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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양시, 침수와의 전쟁 선포… 1425억 투입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반복되는 여름철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해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3년간 고양시는 재해예방 공모사업에 적극 나서 총 1034억원 국-도비를 확보해 총사업비 1425억원 규모 재해예방 사업에 투자한다. 이는 경기도 내 최고 실적이며 2위 시-군(710억원) 대비 324억원(약146%)이나 많은 수준이다. 아울러 침수 및 사고 위험이 높은 자연재해 취약 구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풍수해 등 재난 대응 시스템을 정비해 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고양에는 한강 수위보다 낮은 곳이 많아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배수처리능력이 침수 예방의 핵심적인 요소"라며 “앞으로 더욱 빈번해지는 이상기후로부터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재난-재해 예방 사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 고양시(대화배수펌프장 계측) 최대 시간당 강수량은 102㎜, 누적 강수량은 303㎜로 전년 시간당 54㎜, 누적146㎜에 비해 2배 정도 증가했다. 호우주의보 및 경보 발효 일수 역시 작년은 총 20일로 전년보다 2일 늘어나 집중호우 발생 빈도 또한 잦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작년 7월 고양시는 시간당 100㎜가 넘는 기록적인 극한호우로 인해 육갑문 인근 램프와 성석삼거리 및 탄현지하차도 등 주요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런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고양시는 침수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빗물받이 및 하천 준설 △지하차도 내 자동차단시설 점검 △유-무인 배수펌프장 시험가동 및 전기설비 점검 △수방 자재 확보 및 관리 실태 점검 등 선제 대응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제2자유로에 대해선 시공사 및 관계기관에 침수 재발 방지 대책 이행 실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아울러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침수 및 사고 위험이 높은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등 총 39곳을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하천변 산책로에 대한 통제 방안도 마련하고 시설 안전 점검도 병행해 대응 체계도 정교하게 구축했다. 올해는 향동동-원당동 산사태 취약구역 2곳과 관산동-선유동-법곶동 침수 위험구역 3곳 등 5곳을 추가 지정해 안전관리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부터 고양시는 2022년과 2023년 장마철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탄현동 일대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탄현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수유출저감시설은 집중호우 시 빗물을 지하로 침투시키거나 일시 저장해 배수량을 조절하는 시설로 80년 빈도의 강우에도 견딜 수 있는 1만9200㎥ 규모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주변 하수관로도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350억원(국비 50%, 도비 15%,시비 35%) 규모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175ha 지역에 대한 침수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고양시는 올해 하반기 2회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호우 시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장월평천 일대를 대상으로 한 '장월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간이펌프장 2곳과 배수문 2개를 신설하고 장월평천을 정비하는 등 저지대 배수 불량 문제를 해소해 시가지 및 농경지 109ha 침수 피해 예방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325억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이며 오는 2029년 준공 예정이다. 국-도비 약 723억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고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풍수해 생활권 정비' 공모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자연재해 위험지구로 지정된 32곳 중 선유천과 두포천 주변 지역에 배수펌프장 신설과 계류시설 설치 등을 포함한 정비계획을 수립해 지난 3월 공모에 신청한 상태다. 풍수해 종합 정비사업은 인접한 위험지구를 하나로 묶어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선정되면 재해예방 실효성과 투자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여름철 풍수해가 발생했을 때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신속 대응 방안으로 고양시는 5단계 비상근무체계와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단계별 상황 판단회의를 통해 비상근무 발령을 신속 결정하며 강우량-풍속 등에 따른 위기 경보 기준에 따라 신속한 상황관리와 대응 조치를 시행한다. 상황실에선 재난대응담당관을 중심으로 10~14개 부서가 비상단계에 따라 근무하며 현장 응급 복구 부서와 44개 행정복지센터, 동 지원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가동한다.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실시간 정보 공유로 재난 대응 전용 누리소통망(SNS) 운영 등을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며,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업도 강화해 피해 상황 발생 시 공조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마련했다.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한 주민 대피를 위해 통장, 자율방재단 등을 대피조력자로 지정하고 사전 교육을 완료했으며 반지하주택 등 침수 위험 주거지에는 현장 대응부서를 지정해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상현 군포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중앙위원회 청년분과위원장)은 18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지방재정을 심각하게 위협할 뿐만 아니라 무책임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군포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약 640억원의 전체 집행 규모 중 32억원을 자체 재원으로 부담해야 하는 구조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현재 군포시 가용재정 수준으로는 사실상 감당이 불가능한 수준이며 이로 인해 군포시는 지방채 발행이나 재난관리기금 활용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박상현 의원은 설명했다. 또한 “포퓰리즘적 정책 실현을 위해 지방채 발행 및 재난관리기금 활용을 종용하는 방식은, 가용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기초자치단체에 '빚을 내서라도 중앙정부 정책에 참여하라'는 압박이나 다름없으며, 지방재정을 구조적으로 악화시키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박상현 의원은 중앙정부를 향해 △재정 자립도가 낮고 가용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기초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현재의 매칭 방식은 즉각 중단할 것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중앙정부가 설계한 전국 단위 정책인 만큼, 국비 100%로 전액 부담하는 구조로 즉각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박상현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청년 정치인으로서, 25만 군포시민과 청년을 대표해 무책임한 중앙정부의 무책임한 재정 분담 구조를 강력히 규탄하는 동시에 자치 분권 가치를 다시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전체 의원과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 청렴도 제고를 위해 '2025년 남양주시의회 부패 방지 교육'을 18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찾아가는 청렴 워크숍'과 연계해 진행됐다. 국민권익위 민관협의회 협력 강사는 이날 청탁금지법-공직자 행동강령-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법령과 관련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교육 참가자는 질의응답 시간에 실제 상황에서 마주할 수 있는 부패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청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방의회 관련 행안부 정책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나눈 뒤 청렴 서약에 참여했다. 전체 의원은 청렴서약서에 서명하며 청렴하고 공정한 의정활동 전개를 다짐했다. 조성대 의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자 부단히 추구할 가치이며, 시민이 부여한 신뢰에 보답하는 최소한 책임이자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교육은 우리가 실천할 '공직윤리'와 '청렴문화'를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동료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모두 오늘 교육을 계기로 '시민과 더 자주, 더 가깝게, 더 신뢰받는 의회, 더 청렴한 의회'를 구현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권장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창수 의왕시의회 의원이 병역의무를 충실히 이행한 시민과 그 가족에 대한 예우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의왕시 병역명문가 예우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의왕시의회는 오는 22일부터 열릴 제313회 임시회에서 이 조례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의왕시 거주 병역명문가증 소유자에게만 한정되던 예우 대상 범위를 병역명문가증이 발급된 본인과 그 가족(부모, 배우자, 자녀)까지로 확대했다. 