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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최태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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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 안도감에 반도체주 반등…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 기대[장전시황]

예상보다 낮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국내 프리마켓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주가 급등하고 있다. 불안정한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흐름은 여전히 시장의 변수로 꼽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33.83포인트(0.9%) 오른 2만6107.0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3포인트(0.02%) 오른 5만2508.2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8.25포인트(0.38%) 상승해 7543.59를 기록했다. 전날 급락했던 메모리 반도체주가 반등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7.79% 급등하며 지난 10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도 엔비디아(+4.06%), 마이크론(+4.92%), 샌디스크(+5.01%), 인텔(+4.50%), AMD(+2.57%)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우려도 한풀 꺾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 3.5% 하락했다.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면서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0.341% 하락한 100.934를 기록했다. 다만 증권가는 이번 물가 둔화만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6월 지표는 이미 지나간 물가 수준에 대한 후행적 지표로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고조되며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결국은 전황이 물가 흐름과 연준의 정책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90포인트(0.73%) 오른 6856.83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65억원, 3조 211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조 1411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15.38포인트(1.92%) 내린 783.98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98억원, 158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471억원을 팔아치웠다. 15일 정규장 개장을 앞둔 프리마켓에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주요 종목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 14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는 SK하이닉스가 8.99%, 삼성전자가 6.08% 오름세다. 삼성전기와 SK스퀘어도 각각 6.11%, 8.82% ​상승 중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2.23%)와 두산에너빌리티(+3.2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원선 인턴기자

거래대금 늘어도 증권주는 지지부진…‘증권주 역설’ 이유는?

증시 거래대금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증권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거래대금이 늘면 증권주가 오른다'는 오랜 공식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로 수급 쏠림과 거래대금의 질을 '증권주 역설'의 배경으로 꼽는다. 다만 최근 주가 부진은 과도한 면이 있어 2분기 실적 시즌을 전후로 반등 가능성을 예상하는 전망도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 증권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6% 내린 2166.80에 마감했다. 지난 5월 6일 기록한 올해 고점(3362.84포인트)보다 35.56% 하락한 수치다. KRX 증권 지수에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14개 증권사가 포함돼 있다. 2분기(4~6월) 들어 증권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코스피 지수는 67.7% 급등했지만, KRX 증권 지수는 10.69% 하락했다. 지난 1분기 KRX 증권 지수는 59.82% 급등했지만, 2분기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평균 거래대금은 연초 대비 크게 늘어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27조1000억원에서 지난달 50조3000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로 수급 쏠림과 거래대금의 질을 증권주 약세의 배경으로 꼽았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장세마다 성립했던 '거래대금 확대=증권주 상승' 공식이 이번에는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반도체 관련주로 수급 쏠림, 높은 지수 레벨,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매크로 경계감이 확대된 점을 고려하면 연초와 같은 급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짚었다. SK증권은 이번 유동성 장세를 '2011년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랠리' 국면에 비유했다. 당시에도 지수와 거래대금은 좋았지만, 주도주가 아닌 업종은 소외됐다. 유독 증권주만 먼저 고점을 찍고 내려왔다. 2000년 이후 상승장에서 거래대금보다 증권주가 먼저 꺾인 사례는 이런 '주도주 쏠림' 국면을 빼면 찾기 어렵다는 게 SK증권 분석이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2000년 이후 상승장에서 수급 쏠림을 제외하고는 거래대금보다 증권주가 먼저 하락한 선례는 드물다"며 “반도체 주도 장세에서 소외되는 것은 어찌할 수 없지만 순환매가 나타난다면 증권주에 다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절대적인 거래대금 규모는 늘었지만, 증권사 위탁매매 수익으로 연결되는 강도는 약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 연구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집중된 거래대금은 외국인 차익거래성 매매도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는 회전율은 높지만 적용 단가가 낮아 수수료 손익 기여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차익거래성 매매에 활용되는 직접전용주문(DMA)은 적용 수수료율이 일반 브로커리지(3~4bp)보다 훨씬 낮은 1bp 수준이다. 거래대금이 늘어난 만큼 실제 수수료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권주 부진이 과도하다고 보고 있다. 거래대금 성장률 둔화 우려에 시장에서는 투자심리가 약해졌지만, 여전히 절대 수준은 높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지난 1분기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합산 일평균 거래대금은 직전 분기 대비 80.6%에 달해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2분기는 직전 분기 대비 35.9% 상승으로 다소 줄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거래대금 피크아웃' 우려가 퍼진 것으로 풀이된다. 장영임 연구원은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85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5% 증가할 것"이라며 “분기별 증가율은 둔화하지만, 2분기 90조5000억원에 이어 3분기 91조원, 4분기 95조7000억원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절대적인 거래대금의 높아진 수준에 기반해 증권사들의 브로커리지 이익이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증권은 2분기 5대 증권사(미래에셋·NH투자·삼성·한국금융지주·키움) 합산 순이익을 1년 전보다 145.5% 늘어난 4조2800억원으로 전망했다. 국내 일평균 거래대금의 절대적 수준이 높아지면서 브로커리지 관련 이익도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투자자산 관련 평가이익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미·이란 무력 충돌에…코스피, 6600선 약세 출발[개장시황]

