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백솔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솔미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bsm@ekn.kr

전체기사

한국콜마, 화장품 제조 AX 선도…‘뷰티 ODM 1위’ 존재감 과시

국내 대표 뷰티 ODM 전문기업 한국콜마가 한국 뷰티 제조업의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를 위해 선봉장으로 나선다. 한국콜마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는 'AI 팩토리 얼라이언스' 사업에 화장품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국내 주요 대·중견·중소기업들과 함께 국내 제조업 스마트 혁신을 이끈다. AI 팩토리 얼라이언스 사업은 제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해 '고도화·자율화된 스마트제조혁신'을 이루기 위한 정부 주도의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식품 등 제조 분야 대표기업들이 참가한다. 이번 사업에서 한국콜마는 화장품 제조 과정의 '스마트팩토리'(자동화)를 넘어 'AI 팩토리'(자율화) 시스템 개발을 맡는다. 스마트팩토리는 사람이 설정한 작업 조건에 따라 기계가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인데 반해, AI 팩토리는 AI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스스로 판단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자율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는 생산계획, 제조, 품질관리, 포장 등 각 공정을 모듈화해 최적화된 AI 모델 완성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공정 정확도를 세계 최고 수준인 95% 이상으로 끌어 올려 불량으로 인한 재작업을 줄이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역점을 둔다. 이후 한국콜마는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AI 팩토리 성공 사례를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공유한다. 한국콜마가 독점적으로 기술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화장품을 제조하는 기업 전반을 대상으로 공유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K-뷰티'의 생산성을 높이고 혁신을 가속화해 많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자체적으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중국 등 글로벌 생산기지에 AI 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콜마비앤에이치(건강기능식품), HK이노엔(의약품), 연우(화장품패키지) 등 콜마그룹 전체 계열사 생산시설에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한국콜마가 프로젝트 종료 시점인 2029년 12월에 내놓을 결과물에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이미 한국콜마는 2019년부터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점층적으로 구축해 모든 원천 데이터를 가공하는 작업을 완료한 바 있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견고해질 완성도에 관심이 높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화장품 기업 중 유일한 주관기업으로서 한국콜마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역량으로 AI 기반 자율제조 시스템을 완성하겠다"며 “궁극적으로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화장품 제조 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관광공사, 日 도쿄·오사카서 ‘K-뷰티&메디컬 페어’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일본에서 '2025 코리아 뷰티&메디컬 페어'(K-Beauty & Medical Fair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방한 의료관광 제1시장인 일본을 타깃으로 도쿄(10월25~26일)에 이어 오사카(10월27~28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한국을 찾은 의료관광객 117만 명 중 일본인이 약 44만 명으로 1위(37%)에 오른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존 피부과 중심의 일본 의료관광 수요를 안과, 성형외과, 한방치료 등 다양한 심미형 진료 분야로 확장하고, 남성층 등 신규 의료관광 수요를 창출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도쿄역 인근에서 '나를 업데이트하는 한국여행'을 슬로건으로 열린 행사에는 양일간 현지 소비자 1만여 명이 방문했다.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일본 유명 배우인 하세가와 쿄코가 한국관광토크쇼를 통해 한국여행 경험을 직접 소개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또 100만 뷰티 유튜버, 일본 인기 개그맨 듀오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무대에 올라 한국의 최신 뷰티 트렌드를 공유했다. 이외에도 한국 의료기관 1:1 소비자 상담, K-뷰티(퍼스널컬러, 두피, 피부 진단) 체험 공간, 한국관광 홍보관 등을 마련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24일 이번 행사와 연계해 도쿄 웨스틴호텔에서 트래블마트를 개최했다. 한국 의료 및 웰니스 기관과 일본 관광업계 등 총 31개 기관이 참여해 총 730건의 상담이 성사됐다. 한국관광공사는 19억 원에 달하는 매출 성과를 예상했다. 오사카에서는 의료관광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전문의가 참여하는 세미나를 연다. 의료·웰니스 홍보부스, 퍼스널컬러를 반영한 메이크업 토크쇼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석 의료웰니스팀장은 “한국은 뛰어난 의료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심미형 진료과목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관광공사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개별여행객 위주로 구성된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추진하여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퍼시스 베트남,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 한국학과에 가구 기부

