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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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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2분기 순익 86%↑…비이자수익이 실적 이끌었다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8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07억원)보다 8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이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3196억원으로 전년 동기(1831억원) 대비 75% 늘었다. 반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규모다. 2분기 총수익은 36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910억원)보다 27% 증가했다. 특히 비이자수익이 2571억원으로 전년 동기(1623억원) 대비 59% 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자본시장 호조에 따라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등 기업금융 관련 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이자수익은 1111억원으로 전년 동기(1287억원)보다 14% 감소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이 1.81%로 지난해 같은 기간(2.34%)보다 0.53%포인트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비용은 11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했다. 지난해 대규모 기업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른 기저효과와 올해 소비자금융 대손충당금 감소로 대손비용이 1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54% 줄었다. 6월 말 기준 총대출금은 10조4000억원으로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영향에 따라 전년 동기 말보다 8% 감소했다. 반면 유가증권은 21조3000억원으로 30% 증가했고 예수금은 22조3000억원으로 16% 늘었다. 자본건전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말 BIS 자기자본비율은 28.24%,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27.37%로 집계됐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도 외환, 자본시장, 증권서비스 등 핵심 사업영역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순익이 두 배 됐다”…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익 4244억원

SC제일은행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42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86억원)보다 10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82억원으로 전년 동기(2564억원) 대비 59%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자산관리와 외환파생 부문의 호조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와 안정적인 충당금 관리,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 관련 충당금 일부 환입(1102억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자이익은 견실한 고객여신 성장에도 순이자마진(NIM)이 0.24%포인트 하락하면서 6090억원을 기록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고액자산가 고객 증가와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은 자산관리 실적 개선, 외환파생 부문 수익 확대에 따라 3656억원으로 전년 동기(2060억원)보다 78% 증가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임금 및 물가 상승에 따른 운영비용 증가로 493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8% 늘었다. 다만 지난해 말 실시한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가 비용 증가를 일부 상쇄했다. 총 기대신용손실과 기타 충당금은 7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6월 말 기준 총여신은 기업금융 고객의 자금 수요 증가에 힘입어 44조7661억원으로 1년 전보다 4% 늘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4%,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5.43%로 각각 0.28%포인트, 7.82%포인트 상승했다. 자본적정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6월 말 기준 BIS 총자본비율은 17.77%,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5.65%로 감독당국 기준을 웃돌며 충분한 손실흡수력을 확보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지주 풍향계] KB금융,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명품가게’ 2차 사업 모집 外

◇ KB금융,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경영·금융 컨설팅 지원 KB금융그룹이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후손들의 안정적인 생업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간다. KB금융은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의 점포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경영·금융 컨설팅을 지원하는 보훈 사회공헌 프로젝트 '명품가게' 2차년도 사업 참여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명품가게'는 '명예를 품은 가게'의 줄임말로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생업 기반 마련을 돕는 사업이다. KB금융은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 한경협), 한국해비타트, 광복회와 함께 광복 80주년인 지난해 '명품가게'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지난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시설 개선 중심 지원뿐 아니라 경영·금융 컨설팅까지 연계해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자립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소상공인 점포 5곳을 새롭게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2차 사업에서는 기존 환경개선 지원에 경영 컨설팅을 더해, 소상공인의 경영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명품가게'는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처음 추진돼 전국 8개 점포의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미술교습소, 대장간,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점포 내·외부 보수와 노후 시설·영업설비 교체, 주거공간 개선 등 각 사업장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 하나금융, 대전서 중장년 재취업 지원…'JOB 매칭 페스타' 개최 하나금융그룹이 지역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고 지역 강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 매칭 행사를 대전에서 열었다. 하나금융그룹은 대전광역시청에서 '하나 JOB 매칭 페스타 in 대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월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와 수원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박람회 현장은 구직자의 이동 동선과 취업 준비 여정에 맞춰 세심하게 설계된 '7개 기능형 존'으로 차별화해 운영됐다. 현장 부스에는 18개의 우수 강소기업이 직접 참여해 1:1 채용 면접을 진행했으며 50여 개 기업의 구인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채용 게시대와 이력서 작성 지원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선사했다. 이와 함께 전문 컨설턴트의 1:1 경력 분석 및 이력서 첨삭 등 커리어 코칭과 프로필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캐리커처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돕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하나은행 부스에서는 맞춤형 금융 상담이 이뤄졌으며, 그룹의 시니어 특화 서비스인 '하나더넥스트' 상담 공간에서는 은퇴 후 자산관리 및 라이프케어 컨설팅을 제공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국민은행에 국세청 조사4국 떴다”...금융권 ‘사정 칼날’ 번지나

