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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이주공동체 탐구 학술대회 25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원(원장 조규태) 산하 이주의 인문학 사업단은 25일 오후 1시 서울 성북구 삼선동 한성대 미래관 ELC에서 ‘트랜스보더 공동체의 역동성’ 학술대회를 연다. 한성대 인문학사업단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민족국가의 국경과 에스니시티((ethnicity, 민족 또는 종족의 문화공동체)·인종·문화·지역·젠더(gender·사회관계 개념의 성별 개성) 등의 다양한 경계를 횡단하며 형성되는 이주공동체의 다층성과 혼종성 속에서 상생의 공동체를 탐구하는 취지로 개최된다. 전체 3부로 구성된 학술대회는 1부에서 △자이니치의 해방구에서 공생의 플랫폼으로 - 오사카 조선부락(정혜경 일제강제동원&평화연구회) △상상의 공동체로 가는 길 : 코리언/코리언 아메리칸 정체성은 가능한가(김현희 연세대학교 법학연구원) 등 일본과 미국의 한인공동체를 다룬 논문 2편이 발표된다. 이어 2부는 △국경을 넘는 이동·이주의 경로에 공동체는 가능한가(최은주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경계 횡단적 포스트식민의 역사 - 폴 길로이(Paul Gilroy)의 ‘작은 차이의 나르시시즘’과 ‘상생성(conviviality)’ 논의를 중심으로(양재혁 한성대학교 이주의 인문학 사업단)를 발표해 국경을 넘는 이주공동체의 형성 가능성을 논의하고, 이주민 유입에 따른 문화 다양성을 위험으로 인식하는 사회문화적 경향을 비판하는 연구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마지막 3부에선 ‘권리없는 사회구성원 - 현장에서 보는 이주노동자의 노동과 삶’(정영섭 이주노동자조합)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으로 학술대회를 마무리한다. 황혜성 이주의 인문학사업단장은 "사업단은 지난 2019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이주현상에 인문학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다양한 경계를 넘나들며 형성되는 이주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상생의 공동체를 탐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원은 2019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주의 인문학’ 연구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지난해 9월부터 ‘이주와 공동체적 상상력’ 주제로 사업 2단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한성대 25일 서울 한성대에서 열리는 ‘트랜스보더 공동체의 역동성’ 학술대회의 포스터.

신당 관심 시들? 이준석, 지지율에 "긍정적"…안철수 겨냥 "단일화 장사" 일침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자신의 신당 창당론에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전 대표는 24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신당 창당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것 아니냐는 물음에 "원래 신당이라는 것이 처음에 할 의사가 있다고 얘기했을 때 반짝 뜨고 그다음에 소강 단계"라며 "실제로 (창당)하면 또 뜨고, 사람들이 들어오면 또 뜨고, 선거 가까워지면 관심도 높아지고 이런 사이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별로 초조하지도 않다"고 자신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과 관련한 각종 여론조사에도 "한 20%대를 형성하는 조사들이 많이 나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본다"며 "왜냐하면 15% 한계선을 넘어서게 되면 실제로 출마자들이 부담이 없게 된다. 선거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당 지지율 20%선 안팎에서 "유지하기 위한 노력과 끌어내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저는 사실 이런 수치에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며 "항상 감사한 것은 있지만 담담하게 12월 27일을 넘어 실제 활동이 개시될 때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해야 된다"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과 가까운 인사들 사이 제기되는 신당 원내교섭단체 구성(의원 20여명 참여)설과 관련해선, 당내 이미 20여명 컷오프(공천탈락) 명단이 돌기 시작했다며 "그 명단을 보면 그냥 충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총선 공천이 불가능해졌다고 제가 그분들에게 어떤 제안을 하거나 포섭하거나 이러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철학적으로 굉장히 올바르신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올바르면 탄압받는 세상"이라며 "그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여러 판단할 수 있겠지만 만약 새로운 도전하고 싶으시다면 연락을 드려야한다"고 말했다. 결국 향후 국민의힘 공천 탈락자들과의 접촉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신당의 ‘스탠스 선정’에 대해선 "신당에 대해 얼개를 빨리 공개라고 하는 쪽은 기대치가 있는 분도 있겠지만 맞춤 대응을 하려고 준비하는 분들도 있다"며 "숨기는 게 작전은 아니지만 최대한 많은 분들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 공개를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답"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신당이 실패할 경우에 대해서는 "제3지대 이미지를, 한 10년 동안 독점하면서 계속 단일화를 장사를 하신 어떤 분이 완전히 망가뜨렸다"며 "사실 그것을 굉장히 싫어했기 때문에 그렇게는 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망하면 그냥 뭐 제 생각에는 가서 제 원래 하던 직업, 프로그램하고 사는 것"이라며 "또 단일화 장사하고, 약방의 감초처럼 계속 정치적 역량은 감소해 가는 상황에서 정치하는 것은 의미 없다"고 덧붙였다. hg3to8@ekn.kr고려대서 강연하는 이준석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연합뉴스