퍼시스 베트남 법인이 베트남 대표 국립대학 중 하나인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USSH) 한국학과 창설 30주년을 맞아 전용 강의실 조성 및 가구를 기부했다. 퍼시스 베트남 법인은 지난 25일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에서 이재혁 사업개발팀 CSR 담당자를 비롯해 판 탄 딘(Phan Thanh Dinh) 부총장과 웬 티 프엉 마이(Nguyen Thi Phuong Mai) 한국학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식을 열었다. 이번 기부는 USSH가 국립대학 특성상 예산 제약으로 노후된 가구와 열악한 학습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 퍼시스 베트남이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창의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부 대상 강의실은 한국학과 학생들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리모델링되었으며, 퍼시스의 인체공학적 설계가 반영된 최신 책상과 의자가 설치돼 학생들이 장시간 학습에도 피로감을 덜 느끼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퍼시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퍼시스그룹의 '사람과 공간을 이어주는 가치'를 베트남 교육 현장에서 실천한 뜻깊은 사례"라며 “이번 지원이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나아가 한-베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퍼시스는 지난 9월 베트남 호치민에 약 364㎡(110평) 규모의 체험형 쇼룸과 오피스를 오픈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곳에서는 퍼시스의 프리미엄 오피스 가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현지 기업과 인테리어 업체, 딜러를 대상으로 맞춤형 사무환경 솔루션을 제공한다. 퍼시스 베트남은 이번 USSH 한국학과 지원을 시작으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동남아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호치민 쇼룸을 거점 삼아 딜러 네트워크 확대와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롯데월드, 홈페이지·모바일앱 전면 개편…고객 맞춰 싹 바꿨다

국내 대표 테마파크 롯데월드가 고객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 중심의 맞춤형 시스템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롯데월드는 한 달간의 안정화 기간을 마무리하고 27일을 기점으로 리뉴얼된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오픈했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그동안 고객의 불편한 점이나 요구사항 등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각 플랫폼의 사용자 환경(UI)과 경험(UX) 개선에 집중했다. 가장 먼저 고객이 홈페이지와 앱에 접속해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명료하게 안내하는 시각적 효과를 강화했다. 티켓을 구매할 때 적용 가능한 다양한 혜택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화면 구조를 재정비하고 필터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또 테마파크 내에서 실시간으로 어트랙션 운영 현황과 대기시간을 파악하는 기능을 앱에 탑재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비와 바람 등 강도에 따라 영향을 받는 어트랙션 운영 여부를 체크하고, 어트랙션 탑승을 기다리는 시간을 감축해 보다 더 효율적으로 테마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고객 동선의 편리함을 고려해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했다. 앱 내 하단의 지도 탭에 디지털 맵을 기반으로 해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공간을 증강현실로 구현한 '길 안내 서비스'를 신설했다. 검색 기능을 이용해 목적지를 설정하면 고객의 현재 위치와 연동해 자동으로 지도 화면과 안내 문구가 표기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동 경로 및 남은 거리는 미터(m) 단위로 안내한다. 롯데월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결제 시스템도 완비했다. 12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대만 점유율 1위 모바일 결제 시스템 '라인페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외국인 관광객의 모바일 결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롯데월드는 가을 시즌을 맞아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 고스트 대소동'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내달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즌 축제는 실내 공간인 어드벤처와 야외에 위치한 매직아일랜드를 각각 '큐티 호러'와 '리얼 호러'의 차별화된 테마로 구성했다. '큐티 호러'는 고스트 타입의 포켓몬들이 소동을 벌인다는 콘셉트로 구성했고 '리얼 호러'는 마리오네트, 거대 좀비 등 호러 요소들로 공간을 꾸며 정반대 성격의 경험을 제공한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반응에 귀 기울여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미인 “내년 봄·여름 뷰티 트렌드는 ‘기후적응형 뷰티’”

