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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솔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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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공식 웹사이트 개편…“전 세계 소비자·파트너 연결”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공식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하고 전 세계 소비자와 파트너를 연결하는 디지털 허브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코스맥스는 17일 “창립 33주년을 맞이해 8년 만에 홈페이지 개편을 단행했다"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언어 페이지를 구축해 국가별·언어권별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웹사이트 리뉴얼을 통해 코스맥스는 글로벌 고객사 및 소비자들의 정보 검색 편의성을 높이고 코스맥스의 초격차 기술력과 제품 연구개발 역량을 보다 신속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품 개발 스토리, 연구 성과, 지속가능경영 활동 등 코스맥스의 다양한 브랜드 스토리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고해상도 이미지와 영상 등 시각 콘텐츠 중심의 사용자 경험도 확대했다. 특히 메뉴를 간소화하고 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탠더드 디자인을 적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을 구현한 UI(User Interface), UX(User Experience)를 채택해 정보 탐색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15개 메뉴를 7개로 축소하고 각 페이지에는 역동적인 애니메이션 효과와 영상, 대화형 구성 요소를 추가해 높은 방문 몰입도를 제공한다. 화면을 아래로 움직여 특정 요소를 클릭하면 세부 정보가 펼쳐지는 드롭다운(dropdown), 상세 페이지 이동 등 추가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CTA(Call to Action) 버튼, 여러 이미지를 좌우로 넘겨 여러 이미지를 배열한 캐러셀(carousel) 구성 등 다양한 요소를 더했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 인프라도 개선했다. 반응형 웹사이트(접속 기기의 화면 크기에 실시간으로 반응해 페이지 구성을 최적화하는 방식)로 구성해 PC, 모바일 등 다양한 접속 환경에서 일관된 경험이 가능하다. 8년 만에 단행된 홈페이지 개편인 만큼 코스맥스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아름다움의 과학(The science of Korean beauty)'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혁신·품질·지속가능성이라는 핵심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명확히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글로벌 K-뷰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OBM 파트너십 확장을 위한 허브로 웹사이트를 활용하며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접목해 협력 효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웹사이트 개편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고객 및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전 세계 고객과 코스맥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잇는 소통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세종대, 박물관 소장품 활용한 ‘박물관 굿즈’ 키링 출시

세종대학교가 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한 박물관 굿즈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박물관 굿즈는 세종대학교 박물관이 소장한 곤룡포와 황후 적의를 모티브로 한 키링 2종이다. 두 유물 모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한국 전통 복식의 위상과 역사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화 유산이다. 곤룡포는 황제나 왕이 평상시 착용하던 복식으로 세종대 박물관에 소장된 곤룡포는 대한제국 고종 황제가 실제로 착용했던 유물이다. 현존하는 유일한 황제 복식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으로나 문화유산적으로도 가치가 매우 크다. 곤룡포의 용문보에는 해와 달, 용 문양이 금실로 정교하게 수놓아져 있으며 오복과 권위, 입신양명, 벽사의 의미가 담겨 있다. 적의는 황후나 왕비, 세자비가 혼인식이나 종묘, 사직 참배와 같은 국가 의례때 착용하던 대례복이다. 세종대 박물관이 소장한 적의는 대한제국 순종 황제의 비인 순정효황후가 착용했던 것으로, 복식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적의의 용문보 역시 용과 구름 무늬가 금실로 표현돼 있으며, 오복과 권위, 입신양명, 벽사의 상징성을 담고 있다. 세종대는 전통 복식 유물의 상징성과 의미를 키링 디자인에 담아 일상 속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키링은 세종대 구성원은 물론 방문객과 외국인에게도 한국 전통문화와 박물관 소장품을 친숙하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제작된 키링은 세종대 군자관 내 기념품 샵에서 판매된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앞으로도 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통해 대학 문화자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올리브영 “2026년은 ‘메가 성장’ 분수령”

