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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전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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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대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 ‘2025 그린에너텍’ 송도컨벤시아서 개막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 ㈜지엠이지, 인천환경공단, 인천대학교,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 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 그린에너텍(GreenEnerTEC)'이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그린에너텍은 19일까지 개최되며 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수도권 대표 B2B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115개 기업이 참여하여 탄소중립 기술, 수처리,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플라스틱 등 첨단 제품을 전시하며, 환경 유관 기관이 운영하는 공동관으로 △인천환경공단 탄소중립 기술관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수처리 공동관 △인천대학교 친환경 플라스틱 공동관 △한국환경기술인협회 공동관 등이 구성되어 최신 환경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와 다양한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아세안, 중동 등의 유력 바이어와 유엔 산업 개발 기구(UNIDO)와 협력하여 초청한 해외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해외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기회 제공과 신규 파트너 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공공기관 및 주요 건설사 구매담당자를 초청하여 국내 B2B 상담회를 개최해 중소기업들의 국내 공공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조달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투자유치 관련 전문가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의 다양한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도 전시회와 함께 개최된다.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통합학술대회 △제34회 환경정책 설명회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정책·기술장비 설명회 △ESG 혁신포럼 등 환경 전문 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되어 국내외 전문가들의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환경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이외에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 △물환경 시찰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본 전시회 주관사인 인천관광공사 정재균 팀장은 “그린에너텍은 최신 탄소중립 기술 공유와 녹색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라며 “본 전시회를 통해 인천 미래 환경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산업부, 환경부 이관 앞두고 에너지정책실장 ‘깜짝’ 임명…산하기관장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이원주 대변인을 에너지정책실장으로 발령했다. 이호현 전 실장이 2차관으로 가면서 공석으로 있은지 약 3개월만에 인사가 이뤄졌다. 이 자리는 에너지정책 실무를 총괄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 현재 알려진 대로 기후에너지환경부로 개편될 경우 이원주 실장은 2차관 산하 기후에너지정책실장으로 근무할 전망이다. 이번 인사는 에너지 부문을 내달 신설되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이관하기 약 2주를 남겨놓고 단행됐다는 점에서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일상적인 인사였다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산업부가 에너지정책 주도권을 끝까지 내려놓지 않겠다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 아울러 산업부 김정관 장관과 이호현 2차관이 1년가량 장기화되고 있는 산하기관장 임명도 부처 개편과 무관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원주 신임 에너지정책실장은 전력산업과장, 장관비서관, 산업정책과장 등을 거쳐 전력혁신정책관, 에너지정책관 등을 지낸 에너지 전문관료다. 이 신임 실장은 대구 성광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17일 에너지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정책실장 인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출범할 경우 해체되거나 통째로 이관될 수 있는 조직에 대한 '사전 정리'나 '인사 선점'의 성격으로 해석된다"면서 “정책실장을 임명할 정도의 인사권이 있다면, 전력거래소 등 공석 상태인 산하기관장 인사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언제든 바꿀 수 있는 공무원 외에 대통령이 임명하는 기관장은 비워두는 것은 정치적 고려를 하고 있는 것 외엔 설명할 길이 없다"고 지적한다. 실제 김정관 장관은 취임 전부터 “산업과 에너지는 불가분의 관계"라며 기후에너지환경부 개편을 반대해왔다. 이번 인사도 이같은 김 장관의 기조와 무관치 않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를 증명하고 부처개편 뒤에도 에너지정책의 지속성과 안정화를 위해선 산하기관장 선임까지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업부가 주관하는 정책 수립에 다수 참여했던 한 에너지업계 전문가는 “이미 에너지업계에선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이 향후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환경부 논리에 끌려다닐 것이란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산업부 공무원들이 자존심을 지키고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부처 이관과 무관하게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력거래소를 비롯한 주요 에너지 공공기관장 자리가 장기 공석으로 남아 있는 가운데, 가을철 전력수급 불안정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 전력계통 컨트롤타워의 리더십 공백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산업부가 정말 산업과 에너지가 불가분이라고 생각한다면, 조직개편 여부와 관계없이 책임감을 갖고 현재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사직 사표를 제출하면서 후임 인선 지연으로 유임 중이던 산업부 산하 기관장들도 속속 물러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산업부가 산하 기관의 혼선을 최소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여야 내부는 물론, 산업계와 학계, 시민사회 등에서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본회의 통과가 무산되거나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에너지정책의 전문성과 연속성, 산업정책과의 통합성 부재를 우려하는 의견이 많다.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이관이 유력한 공공발전업계 노조도 반대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은 기후에너지환경부 개편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전국발전산업노동조합연맹도 다음주부터 국회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이관·통폐합 반대와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한 연속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발전노조는 “이번 조직개편이 에너지공공기관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인천미래에너지포럼] 가스기술공사 “인천항이 암모니아 도입 최적 입지, 선도적 역할해야”

