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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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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경북개발공사, 산림청, 청송군, 군위군, 영양군, 경북농협 소식

◇ 경북도의회, 지역 맞춤형 조례안 발의로 미래 기반 다진다 ▲정경민 의원, '만화·웹툰 진흥 조례안' 대표발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정경민 의원(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 웹툰과 만화 산업을 지역 전략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경상북도 만화·웹툰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 속에서 만화·웹툰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창작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진흥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창작자 지원, 산학협력, 취·창업 연계 등 다양한 방안이 담겼다. 특히 융복합 콘텐츠 제작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산업 전반에 대한 통합적 접근을 통해 경북형 K-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 의원은 “이 조례는 단순한 산업 지원을 넘어 청년 일자리, 문화 정체성,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을 아우르는 정책 출발점"이라며 “경북이 스토리 콘텐츠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경북도의회 제356회 제1차 정례회에서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24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 서석영 도의원, “바다 위 노동자의 삶도 존중받아야"…어민 복지 위한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서석영 의원(농수산위원회, 포항)이 '경상북도 어선원 삶의 질 향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어업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복지 사각지대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 조례안은 신체적·정신적 질병에 취약한 어선원의 건강관리, 복지서비스, 안전 강화 등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과 지원 사업 추진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시군, 해양경찰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이행도 도모한다. 경북 지역은 2023년 기준 어선 사고가 197건에 달할 정도로 위험도가 높은 데 반해, 어민의 근로환경 개선은 미흡한 실정이다. 조례안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어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서 의원은 “어민들이 제때 진료조차 받기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지 않으면 인력 이탈과 어촌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조례가 어업인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 11일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2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북개발공사, 6월 봉사활동…산불피해 농가에 온기 전하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가 '6월 나눔 실천의 달'을 맞아 산불 피해 농가를 위한 농촌 일손 돕기와 취약지역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동시에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공사 임직원들은 지난 20일 안동시 일직면 원리에서 양파 수확을 도우며 농번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 지역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날 봉사에는 공사와 경북농협, 지역 여성단체,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공사는 이재민 33가구에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 같은 날 예천군 예천읍 노상리에서는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찾아라! 경북행복마을 62호' 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 벽부등을 설치하는 주거환경 개선 봉사도 진행됐다. 이 활동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마을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재혁 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의 회복과 연대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 산불 이재민 돕는 농촌일손 집중 지원 나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범농협 계열사와 함께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안동시 일직면 원리 마을을 찾아 '한마음 농촌일손 집중 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일 진행된 봉사에는 경북농협과 NH농협은행 경북본부, 여성단체 회원, 남안동농협 임직원은 물론 경상북도개발공사, 코레일 안동역 직원 등 1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양파 수확 작업을 도왔다. 또한 일손 돕기에 앞서 임시주거시설에 거주 중인 이재민 30여 가구를 찾아 쌀 2,310kg과 김치 578포기, 생필품을 전달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마숙일 원리 이장은 “어려운 시기에 진심 어린 손길이 큰 위안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경북농협 최진수 본부장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연대의 현장에 함께 해준 모든 기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농협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끊긴 산줄기를 다시 잇다" 백두대간 생태복원, 2028년까지 대폭 확대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림청이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한반도의 자연과 문화를 잇는 미래유산 보호에 속도를 낸다. 산림청은 23일,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훼손된 백두대간 구간을 자생식물과 자연 재료를 활용해 복원하는 사업을 2028년까지 정맥, 지맥, 기맥 등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으로, 생물 다양성의 보고이자 전통문화의 중심지다. 그러나 지금까지 도로 70여 개와 철도 개발로 단절과 훼손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은 2011년 이화령 복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생태 복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복원 방식으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수 육십령(2013 대상), 정령치(2018), 서산 독고개(2023) 등은 복원의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최영태 산림보호국장은 “백두대간의 생태적‧역사적 가치 회복을 통해 국민 모두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빈틈없는 복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송군,“마을이 학교가 되고, 학교가 마을이 되다" 명랑운동회로 피어나는 공동체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마을학교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를 열어 주민 간 화합과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21일 청송초등학교에서 열린 이 행사는 청송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마을학교(도담, 마실애, 참보배) 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학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구성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펼쳐졌다. 