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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포천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수진 고양시의회 의원은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2025년 1월 일산 아파트 중수도 점검 과정에서 하수도 요금 미부과 사실이 확인된 후 시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년 넘게 일부 가구에 하수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은 행정 착오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양시는 법정 소멸시효가 지나지 않은 최근 3년 치 하수도 사용료 총 27억6000만원을 소급 부과하기로 하며, 일반주택 기준으로는 가구당 평균 40만~50만원, 전체 부과 대상 중 일부 집단은 평균 약 135만 원을 부과했다"며 이에 따른 대책을 촉구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하수관로 분류화 및 배수설비 설치 공사 완료 후 부과 자료 연계 누락이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며 “내부 감사를 실시한 뒤 합리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수진 의원은 이어 “고양시의 소급 부과 세부 기준은 무엇인지, 소유자나 세입자가 변경된 경우 납부 기준은 무엇인지"를 질문했다. 이동환 시장은 “상-하수도 요금 부과 기준은 조례에 따라 상수도 급수량을 하수배출량으로 산정해 업종별 요금 단가를 적용한다"며 “소유자 및 세입자 변경 시 납부 의무 대상 및 승계 여부에 대해 법률 자문을 진행 중이며,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처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수진 의원은 “분할 납부만으로는 취약계층 등 시민 부담이 큰 만큼 감면-유예 등 추가 구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최대 36회 분할 납부 신청을 받고 있으며, 하수도요금 전담 TF를 통해 민원 응대와 체납관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시정질문을 마치며 김수진 의원은 “후속 조치를 지속 모니터링하겠다"며 “행정 신뢰 회복을 위해 신속한 대응과 시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지난 12일 제312회 정례회 제2차 도시교통위원회 소관 미래도시추진단과 도시국의 예비심사를 마치고, 덕소7구역 주택 재개발정비사업 대상지 인근 도시계획도로 중로1-313호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덕소7구역 주택 재개발정비사업 준공인가 조건인 도시계획도로 미완료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이 지속 제기됨에 따라 집행부와 조합 및 시공사 관계자들과 소통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을 비롯해 김지훈(민) 부위원장, 김영실-이진환-이수련 의원 및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 덕소7구역 조합장, 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들은 도시재생과장으로부터 공사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조합장 및 현장 관계자 의견 청취 후 공사 현장을 꼼꼼히 둘러봤다. 현장에서 위원들은 철도 교량 하부를 지나는 도로와 인접 도로 간 단차 문제를 지적하며, 도로 높이에 따른 대형차량 통행 문제 등 시민 안전을 위해 설계변경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박경원 위원장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도시계획도로 공사에 대한 집행부와 조합 측에 대한 의견은 충분히 청취했으며,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 및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 불편 사항이 신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후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부읍 덕소리 544-3번지 일원 덕소7구역 주택 재개발정비사업은 지난 2021년 4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3년 11월 부분준공이 인가돼 현재 295세대가 입주한 상태로, 정비사업와 연계된 인근 도시계획도로 중로1-313호선 공사는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13일 화도읍 북한강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 남양주시 법정 생활시설 장애인 환경정화 캠페인 및 수상스포츠 체험행사에 참석했다. 한국산재장애인복지협회 남양주시지부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와 남양주시수상레저조합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및 협회 관계자, 생활시설 장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은 행사장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한 뒤 수상 보트 체험과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행사는 저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는데, 시의원이 되기 전 '장애인도 자연을 누리고 지역과 함께 숨 쉬는 활동에 마음껏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처음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작은 뜻이 이어져 어느새 열 번째를 맞이하게 됐다는 사실이 매우 감격스럽고, 오늘 함께 해준 여러분의 땀과 웃음이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하고 평등하게 나아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애인 여러분에게 환경정화 활동은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터전을 가꾸는 실천이며, 수상 레포츠 체험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기를 찾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대 의장은 “남양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장애인 여러분 권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책임감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제창 포천시의회 의원은 13일 '시청 구내식당 논란 사내 복지가 아닌 지역사회 상생을 논해야'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발표하고 “행정사무감사 중 포천시청 구내식당 질의는 공무원 복지 혜택을 문제 삼은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입장문에서 연제창 의원은 “구내식당 문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상생 관점에서 논의될 사안이지, 사내 복지에 대한 논쟁이 절대 아니다"며 “공무원도 공직자 관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 차원에서 이 문제를 바라봐 주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중 본 의원의 구내식당 질의로 공직사회가 시끄럽다고 한다. “공무원의 복지 혜택을 왜 건드리느냐"는 식의 의견이 주된 내용인데, 이는 본 의원의 질의 취지도, 이 문제의 본질과도 맞지 않는 부분으로서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힌다. 우선, 본 의원은 포천시 공무원의 복지 혜택 확대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고된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에게 적절한 복지 혜택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분명히 갖고 있다. 이번 질의의 요지 역시 구내식당 이용 인원이 하루 200명 안팎인 점을 지적하며, 이 구내식당을 복지 혜택으로 본다면, 결국 1500여명의 공무원 중 약 200명(13%)을 제외한 약 1300명(87%) 가까이 되는 공무원이 구내식당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고(특히 외청 직원, 읍-면-동 직원은 이용 불가) 결국, 전 직원이 골고루 부여받아야 할 복지 혜택이 본청 일부 직원에게만 적용되어 형평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특히, 본 의원은 이처럼 형평 문제 소지가 있는 구내식당 직영 운영이 아닌 모든 직원에게 복지 혜택을 골고루 부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역화폐 지급 의견을 개진한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전 직원이 복지 혜택을 골고루 누리며 지역 상권도 살릴 수 있는, 즉 모두가 상생할 방안이 될 수 있지 않겠냐는 뜻을 담아 의견을 개진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본질과는 별개로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본인이 뭐라도 되는 듯 꼴 보기 싫었는데 역시… 수준이", “적당히 좀 처해라", “역풍 쎄게 맞을겁니다" 등 본 의원에 대한 공격성 비판과 “직원 복지를 건든다"는 식의 비판, 심지어 “깡패들도 아니고", “우리가 안 팔아줘서 망할 거 같으면 맛 없는 거 아니냐", “장사 안된다 징징 대는 소리 듣기 싫다", “장사를 할려는 의지가 있는 건지 의문이다", “장사가 잘될 때는 본인 탓, 안될 때는 지적받아야 하는지 이해 안 된다" 등 지역 상인에 대한 거친 의견까지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본 의원에 대한 인신공격성 비판은 차치하더라도, 공직자로서 지역 상인에 대한 이런 거친 언사는 분명 우려스럽다. 공무원의 목소리 역시 시민의 목소리이지만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인의 목소리 역시 시민의 목소리이다. 지역이 살아야 공무원도 존재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 문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주민 상생의 관점에서 논의되어야 할 사안이지, 사내 복지에 대한 논쟁이 절대 아니다.