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홍문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홍문수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gkje725@ekn.kr

전체기사

정헌율 익산시장, 김민석 총리·김윤덕 장관에 지역현안 지원 요청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정부 핵심 인사의 익산 방문에 맞춰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해 강력 건의했다. 익산시는 지난 5일 익산 방문에 나선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을 상대로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이날 익산시 왕궁면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식품창업센터를 방문한 김민석 총리는 청년 창업기업들을 격려하고 식품산업 현장을 점검했다. 시는 총리 방문에 맞춰 △익산-여수 전라선 고속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 △KTX익산역 대규모 시설개선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2026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을 공식 건의했다. '익산-여수 간 전라선 고속화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에도 본격적인 공사추진은 2030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사업 지연에 대한 전라선 권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업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조속한 추진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또한 현재 노후된 익산역의 대규모 시설개선을 통해 증가하는 승객 수요에 대응하고, 복합환승 거점 기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비 투입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산업재해 대응 거점병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2026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시켜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김윤덕 국토부장관은 익산역을 방문해 철도 기반시설을 점검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도 김 장관을 대상으로 지역 핵심 교통 현안을 다시 한번 설명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건의한 사업은 △익산-여수 전라선 고속화 사업 조속 추진 △KTX익산역대규모 시설개선 △전북권 광역철도 구축사업의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및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익산역 서부주차장 조성사업(주차타워 건립)등이다. 익산역은 호남선·전라선·장항선을 잇는 철도 거점이자, 향후 새만금 배후도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환승 편의성 확보, 노후시설 개선, 연계 교통체계 정비를 포함한 종합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시는 KTX이용객 증가와 함께 주차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4층, 연면적 3만2000㎡규모의 서부 주차타워를 건립해 줄 것을 국토부에 제안했다. 김 장관은 “익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익산 시민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교통과 식품,의료 기반까지 지역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큰 틀을 갖추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익산의 성장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 건의를 계기로 각 사업의 예산 반영과 제도화를 위해 관계 부처와 지속적인 후속 협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의회, 국외연수 예산 2026년도 전액삭감...익산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건수 40%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는 지난 5일 열린 의회운영위원회 예산 심의 결과 2025년도에 이어 2026년도 의원 국외연수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장기화되는 경기침체와 그로 인한 세수부족 상황을 엄중하게 고려한 것으로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조정해 시민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에 전액 삭감된 국외연수 예산은 어렵고 힘든 여건에 놓인 저소득층 복지 지원 분야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지금은 어느 때보다 재정의 효율적 운영이 중요하다"며 “국외연수보다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돌보는 일이 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운영,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관리자 대상 관계중심 생활교육 지원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생활교육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2024년과 비교했을 때 익산 관내 학교폭력 발생은 320건에서 307건으로 약 5% 감소했으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는 114건에서 68건으로 약40% 줄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발생과 심의 개최가 줄고 관계 조정이 늘어나는 방식으로 회복 중심으로 생활교육의 방향이 전환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11개교를 선정해 생활교육 계획 수립, 또래 관계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학교가 자체적으로 평화로운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교장 관계 중심 생활교육 연수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하여 학교관리자가 관계 회복과 대화를 중시하는 생활교육 철학을 학교 운영 전반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실제로 학교폭력 사안 발생이 줄고, 심의 개최가 감소하는 동시에 관계조정이 확대되는 등 생활교육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위해 익산교육지원청은 사안 발생 시 학교폭력전담조사관과 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전담지원팀의 동행지원을 강화했으며 전문성을 갖춘 초기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피해학생의 회복과 학생 간 관계 회복까지 함께 바라보아야 하는 과제"라며 “학교폭력예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예방, 조정, 회복이 선순환하는 생활교육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안전하고 평화로운 익산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은 '최정호의 익산여지도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정책으로 '한류 K-콘텐츠 밸리 조성사업: 체류형 K-컬처 글로벌 문화도시로'를 제안했다. 