화장품 OEM·ODM 기업 이미인이 2026 봄·여름(SS) 뷰티 트렌드로 '기후적응형 뷰티'를 제시했다. 이미인은 최근 발간한 '뷰티 트렌드 랩(Beauty Trend LAB)' 보고서에서 전 세계 주요 권역별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 영향이 지역별로 기온, 습도, 생활환경 변화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뷰티 소비 패턴과 뷰티 시장 전반에 새로운 변곡점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는 강한 자외선과 미백 선호 문화가 결합돼 '브라이트닝'(피부 미백)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유럽은 긴 일조 시간 속에서 주름·탄력 케어 중심의 '안티에이징'(노화 방지)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동과 아프리카는 색소침착과 트러블 완화, 북미는 냉·난방으로 인한 피부 건조와 수분 유지가 주요 고민으로 부상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미인은 “기후 변화가 스킨케어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3대 키워드로 이미인은 △마스크팩·스킨패드 카테고리의 지형 변화 △알파세대의 리프팅 트렌드 △하이드로겔 세부 유형 확장 등을 제시했다. 마스크팩과 스킨패드는 날씨와 피부 상태에 따라 스스로 달라지는 '반응형 스킨케어'로 진화하고 있다. 자외선·습도·환경오염 등 외부 요인으로 피부 트러블이 늘면서 피부를 진정시키고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장벽을 강화하는 '보호', 광노화를 막는 '차단' 기능이 중요해졌다. 또 열감과 트러블을 즉각 완화하는 미스트 포맷, 습도 변화에 강한 고밀도 겔 텍스처가 주목받고 있다. 나아가 환경 스트레스로부터 피부 항상성을 강화한 하이퍼 클래식 크림, 장시간 자외선 노출에 대응하는 엑스포좀 선케어 등 세분화된 솔루션도 등장했다. 알파세대 리프팅은 뷰티 시장의 세대 교체를 상징한다. 리프팅은 세대의 확장을 기반으로 부위별 세분화된 기능과 디자인 다각화가 예측되며 글로벌 시장의 상승이 예측된다. 패치 시장은 '리프팅'과 '아이코닉함'이라는 두 축으로 심화되고 있다. 리프팅 패치는 탄성과 밀착감을 높인 테크 결합형으로 발전해 마이크로니들·윤곽·귀 패치 등 맞춤 솔루션으로 확대되고 있고, 아이코닉 패치는 호일·패턴·글리터 등 시각적 요소를 결합해 패션·엔터테인먼트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넓혀가고 있다. 하이드로겔은 리프팅 트렌드와 맞물려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카테고리로, 이미인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핵심 영역이다. 최근 하이드로겔은 지속가능성과 물성 차별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트레이를 없앤 파우치 구조로 플라스틱 프리를 실천하며, 얇지만 단단한 간지 구조를 통해 내구성과 밀착력을 강화했다. 또한 이마·미간·팔자 등 세부 부위 전용 초박형 하이드로겔, 젤라틴 코팅의 테이핑(드라이 타입), 부드러운 고분자형 소프트 하이드로겔 등 텍스처와 소재를 세밀하게 조절한 제품군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이미인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비주얼·콘텐츠 전략을 한층 강화했다. 인공지능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의 신규 서비스 '후택'(WHOTAG)과 협업해 GPT 프로파일링을 기반으로 글로벌 권역별 피부 고민 데이터를 정밀 분석했다. 단순 계정 정보가 아닌 콘텐츠 스타일·관심사·협업 이력 등 정성적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소비자 인사이트를 도출, 이를 현지 문화와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확장할 수 있는 'AI-데이터 기반 트렌드 예측 모델'로 발전시켰다. 이를 통해 이미인은 R&D와 AI를 결합한 차별화된 'AI-ODM 융합 역량'을 확보, 기술 혁신과 소비자 인사이트를 동시에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했다. 이미인 관계자는 “이번 26SS 트렌드 인벤토리는 기술·문화·데이터를 결합해 ODM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신기술과 혁신 제형을 선보이고, 우수한 품질과 트렌드 선도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ODM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 '시트 마스크' 전문 기업으로 출발한 이미인은 하이드로겔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글로벌 K-뷰티 ODM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독보적으로 구축한 하이드로겔 전용 설비와 원스톱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고기능 성분을 안정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차별화된 제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00여개국, 240여개 고객사와 협력하며 글로벌 주요 유통 채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코스모프루프·메이크업 인 뉴욕 등 세계 주요 전시회에도 꾸준히 참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라한셀렉트 경주 호텔, APEC 정상회의 기간 K-뷰티 알린다

