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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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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시민문화권 보장 ‘문화자치조례’ 제정 추진 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0.15 23:58
1. 오산시청 전경 (1)

▲오산시청 전경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유원상 기자] 경기 오산시가 시민문화권을 보장하기 위한 ‘문화자치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15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차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갖고 이음시민자치회에서 의뢰한 조례안 발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차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예비사업과 전문가 컨설팅 및 시민의견을 담은 조성계획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음시민자치회로부터 의뢰 받은 ‘오산시 문화자치 기본조례(안)’ 제정 발의에 대해 관련법과 연관된 조례의 내용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정진흥 문화도시추진위원장은 "시민들의 문화자치권 보장과 문화 활동에 대한 정당한 요구가 반영된 오산시 문화자치 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활발한 노력은 문화도시 추진에 있어 획기적인 일"이라며 "시민 거버넌스의 놀라운 성장과 발전에 문화도시추진위원회도 발맞추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도시추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명철 오산시의회 의원은 오산시 문화자치 기본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결정에 대해 "문화기본법과 지역문화진흥법 등 관련법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고 상충되거나 중복되는 조항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본 후 문화예술과의 의견을 종합하고 정리해 11월회기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시 관계자는 "앞으로 오산시는 진정한 문화자치를 실현하고 문화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거버넌스와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오산시 문화자치 기본 조례’제정뿐만 아니라 ‘문화시민 권리장전’선포 등 이음시민자치회에서 기획하고 추진하는 모든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오산시치매안심센터, 치매고위험군 인지강화프로그램 ‘숨은기억 찾기’ 운영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유원상 기자] 오산시치매안심센터가 19일부터 관내 60세 이상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지강화프로그램 ‘숨은기억 찾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지강화프로그램 ‘숨은기억 찾기’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1:1대면과 비대면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주 2회 총 8회로 제공되며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구조화된 인지프로그램(인지학습지, 전산화인지재활-COTRAS-G)을 활용한 작업치료를 제공할 예정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대상자에게 활동재료를 제공하고 동영상 교육을 통해 자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해 인지능력 향상과 유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프로그램 시작 전·후에 주관적 기억감퇴 및 노인 우울척도를 평가해 인지기능 향상과 노인 우울증이 함께 개선될 수 있도록 운영될 방침이다.

김태숙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인지강화프로그램 ‘숨은기억 찾기’가 시민들에게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맞춘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대면·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예방·인지강화프로그램 관련 상담은 오산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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