이는 보다 많은 시민과 가정이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조례 내 용어체계를 바로잡아 조례 명확성과 일관성을 높였으며, 일부 조항을 정비하거나 삭제해 현행 법령에 부합하도록 구조를 체계화했다. 조례 적용 대상 문구도 일원화하고, 예우대상자 가족이 관련 지원을 받기 위해 제출하는 서류도 병역명문가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으로 보다 명확하게 제시했다. 서창수 의원은 “병역의무 이행자와 그 가족 모두가 사회로부터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민주적이며 공정한 사회의 기초"라며 “시민 모두가 병역명문가를 존중하는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이 의결돼 공포되면 즉시 시행될 예정이며, 의왕시는 조례 개정을 발판 삼아 예우대상자 지원 확대와 병역이행자 예우 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은 지난 17일 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개발제한구역 특별법 개정 촉구를 위한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금광연 의장과 강성삼 의원을 비롯해 전국개발제한구역주민연합회 하남시지회 김용재 지회장 등 회원 30여명, 하남시 건축과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제한구역(GB) 내 현실적 규제 개선 방안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간담회 핵심 안건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 특별조치법 시행령' 제18조제1항제7호에서 규정한 가축사육제한구역 내 축사 용도변경을 농수산물보관용 창고뿐 아니라 단순 물류창고까지 확대해 허용해 달라는 제도 개선 요구였다. 박선미 의원은 간담회에서 “하남시는 면적의 72%가 그린벨트로, 주변 환경은 급속도로 도시화-산업화되고 있는데 그린벨트 주민은 아직도 70년대 모습 그대로 낙후된 환경에서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업인구도 축산업 종사자도 거의 사라진 시대에 축사 또는 농산물보관창고로만 사용하라고 하니 불법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 주민을 범법자로 만드는 악법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을 하루빨리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재 지회장은 “현재 축사 운영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중첩된 법 규제로 인해 활용 가능한 땅조차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소한 물류창고 용도라도 허용해 줘야 주민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 이외에도 △훼손지 복구 사업 신청 여부에 따른 이행강제금 부과의 형평성 문제 △인허가 행정의 과도한 지연과 소극적 태도 △시의회 차원의 시행령 개정 촉구 결의안 채택 필요성 등이 집중 제기됐다. 특히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훼손지 복구 사업을 신청한 주민은 이행강제금이 유예되고 있고, 신청하지 못한 주민만 이행강제금을 계속 맞고 있다"며 “이는 형평성에 어긋난 행정이고, 그린벨트 내 주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성토한 뒤 하남시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김희중 지역주민대표는 “타 지자체의 경우 단체장 재량으로 최대 2년까지 임시로 용도변경을 허용하는 사례도 있다"며 “하남시도 다양한 법률 검토를 통해 주민을 위한 재량권 행사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선미 의원은 “하남시장 재량으로 가능한 부분인지 부서 확인이 필요하다"며 “하남시가 원주민 고충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 개발제한구역법 개정에 앞장서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는 18일 관내 공동주택 화재로 대피한 주민을 위로하기 위해 광명시민체육관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를 방문했다. 이날 이지석 의장을 비롯해 광명시의원은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을 만나 격려하고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화재는 17일 오후 9시5분경 발생해 오후 10시32분경 완진됐다. 이로 인해 13세대 28명이 광명시민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해 머물고 있다. 광명시의원들은 현장에서 주민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듣고 필요한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석 의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대피생활을 하게 된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광명시의회는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8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3일간에 걸친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상정된 25개 안건 중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등 8건, 도시교통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자치행정위원회가 심사한 10건 중 △'남양주시 안전취약계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8건은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남양주시 주민자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남양주시 정약용유적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은 수정 가결됐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정현미 의원은 다산동 소재 정약용도서관 과밀 현상과 그에 따른 시민 불편을 거론한 뒤 △다산동 공공도서관 추가 건립 기본계획 수립과 부지 확보 추진 △정약용도서관 공간 구조 재배치와 좌석 수 확보 등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개선책 마련 △남양주시 전역에 대한 공공도서관 청사진 수립 등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오는 9월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제314회 임시회를 개회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및 2025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 승인과 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신천-대야권역 대상 원도심 균형발전 실행방안 연구회'가 지난 15일 시의회 2층 의회운영회의장에서 3차 활동으로 '원도심 용도지역 변경 및 개발제한구역 취락지구 해제'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회 소속 김선옥-이상훈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도시정책과-안전생활과, 시흥시정연구원, 외부 건축전문가 등 9명이 참석해 △취락지구 해제 가능성 △원도심 용도지역 종상향 방향성과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김선옥 의원은 신천동 정은패션 뒤편 등 취락지구의 주거환경 열악성과 건축물 노후화 실태를 지적하며 “해당 지역이 해제 요건을 충족하는지 객관적이고 정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하며, 해제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제도적 한계를 명확히 짚고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의원은 “단순한 용도 상향에 그치기보다는, 기부채납 등 공공기여를 연계한 전략적 종상향이나 서울 성수동 사례처럼 리노베이션 기반의 도시재생 방식도 함께 고려하는 '투 트랙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신천-대야권역 대상 원도심 균형발전 실행방안 연구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다뤄진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25일 3차 연구모임 결과에 대한 후속 논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17일 지방자치 발전 및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OBS 자치분권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기도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OBS 자치분권대상 시상식'에서 박태순 의장은 기초의정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재선인 박태순 의장은 작년 7월 제9대 안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뒤 열린 의회를 지향하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친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실제로 박태순 의장은 그동안 지방의회 위상 제고와 지방분권 가치 확산을 취지로 몽골-대만-독일 등 외국 지방정부들과 우호교류 간담회를 주도하면서 안산시의회 활동 외연을 넓혔다. 또한 팔곡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구룡경로당 건립 추진 과정에서 수 차례 현장을 방문해 당사자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점 해결에 주력했다. 작년 9월부터는 경기도 중부권7개시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7개 도시 간 상호 협력과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이어 왔다. 특히 의장 취임 직후부터 열린 의장실을 운영하면서 시민을 만나 고충을 나누는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등 열린 의회상 구현에 힘썼다. 박태순 의장은 19일 “이번 수상은 저 개인이 아닌 안산시의회 전체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치 발전과 시민복리 향상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시흥시-안양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정부의 경제위기 대응과 민생경제 회복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1차 신청을 접수한다. 