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공직자 관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 차원에서 이 문제를 바라봐 주면 감사하겠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조례 제정으로 전기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사 13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포천시의회는 지난 4월 제185회 임시회에서 전국 최초로 '포천시 중소기업 공장 전기화재 예방 안전시설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산업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고 전기 안전문화 확산을 선도했다는 평가다. 해당 조례는 포천에 공장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소공간용 소화용구 △무선화재감지기 △경보설비 등 설치 및 개선 비용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특히 포천시장 책무와 지원 대상 기준, 설치 전 사전 점검 및 보고 절차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해 실행 가능성과 행정 투명성을 확보한 점이 주목된다. 이번 제정은 포천시의회가 중소기업 재산과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방 입법을 전국에서 처음 선도한 사례로, 타 지방정부로 확산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임종훈 의장은 “포천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이 조례가, 중소기업 화재 예방과 지역 안전망 구축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입법 활동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지방의회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의회는 향후 조례 실효성 확보를 위한 후속 조치와 함께 지역 산업 기반의 안전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입법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는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일정으로 열린 제340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 1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이번 회기에 △하남시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 조례안(금광연 의원) △하남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희도 의원) △하남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및 지원 조례안(박선미 의원) △하남시 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박선미 의원) △하남시 견인자동차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오승철 의원) 등 조례안은 원안 가결됐다. 제2차 본회의는 2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피력하고 각종 시정 현안에 대해 공론화에 나섰다. 임희도 의원은 작년 7월 당정근린공원 내 개장한 하남시 최초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인 '미사 아일랜드 펫존' 운영과 관련해 관내자 우선 예약제 도입 또는 이용 시간대 차등 운영 및 관외 이용자 유료화 방안 검토 등을 통해 관내 이용자 우대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혜영 의원은 제21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하남시가 게시한 투표 참여 독려 현수막 디자인과 배치 부적절성으로 인해 시민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을 지적하고 하남시 홍보물 하나하나에도 정치적 중립성을 사전에 철저히 검토하고 내부 심사를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다.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번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하남시장이 제출한 '2024회계연도 결산안'에 대해 하남시결산검사위원회 검사 의견과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꼼꼼한 심사를 진행했다. 박선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심사 결과 보고를 통해 “하남시 재정이 법령과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예산 낭비 요인은 없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며 “심사 결과, 전반적으로 하남시 재정이 건전하게 운영되고자 노력한 점은 인정되나, 세입금 환금액 최소화, 지방세 및 세외수입, 각종 과태료 징수율 제고, 명시이월 및 사고이월액 최소화와 불용액 관리 철저 등 몇 가지 개선 및 권고사항이 있었다"며 향후 예산 운용에 적극 반영을 주문했다. 금광연 의장은 폐회사에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통해 하남시의 재정 운영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집행부는 이번 결산 심사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미비점에 유념해 더욱 신뢰받는 재정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심야시간과 공휴일에도 시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구매하고 소아 경증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시민 건강권 확대와 보건 안전망이 강화될 전망이다. 박선미 의원이 제340회 하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하남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및 지원 조례안'과 '하남시 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두 조례안은 각각 △심야시간-공휴일 약국 이용 및 소아 외래진료 제공 기반 마련 △시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확대 △공공심야약국-심야어린이병원 지정-지원-관리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박선미 의원은 “아이가 아프면 부모 마음은 무너진다. 심야 시간과 공휴일에 소아 환자를 진료해 주는 심야어린이병원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조례 제정은 예산 지원이 수반돼야 비로소 유의미하다. 공공의료서비스가 밤, 공휴일에도 작동해 의료사각지대 없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조례 제정을 서둘렀다"고 말했다. 올해 6월 현재 하남시는 공공심야약국 2곳, 심야어린이병원 3곳을 지정-운영 중이며, 이번에 발의된 두 조례안은 해당 기관 운영을 체계화하고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명확화하는데 의미를 갖게 된다. 박선미 의원은 “심야 시간 의료 공백은 도심 내 보건 격차의 주요 원인"이라며 “최근 수도권 여러 곳에서 소아 고열, 경증 통증 등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진료가 어려워 타 지역 병원을 찾게 되는 사례가 반복되는 등 심야 시간 진료는 중증 응급환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상적 위기 상황에서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공공심야약국 및 심야어린이병원 지정 기준, 운영시간, 지원 방식, 이용 실태 조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시민이 언제든 믿고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시민 누구나 시간과 상황에 상관없이 의약품을 구매하거나 진료를 받는 등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남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해당 조례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했고, 13일 열린 하남시의회 제34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안양시, 집중호우-국지성 폭우 선제대비 ‘잰걸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달 말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안양시가 풍수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하고 점검하는 등 선제 대응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풍수해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양시는 지난달 15일부터 풍수해 대책 기간을 운영 중이고, 23일 실시한 2025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 훈련에서도 안양천 저지대 침수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4일 “이미 기후 위기가 일상이 된 만큼 선제적인 점검과 예방시설 강화로 재난, 재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안전한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체계적인 대응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지형과 여건에 적합한 맞춤형 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시 저지대 침수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수문일체형 빗물펌프는 하천 수위가 갑자기 상승할 때 하천수 역류를 막고 하수관 빗물을 빠르게 배출해 주변 침수를 예방하는 핵심시설로, 이를 통해 저지대 침수 위험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침수 피해가 발생한 충훈동-비산3동 등 하천변 3곳에 안양시는 '수문일체형 빗물펌프'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달 말 완공이 목표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 11일 공사 현장 3곳을 차례로 들러 진행 현황을 확인한 뒤 “침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빗물펌프 설치 완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안양7동-호계2동 등 하천변 저지대 5곳에 대해 안양시는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통해 배수개선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경기도로부터 국-도비 1104억원을 확보했다. 안양시는 오는 2030년까지 총 1380억원을 투입해 빗물펌프시설 설치 및 하수관로 정비 작업을 진행한다. 