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M 기업 코스메카코리아 중앙연구원 전경.사진=코스메카코리아
코스메카코리아가 K-뷰티의 한 축인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제품 개발과 생산을 도맡는 ODM(제조자개발생산)을 넘어 글로벌 시장 운영 전략까지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견고히 다져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18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51억원, 영업이익 219억원, 당기순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4%, 영업이익은 78.0%, 당기순이익은 112.8% 증가한 호실적이다.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K-뷰티 열풍의 숨은 주역이자 국내 대표 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에 비해 외형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수익성과 효율 중심의 실속 경영 전략으로 차별화된 OGM 역량을 보여주는 점이 강점이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 및 생산의 경쟁력은 물론 글로벌 시장 반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면서 사업 전반의 파트너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실적은 투 트랙으로 한국 법인의 가파른 성장과 미국 법인의 안정적인 확대가 견인했다. 특히 스킨케어 중심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 생산 효율화 전략이 맞물리며 질적 성장 기반이 강화됐다.
한국 법인은 1분기 매출 14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1.3% 성장했다. K-뷰티 인디 브랜드 고객사 확대와 글로벌 수출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 스킨케어 매출은 전년 대비 106.5% 늘었으며, 선 케어 부문도 173.6% 성장하며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하이드로겔 마스크 등 신규 카테고리 확장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법인 잉글우드랩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1분기 연결 매출은 4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상승했다. 미국 현지 생산 수요 확대와 관세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생산 이원화 전략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하반기에도 글로벌 고객사 협업 확대와 생산 경쟁력 강화를 키워드로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올 3월 잉글우드랩 지분율을 기존 50%에서 66.7%까지 확대하며 북미 시장 내 ODM·OGM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법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 글로벌 생산 전략 고도화를 유지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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