이는 지난 11일부터 시행 중인 고양페이 7% 인센티브에 이어 침체된 지역 소비 진작과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한 민생대책이다. 이번 1차 소비쿠폰 신청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전 국민이 대상으로 고양시는 약 106만3175명에 이른다. 오는 9월에는 소득 하위 90%를 대상으로 2차 신청이 별도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고양시는 총 2666억여원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약 142억원 규모 관련 예산을 시비로 확보 상정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이란 큰 방향에 적극 공감하면서도, 32.27%·라는 낮은 재정자립도가 보여주듯 대규모 예산을 수반할 경우 낮은 비율의 지방 분담 예산도 적잖은 부담이란 입장도 언급했다. 소비쿠폰 지급사업의 경우, 국비-도비를 제외한 시비 분담금은 약 134억 원이며, 앞서 시행된 고양페이 인센티브 지원(국비사업) 사업도 지속될수록 지방비 추가 분담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시민이 낸 세금으로 세워진 예산으로 이를 충당하는 셈이다. 여기에 경기도가 추진 중인 지역화폐 사업 분담률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고양시가 경기지역화폐를 추진할 경우 시비 60%를 부담해야 하는데 이는 수원시(50%)보다 높은 비율이다. 이는 재정자립도와 세입 기반이 열악한 경기북부 기초지자체에는 불리한 구조이자 불평등한 예산 분담 비율이다. 재정 여건이 더 좋은 수원시보다 더 많은 비율의 시비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고양시가 경기지역화폐 지원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더구나 고양시 연간 실질 세수는 1조1400여억원에 불과하다. 국-도비 보조금, 지방교부세 등으로 3조4000억원 예산을 충당하는 구조다. 올해 지방세 수입은 7700여억원 수준에 그친다. 인구 106만 대도시 시민의 민원을 충족하려면 늘 턱없이 부족한 것이 예산인데, 낮은 비율이라도 지자체 분담금액은 결코 적지 않다는 입장이다. 각종 도로보수와 교통, 청소, 안전 등 민생 현장에서 시민의 다양한 민원을 챙겨야 하는 '바로미터 예산'들을 수시로 챙기고 집행해야 하는 기초지자체 입장에서는 한 푼이라도 아쉬운 것이 당장의 현실이란 주장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국가정책 일환으로 시행되는 민생사업일수록 정부가 100% 국비로 부담하거나,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분담 비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2020년 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도 처음에는 국-지방비(8대 2) 구조로 추진하려다 다수 지방정부 요구와 여론에 따라 전액 국비로 전환한 바가 있다 아울러 고양시는 지방비 부담 없이 지역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온누리상품권' 확대 운영을 제시했다. 전액 국비로 운영되는 온누리상품권은 지난 2009년부터 안정적으로 시행돼 효과가 검증된 정책으로 고양시 관내 가맹점은 700곳에 달한다. 사용자는 10% 충전 할인 혜택은 물론 전통시장 이용 시 최대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사용처와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면 지금의 현금지원 방식에 버금가는 일석이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국회에 발의된 지방재정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민생 안정과 경기회복을 위한 한시적-목적성을 확보한 지방채 발행은 검토할 만한 대안이라며 미래 세대에게 빚을 떠넘기는 무분별한 채무 확대는 경계하되 재정수요 대응을 위한 예외적 허용에 긍정 입장을 밝혔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재정 운영을 위한 중앙정부와 협의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16일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중 발생한 고양특례시의회 임홍렬 의원의 건강 이상과 관련해 “고양시 의회의 '회의 강행'이란 주장은 사실관계가 명백히 왜곡됐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회의 도중 임홍열 시의원이 쓰러졌음에도 회의를 중단하지 않고 강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의원이 쓰러진 직후 회의는 즉시 정회됐고 응급조치와 병원 이송이 모두 마무리된 뒤에 회의를 재개한 것"이라며 응급상황을 무시하고 회의를 강행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고양시 설명에 따르면, 임 의원이 건강 이상을 보이자 위원장은 즉시 회의를 정회하고 119에 신고했다. 도시주택정책실장 등 고양시 집행부는 임 의원을 눕히고 상의 단추와 벨트를 풀어 안정 조치를 시행했으며, 구급센터 안내에 따라 구급대 도착 전까지 필요한 응급조치를 지속했다. 약 3분 뒤인 오후 4시10분경,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즉시 임 의원을 명지병원으로 이송했다. 응급상황 종료 후 위원회는 의원 쾌유를 기원하며 상황 심각성을 공유했고, 회의 재개 여부에 대해 논의한 뒤 위원장 주재 아래 다수 위원 동의를 받아 회의를 속개했다. 고양시는 “도시계획위원회는 민간 전문가와 시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법정 합의제 기구로 일방적으로 강행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당시 재적 위원 25명 중 14명이 출석해 정족수를 충족한 상태였으며, 안건 표결 또한 과반수 이상 동의로 이뤄져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고양시 설명이다. 또한 “해당 회의에는 시민 재산권과 생활권이 직결된 중대한 안건 3건이 상정돼 있었고 당시 2번째 안건을 심의 중이었다"며 “응급상황이 종료된 뒤 정족수 등 심의를 계속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무조건 회의를 중단 및 연기가 또 다른 무책임한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양시는 응급상황에 즉시 대응했고, 상황이 해소된 이후에는 절차에 따라 회의를 책임 있게 마무리했다"며 “이를 '사람보다 안건을 중시했다'는 식의 불순한 의도가 담긴 프레임을 씌우는 상황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을 계기로 유사 시 회의 운영 기준과 위기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시의회와 협의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임 의원은 건강 상태가 호전돼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8일 남양주고등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가족 정담회를 열고 학생 중심 미래 교육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특성화고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진로 지원 강화 등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됐다. 정담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김종표 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24명이 참석해 남양주고의 주요 현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논의된 주요 사항으로는 △교내 취업지원센터 환경개선 △안전한 통학로 조성 및 학교 주변 환경 정비 등 학생 진로와 생활에 밀접한 사안들이 다뤄졌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고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기업 연계 취업 지원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교육가족 정담회를 통해 관내 학교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학생 복지 증진과 진로 교육 활성화, 학습공간 개선 등을 위해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물결 위를 질주하는 서퍼의 보드 끝이 인공 파도를 가르자 거대한 물보라가 하늘로 솟구쳤다. 파도가 몰려올 때마다 서퍼들은 물 위를 춤추듯 미끄러지며 시흥의 하늘 아래 찬란한 곡선을 그려냈다. 18일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에는 전 세계 서퍼들의 심장 뛰는 무대가 펼쳐졌다.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열린 이날, 인도네시아-프랑스-일본-미국 등 16개국에서 모인 192명 선수가 인공파도 위에 열정을 쏟아냈다. 관중석 열기도 뜨거웠다. 서핑을 처음 접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선수의 멋진 기술이 나올 때마다 “와!" 하는 함성을 내질렀다. 한 관람객은 “TV에서만 보던 서핑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정말 신기하고 짜릿하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장 한쪽에는 서핑 체험존과 플리마켓, 해양레저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 모두가 즐거운 여름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저녁에는 화려한 개막 행사와 함께 디제잉 축제인 써머 비트 페스티벌의 한여름 밤 음악축제가 진행돼 대회 흥을 돋을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세계 정부-기업-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스마트도시 박람회'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2년 연속 '스마트시티상'을 수상하며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5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됐다. 안양시는 박람회 마지막 날인 17일 열린 시상식에서 울산광역시-부산광역시와 함께 스마트시티상을 수상했다. 