최 전 차관은 지난 4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韓) 문화 발상지'인 익산은 국호 대한(大韓)의 원류"라며 “'한(韓)'이라는 브랜드는 한류(K-콘텐츠)와 연결되는 상징적 키워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韓) 문화 발상지 익산의 상징성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한류 K-콘텐츠 밸리 조성사업'을 공식 제안한다"며 “이번 사업은 오픈세트장 중심의 K-콘텐츠 제작·체험 허브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방향과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구상한 '한류 K-콘텐츠 밸리'의 핵심은 △대형 오픈세트장 △K-드라마·청춘 로맨스·웹드라마 촬영에 특화된 '중형 오픈세트장' △AI 기반 영상·가상제작 스튜디오 등을 갖춘 '한류 콘텐츠 제작존'"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지 내에 '한류 콘텐츠 제작존'과 함께 △전시·체험존 △스타트업/기업 입주존 △연구·아카이브존 △지원·커뮤니티존 △숙박시설 △상업시설을 배치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촬영 없는 시간대·요일'을 활용한 상시 관광화 △K-팝·드라마·영화 팬덤 맞춤형 체류 프로그램 △체험형 콘텐츠 수익화 △야간관광 활성화 등 '오픈세트장과 관광 결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픈세트장과 숙박 결합 전략'으로는 △드라마·영화 테마 객실을 갖춘 호텔 △오픈세트 뷰 호텔 △글램핑 캠핑장 △패키지 상품 등을 제시했다. 최 전 차관은 단지 내 오픈세트장과 함께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교도소세트장, 원광대학교, 아가페정원, 용안생태습지, 문화예술의거리 등 지역 명소를 촬영장으로 활용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 전 차관은 “단지 규모를 33만㎡(약 10만 평)로 가정했을 때 총사업비는 3000억 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해 공공재원과 민간재원이 결합된 투자 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체류형 K-컬처 글로벌 문화도시로 전환 △연간 관광객 100만~120만 명 유입 예상 △총 1400~1500개 신규 일자리 창출 예상 △문화·콘텐츠 산업 기반 확충 △스타트업·창작자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단계적으로 단지를 100만㎡(약 30만 평) 규모로 확대할 경우 익산은 '글로벌 한류체험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 전 차관은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창조적 사고와 정책 설계 능력, 강한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저 최정호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국가예산 3년 연속 1조 원대…역대 최대 규모 1조566억 원...익산시 복지정책 전국 최고 수준 입증

동물의약품임상센터·익산역 개선 등 신규사업 33건 반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2026년 국가예산으로 총 1조566억 원을 확보하며 3년 연속 '1조 원 시대'를 이어간다. 이는 익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4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시 국가예산 규모가 역대 최대인 1조566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2024년 1조104억 원, 2025년 1조115억 원에 이어 3년 연속 1조 원 이상 확보에 성공했다. 정부 기조에 맞는 빠른 대응으로 시는 내년 예산안에 총 33건의 신규 국비 사업(315억 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사업은 총사업비 기준 4338억 원 규모로, 익산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 기반 구축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주요 신규사업은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건립(4억 원, 총사업비 300억 원) △KTX 익산역 시설개선(10억 원, 총사업비 480억 원) △전북도 디자인진흥원 건립(1억 원, 총사업비 200억 원)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 건립(3억 원, 총사업비 490억 원) 등이다. 이외에도 △국가식품클러스터 근로자 기숙사 △낭산 도시생태축 복원 △급경사지·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용수공급 확대사업 등 생활 밀착형 사업도 다수 반영돼 시민 체감형 사업의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사업은 익산의 산업 고도화, 의료·복지 인프라 확장, 교통·관광 접근성 개선 등 전 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확보된 국가 예산은 △보건·복지(4608억 원) △농축산·식품(2270억 원) △경제·SOC(1639억 원) △안전·환경(1214억 원) △문화·관광(439억 원) △교육·기타(396억 원) 등 6대 분야에 고르게 배분됐다. 보건·복지 분야는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노인일자리사업 △발달장애인 교육센터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 체계 구축에 집중했다. 경제·사회적기반시설(SOC) 분야의 경우 △지식산업센터 건립 △홀로그램 실증 △국가산단 환경조성 △함열 도시재생 △국도27호 우회도로 건설 등 사업을 통해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교통인프라를 확충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미륵사지 정보센터 △고도보존육성 △금마저 역사공간 조성 등 사업이 왕도 익산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농축산·식품 분야는 △푸드테크 지원센터 △논 범용화 용수공급 △농촌공간정비사업 등 사업으로 미래지향적 농업기반 확충을 뒷받침한다. 