수익금 전액은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기부돼 지역 발전에도 의미를 더했다. 현장을 찾은 지역 봉사단체 '청송사진회'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직접 촬영해 인화된 사진을 선물하며 따뜻한 추억을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단순한 운동회를 넘어 지역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청송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위군 농산물 공판장 개장…자두 첫 경매 성황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이 2025년 농산물 공판장을 열고 여름철 대표 과일인 자두의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군위군은 22일 군위읍 도군로 2695에 위치한 군위군농산물공판장(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에서 개장식을 열고 첫 경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수와 출하 농민, 중도매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경매에는 150여 농가가 참여해 약 1500kg 규모의 자두가 출하됐다. 5kg 상자 단위로 경매가 진행됐으며, 최고 낙찰가는 상자당 6만 원을 기록했다. 군위군은 자두 주산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당도 높은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김 군수는 “공판장은 지역 농업의 기반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을 통해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군위군농산물공판장은 2016년 총면적 2073㎡ 규모로 조성돼 현재 군위농협이 위탁 운영 중이다.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과 판로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교통은 권리" 영양군, 교통 인프라 확충 박차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응급의료센터까지 한 시간이 걸리는 교통 여건 속에서 경북 영양군이 교통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영양군은 2024년을 '교통 영양'의 원년으로 삼고, 국도 31호선 선형 개량, 지방도 917·918호선 확장 포장, 선바위 교량 설치, 창수령 터널 준공, 예안~청기 간 도로 개통 등 주요 도로망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영양군은 고속도로·철도·4차로가 모두 없는 '3무 지역'으로, 낙후된 교통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목표로 인근 10개 시군과 협력하고 '만인소'를 통해 중앙정부에 지역민의 의지를 전달했다. 지난 6월에는 정책 토론회를 열어 정부와 국회에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안동-영양-영덕을 잇는 단선 철도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행복택시, 휠체어 탑승 승합차 운영에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중교통 무임승차를 시행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교통은 국민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권"이라며 “영양군민이 차별받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교통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한국국학진흥원 소식

◇'해녀 서핑부터 안주 축제까지'…경북이 실험하는 로컬의 새로운 얼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의 문화자원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역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 콘텐츠 활성화 사업'의 최종 선정 기업 5곳을 23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과 협력하는 생활밀착형 로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콘텐츠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총 45개 프로젝트가 경쟁을 벌인 가운데, 의성의 ㈜트라이앵글십, 영덕의 샤카서프, 포항의 ㈜쉐어라이프, 문경의 ㈜리플레이스, 의성의 청세권협동조합이 선정됐으며, 각 사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지역활성화 자금이 지원된다. 의성의 ㈜트라이앵글십은 안계평야의 농산물과 전통주를 연결한 '안주락' 축제를 기획하며, 지역 청년과 상인이 참여하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영덕의 샤카서프는 남정면 부홍해변을 무대로 여성 롱보드 서핑대회와 해녀 문화를 결합한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포항의 ㈜쉐어라이프는 '핫하구룡' 브랜드를 통해 구룡포 근대거리의 로컬 상점을 발굴하고 지역 스토리를 관광 콘텐츠로 엮는다. 문경의 ㈜리플레이스는 직거래 유통 플랫폼 '바로밭'을 기반으로 지역 농업의 브랜드화에 나선다. 청세권협동조합은 산불 피해를 딛고 '전火위복 실험실'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국내에서는 생소한 다크투어리즘 콘텐츠로 회복과 치유의 메시지를 담아낸다. 경상북도는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1:1 멘토링과 전략 수립을 지원해,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로컬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북도, “김천, 스마트 도시로 도약"…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김천시가 최종 선정되며, 경북도가 2027년까지 국비 8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지역소멸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스마트 솔루션을 집약한 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것으로, 김천시는 어모면, 개령면, 율곡동 일원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특화 스마트도시 조성에 나선다. 김천형 통합교통플랫폼(MaaS)과 자율주행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DRT), 드론 기반 도시안전 시스템 등 첨단 서비스를 도입하고,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산업 성장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경상북도는 이 사업을 현재 구축 중인 광역 데이터 허브와 연계해, 데이터 기반 도시 운영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 외국인 보유 토지 3630만㎡…중국 보유 면적은 증가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4년 말 기준 경상북도 내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총 3,630만 7천㎡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도 전체 면적의 약 0.2%에 해당하며, 울릉군 면적의 절반 수준이다. 전체 외국인 보유 면적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중국인의 보유 면적은 오히려 9만 1천㎡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65%로 가장 많고, 일본 9%, 유럽 5%, 중국 2% 순이다. 