안양7동-호계2동에 설치할 빗물펌프시설은 작년 실시설계를 마쳐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각각 착공할 예정이다. 비산2동 시설은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박달1동-인덕원동에는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진행해 오는 2027년부터 정비 공사를 추진한다. 또한 오는 8월 석수2동-안양8동을 환경부 주관 중점관리지역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며, 승인되면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중점관리지역 지정에 성공한 지자체가 된다. 안양시는 2023년부터 작년까지 총 389개 차수판 설치를 지원했으며, 올해 현재까지 추가 신청한 24곳에 설치를 지원한다. 침수 위험이 높은 지하-반지하 주택과 소규모 상가 등에 대해 안양시는 빗물 유입을 방지하는 차수판 설치 비용 중 최대 80%를 지원한다. 차수판은 출입구, 창문, 지하주차장 입구 등에 설치돼 빗물 유입을 차단하며 설치와 해체가 비교적 간단하고, 현장 상황에 맞게 다양한 크기와 형태(지주식-자동식 등)로 제작할 수 있어 침수로 인한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요 역할을 수행한다. 지하차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침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양시는 관내 지하차도 11곳에 자동차단시설 설치를 2023년부터 작년까지 완료했다. 침수심이 15㎝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차단기가 내려와 차량이 지하차도로 출입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하상도로 5곳에도 자동차단시설 설치를 마쳐 시민이 침수된 도로로 진입하는 상황이 원천 차단되도록 했다. 특히 폭우가 내릴 때 배수펌프 작동 등 안전조치를 제어하는 전기 시설이 지하에 있는 관내 7개 지하차도의 시설을 지상화했다. 돌발성 집중호우 등으로 하천 주변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 안양시는 원격으로 신속하게 차단기를 내려 시민 출입을 통제한다. 안양시는 22억4000만원을 투입해 학의천과 삼막천 진출입로 93곳에 '하천 진입 자동 차단시설'을 순차적으로 설치 중으로,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이다. 올해 1~4월 하천시설 파손 상태 및 방수문, 재해위험수목(767주) 등에 대한 정비도 마쳤으며, 안양천변에서 진행 중인 도로개설 공사와 안양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진행 상황을 파악하며 하천 주변 위험에도 대비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 5일 대통령 주재 안전-치안 점검 회의 직후 열린 여름철 풍수해-폭염 및 생활안전 종합대책 점검 회의에서 반지하 주택-지하차도-하상도로 등 침수 우려 지역은 물론 배수펌프장, 하천 징검다리, 산사태 위험지역, 건축공사장, 옥외광고물까지 모든 분야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포천시-하남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관내 식품 제조-가공업체 10개가 참가해 국내외 판촉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박람회로, 국내외 판로 확대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박람회는 △국내-국제식품관 △식품기기관 △식품포장기기관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박람회에 △㈜강고집 △㈜더다믐 △㈜대조에프앤비 △㈜삼진씨앤에프 △㈜쏘이마루 △㈜이삭뜰 농업회사법인 △㈜푸드엠코리아 △농업회사법인 화인푸드㈜ △미림제과㈜ △오이라이프코리아㈜ 등 관내 10개 식품기업 참가를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전통장류-과자류-즉석조리식품-식물성 고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일부 기업은 현장 계약 또는 후속 공급 협의를 시작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남양주시 식품 제조-가공업체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협력해 우리 시 식품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관내 식품 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공모 심사를 거쳐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 업체를 선정해 참가비와 부스 설치비 등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관내 식품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제8회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가 13일 저녁 옥정호수공원에서 '이제 다시 왕실의 시간' 출정식을 열고 오는 15일까지 3일간 여정에 들어갔다. 이날 출정식에선 태조 이성계의 진상 행렬을 재현해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 복장을 갖춘 행렬단이 왕실 위엄을 재현하며 옥정호수공원 일대를 행진했다.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오는 15일까지 회암사지 일대에서 열리며 시가지 행렬과 야간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13일 농협은행과 '경기양주테크노밸리-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산단에 입주할 예정인 기업의 초기 정착과 자금 유동성 확보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 양주시가 추천한 기업에 △토지 분양금의 최대 80% 대출 △연 최대 0.7%P 우대금리 적용 △건축비 및 운영자금 대출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이달 말 분양 예정인 은남일반산업단지와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경기양주테크노밸리에 대한 입주 수요 확대와 분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현수 농협은행 양주시지부장은 “양주시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군민과 방문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 밀접 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전기차충전소 등 다양한 시설 위치를 도로명과 번호로 정확히 표시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과 신속한 구조, 구급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 이번에 사물주소가 부여된 시설은 총 14종으로 △공중전화 △무더위 쉼터 △민방위 대피시설 △버스정류장 △비상 급수시설 △비상소화장치 △소공원 △어린이공원 △우체통 △인명구조함 △자전거 거치대 △전기차 충전소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택시 승강장 등이다. 각 시설물에는 정보 무늬(QR코드)가 부착된 사물주소판이 설치될 예정이며, QR코드 스캔을 통해 정확한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112 또는 119로 신고 시 정확한 위치 전달이 가능해진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물과 지역을 대상으로 사물주소 부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평 전역에 전방위적 안정망을 구축하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사물주소는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매력적인 양평을 만들기 위해 사물주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군내면 소재 건강기능식품 생산업체 '비타민마을'을 지난 12일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 행정을 이어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기업지원과장, 군내면 부면장이 동행했으며, 비타민마을에선 김세환 대표이사, 김준엽 전무, 채성수 본부장이 함께했다. 비타민마을은 지난 2009년 개인사업자로 출발해 2014년 법인으로 전환한 뒤 2017년 제1공장 준공, 2019년 물류센터 준공 등 꾸준히 성장해온 포천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이다. 특히 작년에는 한국무역협회로부터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역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인 비타민마을은 2022년부터 매년 '포천 70대 축구단'에 현금 500만원 상당 유니폼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1억원 상당 건강기능식품을 포천시에 기탁하는 등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세환 대표이사는 “포천시가 꾸준하게 행정 지원을 해줘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포천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토종기업인 비타민마을이 수출 우수기업으로 성장한 데 대해 자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3일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2025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 개막식 인사에서 “순국선열 희생을 기억하는 뜻깊은 행사가 하남에서 열리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 가족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바친다"고 말했다. 2025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과 6월 호국보훈의달을 기념해 독립운동과 전쟁의 역사를 '음식'이란 키워드로 재조명하는 특별한 문화축제로, 국가보훈부 주최하고 하남시가 후원했다. 13일 개막식에 앞서 김미령-조광효 셰프가 '광복 레시피'를 주제로 요리 대결을 펼치는 식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두 셰프는 각각 잣을 곁들인 버섯 두부전골, 감자만두와 옥수수 소스를 선보이며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최현석 셰프는 일제강점기 프랑스에서 외교 활동을 전개한 서영해 선생(1995년 애국장)이 현지에서 즐긴 해산물 스튜와 밀빵 요리를 재해석하고, 정호영 셰프는 독립유공자 오건해 선생(2017년 애족장)이 직접 기른 콩으로 만든 두부를 활용했다는 납작두부볶음을 즉석에서 요리하는'라이브 쿠킹쇼'를 선보였다. 밤이 내린 미사경정공원에선 가수 경서-전유진의 개막 축하 무대와 함께 1000여 대의 드론이 그려낸 '기억의 장면'이 펼쳐졌다. 