시는 앞으로 이번에 확보한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효과성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춘석·한병도 국회의원, 김경진 익산시의장 등 지역 정치권과 언론, 공직자 등 모든 구성원이 함께 힘을 모아 이 같은 성과를 만들 수 있었던 만큼 시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성과가 아니라 시민 한 분 한 분이 보내주신 신뢰와 응원의 결실로 받아들인다"며 “이제는 이 소중한 예산이 일자리 하나, 주거공간 하나, 돌봄 서비스 하나로 연결돼 시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더 좋은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시 복지정책 전국 최고 수준 입증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행정안전부 장관상'수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복지정책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으며, 시민을 위한 복지행정 선도 도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시는 '2025년 읍면동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별 평가'에서도 10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복지정책 2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수상은 시가 2023년부터 동산동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운영'사업의 혁신성, 적극성, 효과성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운영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복합적 사회 위험 요인 해결을 위해 △맞춤형복지·안전 서비스 설계 △지역 자원 재배치를 통한 사회 안전망 구축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운영 사업으로 유휴공간을 활용한 마을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공동체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또 시니어서포터즈 운영으로 노인 친화적 마을 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아울러 이웃돌봄과 마음애(愛)라면 사업 등1인 가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공동체활성화를 위해 스크린파크골프 운영과 지역사회 동아리 활성화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고독사 예방, 공동체 회복,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평가에서 10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는 복지 수요를 정확히 반영한 계획 수립, 실행력, 지속가능성 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2개 분야 수상은 현장에서 헌신한 공직자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기관,시민들의 참여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익산형 자율 돌봄 모델을 저소득 밀집 읍면동으로 확대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우수성 인정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수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친환경 교통문화 조성과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4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정부포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시민 참여 확대, 안전 강화 등 시가 추진한 다양한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시내권·만경강·웅포 자전거길을 중심으로 기반을 확충하고 노후 구간을 정비해 시민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금마~백제왕궁 자전거길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코스를 개발해 자전거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울러 자전거 안전교육 확대, 자전거 보험 지원, 시민 참여형 라이딩 행사 운영을 통해 이용문화를 확산하고, 친환경 교통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익산시의 꾸준한 정책 추진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환경을 확대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교통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청, 장애청년 3개 표준사업장 현장 실습...취업으로 결실 맺어 현장실습→직무훈련→정식 채용으로 이어지는 첫 사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 기반 장애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두리E.N.G와 협력해 관내 특수교육대상 고등학교 졸업생 2명이 정식 채용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졸업 이후 실제 취업으로 이어진 성과로, 장애학생의 지역사회 진입과 자립 기반을 강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채용은 익산교육지원청이 지역 내 장애인 표준사업장(㈜화산,스마일,두리E.N.G)과 협력해 온 체계적 현장실습 프로그램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두리E.N.G의 정식 채용 2명 또한 실습 경험이 취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사례로, 익산 지역 특수교육의 '실습–고용 연계 모델'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 관계자는 “업무 이해도와 책임감이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장애청년 채용과 실습생 고용 검토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 기업과의 연계 고용은 장애청년의 사회 진입과 자립의 핵심"이라며 “이번 취업 사례를 확산해 더 많은 청년이 지역에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기업과 협력하여 취업 성과 확산→현장실습 확대→직무능력 고도화로 이어지는 장애청년 고용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기업 발굴과 취업 연계 기회를 지속 확대하여 졸업 후 지역사회 정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대한민국 1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문 열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대한민국 첫 번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가 익산에 들어서며, 전국 그린바이오 창업보육 플랫폼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4일 익산시 함열읍에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준공식이 열렸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 산업 전주기 육성을 목표로, 창업 준비부터 제품개발, 투자 유치, 수출 확대까지 체계적인 성장지원 시스템을 갖춘 혁신 공간이다. 