첨단기술을 행정에 효과적으로 접목하고, 지자체 주도로 모범적인 스마트도시 모델 제시,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력 등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컨트롤타워로 종합적인 도시 안전관리체계 구축, 자율주행버스 운영,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등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내 홍보체험관을 두고 시민에게 4차 산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스마트도시 개념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시민 참여 기반의 우수사례로 꼽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열린 전수식에서 “이번 수상은 안양시의 정책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혁신 방향을 실현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과 행정 융합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 안양을 구현하고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도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난달 26일 공고한 양주은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공급공고에 따른 11일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9개 필지 중 6개 필지에 6개 기업이 신청해 약 70퍼센트에 달하는 분양 성과를 달성함에 따라 본격적인 기업 유치 시작을 알리는 첫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은남산단 내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첫 분양공고로, 앞서 생활용품 전문기업 다이소가 물류용지에 입주를 확정한데 이어 산업시설 분야에서도 입주 수요가 실질적으로 확인된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됐다. 공급 일정에 따라 이달 중 입주 심사를 시작으로, 중복 신청이 접수된 필지에 대해서는 오는 25일 추첨을 통해 입주 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내달 초 양주시와 입주계약 및 GH와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양주시는 이번 공급을 통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양주IC에 접한 은남산업단지가 단순 조성을 넘어 실제 기업 유치가 가시화된 단계로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현재도 많은 기업이 은남산업단지에 관심과 투자를 문의해 오고 있는 만큼, 오는 10월 제2차 산업시설용지 공급공고를 통해 추가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시는 “이번 1차 공급 결과는 국내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은남산단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던 계기"라며 “2027년 10월 준공 전까지 은남일반산업단지 분양을 조기에 완료하고, 우수한 기업 유치를 통해 양주은남산단을 경기북부 산업 중심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양평군 양동산단 유치… 국토부 지정계획 확정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양평군이 그동안 추진해온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도 2분기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최종 반영되며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간다. 이는 양평군 역사상 최초로 지정된 산업단지 사례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추진 동력을 강화하며 지속 준비해온 노력이 빚어낸 결실이다. 양평군은 지난 2006년 '보룡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기 시작해 그동안 몇 차례나 양동면 일원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입주수요 부족, 부지확보 지연 등으로 번번이 중도에 무산되고 말았다. 더구나 관내 제조업체 다수가 중첩된 규제로 인해 외부로 이전하고, 산업용지에 대한 접근성 부족과 물류 한계가 고질적으로 지적되면서 군내 산업 인프라 조성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민선8기 양평군은 실현 가능성 있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협력을 강화하며 실질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보다 공고히 다져왔다. 양동산업단지는 양동면 일원 약 5만8000㎡(약 1만7600평) 부지에 조성될 예정으로 산업시설용지는 3만5000㎡ 규모다. 개발 방식은 GH가 전액 자기 자본을 투입하는 100% 공영개발 방식이다. 다만 조성 원가 인하 및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산업단지 내 기반시설비 약 48억원을 GH와 양평군이 50:50으로 부담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약 24억원 사업비를 부담하고, 행정적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약 238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2026년까지 토지이용 구상 및 기본설계, 관련 협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준공은 2032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앙투자심사와 개발계획 승인,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가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양평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부지 개발을 넘어 입주수요를 감안해 실효성 있는 산업단지로 설계하고 있다. 현재 입주 의사를 밝힌 기업은 총 14개로 전기장비,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 비금속 제조 등 전략업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는 유치 가능 면적 대비 285%를 초과하는 수요라고 양평군은 설명한다 양평군은 사전에 유치업종을 명확히 설정하고 기업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유치계획을 농밀하게 세웠다. 특히 상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 '2040 수도권광역도시계획' 등과 정합성을 갖춘 업종을 우선 선정했으며 환경영향이 적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유치 전략을 구사했다. 양동산업단지 조성은 주민 숙원사업 해소 차원에서 비롯됐다. 지난 2023년 군정 설명회와 소통 한마당에서 주민은 산업단지 유치를 지속 건의했고, 이에 따라 다수 민원이 접수되며 정책적 추진 필요성이 확인됐다. 이후 양평군은 GH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정계획 신청, 국토부 산업입지 정책 심의까지 계획대로 단계를 밟아왔다. 또한 국회 차원에서도 김선교 국회의원이 중첩규제 극복과 산업 유치 필요성을 지속 제기하며 국토부 설득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관-정이 유기적으로 협력한 결과, 양평군정 역사상 첫 산업단지 지정이란 성과로 낳게 됐다. 양평군은 양동산업단지를 단순한 생산 거점으로 보지 않고,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정주 환경 중심 공간으로 설계하고 있다. 입주기업 종사자를 위한 기숙사, 중소기업지원센터, 일자리센터 등을 단지 내 조성하고, 어린이집 조성 등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계획해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산업단지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동산업단지 조성은 산업 인프라가 부족했던 양평군 동부권에 실질적인 경제거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평군 최초 산업단지이자 몇 차례 무산의 아픔을 딛고 국토부 지정계획에 최종 반영된 사례인 만큼 지역 균형발전의 분기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8일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산업단지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신속하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의정부시, 물길-숲길-꽃길 연계 ‘착착’ …녹색힐링↑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물길이 흐르고, 숲길이 이어지며, 꽃길이 피어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민선8기 의정부시는 지난 3년간 도심 하천을 생태공간으로 복원하고, 산림과 유휴공간에 정원을 만들어 자연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조성해 왔다. 작년에는 전국 최초로 '걷고싶은도시국'을 신설한 뒤 생태환경과 걷기를 중심에 둔 도시 정책을 한층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걷고 머무는 곳마다 자연이 스며든, 변화된 풍광은 혁신정책 체감도를 시민에게 안겨주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8일 “삶이 머무는 공간에 자연이 함께할 때 도시 품격도 덩달아 올라간다"며 “하천을 따라 걷고, 정원에서 쉬고, 숲에서 치유 받는 일상이 시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생태도시 의정부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3년간 도심 하천을 치수공간에서 시민이 걷고 머무는 친수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걷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중랑천을 비롯해 △부용천 △민락천 △백석천 △회룡천 △호원천 등 6개 하천 약 28km 구간이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생활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중랑천이 있다. 장암동 롯데마트 인근 인도교에서 호암교에 이르는 약 1km 구간은 봄이면 초록빛 청보리가 일렁이는 '청보릿길'로, 가을이면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진 '메밀길'로 바뀐다. 청보리 탈곡, 풀피리 만들기 등 계절 행사와 함께 쉼터-포토존-파라솔-소풍매트가 곳곳에 마련돼 시민이 편안하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하천 속 휴식처로 자리 잡았다. 호암교 하부에 마련된 수변데크에선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버스킹이 펼쳐지며, 도심 속에서도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일상을 만든다. 중랑천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면 '맨발의 청춘길'이 이어진다. 굵은 모래 구간과 부드러운 마사토 구간으로 조성된 총 1km의 친환경 맨발길은 시민이 도심 한가운데에서 건강한 보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민락천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 낙양물사랑공원 인근 궁촌교~제1인도교 구간에는 700m 길이의 '건강 황톳길'이 조성됐다. 의정부시는 중랑천과 민락천 등 하천변을 비롯해 △호원동 직동근린공원 △민락동 송산수변공원 △자일동 자일산림욕장 등 지역 곳곳에 맨발길을 조성했다. 