드론쇼는 김구(1962년 대한민국장), 윤봉길(1962년 대한민국장) 등 독립운동가들이 요리사로 변신해 음식을 만들고 시식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광복 80주년 의미를 감동적으로 전했다. 14일에는 안유성 셰프가 '평양냉면'과 '5.18민주화운동 주먹밥'을, 정지선 셰프는 김구 선생과 지복영 지사(1990년 애국장)가 즐겨 먹은 것으로 알려진 '쭝쯔(찹쌀-쌀가루를 댓잎이나 연잎으로 감싸서 찌는 음식)'와 '총유병(밀가루 반죽 안에 참기름과 쪽파를 넣고 구운 파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마지막 날에는 이원일 셰프가 김구 선생의 어머니인 곽낙원 여사(1992년 애국장) 사연을 바탕으로 한 '우거지 장터국밥'을 현장에서 직접 요리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6.25전쟁에 참전한 UN 22개국의 전통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연대의 식탁' 부스를 비롯해 하남시 특산물인 부추를 활용한 음식, 국민참여단이 준비한 요리 등 140여종 음식을 선보인다. 2025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는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하남시가 지향하는 문화도시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이현재 시장은 개막식 인사에서 “하남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라며 “버스킹 공연, 뮤직인더하남, 이성산성문화제 등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사아일랜드(미사섬) 내 대규모 K-POP 공연장과 세계적 스튜디오를 조성하는 K-스타월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하남이 세계 속 K-컬처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는 오는 15일까지 미사경정공원에서 계속되며, 음식을 통해 역사와 보훈을 공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시민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경복대, 교수 입학사정관 임명… 2026입시 홍보 ‘시동’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2026학년도 입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교수 입학사정관 임명식을 지난 11일 열고 본격적인 입시 홍보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날 임명식은 환영사를 시작으로 △교수 입학사정관 임명 △2026학년도 입학전형 주요 변경 사항 안내 △교수 입학사정관 운영 및 역할 소개 △고교 방문 홍보 매뉴얼 공유 △경복대 홍보 전략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경복대는 2026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발맞춰 입시 홍보 체계의 질적 도약을 위해 총 28명 교수 입학사정관을 임명했다. 이들 입학사정관은 단순한 입학 안내를 넘어 입학전형 개발, 대학입시 정책 수립, 고교-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입시 전문가로서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입학사정관은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전공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특강을 운영하며, 수시 입학정보박람회와 찾아가는 입학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맞춤형 입시 상담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김경복 교육부총장은 임명식에서 “고교 방문은 형식적 일정이 아니라 교사와 소통을 통해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성을 다하는 진심 어린 접근이 경복대 신뢰를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복대는 오는 17일 중-고교 교사 180여명이 참여하는 입시 홍보 행사 'RISING DAY(라이징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수 입학사정관은 해당 행사에서도 고교 교사들과 적극 소통을 통해 입시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내달 11일에는 고등학교 재학생 및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경복대 학과들의 전공 체험을 통해 진로 선택 기회를 제공하는 'OPEN CAMPUS DAY(오픈캠퍼스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모두의 고양시’, 장애인과 더 든든한 동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장애인과 그 가족을 폭넓게 지원하고 정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양시 장애인복지 조례'를 올해 장애인의날(4월20일)을 앞두고 공포-시행했다. 이는 '모두의 고양시'를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과 실질적인 동행을 시작한다는 의지의 표출로 풀이된다. 고양시 등록장애인 수는 작년 말 기준 4만2067명으로 108만 인구 중 4%를 차지한다.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고양시는 제도 정비와 함께 복지시설 맞춤형 서비스, 편의시설 개선,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꿈의 버스' 운영까지 생활 속 지원을 촘촘히 이어가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4일 “이번 조례는 단순한 형식적 통합이 아닌 고양시 장애인복지 방향성과 실행력을 담아낸 기본 토대"라며 “장애인이 일상생활을 누리는데 불편이 없도록 복지시설과 편의시설을 꼼꼼히 관리하고 꿈의 버스 운영으로 장애인의 발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 장애인복지 조례는 기존 장애인 관련 7개 조례 중복 조항을 통합하고 장애인 정책 일관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장애인 권리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비롯해 △장애인복지 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 △장애인복지위원회 설치 △발달장애인 및 가족 지원센터 설치 운영 △평생교육 확대 △장애인식개선 교육 및 포상 등 다방면의 정책을 두루 담았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존 조례에 흩어져 있던 장애인 지원사업 근거를 장애인 인권보장부터 인식 개선, 장애 유형까지 일목요연하게 명시했다. 또한 개별 조례마다 분산돼 있던 지원계획 수립 규정을 종합계획으로 통합해 명확하고 체계적인 정책 방향성과 목표 설정이 가능케 했다. 위원회 구성도 새롭게 정비했다. 기존 임의 기구였던 고양시발달장애인지원위원회는 '장애인복지법' 법정 기구인 장애인복지위원회로 통합되며 실무 논의를 위한 소위원회 제도를 도입해 정책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고양시는 시행규칙 제정과 복지위원회 확대 구성 등 후속 절차를 통해 장애인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복지서비스 실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고양시는 올해 장애인복지시설에 총 400억원을 지원해 복지시설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요별 서비스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내에는 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시설, 직업재활시설, 수어통역센터, 생활이동지원센터 등 50개 장애인복지시설이 운영 중이다. 특히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인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작년 장애인 241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했고 올해도 장애인 243명의 사회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공유형 전동기기 관리사 양성교육 '잡클릭스'는 작년 경기도 장애인 사회서비스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장애인편의시설 사후 점검도 진행 중이다. 장애인편의시설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점자블록, 장애인화장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장애인 승강기뿐 아니라 주된 출입구 접근로와 내외부 출입구(문) 등도 포함된다. 고양시는 보행 약자가 높은 턱이나 가파른 경사로로 출입에 불편이 없도록 건축물 인허가 단계부터 고양시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를 통해 장애인편의시설 종류별 설치 기준과 적합성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023년 준공된 신축 건축물 41곳을 표본으로 총 1억9000만원을 투입해 1곳당 221개 세부 항목 적합성 여부를 조사하고 기술 지도할 예정이다.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지에서 개선을 유도하고 즉각 시정되지 않는 사항은 보완 및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고양시는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특별하고 행복한 여행을 제공하는 꿈의 버스 운영하고 있다.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과 그 가족이 여행과 문화 체험 활동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장애인시설이나 단체는 물론 집에 머무는 재가장애인도 이용이 가능하다. 꿈의 버스는 현재까지 총 2만2000명이 넘는 장애인 가족과 함께 전국을 누볐다. 작년에는 212회 운영해 4200명이 이용했고 이용자 95%가 만족을 나타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사)고양시장애인연합회가 수탁기관으로 새롭게 선정돼 안전하고 특별한 여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 단체나 기관, 자조모임 등을 위해 나들이 여행과 문화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차량과 운전원, 통행료 등을 지원한다. 장애인 가족을 위해서는 매월 테마 여행지를 선정해 관람, 체험, 숙식 등을 전액 지원하는 테마 사업도 운영한다. 꿈의 버스는 33인승과 45인승 2대가 운행되며 휠체어석이 각 4석, 6석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 이용자도 탑승이 가능하다. 