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내년 총선 野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이른바 ‘정권 견제론’이 절반 이상인 53.4%로 나타났다. 반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지를 지지해야 한다는 ‘정권 안정론’은 39.7%로 집계돼 ‘정권 견제론’이 ‘정권 안정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9%였다. 통상 추석 연휴 전후로 민심이 요동치는 것과는 달리 이번 연휴에는 9월 마지막 주에 진행된 직전 조사와 동일하게 야당을 지지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난 모습이다.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지난 5∼6일 양일간 조사해 9일 발표한 10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총선 지역구에 따른 정당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후보’가 46.5%, ‘국민의힘 후보’는 35.4%로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11.1%포인트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47.8%, 국민의힘은 36.3%로 11.5%포인트 차이가 나타났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도시인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지역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서울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도가 40.9%,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가 40.8%로 나타나면서 접전을 벌였다. PK에서는 민주당 후보 39.6%, 국민의힘 후보 37.3%를 지지하면서 엇비슷한 추세를 나타냈다.강원 지역에서도 민주당 후보 지지도가 45.1%,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는 48.5%로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다. 인천·경기에서는 민주당(49.6%), 국민의힘(34.5%),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서는 민주당(47.7%), 국민의힘(34.3%)로 민주당이 우세했다.다만 대구·경북(TK)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도는 35.4%,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는 43.8%로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우세했고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도 65.2%,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가 15.7%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연령별로 살펴보면 40~50대 응답자 중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보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가 2배 가량 높았다.40대 중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도가 57.6%,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는 23.3%, 50대 중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도가 50.1%, 국민의 힘 지지도는 27.0%로 집계됐다.20~30대 응답 중에서도 10%포인트 가량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 연령대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도가 45.0%,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가 33.9%로 11.1%포인트 격차가 벌어졌다.30대 응답자 중에서도 민주당 후보 지지도는 44.9%,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는 33.5%로 민주당이 11.4%포인트 앞섰다.60대 응답자 중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도 42.9%,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46.9%로 국민의힘이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70세 이상을 살펴보면 민주당 후보 지지도가 34.9%,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가 51.9%로 국민의힘이 훨씬 우세하게 나타났다.대통령 국정평가를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 중에서는 86.8%가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는 1.8%에 불과했다. 잘못한다고 평가한 응답자 중에서는 75.6%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3.2%였다.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의 64.5%는 국민의힘 후보가, 진보층의 79.7%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각각 지지했고, 중도층(민주당 46.8% vs 33.2%)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우세했다.직업별로는 사무·관리·전문직(민주당 52.9% vs 국민의힘 26.9%)과 자영업(48.7% vs 34.6%),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6.0% vs 38.2%), 학생(43.2% vs 32.8%)은 민주당이 우세했다.가정주부(39.2% vs 42.2%)와 농·임·어업(42.1% vs 42.3%), 무직·은퇴·기타(42.1% vs 41.9%)는 팽팽했다.성별로 살펴보면 남자·여자 모두 각각 49.0%, 44.0%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남녀 각각 33.7%, 37.0%로 집계됐다.내년 총선에서 누구를 뽑을지 결정할 때 후보 선택 기준에 대해 물은 결과 ‘소속 정당’(25.6%)과 ‘정책과 비전’(24.9%), ‘도덕성·청렴성’(23.8%)이 주로 꼽혔다. 이어 ‘지역 기여도’(9.6%), ‘정치 경험 및 경륜’(7.8%), ‘당선 가능성’(3.4%), ‘주변의 평가’(2.3%)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또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6%였다.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이번 ‘내년 제22대 총선 관련 국민 인식’ 현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 현안조사의 기간은 지난 5∼6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1005명,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ysh@ekn.kr21대 총선 투표일인 2020년 4월 15일 오후 부산 수영구 민락동 미광화랑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10월 5∼6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2.4%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10월 5∼6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2.4%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10월 5∼6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2.4%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총선 6개월 전 추석 민심 큰 변화 없었다