포항시가 도내 외국인 보유 면적의 36%를 차지했고, 구미, 안동, 상주 등이 뒤를 이었다. 토지 용도는 임야·농지 등 기타 용지가 61%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공장용지와 주거용지가 이었다. 경북도는 외국인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허가제 및 신고의무 이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북도, 맹견 사육 허가제 본격 시행…10월 26일까지 기질 평가 필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맹견사육허가제 시행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맹견 기질 평가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보호자는 10월 26일까지 기질 평가를 통과하고,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한다. 대상은 도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및 이들의 잡종견이다. 허가 요건으로는 동물등록, 책임보험, 중성화 수술, 정신건강 관련 진단서 등이 포함된다. 기질 평가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진행하며, 올해는 보호자의 편의를 고려해 총 18회 주말 일정으로 안동과학대학교 실내에서 시행된다. 허가 없이 사육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경북도는 안전사고 예방과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보호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 한복판 물든 경북의 매력…'K-투어 페스티벌' 성황리 종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2025 경북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 – 경북 WOW 보이소!'가 성황리에 22일 막을 내렸다. 20일부터 3일간 이어진 이번 행사는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경북의 관광 콘텐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경북 22개 시군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축제, 특산물, 전통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청송의 사과 난타 체험, 안동 청포도 와인 클래스, 한복 착용과 캘리그라피 체험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미식 부스에서는 경주 찰보리빵, 울릉 호박엿, 청도 감말랭이 등 각 지역 특산품이 소개됐으며, 포토존과 트래블 마켓을 통해 지역 관광상품과 축제를 동시에 홍보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APEC 정상회의 개최와 '경북 방문의 해'를 앞두고 수도권을 타깃으로 한 전략적 로드마케팅 사례로 평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광 콘텐츠 홍보에 힘쓸 방침이다. ◇한국국학진흥원, 안동서 IAPW 10주년 국제학술대회, 목판 인쇄문화의 미래를 논하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에서 '국제목판보존연구협의체(IAPW) 10주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한국의 유교책판'을 보유한 한국국학진흥원이 주도적으로 기획했으며, 목판 인쇄문화의 보존과 활용을 중심으로 한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 이탈리아, 영국, 벨기에, 미국, 홍콩 등 6개국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중세 유럽과 이슬람 세계, 동아시아의 목판 인쇄 전통을 조망하며 그 학술적·문화적 가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독일 함부르크대학교의 미카엘 프리드리히 교수는 목판을 필사본 문화의 일부로 보고, 보존·디지털화·대중화 전략을 제시하며 미래 비전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이집트에서의 부적 제작, 아랍 문헌 속 목판, 일본의 삽화책, 디지털화 이후의 접근성 등 다각적인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목판을 '기록 도구'를 넘어 '지식 유산'으로 확장하는 시도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독일 CSMC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본·목판·삽화책 등 전통 기록문화의 공동 연구 및 보존 체계를 구축한다. 진흥원은 약 67만여 점에 달하는 기탁 자료를 바탕으로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전략을 정교화하고, IAPW의 국제 협력 기반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정종섭 원장은 “이제는 유산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유산을 통해 연결되고 움직이는 시대"라며 “기록유산은 미래 세대의 공공 지식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국학진흥원, 전쟁 속 교육의 끈질긴 불꽃…피난학교와 근대기록문화 아카이브의 조우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전국의 학교는 무기한 휴교에 들어갔지만, 교육을 향한 열망은 꺾이지 않았다. 1951년 1·4 후퇴 이후 문교부는 피난지 학교에 피난 학생을 수용할 것을 지시하고, 2월 10일 전국 개학을 목표로 '전시교육방침'을 발표했다. 이 방침에 따라 임시 교실은 임간, 개천 주변, 광장 등에서 마련됐고, '전시하 교육 특별조치요강'에 따라 피난특설학급이 설치됐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근대기록문화 아카이브에는 이 시기 교육의 흔적이 담긴 다양한 자료가 소장되어 있다. 제1군단장 백선엽 장군의 사진, 참전용사의 제대증서, 피난민교회 유년부 성가대 모습, 철원 인민학교 전경 등은 전쟁 속에서도 교육이 멈추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들이다. 특히 피난학교와 관련된 사진 자료는 당시 교육의 실상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예컨대, 함경도 출신 소장자의 부친이 교사로 있었던 북성공민학교의 사진은, 건물 구조와 학생 수, 당시 분위기까지 생생히 전한다. 이는 신문 기사나 공식 문서로는 채워지지 않는 역사 기록의 공백을 메워준다. 근대기록문화 아카이브는 202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1910년부터 1979년까지의 민간 기록을 디지털화하여 구축한 자료 집합으로, 현재 60만 건 이상의 기록이 보관돼 있다. 공개된 자료는 누구나 접근 가능하며, 한국의 근현대사를 복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근대기록문화 아카이브는 한국전쟁 당시의 교육 현장을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라며, “향후에도 국민 삶의 궤적이 담긴 자료들을 적극 발굴·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교육청, 경북도교육장학회, 안동시,영주시, 예천군, 의성군, 봉화군의회 소식