김연준 한국가스기술공사 엔지니어링사업처 과장은 16일 인천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2025 인천미래에너지포럼에서 “국가 무탄소 발전 실현을 위해 암모니아 터미널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무탄소 발전을 위한 암모니아 터미널 구축 제언'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수소·암모니아의 활용 확대와 함께 인프라 선행 투자 필요성을 역설했다 . 그는 암모니아가 LNG 대체하는 실질적 무탄소 연료라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암모니아는 연소 시 CO₂를 배출하지 않으며, 기존 LNG 발전소 개조를 통해 혼소 및 전소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며, 2030년까지 발전용 연료의 3.5%, 2035년 20%를 암모니아로 대체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소개했다. 그는 “무탄소 발전 실현을 위해 가장 실질적인 수단이 바로 암모니아"라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이어 부생가스·재생에너지 기반 청정 암모니아 확보 전략도 병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암모니아는 수입에만 의존하지 않고, 부생수소 및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수소 생산을 통해 국내에서도 청정 암모니아 생산이 가능하다"며, 국내 생산과 수입 다변화를 병행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암모니아 터미널 구축 위해 정부·민간 협력 필요성도 제시됐다. 현재 국내에는 상업용 암모니아 터미널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김 과장은 도입부두 확보, 전용 저장탱크 및 배관 설비 구축, 혼소 발전소 및 개조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 주도의 선제적 투자와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그는 “초기 수요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는 정부와 민간의 공동 투자 또는 국가 주도의 터미널 구축이 필요하다"며 “특히 암모니아는 독성과 위험성을 지닌 물질인 만큼, 안전규제와 물류계획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과장은 인천항이 암모니아 도입에 최적 입지이며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김 과장은 “인천항은 지리적으로 국내 최대 전력 수요지인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기존 LNG 인프라와도 연계 가능성이 높아 암모니아 도입에 최적의 입지"라며 “인천이 한국형 청정에너지 수소·암모니아 허브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인천미래에너지포럼] 남동발전 “2030년대 중반까지 수소·암모니아 혼소 대전환”

한국남동발전이 청정 수소·암모니아를 활용한 무탄소 발전 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박은호 남동발전 신에너지실 차장은 16일 인천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2025 인천미래에너지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의 '청정수소 발전 동향과 남동발전 추진현황'을 발표하며, “총 설비용량 9.3GW 중 약 8.3GW를 청정수소·암모니아 발전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차장은 “2050 탄소중립 달성과 2035 NDC 이행을 위해, 기존 LNG·석탄 중심의 발전 구조를 바꾸는 것이 시급하다"며 “수소·암모니아는 이러한 에너지 전환의 핵심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정수소 활용의 필요성으로 △탄소 감축 △기저부하 확보 △신산업 창출 △에너지 안보 강화 등을 꼽았다. 남동발전은 △인천 영흥발전본부 △전남 여수화력 △고성·송산·천안복합 등 전국 사업장에 걸쳐 수소·암모니아 혼소 또는 전소 전환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영흥본부는 3.5만톤급 암모니아 저장탱크 2기와 기화기, 하역 설비 등으로 구성된 '영흥 암모니아 인수터미널' 구축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2045년 인천시 탄소중립 목표와도 궤를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박 차장은 “국내에서는 유동층 보일러 기반 암모니아 혼소 기술과 수소 터빈 실증이 진행 중이고, 해외에선 일본이 석탄 발전소의 20% 암모니아 혼소를 이미 실현했다"며, “글로벌 기술도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소·암모니아 발전은 기존 연료 대비 원가가 3배 이상 비싸 SMP(계통한계가격) 체계로는 수익성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을 별도로 개설했으며, 남동발전은 올해 입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4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9년부터 상업발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발표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고성·송산·천안복합 등에서 수소 혼소 확대, 여수·영흥에서 암모니아 혼소 실증 및 단계적 전환을 추진한다. 특히 여수는 기존 석유화학 단지를 연료 공급 인프라로 활용하고, 영흥은 수도권 전력 수요와 가까운 입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 차장은 “청정연료 기반 발전은 더 이상 구호가 아니라 실행 전략의 중심"이라며, “남동발전이 국내 전력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인천미래에너지포럼] 하병필 부시장 “인천, 친환경 산단과 미래 에너지파크 구상”

