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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매지농악 다큐멘터리, ‘소리결-소리의 움직임’등 3편의 영상으로 만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2.15 10:10

원주문화재단, ‘원주매지농악 브랜드 사업’의 일환...18일 최초 공개
전승 스토리, 시민 인터뷰 담은 메니리토리·사유·소리결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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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매지농악 다큐멘터리 3편 ‘소리결’은 우리 전통 관악, 현악 등 악기가 합을 이뤄 원주의 흥원장, 신림 성황림, 거돈사지 등 풍경과 어우러진 뮤직비디오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문화재단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5-2호인 원주매지농악의 보존 및 홍보를 위한 3편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오는 18일 오후 7시 원주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 25일 오후 7시에 2·3편을 잇달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다큐멘터리 영상 제작은 ‘원주매지농악브랜드 사업’의 일환이다.‘원주매지농악브랜드 사업’은 원주문화재단이 원주매지농악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의 색깔을 담은 원주만의 유일한 지역콘텐츠를 만들어 원주 대표 브랜드로 알리는 사업이다. 원주매지농악 브랜드 작품 제작 및 상설공연, 워크숍, 타 지역 및 국내·외 해외 교류 사업, 단원 역량강화 교육, 비대면 영상제작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3편의 다큐멘터리 영상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원주매지농악보존회가 전통을 고수하며 현대의 흐름에 발 맞춰 변화하는 모습을 담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무대를 갖지 못했던 시간 동안 영상을 기획하고 음악 리코딩, 촬영까지 직접 시민들이 참여해 제작했다.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매지농악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첫 번째로 공개되는 영상은 ‘메나리토리’로 원주매지농악과 지역의 대표적 음악 토리인 ‘메나리’ 선율을 바탕으로 원주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인터뷰를 기획한 작품이다.

두 번째 영상은 ‘사유’라는 작품이다. 매지농악 전승 단원들의 전통을 고수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 농악의 전통을 되살리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진지한 모색과 성찰을 담은 미니 다큐멘터리다.

마지막 세 번째 ‘소리결-소리의 움직임’은 한편의 뮤직비디오다. 우리 전통 관악, 현악 등의 악기와 함께 춤이 어우러지는 악가무의 원류인 원주매지농악보존회의 에너지와 소리의 움직임을 표현한 작품이다. 태고의 울림을 표현한 대고와 태평소 그리고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한 모듬북 퍼포먼스, 가야금의 속주와 함께 대금, 해금, 피리 연주가 조화를 이뤄 하나의 합을 이뤘다. 여기에 원주의 흥원창, 신림 성황림, 거돈사지의 광활한 풍광까지 어우려져 아름다운 영상미까지 더했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원주매지농악 보존회 단원들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영상을 만들었다. 단원들의 전통 계승의 노력과 열정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우리 지역만의 전통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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