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안진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안진구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ajk79@ekn.kr

전체기사

[E-로컬뉴스] 전주시 소식

완주~전주를 잇는 옛 만경강 철교 활용해 상생 협력사업 추진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일제 수탈의 역사를 시작으로 지난 100년 가까이 만경강을 사이로 전주시와 완주군을 가로지르며 기차가 오가던 폐철교가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완주군과의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완주~전주를 잇는 만경강 중심에 위치한 옛 만경강 철교를 활용한 '완주·전주 상생 철길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2월 전주시와 완주군, 전북특별자치도가 체결한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협약(9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약 40억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옛 만경강 철교 위에 약 475m의 보행로를 설치하고, 시는 전주 방면 화전동 일원에 기반시설(주차장, 도로 등)을 정비해 전주 방면에서도 만경강 철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시는 철길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꾸준히 예산 확보에 힘쓰고 있으며, 실시설계, 하천점용허가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올해 조성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옛 만경강 철교는 지난 1928년 건립된 역사적 유산으로, 일제강점기 당시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수탈하는 데 사용됐다. 이후 지난 2011년 마지막 철도 운행을 마치고 폐철교로 남아 있으며, 정부는 옛 만경강 철교에 간직된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13년 12월 20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했다. 총면적 2487㎡의 만경강 철교는 현재 완주군이 관리하고 있으며, 비비정예술열차와 연계해 관광명소로 활용되고 있다. 양 시·군은 이번 철길 조성사업을 통해 완주·전주의 특색있는 관광 자원을 함께 개발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완주·전주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상생 철길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만경강을 가로지르는 만경강 철교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돼 더 많은 전주시민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완주군과의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서 그 혜택이 양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 숨은 세원발굴 조사단 활동 돌입 시, 4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숨은 세원발굴 조사단' 발대식 개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공평과세를 실현하기 위해 탈루·은닉 세원을 발굴하는 데 앞장설 '숨은 세원발굴 조사단'을 본격 가동했다. 시는 4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시청과 완산·덕진구청의 세무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숨은 세원발굴 조사단'의 발대식을 가졌다. 시·구 합동 조사단인 숨은 세원발굴 조사단은 시청과 완산·덕진구청에 각각 1개반씩 총 3개반 5개팀 31명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신뢰받는 세정 구현과 탈루·누락 세원 제로(zero)화를 목표로 비과세·감면조사 등 취약 분야에 대한 세무조사를 집중 실시하는 등 세원 발굴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간 조사단 직무 연찬을 통해 전문성 함양을 위한 담당자의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최근 이슈 및 세원 발굴과 관련된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조사단장인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세원 발굴과 지방세 징수가 재정 확충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안정적인 세수확보 없이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는 만큼 우리 조사단이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해야한다"면서 “타 시군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ajk79@ekn.kr