국세청이 KB국민은행의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조사가 금융권 전반으로 확대되는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 조사요원 30여명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조사4국은 정기 세무조사와 달리 탈세 혐의나 비자금 조성 등 구체적인 혐의가 포착된 기업을 대상으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조직이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재계 저승사자'로 불린다. 이번 조사는 올해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세청이 어떤 혐의를 포착해 조사에 나섰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조사4국은 지난 5월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메리츠증권을 잇달아 대상으로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금융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기관의 공공성을 강조한 직후 금융회사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가 이어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금융권 전반으로 조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후 약 3개월 만에 조사4국이 KB국민은행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이번 조사 역시 금융권의 공공성과 관련된 움직임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현재 국세청의 세무조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조사 범위와 향후 경영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상황을 지켜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지주는 이번 세무조사가 그룹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KB국민은행에 대한 것으로 지주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해 “개별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 등 정보는 확인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KB국민은행 36억원대 금융 사고 발생…시행사·허위 분양자 대출 사기

KB국민은행에서 시행사와 허위 분양자가 공모해 금융기관을 상대로 벌인 36억원대 대출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국민은행은 사고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기관에 관련 내용을 의뢰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총 35억779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금융사고는 2023년 9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약 1년 3개월간 발생했다. 국민은행은 해당 대출을 취급한 영업점에서 사고 사실을 발견했으며 현재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부동산 시행사와 허위 분양자 등이 공모해 금융기관을 상대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은행은 사고를 인지한 뒤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재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관련자들의 역할, 대출금 사용처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최종적인 피해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당 건은 시행사와 허위 분양자 등이 공모해 금융기관을 상대로 한 대출 사기 건으로 현재 수사 기관에서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지주 풍향계] KB금융, 국립소방병원 복지 인프라 확대…치료·회복 지원 外

◇ KB금융, 국립소방병원에 '국민의 영웅쉼터' 조성 KB금융그룹이 국립소방병원에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소방공무원의 치료와 회복을 위한 복지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12일 KB금융은 충북 음성군 소재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소방공무원의 건강한 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추진된 국내 최초의 소방전문병원이다. 화상·재활·정신건강 등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을 반영한 전문 진료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방공무원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는 공공의료 거점 역할을 맡는다. 이번 지원은 KB금융 계열사인 KB손해보험이 추진해 온 소방공무원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KB손해보험은 국립소방병원 내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국민의 영웅쉼터' 3곳을 조성했다.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온기우편함'과 '회복응원키트' 600세트도 전달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민에게 119가 위급한 순간 가장 먼저 도움을 요청하는 곳이라면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들에게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는 또 하나의 119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지원체계를 확대해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영웅들과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 인천 시니어 찾아간다…'행복드림버스' 가동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지역 시니어·고령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금융 상담과 자산관리, 금융사기 예방교육 등을 제공하는 등 금융 접근성 확대에 나선다. 하나금융은 인천에 거주하는 시니어·고령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복리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라이프 토탈케어 솔루션 '하나 행복드림(Dream) 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드림버스는 하나금융이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현장 밀착형 서비스다. 금융 전문가들이 전용 미니버스를 타고 시니어타운과 경로당, 노인복지관, 요양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 금융 상담과 교육을 제공한다. 하나금융은 오는 9월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본사 이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 지역 고령층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행복드림버스는 하나은행에서 지점장과 PB센터장 등을 지낸 퇴직 금융전문가들과 함께 인천 서구와 부평구 소재 경로당을 찾아 5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자산관리와 상속·증여,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치매 예방을 위한 맞춤형 금융플랜 등을 다뤘다. 하나금융은 이달 중 계양구와 연수구 등 인천 전역의 경로당을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지리적 여건으로 상대적으로 복지 혜택을 받기 어려운 옹진군 도서지역까지 찾아가 지역 곳곳에 상생금융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롯데손보 공개매각...신한지주, ‘누가 붙나’부터 지켜본다