民 충청 7.8%p↑ 國 PK 8.3%p↓…이재명 ‘영장기각’에도 진영별 이미 결집한 듯尹 국정 긍정 평가 엇갈려… TK·서울·20대 오르고 PK·충청·70대 이상서 떨어져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추석연휴 직후 처음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국회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 간 격차가 추석 연휴 직전과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11% 포인트를 유지했다.반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은 1.7%포인트 올라 30대 후반대(37.7% )에 들어섰다. 추석연휴 직전 조사에서 60%를 넘어섰던 부정 평가 비율은 다시 50% 후반대로 내려앉았다.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6일 양일간 조사해 9일 발표한 10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47.8%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전 진행한 9월 넷째 주 조사 47.6%보다 0.2%포인트 오른 수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6.3%로 직전 조사에서 36.2%를 기록한 것보다 0.1%포인트 올랐다.이번 조사에서는 이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한 민심이 온전히 반영된 결과임에도 양당 지지율 격차엔 큰 변화가 없었다. 추석연휴 직전인 지난달 9월 마지막 주에 진행된 직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따른 영향가 일부 반영됐다. 일반적으로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여론에 변화가 일어났던 것과 달리 이번 추석 연휴에는 민심 변화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됐다.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연구위원은 "민주당의 경우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에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무리한 검찰 수사’, ‘야당 탄압 중단’, ‘영수회담 제안’ 등을 내세워 상승 흐름을 이어가려 했지만 기대만큼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며 "이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은 민주당에 호재이지만 국회 내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에서 생긴 비이재명(비명)계 갈등 과정에서 발생한 당내 여진이 그 효과를 잠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배 위원은 "국민의힘은 당 전체 화력이 국회 대응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집중했음에도 강보합 수준에 그쳤다"며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의 ‘40억원 애교’ 발언 등이 국민의힘 지지율에 직접적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세부 응답자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캐스팅보트인 충청권과 서울에서 올랐다. 또 보수층 지지 성향이 강한 6070세대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국민의힘은 20대 연령층에서 소폭 올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하락했다.민주당의 경우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53.3%로 전주대비 7.8%포인트 올랐다. 서울에서는 42.6%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4.6%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에서 34.5%로 직전 조사보다 7.3%포인트, 60대에서 41.1%로 2.9%포인트 올랐다.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에서 51.1%를 기록하며 직전 조사보다 29%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PK에서는 39.6%로 8.3%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에서 37.4%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8.1%포인트 상승한 반면 70대 이상에서 54.0%로 5.8%포인트 하락했다.배 위원은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가 ‘미리보는 총선’, ‘총선 예비고사’로 중요해진 만큼 투표 결과에 따라 각 당의 타격과 논란 등 후폭풍이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4∼6일 사흘간 조사한 10월 첫째 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7%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대비 1.7%포인트 올랐다.반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9.8%(매우 잘못함 52.2%/잘못하는 편 7.7%)로 1.3%포인트 낮아졌다. 전 주 조사에서 61.1%로 60%대를 넘어섰던 부정 평가는 59.8%로 내려갔다.배 위원은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 이슈에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가 하락 없이 상승한 이유는 추석 연휴 때 연이어 민생 메시지를 내며 현장 행보를 보인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배 위원은 "국민들이 연일 최고점을 경신하는 환율·유가·금리 등 경제 지표를 실물경제로 체감하기 전까지 선제적 메시지와 대응책을 마련하느냐에 따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며 "정치적 이슈로는 대법원장 부결에 따른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와 해석이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세부 응답자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TK), 서울, 20대에서 오르고 PK, 충청, 70대 이상에서 하락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TK 53.8%(직전 조사 대비 7.4%포인트↑) △서울 42.1%(7.0%포인트↑) △광주·전라 19.8%(2.6%포인트↑) △인천·경기 35.6%(1.3%포인트↑) 등에서 긍정 평가가 올랐다.반면 △PK 37.9%(7.4%포인트↓) △대전·세종·충청 35.6%(4.0%포인트↓) 등에서는 떨어졌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32.4%(6.9%포인트↑) △60대 49.0%(3.4%포인트↑) △50대 30.6%(1.2%포인트↑) 등에서 오른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58.3%로 1.7%포인트 하락했다.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10월 첫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지난 4∼6일 사흘간, 5∼6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1508명과 1005명, 응답률은 2.6%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5%포인트와 ±3.1%포인트다.claudia@ekn.kr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1.7%포인트 올라 30대 후반대(37.7% )에 들어섰다.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10월 5∼6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2.4%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10월 5∼6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2.4%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너지경제신문 의뢰 리얼미터 조사(10월 1주차 조사기간 10월 4∼6일)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10월 4∼6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08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2.6%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민주·국힘 양당 지지율 격차 11.4%P…5개여월만 최대폭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국회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5개월여만인 22주만에 최대 폭으로 벌어졌다.