◇경북교육청, 온곰이와 함께하는 마음 여행…학생 심리 안정 돕는 체험형 프로그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온곰이와 떠나는 내맘대로 마음챙김 여행' 프로그램을 책자로 개발하여 도내 Wee센터와 Wee클래스에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마음챙김 이론에 기반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인식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초·중·고 전 학년이 활용 가능하도록 8개의 테마별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온곰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몰입을 유도한다. 워크북 외에도 감각 교구와 명상 음원, 교사용 지도안이 함께 제공되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정된 심리 상태에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쌀 소비와 아침 건강 함께 챙긴다…경북교육청,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3일 본청 로비에서 경북농협과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체결된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추진됐으며, 쌀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쌀국수, 햇반, 김, 김치 등으로 구성된 '아침밥 세트'가 교육청 직원들에게 배부됐으며, 국산 쌀 소비의 중요성과 아침 식사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되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쌀의 소중함을 다시금 인식하고, 건강한 하루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식생활 교육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예산부터 설계까지…청렴 실현 위한 경북교육감 주재 점검 회의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3일 본청 홍익관에서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예산 및 시설 분야의 청렴 실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회의는 '2025 반부패 청렴 정책 추진계획'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교육감 주재로 개최된 두 번째 점검 회의이다. 기획예산관, 재무과, 시설과, 미래학교추진단 등 4개 부서가 참여해 각 분야별 부패 취약 개선 과제를 공유하고 실천 방안을 보고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모든 예산 집행 과정에서 청렴과 투명성을 기본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현장과 함께 만드는 청렴 문화…경북교육청, 건설 관련 협회와 소통협의회 개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같은 날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지역 내 8개 건설 관련 협회와 함께 '공사 분야 청렴도 향상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등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서약식을 통해 법과 원칙의 준수, 금품 수수 금지, 공공시설 품질 확보 등 청렴 실천 의지를 함께 다짐했다. 행사에서는 청렴도 평가 결과, 시설사업 시행계획, 현장 중심 개선 방안 등이 공유됐으며, 협회 측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실질적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청렴한 시설 행정은 교육의 신뢰 기반"이라며 “민·관 협력 속에서 청렴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교육장학회, 참전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숭고한 헌신에 교육으로 보답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장학회는 23일 도교육청 웅비관에서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후손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 유공자의 희생을 기리고, 그 후손들이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수여식에는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정연흡 지부장과 월남전참전자회 김준휴 지부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경상북도교육장학회는 2020년부터 해당 장학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1인당 장학금 지원액을 100만 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임종식 이사장은 “유공자의 후손들이 조국을 위한 뿌리를 기억하며, 미래의 책임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불 상처 입은 산업단지에 재건의 불씨…안동시, 환경조성사업 34.6억 확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 3차 공모에 최종 선정돼 34억 6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남후농공단지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두 개 분야로 추진된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에는 28.6억 원이 투입되며, 산불로 훼손된 거리 환경을 정비하고 특화디자인 거리, 안전구역, 생활서비스 기반시설 등을 구축해 근로자와 주민 모두에게 쾌적한 산업단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은 6억 원 규모로, 농공단지 내 1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근무환경과 외관을 개선한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청년층 유입과 지역 제조업 경쟁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영주시, 시군평가 대응 본격화…100개 지표 체계적 점검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23일 시청 강당에서 '2025 시군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총 100개 평가지표를 대상으로 실적관리 방향과 부서별 대응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이재훈 시장 권한대행이 주재하고 각 실·과·소장이 참석했다. 시는 정부합동평가(92개)와 도정역점시책평가(8개)를 기준으로 정량지표 및 정성지표를 점검했으며, 전년도 미달성 지표 분석과 신규 지표 대응 전략, 정성 우수사례 발굴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성과관리가 필요한 17개 지표는 중점관리 대상으로 별도 지정됐으며, 앞으로 매월 1회 이상 정례보고회를 통해 추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 예천군, 청렴 문화 확산 위해 '군수와의 토크콘서트' 개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6월 23일 군청 대강당에서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갑질 및 부당지시 방지를 주제로, 공직자 청렴의식을 고취하고 조직 내 건강한 소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의 진행 아래, 익명 투표와 실시간 QR 질의응답을 활용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청렴 판소리 공연을 통해 주제의 흥미와 공감대를 높였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공직사회에 청렴이 뿌리내리려면 교육 방식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직원 중심의 자발적 참여와 체감도 높은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의성군 청년센터, 지역특화 청년사업 2년 연속 선정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 청년센터가 2025년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본 사업은 국무조정실과 청년재단이 주최하고 경북청년센터가 주관하는 청년 참여형 맞춤 지원 사업이다. 의성군은 이번 공모에서 청년 주도성, 지속가능성, 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받아 도내 최종 3개 선정기관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6월부터 10월까지 요리, 운동, 테라피, 캠핑 등 청년 수요 기반의 13회 소모임 프로그램 '잇는살롱'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의회, 제273회 정례회 개회…2024 회계 결산 등 15건 심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의회는 23일부터 30일까지 제273회 정례회를 열고 총 15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심의한다. 이번 회기에는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 △2025년도 군정 주요업무 실적보고 청취 △조례·동의안 심의 등이 포함됐다. 23일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과 주요 안건 상정이 진행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4 회계연도 결산안과 예비비 집행 내역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24일부터 27일까지는 각 실·과·소별 실적보고 청취가 이어지고, 마지막 날에는 군정질문과 조례안 의결로 회기가 마무리된다. 권영준 의장은 “결산 및 실적 점검을 통해 군정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 원안 의결