신한금융지주와 롯데손해보험의 단독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신한금융의 보험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이 새 국면을 맞았다. 롯데손보가 공개매각으로 전환하면서 신한금융의 재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공개매각에서 시장의 적정 가치가 확인될 경우 신한이 오히려 가격 협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보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와 신한지주는 기업가치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단독 협상을 중단했다. JKL은 이르면 이달 중 공개매각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협상에서는 사실상 JKL파트너스와 신한금융이 인수가격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지만 공개매각으로 전환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복수의 원매자가 참여할 경우 경쟁을 통해 가격이 올라갈 수 있어 신한금융으로서는 부담이 커진다. 다만 공개매각이 반드시 신한금융에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그동안 양측이 좁히지 못했던 가격 차이를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쟁 원매자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거나 예상보다 낮은 가격이 제시될 경우 JKL파트너스가 매각가 눈높이를 다시 낮춰야 할 가능성도 있다. JKL은 당초 롯데손보의 기업가치를 약 2조원 수준으로 기대했지만 최근에는 1조원대까지 눈높이를 낮춘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투자은행(IB)과 보험업계에서는 롯데손보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향후 자본확충 부담 등을 고려해 적정 인수가격을 7000억~8000억원 안팎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추가적인 원매자 확보에 실패할 경우 오히려 신한금융이 제시했던 가격 수준이 시장의 기준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신한금융이 공개매각에 다시 참여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이유는 손해보험 사업 확대라는 전략적 필요성 때문이다. 신한은 신한라이프를 통해 생명보험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추가적인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측면에서는 생명보험사보다 손해보험사를 인수하는 것이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시장에 나온 주요 보험 매물도 대부분 생명보험사여서 롯데손보를 대체할 만한 대형 손보 매물은 많지 않다. 신한금융EZ손해보험의 자체 성장을 통해 손보 사업을 확대할 수도 있지만, 전국 영업망과 장기보험 판매 기반을 갖춘 롯데손보를 인수하는 것과 비교하면 사업 확장 속도에서 차이가 크다. 이 때문에 공개매각이 시작되더라도 신한금융이 롯데손보 인수 검토를 완전히 접기보다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재참여 여부를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전략적 필요성만으로 가격 경쟁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정훈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도 지난달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안정적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유지하면서 주당순이익(EPS)이나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M&A를 진행하겠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롯데손보의 재무 상황을 고려하면 인수 이후 들어갈 추가 자본까지 가격에 반영해야 한다는 점도 변수다. 롯데손보의 올해 1분기 K-ICS 비율은 164.4%로 개선됐지만 기본자본 K-ICS 비율은 마이너스(-) 수준으로 추산된다. 1분기에는 19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도 각각 8%포인트, 4.8%포인트 상승했다. 인수가격에 자본확충과 수익성 개선 비용까지 더해질 경우 신한금융이 내세운 'ROE 개선이 가능한 M&A' 원칙과 충돌할 수 있는 만큼, 인수 가격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공개매각 과정에서 롯데손보의 적정 가치가 시장에서 어느 수준으로 형성될지가 중요해졌다. 신한금융은 이를 바탕으로 인수 이후 자본 부담까지 따져 자체적으로 정한 가격선을 기준으로 재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JKL파트너스는 신한금융이라는 유력 원매자와의 단독 협상이 결렬된 상황에서 공개매각의 흥행 여부에 따라 매각 가격을 다시 조정해야 할 가능성을 안게 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롯데손보 인수와 관련해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공개매각 절차와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지주 풍향계] 하나금융, 국가보훈부와 ‘국립묘지 묘역 환경 개선’ MOU 外