특히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충청권과 30대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양당 모두 동반 하락했다.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은 한 주 사이 소폭 하락해 30% 중반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주 조사에서 59%였던 부정 평가는 2주만에 다시 60%를 넘어섰다.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27일 양일간 조사해 28일 발표한 9월 넷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47.6%로 나타났다. 지난 주 46.1%보다 1.5%포인트 오른 수치다.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6.2%로 지난 주 조사에서 37.5%를 기록한 것보다 1.3%포인트 떨어졌다.이번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따른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 소식이 새벽 알려진 지난 27일도 이틀간의 이번 여론조사 기간에 포함됐다.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연구위원은 "이번 주간 집계의 경우 이재명 대표 구속 적부심 심사를 둘러싼 여야 대치와 민주당 내 갈등 등이 핵심 포인트"라고 꼽았다.배 위원은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민주당은 ‘사법 리스크’ 터널에서 일단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한다는 가능성도 있지만 주목과 파급력 측면에서는 영장 기각 전보다 떨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주간 집계 기준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1.4%포인트로 5개월여만인 22주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 우세로 양당 지지율이 최대 폭을 기록한 건 올해 4월 2주차 조사였다. 당시 민주당 48.8%, 국민의힘 33.9%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4.9%포인트였다.당시 국민의힘의 4.5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참패, 미국 정부의 용산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 논란, 국회 의결 양곡관리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등이 국민의힘 지지율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 응답자별로 살펴보면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충청권·30대’ 등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떨어졌다.대전·세종·충청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45.5%로 전주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5.6%로 7.9%포인트 하락했다.30대에서는 한 주 사이 민주당 지지율이 8.8%포인트 올라 49.8%를 기록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7.9%포인트 떨어져 33.4%에 그쳤다.반면 부산·울산·경남과 40대 연령층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내리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랐다.부·울·경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38.3%로 지난 주보다 3.8%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47.9%로 8.2%포인트 상승했다.40대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63.3%로 전주대비 5.5%포인트 내린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4.6%로 전주대비 6.5% 올랐다.서울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모두 동반 하락했다. 지난 주보다 민주당 지지율은 2.6%포인트 내린 38.0%, 국민의힘 지지율은 6.8%포인트 떨어진 39.9%로 나타났다.배 위원은 "민주당의 경우 호남권 등 핵심 지지층에서 강한 결집을 보였고 중도층인 2030세대와 수도권에서 변동 폭이 컸다"면서 "국민의힘의 경우 짧게는 추석 민심, 길게는 총선 전략 재수정까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5∼27일 사흘간 조사한 9월 넷째 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대비 1.8%포인트 낮아졌다. 긍정 평가는 미국 순방과 국군의날 행사 등 상승 이슈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보다 소폭 하락해 30% 중반대를 횡보하고 있다.반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61.1%(잘 못하는 편 7.2%/매우 잘 못함 53.9%)로 2.8%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주 조사에서 가까스로 50% 후반대로 내렸던 부정 평가는 2주만에 다시 60%대를 넘어섰다.배 위원은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의 경우 해외 순방, 엑스포 유치, 민생 집중, 국군의날 행사 참석 등 추석을 앞두고 전방위적으로 메시지를 냈지만 40%를 넘기지 못하고 추석 연휴에 돌입했다"며 "이재명 당 대표 구속 여부 심사를 앞두고 차별적 메시지를 냈지만 정국이 이 대표 구속 여부에 쏠리면서 메시지 효과가 잠기는 바람에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부·울·경, 호남권, 제주를 빼고 모두 하락했다. 지역별로 △부·울·경 45.3%(전주대비 2.4%포인트↑) △제주 33.2%(1.0%포인트↑) △광주·전라 17.2%(0.3%포인트↑) 등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반면 △서울 35.1%(5.2%포인트↓) △인천·경기 34.3%(2.9%포인트↓) △대구·경북 46.4%(1.3%포인트↓) 등에서는 하락했다.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 33.1%%(0.8%포인트↑) △40대 26.7%(1.4%포인트↑) 등 3040세대에서 오른 반면 50대에서 29.4%(7.9%포인트↓)를 기록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9월 넷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지난 25∼27일 사흘간, 26∼27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1503명과 1003명, 응답률은 2.5%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5%포인트와 ±3.1%포인트다.claudia@ekn.kr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9월 26∼27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2.6%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리얼미터 주간 여론조사 결과에너지경제신문 의뢰 리얼미터 조사(9월 4주차 조사기간 9월 25∼27일)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9월 25∼27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03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2.5%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대통령 국정수행 "잘한다" 37.8%로 전주보다 2.3%p↑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한 주 사이 오르면서 30% 후반대에 접어들었다.특히 서울과 수도권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호남권과 대구·경북(TK), 강원도에서는 긍정평가가 크게 떨어졌다.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호남·TK·4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충청·30대’에서 큰 폭 올라 눈길을 끌었다.