의정부에는 현재 총 19것 맨발 산책길이 있다. 신곡동 '신곡새빛정원'은 과거 20년간 건설폐기물이 쌓여 '쓰레기산'으로 불렸다. 의정부시는 해당 부지를 정비해 3만㎡ 규모의 초화정원으로 조성했다. 지난 2023년 가을 해바라기 정원으로 임시 개방된 이곳은 이후 신곡새빛정원이란 공식 명칭을 갖게 됐다. 정원 내부에는 산책로와 벤치, 포토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조형물이 마련돼 있으며, 계절마다 초화류를 바꿔 심어 색다른 정취를 선사한다. 작년 6월에는 수레국화가 만개한 시점에 맞춰 들꽃나들이 행사를 열어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민락(民樂) 힐링 텃밭정원'은 도시농업과 정원이 결합된 의정부시 첫 사례로 지난달 개장했다. 민락동 송산사지와 인접한 이 텃밭정원은 수레국화와 꽃양귀비로 채운 꽃군락지, 라벤더-수국-능소화로 구성된 3색 테마정원, 상추-토마토-양배추 등 20여종 농작물이 자라는 틀텃밭정원으로 구성됐다. 시화(市花)인 능소화가 어우러진 여름 정원은 도심 속에서도 계절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텃밭에는 작물 생장을 관찰하고 직접 수확해 보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자연과 가까워질 기회를 제공한다. 도심 근린공원인 추동공원을 의정부시는 생태적 품격을 갖춘 '추동 숲정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는 도시 품격을 높이는 생태 랜드마크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다. 추동공원은 약 72만㎡(약 22만평) 규모로, 반경 1km 내 전체 인구의 약 25%(11만5000여명)가 생활할 만큼 시민 일상과 밀접한 공간이다. 그런데도 활용성과 정체성이 부족해 매년 이용자 수가 줄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는 추동공원을 △3개 상징 공간 △12개 정원 △5개 테마숲으로 구성된 숲정원으로 재편하고, 국-도비 포함 총 115억7000만원 규모의 중장기 사업을 본격화했다. 특히 상징 공간 조성에 심혈을 기울인다. 대표적으로 추동공원 정상부인 효자봉에는 '추동하늘마당'을 조성해 시민이 도심 전경을 360도로 조망하고 일출과 일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공간을 숲둘레길로 연결하고, 기존 산책로-테마숲-정원 전체를 하나의 동선으로 엮어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정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륜] 베테랑 노익장 투혼 ‘활활’…“오늘날 경륜 토대”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나이를 뛰어넘는 베테랑 경륜선수, 인치환-김영섭-김배영-공민우-김민철-박종현 활약이 매섭고 눈부셔 경륜 팬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라는 말은 이들 선수 앞에선 무색할 따름이다.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백전노장들이 맹활약을 펼치는 데는 자전거 조종술이 뛰어난 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철저한 자기관리 때문이다. 그들의 투혼과 프로 근성 덕분에 오늘날 경륜이 있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선급에서 빛나는 노익장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선수는 인치환(17기, S1, 김포)이다. 1982년생 올해 나이 42세인 인치환은 사이클 선수 출신이 아닌 사이클 동호인 출신이다. 과거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대회 구간 우승까지 차지한 경험이 있는 자전거 동호인계 실력자였다. 본격적으로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2009년 경륜훈련원에 수석으로 입학했고, 졸업 경주 1위와 수석 졸업도 해냈다. 이후 15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특선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이번 하반기 등급 심사에서 한국 경륜 최강 5인방인 슈퍼특선 자리를 내주고 S1으로 내려왔다. 그러나 여전히 500명이 넘는 경륜선수 중에서 7위를 기록 중이며, 올해 승률 42%, 연대율 65%, 삼연대율 74%를 기록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입상 작전 중 절반가량이 선행과 젖히기 등 자력 승부를 펼친 점이다. 78명 특선급 선수 중에서 최고령인 김영섭(8기, S1, 서울 개인)은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세다. 그런데도 꾸준히 3착권 입상 후보로 언급되는 선수로 마크-추입에 능해 삼연대율 44%를 기록 중이다. 47세 김배영(11기, S2, 광주 개인) 역시 22년차 베테랑답게 마크-추입에 능해 꾸준함을 이어가고 있다. 1980년생 올해 나이 44세 공민우(11기, S3, 가평)는 상반기 우수급에서 연대율 56%, 삼연대율 78%라는 차원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달 말 등급 심사에서 3년 만에 특선급으로 다시 승급했다. 1979년생 올해 나이 45세 김민철(8기, A1, 광주) 역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뛰어난 자전거 조종술을 선보이며 선행, 젖히기, 추입 등 다양한 전술을 펼치며 57% 연대율과 73% 삼연대율을 기록해 특선급으로 승급했다. 우수급 최고령 선수인 박종현(6기, A3, 충남 계룡)은 아들뻘의 젊은 선수들과 대결에서도 정면 승부를 피하지 않으며 전설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광명 15회차(4월13일) 7경주에서 과감한 선행 승부를 펼쳐 단승식 43.7배, 쌍승식 142.3배, 삼쌍승식 453.9배를 터뜨리기도 했다. 박종현은 “지금도 젊은 선수들과 동일한 수준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나이 때문에 주눅들 이유는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시흥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난 16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장과 만나 군포시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며 신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이날 하은호 시장은 대야미 공공주택지구에 최초 입주가 시작되는 2027년 12월까지 입주민 피해가 없도록 △대야미지구∼송정지구 간 도로 개설 △대야미역 하부도로 확장 △대야미지구 배수지 신설 및 하수처리장 증설 등 기반 시설에 대한 신속한 진행을 요청했다. 또한 3기 신도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 관련해 △국도47호선 왕복 입체화 및 구간 연장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지구 종단도로 전폭 개설 등을 LH는 적극 처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하은호 시장은 만남에서 “논의된 주요 현안들이 반드시 반영돼 시민 불편이 없어야 한다"며 “우리 시도 인-허가 절차 등 LH가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하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사장은 이에 대해 “군포시 주요 현안 사항을 충분히 검토해서 결과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공유자전거 및 전동킥보드의 무단 방치로 인한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시흥시 공유자전거&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방'을 운영 중이다. 이 채팅방은 공유 모빌리티 이용이 증가하면서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방치되는 자전거와 킥보드 문제를 더욱 신속하게 해결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불편 사항을 신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실시간 소통 채널이다. 신고방은 카카오톡에서 '시흥시 공유자전거&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방'을 검색하거나, 시흥시에서 배포한 홍보물에 부착된 정보무늬(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고 대상은 △점자블록 △횡단보도 △보도 중앙 등 보행 안전에 위협이 되는 장소에 무단 주차된 공유자전거와 전동킥보드다. 민간 공유 모빌리티 업체들도 시흥시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수거 조치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 이희봉 시흥시 도로시설과장은 18일 “불법주차 신고방 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을 더욱 신속히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올해 1억7000만원을 투입해 목공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작년 총 724회 프로그램에 7330명이 참여하면서 목공 체험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목공 체험 프로그램은 양주목재문화체험장(양주숲복지센터, 옥정동 883번지)에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오후 1일 2회로 진행되며, 일일 체험과 DIY(직접 제작), 찾아가는 목공교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네이버 카페(cafe.naver.com/03180827350)에서 원하는 체험을 선택한 뒤 온라인으로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양주시는 올해 목공 체험을 지역 축제와 학교 현장으로 확대 운영하며 체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지난달 14일부터 15일까지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21일 '남면 도시재생 너랑나랑노랑 축제'에서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 체험을 통해 총 310명이 참여했으며, 향후 관내 초등학교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목공교실도 준비 중이다. 황덕상 산림과장은 18일 “하반기 중 전용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개인정보 보호와 편리한 예약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목공 체험이 문화적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목재문화 보급과 확산을 통해 목재 중요성과 기능을 시민에게 알리고, 삶의 질 향상과 여가문화 활성화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인 '여름방학 탐구생활'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양주 회암사지 역사 이야기와 출토 유물을 주제별로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회암사지 이야기 책 만들기' '회암사지 건축 이야기' '청소년 문화 알리미' '박물관 엄마데이' 등 4종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먼저 회암사지 이야기 책 만들기는 옛 회암사 하루를 재구성한 구연 동화를 듣고 나만의 이야기 책을 만드는 북아트 체험이다. 