헬스&뷰티(H&B) 전문점 CJ올리브영이 내년을 기점으로 국내외에서 더욱 비상(飛上)한다. 올해 3분기 매출 1조5570억원, 1~3분기 누적 4조2531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5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는 올리브영은 이를 동력삼아 국내에서 K-웰니스 시장을 겨냥해 브랜드를 확장하고 해외에서는 K-뷰티 신드롬 열풍을 타고 한국 화장품을 유통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포부다. 올리브영은 내년 1분기에 국내 최초의 옴니채널 웰니스 특화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를 론칭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웰니스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영양제, 보충제 등 건강기능식품 등 이너뷰티를 넘어 운동, 수면, 마음 건강 등 자신을 돌보며 내면의 아름다움을 챙기는 '셀프 케어' 영역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올리브영은 웰니스 시장을 선도하는 주역으로 발돋움한다. 국내 산업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 신진 브랜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방한 외국인에게는 'K-웰니스'를 경험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특히 K-웰니스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뷰티 못지않은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어서 올리브베러의 활약에 기대가 높다. 올리브영이 분석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10월 외국인의 헬시라이프, 헬스푸드 카테고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할 정도로 비중이 크게 늘었다. 이에 올리브베러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까지 포함해 유동인구가 많고, 고객이 출퇴근과 일상 동선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서울 광화문(1호점)과 강남(2호점)에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내년 5월에는 미국에 해외 1호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 패션과 뷰티 특화 상권으로 현지 MZ세대 고객을 공략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첫 번째 문을 연다. 그동안 온라인에서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운영하며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의 경험을 제공해온 역량을 발판 삼아 현지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올리브영의 미국 진출은 올리브영만의 성과뿐만 아니라 입점 브랜드에게도 해외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K-뷰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미국 매장은 올리브영의 MD 큐레이션 전문성과 매장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K뷰티 쇼케이스'로 조성된다. 한국 올리브영 매장과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이용한 북미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배치하고 다양한 체험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400여개 K-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와도 협의 중이며, 향후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필드 등 캘리포니아주에서 복수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베러를 통해 국내 웰니스 시장을 선도하고 방한 외국인들에게 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국 진출을 계기로 K-뷰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카이스트, ‘로봇밸리사업’으로 한국형 로봇·AI 창업생태계 활성 본격화

카이스트(KAIST)는 기술사업화 전문 투자기관 카이스트 홀딩스가 '로봇밸리사업'의 일환으로 로봇 분야 유망 창업팀을 발굴·육성하고 기술 플랫폼 기반의 로봇 스케일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2025 KAIST 휴로보틱스 스타트업컵(Hu-Robotics Startup Cup)'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대전시 지원을 받는 로봇밸리사업(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연구진, 엔젤로보틱스·트위니 등 로봇 기업, 블루포인트 등 창업 전문가들과의 밋업데이를 거쳐 최종 본선까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기술 검증-창업 역량 강화-투자 연계로 이어지는 로봇 스타트업의 스케일업(Scale-up) 지원 체계가 마련됐다. 카이스트 홀딩스와 딥테크 밸리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이번 대회를 '한국형 로봇·AI 창업 생태계 구축'의 시작점으로, 로봇밸리사업을 통해 대전-카이스트 중심의 한국형 로봇 스케일업 생태계 조성, 나아가 검증된 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기술 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카이스트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엔젤로보틱스 등 로봇 분야 스케일업 성공 사례를 배출해 왔다. 하지만 최근 로봇 산업은 기계공학·AI·제어 소프트웨어가 융합되며 기술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초기 창업자가 단독으로 도전하기에 구조적 한계가 존재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단은 선배 기업의 검증된 기술을 후배 창업자에게 개방하는 '스케일업 밸리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이 전략은 스타트업이 모터·제어기 등 기초 하드웨어 개발에 과도한 시간을 소모하지 않고, 검증된 기술 플랫폼 위에서 시장형 로봇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전략의 핵심 기반 기술로 제시된 엔젤로보틱스 기술 플랫폼은 구동기·제어모듈·핵심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카이스트는 이러한 기반기술을 초기 창업팀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이러한 기술 플랫폼을 창업팀이 초기 단계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이 한국형 로봇 창업 생태계를 가속화하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사람 중심 로봇 기술 및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예비창업자(Track A)와 창업 3년 이하 초기창업기업(Track B) 등 총 21개 팀이 참가했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 팀 가운데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등 총 5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딸기 농작업 로봇 및 회전형 수직 재배 모듈 통합 시스템을 제안한 '노만'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로브라이트'와 '코일즈', 우수상은 블루 에이팩스(BLUE APEX)와 기가플롭스가 각각 수상하였다. 