고양시-경기도, 고양시청사 이전 ‘정면충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양시청사 이전사업에 대한 경기도 투자심사 ‘재검토’ 결과에 대해 "전혀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며 재검토 사유에 대한 고양시 입장을 밝혔다. 23일 경기도는 고양시청사 이전사업과 관련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위원회를 열고 ‘재검토’ 결정을 밝혔다. 결정 이유로 △시 재정여건 및 계획변경 필요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충분한 의견 전달과 주민설득 등 숙의과정 필요 △고양시의회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통한 기존 신청사 건립사업 조속한 종결 등 사전절차 이행 등을 명시했다. 이정형 부시장은 시 재정여건 및 계획변경 필요성에 대해 충분한 주민 설득이 없었다는 경기도 지적에 대해 모호한 의견 제시에 유감을 표명하며 주민 설득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지난 10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고양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고양시청사 백석 이전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8.6%로 반대의견 41.4%보다 월등하게 상회했다"며 "고양시청사 백석 이전은 경제위기 속에서 수천억원의 재정절감을 이루는 모범적인 행정청사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그동안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44개 행정복지센터, 유관단체 등을 직접 만나며 주민설명회-간담회 등을 개최해 끊임없이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기도 투자심사에서 지적한 기존 시청사 건립사업의 조속한 종결에 대해 시의회 협의와 소통을 통해 시청사 건립 종결을 위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의회와 충분한 사전협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시의회와 소통을 위해 여러 차례 설명을 제안했으며, 공문을 통해서도 설명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으나 시의회가 초기 발표 단계에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이후 추진과정에서 전혀 소통할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정형 부시장은 "지금이라도 시의회에서 시청사 이전에 대한 내용과 절차에 대해 소통기회를 주신다면, 적극 시의회와 소통에 임하겠다"며 "시의회에 소통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소, 원자재가격 및 건설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긴축재정 필요성이 높아졌고 ‘시민부담을 줄이고 재원을 최소화하는 청사건립 방안’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며 시청사 백석 이전은 예산절감, 신속한 이전, 시민 접근성 편리 등으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이정형 고양시 부시장 고양시청사 이전 관련 기자간담회 주재 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24일 고양시청사 이전 관련 기자간담회 주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투스247학원, ‘독학기숙학원’ 신규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투스ECI에서 운영하는 이투스247학원이 새로운 모델의 독학기숙학원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학습 및 생활 케어, 다양한 공간, 스마트 관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과목별 전문 강사 멘토가 학습 케어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마인드 유지를 위한 집중 생활 케어도 함께 진행된다. 또 다양한 테마룸을 구성하여 성향 및 컨디션에 맞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오감을 자극하여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또한 이투스247학원의 대표 관리인 '스마트 관리'로 보다 과학적으로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스마트 관리는 학습 성향 및 성취도 진단을 통해 이루어진다. 진단 결과에 맞춰 알맞은 학습 스타일을 선택하고 맞춤 커리큘럼을 제공받는다.원장, 전문 강사 멘토, 담임 선생님 등 학생 맞춤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공감 파트너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전문 입시 컨설턴트가 맞춤 입시 컨설팅 등을 통해 원하는 학교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투스247학원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독학기숙학원은 '자기주도학습'의 완전체로 스스로 공부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환경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현재 이투스247독학기숙학원은 2024 윈터스쿨과 2025 재수조기선발반을 선착순 모집 중이며, 12월 31일 첫 개강을 앞두고 있다.