전주시,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조성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들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확충키로 했다. 시는 올해 총 9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전주지역 21개 어린이·노인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먼저 시는 주변 환경에 대한 시인성을 높여 운전자의 감속과 보행자의 안전한 도로 횡단을 유도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옐로카펫 조성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중산초 등 전주지역 7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올해 상반기까지 신규 옐로카펫 설치 및 재도색 등의 정비를 완료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해 차량 통행과 분리된 통학로 개설사업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시는 진북초 등 도로와 인접한 3개 초등학교 주변에 인도를 신설하고, 스탬프 포장 등 보행자가 눈에 잘 띄는 노면 표시 작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전용 통학로를 확충한다. 동시에 시는 올 연말까지 △신호 위반 차량 단속은 물론 과속 차량 단속까지 감시할 수 있는 '무인교통단속장비 성능 개선' △야간시간대와 악천후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LED 바닥신호등 설치' △아이들의 갑작스런 도로 진입을 방지할 '방호울타리 설치' 등을 완료해 위험 요소 없는 어린이보호구역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노인들이 자주 왕래하는 복지관 주변 노인 보호구역의 교통안전시설 정비도 추진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시는 기린봉·덕진노인복지관 등 2개 노인복지관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보호구역을 알리는 시·종점 노면 표시와 차량 속도 측정기(스피드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 의무를 환기시킬 계획이다. 또, 노후 인도 울타리를 교체해 차량사고 위험을 미연에 방지키로 했다. 시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불편 없는 교통약자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보호구역 시설 개선과 함께 꼼꼼한 점검을 통해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어린이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성숙한 교통문화 확립의 지름길"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 전주 미나리 추출복합물의 숙취 해소 효능 '입증'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미나리 추출물 숙취 해소 기능성 인체적용시험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김상남, 이하 연구원)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미나리 추출복합물의 숙취 해소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식품 등의 기능성 표시 또는 광고에 관한 규제 강화에 대응해 진행된 것으로, 연구원은 전주 미나리 추출복합물의 숙취 해소 기능성을 과학적 검증을 통해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인체적용시험은 만 19세 이상~40세 이하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미나리 추출복합물 섭취군에서 알코올 섭취 후 혈중알코올농도와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발한과 떨림, 위장장애, 구역질, 현기증 등 5가지 주요 숙취 증상에서도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알코올 섭취 15시간 후 평가한 급성 숙취 정도에서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여 미나리 추출복합물이 만성적으로 숙취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특히 전체 시험대상자에서 이상 반응이 발생하지 않았고, 진단검사 및 활력징후 모두 정상으로 나타나 인체에 대한 안전성도 함께 확인됐다. 이와 관련 연구원으로부터 전주 미나리 숙취 해소 추출물 특허·상표권을 이전받은 관내기업 바이오모아메디칼(주)(대표이사 이동한)은 전주 미나리 추출복합물을 이용한 스틱형 숙취 해소 '깨나리' 제품을 지난해 5월 출시했으며, 지난달 27일 이번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토대로 '깨나리' 제품에 대한 한국식품산업협회 숙취 해소 기능성표시식품 표시·광고 자율심의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바이오모아메디칼(주) 등 지역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깨나리' 등 미나리 추출물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숙취 해소 제품 개발을 도와 기업 성장을 견인하도록 힘쓸 계획이다. 김상남 연구원장은 “전주의 대표 농산물인 미나리의 우수성을 현대 과학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로, 전통적으로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미나리의 효능을 체계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함으로써 전주미나리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역 농가 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성과를 토대로 미나리 추출물 효능에 대한 추가연구를 진행하고, 과학적 근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jk79@ekn.kr

책의 도시 전주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운영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책의 도시 전주시가 영유아기 때부터 부모와 함께 독서 습관을 기르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도 책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5월 7일부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2025년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사업은 책 꾸러미 배부와 책 놀이, 책 읽어주기 등 영유아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시는 현재 참여 가족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는 각 도서관마다 자원활동가와 함께 생후 6개월부터 24개월 사이의 영·유아 및 부모 10가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주말의 경우 생후 25개월부터 48개월 사이의 영·유아 15명을 모집해 책 놀이와 책 읽어주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5월 7일부터 꽃심·송천도서관에서 생후 6~12개월, 건지·삼천도서관에서 생후 13~24개월 각각 10가족씩을 대상으로 총 8주간 운영된다. 이어 올 하반기(9~10월)에는 금암·효자도서관에서 생후 6~12개월, 서신·쪽구름도서관에서 생후 13~24개월 각각 10가족을 대상으로 총 8주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다. 또한 평화도서관(6월)과 인후도서관(9월)에서는 생후 25~48개월 각각 15명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주말 가족과 함께하는 책 놀이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5월 26일 건지도서관에서 '행복한 부모를 위한 컬러테라피'를 주제로 한 부모교육특강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0~12개월 및 13~48개월 대상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에서는 가까운 10개 시립도서관에서 책 꾸러미도 받을 수 있다. 도서 수령 방법은 해당 도서관에 책 꾸러미 잔여분을 확인한 후 전주시 영유아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등본 또는 아기수첩)를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생애 첫 도서관 이야기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각 도서관별 전화 및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각 도서관별로 부모와 아기가 언제든지 그림책을 매개로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영유아와 부모들이 책으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jk79@ekn.kr ajk79@ekn.kr