로봇밸리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학과장 김정 교수는 “이번 대회는 미래 로봇 유니콘을 발굴하는 출발점이 됐다"며 “향후 3년간 로봇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실질 지원을 이어가고, 대전을 중심으로 딥테크 로봇 생태계를 구축·확산하는 데 카이스트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광역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을 비롯해 카이스트, 카이스트 홀딩스,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지원기관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아모레퍼시픽, CDP 기후변화·수자원관리 부문 최고등급 동시 획득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CDP)에서 기후변화 대응(Climate Change)과 수자원 관리(Water Security)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이번 성과로 아모레퍼시픽은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에 대한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기업의 기후 및 물 관련 리스크 대응, 감축 목표, 리더십 등을 평가한다. 매년 약 2만3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이 중 A리스트에 포함되는 기업은 약 2% 내외에 불과하다. 아모레퍼시픽은 기후변화 부문에서 RE100 가입과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그리고 SBTi 1.5°C 목표 기반의 넷제로 목표를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사업장별 취수부터 방류수까지의 모니터링 체계, 폐수처리 공정 자동화를 통한 수질오염 최소화, 그리고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의 폐수 재활용을 통한 순환수자원 활용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2050년까지 Scope 1·2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90%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하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2024년에는 재생전력 사용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렸으며, 2025년에는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사업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량(Scope3)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매한 제품 및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과 고객이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할 때 배출되는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25%, 2050년까지 90%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Scope 3 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Scope 1·2 인벤토리 구축을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관리 역량을 확보하도록 돕고 있다. 나아가 감축 의지가 있는 협력사에는 친환경 설비 전환을 지원해 실제 온실가스 감축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SBTi 1.5°C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공급망 전체에서 Scope 3 감축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자원 관리의 경우 내부 시스템을 구축해 각 사업장 조직 경계를 중심으로 취수, 방류수, 재이용수, 소모량 등 주요 수자원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수질오염물질 측정 데이터와 Water Stress 지역 관리 정보를 연계해 수자원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는 폐수처리 공정 자동화를 도입해 폐수처리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고, 기존 오산시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방류되던 폐수를 재활용하여 약 2만 5천 평 규모의 조경 면적에 재활용수로 공급해 수자원 순환을 실현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수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물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지속적인 환경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코스메카코리아-CJ온스타일, K뷰티 브랜드 공동 발굴·육성 나선다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CJ온스타일과 손잡고 유망 K-뷰티 브랜드의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투자형 성장 모델'을 업계 최초로 구축해 K-뷰티 생태계 혁신에 나섰다. 16일 코스메카코리아는 “CJ온스타일과 함께 K-뷰티 브랜드의 체계적 성장을 위한 '투자형 K-뷰티 글로벌 성장 모델'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 제조·유통 협력을 넘어 브랜드 발굴과 육성, 직접 투자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성장 플랫폼 구축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이달 초 경기도 성남시 코스메카코리아 중앙연구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K-뷰티 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모델에서 코스메카코리아는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R&D 경쟁력과 대규모 생산 CAPA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제품 경쟁력을 책임진다. 