◇ 하나금융, 국가유공자 예우 증진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광복 81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국립묘지 묘역 및 참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현충원의 노후화된 묘비 정비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 유가족과 참배객에게 보다 안전한 참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지주는 국립대전현충원의 독립유공자 묘역 및 국립서울현충원 장병묘역 등 노후석비 약 2000여 기를 대상으로 묘역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도색, 줄눈 보수, 오염 제거 등을 통해 묘역의 품격을 높이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국립대전현충원에 10개, 국립서울현충원에 5개 등 총 15개의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참배객의 이동 동선과 셔틀버스 대기 공간 등을 중심으로 설치될 스마트 그늘막은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설비로 온도와 풍속을 자동으로 감지해 개폐되며 원격 제어 기능도 갖췄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소중한 토대이다"며 “하나금융그룹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실질적인 지원으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힘이 되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자산신탁, 부천 금강마을 예비사업시행자 선정 우리금융그룹 우리자산신탁은 부천 중동신도시 금강마을 통합재건축사업의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동신도시는 정부의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이 적용되는 1기 신도시로 재정비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 6월 금강마을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은 후속 성과다. 우리자산신탁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정비계획 수립과 인허가 절차 등을 지원하며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금강마을 통합재건축사업은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위치한 기존 1962세대 규모의 노후 주거단지를 지하 4층~지상 49층, 총 2577세대 규모로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과 인접한 역세권으로 주변에 학교와 백화점, 대형마트, 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두루 갖춰져 있다. 재건축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부천 중동지역의 주택공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자산신탁은 △특별정비계획 수립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 △관계기관 협의 등 향후 인허가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권 풍향계] 신한금융, ‘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 혜안 2026’ 개최 外

◇ 신한금융, 고액자산가 1000명 초청…자산관리 포럼 개최 신한금융그룹이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분야별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3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 혜안 2026'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 혜안 2026'는 은행과 증권을 중심으로 카드·라이프·자산운용 등 다양한 그룹사가 함께 참여하는 그룹 최초의 공동 자산관리 포럼이다. 변동성이 커진 자산시장 속에서 고액 자산가에게 자산관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고객 약 1000명을 초청해 시장 전망과 분야별 상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은 그룹 자산관리 전문가 조직인 '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 오건영 단장의 '2026년 글로벌 매크로 인사이트'라는 세미나를 시작으로 △세법 변화와 투자전략 △국내외 주식 시장 및 부동산 시장 전망 △2026 대한민국 부자 트렌드 등을 다룬다. 특별 연사로 참석하는 박세리 골프 감독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자산가들에게 필요한 판단력과 멘탈 관리 방식에 대한 메시지를 특별 대담 형식으로 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 소속 세무·부동산·포트폴리오 전문가가 1:1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그룹사별 상담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 우리금융, 9월 '우리 모모콘' 개최…18일까지 티켓 응모 우리금융그룹이 사회공헌 콘서트 '2026 우리 모모콘'을 열고 음악 공연과 나눔 활동을 결합한 사회공헌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금융은 다음달 19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개최하는 '2026 우리 모모콘'의 관람 티켓 응모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티켓 응모는 우리은행의 문화·공연 티켓 플랫폼인 '투더문'을 통해 진행되며 우리은행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 또는 '투더문'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우리 모모콘'은 관객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경험하는 우리금융의 시그니처 사회공헌 콘서트다. 올해 행사는 서울랜드에서 처음 열린다. 다음들 19일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 광장에 마련되는 '2026 우리 모모콘' 무대에는 1부 YB·QWER·김재환·윤마치, 2부 잔나비·지누션·멜로망스·치즈 등 8개 팀이 오른다. 현장에는 8개 주요 NGO 단체가 참여하는 'NGO 타운'과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돕는 '굿윌스토어' 부스,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로 운영되는 '팀코리아' 스포츠 미니게임 체험존 등 관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나눔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또 우리금융은 이날 대규모 사회공헌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 기업은행, '서울 핀테크 위크 데모데이' 참가기업 모집 IBK기업은행은 서울특별시, 서울핀테크랩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리는 '2026 서울 핀테크 위크 데모데이 with IBK기업은행'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AX 기반 디지털금융의 전환'을 주제로 개최되는 '서울 핀테크 위크 2026'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AX 기반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서울 소재 핀테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창업 지원법에 따른 신사업 분야의 창업 10년 이내 기업이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12개 핀테크 기업은 'IR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을 거친 후 본 행사인 데모데이에 참가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3개 기업에는 △IBK특별상(R&D 지원금 2000만원 및 IBK 1st LAB 선발·PoC 협업 기회) △서울핀테크혁신상(사업화지원금 1000만원 및 서울핀테크랩 입주 기회) △인기상(사업화지원금 500만원 및 서울핀테크랩 멤버십 기회)이 제공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KB금융, 전국 지역상권 분석…지역별 특성·경쟁력 진단