전북 시장·군수, 산불 이재민에 성금 전달

[전북= 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들이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헌율 익산시장)는 31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상생의 연대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호남과 영남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이고 국가적 재난 앞에 더 이상 지역은 경계가 될 수 없다"며 “지역을 초월한 협력과 나눔을 통해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정헌율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서로 돕고 의지하는 공동체로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도록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향후에도 전국적인 재난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지방정부 간 연대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공동 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ajk79@ekn.kr

전주·완주 시티투어 여행, 오는 4월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전북 = 안진구 기자] 전주시와 완주군의 대표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전주·완주 시티투어'가 새단장을 마치고 4월부터 재개된다. 시는 전주·완주의 관광객 유치 효과 극대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전주·완주 시티투어'를 올해는 계절별·테마별 코스를 다양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전주·완주 시티투어'는 양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테마형 여행상품으로, 처음 도입된 지난해에는 '전주·완주 시티투어버스'라는 명칭으로 전주의 팔복예술공장과 전주한옥마을, 완주의 오성한옥마을과 삼례문화예술촌을 하루에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운영됐다. 올해 '전주·완주 시티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4월 코스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운영되며, 전주수목원과 한지박물관, 구이저수지 둘레길 벚꽃코스,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을 여행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투어 예약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북여행 누리집 또는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완주 시티투어 여행상품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양 시군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시티투어 여행상품을 통해 많은 분이 전주와 완주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jk79@ekn.kr

