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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솔미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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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 ‘지역관광 활성화’ 앞장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이 전라북도 지역 상생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순창발효관광재단과 다시 한 번 손을 잡는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은 오는 20일부터 순창발효관광재단과 함께 숙박고객 대상으로 기획한 특별관광상품 가을버스 투어 '풍경버스타고 순창가을여행'을 내놓는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을 당시 이용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재진행에 대한 요청이 잇따르면서 2년 연속 진행하게 됐다. '풍경버스타고 순창가을여행'은 버스 뒤편이 개방된 '풍경버스'를 타고 순창발효테마파크, 강천산군립공원, 전통고추장민속마을 등 순창을 대표하는 핵심 관광지를 투어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순창발효테마파크는 한국의 발효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체험관과 전시관, 교육관 등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 여행지로 솝꼽히는 관광지 중 하나다. 또 강천산군립공원에서 단풍으로 물든 트래킹 코스를 따라 병풍폭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는 순창의 전통 고추장과 로컬푸드를 시식하며 순창의 맛과 멋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이용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재기획된 만큼 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상품의 세부 사항을 일부 조정했다. 운영 기간은 첫 회때 11월 한정으로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9·10월까지 포함해 넓혔다. 이에 따라 운영 횟수도 2회에서 9월20일, 10월4·18일, 11월1·22일 등 총 5회로 확대했다. 1회당 이용 가능 인원은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선착순 30명으로 정했다. 특히 켄싱턴리조트는 지리산남원 지점이 위치한 전라도 지역뿐만 아니라 경상권, 강원권, 충청권, 제주권 등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계절 특성을 활용한 '가을 여행' 테마 패키지 등 지역과 연계한 상품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 관계자는 “'풍경버스타고 순창가을여행'은 지역 사회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의 매력을 극대화해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25주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갈라 디너쇼 성황리 개최

올해 개관 25주년을 맞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갈라 디너쇼 '타임리스 호스피탈리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국내외 VIP와 주요 파트너, 미디어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의 역사와 전통을 돌아보고 지난 25년간 쌓아온 고급스러운 서비스와 미식 경험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더글라스 아리자 져마리아 총지배인은 “이번 25주년 갈라 디너 행사는 단순한 이정표를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이 자리까지 이끌어온 공유된 비전, 헌신, 그리고 신뢰를 함께 축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한 메리어트 코리아·베트남·필리핀 남기덕 대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게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단순한 하나의 호텔이 아니라, 서울을, 더 나아가 한국을 상징하는 플래그십 호텔"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0주년을 맞는 그 날까지 훌륭한 내일을 만들어갈 후배 호텔리어들의 역량, 그리고 그들의 열정을 발판 삼아 변치않는 환대 속에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럭셔리의 본질을 한층 더 빛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찬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우희석 총괄셰프의 지휘 아래 각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들이 조화를 이루며 준비했다. 일식당 '타마유라' 이경진 헤드 셰프, 한식 명장 양순애 셰프, 중식 왕귀호 셰프, 이한우 셰프, 김양호 셰프, 민정식 헤드 셰프, 양영주 셰프 등이 나섰다. 행사 중에는 뮤지컬 배우 조환지의 퍼포먼스와 블랙토 안무팀의 무대, 성민제의 콘트라베이스 연주가 이어지며 만찬의 감동과 여운을 더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25주년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타임리스 호스피탈리티' 캠페인을 실시한다. 25만 원 식음 크레딧이 호함된 '25 & 타임리스' 객실 패키지, 레트로 감성의 기념 케이크 출시 등 다양하게 선보인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롯데시네마 ‘롯시클래스’, 극장과 역사의 이색 만남 ‘눈길’