빠른 제품 구현(Time to Market)과 품질 신뢰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제조 기반은 초기 인디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여기에 CJ온스타일은 에이피알, 비나우 등 유망 K-뷰티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발굴 역량과 콘텐츠 커머스를 통한 시장 확장 능력을 더한다. 양사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디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CJ온스타일의 온큐베이팅 프로그램(헬스앤뷰티 중소 브랜드 육성)을 통해 브랜드 단계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육성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으로 조성되는 뷰티 전용 펀드를 통해 제품 개발, 마케팅, 콘텐츠 제작, 글로벌 유통 진출 등 브랜드 성장에 필요한 핵심 자원을 단계별로 지원함으로써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K-뷰티 브랜드 육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은 R&D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며 “CJ온스타일과의 협업을 통해 K-뷰티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모교 서울대서 출간 기념 ‘북 콘서트’ 성료

코스맥스그룹 창립자인 이경수 회장이 신간 '같이 꿈을 꾸고 싶다' 출간을 기념해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북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북 콘서트는 15일 이경수 회장의 모교인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재학생 200명의 환대 속에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참석해 이경수 회장과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성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사회자를 맡아 대담을 이끌었다. 지난 9월 발간된 이경수 회장이 직접 집필한 사사(社史) '같이 꿈을 꾸고 싶다'에는 이경수 회장이 1992년 코스맥스 창업 이후 IMF 외환위기, 중국 진출, 글로벌 확장 등 굵직한 순간을 넘으며 코스맥스를 세계 1위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으로 성장시킨 33년간 여정과 경영 철학이 담겨 있다. 이날 북 콘서트에서 이경수 회장은 가장 용기있던 선택을 물어보는 사회자의 질문에 “사업 초기 가장 큰 용기가 필요했던 결정은 일본 기술 제휴를 포기하고 독자 연구소를 선택한 순간"이라며 “우리만의 기술력을 가질 수 있어서 IMF를 극복하고 지금의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04년 중국 시장의 잠재력을 예상하고 중국에 진출한 용기 있는 선택도 코스맥스가 글로벌 1위 ODM으로 올라설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미래를 내다보고 큰 방향을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이 지금 생각해도 대단한 용기였다"고 덧붙였다. 지금의 꿈을 묻는 유홍림 총장의 질문에는 “속도가 생명이고 글로벌이 생존이며 소비자가 혁명"이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바로 그 제품을 가장 빨리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코스맥스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행사 후반부에는 이경수 회장과 현장에 참여한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K뷰티의 미래는 물론 창업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경수 회장은 'K뷰티의 최대 경쟁국과 K뷰티가 살아남기 위한 차별점'을 묻는 학생 질의에 “그동안 K뷰티의 가장 큰 성과는 '메이드 인 재팬'을 '메이드 인 코리아'로 바꾼 것이었다"며 “앞으로는 '메이드 인 프랑스'를 '메이드 인 코리아'로 바꿔야하고 그러기 위해선 지금의 가성비 이미지에 프리미엄을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기회는 늘 우리 주변을 돌고 있지만, 준비된 사람만 잡을 수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항시 실력을 닦고 내 주변의 조력자를 모으는 준비를 하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2019년 서울대-코스맥스 TIC(Technology Incubation Center)를 설립한 이래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와 공동개발한 올인원 맞춤형 화장품 제조설비 '맥스페이스'(maXpace)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외국인 의료관광, 지방 시대 ‘시동’

방한 외국인의 의료관광 수요가 2020년부터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정부 차원에서 서울 쏠림 현상을 지방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 117만 명 중 85%인 약 100만 명(99만9642명)이 서울에서 진료를 받았다. 다음은 경기(51만184명), 부산(30만165명), 제주(21만901명), 인천(21만387명)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 과목별로 서울 강남구(신사동·역삼동·서초동)와 중구(명동), 마포구(서교동)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한 피부과가 50.58%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어 성형외과(28.26%), 대학·종합병원(8.29%), 약국(4.64%), 치과(4.63%), 안과(1.85%), 한의학(1.75%)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외국인 환자는 일본이 44만1000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26만여 명, 미국 10만여 명, 대만 8만3000여 명을 기록했다. 