신청 및 세부 이용 안내는 고양시 꿈의 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의정부시-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교육과 복지 사각에 놓인 경계선 지능인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경계선 지능인(느린 학습자) 진단검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느린 학습자는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지적인지-학습능력 등 부족으로 학습이나 또래 관계, 일상생활, 사회 적응 등이 어려워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사람을 말한다. 지원 대상은 구리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13세 이상 느린 학습자로 의심되는 사람으로, 모집인원은 1차 선별검사 30명, 종합심리검사 10명이다. 다만 사회적 배려 대상자(소득 기준)를 우선 선발한다. 느린 학습자 진단검사 지원사업 참여자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세부 사항은 구리시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경계선 지능인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주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학습과 성장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구리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작년 느린 학습자 의심 대상자 80명을 대상으로 선별 검사를 실시하고, 이에 해당하는 대상자에게 인성교육 프로그램, 부모 및 관계자 교육을 제공하고 느린 학습자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운영한 바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3일 경기도청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두 번째 투자유치 사례로, 최근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모델 '카나나'를 공개하는 등 AI 산업에 집중 투자 중인 카카오의 투자수요가 남양주시의 첨단산업(AI, 팹리스, 클라우드 등) 유치 비전과 방향을 같이하며 성사됐다. 남양주시와 카카오는 지난 2023년 9월 처음 투자유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고 작년 9월부터 본격적인 협의를 거쳐 올해 최종 투자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한준 LH 사장은 각 기관의 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디지털 허브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결의했다. 협약서에는 △남양주시-경기도의 행정적 지원(이상 남양주시-경기도) △부지환경 및 기반 시설 적기 조성-공급(이상 LH) △카카오 디지털 허브 적기 건립 및 지역 상생-사회공헌 활동 실천(이상 카카오)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연면적 약 9만2000㎡ 규모의 디지털 허브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과 건축 등에 약 6000억원이 투입되며, 향후 서버를 포함한 각종 시설 장비에 대한 추가 투자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완공 후에는 150여명의 카카오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남양주시는 약 4677억원 부가가치와 2596명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주민과 소통 강화 △스타트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 시책 추진 등 카카오의 다양한 지역 상생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신성장 모델이 정립될 것으로 남양주시는 기대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오늘 협약은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거대한 서막을 올리는 뜻깊은 자리로 생각한다"며 “카카오의 통 큰 투자 결정에 맞춰 최고의 특혜를 드리는 놀라운 행정으로 화답하고, 협조 그 이상 협력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AI 대중화 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카카오 목표"라며 “카카오 '디지털 허브'는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구축할 예정이며, 남양주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보산동 캠프보산 한미 우호의 광장 일원에서 '2025동두천예맥축제(Art & Beer Festival)'를 개최한다. 2025동두천예맥축제는 동두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동두천지회와 두드림뮤직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복합 문화예술축제로 보산동 관광특구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선 '2025동두천맥주축제'와 '동두천종합예술제'가 연계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방문객은 시원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면 맥주 500원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관광특구 내 상가에서 1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오후 4시부터 맥주 무료 교환권을 증정하는 등 지역 상권과 연계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2025동두천예맥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근 상가와 상인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축제에 사용되는 맥주잔을 다회용 컵으로 교체해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로 기획됐다. 두드림뮤직센터 야외에선 기획공연도 펼쳐진다. 발라드 가수 '거미'와 트로트 가수 '설운도'가 출연해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예술 체험과 쇼핑이 가능한 공방 체험 존과 알뜰마켓이 전철 하부 공간에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4일 “이번 축제를 통해 예술적 감성과 다채로운 맥주 문화가 어우러져, 보산동 관광특구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2026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이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4일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유치해 매우 뜻깊다"며 “올림픽 무대에 나설 대표팀을 결정짓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많은 시민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컬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의정부시가 후원하며, '2026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선발전이다. 국내 최정상급 팀이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여자부 우승팀은 바로 국가대표로 확정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여자부는 '2025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성적을 통해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로, 이번 선발전 우승팀이 곧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6 동계올림픽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남자부는 이번 선발전에서 우승한 팀이 12월 캐나다에서 열릴 세계컬링연맹(WCF) 주관 '2026 올림픽 최종 예선대회'에 출전하며,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대한민국의 올림픽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선발전이 남자 국가대표팀에는 마지막 티켓을 향한 출발점이 되는 셈이다. 의정부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에게 최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고, 시설 정비와 안전 관리 등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이번 선발전은 단순한 국가대표 선발을 넘어 대한민국 컬링의 올림픽 도전을 알리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력과 뜨거운 승부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관인면 초과1리와 2리 연정천변 약 3km 구간에 생태계 회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댑싸리를 식재했다. 포천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14일 “자연기반해법을 주민 참여와 과학기술에 접목한 이번 활동은 생태 회복과 온실가스 감축이란 두 목표를 동시에 실현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생태 전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탄소중립지원센터와 관인면-영북면-영중면 탄소중립실천시민협의회 소속 회원 30여명이 함께한 이번 활동은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 NBS)을 실천한 사례다. 댑싸리는 탄소 흡수율이 높고 외래 식물 확산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토종 식물로, 생태하천 복원과 기후 위기 대응에 적합한 식물로 평가받고 있다. 포천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자연 생태계 균형을 회복하고 이산화탄소 저감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드론을 활용해 포천시는 식재 현장을 항공 촬영했으며, 이런 자료를 기반으로 향후 연정천 생태 복원 과정을 기후 기술 자료로 기록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최명식 기후환경과장은 14일 “자발적으로 탄소중립 실천 마을 만들기에 동참한 지역 주민들께 감사하다. 탄소중립 활동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하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일동면 청계호수 수변공원이 새 단장을 마쳤다. 