최근 지식기반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멀티플렉스 롯데시네마가 역사와 결합한 인문 강연 콘텐츠 '롯시클래스'를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역사지를 탐방하는 대신 전문가와 떠나는 영화관 역사 여행이다. 롯데시네마의 '롯시클래스'는 굵직한 한국사를 스크린에 펼친 인기 작품을 재상영해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몰입감과 생동감을 제공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톺아보는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첫 번째 강연은 올해 80주년을 맞은 광복절을 기념해 지난달 16일 열렸다. 최동훈 감독의 '암살'(2015) 상영 후 역사학자인 심용환 역사N교육 연구소 소장이 무대에 올라 '독립운동가와 친일파의 충돌, 광복을 준비한 사람들'을 주제로 작품 이면의 시대적 배경과 실제 인물들의 서사를 풀어냈다. 주로 서적으로 접해온 역사를 극장이라는 공간의 특수성을 활용해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관객에게 시각과 청각의 효과를 십분 만끽하도록 했다. 관객들로부터는 영화를 바탕으로 역사를 해설해 쉬운 이해와 깊이 있는 영감을 받았다는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힘입어 롯데시네마가 두 번째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0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2024)을 선정해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에도 진행자로 TV와 유튜브 등에서 역사 대중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심용환 소장이 참여해 1909년 안중근 의사와 독립군의 역사를 되새긴다. 특히 이번 강연은 작품에서 다뤄진 역사적 순간이 한국사와 동아시아사에서 지니는 의미를 짚으며 영화와 역사가 만나는 지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시클래스'는 역사를 영화와 연계해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극장의 특수성을 살려 다양한 콘텐츠로 차별화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롯시클래스'는 롯데시네마의 컬처 프로젝트 '롯시플'의 하나로, 오직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하는 무한 확장으로 극장에서의 새로운 관람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화리조트 제주, 한라산 등반 맞춤 패키지 출시

한화리조트 제주가 한라산 등반객을 위한 맞춤 패키지를 선보인다. 16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상반기 고객 설문에서 응답자의 약 30%가 자연 경관 감상을 위해 한화리조트 제주를 이용했다는 답변에 따라 이번 패키지를 기획하게 됐다. 한화리조트 제주는 한라산 성판악 및 관음사 등산로 초입까지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등반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패키지는 이동과 식사, 휴식을 묶어 산행에만 집중하도록 구성했다. 패키지(4인 기준)는 △디럭스 객실 2박 △왕복 셔틀버스(성판악 입산) △발열 도시락 키트 △리조트 내 사우나 이용권을 담았다. 도시락 키트에는 발열 도시락과 에너지바 생수 등이 포함돼 간편한 식사가 가능하다. 셔틀버스는 오전 6시30분 리조트에서 출발하며 성판악으로 입산한 뒤 관음사로 내려오는 일정으로 운행된다. 다만 10월31일까지는 관음사 코스 공사로 인해 성판악 방향으로 하산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패키지 이용 기간은 12월7일까지며 2박3일 일정으로 매주 금요일 체크인 후 토요일 입산하는 일정이다. 가격은 32만 6000원부터다. 패키지 이용 전 반드시 한라산 탐방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성판악 코스 이용권을 사전 예매해야 한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등산 목적으로 리조트를 찾는 고객이 늘어 맞춤 상품을 기획했다"며 “한라산까지 이동이 번거로운 만큼 왕복 픽업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케데헌’ 날개 단 다이소, K-전통 열기 ‘후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가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로까지 옮아갔다. 가을을 맞아 진행한 '다이소-데이 가을 득템점' 기획전을 통해 한국 전통 문화의 감성을 연출했다. 다이소는 오는 21일까지 전국 각지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숍에서 '전통 시리즈' 콘셉트에 맞춰 각종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자개와 민화, 자수 디자인 등을 활용해 한국 전통 문화의 고유한 분위기를 다양한 상품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전통 시리즈'는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한글 시리즈'를 모티브로 한다. 이전보다 자개의 특징을 더욱 강조해 한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다양하게 표현했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서울 고궁의 굿즈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어 다이소의 '전통 시리즈'에도 소비자의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16일 기자가 찾은 서울 강남의 한 다이소 매장에는 여성 소비자들이 '전통 시리즈'가 진열돼 있는 곳에서 한동안 눈을 떼지 못하고 구경하기 바빴다. 또 갑자기 비가 내리는 바람에 이번 시리즈에 출시된 우산의 인기가 높았다. '전통 시리즈' 신상품 라인업은 자개의 은은한 반짝임의 홀로그램이 돋보이는 노트, 여권 케이스, 쇼핑백,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서랍장, 키링, 봉투 등으로 구성됐다. 또 전통의 멋을 한껏 살려 꽃봉오리와 새의 날갯짓을 한 땀 한 땀 수놓은 자수 세면 타월, 꽃이 수려하게 그려진 양산과 소주잔 등이 있다. 민화에 등장하는 사슴과 학, 소나무 일러스트를 활용한 스티커와 우산 등도 판매 중이다. 이외에 간편하게 먹거리로 즐기는 민화풍 패키지가 눈길을 끄는 전통 약과 세트, 전통 팥·홍삼 캐러멜이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이나 기념 선물로 활용하기 좋은 청화백자 모티브의 미니어처 제품은 진열대에서 독보적 매력을 뿜어냈다. 흰 배경에 사군자, 구름, 학 무늬 등 전통적인 문양을 청아한 느낌의 푸른 색감으로 제작돼 오묘한 멋을 냈다. 