예산 낭비 방지와 재정 효율성 확보 위한 날카로운 지적 이어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해 심사를 실시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결산심사에서는 예산 집행의 부실과 집행률 저조, 반복적인 불용액 발생 등 각종 문제점들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위원들은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예산 운영의 효율성에 대해 깊이 있는 질의를 이어가며, 제도 개선과 실효성 있는 사후 관리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김창혁 위원(구미)은 예산 편성의 사전 계획 미비를 지적하며,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의 경우 통계 기반의 정확성과 자치경찰과의 협력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사업의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교사의 교육적 권위 회복을 위한 행정적 뒷받침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김재준 위원(울진)은 순세계잉여금이 전년 대비 30~40% 증가한 점을 들어 예산 과다 편성과 보수적 세입 추계의 문제를 꼬집었으며, 교육지원청의 불용액 발생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한 예산관리 체계를 요구했다. 남영숙 위원(상주)은 환동해청사 내 다목적구장 조성사업을 사례로 들어, 사전 현장조사 없이 예산이 편성돼 결국 낭비로 이어진 점을 질타했다. 박영서 위원(문경)은 학생 수 급감에도 막대한 리모델링 예산이 투입되는 비효율을 지적하며, 통폐합 등 구조 조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승오 위원(영천)은 보조금 심의절차의 사각지대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며 제도적 보완을 주문했고, 윤철남 위원(영양)은 청년농업인 지원기준의 불명확성과 AI 서비스로봇 사업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위기 청소년 지원 사업의 실행 지연을 문제 삼고, 자살률 증가 등 현실을 반영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이칠구 위원(포항)은 포항지진 피해자에 대한 법적·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을 촉구하며 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분석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정경민 의원(비례)은 민간보조금 중복지원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통합 점검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차주식 위원(경산)은 경북연구원의 실적 부진을 지적하며 출연기관의 책무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최태림 의원(의성)은 새마을운동의 실질적 재도약을 위해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 확대와 예비비 확보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근수 위원장은 “이번 심사는 도와 교육청의 예산 운용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혈세가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예산결산특위가 지속적인 감시와 대안 제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한 장의 사진에 담긴 존엄…안동 어르신들의 삶에 따뜻한 빛을 채우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만들기"… 와룡면 동악골경로당서 따뜻한 추억 선물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안동시연합회는 22일 오전 11시, 안동시 와룡면 동악골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개최했다.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만들기'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제도권 밖에 있는 미등록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관심과 정을 나누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의 부인과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이 자리를 함께해 어르신들을 일일이 살피며 안부를 묻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계자와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 마을 어르신 20여 명이 참여해 장수사진을 촬영했으며, 촬영을 마친 사진은 즉석에서 액자에 담겨 어르신들께 전달됐다. 어르신들은 자신의 모습을 정성껏 담아낸 사진을 받고 연신 밝은 표정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안동시연합회는 지역 특산음료인 안동식혜를 정성껏 마련해 어르신들과 나눴고, 와룡면에서는 별도로 음료를 준비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사진 촬영은 물론, 식음료 제공까지 세심하게 준비된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정서적 위안과 공동체의 온기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건호 회장은 “미등록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 가운데 상당수가 사회적 고립감 속에 지내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장수사진 촬영이 단순한 사진 한 장이 아닌, 존엄을 기억하는 한 장의 기록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일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안동시연합회는 관내 여러 미등록 경로당을 순회하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안동의 공동체 정신을 지켜내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안동시, 안동 페스타, 예천군 소식

시민과 함께 만든 변화, 안동·예천에서 피어난 감동의 기록 권기창 안동시장에 주민 감사패 전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 길안면과 임하면 주민들이 지난 20일 권기창 안동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에 있어 안동시가 보여준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감동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것이다. 산불로 인해 총 1283동의 건축물이 철거되고, 폐기물은 약 15만 톤에 달하는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안동시는 불과 2개월 만에 철거와 처리를 마무리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을 펼쳐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큰 힘이 되었다. 권기창 시장은 “아픔을 잊고 시민과 함께 희망의 길을 걷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행동하는 행정을 약속했다. ◇안동시 미혼청년 만남 프로그램서 첫 결혼 커플 탄생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 청년 맞춤형 인구정책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2023년 하반기 '커플예감! 