시민과 소통을 통해 조성한 풍차 사진 무대와 꽃밭이 청계호수를 찾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청계호수는 수려한 경관과 산책로로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주민은 청계호수를 찾는 방문객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조형물 설치와 꽃밭 조성을 요청했다. 주민과 간담회를 통해 접수한 제안을 적극 반영해 포천시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조형물과 꽃밭을 설치해 사진 무대를 조성했다. 포천시는 계단식으로 조경석을 정비하고, 그 위에 풍차 조형물과 형형색색 꽃밭을 어우러지게 배치해 청계호수 산책길 초입을 산책 시작점이자 추억을 남기는 장소로 꾸몄다. 가족 단위 관광객, 연인, 사진 애호가에게 인기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장을 찾은 주민들도 “우리 마을에 이런 예쁜 공간이 생겨 뿌듯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송영범 산림공원과장은 14일 “청계호수 사진 무대는 시민 목소리가 공간을 바꾼 상향식 행정의 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종합대책 보고회'를 주재하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며 “특히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지난 2022년 기록적 폭우로 1044가구와 상가 923개가 침수된 피해 사례 등 과거 재난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수립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실-국-소-본부장, 부서장, 동장, 광명경찰서, 광명소방서 등 90여명이 참석해 7대 분야 51개 세부 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재정비했다. 앞으로 광명시는 하천 범람 및 수해 대비를 비롯해 △대형 공사장 및 주요시설 관리 △산사태 및 급경사지 관리 △기본서비스 유지관리 △취약계층 보호 및 복지 대책 △주민 행동요령 홍보 및 재난복구 지원 △현장 대응 및 대피 지원 등 7대 분야로 나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광명시는 분야별 사전 점검과 예방조치를 완료했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 28곳, 급경사지 37곳, 산사태취약지역 4곳, 지하차도 7곳, 교량 시설 18곳, 우수 관리시설 38곳 등 관내 재해 위험시설 132곳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했고, 취약 시설은 즉시 보수-보강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현장, 신안산선 공사 구간 등 고위험 공사장을 중심으로 15개 부서가 참여한 통합 점검을 실시하고, 공동주택, 하수관로, 체육-문화시설 등 각종 공공시설에 대한 우기 대비 조치를 마쳤다. 또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양수기 5대와 수중펌프 376대, 모래주머니 1만3000개 등 수방 장비를 보강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반지하 주택 등 침수 우려 가구에 역류방지밸브 126건과 차수판 160건을 설치해 침수 대응 역량을 높였다. 폭염 대비 인프라도 확충됐다. 기존 폭염 저감시설 167곳은 정상 가동 중이며, 올해 신규로 그늘막 30곳을 추가 설치했다. 폭염 특보 발효 시에는 141곳의 무더위쉼터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대비를 마쳤다. 취약계층 맞춤형 보호 체계도 강화했다. 고령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1대1 매칭 방식의 긴급대응단을 운영 중이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민간 자율방재단이 연계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광명시는 '완료된 준비, 유기적 협업, 즉시 대응' 등 3대 원칙을 기반으로 오는 10월15일까지 이어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현장 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상황 발생 시 즉시 작동할 수 있는 체계를 상시 가동할 방침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현안 시책 추진 및 공공정책 수립에 시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시 공론화위원회' 3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공론화위원회는 공론장을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주요 역할을 맡고 있다. 민-관 협치기구 위원, 시민사회-사회적경제-복지 등 다양한 분야 활동가와 외부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서 공론화위원회는 권예성 공익활동지원센터장을 위원장으로, 오용석 커피노마드 주식회사 대표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아울러 향후 2년간 활동을 위한 공론화 과정 및 절차, 숙의-공론 유형 등 공론장 운영 교육을 진행했다. 권예성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론화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이라며 “시민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며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그동안 자치분권, 주민자치, 민관협치 등 시민주권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시민공론장도 시민의 시정 참여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역 현안과 사회문제가 공론화 과정을 거쳐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길을 열어달라"고 권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도 관련 부서와 협력해 시민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소규모 공론장을 수시로 운영하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의제 발굴과 정책 반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민선8기 취임 1000일을 맞아 오는 25일 오후 4시 부천아트센터 2층 소공연장에서 '경청지혜' 시민과 대화를 개최한다. 경청지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열린 소통의 장으로, 시민 일상 이야기를 경청하고 행정에 대한 공감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다양한 분야 시민이 직접 올라 자신의 삶과 내가 바라는 부천 모습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누구나 시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나온 시민 목소리는 시정 방향에 반영될 계획이다. 경청지혜는 부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 누리집(bucheon.go.kr)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부천시 소통담당관 시민소통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3일 “이번 시민과 대화는 시민 이야기로 꾸며지는 만큼, 시민의 지혜를 경청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상록수체육관에서 '2025 안산청년페어'를 개최한다. '안산의 미래, 청년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 상상대로-상상스테이션이 공동 주관한다. 청년창업 활성화와 정책 소통의 장으로 꾸며지는 이번 행사에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청년창업 경진대회'로 포문을 연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국의 (예비)청년 창업가 13개 팀이 4차 산업 융합 기술 분야와 관련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전문 투자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는다. 총 2억9000만원 시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을 각각 선정한다. 이외에도 식전 공연과 플리토 대표이사의 생생한 성공담과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가 마련돼 관객과 소통을 이어간다. △취업-창업-투자 관련 1:1 상담 △체험 및 홍보 부스 △청년 플리마켓 등도 함께 운영된다. 둘째 날에는 청년정책박람회가 펼쳐진다. 우선 '링크온' 프로그램에선 카카오뱅크, 넥슨, 쿠팡,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에서 활약하는 8인의 현직자가 멘토로 참여해 청년과 직접 소통하며 커리어 방향을 제시한다. 청년의 진로 탐색과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성장 특강(청년을 위한 넥스트 with 두나무)과 청년의 정책 관심을 높이기 위한 오픈토크 및 토크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특히 세계적 댄스팀인 락앤롤 크루의 축하 공연도 함께 어우러져 청년이 진로-문화-정책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이틀 동안 행사에선 퍼스널컬러 진단을 비롯해 △면접사진 촬영 △타로체험 등 참여형 부스와 △1:1 맞춤형 상담(금융-심리-진로-취업전략 등) △도시브랜드 팝업존 △정책 홍보 부스 △청년정책 유니버스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청년을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현직자 멘토링 링크온과 1:1 상담 부스의 경우 9일부터 사전 접수를 진행해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행사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청년정책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벤터스 누리집(event-us.kr/no1startrun/event/105013)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4일 “청년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보의 한계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청년이 많다"며 “올해 청년창업 경진대회와 함께 청년의 관심 분야 정보를 총망라해 제공하는 전국 최초 행사인 만큼, 많은 청년이 방문해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클래식 환경음악극 '아이 스웨어'를 내달 19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일환으로 지역사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연 예술 접근성을 높이며 관객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 스웨어'는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판타지 스토리를 결합한 뮤지컬 형식 공연이다. '미크로코스모스'라는 신비로운 세계를 배경으로 산소 원소 '오(O)'가 환경 파괴로 위기에 처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인간 세계로 내려와 겪는 여정을 담고 있다. 