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주 조사해 25일 발표한 9월 셋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8%로 집계됐다. 전주 35.5%보다 2.3%포인트 올랐다. 긍정 평가는 지난 3주 동안 30% 중반 안팎으로 횡보하다가 이번 조사에서 소폭 올라 38%에 육박했다.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59.0%(‘잘 못하는 편’ 5.8%/‘매우 잘 못함’ 53.3%)로 2.8%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주 조사에서 60%를 넘어섰던 부정 평가는 다시 50%대 후반으로 소폭 낮아졌다.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연구위원은 "이번 주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는 전체적으로 외교와 순방 관련 평가가 주 요인으로 꼽혔다"며 "이번 외교와 순방 활동도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에는 호재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배 위원은 "정권 출범 초기 대통령의 순방활동이 지지율을 하락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지지율을 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이번 순방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 등 경제 문제 부각 등도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의 경우 △인천·경기 37.2%(6.5%포인트↑) △부산·울산·경남 42.9%(5.3%포인트↑) △서울 40.3%(4.2%포인트↑) 등에서 전주대비 크게 올랐다.반면 △강원 34.3%(11.3포인트↓) △광주·전라 16.9%(9.4%포인트↓) △대구·경북 47.7%(3.5%포인트↓) 등 호남권과 TK 지역에서는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 이들 지역의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 80%(9.7%포인트) △강원 62.6%(8.2%포인트) △대구·경북(TK) 48.0%(2.4%포인트) 등으로 올랐다.이념별로 살펴보면 중도층에서 긍정 평가가 30%를 넘어서면서 부정 평가와의 격차가 좁혀졌다. 중도층 긍정 평가는 전주대비 3.4%포인트 오른 33.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4.4%로 전주대비 3.2%포인트 낮아졌다.배 위원은 "지지율을 추가로 올리거나 안정적으로 40%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교와 안보 뿐 아니라 경제와 민생 분야에서 성과를 제시해야 한다"며 "이념과 역사 논쟁에 가려 흐릿해진 3대 개혁 등 연초 천명했던 국정 주력 분야에 대해서도 재점화 할 지 여부와 그 시기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6.1%, 국민의힘 37.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민주당 지지율은 0.1%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율은 2.2%포인트 올랐다. 무당층 응답자 비중은 11.5%로 전주 12.0%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민주당 지지율은 ‘호남·TK·40대’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세부 응답자별로 살펴보면 전주대비 △광주·전라(9.8%포인트↑) △대구·경북(9.1%포인트↑) △인천·경기(2.1%포인트↑) △여성(2.3%포인트↑) △40대(5.0%포인트↑) △50대(3.5%포인트↑) △70대 이상(2.1%포인트↑) 등에서 올랐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충청·30대’에서 상승했다. 세부 응답자별로 살펴보면 △서울(14.5%포인트↑) △대전·세종·충청(12.1%포인트↑) △남성(5.4%포인트↑) △30대(9.1%포인트↑) △20대(7.6%포인트↑) △50대(2.3%포인트↑) 등에서 전주대비 올랐다.배 위원은 "민주당의 경우 당 내홍과 갈등도 통제 불능 수위로 치달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 바깥 국민 여론은 물론 당 내부 갈등까지 겹치는 상황에 민주당 지지율 흐름도 장기간 횡보와 하락 거듭하는 약세 흐름을 띌 것"이라고 진단했다.배 위원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가 곧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며 "여당이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당내 갈등과 내홍으로 제자리걸음을 하는 동안 민생 이슈를 선점할 때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오는 26일 법원이 판단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 여부 결정에 따라 정당 지지율도 요동칠 전망이다. 배 위원은 "구속 결정 여부에 따라 이 대표와 민주당이든, 검찰과 정부 여당이든 한쪽은 타격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가결됐다. 다음날 서울중앙지법은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기일을 26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9월 셋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지난 18∼22일 닷새간, 21∼22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514명과 1000명, 응답률은 2.6%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포인트와 ±3.1%포인트다.claudia@ekn.kr에너지경제신문 의뢰 리얼미터 조사(9월 3주차 조사기간 9월 18∼22일)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9월 18∼22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4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2.6%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9월 21∼22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2.7%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9월 21∼22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2.7%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추석명절 "즐겁지 않다" 여성·50대·자영업서 높게 나타나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올해 엿새 동안 이어지는 추석 명절이 ‘즐겁지 않다’는 응답이 성인 중 여성, 50대, 자영업중 중에서 높게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주·전라와 제주 지역에서는 ‘즐겁다’보다 ‘즐겁지 않다’의 응답률이 3배가 넘게 나타났다. 추석 명절이 즐겁지 않은 이유로는 과반 이상이 경제적 부담을 꼽았다.에너지경제신문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상대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올해 추석연휴는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추석을 포함해 6일 동안의 연휴가 주어진다. 긴 황금 연휴기간 동안 어떤 기분이 드는지 물은 결과 ‘즐겁다’고 여기는 응답은 48.8%(매우 즐겁다 17.2%, 다소 즐겁다 31.7%), ‘즐겁지 않다’고 여기는 응답은 44.1%(전혀 즐겁지 않다 17.1%, 별로 즐겁지 않다 27.0%)로 양 응답간 큰 차이(4.7%p 격차)를 보이지 않았다.성별로 살펴보면 남자(39.7%)보다는 여자(48.3%)가 ‘즐겁지 않다’는 응답률이 더 높게 나왔다.연령대 별로 조사한 결과 ‘즐겁지 않다’에 답한 비율은 △50대(58.5%) △60대(49.6%) △40대(48.4%) △70세 이상(43.2%) △30대(33.7%) △18~29세(26.0%) 순으로 집계됐다.직업에 따라서는 △농·업·어업(65.2%) △자영업자(55.9%)가 ‘즐겁지 않다’에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가정주부(50.6%) △무직·은퇴·기타(46.4%) △사무·관리·전문직(39.7%)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7.3%) △학생(19.1%) 순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 지역은 ‘즐겁지 않다’는 응답률이 69.2%로 가장 높게 나타나 ‘즐겁다’(22.9%)에 답한 사람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제주 지역에서도 ‘즐겁지 않다’가 66.6%로 ‘즐겁다’(14.4%)에 비해 4배 이상을 웃돌았다.