라한호텔의 최상위 브랜드인 라한셀렉트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K-뷰티 알리기에 나선다. 2025 APEC 정상회의 만찬장으로 선정된 라한셀렉트 경주는 CJ올리브영,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외국인 투숙객 대상으로 K-뷰티 매력을 전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라한셀렉트 경주는 외국인 투숙객에게 △세럼 △마스크팩 △모공 교정 패드 등 화장품 샘플과 경주지역 내 올리브영 매장(경주황남점, 경주용강점, 경주점, 경주성건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및 증정 쿠폰이 담긴 파우치를 제공한다. 또 외국인 관광객이 경주에서 쇼핑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후면세제도 안내자료와 경주 관련 기념품을 500개 한정 수량으로 전달한다. 증정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라한호텔은 “APEC 정상회의 기간을 비롯해 올 가을 경주를 찾는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CJ올리브영과 함께 협업을 진행한다"며 “경주에서 경험한 K-뷰티의 매력을 통해 경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미(美)의 도시로 각인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세실업, ‘K-ESG 경영대상’서 종합 ESG 대상·동반성장위원장상 수상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이 '2025 K-ESG 경영대상'에서 우수한 ESG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27일 한세실업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K-ESG 경영대상'에서 섬유 및 섬유제품의 제조, 도매 및 수출입업 부문에서 '종합 ESG 대상'과 '동반성장위원장상'을 동시 수상했다. 특히 한세실업은 '종합 ESG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K-ESG 경영대상'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가 글로벌 경영의 핵심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과 기관의 모범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2년 신설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의 K-ESG 가이드라인에 따라 국내 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ESG 경영을 성실히 실천한 우수기업을 선정·발표하는 상으로, 올해 한세실업은 환경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3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한세실업은 △설비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도입 △전기차 전환 △REC 구매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기구인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SBTi)에 공식 가입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경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니카라과, 미얀마 등 주요 생산법인 내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높이고,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공정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한세실업은 2030년까지 직접 및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3년 연속 수상은 임직원 모두의 헌신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글로벌 패션 산업 리더로서 ESG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 조성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다이소 뷰티, 스킨케어·메이크업 이어 트러블 케어 확대

뷰티 제품의 새로운 유통 채널로 떠오른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에 이어 트러블 케어 카테고리로 확장하며 뷰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7일 다이소에 따르면 최근 트러블 전문 브랜드 파티온과 아크네스를 론칭했다. 파티온은 동아제약의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아크네스는 일본 로토제약의 스킨케어 브랜드로, 공통적으로 트러블 케어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이번에 다이소에 입점한 파티온은 트러블 고민이 시작되는 청소년층을 주요 타깃으로 정해 클렌징부터 스킨케어, 여드름 압출 전과 후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노스카나인 퍼스트스텝' 라인 6종을 출시했다. '노스카나인 퍼스트스텝' 라인 6종은 다이소 전용 신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뷰티 제품군을 확대하며 청소년 소비자의 뷰티 입문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다이소의 강점에 맞춰 개발했다. 특히 이 라인 6종은 파티온 베스트셀러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의 핵심 성분인 판테놀, 알란토인에 더해 과잉 피지와 유분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판토텐산과 징크PCA등을 포함해 사춘기 피부 고민에 최적화된 포뮬러로 개발된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본품과 비슷한 수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출시 직후부터 반응이 뜨겁다. 이 제품군은 세럼 클렌저, 트러블 패드, 세럼 미스트, 흔적 앰플, 흔적 수분 크림, 스팟 겔 크림 등으로 구성됐으며 트러블 진정과 함께 여드름 흔적 개선 기능을 갖추고 있다. 다이소의 균일가 정책에 맞춰 1000원부터 5000원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아크네스는 일본 로토제약의 멘소래담이 선보인 10대 전용 스킨케어 브랜드로, 2008년 한국에 처음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 사이에서도 민감성 피부 전용 스킨케어 브랜드로 유명하다. 다이소 전용으로 출시된 제품은 민감, 자극, 건조(수분 손실) 등으로 인한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한 '화이트 티트리'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화이트 티트리 잎의 추출물에는 피부 진정 효과가 좋은 알파피넨 성분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 6종의 제품은 폼클렌저, 포밍워시, 진정 토너, 스팟 크림, 여드름 압출 전과 후에 부착하는 스팟 패치 등이며, 2000~5000원으로 책정됐다. 다이소 관계자는 “환절기 시즌 피부 고민을 다이소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트러블 케어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파티온과 아크네스의 입점을 추진했다"며 “다이소몰에서 더욱 편리하고 실용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조만호 무신사 대표, 英 ‘글로벌 패션 인물 500’ 선정