'2025 인천미래에너지포럼'이 16일 인천 송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려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대전환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는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배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하병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이 축사를 통해 인천의 미래 에너지 전략과 국가적 과제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하병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축사에서 “유난히 더웠던 여름과 기록적인 폭우를 통해 기후위기가 피부로 다가왔음을 체감했다"며 “에너지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시는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과 미래 에너지 파크 구상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 세대를 위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에너지 정책과 기술 교류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인천미래에너지포럼] 배준영 의원 “청정수소 생태계·암모니아 혼소 등 인천 에너지 전략은 국가적 과제”

'2025 인천미래에너지포럼'이 16일 인천 송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려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대전환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는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배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하병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이 축사를 통해 인천의 미래 에너지 전략과 국가적 과제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배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단순한 에너지 정책 논의를 넘어, 탄소중립 실현과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그는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암모니아 혼소 발전에서 수소 전소 발전으로의 전환, 수소 모빌리티 보급 등은 산업 고도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이끌 핵심 전략"이라며 “제 지역구인 영흥도에도 미래형 에너지파크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배 의원은 “탄소배출이 많은 화력발전 지역에 자원시설세 세율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예결위에서 제안해 정부의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냈다"며 “에너지는 곧 산업 경쟁력이며, AI, 반도체, 클라우드 등 미래 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오늘 포럼이 인천형 수소경제 생태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에너지 전략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회 국토위와 예결위 위원으로서 인천의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인천미래에너지포럼] 허종식 의원 “인천은 수도권 전력 공급 핵심 거점…더 이상 화석연료 기반에 머물 수 없다”

'인천미래에너지포럼'이 16일 인천 송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려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대전환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는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배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하병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이 축사를 통해 인천의 미래 에너지 전략과 국가적 과제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인천은 수도권 전력 공급의 핵심 거점이지만, 더 이상 화석연료 기반에 머물 수 없다"며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해 “군 작전구역 등 제도적 규제를 넘어서는 정책적 결단"을 촉구했다. 허 의원은 “인천은 가스와 화력발전소가 밀집해 있는 도시로, 전기를 생산해 수도권에 공급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서울에서 밀려오는 쓰레기뿐"이라며 “이 불균형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앞으로 화석연료 기반의 발전소를 청정에너지 기반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수소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인천의 해상풍력 개발 가능성과 관련해 “인천 앞바다는 북한과 인접한 NLL(북방한계선) 부근으로, 대부분 지역이 군 작전구역으로 지정돼 있다"며 “이로 인해 인허가에만 평균 2년 이상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 작전성과 관련된 인허가 문제는 국방부가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니, 실현 가능한 제도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인천 영종도와 청라, 송도 등에 위치한 기존 화력발전소들의 단계적 전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이들 발전소는 수소나 풍력 기반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수소 공급망과 관련 인프라 정비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관련 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허 의원은 “저 역시 과거 인천시 부시장으로 일하며 인천의 에너지 구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의정활동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도모하고, 인천의 미래에너지 산업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북극항로 세미나] 이언주 의원 “북극항로는 한반도 미래 위한 전략적 길목…정부 대응 늦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15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린 '북극항로와 자원안보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에서 북극항로는 단순 물류가 아니라 희귀광물, 가스, 원료산화물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자원의 경로라며, 당 최고위원으로서 관련 정책을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환영사에서 “북극항로는 한국이 새로운 전략적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길목"이라며 “정작 정부 차원의 관심은 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은 물론 제주, 서귀포, 심지어 호남까지 북극항로의 핵심 기점이 될 수 있다"며 “자원 확보를 둘러싼 국제 경쟁이 보이지 않는 전쟁 수준으로 치열한 가운데, 한국은 여전히 수동적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러시아가 북극항로에 강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이미 각종 자원 탐사와 기지 구축에 나선 현실을 언급하며 “이제서야 이재명 정부가 이 사안에 본격적인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점은 아쉽다"며 “북극항로는 단순 물류가 아니라 희귀광물, 가스, 원료산화물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자원의 경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북극항로 관련 정책이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문대림 의원이 주최하고, 