힐링피크닉' 행사에 참여했던 커플이 최근 결혼에 골인하면서, 안동시의 청년교류 프로그램이 단순 만남을 넘어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결혼 커플은 권기창 시장을 직접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또 다른 커플도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에 발맞춰 결혼 커플에 대한 주거, 혼수, 출산 관련 통합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계절별 테마형 만남으로 2019년 이후 289명의 청년이 참여해 59쌍의 커플이 성사되는 등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오는 6월과 9월에는 새 시즌과 새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 K-PLAY 안동 페스타, 성대한 피날레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2일 'K-PLAY 안동 페스타'가 마지막 날을 맞아 웅부공원과 지관서가 일대에서 성대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시민 참여형 체험, 감성 치유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태권도, 버블쇼, 힙합과 국악 공연 등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가 낮부터 저녁까지 이어졌고, 지관서가에서는 '마음피크닉'과 같은 사색과 위로의 공간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웅부이즘 음악회'에서는 미스트롯3의 빈예서가 특별 출연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페스타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른다는 점에서 문화도시 안동의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동시에 보여준 행사로 평가된다. ◇예천박물관 '애이요 청단', 청계광장에서 공연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박물관의 청소년 전통예술 공연단 '애이요 청단'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경북 WOW 보이소' 행사에 참여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청단놀음'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 공연은 전통의 깊이와 대중문화의 활기를 결합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청단놀음의 탈을 모티브로 한 퍼포먼스와 K-POP 댄스가 어우러지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를 선보였다. 예천군은 이와 함께 특산물 시식회, 관광지 홍보, 참여형 SNS 이벤트 등을 운영하며 지역 홍보의 장으로 활용했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청단놀음을 통해 예천의 정체성과 청소년 문화의 가능성을 동시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 경북, 회복과 도약의 새로운 전환점 맞다

경북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최근 산불 피해 지역의 관광 회복세, 고령층 복지 강화, 저출생 해법 모색, 산업단지 재생, 국제행사 준비 등 전방위적인 정책 성과를 연이어 내놓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변화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산불 피해지역 관광지, V자 반등… 지역경제 온기 되살아난다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이 뚜렷한 관광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90개 주요 관광지점의 5월 입장객 수는 전월 대비 79%,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하며 회복에 가속이 붙고 있다. 안동시는 36개 관광지점에 52만7000명이 방문하며 전월 대비 72% 상승했고, 대표 명소 하회마을은 무려 9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청송군의 주왕산 탐방로는 전체 입장객의 63%를 차지하며 240% 급증, 관광 회복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영양군은 자작나무숲과 지훈문학관 등을 중심으로 216% 증가했으며, 영덕군의 삼사해상산책로와 축산항도 각각 전월 대비 96%, 전년 대비 18% 늘어난 방문객 수로 해양관광 재기를 알렸다. 경북도 관계자는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에서도 5월 경북 전체 내국인 방문자 수는 1786만 명으로 4월보다 30.6%, 전년 대비 17.2% 상승했다"며, 산불 피해지역 중심의 빠른 관광 회복은 각 지자체와 지역 주민의 협력, 그리고 '온(ON)-기(氣)' 프로젝트 등의 정책적 노력이 빚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전면 무료화"… 교통복지 새 지평 연다 경북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도내 22개 시·군 전역에서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 민선8기 공약인 '공약 95번'을 실현하는 첫 대형 복지정책이자, 전국 단위에서도 유례없는 대중교통 혁신이다. 이를 위해 2024년부터 정산시스템 구축(22억 원), 카드 발급지원(14억 원), 운임 보전(50억 원) 등 총 8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대상자는 1955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로 약 43만8천여 명에 달하며, 이는 도 전체 인구의 17%에 해당한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관계망 회복이라는 다층적 효과를 갖는다"며, “고령화 시대에 맞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출생 해법, '현장에서 답을 찾다'… 도민 모니터링단 전면 가동 경북도는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저출생 극복 도민 모니터링단'을 발족하고, 지난 21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전체 회의를 열었다. 미혼남녀, 예비부부, 다자녀 가구 등 총 55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이 모니터링단은 10월까지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과 정책 제안을 이어간다. 참석자들은 결혼·출산을 둘러싼 환경 개선 필요성에 대해 생생한 의견을 나눴다. “작은 지역에서 연애가 곧 소문이 된다", “육아휴직이 휴식이 아니라 근무로 여겨진다", “경력 단절은 여전히 여성의 족쇄"라는 현실적 지적이 잇따랐다. 도는 이와 같은 의견을 정책으로 구체화해, 저출생 극복 150대 과제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본부장은 “책상에서 만든 정책이 아닌, 당사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해결책이야말로 진정한 변화의 시작"이라며, “모니터링단의 제안을 실효적 정책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산단 재생 사업, 포항·안동 국비 44억 확보… 청년친화형 산업공간 탈바꿈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3차 공모'에 포항시와 안동시가 최종 선정되며 국비 44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의 혁신·문화·복지 공간 확충을 통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일자리 유입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포항은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으로 28억6천만 원(국비 20억 원), 안동은 같은 사업에 더해 '노후 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까지 포함해 34억6천만 원(국비 24억 원)을 투입한다.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산단을 단순 일터가 아닌 삶터로 바꾸는 것이 목표"라며, “청년과 기업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복합 기능형 공간으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APEC 정상회의 자원봉사자 모집… 세계 무대 함께할 시민 찾는다 경북도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 250명을 25일부터 7월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영어 소통 능력자 및 국제행사 경험자는 우대 선발된다. 특히, 도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 40명을 별도로 선발해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 대응하는 국제 자원봉사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최종 합격자는 회의 운영, 숙소 지원, 문화행사 안내 등 전 분야에 걸쳐 활약하며, 전통 유니폼 착용을 통해 품격 있는 이미지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봉사자 전원에게 공식 인증서, 관광지 무료입장, 경주월드 할인, 숙소 제공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이번 자원봉사는 경북이 세계를 맞이하는 역사적인 현장의 일원이 되는 기회"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jjw5802@ekn.kr