전주시, 높은 경쟁률 기록한 ‘청춘★별채’ 공급 확대 검토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청년 주거 안정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춘★별채' 사업 모집에 총 1322명이 지원해 52.9: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시는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수요에 부합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청춘★별채'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시는 4월 중 자격 검증을 거쳐 '청춘★별채'의 예비 입주자를 확정하고, 상반기 중으로 신규 입주자들의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청춘★별채'는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시는 올해 총 82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에서는 신규 입주 23호뿐만 아니라 기존 입주자 47명의 임대료도 신규 입주자 계약 시기에 맞춰 월 1만 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도 12호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기존 시세의 40% 수준으로 저렴했던 전주시 청년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가 올해 '청춘★별채' 시행에 따라 월 1만 원으로 대폭 인하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 및 청년 맞춤형 지원이 결합되면서 '청춘★별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시는 '청춘★별채' 입주자들의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을 기본 구비해 이사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청년들이 주거 안정 속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청년층의 높은 주거 수요를 반영해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내년에는 59호가 추가 공급되는 등 오는 2028년까지 신축 주택을 포함한 총 210호의 '청춘★별채'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올해 공급되는 '청춘★별채'는 기존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후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입주 자격은 무주택 미혼 청년(19세~39세,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으로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무주택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주거 취약 계층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춘★별채 입주자 모집에서 나타난 높은 경쟁률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대한 절실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전주시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공급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ajk79@ekn.kr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지자체·조경업체 대상 현장투어 추진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는 오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광장에서 펼쳐지는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 △B2B(기업간) △B2C(기업-소비자간) △B2G(기업-지자체간) 거래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그간 정원산업에 대한 인지도 확대 등을 주목적으로 운영해온 박람회를 올해부터는 정원소재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최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새로운 정원산업 플랫폼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박람회에서 전국 조경식재 ․ 시설물·설계업체와 정원작가, 정원주, 지자체 대상으로 박람회 현장을 돌아보고, 156개 식물과 도구, 장비, 예술소재 등 생산농가 및 업체 대상으로 직접 거래를 주선하는 '산업전 현장투어'를 추진키로 했다. 산업전 현장투어는 오는 5월 10일과 12일 총 2회 운영될 예정으로,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현장투어에서는 박람회장에 조성된 전문·시민작가 정원도 함께 해설을 듣는 시간도 마련되며, 참여를 원하는 일반인과 정원 관련 업체, 지자체 관계자 등은 오는 4월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전주시 누리집의 새소식란과 전주정원산업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정원도시 전주에서 펼쳐지는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이번 현장 투어를 시작으로 정원이 문화를 넘어 산업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시, 봄철 상하수도 시설 및 수질관리 '만전' 시, 해빙기 대비 상하수도 시설물 일제 점검 및 먹는 물 수질 특별관리 실시 관거사업 등 주요 사업장 특별점검 통해 재난사고 대비 선제적 조치 추진 한편 전주시는 봄철을 맞아 먹는 물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김종성)는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상하수도 분야 시설물 일제 점검 및 수질 특별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봄이 되면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얼어있던 상하수도 시설물의 팽창 등으로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돼 수질이 나빠지는 등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봄철을 맞아 △상수도 시설물 일제 점검 △해빙기 '먹는 물 수질 특별관리' △하수도 관망사업(우·오수 분리사업) 등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 먼저 시는 배수지와 가압장, 상수도 급수관 등 주요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배수지 등 대형구조물 점검 △가압장 등 기전설비 점검 △상수도 급·배수관에 대한 도로 누수 여부 △소화전 및 밸브류 누수 점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정비토록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적절한 응급조치 후 전문업체에 조치 의뢰할 계획이다. 또, 결함이 지적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이상 유무를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해빙기 수질 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먹는 물 수질 특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권 광역 상수원인 용담호의 수질 변화 추이를 면밀하게 살피고,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전주지역 배수지 10곳에 대해서는 공급 과정 중 2차 오염 여부를 정밀 조사하고, 수도꼭지수 수질검사를 통해 원수와 정수, 배수지 등 급수과정별 전 과정 수질관리에 집중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 4곳에 대해서는 지하수 및 표류수 수질오염 조사와 더불어 소독약품 투입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또, 지정약수터와 공원 내 음수대 등의 경우에는 미생물 항목 등을 조사해 해빙기에 오염물질 및 병원성미생물이 먹는 물에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지역 11개 하수관로 정비사업장과 공공하수처리시설 2개소를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구체적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경우 시설물 손상 여부 등을 점검하고,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경우 부상 및 추락 방지 기능 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우수 및 오수받이에 대해서는 토사 퇴적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적절한 조치를 통해 국지성 호우 등이 발생할 경우에도 하수의 원활한 흐름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성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해빙기에 오염물질 및 병원성미생물이 먹는 물에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와 더불어 철저한 사업장 관리로 재난사고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ajk79@ekn.kr