회암사지 건축 이야기는 현재 터만 남은 회암사의 옛 건축물과 가람 배치를 살펴보며 예전 회암사 웅장했던 모습을 상상하고 그려보는 프로그램이다. 회암사지 역사와 세계유산적 가치 홍보를 위한 청소년 콘텐츠 제작 활동인 청소년 문화 알리미는 4회차 연속으로 진행된다. 성인을 위한 박물관 엄마데이는 하루에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다양한 공예 활동을 체험해 보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보호자가 참여하는 동안 자녀는 별도 어린이 프로그램 체험할 수 있어 양육자와 아이 모두 즐겁고 편안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누리집(museum.yangju.go.kr)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도 파악할 수 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18일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역사와 문화, 감성을 두루 아우를 수 있게 구성됐다"며 “무더운 여름 가족 모두가 시원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이 7월24일부터 9월21일까지 윤경렬-이재형 작품세계를 입체적으로 집중 소개하는 특별기획전 '2025 양평이 주목하는 청년작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평론가, 큐레이터, 작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양평에 작업실을 두고 활동하는 50대 미만 작가 중 분명한 철학, 꾸준한 경력, 높은 작품 밀도와 수준을 겸비한 양경렬-이재형 작가를 선정했다. 현대 미술은 복고와 전위를 넘나들며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작품과 작가 자신을 홍보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이번 특별전은 진정한 작가 정신과 작품 본질에 집중한다. 이번 기획전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양평 미술 생태계 다양성을 확장하는 주요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양평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서울과 접근성 덕분에 많은 예술가가 정주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뛰어난 두 작가를 선정하는 과정은 매우 신중하게 진행됐다. 이번 특별전은 동시대 한국 현대 미술의 한 단면을 보여주며, 어떤 형식과 방법이든 예술은 살아 숨 쉬고 회화는 끊임없이 흐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이 예술로 존재하고 회화가 지속될 수 있는 이유는 작가의 명확한 철학, 메시지, 그리고 범접할 수 없는 독자적인 제작 방법에 있음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아카이브 형식으로 연출한 점이 이번 특별전 특징이다. 또한 관람객은 아카이브 전시를 통해 동시대 미술 흐름을 실험적으로 탐색하는 젊은 시선과 섬세한 감수성을 깊이 있게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양경렬과 이재형 작가는 양평을 기반으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국내외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작품을 향한 성실성과 지속적인 예술적 탐구 실적은 이번 특별전 선정 작가가 되는 중요한 잣대가 됐다. 한편 양평군립미술관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지역성과 동시대성을 연결하는 미술관의 실천적 역할을 이어 나가며 한국 현대 미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작가를 적극 홍보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3년을 맞이한 파주시정에 대해 파주시민 10명 중 7명(66.9%)이 긍정 평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 운영에 시민 의견 반영을 묻는 질문에도 61.3%가 잘되고 있다고 답해 시민 중심 시정에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파주시가 의뢰하고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서 수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파주시정에 대한 긍정 평가가 66.9%(매우 잘하고 있다 16.2%, 다소 잘하고 있다 50.7%)로, 부정 평가 22.7%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3일간 파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7% p이다. 긍정 평가 주요 이유로는 △안정적인 시정 운영(24.8%) △시정 및 정책이 내 삶에 도움(18.5%) △시정 및 정책 추진 방향(15.8%) △정책 추진력 및 속도(13.7%) △다수 시민이 원하는 정책 추진(13%), 시민 소통 및 경청(13%) 순이다. 또한 복수응답으로 민선8기 3년간 가장 잘한 사업을 조사한 결과 △'GTX-A 노선 개통, 서해선 파주 연장, 통일로선 추진 등'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이 49.6%로 가장 많았으며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및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39.6%) △전국 최대 규모로 발행한 파주페이 충전 한도 상향 및 10% 인센티브 지급(35.2%) △파주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지정(15.1%)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및 성매매피해자 자활 지원(14.6%)이 뒤를 이었다. 지난 3년간 가장 개선이 이뤄진 분야(복수응답)에서도 교통 인프라가 35.9%로 가장 높았으며, 복지 및 사회안전망 25.6%, 문화-관광 19.2%, 환경 생태 및 에너지 18.4%, 부동산-주거 17.6%, 시민소통 15.7% 순으로 나타났다. 시정 운영에 시민 의견 반영 여부에 대해서도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이 61.3%(매우 잘하고 있다 13%, 다소 잘하고 있다 48.3%)로 부정 응답 22.6%보다 3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경일 파주시장은 18일 “파주시정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 3년간 시민이 꼭 필요로 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온 결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시민이 파주시정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준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의견과 평가를 꼼꼼히 살피고, 이동시장실 등을 통해 시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파주 발전과 시민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동두천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양평군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17일 시청에서 국방부 '경기북부 미군 공여지 처리방안 검토 TF'와 면담을 갖고 공여지로 인한 심각한 지역 불균형과 동두천시민의 고통을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경기북부의 미군 반환 공여지 처리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보고할 것"을 국방부에 지시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정부가 동두천 문제 해결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 나선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동두천시는 그동안 전체 면적의 42%에 달하는 부지를 70년 이상 미군 공여지로 제공해 왔으며, 현재까지도 전국 11개 미반환 공여지 면적 중 약 70%가 동두천에 집중돼 있다. 이는 단일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례 없는 희생이며,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주된 요인이다. 이날 박형덕 시장은 국방부에 △캠프 북캐슬 파슬2 및 캠프 모빌 파슬2 즉각반환 △캠프 케이시 및 캠프 호비 반환 시기 명확화 △국가안보를 위해 장기 주둔이 필요하다면 평택시 사례처럼 특별법 제정을 통한 실질적 보상 추진 △공여지 토지 매입비로 편성된 국비 2924억원의 주변 지역 지원사업 전환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내 방산클러스터 유치를 공식 건의했다. 그러면서 “동두천시는 매년 약 5278억원의 경제 손실과 300억원의 지방세 감소로 재정이 악화되고 있으며, 고용률은 전국 최하위, 실업률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10만명이 넘던 인구도 8만6천명으로 줄어들며 지역 소멸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려면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캠프 북캐슬 파슬2와 시가지 중심에 있는 모빌 파슬2의 조속한 반환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두 기지는 동두천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국도 3호선 인근에 위치해 있어, 반환이 이뤄질 경우 동두천 발전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형덕 시장은 “국가안보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반드시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며 “19조원 규모의 경제 지원과 대기업 유치를 통해 성장한 평택처럼, 동두천도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시민이 희망을 갖고 지역을 지켜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TF장은 “정부도 동두천 피해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시장님 건의에 깊이 공감한다"며 “오늘 제안된 내용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동두천시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정부가 동두천시 요구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실질적인 검토 의지를 밝힘에 따라 오랜 시간 고통을 감내해온 동두천에 실질적 변화와 희망의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란 기대감이 피어나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강소기업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성장 주체인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5일 판타스틱 큐브에서 '2025년 부천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0개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올해 부천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기산정공 △바이인터내셔널㈜ △㈜대성전자통신 △㈜에이엘로봇 △㈜에이피엠엔지니어링 △㈜오맥스 △㈜찬들푸드 △㈜톨리코리아 △㈜투에스텍 △㈜현테크씨앤아이 등 10개다. 