이외에 싱가포르, 몽골, 베트남, 러시아, 캐나다 관광객이 한국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했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은 진료에서 그치지 않고 숙박, 약국, 음식점 이용 등으로 동선이 이어져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신용카드 데이터 기반으로 지난해 외국인 환자는 전국에서 약 1조2583억원을 지출했으며, 이 중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89.51%가 사용돼 타 지역으로 분산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의료관광 수요 분산과 지역 의료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1회 의료관광 지역협의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첫 번째 회의에는 경기관광공사와 고양시 소재 종합병원 및 의료관광 유치업체 등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해 국제공항과 인접한 인천과 김포, 경기 고양, 부산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 방안, 의료광고 시행 관련 제도 개선, 의료 코디네이터 비자 승인, 지역특화 의료서비스 발굴, 외국인환자 입국 편의제고 등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 고양, 부산, 인천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과 협의체를 구성해 의료관광의 외국인 유치 확대에 힘쓰겠다"며 “이와 함께 서울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숭실대 AI 융합학부 정연재 학생, 제43회 형남과학상 대상 수상

숭실대학교 AI 융합학부 4학년 재학생 정연재 학생이 '2025학년도 제43회 형남과학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숭실대는 지난 5일 이윤재 총장을 비롯해 공과대학 김동수 학장, 윤성국·정재우 부학장, 수상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형남과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형남과학상은 초대 숭실대 총장 故 김형남 박사의 기부로 1982년 제정된 이공계 인재 포상 제도다. 상금은 故 김형남 박사의 뜻을 이어 고인의 아들이 운영하는 일신방직㈜의 일신문화재단이 기부한 지원금으로 마련된다. 이 상은 숭실대 공과대학이 주관하며, 공과대학과 IT대학 학생들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 41팀이 지원했으며,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총 14팀(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4팀, 동상 7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정연재 학생(AI 융합학부 4학년)이 차지했다. 정연재 학생은 '분산 파일 시스템 기반 차량 간 실시간 영상 공유 시스템'을 제안해 연구의 완성도, 활용 가능성, 기술적 정합성, 창의성, 발표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차량끼리 주고받는 통신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문제를 줄이기 위해 분산 방식의 영상 공유 기술을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방식은 단일 서버에 정보가 집중돼 속도가 저하되고, 위치를 반경으로 탐색하는 구조라 차량이 많아질수록 시간이 오래 걸렸다. 또한 블랙박스 영상이 위·변조될 가능성도 있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라는 분산 파일 시스템을 활용했다. 각 차량의 작은 컴퓨터(엣지 장치)를 IPFS 노드로 만들고, '지오해시'라는 위치 정보를 인덱싱하는 기술로 필요한 영상을 빠르게 찾도록 설계했다. 이 방식은 여러 차량이 동시에 요청하더라도 영상이 여러 노드에서 분산돼 내려오기 때문에 속도가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실험 결과, 100만 건의 영상 기록이 누적된 상황에서도 약 70밀리초(ms) 안에 원하는 영상을 찾을 수 있었다. 또 100대의 차량이 동시에 조회하더라도 기존 단일 서버 방식보다 응답 시간이 짧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연재 학생은 “수업 프로젝트를 실제 도로 환경에 맞는 솔루션으로 확장하며 많은 배움을 얻었다"며 “연구를 지도해주신 김성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윤재 숭실대 총장은 “지난 40여 년간 우리 대학 공과대학과 IT대학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활동을 장려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양대, ‘블렌디드 온 씨어터 2025’ 통해 창작 연극 2편 성공적 공연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재학생들이 예비예술인 현장연계지원사업 '블렌디드 온 씨어터(Blended on Theatre) 2025'을 통해 두 편의 창작 연극을 서울 대학로에서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렸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2023년부터 졸업을 앞둔 예비예술인에게 실제 창작 환경과 동일한 수준의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기획부터 창작, 제작, 공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이번에 선보인 창작 공연은 연극 '흐르는 강'과 '점퍼' 총 2편이다. '흐르는 강'은 대학로 '극장 온'(구 CJ아지트)에서 7월8일부터 13일까지 공연됐으며, 신체 움직임과 서정적 서사를 결합한 피지컬 씨어터 형식으로 전쟁 속 '옥련'이라는 인물이 존재의 의미를 되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이어 11월2일부터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상연된 '점퍼'는 죽음을 둘러싼 남겨진 이들의 애도를 다룬 현대극으로, 장례지도사 '김미정'을 중심으로 타인에게 손을 내미는 용기와 연대의 의미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두 작품 모두 젊은 창작진의 상상력과 완성도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전 회차 매진에 가까운 관객 동원 성과를 기록해 연극영화학과 학생들이 보유한 창작 역량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양대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본 사업에 선정돼 총 10편의 창작 공연을 무대에 올렸으며, 이를 통해 다수의 예술 인재들이 실제 공연계와 예술현장으로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한양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지난 3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에도 연극영화학과 예비예술인들이 졸업 후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Blended on Theatre'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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