KB금융그룹이 금융·상권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지역상권의 특성과 경쟁력을 분석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 KB금융은 'KB국민상권활성화 지수'를 기반으로 전국 지역상권의 현황과 성장 가능성을 분석한 '2026 KB상권활성화 인사이트'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상권은 주민들의 일상적인 소비가 이뤄지는 생활 기반이자 소상공인의 생업과 지역 일자리를 뒷받침하는 지역경제의 핵심 축이다. 인구와 소비의 수도권 집중이 심화하면서 지역 내 소비와 투자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고 지역 고유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한국데이터뱅크가 공동 개발한 'KB국민상권활성화 지수'가 활용됐다. 이 지수는 금융자산과 매출액, 임대료, 공실률 등 약 25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권의 지속가능성·수익성·안정성·집객성·성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단순히 매출이나 유동인구를 비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상공인과 고객, 배후수요, 외부 자본 등이 어떻게 연결되는지까지 분석해 각 상권의 성장 요인과 보완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KB금융은 전국 지방상권을 업무형·주거형·관광형·융복합형 등으로 구분하고 △부산 서면 △울산 삼산 △대구 동성로 △광주 상무지구 △전주 객리단길 △여수 해양공원 △대전 둔산 △천안 불당 △강릉 교동 △제주 연동 등 10개 지역의 소비 구조와 특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각 상권은 서로 다른 자본 원천과 인구 이동, 소비·결제 패턴을 보였지만 지역이 보유한 자원과 외부 수요를 연결하는 방식에 따라 고유한 성장 메커니즘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객리단길과 여수 해양공원, 대전 둔산 등은 관광·문화·유통 자원이 외부 방문객을 유입하고 소비가 주변 업종과 지역으로 확산되는 '자본전이형' 상권으로 분석됐다. 광주 상무지구와 천안 불당은 공공기관과 기업, 산업단지, 주거시설 등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소비 기반을 확보한 '배후수요형' 상권으로 분류됐다. 제주 연동과 강릉 교동은 지역 주민의 생활 소비와 관광객의 외부 소비가 결합된 '내·외수 하이브리드형' 상권의 가능성을 보였다. KB금융은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KB국민상권활성화 지수'를 지역상권의 변화와 성장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데이터 기반 분석 체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은 물론 소상공인의 경영 판단과 금융·민간 투자에도 활용할 수 있는 공통의 분석 모델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역상권의 활력은 소상공인의 성장, 지역 일자리와 주민의 생활 기반을 지탱하는 힘"이라며 “금융 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의 변화를 세밀하게 살피고, 지역상권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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