극 중 주인공 오(O)는 수달 등 다양한 친구를 만나고 갈등을 겪으며 '세상을 살리는 이름'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관객에게 환경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어른은 공연 속에 담긴 깊은 메시지를 반추하게 한다. 특히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가 무대를 이끌며, 배우들의 신나고 즐거운 노래와 어우러져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환상적인 음악과 감동적인 이야기, 환경을 주제로 한 탄탄한 메시지가 어우러져 수준 높은 가족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안양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36개월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 관련 세부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통합정보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전기차 충전소 인공지능(AI) 화재감지시스템을 관내 공용청사 11곳에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AI 화재감지시스템은 기존 열 감지기나 연기 센서와 달리 영상 기반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AI 화재 감지 카메라를 통해 화염 발생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감지한다. 특히 화염, 연기, 온도 변화를 영상으로 분석해 화재를 초기 단계에서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으며, 분석자료는 의왕시 통합정보센터에 즉각 연동돼 신속한 화재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AI 화재감지시스템은 경기도에서 최초로 도입됐으며, 이에 따라 의왕시는 스마트 안전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재감지시스템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13일 시청 행정지원과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납품을 유도하는 사기 미수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성명불상자가 공무원을 사칭해 각 업체에 유선전화로 물품 구매대행 및 납품을 요구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사칭범은 위조한 직인이 날인된 공문서 및 명함을 각 업체 대표 휴대전화로 발송하며 납품을 독촉했다. 행정 전화번호가 아닌 개인 휴대전화 번호만 기재된 공문서 및 명함을 수상하게 여긴 각 업체에서 해당 부서에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하며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해당 공문 및 명함이 위조문서라는 점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함정민 행정지원과 팀장은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은 경우 반드시 고양시 누리집에 안내된 부서 행정 전화번호로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바란다"며 “고양특례시는 어떤 경우에도 개인 휴대전화로 물품 납품을 요구하거나 개인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덕계근린공원 일원에서 '2025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개최하는 '2025년 제19회 양주예술제'를 개최한다. 2025양주예술제는 (사)한국예총 양주지회를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이 힘을 합쳐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1일 토요일 덕계근린공원 메인 무대에 올려지는 개막 공연인 김삿갓 방랑 뮤지컬 '풍월가' 하이라이트 무대는 2025양주예술제 백미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양주의 역사 인물인 김삿갓 생애를 재조명하기 위해 창작돼 작년 양주예술제 무대에서 첫선을 보여 많은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특히 김삿갓 이야기는 그동안 소설, 라디오드라마, 만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뤄져 왔으나 이번 작품은 김병연의 아들 김익균 시선을 통해 아버지 발자취를 따라가는 색다른 구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김삿갓의 시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돼 관객의 답답한 속을 뻥 뚫어주는 춤과 노래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점이 특별하다. 방랑시인 김삿갓이 진정으로 하고 싶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2025년 양주에서 김익균과 함께 김삿갓 여정을 다시 한번 따라가 본다.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13일 “지역 역사 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는 창작뮤지컬을 통해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넘어 지역 인물인 김삿갓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지난 10일부터 군청 내 담소 카페에서 다회용컵 사용 시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양평군청 담소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다회용컵을 사용하면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제도와 연계해 1회당 300원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는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실질적인 보상을 통해 친환경 실천을 적극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인트를 적립하려면 '아란테(써큘러스랩스) 앱'과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앱'에 가입해야 한다. 이후 담소에서 다회용컵으로 음료를 구매하고 마신 후, 카페 앞에 설치된 무인 단말기의 아란테 기기에 정보를 입력하고 다회용컵을 반납하면 된다. 반납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탄소중립포인트가 적립되는 간편한 시스템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연간 최대 7만원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3일 “이번 탄소중립포인트 연계를 통해 누구나 더욱 쉽고 편리하게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탄소중립 실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양평군이 앞장서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올해 군정 4대 키워드로 '안전, 환경, 관광, 건강'을 설정하고 환경도시 위상 정립에 힘쓰고 있다. 이번 시도는 이런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친환경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평향교는 11일 지평향교 대성전에서 '전교 이-취임식 및 고유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과 지평향교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과 정신을 이어온 전임 전교 노고를 기리고 새로운 전교 취임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이-취임식에선 이한영 전임 전교가 이임하고, 박유순 신임 전교가 취임했다. 이한영 전임 전교는 “지난 임기 동안 여러분과 함께 지평향교 위상을 지켜낼 수 있어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향교가 지역사회의 정신적 기반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유순 신임 전교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평향교가 지역사회에 바른 인성과 도덕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평향교는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유림의 정신적 구심점이 되어왔으며, 전통문화와 예의범절을 계승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오늘 이-취임식을 계기로 향교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사회와 연대 속에서 그 역할을 더욱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취임식과 함께 진행된 고유제는 성현께 중요한 변화를 고하는 의례로, 전교 교체라는 중대한 일을 알리는 전통 제례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지평향교는 앞으로도 유림 간 화합과 세대 간 전통 계승,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유교문화 확산에 지속 힘쓴다는 방침이다. 지평면 또한 향교의 전통문화 활동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함께 보존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구매 공문서를 적발한 사실을 공개하며 시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파주시는 최근 신원 미상자가 물품구매 공문서를 위조해 관내 업체에 물품구매를 요청하는 수법의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수상함을 느낀 납품업체가 시청으로 확인 전화를 걸어오면서 위조를 통한 사기임이 드러났다. 