그 외 지역에서는 ‘즐겁다’와 ‘즐겁지 않다’의 응답률이 △서울(48.8%.44.1%) △인천·경기(56.3%/40.3%) △대전·충청·세종(50.6%/46.2%) △강원(47.8%43.2%) △부산·울산·경남(51.2%/42.5%)로 대체로 ‘즐겁다’가 더 높게 나타났다.추석 명절이 즐겁지 않다고 응답한 233명을 대상으로 즐겁지 않은 이유애 대해 물은 결과 ‘경제적 부담’을 선택한 응답이 54.7%로 압도적이었다. 세부 응답 계층별로 40대와 자영업에서는 추석명절이 즐겁지 않은 이유로 ‘경제적 부담’을 꼽은 응답이 각각 72.%, 70.8%로 70%를 상회했다.그 밖에 추석 명절이 즐겁지 않다고 응답한 나머지 이유들은 한 자릿 수의 낮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명절 음식 등 차례 준비’ 8.6%, △‘명절 때 바쁜 업무’ 8.1%, △‘함께 할 가족 또는 친척이 없는 외로움’ 5.8%, △‘장거리 이동’ 5.4%, △‘가족 또는 친척들 간의 갈등’ 5.0% 순이다.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집에서 휴식’ 답변이 2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까운 가족 또는 친척 모임’ 28.1%로 높게 나타났다. 세부 응답 계층별로 살펴보면 가정주부가 ‘집에서 휴식’ 43.6% ‘가까운 가족 및 친척모임’ 30.6% 응답해 74.2%로 특히 높게 나타났다.지역별로 △광주·전라(35.3%)와 △대구·경북(33.1%) △서울(32.2%) △대전·세종·충청(29.6%)에서는 ‘집에서 휴식’이라고 답한 응답이, 인천·경기에서는 ‘가족/친척 모임’(33.1%)을 선택한 응답이 다른 계획보다 많았다.부산·경남·울산에서는 ‘휴식’(27.3%)과 ‘가족·친척 모임’(28.2%) 의견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고, ‘고향방문 및 성묘’는 대전·세종·충청(27.4%)과 대구·경북(25.8%)에서 다른 지역 대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20대에서는 ‘근무 및 학업’(27.7%)을, 5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집에서 휴식’을 선택한 응답이 각각 33.7%, 39.9%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60대에서는 ‘집에서 휴식’과 ‘가족·친척 모임’의 응답이 30% 초반대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남성과 여성 모두 ‘집에서 휴식’과 ‘가족·친척 모임’을 선택한 응답이 비슷한 비율로 가장 많았다.ysh@ekn.kr의뢰기관:에너지경제신문/조사기관:리얼미터/조사기간:2023년 9월 19일/표본수:전국 18세 이상 남녀 505명/조사방법:무선 및 유선 RDD/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올 추석 "고향방문·성묘하겠다"…성인 10명 중 2명 그쳐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올해 엿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때 ‘고향을 방문하거나 성묘를 가겠다’는 성인이 10명 중 2명에 그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반면 ‘집에서 휴식하거나 가족 또는 친지 모임을 하겠다’는 응답은 10명 중 6명에 달했다.‘추석 명절이 즐겁지 않다’고 답변한 이유중에는 ‘경제적 부담’이 55%를 육박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에너지경제신문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상대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올해 추석 연휴는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명절을 포함해 6일간의 연휴가 주어진다.‘추석 황금 연휴’ 명절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집에서 휴식’ 답변이 2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까운 가족 또는 친척 모임’ 28.1% △‘고향방문 및 성묘’ 18.9% △‘근무 및 학업’ 11.9% △‘국내 또는 해외여행’ 8.7% △‘기타 또는 잘 모름’ 3.5% 순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집에서 휴식’을 꼽은 응답자는 △광주·전라 35.3% △대구·경북 33.1% △서울 32.2% △대전·세종·충청 29.6%에서 높게 나타났다. ‘고향방문 및 성묘’는 대전·세종·충청(27.4%)과 대구·경북(25.8%)에서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연령대별 ‘근무 및 학업’을 가장 많이 꼽은 응답자는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거나 취업준비생·사회초년생이 비교적 몰려있는 20대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18∼29세 응답자 가운데 27.7%가 ‘근무 및 학업’ 계획이라고 답했다.직업별로는 가정주부 응답자 43.6%가 ‘집에서 휴식’이라고 응답했다.추석명절에 대해 어떤 기분이 드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 ‘즐겁다’고 여기는 응답은 48.8%(매우 즐겁다 17.2%/다소 즐겁다 31.7%)로 나타났다.반면 ‘즐겁지 않다’고 여기는 응답은 44.1%(전혀 즐겁지 않다 17.1%/별로 즐겁지 않다 27.0%)로 조사돼 양 응답 간 4.7%포인트 격차에 그쳤다.‘추석명절이 즐겁지 않다’고 응답한 223명을 대상으로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경제적 부담’을 선택한 응답이 5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른 이유들은 한 자릿 수의 낮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즐겁지 않은 이유’ 원인으로는 △‘명절 음식 등 차례 준비’ 8.6% △‘명절 때 바쁜 업무’ 8.1% △‘함께 할 가족 또는 친척이 없는 외로움’ 5.8% △‘장거리 이동’ 5.4% △‘가족 또는 친척들 간의 갈등’ (5.0%) 등이 꼽혔다.세부 응답 계층별로는 40대와 자영업에서 추석명절이 즐겁지 않은 이유로 ‘경제적 부담’을 꼽은 응답이 70%를 웃돌았다.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리얼미터는 임의 전화걸기(RDD)로 무선(97%)·유선(3%) 표본을 추출해 자동응답 조사를 시행했다. 응답률은 2.7%다.claudia@ekn.kr의뢰기관:에너지경제신문/조사기관:리얼미터/조사기간:2023년 9월 19일/표본수:전국 18세 이상 남녀 505명/조사방법:무선 및 유선 RDD/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의뢰기관:에너지경제신문/조사기관:리얼미터/조사기간:2023년 9월 19일/표본수:전국 18세 이상 남녀 505명/조사방법:무선 및 유선 RDD/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대통령 국정수행 "잘한다" 35.5%로 전주보다 1.2%p↓…40대서 가장 낮아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한 주 사이 다시 소폭 하락하면서 35%대에 머물렀다.특히 40대 연령층에서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오르고 국민의힘이 내리면서 격차가 10.7%포인트(P)로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특히 40대 연령층에서 국민의힘보다 3배 이상 높았다. 무당층 비율은 20대·30대·50대에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주 조사해 18일 발표한 9월 둘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5%로 집계됐다. 전주 36.7%보다 1.2%포인트 내렸다.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에서 한 주 만에 1.3%포인트 올랐다가 다시 한 주 만에 오르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1.8%로 직전 조사보다 1.9%포인트 올랐다. 직전 조사에서 가까스로 50%대로 내렸던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는 한 주 만에 다시 60%를 넘어섰다.