다이소 관계자는 “최근 여러 분야에서 한국 전통 문화가 주목을 받고 있어 '다이소-데이'를 통해 '전통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며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은 만큼 앞으로도 '다이소-데이'를 기회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에버랜드, 세계 최고 동물원 ‘AZA’ 재인증 성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세계 최고수준의 동물원에 부여되는 국제기준 'AZA'의 재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16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열린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ZA)' 연례회의 최종 청문회에서 재인증에 성공했다. 에버랜드는 2019년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함께 아시아 최초로 AZA 인증을 획득한 이후 올해 갱신 심사를 진행했다. AZA 인증은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동물원 분야 인증 제도로, 동물복지를 바탕으로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동물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최고 수준의 동물원에게만 주어진다. 미국 내 약 2800개 야생동물 관련 기관 중 AZA 인증을 받은 곳이 10%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인증 과정이 까다롭다. AZA 인증을 받은 후에도 매해 기준이 강화되며, 5년마다 전체 심사를 다시 거쳐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운영 시스템, 직원의 역량, 교육 및 연구 기능, 안전 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만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올해 6월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현장 실사에서 AZA에서 파견된 심사관들은 “에버랜드는 모든 구성원이 동물 행복과 멸종위기종 보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활발히 소통하며 '미래를 위해 자연과 인간을 연결한다'는 동물원 비전을 잘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실사단은 판다월드, 뿌빠타운 등의 시설과 동물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높이 평가했으며, 약 2300㎞나 떨어진 러시아 연해주 지역으로 날아가 국내 첫 야생 이주에 성공한 큰고니 번식 및 야생 방사 프로젝트를 멸종위기종 보전 우수사례로 꼽기도 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동물 행복과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다시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물과 관람객이 모두 행복한 동물원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버랜드는 이번 AZA 재인증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 동물원들과의 국제교류 및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진격의 헤지스, 국내 정통 캐주얼 글로벌 확장 ‘광폭 행보’

패션기업 LF의 정통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15일 LF에 따르면 최근 헤지스는 올해 가을·겨울(25FW) 시즌 '아이코닉' 컬렉션을 한국을 포함해 중국, 대만, 베트남, 러시아 등에서 동시 공개했다. 이는 해외에서의 가파른 성장에 따른 자신감의 표현이자 4개국 시장을 특정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마케팅 전략으로는 국경과 문화를 초월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클래식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인종의 모델을 기용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헤지스의 글로벌 행보는 지난달 막 내린 2026년 봄·여름 시즌(26SS) 글로벌 수주회를 통해서 한 단계 더 빨라졌다. 당초 이틀 일정에서 이례적으로 10일간으로 연장할 정도로 높아진 브랜드의 위상을 입증했다. 또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 러시아 등 해외 바이어 방문객도 전년 대비 30% 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달라진 헤지스의 위상은 매년 두 자릿수의 해외매출 성장률로 증명되고 있다. 2023년 헤지스 해외매출은 전년대비 478% 신장했고,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106%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외 합산 매출은 9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에도 남성 라인 매출이 220%, 여성 라인 매출이 60% 증가하는 등 심상치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하반기에도 기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처음으로 '매출 1조 클럽'에 합류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헤지스는 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후 대만(2013년), 베트남(2017년), 러시아(2024년)에 진출했다. 올 하반기에는 인도 1호점과 러시아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 현재 중국 약 580개, 대만 20여 개, 베트남 10개, 러시아 1개 등 총 6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00년 론칭한 헤지스는 영국(브리티시)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교복 스타일의 '프레피 룩'을 재해석해 칼라 티셔츠, 셔츠, 케이블 니트, 캐주얼 팬츠 등 클래식 아이템을 주로 선보인다. 최근에는 키즈와 펫 라인까지 확장해 '패밀리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헤지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회를 통해 K-프리미엄 캐주얼 패션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음을 체감했다"며 “브랜드 정체성은 지키면서도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LG생활건강, 강릉시에 식수난 지원 생수 30만병 기부