익산 캠퍼스에는21개 유망 기업이 입주해 바이오 기술을 실현할 준비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국가바이오위원회,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전북도와 익산시의회, 그린바이오 6대 분야 거점기관, 원광대학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입주기업 관계자 등 지역 산·학·연·정도 함께 참여해 캠퍼스 준공을 축하했다. 발전협의회에서는 △지역 주도 산업 생태계의 작동 방안과 중앙정부의 지원 △농업기반산업과의 연계성 강화 등 그린바이오 기업의 애로사항과 규제 개선 등에 대한 현장 중심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곳에서 자라나는 작은 씨앗들이 머지않아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거목이 되길 기대한다"며 “그린바이오 산업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의 제품개발과 수출 활성화,창업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캠퍼스는 정부의 그린바이오 정책이 지역 현장에서 실현되는첫 사례로 그 상징성이 크다"며 “익산이 그간 축적해온 산업 인프라에 'K-그린바이오 혁신 허브'구상을 더해, 익산이 국가 바이오 정책의 현장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239억여 원을 들여 함열농공단지 내 2만8000㎡부지에 조성됐다. 건물은 연면적7219㎡, 지하1층부터 지상4층까지의 규모다. 내부에는 생산·사무형 창업사무실, 시험분석실, 시제품 제작·제조실, 회의실, 미디어랩(라이브방송·홍보용), 대강당 등이 설치됐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정헌율 익산시장 시정 10년...지방채 1640억원, 도로 ‘부채도시’ 로 추락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은 2016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익산시가 막대한 부채를 떠안고 있다며 '부채도시'란 오명을 뒤집어 씌워 화려하게 시장에 당선됐다. 이후 정 시장이 주장한 6000억원에 이르는 부채는 어디가고 고작 1600억원의 단기부채를 조기 상환해놓고 부채도시에서 벗어났다고 자화자찬했다. 나머지 부채는 소각장이나 하수처리장시설 같은 20~30년에 걸쳐 상환해야 하는 BTL, BTO 장기부채라며 어물쩍 넘어갔다. 3선 연임에 성공한 행정의 달인 정헌율 시장은 10년 가까이 익산시정을 이끌어오면서 2026년 지방채누적액이 자그마치 1640억원에 이르게 됐다. 정헌율 시장의 주장대로라면 익산시는 도로 '부채도시'로 추락하게 된 셈이다. 익산참여연대는 지난 4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6년 익산시예산안 분석자료집을 내놨다. 이번 익산참여연대의 분석 자료에 의하면 2026년 익산시 예산총액은 소폭 늘었지만 지방세와 자체수입 증가가 미비한 반면 보조금 증가세가 약화되고 세외수입은 감소해 중앙부처나 광역단체의 이전재원과 지방채에 더 의존하는 취약한 세입구조가 심화되고 있다. 세출 측면에서는 사회복지, 보건, 환경, 교통 등 생활분야는 확대됐으나 국토개발, 교육, 문화, 예비비는 크게 감액됐다.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 필수복지와 기초서비스에 집중하는 대신 미래투자와 재정 여유를 줄이는 방식의 긴축 편성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했다. 익산시는 만성적인 적자 재정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2024년 406억원, 2025년 329억원, 2026년 441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예산을 편성했는데 2026년 누적 채무액은 1640억원 넘어서는 수준이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2026년 말 기준 96억원에 불과해 사실상 재원조달 기능을 상실했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통한 차입금 상환까지 고려하면 재정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적자재정구조의 고착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익산시 재정상황은 지방교부세 등에서 폭발적인 증가가 없이는 적자재정 상황을 스스로 타개할 수 없는 구조에 진입하고 있다. 전주시는 2026년 지방채 누적액이 6892억에 이르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지방채를 보유한 단체로 심각한 재정위기에 빠져있는데, 익산시의회는 전주시 사례를 교훈삼아 익산시 지방채 정책과 재정운영에 대해 보다 엄격한 예산심의와 검증을 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익산시 재정을 관리채무 증감률, 세외수입 체납액 증감률, 통합재정수지, 관리채무·유동부채·공기업부채 등을 종합해 '고위험 재정구조'로 진단했다. 관리채무 증감률은 유형평균(3.76%)의 약 10배 수준인 32.25%, 세외수입 체납액 증감률은 동종평균의 10배 수준인 29.6%에 이르고 있다. 재정사업 평가와 지방보조금 평가는 일정부분 예산편성에 반영되고 있으나, 삭감대상 사업이 오히려 증액되는 사례도 발견됐는데, 명시이월·사고이월·계속비 등 이월 예산도 여전히 막대해 예산운영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어 2025년 집행률 저조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과 구조개선이 필요하다. 이상민 익산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새마을부녀회 회의참석 수당 예산, 민선8기 시장 퇴임식 예산, 민선9기 시장취임식 예산 등 반드시 삭감이 필요한 예산은 유지하고, 중대재해 긴급대응(50% 삭감), 사업장 사고예방 안전시설물 보강(50% 삭감), 농촌 기후위기 대응시설 개선(84%), 노인목욕비·이미용비 지원사업(19% 삭감), 축산 악취저감제 지원(64% 삭감), 침수방지 차수판 설치 지원사업(100% 삭감), 익산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실시(88%삭감), 건강취약계층시설 석면철거(92%삭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이 전액 또는 심각하게 삭감됐는데 시의회 차원에서 검증과 복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호남권 첫 코스트코 입점 속도...교통영향평가 통과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호남권 첫 코스트코 입점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익산시는 ㈜코스트코 코리아가 제출한 교통영향평가가 전북특별자치도의 위원회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코스트코 익산점은 왕궁면 동촌리 일원에 지상3층, 연면적 1만5664.23㎡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영향평가는 사업 시행으로 발생할 교통량을 조사·분석해 교통 혼잡, 안전 등 각종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절차다. 