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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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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보다 이불이 계절 탄다”…냉감 침구류 여름맞이 경쟁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5.07 07:00

‘5월 더위’ 앞두고 침구 업계 냉감 이불 잇달아 출시
이불이 수면 질 좌우…냉감 의류보다 여름철에 민감
항균·땀 건조 기능 경쟁…美 NASA 우주복 소재도

소노시즌

▲소노시즌 냉감 침구 이미지.사진=소노시즌


5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되면서 여름이 일찍 찾아올 전망인 가운데 패션계에 이어 침구 브랜드들도 벌써부터 여름맞이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패션계는 겨울에도 반팔을 입는 것처럼 상대적으로 라인업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시즌리스' 특징이 있지만 침구류는 계절에 따라 필히 교체를 해야 하는 아이템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침구류가 수면의 질을 좌우해 각 브랜드마다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소노스퀘어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은 다가올 여름을 맞아 기능성 냉감 침구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는 3월부터 관련 제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이며 대표 제품인 '그래피놀 냉감 쿨리 원단' 라인업을 시원한 촉감의 냉감사에 리놀, 그래핀 원료를 배합해 완성했다.




이를 통해 열전도성 및 소취성, 내구성 등을 이전보다 향상시키며 FITI시험연구원과 한국섬유소재연구원(KOTERI) 테스트에서 일반 냉감 원사 대비 2배 이상의 쿨링 효과, 99.9% 항균력, 알러지∙진드기 프리 기능 등을 공식 검증받았다.


디자인의 다양화를 위해 블루 컬러 영문 로고 디자인에 그레이 컬러 로고와 브랜드 심볼을 활용했다. 생산 물량도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수준으로 늘렸다.


신세계까사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는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올 무더위에 맞춰 냉감 기능성 침구 '샤모니'에 이어 '시에라' 시리즈를 잇따라 내놓았다.


이번 시리즈는 침구류뿐만 아니라 소파 패드와 방석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일상 곳곳에서 제품을 통해 시원함을 경험하도록 했다.


'시에라'는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특화된 기술로 제조한 원사 '듀라론-쿨'(DURARON-COOL)을 사용해 냉감성이 뛰어나다. 피부와 직물 사이에서 열적 대류 현상을 유도함으로써 접촉 순간 즉각적인 시원함을 전달해 열대야 등 더운 날씨로 인한 불쾌지수를 낮춰 편안한 숙면을 돕는다.


또 수분 및 땀 배출 기능이 뛰어나 수면 중 흘린 땀을 빠르게 건조시켜 쾌적함을 제공한다. 오염 저항성도 우수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프로젝트슬립은 신제품 'TRC 냉감이불'에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복 소재 기술인 PCM(Phase Change Material) 원리를 적용하는 기술력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TRC 성분은 미세한 캡슐 형태로 섬유 안팎에 고르게 분포돼 주변 온도를 능동적으로 조절한다. 또 이불 양면에 냉감 소재를 적용해 어느 방향으로 덮어도 동일한 시원함을 안기며 기존 제품 대비 냉감 효과가 약 27% 상승했다. 실크에 가까운 촉감으로 예민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도 최적의 환경에서 수면을 취할 수 있다.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5월 서울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높아 24~27도에 이를 전망이며 6월에도 북인도양·서태평양 해수면 온도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6월부터 이른 폭염이 시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올해도 무더운 여름이 예상된다.


침구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침구류는 수면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줘 소재나 기술력이 의류보다 더욱 중요하다"며 “냉감 기능 소재를 기본으로 항균, 땀 흡수 및 건조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각 브랜드의 경쟁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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