코스피가 14일 장 초반 6600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반도체주 약세가 투자심리를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5%(153.28포인트) 하락한 6653.65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813억원, 10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59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6%(5000원) 내린 2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58%(6만6000원) 하락한 177만9000원이다. 이밖에 SK스퀘어(-3.45%), 삼성전자우(-3.05%), 삼성전기(-4.27%), 현대차(-6.08%), LG에너지솔루션(-2.59%), 삼성생명(-7.36%), 삼성물산(-4.02%), 삼성바이오로직스(-2.64%) 등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18.21포인트) 하락한 781.15이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37억원, 1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0.58%), 에코프로비엠(-3.67%), 에코프로(-4.55%), 레인보우로보틱스(-4.22%), 코오롱티슈진(-5.87%), 원익IPS(-5.85%) 등은 하락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1.04%)과 리노공업(+1.11%)은 상승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주 급락과 중동 지정학 긴장 고조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13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6%(138.37인트) 하락한 5만2498.6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79%(59.84포인트) 내린 7515.3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5%(408.43포인트) 하락한 2만5873.18에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8% 급락했다. 엔비디아(-3.52%), 브로드컴(-3.98%), AMD(-4.21%), 마이크론(-4.32%)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엑슨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주는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근원 물가 상승세가 계속될 경우 기준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이에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얼마나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미국발 조정을 완전히 피해나가기는 어렵다"며 “하방을 맞으면서 출발할 듯하다"고 말했다. 또 “코스피가 120일선인 6500포인트를 지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투자심리가 훼손된 상태이기에 이를 하향 이탈할 수 있겠지만 바닥권 영역에 도달했을 가능성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서현 인턴기자

유가·금리 불안으로 얼어붙은 미국 증시…프리마켓도 하락세[장전시황]

간밤 미국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낙폭이 커짐에 따라 반도체주 전반의 하락을 주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해역 재봉쇄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의 발언도 투자 심리가 얼어붙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08.43(1.55%) 떨어진 2만5873.18로 마감했다. 다우존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19포인트(0.26%) 내린 5만2498.6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도 59.55포인트(0.79%) 하락해 7515.34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3.16% 급등한 반면, 기술주는 2.07%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78% 급락했다. 엔비디아(-3.52%), 브로드컴(-3.98%), 마이크론(-4.32%), AMD(-4.21%), 인텔(-6.12%) 등 전반적으로 하락세였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1.53%), 애플(+0.63%)은 상승해 빅테크 기업 간 희비가 엇갈렸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상장 첫날 급등분을 반납하며 9.32%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ADR 상장 호재가 그간 주가에 이미 선반영되면서, 상장 이후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약화된 점을 급락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갑작스러운 하락은 회사의 펀더멘털이 망가져서라기보다는, AI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과 단기간에 급등한 주가의 가격 정상화, 레버리지 청산에 의한 시장 충격"이라고 분석했다. 유가 급등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민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화물에 20%의 보호비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가 다소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윌러 연준 이사는 전날 뉴욕 비즈니스 경제학 협회 연설에서 “이번 주에 근원 인플레이션이 또다시 높게 나온다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단기적으로 통화정책을 긴축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며 금리 인상을 암시한 바 있다. 이러한 발언이 유가 상승에 이어 국채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연준의 의사결정 기구인 FOMC는 이달 28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정규장 개장을 앞둔 프리마켓은 대체로 하락세다. 오전 8시 10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는 SK하이닉스(-6.39%), 삼성전자(-5.50%), 삼성전기(9.07%), SK스퀘어(-9.04%) 등 반도체 대형주가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신유정 인턴기자

코스닥협회, 환우 아동에 3억 7100만원 후원금 전달

코스닥협회가 아픈 아이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3억7100만원을 후원했다. 전국 16개 병원과 사회복지단체가 이번 후원금을 나눠 받는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한림화상재단, 서울성모병원, 서울시어린이병원, 한국소아암재단 등이 대상이다. 취약계층 아동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복지를 늘리는 데 쓰일 예정이다. 코스닥협회와 코스닥 상장사들이 함께 벌이는 미소사랑 후원금 사업은 치료비 부담에 시달리는 아동을 실질적으로 돕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2006년부터 이어져 온 후원 활동으로 협회가 지금까지 모아 전달한 금액은 누적 36억6000만원이다. 이동훈 회장은 “코스닥상장사의 따뜻한 나눔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스닥협회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속보] 코스피 장중 7000선 내줘...하닉 12%·삼전 7% 급락