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연구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와 민생 메시지에 집중한 지난 주 중반에는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하며 강세 흐름 지속의 기대감도 있었지만 지난 주 수요일 이후 윤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들의 지난 행적과 발언이 재조명 됨에 따라 지난 주 후반에 약세를 보이며 주간 집계 전체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권역별로 보면 TK지역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부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광주·전라 70.3% △인천·경기 66.4% △대전·세종·충청 63.4% △서울 61.0% △제주 60.5% 등에서 60%를 넘어섰다.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 75.6% △30대 70.2%를 기록하는 등 3040세대에서 부정 평가가 70%를 넘어섰다. 또 △50대 66.2% △20대 65.2% 등에서도 부정 평가가 60%를 넘어섰다.이념별로 살펴보면 ‘중도’에서는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격차가 2배 이상 났지만 ‘진보’에서는 5배 이상 벌어졌다. ‘중도’에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잘함 29.9% 잘못함 67.8%)가 37.9%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진보’에서는 평가 격차(잘함 15.0% 잘못함 83.7%)가 68.7%포인트 벌어졌다.배 위원은 "이번 주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오롯이 외교와 순방 활동 중심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지난 주 북-러 정상회담에 이어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일정이 있다"고 내다봤다.다만 "대규모 계약 등 ‘세일즈 외교’와 관련된 경제 분야의 경우 지지율에는 직접적·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안보’ 관련 분야의 경우 여론 체감도가 떨어지며 이에 따른 직접적 반향은 바로 보이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광복절 전후부터 이어져 온 이념·역사 논쟁이 추석을 앞두고도 출구를 찾지 못했다는 평가 속에서 유엔 총회 연설 등으로 더 확전될 개연성이 농후하다"며 "이에 따른 지지율 변화도 주목된다"고 전망했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6.0%, 국민의힘 35.3%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1.8%포인트 올랐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1.5%포인트 내렸다.무당층의 비중은 12.0%로 전주 13.0%보다 1.0%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20대 16.7%·30대 17.2%·50대 13.6%로 두자릿수를 나타냈다.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5.7%P↑) △부산·울산·경남(4.5%P↑) △서울(4.5%P↑) △남성(2.7%P↑) △30대(12.6%P↑) △40대(9.9%P↑) △60대(2.6%P↑) 등에서 올랐다.국민의힘은 수도권 등 내년 총선에서 탈환을 노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내렸다. 전주 대비 △대전·세종·충청(10.0%P↓) △부산·울산·경남(5.5%P↓) △인천·경기(2.6%P↓) △서울(2.2%P↓) △30대(13.2%P↓) △40대(6.5%P↓) △60대(4.7%P↓) 등에서 하락했다.특히 민주당 지지율은 TK와 제주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광주·전라 20%포인트 △대전·세종·충청 18.3%포인트 △서울 15.7%포인트 △강원 15.6%포인트 △인천·경기 15.3%포인트 △부산·울산·경남 4%포인트 차이로 민주당 지지율이 앞섰다.국민의힘 지지율이 앞선 곳은 △대구·경북 18.8%포인트 △제주 16.2%포인트 뿐이다.세대별로는 40대의 지지율 결과가 눈에 띄었다. 40대 정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이 63.8%, 국민의힘이 19.2%를 기록, 민주당이 44.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전주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았던 30대 역시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 46.7%, 국민의힘 32.2%로 뒤바뀌었다.배 위원은 "민주당을 둘러싸고 이재명 대표 검찰 출석과 단식장 흉기 난동 등 일부 악재가 있었지만 예상을 넘는 단식 장기화와 이에 따른 지지층 결집이 뚜렷이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주 이 대표 단식 진행 여부가 최대 고비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민주당에서 내각 총 사퇴와 한덕수 총리 해임 제출안을 결의하면 주초부터 강 대 강 전선이 형성되면서 추석 여론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여야는 추석을 앞두고 이번 주부터 여론 장보기에 나설 전망이다. 배 위원은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의 경우 ‘외교-안보’ ‘뉴스타파 녹취록’ 등으로, 민주당의 경우 ‘후쿠시마 오염수’ ‘이재명 단식’ 등 이슈에 각자 불을 지필 것으로 전망된다"며 "추석 민심을 염두에 둔 여야 대치과 정국 전선이 가팔라 질 것"이라고 관측했다.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9월 둘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지난 11∼15일 닷새간, 14∼15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505명과 1002명, 응답률은 2.3%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포인트와 ±3.1%포인트다.claudia@ekn.kr에너지경제신문 의뢰 리얼미터 조사(9월 2주차 조사기간 9월 11∼15일)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9월 11∼15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5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2.3%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9월 14∼15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2.5%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9월 14∼15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2.5%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국회 질의답변 태도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국회 국정감사나 대정부질문 질의응답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원인으로 국무위원 또는 국회의원의 잘못으로 각각 갈라지는 배경에는 등 응답자의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국회의원 문제’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국무위원 문제’를 각각 현안 질의응답 부정평가의 원인으로 꼽았다.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긴급 조사해 13일 발표한 9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회 국정감사·대정부질문 질의응답 태도를 부정적이라고 평가한 402명 가운데 ‘장관 등 국무위원의 전문지식과 자질 부족’이라고 답한 응답이 52.7%로 절반을 넘겼다. 이어 ‘여야 간 지나친 정치적 대립 구도’(23.5%), ‘국회의원의 전문지식과 자질 부족’(22.8%) 순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들이 부정평가 원인을 장관 및 총리 등 국무위원의 문제로 꼽는 경우는 대통령 국정수행을 ‘잘못함’으로, 국회의원의 잘못으로 응답한 경우는 대통령 국정수행을 ‘잘함’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국정감사 및 대정부질문 질의 및 답변 태도에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402명 가운데 대통령 국정수행을 ‘잘함’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24.1%(97명)이다. 