패션기업 무신사의 수장 조만호 대표가 영국 패션 전문 매체 '더 비즈니스 오브 패션(BoF)'이 발표한 'The BoF 500 2025'에 선정됐다. 특히 패션 플랫폼 경영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The BoF 500'은 리더십, 창의성, 혁신, 사회적 영향, 성과 등을 기준으로 2013년부터 매년 전 세계 패션계를 움직이는 인물을 선별하는 권위 있는 패션 인물 리스트로, 글로벌 패션 산업에서는 영향력을 확인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BoF는 무신사 조만호 대표에 대해 “한국의 문화적 저력을 바탕으로 K-패션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기술과 커뮤니티를 결합해 새로운 패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혁신적 리더"라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2001년 조만호 대표가 만든 스니커즈 커뮤니티로 시작해 K-패션 브랜드와 동반 성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2022년부터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를 론칭해 전 세계 13개 지역에 3000여 개의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며 K-패션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The BoF 500' 선정은 무신사뿐만 아니라 K-패션이 K-컬처의 한 축으로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있는 성과"라며 “무신사는 신진 K-패션 브랜드의 발굴과 성장, 그리고 글로벌 진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한국 패션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루이·후이 새 보금자리 ‘세컨하우스’ 인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새롭게 오픈한 '판다 세컨하우스'(Panda 2nd House)가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에버랜드는 “지난 3일 공개된 '판다 세컨하우스'가 20여일 동안 약 6만 명의 팬들이 다녀갔다"며 “쌍둥이 판다의 세컨하우스 생활을 담은 에버랜드, 뿌빠TV 등 자사 채널의 SNS 콘텐츠 조회수도 600만 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판다 세컨하우스는 국내에서 태어난 최초의 쌍둥이 판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위해 에버랜드가 약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마련한 아기 판다 맞춤형 공간이다. 보통 생후 1년반에서 2년이 지나면 단독 생활을 하는 판다 특성상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올 9월부터 판다 세컨하우스로 이동해 강철원, 송영관 등 주키퍼(사육사)들의 보살핌 속에 건강한 독립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에버랜드는 한층 가까운 거리와 색다른 시선에서 아기 판다들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도록 판다 세컨하우스의 공간을 전면 통창 유리로 지었다. 게다가 최근 판다들의 전용 공간을 추가로 오픈해 기존의 판다월드와 판다 세컨하우스를 하루에 모두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판다월드에서는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세컨하우스에서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만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 20일 캘린더, 다이어리 등 신년맞이 필수 아이템을 바오패밀리의 사진들과 함께 구성한 '2026 바오패밀리 시즌그리팅' 한정판 굿즈의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쌍둥이 판다의 독립을 응원하며 출시됐던 루이·후이 사원증 인형도 약 6000개 판매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에버랜드는 판다월드를 비롯해 리버 트레일, 뿌빠타운 등 동물원을 대표하는 장소들을 방문해 발자국 도장을 모으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내달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들에게는 동물들의 사진과 설명 등이 도감처럼 구성된 미션 스탬프 북과 기념 배지, 동물 포토카드 4종을 선물한다. 이벤트 참여 체험비 5000원을 포함해 수익금 일부는 '세계 코끼리 보호기금'에 후원할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