코스피가 13일 장중 6% 넘게 급락해 2개월여만에 7000선을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2시 5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2%(525.16포인트) 하락한 6950.78이다. 이날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커졌다. 기관과 외국인이 삼성전기를 집중 매도하면서 17.61% 급락했다. 삼성전자(-7.89%)와 SK하이닉스(-12.66%) 등도 급락하고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이찬진 “ETF 과장광고 매우 엄중한 사안”…의결권 복붙 관행도 지적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거짓·과장광고와 무분별한 상품 베끼기 경쟁을 자제하고 괴리율 관리 등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의결권 행사를 포함한 주주권 행사 강화를 위한 조직과 자원 등 인프라 마련도 당부했다. 이 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빌딩에서 금융투자협회장, 20개 자산운용사 CEO와 모여 '2026년 자산운용사 의결권·주주권 행사 체계 점검' 결과와 ETF 영업 관행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투자자는 ETF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운용사 광고에 주로 의존한다"며 “운용사의 거짓·과장 광고는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업계에서 모범이 되어야 할 대형 운용사에서 이러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며 “광고 제작과 자체 심의 과정에서 정확한 투자 정보가 투자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건전한 ETF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운용사 간 무분별한 '상품 베끼기'에 대해 업계의 자체적인 시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의결권 행사 점검 결과에 관해서는 “여전히 '복사·붙여넣기'식 의결권 행사 공시가 확인된 점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 점검 결과, 올해 점검 대상 285개사 중 121개사(42.4%)가 절반 이상의 의결권 행사에서 '주주총회 영향 미미', '주주권 침해 없음' 등 형식적 사유를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원장은 “펀드 의결권 행사와 공시는 운용사가 투자자의 대리인으로서, 피투자회사의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 및 이행 결과를 보고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투자자와 실질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의결권 행사 정책 및 공시 체계를 내실 있게 정비해달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운용업계가 주주권 행사 측면에서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 조사에 따르면 공·사모펀드 운용사의 주주권 행사 행사율· 반대율은 2024년 79.6%, 5.2%→2025년 91.6%, 6.8%→2026년 91.8%, 8.2%다. 전담조직, 수탁자책임위원회, 성과지표 등을 갖춘 공모 자산운용사의 수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이에 이 원장은 올해 모범사례로 선정된 삼성·NH-Amundi·VIP자산운용, 작년에 이어 양호한 평가를 받은 미래에셋·교보AXA·트러스톤·신영자산운용, 작년 대비 뚜렷한 개선을 이룬 한국투자·KB자산운용에 감사를 표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코스피·코스닥 장 초반 동반 훈풍…주요 지표 앞두고 관망세 전망[개장시황]

코스피와 코스닥이 13일 장 초반 동반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흥행에도 주요 경제지표와 글로벌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91포인트(0.39%) 오른 7504.8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3.91포인트(0.85%) 내린 7412.03에 출발한 뒤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과 126억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58%), 삼성전자우(+1.08%), 현대차(+1.53%), LG에너지솔루션(+2.15%)은 오름세다. 반면 SK하이닉스(-2.34%)와 SK스퀘어(-2.84%)는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8.46%),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6.34%), 전기제품(+4.72%),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4.47%)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4포인트(2.06%) 오른 854.6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839.72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1억원, 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3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알테오젠(+4.63%), 에코프로비엠(+0.74%), 에코프로(+0.93%), 주성엔지니어링(+6.04%), 레인보우로보틱스(+0.77%), 코오롱티슈진(+2.11%), 원익IPS(+0.96%), 리노공업(+5.28%) 등이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 ADR 흥행이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ADR의 성공적인 데뷔는 국내 반도체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외국인의 행보가 중요한데, SK하이닉스 ADR이 프리미엄을 형성하며 급등한 만큼 본주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국내 증시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 연구원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청문회,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ASML과 TSMC의 실적 발표 등 주요 변수를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관망 심리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주요 금융회사를 시작으로 ASML과 TSMC,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불거진 반도체 업황의 피크아웃 우려가 ASML과 TSMC의 실적을 통해 완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원선 인턴기자

[특징주] 레메디, 코스닥 상장 첫날 40%대 상승

저선량·초소형 엑스레이(X-Ray) 솔루션 기업 레메디가 상장 첫날인 13일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8분 레메디 주가는 공모가(2만700원)보다 41.9%(8675원) 오른 2만9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레메디는 휴대할 수 있는 의료용 X-Ray를 개발·제조한다. 병원 내부에서만 쓸 수 있던 X선 장비를 병원 외부에서도 쓸 수 있게 만들었다. 이를 위해 X선 선량을 최소화하는 기술과 장비의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하는 기술 등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산업용 비파괴 검사용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배터리 검사 장비와 식품 검사 장비 등을 개발했다. 레메디는 지난 1~2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7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6월 17~23일에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전체 2246개 기관이 참여해 1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다(1만7800원~2만700원) 상단인 2만700원으로 확정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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