이번 심의는 약2주간의 사전검토를 포함해 심도 있게 진행됐으며, 수정 의결로 교통 대책의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완료하면 ㈜코스트코 코리아는 향후 익산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허가를 받아 곧바로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교통영향평가 통과로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시민 편익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상생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코스트코 익산점이 들어설 왕궁면은 호남고속도로 익산나들목과 1번 국도가 인접해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익산점이 개점하면 정규직 일자리 창출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뿐만 아니라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 활성화도 기대된다.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도민과 함께한 빛의 혁명, 민주헌정질서 수호 위해 나아갈 것“ 12·3 비상계엄 사태 1년...민주헌정질서 회복 위한 정치·제도 결단 필요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는 도민께서 빛의 혁명으로 준엄하게 명령하신 내란 완전 종식, 민주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끝까지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14개 단체장이 모여 결성한 전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3일 성명서를 내고 “12·3 비상계엄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국민은 총부리를 겨누는 탱크를 막아섰고, 차디찬 거리에서 수백만의 촛불을 들며 민주헌정질서를 당당히 지켜냈다"며 “흔들림 없이 지역을 지키고 정의 수호에 앞장선 도민의 힘"이라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시민사회 모두가 협력해 지역 질서를 유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도 그 연대와 지지의 힘 덕분"이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다시 일어섰고, 이재명 정부와 함께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국제사회 위상을 바로 세우는 등 국가 정상화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비상계엄의 상처와 혼란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며 “1년이 지난 지금도 내란 전담 재판부조차 설치되지 못했고, 그날의 진실을 바로 세우고 민주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제도적·정치적 결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난 1년은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 민주주의 저력을 확인한 시간이었고, 동시에 민주주의 완전 수호를 위한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음을 알려준 시간이기도 하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에너지 대전환, AI대전환 등 한 걸음 앞서가는 지역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립 익산 치유의숲, 내년 초 정식 운영 돌입 내년까지 인프라 확충…함라산 산림복지 벨트 본격 추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조성한 국립 익산 치유의숲이 시범운영 단계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내년 정식 개장을 앞두고 산림복지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임시 운영 중인 국립 치유의숲이 12월까지 단체 예약이 모두 마감되는 등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함라산 치유의 숲은 지난달부로 진입로 공사가 마무리돼, 내년 초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식 운영을 앞두고 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녹색 인프라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15억5000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를 통해 시는 함라산에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하고 △지역특화림 조성(8억 원) △도시숲 조성(8억 원)사업과 연계해 사계절 경관 숲과 명품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강 물길과 한반도 최북단 야생 녹차밭이 어우러진 함라산의 생태·경관 자원을 활용한 '함라산 데크길2단계 사업'(0.6㎞)도 지난 7월 완료돼 많은 관람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선비바위 일대를 따라 금강 조망이 가능한 숲길을 조성하는 3단계 사업은 2027년까지 추진된다. 시는 단계별 사업을 통해 함라산 숲길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현재 함라산에는 치유의숲을 비롯해 △산림문화체험관 △녹차밭 데크길 △유아숲체험원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산림복지시설이 조성돼 연간 7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적인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치유의숲 정식 운영과 연계해 산림치유 프로그램, 걷기행사, 숲해설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하고, 함라산 일대를 하나의 '산림복지 벨트'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립 치유의숲과 무장애 나눔길 등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산림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함라산을 전국 최고 수준의 산림치유·휴양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좋은정치시민넷, 익산시 예산 증가율 10년 중 최저…자주 재원 불안정·지방채 발행 부담 ‘경고‘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 내년도 본예산안은 복지와 산업 분야 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편성됐으나, 교육·환경·국토 등 일부 영역의 예산이 축소되고 재정 건전성 또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 익산의 대표적 진보 시민사회단체인 좋은정치시민넷이 지난 1일 발표한 '2026년도 익산시 본예산안 분석'에 따르면, 예산 규모는 늘었지만, 재정 자립 기반이 약화되고, 채무가 증가하는 등 구조적 취약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좋은정치시민넷에 의하면 익산시의 2026년도 본예산안(일반회계·기타특별회계·공기업특별회계)은 총 1조8686억 원으로 전년보다 578억 원(3.19%)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반회계는 1조 6836억 원(1.83% 증가), 공기업특별회계는 1690억 원(19.89% 증가)이며, 기타특별회계는 160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고, 하수도특별회계는 1240억 원으로 전년보다 31.70% 증가해 기반시설 투자 확대가 두드러진 반면, 공영개발특별회계는 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52% 감소했다. 