그 바람에 실제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파주시는 해당 사안이 행정기관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중대 범죄라고 판단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파주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최근 공문서를 위조하거나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구매 비용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파주시는 공공기관 명의로 된 문서라 하더라도 반드시 진의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공빈 안전총괄과장은 13일 “이번 사기 사건은 행정 신뢰를 훼손하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노린 중대한 범죄"라며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2025년 포천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대상으로 제8회 전국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부, 청소년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군인부 등 5개 부문에서 68명을 선정, 총 850만원 상당 시상이 이뤄지는 전국 최대 규모 독후감 대회 중 하나다. 공모전 대상 도서는 △작별하지 않는다(한강)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김창완) △오백년째 열다섯(김혜정) △달팽이도 달린다(황지영) △이야기 귀신이 와르릉 와르릉(천효정) △포천의 택리지(유예숙) 등 '2025년 포천시 올해의 책' 6권이다. 신청은 9월10일까지 포천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접수하며 우편이나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상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학교 단체 신청도 가능하다. 참가자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공모전 대상 도서 중 1권을 선택해 1인 1편 독후감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10월27일 발표하며, 시상식은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포천시 도서관정책과에 문의하거나 포천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전진선 양평군수 “재난 대응, 전천후 안전도시 구축”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기후 위기와 사회적 재난 양상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지방정부가 마련해야 할 '안전' 범위도 그만큼 넓어지고 있다. 양평군은 이에 따라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보다 촘촘하고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제도 정비부터 현장 대응, 스마트 기술 도입까지 군민 생명과 일상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3일 “재난 대응은 사전 예방부터 사후 회복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행정"이라며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해 재난 앞에 흔들림 없는 '안전도시 양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전을 향한 행정 시작은 제도 정비에서 출발한다. 양평군은 올해 '안전도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하며 군민의 손상 예방과 안전 증진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해당 조례는 장기적인 안전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군민 권리와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양평군은 재난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작년 말부터 '지역안전관리 TF'를 운영 중이다. 12명 실무자로 구성된 TF는 도로, 하천, 건축물, 급경사지 등 재난취약시설을 연중 상시 점검한다. 해빙기, 우기, 여름철, 동절기 등 계절별 재난 유형에 따라 맞춤형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소규모 공공시설과 민간 공사 현장, 농업기반시설까지도 관리 대상에 포함했다. 이를 통해 기존 부서별 산발적 점검을 체계화하고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초동대응이 무엇보다 필요한 만큼 양평군은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상시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기존 준 전담 체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전담 인력을 추가 배치해 주-야간 2인 이상 교대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CCTV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연계를 통해 상황인지와 보고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야간 관제인력과 협업ㅙ 재난 발생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정비 중이다. 군민을 위한 안전장치인 '군민안전보험' 또한 계속 운영한다. 군민안전보험 비용은 양평군이 전액 부담하며 군민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올해는 개 물림 사고, 야생동물 피해, 농기계 사고 등 14건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며 군민 생활 안정을 도왔다. 지원 대상에 외국인등록자도 포함해 전 군민 대상이란 포용적 안전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공간 재설계는 사회적 재난 대응에서 중요한 축이다. 양평군은 양평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올해부터 양평읍 양근5리 일대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기법을 도입한 '안심골목길' 조성 사업을 본격화했다. 특히 스마트폴, LED 조명, 반사경 등 물리적 시설은 물론 범죄예방 캠페인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이번 사업은 도시 '심리적 안전감'을 회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평군은 첨단기술 기반 안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작년부터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마트 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을 활용해 방범-방재-교통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주민 리빙랩 운영을 통해 정책 수립에 군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다. 어린이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양평군은 올해 8억2000만원 예산을 투입한다. 관내 11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도로 적색 포장, 방호 울타리 설치, 고원식 교차로 및 교통안전표지 보강 등도 실시된다. 실제 이들 공사는 실태조사 용역과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거쳐 오는 후반기 시설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경복대, 경기도교육청 ‘지역사회 연계 체험처 운영’ 공모 선정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가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이 공모한 '지역사회 연계 체험처 운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보통합을 대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유아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복대학교를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직속 기관, 육아종합지원센터, 5개 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경복대 유아교육학과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 초청형 체험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동화음악극 체험 프로그램은 작년 남양주시 상상N놀이터 '놀이탐험대' 사업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인 '리빙랩 프로젝트'에서 이미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해당 체험 프로그램은 참여 영유아뿐 아니라 교사, 원장, 학부모로부터도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우수성을 입증했다. 박미경 경복대 유아교육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매년 지역사회 영유아를 위한 교육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남양주시 상상N놀이터와 연계한 '놀이탐험대' 사업을 통해 창의 놀이 체험과 음악극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체험처 운영 사업을 통해 유보통합 준비에 기여하고, 실효성 있는 지역사회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학생이 보다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 지역사회 연계 체험처 사업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남양주시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경복대 유아교육학과는 현재 의정부시, 하남시, 남양주시 등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아교육학사를 취득할 수 있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원 연계 교육(광운대, 명지대, 숭실대 등) 협약으로 관련 전공 석사학위 진출의 길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2019년 3월 개관한 최첨단 '아동발달창의놀이센터'의 현장 맞춤형 실습으로 100% 취업을 목표로 하는 영유아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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