완주군·전주시, 파크골프장 조성해 함께 이용한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같은 생활권에 있는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이 최근 생활체육으로 각광받는 파크골프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전주시는 완주군,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증가한 주민들의 파크골프장 이용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지확보가 어려운 전주 지역 대신 접근이 편리한 완주 지역에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해 양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전주·완주 주민들의 생활체육 편익 증진 및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2023년 5월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및 완주군과 체결한 6·10차 상생 협약에 따라 완주군 고산면과 구이면, 이서면 등 3개 지역에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지난해 12월 고산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1차분 공사에 착수했으며, 올해 하반기 18홀 규모의 새로운 파크골프장(완주군 고산면 읍내리 일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산 파크골프장에는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탄소저장숲 △조경시설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또한 양 시군은 파크골프장 조성 예산을 확보해 오는 2027년까지 구이 파크골프장(18홀)과 이서 혁신도시 체육공원 파크골프장(36홀)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파크골프장 조성이 완료되면,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은 누구나 만경강 등 천변을 거닐면서 여유롭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완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협력사업과 생활체육 시설 확충에 힘써 주민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세계 1위 숏폼 드라마 플랫폼 릴숏(Reel Short), 전주서  한국 숏폼 드라마 최초 촬영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세계 1위 숏폼 드라마 플랫폼 릴숏(Reel Short)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숏폼드라마 '구미호, 운명의 짝'을 제작한다. 전주시는 릴숏과 대한민국 최고의 숏폼드라마 제작사 '문프로덕션'과 '흰구름'이 손잡고 전주가 배경이 될 숏폼드라마를 공동 제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릴숏에서 2억 뷰를 기록한 인기작 'Fated to My Forbidden Alpha'를 원작으로 인간과 초자연적 존재 간의 운명적인 사랑과 갈등을 한국적인 스토리로 다룬다. 특히 이번 작품은 '어른연습생', '식사를합시다3:비긴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혼술남녀' 등 다양한 장르에서 탄탄한 연출력과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 정형건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2024년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문지후가 남자 주인공을 맡아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작품의 촬영지는 한국 특유의 전통미가 도심과 아울러져 있는 한옥마을뿐 아니라 전북대학교, 덕진공원 등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에서 상당수 포함된다. 시는 릴숏이 대중에게 공개되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대표 관광지를 전 세계인에게 소개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전주의 숨어있는 매력들이 대중에게 공개돼 많은 관광객을 유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세계 1위 숏폼 드라마 플랫폼인 릴숏(Reel Short)은 전세계 숏폼 플랫폼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이다.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어 K-컬처의 중심지로 떠오른 전주시와 함께 한류 콘텐츠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ReelShort, MiniShorts, FlexTv 등 최고의 글로벌 플랫폼들에서 인기 숏폼드라마를 제작해온 문프로덕션 문선희 대표는 “이번 드라마는 한국 특유의 매력을 살린 감성적이면서도 강렬한 스토리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한국 숏폼드라마의 매력은 물론 전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영상 도시이고 영화‧영상을 제작하기 좋은 도시"라면서 “이런 브랜딩이 산업이 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릴숏 제작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ajk79@ekn.kr ajk79@ekn.kr

영화의 도시 전주, 독립영화의 완성도 높일 후반제작 지원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해마다 전주국제영화제를 개최하는 영화의 도시 전주시가 올해도 독립·예술영화의 제작을 지원해 든든한 후원자가 돼주기로 했다. 24일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독립영화 제작환경을 활성화하고,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4월 14일까지 '2025년 상반기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 참여 신청을 접수한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주국제영화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은 전주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에서 음향 마스터링을, 색보정 스튜디오에서 색보정 및 DCP 제작을 각각 지원함으로써 독립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 장편 1편 △전국 단편 1편 △지역 단편 1편 △DCP(디지털 시네마 패키징) 제작 2편 등 총 5편의 작품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원하는 창작자들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 또는 전주영화제작소 누리집의 공지 사항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이와 관련 이 사업을 통해 그간 후반작업을 진행한 작품들은 이미 국내외 영화제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그 가치를 증명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3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신동민 감독의 '당신으로부터'가 한국경쟁 대상을 차지했으며,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조세영 감독의 'K-Number'와 송지서 감독의 '유림'이 각각 다큐멘터리 부문 관객상과 와이드앵글 경쟁부문 선재상을 수상하며 영화팬들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2024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정재훈 감독의 '에스퍼의 빛'이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며 독립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열린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후반작업을 진행한 작품들이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조세영 감독의 'K-Number'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송지서 감독의 '유림'은 단편대상과 국제앰네스티 촛불상에 이어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단편영화상을 수상하며 독립영화계에서 전주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독립영화의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2025년 상반기 공모에 많은 독립영화 창작자가 참여해 전주의 후반제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jk79@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