세입 예산(일반회계+기타특별회계)은 총 1조6997억 원으로 1.78% 증가하고, 지방세는 1899억 원으로 4.16% 늘어나 전체 세입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경상·임시 세외수입은 모두 줄어들면서 36억 원(6.72%) 감소했다. 지방교부세는 49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0.45% 소폭 감소했고, 이러한 자주 재원 기반의 취약성은 2026년도 익산시 재정자립도를 14.12%로 전년보다 0.03%p 하락시켰으며, 재정자주도 역시 47.28%로 전년보다 0.70%p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았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67% 크게 증가했고, 국고보조금은 49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56% 감소했으며, 전북도 보조금도 1564억 원으로 3.65% 줄었으며, 국고보조금 감소분 대신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보조금이 11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7.14% 급증했다. 이는 정부가 기존의 '사업별·부처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가 자체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을 선택·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포괄보조금' 체계로 전환하며 재정 자율성이 확대된 데 따른 변화로 해석된다. 특히 지방채는 2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억 원(0.87%) 감소했으나, 재정 부족으로 4년 연속 지방채를 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부 재원 중 잉여금은 크게 늘었고,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도 증가했으나 전입금은 줄어들어 재원 구조의 변화가 나타났다. 내년 익산시는 일반회계와 하수도특별회계에서 441억 원(일반회계 296억 원, 하수도특별회계 145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6년 말 익산시의 총 채무는 1640억 원(일반회계 961억 원, 하수도특별회계 145억 원, 청사건립기금 534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향후 재정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세출 분야를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6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억 원(9.57%) 증가했으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관리 지원반 운영 예산 신규 편성 등으로 증가했다.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는 1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억 원(32.55%) 증가했으며, 재해위험·취약지역 정비 예산이 대폭 늘었다. 사회복지 분야가 전년 대비 384억 원(5.53%) 증가한 7333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43%를 넘어서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기초생활보장, 취약계층 지원, 보육, 가족·여성, 노인 등 주요 복지 사업이 확대된 점이 두드러진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24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억(1.26%) 소폭 증가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 농업인 복지 지원, 농촌협약, 농촌공간정비, 농가소득 향상, 말산업 특구 기반 구축, 농업기술 향상 지원, 임도 및 등산로 관리 등 예산은 증가했으나, 농촌 환경 정비, 농업 기반시설 정비, 기초생활거점 육성, 쌀 유통 기반 조성 사업, 조사료 생산 지원 사업, 동물보호 복지, 도시림 조성·공원 조성 등 예산은 감소했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는 7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2억(40.75%) 대폭 증가했다. 전통 산업 육성, 중소기업 지원, 효율적 에너지 이용 증진, 서민경제 활성화 지원 등 예산은 늘어난 반면 중소기업 육성,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예산은 줄었다. 교통·물류 분야도 8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억 원(12.26%) 증가했다. 운수업계 운영 지원,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사업 등 예산 증가로 대중교통·물류 부문은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포장도로 유지 관리,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 불법 광고물 정비 등 도로 부문 예산은 감소했다. 교육 분야는 1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억 원(8.02%) 감소했으며, 특히 유아·초등교육 예산 감소가 두드러진다. 문화·관광 분야 역시 9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0억 원(10.38%) 축소됐고, 이 중 체육·국가유산·문화관광 일반 예산 감액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환경 분야는 전체적으로 10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억 원(6.67%) 감소했다. 이는 산업단지 수질오염 예방, 왕궁 지역 현대화, 신재생자원센터 운영, 도시생태축 복원 예산 증가로 상하수도·폐기물·자연환경 부문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 승용차·화물차 구매 지원, 수소(고상)버스 보급 등 예산이 대폭 축소되어 대기환경 예산은 전년 대비 179억 원(48.75%) 급감했다. 가장 큰 폭의 삭감은 국토·자원개발 분야에서 발생했다. 4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9억 원(46.16%)이나 줄었으며, 특히 하천 정비 등 수자원 부문 예산이 전년 대비 326억 원(68.46%) 감소하며 전체 삭감을 주도했다. 