지난 2014년부터 부천시는 성장 가능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매년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0개를 포함해 총 108개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강소기업은 전자-기계-식품-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인증을 유지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한도 확대와 금리 우대, 판로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지방세 정기세무조사 면제(50인 미만), 부설주차장 이용료 1년 면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초청 등 다양한 행정-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인증서 수여식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천 강소기업으로 성장해준 기업 대표와 임직원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강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인증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 성장 촉진과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국제적 시장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가 18일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로 인공 파도풀에서 열리는 WSL QS6000 공식 대회로, 16개국에서 참가한 선수 192명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는 숏보드 부문 QS6000 포인트급 경기와 롱보드 부문 LQS1000 경기가 동시에 열리며, 각국 정상급 프로 서퍼들이 대거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8년 LA올림픽 출전 포인트 획득 기회가 주어지는 국제서핑대회여서 국내외 서핑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3년 첫 대회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인도네시아 최초의 WSL 월드 타이틀리스트 브론슨 메이디, 파리 2024 올림픽에 출전한 새피 베테, 일본 국가대표 마츠다 시노 선수 등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서핑 스타가 대거 출전한다. 일본, 호주, 미국, 뉴질랜드 등 15개 나라의 남녀 선수 180명과 한국 선수 12명 등 총 16개국 192명이 기량을 겨룬다. 대회와 연계해 시흥시가 마련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거북섬 웨이브파크 특설광장에서 디제잉 축제인 '2025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이 열려 박명수, 소다 등이 선보이는 디제이(DJ) 공연,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이 밤마다 이어진다. 또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핑 체험존, 플리마켓, 패들보드-카약 등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도 시민 참여형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국제서핑대회는 시흥시가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OBS 경인TV, MBC 스포츠플러스, OBSW 등 중계방송과 WSL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130개국에 생중계되며, 대회 현장에는 1만5000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흥시는 원활한 관람과 교통 편의를 위해 거북섬 무료 순환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2700여대의 무료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현장에는 의료진과 안전요원, 통역 인력도 배치돼 외국인 참가자와 관람객이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18일부터 본격적인 예선 경기가 시작되며 20일 열리는 남녀 숏보드 및 롱보드 결승전을 끝으로 이번 대회는 대단원 막을 내린다. 이번 국제 서핑대회를 통해 시흥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해양레저 중심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지구촌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6개국 외신기자단이 지난 16일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와 다문화마을특구 일대를 방문해 선진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을 취재했다. 이번 방문 취재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미디어협력과 주관으로 이뤄졌다. 6개국 8명의 외신기자를 포함한 11명의 방문단은 이날 안산시 외국인지원본부에 들러 외국인 주민 정책 현황 보고를 청취한 뒤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취재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 예산만으로 최초의 다문화 도시 정책을 주도해온 안산시 노력 배경과 임금 체불-산업재해 등 외국인 주민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에 있어 신속한 해결을 위한 상담 지원 창구 운영에 대한 집중 조명이 이뤄졌다. 아울러 캐나다 등 외국 사례를 참고해 이민자 가족에 대한 신중한 지원책 마련 등 국가 이민 정책 고도화에 대한 다양한 제언도 논의됐다. 기자단은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와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등 외국인주민지원본부의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외국인 주민을 위해 제공 중인 통합지원 서비스를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안산시는 이번 외신기자단 방문을 계기로 선진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 모델을 알려 상호문화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6개국 외신기자단 방문으로 외국인 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소중한 제언들을 들을 수 있었다"며 “제안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외국인 주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 구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민생경제 전담팀(TF)'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지난 1일 출범한 양평군 민생경제 TF는 윤건진 경제안전국장을 팀장으로, 총괄, 민생경제, 사업 지원, 홍보 지원 등 4개 분야 및 일자리, 소상공인, 관광, 인허가 등 다양한 분야 실무부서가 참여해 양평경제 전반에 걸친 종합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특히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서 의견 공유 회의를 통해 도출된 '양평형 경제우선 10대 실천운동'을 중심으로 군민,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경제 활성화 정책을 수립-추진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8일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 군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실무 중심 TF를 출범하고, 군민과 함께 실천할 10대 경제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지역경제 회복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군과 군민, 기관·단체가 함께하는 민생안정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 및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의왕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난 16일 디테크타워 미래홀에서 '과천시 푸드테크산업 육성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푸드테크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 논의를 본격화했다. 푸드테크산업 육성위원회는 '과천시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된 정책 자문기구로 과천시 푸드테크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자문 및 심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위원회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위원장으로, 한훈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해 관련 분야 대학교수, 연구기관과 기업 전문가 등 13명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푸드테크산업 전문성과 실효성을 갖춘 정책 논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선 과천시 푸드테크산업 추진 경과 보고와 함께 향후 연구지원센터 운영 방향, 첨단 장비 도입 및 운영 방안, 기업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회의에서 “푸드테크는 과천시가 집중 육성할 신산업 분야"라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과천이 국내 푸드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육성위원회 출범은 과천시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첫걸음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편 푸드테크산업은 식품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기술(BT),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한 첨단 산업으로, 미래 식품시장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7일 열린시민청에서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할 '바른 식생활 교육관'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시민 7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관은 열린시민청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조리교육장, 준비실, 외부 테라스를 갖춘 249㎡ 규모의 복합 공간이다. 