경북도, 4급 이상 승진인사 단행… 여성 최초 2급 간부 탄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일자로 4급 이상 간부공무원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2급 1명, 3급 4명, 4급 15명 등 총 20명 규모로 이뤄졌다. 특히 주목을 받은 인물은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으로, 경북도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2급 간부로 승진하며 환동해지역본부장에 임명됐다. 최 본부장은 1996년 제2회 지방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후 상주시를 시작으로 도청에서는 환경산림국장, 대변인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또한 경북도 최초의 여성 부단체장(청송군 부군수)을 역임한 바 있다. 최 본부장은 중소기업 지원, 해외시장 개척, 산업장인 육성 등 지역 경제 전반을 아우르며 현장 중심의 경제 행정을 이끈 인물로, 지역 경제 회복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주도해왔다. 3급으로 승진한 4명 중 3명은 시·군 부단체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차광인 도시계획과장은 영양군 부군수로, 박시홍 세정담당관은 봉화군 부군수로, 구자희 외국인공동체과장은 울진군 부군수로 각각 임명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인사는 지속 가능한 복구 체계 구축과 경제 회복, APEC 정상회의 준비, 미래 지향 조직 전환 등을 위한 전략적 배치"라며 “조직의 안정적 운영과 도정의 연속성을 고려해 최소한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뉴스

◇주민이 주도하는 '우리 마을 대피왕 프로젝트' 본격 가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기후위기와 복합재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주민 자율 대피 문화 확산 프로젝트인 '우리 마을 대피왕'을 이달 20일부터 전면 추진한다. 이번 정책은 ▲대피 참여 유도 ▲대피 멤버십 운영 ▲심리·문화 회복 프로그램 운영이라는 세 가지 전략축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주민 스스로 안전 의식을 고취하도록 마을별로 대피활동을 체크하는 마을 순찰대가 구성되며, 활동 실적에 따라 폭염 대응 물품 등이 지급된다. 우수한 대피 실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대피왕'과 '대표대피소' 선발제도도 도입된다. 특히 산불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국악 및 클래식 공연과 심리상담이 포함된 회복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재난 이후 주민 정신건강 회복에도 힘을 싣는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대피는 생존의 시작점"이라며 “주민 주도형 재난 대응 문화를 통해 경북을 안전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2.0 대전환 전략'으로 글로벌 산업 대격변 선제 대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글로벌 산업 변화에 발맞춘 미래 전략 마련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최근 '경북 세미나'를 열고 '2.0 대전환 전략' 수립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전략은 이차전지, 반도체, 에너지, 방위산업을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뿐 아니라 문화관광, 사회적 경제 등 8대 핵심 분야를 포괄한다. 세미나 현장에서는 한국반도체협회 안기현 전무와 포스텍 이병훈 교수가 각각 반도체 산업의 국제 패권 경쟁과 AI 기반 반도체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경북의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역의 강점을 토대로 실현 가능한 발전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세미나에서 제안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하반기 중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최종 전략을 확정할 방침이다. ◇ '수비초 김치소스', 기술이전 통해 영양 고추 산업화 본격 시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대표 작물인 수비초 고추의 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영양고추연구소와 경북전문대가 공동 개발한 '수비초 김치소스 제조기술'을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발효 기반으로 제조돼 맛과 건강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한 소스로, 수비초 고유의 풍미를 잘 살린 제품으로 평가된다. 수비초는 항산화 성분과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고품질 건강식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시제품 개발과 농가 대상 기술교육, 가공 유통 지원 체계 구축 등 후속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수비초는 단순한 작물이 아닌 지역 스토리텔링 자산"이라며, “이번 기술이전이 영양의 6차산업화 전환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 신혼부부 위한 생애최초 리모델링 지원사업 시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5년을 맞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생애최초 신혼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부부 합산 연소득이 기준 이하이며,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또는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인 예비부부다. 지원사업은 2024년에 취득한 주택 중 매입금액이 일정 금액 이하이며,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지난 주택에 대한 리모델링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정 시 최대 5백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7월 7일부터 25일까지 안동시청 건축과 공동주택팀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주거 안정과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으로, 지역 내 젊은 인구 유입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두대간 품은 문향의 도시, 영주에서 한국문학 어울림한마당 열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20일부터 21일까지 '2025 한국문학인과 함께하는 백두대간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주최,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문인 260여 명이 참여해 문학과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 첫날, 참가자들은 무섬마을을 찾아 전통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영주의 정신을 체험했다. 