좋은정치시민넷은 이번 익산시 예산안에 대해 “계속되는 지방채 발행은 향후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선제적인 채무 관리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상·임시 세외수입 감소는 익산시 자주재원의 취약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만큼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회복지, 교통·물류, 산업·중소기업 등 민생과 경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확대는 긍정적이나, 환경·교육·국토 등 장기적인 도시 기반 분야가 과도하게 축소되지 않도록 균형 잡힌 예산 정책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익산시의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이한수 전 익산시장, 현 정헌율 시장 향해 ‘공개토론’ 제안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 실정과 관련해 연일 각을 세우며 시책과 관련해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이한수 전 익산시장이 정헌율 익산시장을 향해 공개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한수 전 익산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익산의 문제는 단순한 의견 차이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묻고, 시장이 직접 답해야만 해결될 단계에 와 있다"며 정 시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도시의 갈림길에 선 지금, 침묵과 회피로는 더 이상 설명될 수 없다"며 “정헌율 시장님, 익산 시민 앞에서 공개 토론에 응하십시오"라고 적었다. 이어 “숨지 말고, 피하지 말고, 뒤에서 변명할 시간이 있다면 시민 앞에서 설명할 용기도 있어야 한다"며 “시정을 책임지는 자리라면 시민과 마주 앉아 묻고 답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전 시장은 “철도 직선화 문제, 아파트 과잉공급, 공원일몰제, 수변도시, 미래형 투자 부재, 구도심 재개발, 권력연장형 예산집행 타당성 여부, 언론 통제 등 행정의 불통과 무책임 등 이 모든 것은 익산 시민의 삶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다"며 “여기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시장님 한 명 뿐이다"고 덧붙였다. 또 “(정헌율)시장님이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면 결국 시민도 시장님을 외면하게 된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부연했다. 이한수 전 익산시장은 “이제는 피해갈 때가 아니라 정면으로 응답해야 할 때"라며 “익산의 미래는 '설명할 용기'에서 시작된다"며 공개토론을 촉구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청렴·안전도시 만들겠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으로 당선되면 익산시를 청렴도시, 안전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 전 청장은 3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상시 공공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입찰·계약 비리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국가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으며, 국가와 지방정부가 함께 책임지는 통합 안전체계를 추진하고 있다"며 “ 이러한 정부의 국민안전 기조에 부응해 익산을 대한민국 지역 안전정책의 선도 모델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직사회 활력 및 강화안을 마련해 일 잘하는 공무원은 시장이 앞장서서 보호하겠다"며 “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정 인사, 적극행정이 보상받는 공직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 전 청장은 “익산의 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시청·경찰·교육·소방·복지·시민단체가 즉시 연결되는 익산형 통합 공동 안전 컨트롤타워 JSS(Joint Safety System)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재난·재해·산업·교통안전, 그리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까지 하나의 공동대응 체계로 만들겠다"며 “학교폭력·아동학대·가정폭력·디지털 성범죄·층간소음 갈등 등 생활 속 문제를 실시간 공동 대응하겠다"고 부연했다. 또한 “도로신호등·가로등 등 스마트폴 기반 스마트 안전 인프라 확충, CCTV·AI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위험 예측 및 피해자 보호 시스템을 구축해 재범 위험자 조기 감지와 피해 회복까지 책임지는 완결형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고가 나면 대응하는 도시가 아니라,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 대응하며, 피해를 회복하는 도시.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리틀야구단, 익산시교육청 소식

익산시 2025국가유산 야행, 야간 혁신 프로그램 금상·멀티미디어 동상 2관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3년 연속 피너클 어워드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국가유산 야행의 국제적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익산시는 지난 1일 충남 부여에서 열린 제19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2025익산국가유산 야행'이 야간 혁신 프로그램 부문 금상, 멀티미디어 부문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익산시는 △2023년 금상 △2024년 은상 △2025년 금상·동상 3년 연속피너클 어워드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전국은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주목받는 국가유산 기반야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이뿐만 아니라 국가유산청 '우수 야행'에도 2년 연속 선정되며 행사의 완성도와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 개최된 익산 국가유산 야행은 우천 속에서도 5만여 명이 방문, 역대 최고 관람객을 기록했다. 