이 가운데 65.0%가 ‘국회의원의 전문지식과 자질 부족’에 원인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야 간 지나친 정치적 대립구도’에 27.1%, ‘장관 등 국무위원의 전문지식과 자질 부족’이 7%였다.반대로 대통령 국정수행을 ‘잘못함’이라고 평가한 응답자 73.6%(296명) 가운데 68.9%가 ‘장관 등 국무위원의 전문지식과 자질 부족’이라고 원인을 꼽았다. ‘여야 간 지나친 정치적 대립구도’는 21.2%, ‘국회의원의 전문지식과 자질 부족’은 8.9%로 집계됐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못함’이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잘함’이라고 답한 응답자보다 3배나 많이 여론조사에 참여하면서 결국 국정감사 및 대정부질문 질의응답 태도에 대한 부정 평가의 원인으로 장관 등 국무위원의 전문지식과 자질 부족이 많이 지적된 것이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엔 최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의 답변 태도가 구설수에 올랐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5~8일 열린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도 말싸움과 비난이 있었다.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한 장관의 답변 태도를 지적하자 한 장관은 "제가 의원님한테 그럴 이야기 들을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답변했다.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공손하게 답해라"고 야유하니 한 장관은 "정 의원님은 야구장에 오셨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한 장관은 그간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할 때 ‘공격적인 화법’을 사용한다며 거듭 도마에 올랐다. 한 장관은 국회에 출석할 때마다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지지 않고 맞받아치곤 했다. 지치층은 한 장관의 화법에 대해 ‘사이다’라면서 호평을 하기도 했지만 반대 진영 측에서는 오히려 갈등을 더 키운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한 총리 역시 현 정부에 대한 질의에 ‘전 정부는 어떻느냐’며 맞받아치기도 했으며 잘 모른다는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국회 대정부질문 등의 질의응답 태도와 관련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높게 나타난 것은 국회활동에 대한 정보를 주로 습득하는 경로에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됐다. 국민들이 국회의 정보를 습득하는 창구로는 ‘TV/라디오 등 방송매체’(36.1%)라고 답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유튜브’(29.0%), ‘인터넷뉴스 등 포털사이트’(25.6%) 순으로 두 자릿 수 응답 비율을 보였다. ‘신문/잡지 등 인쇄매체’, ‘카카오톡 등 SNS’, ‘가족, 친지 등 주변 지인’은 각 3.3%, 2.4%, 2.2%로 한 자릿 수에 그쳤다.방송매체와 유튜브를 통해 국회활동 정보를 얻는 응답자가 전체 65.1%를 차지하고 여기에 인터넷 포털까지 포함할 경우 그 비중은 무려 90.6%에 달한다.현재 공중파 방송의 경우 편향 논란의 대상으로 거론됐으며 유튜브는 ‘가짜뉴스 진원지’로 지목되고 한 쪽의 진영을 담아 확증편향과 부정적인 사고를 이끄는 것으로 지적됐다.응답자가 국회 활동 정도 습득 창구로 방송매체·유튜브 등을 많이 꼽은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신문 등 인쇄매체라고 답한 응답은 매우 낮은 편이다.신문 등 인쇄매체는 논리적 근거를 비교적 많이 제공하고 상대적으로 균형 감각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리얼미터는 임의 전화걸기(RDD)로 무선(97%)·유선(3%) 표본을 추출해 자동응답 조사를 시행했다. 응답률은 2.0%다.ysh@ekn.kr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안민석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질의 및 답변 태도 부정적 평가 이유. 의뢰기관:에너지경제신문/조사기관:리얼미터/조사기간:2023년 9월 12일/표본수:전국 18세 이상 남녀 502명/조사방법:무선 및 유선 RDD/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질의 및 답변 태도 부정적 평가 해소 방안. 의뢰기관:에너지경제신문/조사기관:리얼미터/조사기간:2023년 9월 12일/표본수:전국 18세 이상 남녀 502명/조사방법:무선 및 유선 RDD/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국회 활동에 대한 정보 습득 경로, 의뢰기관:에너지경제신문/조사기관:리얼미터/조사기간:2023년 9월 12일/표본수:전국 18세 이상 남녀 502명/조사방법:무선 및 유선 RDD/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8명, 대정부질문 등 국회 질의응답 ‘부정적’ 평가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이 국회 대정부질문이나 국정감사에서 오가는 국회의원과 국무위원 간 질의응답에 대해 부정적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에너지경제신문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상대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조사 결과 국회 대정부질문이나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국회의원과 답변하는 총리·장관 등 국무위원들 사이에 오가는 발언이나 태도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80.0%(‘매우 부정적’ 50.9% / ‘대체로 부정적’ 29.1%)로 나타났다. 반면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14.9%(‘매우 긍정적’ 3.2% / ‘대체로 긍정적’ 11.6%)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2%였다.‘부정적’ 응답의 경우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자의 57.3%를 차지한 반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자에선 무려 92.6%나 됐다.‘부정적’ 응답비율을 세분화해 보면 지역별로는 호남(89.6%), 이념적으로는 진보(96.8%), 세대로는 40대(89.7%)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지역별로 광주·전라에서 ‘부정적’ 답변이 89.6%를 나타내는 등 90%에 근접하는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또 인천·경기(부정 83.1%, 긍정 11.4%)와 부산·울산·경남(부정 80.6%, 긍정 15.1%)에서도 80%를 넘었다.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적 응답이 70%를 웃돌았지만 특히 40대 이상에서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89.7%를 넘어 가장 높았다.국회의원과 국무위원 간 발언이나 태도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 가운데 402명에게 그 이유에 대해 물어본 결과, ‘장관 등 국무위원의 전문지식과 자질 부족’이라고 답한 응답이 과반을 넘은 52.7%로 가장 많았다.이어 ‘여야 간 지나친 정치적 대립 구도’(23.5%), ‘국회의원의 전문지식과 자질 부족’(22.8%)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또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였다. 특히 세부 분포를 살펴보면 ‘장관 등 국무위원의 전문지식과 자질 부족’을 이유로 꼽은 응답자는 △부산·울산·경남(61.9%) △30대(61.9%)·40대(67.5%) △진보층(67.0%) 등에서 60%를 웃돌았다.국회 대정부질문 혹은 국정감사에서 부정적 평가 원인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국무위원의 성실한 답변 의무 부여 및 허위답변시 처벌하는 국회법 개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0명 중 6명에 가까운 59.5%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국회의원의 국회법상 품위유지 의무 및 윤리강령 강화’(24.7%), ‘양극화된 당파적 의정 활동 지양’(12.6%)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또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2%였다.