LG생활건강이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에 지원의 손길을 보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2일 강릉시에 프리미엄 먹는 샘물 'ViO휘오TM 울림워터'(450㎖) 1차 지원분(13만1520병)을 지원한 데 이어 22일 2차로 16만8480병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울림워터는 울릉도 최초의 먹는 샘물로, 1차 지원 물량은 이달 초 울릉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배와 육로를 거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배송됐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에도 음료 자회사인 해태htb를 통해 민간기업 최초로 '강원 평창수' 6만병(2ℓ)을 기부한 바 있다. 최남수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오랜 기간 물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 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원한다"며 “LG생활건강은 국내 대표 소비재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고통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번엔 K-향수…코스맥스, 국가유산진흥원과 ‘궁궐 향수’ 개발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국가유산진흥원과 손잡고 우리 전통의 향기를 복원해 대중에 선보인다. 14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국가유산진흥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함께 창경궁 앵도나무와 덕수궁 오얏나무의 향기를 담은 '단미르 궁궐 향수' 2종을 개발했다. 이번 개발은 역사 속 향기유산을 재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는 지난 3월 궁능유적본부, 국가유산진흥원과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우리 고궁을 대표하는 향을 발굴하는 등 향기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창경궁 앵도향수는 창경궁 내 옥천교 주변 앵도나무 꽃을 비롯한 주변 꽃향기를 향수로 담아냈다. 덕수궁 오얏향수는 덕수궁 석조전 앞 오얏나무의 꽃향기로 조선 왕실의 정취를 재현했다. 궁궐 향수는 고궁박물관을 비롯해 경복궁, 창덕궁 내 기념품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코스맥스와 국가유산진흥원은 향후 다양한 역사 속 향기를 재현해 향수를 비롯해 핸드크림 등 제품군을 다양하게 확대할 방침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우리 고궁이 품고 있는 유서 깊은 향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코스맥스는 K뷰티, K센트의 전도사로서 앞으로도 우리 전통과 역사가 담긴 향기 문화유산의 연구 데이터 확보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국내 진출 2년차 인스파이어 리조트, CSR 기업으로 ‘우뚝’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스파이어)가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윤리적, 환경적 책임을 수행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 3월 그랜드 오픈 이후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국내 진출 1년 반만에 CSR 모범기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인스파이어는 인재 양성 및 문화 체험 기회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업해 진행하는 '아이리더', 지역 청소년이 꿈에 대한 영감을 얻도록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도록 해주는 '인스파이어 익스피리언스데이', 위기 가정 아동을 돕기 위한 여름 특별 모금 캠페인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160명의 장학생을 후원했으며 인천 지역 내 소규모 대안 가정 형태의 복지시설인 그룹홈 7곳의 개보수를 지원하기도 했다. 단순한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정서적 소외와 문화적 결핍을 해소해 따뜻한 기억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목표를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 운영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지역, 아동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의 끈끈한 협력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또한 인스파이어는 기업 성장의 근간이 되는 사원을 중심으로 사내 문화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고 있다. 업무와 일상의 균형을 맞추는 워라밸 증진을 위해 유연근무제, 탄력근무제 등 다양한 근무 방식을 도입하고 사내 소통 강화를 위한 자체적인 시스템을 마련했다. 올 6월에는 리조트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지속가능한 처리를 위해 환경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이 일환으로 9월 자원순환의 달을 맞아 자원 선순환 플랫폼 기빙플러스와 손잡고 '인스파이어 플레이 그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폐 리넨으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벤치를 제작해 인천지역 학교 3곳에 기부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천했다. 약 500㎏ 폐 리넨 소각 대신 자원순환의 효과로 소나무 32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탄소 저감을 기대하게 한다. CSR을 향한 전사적 노력으로 인스파이어는 지난해 그랜드 오픈을 통해 2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 창출과 일자리 개선 실적이 우수한 100개 민간기업을 선정해 행·재정적 지원과 국가 차원의 홍보를 제공하는 정부 인증 제도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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