백제왕궁 일원에는 조명 색감 통일화가 적용돼 더욱 몰입감 있는 야간 경관이 연출됐으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고대 왕궁의 분위기를 한층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외부 관광객 비율은 49.3%로 전년 대비 17.5%증가, 전체 만족도는 7점 만점 중 6.40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 관계자는 “3년 연속 피너클 어워드 수상은 익산 국가유산 야행이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국제적 기준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백제왕궁과 미륵사지 등 익산의 국가유산이 세계인이 공감하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완성도 높은 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한국지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축제 시상 프로그램으로, 아시아대회·세계대회로 이어지는 국제 경쟁 체계를 갖춘 대표적인 축제 전문 시상식이다. 익산시, '제9회 익산시재가노인복지협회 종사자 전진대회'개최 익산시재가노인복지협회, 2025종사자 전진대회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재가돌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돌봄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익산시가 지원하고 익산시재가노인복지협회가 주관한 '제9회 익산시재가노인복지협회 종사자 전진대회'가 2일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문교육과 축하공연, 기념식,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교육은 원광보건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경 교수가 강사로 나서 종사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사례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노인 돌봄 현장에서 헌신해 온 종사자들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돼,돌봄 인력의 자긍심을 높이고 상호 격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재가돌봄 서비스는 고령층이 집과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적인 복지 서비스다. 시는 종사자의 역량과 사기가 서비스 품질에 직접 연결되는 만큼,이번 전진대회가 종사자재충전과 교류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재가돌봄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 개선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유택열 익산시재가노인복지협회장은 “돌봄의 품격은 결국 사람에게서 시작된다"며 “이번 전진대회를 계기로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와 처우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의 삶을 지키는 가장 가까운 곳에는 언제나 재가돌봄 종사자들이 있다"며“종사자들의 헌신은 익산 복지의 든든한 기반으로,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익산리틀야구단, '무왕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 익산리틀야구단, 서동조 정상…독감 악재 딛고 대전서구리틀야구단 10:2 제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리틀야구단이 '무왕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소년 야구 강팀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무왕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서동조와 마한조로 나뉘어 결승이 진행됐으며, 익산시리틀야구단은 서동조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마한조는 경산시리틀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익산시리틀야구단은 대전서구리틀야구단과의 서동조 결승에서 10대2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일부 선수들이 독감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과감한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한조 결승에서는 경산시리틀야구단이 남양주시 리틀야구단을 4대0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탄탄한 기본기와 효율적인 득점 운영이 승리를 이끈 원동력으로 꼽혔다. 올해 4회를 맞은 '무왕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익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익산리틀야구단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전국28개 팀이 참여해 지난달 21~23일 조별리그와 29일서동조·마한조 결승이 치러졌다. 시 관계자는 “익산리틀야구단의 우승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열정이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익산이 야구 꿈나무 육성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 장애학생 행동변화 사례 공유…현장 맞춤형 중재 효과 '톡톡' 익산특수교육지원센터, 행동중재 성과 공유하는 최종 보고회 열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2025년 장애학생 행동중재 거점센터 최종 보고회'를 열고, 올해 1년간 행동중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나타난 학생들의 긍정적 행동 변화와 학교 현장의 개선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익산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 행동중재 거점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학생별 행동 특성에 기반한 정기적인 중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집중 시간이 짧아 수업 참여가 어려웠던 학생들이 과제에 머무르는 시간 증가, 적절한 의사표현 향상, 자리이탈 감소 등 일상적 행동에서 뚜렷한 성장을 보이며 학교 생활 전반에 긍정적 변화가 확인됐다. 보고회에서는 학생 변화 사례뿐 아니라 중재 과정에서의 실제 노하우, 남아 있는 과제, 향후 운영 방향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참석한 교사와 전문가들은 “단기 개선에 그치지 않고,학교가 학생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방식이 바뀌는 계기였다"며,“학생이 변하니 교실 전체의 분위기도 함께 안정됐다"고 입을 모았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행동중재는 장애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고, 교실의 학습 환경을 지켜내는 핵심 지원"이라며 “학생·교사·가정이 함께 성장하는 행동중재 모델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