국회활동 정보 습득 경로로는 편향 논란 등을 낳고 있는 ‘TV/라디오 등 방송매체’(36.1%)라고 답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진영별 성향을 비교적 강하게 나타내는 것으로 지적된 ‘유튜브’(29.0%), ‘인터넷뉴스 등 포털사이트’(25.6%) 순으로 두 자릿 수 응답비율을 보였다. 반면 논리적이고 상대적으로 균형감각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편으로 평가받는 ‘신문/잡지 등 인쇄매체’(3.3%) 등은 미미한 한 자릿 수에 그쳤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리얼미터는 임의 전화걸기(RDD)로 무선(97%)·유선(3%) 표본을 추출해 자동응답 조사를 시행했다. 응답률은 2.0%다.의뢰기관:에너지경제신문/조사기관:리얼미터/조사기간:2023년 9월 12일/표본수:전국 18세 이상 남녀 502명/조사방법:무선 및 유선 RDD/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안민석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대통령 국정수행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30% 중반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30대 연령층에서 한 주 사이 급상승했다.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가 4주만에 7% 포인트(P)대로 줄어들었다. 무당층은 전반적으로 다소 줄었으나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세대별로는 20대에서 각각 20% 안팎을 기록, 크게 높아졌다.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주 조사해 11일 발표한 9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7%로 집계됐다. 전주 35.4%보다 1.3%포인트 올랐다.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에서 한 주 만에 2.2%포인트 내렸다가 다시 한 주 만에 오르면서 하락분을 반납했다.부정 평가는 59.9%로 직전 조사보다 1.2%포인트 내렸다.직전 조사에서 61.1%로 올랐던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는 한 주 만에 가까스로 60% 아래를 나타냈다.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보면 순방에 따른 지지율 상승 공식 변화가 정립되고 있다"며 "지난 주 아세안+3 정상회의 등 해외 정상외교 이후 윤 대통령이 광복절부터 이어진 역사·이념 논쟁의 지속, 경제·민생 국면으로의 전환 여부 등이 추석 민심까지 영향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를 권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4.9%P↑) △대구·경북(3.0%P↑) △서울(2.8%P↑) 등의 순으로 많이 올랐다.연령대별로는 30대(10.3%P↑)에서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윤석열 정부가 최근 내년 세제·예산안 등에서 30대가 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출산·육아·주거·대출 지원, 결혼 증여 공제 확대 등 정책을 집중 쏟아낸데 따른 효과를 본격적으로 톡톡히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들이 나왔다. 반면 연령대별로 비교적 긍정평가 비율이 높은 70대 이상에서는 부정 평가가 한 주 사이 오히려 5.1%포인트 올랐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2%, 국민의힘 36.8%로 집계됐다.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동일한 보합, 국민의힘 지지도는 0.6%포인트 올랐다.민주당은 △대구·경북(4.1%P↑) △70대 이상(8.3%P↑) △50대(6.1%P↑) △20대(5.7%P↑) △중도층(3.3%P↑)에서 올랐다. 반면 △서울(3.3%P↓) △대전·세종·충청(3.4%P ↓) △광주·전라(9.1%P↓) △40대(8.4%P↓) △30대(11.6%P↓) 등에서 내렸다.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10.3%P↑) △대전·세종·충청(6.3%P↑) △여성(3.7%P↑) △30대(13.6%P↑) △60대(4.2%P↑) △40대 (3.9%P↑) 등에서 상승했다. 반대로 △서울(2.3%P ↓) △대구·경북(4.8%P↓) △남성(2.6%P↓) △70대 이상(7.9%P↓) △20대(8.8%P↓) 등에서 하락했다.특히 세대별로 30대의 국민의힘 지지율이 눈에 띄었다. 30대의 정당별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은 45.4%를 기록, 민주당 34.1%보다 무려 11.3% 포인트 앞섰다. 정당별 지지율에서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높은 연령대는 30대가 유일했다. 20대(민주당 47.4% 국민의힘 25.8%), 40대(민주당 53.9% 국민의힘 25.7%), 50대(55.8% 국민의힘 28.2%) 등의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2배 안팎 높은 것에 비하면 정반대의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앞으로 정국 여론의 흐름에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 인터뷰’ 파장에 따른 ‘대선 개입 및 게이트’ 논란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배철호 위원은 "국민의힘에서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검찰에서도 ‘대선 개입 여론조작 특별 수사팀’을 구성하는 등 당장은 추석 민심, 멀게는 총선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배 위원은 "이번 주는 이재명 대표 단식 1차 고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단식 진행 여부와 검찰 조사 수위 등 단식을 둘러싼 대응 및 평가가 민주당 지지율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무당층의 비중은 13.0%로 전주 14.5%보다 1.5%포인트 낮아졌다.특히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권에서 민주당 지지율 일부가 무당층으로 움직인 모습이 나타났다.광주·전라의 민주당 지지율이 53.3%로 전주보다 무려 9.1%포인트 내린 가운데 광주·전라권역 응답자의 무당층 선택 비율이 17.9%로 전주보다 8.9%포인트 올랐다.배 위원은 "호남의 경우 다른 어느 지역보다 민주당 핵심 기반으로 정체성과 도덕성을 우선하는 특성이 있다. 이번 주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은 다른 어느 요인보다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사건 영향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민주당 지지율에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파장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에너지경제신문은 9월 첫째 주부터 리얼미터에 의뢰해 매주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및 정당지지율과 매주 두 차례 국정현안 긴급 여론조사를 각각 조사, 발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9월 첫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지난 4∼8일 닷새간, 7∼8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515명과 1002명, 응답률은 2.8%와 2.5%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포인트와 ±3.1%포인트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laudia@ekn.kr에너지경제신문 의뢰 리얼미터 조사(9월 1주차 조사기간 9월 4∼8일)에너지경제신문 의뢰 리얼미터 조사(9월 1주차 조사기간 9월 4∼8일)에너지경제신문 의뢰 리얼미터 조사(조사기간 9월 7∼8일)에너지경제신문 의뢰 리얼미터 조사(9월 1주차 조사기간 9월 4∼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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