에너지경제신문·한국석유공사·한국지질자원연구원·한국해양진흥공사 주관으로 열렸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북극항로 세미나] 문대림 의원 “북극항로는 자원·문화·관광 교류의 미래…국가전략 수립 시급”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장인 문대림 의원은 15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린 '북극항로와 자원안보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에서 우리나라가 북극항로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지시에 따라 북극항로 전략을 당론으로 채택했고, 관련 법안도 발의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북극항로를 국가전략 차원에서 다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어 “북극항로는 자원과 물류의 길일 뿐 아니라 문화·관광 교류의 길"이라며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항만을 기능별로 재배치하고, 북극항로 개척에 맞춘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원 수입 의존도가 97%에 달하는 우리나라로서는 북극항로와 자원을 누가 선점하느냐가 향후 국제 패권의 판도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 의원은 “국회는 예산·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정책적 추진력은 중앙정부와 민간·지자체가 함께 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국가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문대림 의원이 주최하고, 에너지경제신문·한국석유공사·한국지질자원연구원·한국해양진흥공사 주관으로 열렸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북극항로 세미나]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 “북극항로 중심축으로 국가전략 대전환 나설 시기”

15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열린 '북극항로와 자원안보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은 한국의 지정학적 위상을 문명사적 맥락에서 해석하며, 북극항로를 중심축으로 한 국가전략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이 전 총장은 발표 서두에서 인류 문명사 속 세 번의 '길의 혁명'을 제시했다. 그는 “첫 번째 문명의 길은 실크로드였다. 당나라와 로마를 연결하며 동서 문명을 하나로 묶었다. 두 번째는 대항해 시대의 항로였다. 희망봉을 돌아 아메리카 대륙과 유럽이 연결되며 신세계가 열렸다. 세 번째는 인터넷이다. 정보와 권력이 국경을 넘어 실시간으로 흐르는 디지털 문명의 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제 네 번째 길, 즉 북극항로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이 길은 단순한 해상 물류 루트가 아니라, 아시아·유럽·북미·러시아·북한을 모두 연결하는 정치·경제·안보의 '대혈관'이자, 대한민국이 다시 '길을 여는 나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거대한 기회"라고 역설했다. 이 전 총장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고립성을 언급하며, 북극항로가 이를 타개할 '대전환의 기회'임을 강조했다. 그는 “남북 분단 상태로 인해 우리는 사실상 섬나라처럼 고립돼 있다. 그러나 북극항로가 열리면 부산을 거쳐 러시아와 북극해를 통해 유럽으로 가는 새 루트가 생긴다. 이는 단순한 경로가 아니라, 섬나라 대한민국이 대륙국가로 다시 연결되는 역사적 전환"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전 총장은 과거 장보고의 해상 실크로드와 광개토대왕의 영토 확장을 언급하며 “북극항로는 그 정신을 계승하는 21세기의 '해양 팽창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광재 전 총장은 발표의 절반을 할애해 부산·울산·경남(부울경)의 전략적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과거 한진해운 붕괴로 대한민국 해운산업이 위축됐지만, 지금이야말로 '제2의 해양르네상스'를 준비할 때"라며 다음과 같은 구체적 제안을 내놓았다. 이 전 총장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HMM 지분을 포스코, 현대차 같은 '화주 기업'들이 확보해야 한다. 여기에 조선사도 주주로 참여하면, 글로벌 통합형 해운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단순한 행정 이전이 아닌, '해양산업 클러스터'구축이 필요하다. 싱가포르 PSA처럼 항만 운영, 조선, 선박 금융, 선물거래가 융합된 글로벌 거점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해양수산부 및 연관 기관의 전면 이전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싱가포르는 국제학교만 100개다. 부산은 아직 4개에 불과하다. 국제 교육 인프라와 생활 여건 확충 없이는 세계 인재가 오지 않는다"며 글로벌 인재 유치 인프라 확보도 강조했다. 지정학적 측면에서 북극항로는 동북아 군사긴장의 완충지대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견해도 내놨다. 이 전 총장은 “대만은 압력밥솥처럼 긴장이 높아지지만, 북극항로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협력해야만 가능한 루트다. 미국, 러시아, 일본, 한국, 심지어 북한까지 모두 연결된다. 북극항로는 동북아의 압력을 조절할 수 있는 '밸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 역시 에너지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북극항로가 현실화되면, 북한 해역 통과를 전제로 한 국제 에너지 협력 모델이 가능하며, 이는 비핵화 이후 동북아 공동번영 구상의 핵심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양 전략과 함께 육상 교통망 확충도 함께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 해양도시가 되려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시간 반 이내 KTX망이 필수다. 현재 고속철 노선도 교체해야 한다. 또 부산을 중심으로 한 순환형 환동해 철도망도 조속히 검토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전 총장은 북극항로가 한·미·러 에너지 협력, LNG 공동구매, 해양운송 협력 등 다층적 전략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스가 협정(한미 조선산업 협력)으로 1500억 달러 규모 협력을 일궈냈다면, 북극항로는 '제2의 마스가', '제3의 마스가'가 될 수 있다. 알래스카와 러시아의 LNG, 북극의 희귀자원, 한국 조선·운송 산업이 결합되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이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엔진이 된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장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이제는 우리도 성을 쌓는 대신 길을 열어야 한다"며, 해양을 통해 다시 확장하고 문명을 창출하는 대한민국을 상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크로드, 대항해시대, 인터넷에 이은 새로운 문명의 길. 북극항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광개토대왕의 꿈, 장보고의 야망, 이순신의 정신을 북극에서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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