광명시는 이곳을 건강과 환경, 지역문화를 배우는 배움터이자 시민 '공유부엌'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공공급식, 안전한 식재료 공급,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을 중심으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미취학 아동에게는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영양 간식 만들기 체험을 제공한다. 제철 식재료를 알아보고 이를 활용해 바른 식생활과 건강한 식습관을 배우도록 한다.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 초-중학생에게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자투리 식재료 활용 조리 실습 등을 운영해 저탄소 식생활 중요성을 알린다. 학부모와 학교급식 관계자에게는 친환경 식재료와 가공품을 활용한 건강한 한 끼 만들기 교육과 전통 발효식품 활용법을 소개한다. 청년층에는 혼밥 문화 속에서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교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소셜다이닝과 저탄소 식생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노인을 위한 건강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통 발효학교도 운영해 세대를 잇고 음식으로 관계를 회복하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특히 교육이 없는 날에는 공유부엌을 개방한다. 광명시는 공유부엌이 가족과 함께 요리를 만들고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를 개정해 시설 대관과 이용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바른 식생활 교육관이 시민 일상에 건강한 변화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광명시만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문화가 일상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바른 식생활 교육관 개관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건강한 먹거리와 바른 식습관 중요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하수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하수도 전반에 걸친 악취 저감 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맑은물사업본부는 경인항 북측 오수중계펌프장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일부 구간에서 정화설비 개선 필요성과 협잡물 처리 과정에서 시민 불편 요인이 확인됨에 따라 설비 교체와 운영시간 조정 등 다각적인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1층 공간에서 처리되던 협잡물 작업은 지하 밀폐공간으로 이전해 악취 확산을 최소화하고, 유동인구가 적은 시간대로 반출 시간을 조정한다. 또한 지상 공간까지 연결되는 탈취설비 구조를 보완해 악취 저감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관련 개선 공정은 내달 말까지 탈취설비 연계 확대를 완료하고, 11월까지 밀폐형 박스 및 탈수설비 보강 방안 검토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포시맑은물사업본부는 김포본동-장기동-양촌읍 일원을 대상으로 '공공하수도 악취 저감사업'을 완료하고, 걸포동-통진읍-운양동으로 확대하기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추가 신청한 상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총 23개 지점에 악취 차단 및 저감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민 신뢰도 제고를 위한 기술적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김포시맑은물사업본부는 김포-고촌레코파크에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고촌레코파크의 센서를 교체하고 김포레코파크의 복합 악취, 풍향, 풍속 등을 측정하는 장비를 부지 경계로 이전-보수해 측정 정밀도를 높였다. 통진레코파크에는 신규 악취 측정기를 설치하고, 김포레코파크 인근에는 시민이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악취 모니터링 전광판도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통해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의 실효성과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조재국 맑은물사업본부장은 18일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자 다양한 기술과 행정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 실질적 대응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있도록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17일 부곡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400여명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부곡커뮤니티센터 착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은 민선8기 의왕시의 핵심 사업으로, 부곡동 주민의 건전한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 관내 공공서비스 확대를 위해 아동 관련 시설이 포함된 공공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부곡커뮤니티센터는 의왕시 장안지구 공공청사 부지(삼동 632번지)에 연면적 4934㎡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약 192억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커뮤니티센터 내부에는 △1층 시립어린이집 및 시니어카페 △2층 육아나눔터, 유아동문화공간, 다함께돌봄센터 △3층 아동성장발달센터 △4층 유아-어린이 도서관 △5층 도서관 및 다목적강당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인근 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방과후 돌봄서비스 제공과 부모 양육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영유아 커뮤니티 공간 조성으로 저출산 대응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성제 시장은 착공식에서 “부곡커뮤니티센터는 단순한 공공시설이 아니라 주민 간 소통과 교류, 문화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주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건립 공사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부곡커뮤니티센터가 저출산 대응, 가족 중심 문화복지 서비스 제공,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3가지 목표를 실현하는 주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난 16일 의왕역푸르지오라포레아파트 주민회의실에서 의왕역푸르지오라포레-의왕푸르지오포레움 아파트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시장실'을 개최했다. 이날 의왕시는 주요 사업 추진 성과와 올해 주요 시책을 설명한 뒤 시정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해 주민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마을버스(07-1) 주말 배차 간격 축소 △장안지구에서 의왕역 방면 재건축 지역 가로등(보안등) 점등 등 도보 환경개선 △왕송호수 반려견 놀이터 규모 확대 △덕성초등학교 앞 육교 불투명 캐노피로 인한 안전 문제 등 실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에 대해 “생활 현장에서 불편 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바로 진정한 소통행정"이라며 “건의된 사항은 면밀하게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시장실은 김성제 시장이 시민-단체 등을 찾아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현장 중심 소통행정 정책으로, 의왕시는 현장 대화 대상을 지속 확대해 다양한 시정 분야에서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오는 9월18일 오후 2시 경기창업혁신공간 동부권역 하남(하남시 검단산로239)에서 개최될 '2025년 제2회 하남시 청년 채용ZONE'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청년 채용ZONE은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과 청년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 간 실질적인 연결을 돕는 소규모 채용 박람회다. 행사 당일 참여 기업 채용설명회, 이력서 제출, 현장면접, 실시간 채용 결과 확인까지 원스톱 방식으로 진행돼,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채용 경험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하남시 누리집 공고문에 게재된 기업 참여신청서와 구인신청서 등 제출 서류를 준비해 청년일자리과 전자우편(thd505@korea.kr)으로 내달 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8일 “구인 기업과 구직 청년의 미스 매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 채용ZONE을 준비하게 됐다"며 “청년 인재와 직접 소통하고, 현장에서 바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청년 채용에 관심 있는 기업은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청년 채용ZONE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하남시 청년일자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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