이어 축협한우프라자에서 열린 문학 심포지엄에서는 한국문학의 현황을 되짚고 지역 간 문학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영주시장 권한대행 이재훈,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김호운 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했다. 또한 365전통시장 방문을 통해 참가자들은 영주의 생활문화를 직접 느끼며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탰다. 이튿날은 세계유산 소수서원과 부석사 탐방, 풍기 인견 체험 등으로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영주의 유서 깊은 역사와 정신문화에 깊이 빠져들었다. 영주시 관계자는 “문학과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룬 이번 행사는 영주의 문화적 품격을 널리 알릴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사업을 통해 영주의 매력을 확산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예천군, 정수장 추가 취수시설 준공으로 수돗물 공급 안정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20일 예천정수장에 하루 1만5천 톤 규모의 추가 취수시설을 준공하며, 지역 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예천읍을 포함한 6개 지역에 보다 질 좋은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로, 총 사업비는 28억 원에 달한다. 예천정수장은 1975년 설립된 이후 여러 차례 확장을 거치며 현재 약 만여 세대에 정수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간 상류 탁수 발생으로 인한 취수량 부족 문제로 안동광역상수도의 비상관로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져 왔다. 이번 추가 시설 준공은 여름철 장마와 같은 급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적 전환점이 됐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현재 진행 중인 효자면과 은풍면의 상수도공사도 원활히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봉화군, 어르신 위한 '효 한마당'으로 따뜻한 정 나눠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19일 군민회관에서 지역 어르신 2천여 명을 초청해 '2025년 어르신 효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봉화일보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시니어 노래자랑,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어르신들은 흥겨운 무대를 함께 즐기며 하루를 뜻깊게 보냈다. 봉화일보 권영석 대표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호응 덕분에 따뜻한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어르신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어르신들은 사회의 뿌리이자 미래세대의 지침이 되는 소중한 존재"라며 “앞으로도 노년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따뜻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복지정책과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대통령 고향을 넘어 ‘국민주권 1번지’로”…안동시의회, 지방자치·환경·예산 혁신 한목소리

◇“대통령 고향을 넘어 '국민주권 1번지'로"…이재갑 의원, 안동시 대전환 촉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국민의힘, 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은 19일 열린 제259회 정례회에서 “안동은 이제 '대통령 고향'이라는 상징을 넘어 '국민주권 1번지'로 나아가야 한다"며 시정 대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내 곳곳에 내걸린 '안동의 자랑, 안동의 아들'이라는 문구가 단순한 축하를 넘어 “정체와 소외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달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짚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실용주의'와 '국민주권'을 지역 행정의 중심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안동시가 구호를 넘어 실천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시정 혁신을 위한 3대 과제로 △행정 정보의 투명한 공개 △실질적인 시민 참여 보장 △읍면동과 마을공동체로의 권한 이양을 제안했다. “깜깜이 예산과 밀실 행정으로는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시민 공론화 과정을 의무화한 정책 결정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대통령 고향'이라는 상징보다, 시민이 주인 되는 지방자치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국민주권 1번지' 안동이 되어야 한다"며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실천해야 할 진정한 안동 정신"이라고 발언을 맺었다. ◇주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예산제도로…김호석 의원, 주민참여예산 전면개정 조례안 통과 안동시의회 김호석 의원(용상)은 제259회 정례회에서 '안동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본회의 통과를 이끌어냈다. 김 의원은 “2011년 조례 제정 이후 단 한 차례의 개정도 없이 제도 실효성을 잃어가던 현실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라고 밝히며, 참여의 범위와 구조, 운영 방식 전반을 대대적으로 손질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주민참여 범위를 예산 전 과정으로 확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설치 의무화 △분과위원회·지역회의·예산학교 도입 등이다. 특히 기존에 주민 위원회가 아닌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가 예산을 심의하던 구조를 바로잡아, 실질적 주민 권한 회복에 방점을 찍었다. 김 의원은 “이번 개정은 단순한 제도 정비를 넘어, 시민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참여 구조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예산은 시민이 주도할 때 비로소 살아 있는 정책이 된다"고 강조했다. ◇“수질오염은 생명권 문제"…안동시의회, 낙동강·안동댐 중금속 정화 촉구 안동시의회는 19일 열린 제259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낙동강 및 안동댐 상류 퇴적 중금속 정화를 위한 정부 조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의 대표발의로 추진된 이 건의안은 카드뮴·수은·납 등 중금속으로 오염된 낙동강과 안동댐 상류에 대해 국가 차원의 정화사업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손 의원은 “수십 년간 방치된 오염은 수질과 생태계를 넘어 국민 생명권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정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건의안에는 △환경부 실태 재조사 및 결과 공개 △정화사업의 국가 중점과제 지정 및 국비 확보 △주민참여형 정화 로드맵 수립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오염 유발의 핵심으로 지목된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행정 조치를 촉구했다. 손 의원은 “이제는 지방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국가적 책무로 생태복원과 수자원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동형 생태 뉴딜 모델을 통해 주민 참여와 지역경제 회복을 병행하는 해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건의안은 환경부와 국회, 관계 부처에 공식 전달될 예정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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