캠코, 금융취약계층 재기 위해 1조7천억 규모 채권 소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금융취약계층 약 6만8000여 명에 대한 1조7000억 원 규모의 채권(원금 기준)을 소각했다고 24일 밝혔다. 캠코는 금융취약계층의 추심 부담과 금융거래 제약 해소를 돕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보유 채권에 대한 소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소각에는 소멸시효 완성채권, 채무자 파산면책 채권뿐만 아니라 장기소액연체채권 등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위해 공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도 포함됐다. 또한, 캠코는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9개 민간 대부업체로부터 매입한 약 1400억 원 규모의 채권 역시 소각을 진행해 민간부문의 자율적인 채권 소각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캠코는 채권 소각을 통해 등록된 연체정보를 해제함으로써 금융거래에 불리한 상황들로부터 채무자를 보호하고, 채권 부활 가능성을 제거하여 정상적 경제활동 주체로의 신속한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캠코는 올해부터 채권 소각사실을 미처 인지하지 못해 채무자의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채권 소각사실을 해당 채무자에게 직접 안내하는 ‘소각사실 문자 알림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밖에도 채권 소각사실은 캠코가 운영하는 ‘온크레딧 홈페이지’와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채무자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금융취약계층 약 243만 명에 대한 약 25조 원 규모의 채권을 소각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취약채무자의 재기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semin3824@ekn.kr캠코, 금융취약계층 재기.. 1조7천억 규모 채권 소각

尹, 파리서 부산엑스포 막판 유치전…"역대 최대 지원패키지·문화엑스포 될 것"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방문 첫 일정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 초청 만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파리로 이동했다. 파리에서 오는 25일까지 BIE 각국 회원국 대표를 상대로 엑스포 막판 유치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만찬은 파리의 한 호텔에서 열렸고 각국의 파리 주재 외교관 및 BIE 대표단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윤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를 비롯해 정부 인사들과 주프랑스 대사관·유네스코 대표부 관계자들이 총출동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대한민국은 엑스포를 개최해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다 하고자 한다"며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연대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모든 참가국이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선보이는 문화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엑스포는 인류 미래세대를 하나로 연결할 만남의 장으로 새로운 꿈과 기회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후 위기,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문제와 같은 인류가 당면한 도전을 함께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영어로 한 건배사에서 "한국의 과학기술과 K팝, K푸드에 이어 부산이 각광받고 있다"며 "11월 28일에 나오는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은 각국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유치 과정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됐다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위해"라며 건배사를 제안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2인3각 경기처럼 원팀으로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부산을 지지해야 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며 "하나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더 확산하기 위해서고 또 하나는 한류라는 소프트파워의 긍정적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이 끝날 무렵 테이블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각국 대표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사진 촬영을 했다. "부산에 가본 적이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신동빈 회장이 앉아있던 테이블에서는 각국 대표단에게 "(한국의 야구 구단인) 롯데도 본거지가 부산"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2030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BIE 총회에서 182개국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28일 총회까지 정부·민간 등 모든 주체가 ‘원팀 코리아’ 기조 아래 한마음 한뜻으로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laudia@ekn.kr윤석열 대통령 부부, 프랑스 파리 도착 영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프랑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이어가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루 30분 일 덜해 식대·교통비 안 주는 등 금융업계 직원 차별 만연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식대와 교통비를 하루 8시간 일하는 직원에게는 지급하고 하루 7시간 반 일하는 직원에게는 주지 않는 등 금융업계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직원들 간 차별이 만연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2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 해소를 위한 금융업 간담회를 통해 은행·증권·보험 등 14곳 금융업계의 기획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감독을 받은 은행 5곳·증권사 5곳·보험사 4곳 가운데 보험사 2곳을 제외한 12곳에서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적발된 노동관계법 위반 행위는 총 62건이다. 사업장 1곳당 5건씩 위반한 꼴이다. 구체적으로는 금융기관 7곳에서 단시간 근로자에 대한 차별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은행은 하루 8시간 일하는 직원에게 지급하는 식대 20만원과 교통비 10만원을 하루 7시간 반 일하는 직원에게는 지급하지 않았다. 직고용 운전 근로자에게는 특별상여금을 통상임금만큼 주면서 파견직 운전 근로자에게는 40만원만 지급한 은행, 정규직에게 60만원씩 주는 명절 귀성비를 단시간 근로자에게는 지급하지 않는 증권사도 있었다. 금품을 지급하지 않은 금융기관은 4곳, 모성보호제도를 위반한 금융기관은 7곳 적발됐다. 한 은행은 퇴직자 103명과 재직자 96명에게 지급해야 할 연차휴가 미사용 수당 1억1257만원을 지급하지 않았고 임신 중인 근로자에게 시간외근로를 시켰다. 고용부는 위반 행위 60건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내렸고 2건에는 과태료 3억2500만원을 매겼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상식과 공정에 기반한 직장 내 법 준수와 불합리한 관행 개선이 노동개혁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문조사 결과 취업하고 싶은 곳 1위로 금융업이 선정됐다고 한다"라며 "금융업에 대한 국민 기대 큰 만큼 이에 부응하기 위한 책임이 요구된다"라고 강조했다. axkjh@ekn.kr발언하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해소를 위한 금융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與 "빠른 시일내 車보험료 인하안 기대…대형보험사 앞장서달라"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4일 "이른 시일 내 국민 기대에 부합하는 자동차보험료 인하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자동차보험은 가계 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이 커서 물가지수뿐 아니라 체감물가를 판단하는 지표인 생활물가지수에도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장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가 지속되면서 서민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생계를 위해 가입이 불가피한 자동차보험은 우리 서민에게 큰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3분기까지의 자동차보험 영업이익이 지난해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는데,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물가를 안정시킨다는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특히 영업실적이 양호한 대형 보험사들이 앞장서서 보험료 인하 여력을 살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평균 78.6%로 작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하면서 보험료 인하 여력이 생겼다. claudia@ekn.kr발언하는 유의동 정책위의장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튬 가격, 바닥 뚫고 지하실行…"내년에도 반등 어렵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이 연일 연중 신저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일간 기준으로 리튬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상승 마감한 적은 이달에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장에서 목격되는 리튬 과잉공급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당분간 가격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24일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23일 kg당 123.50위안까지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가격이 이달에만 20% 가량 폭락한 수준으로, 올해 연간 하락률은 75%에 육박한 상황이다. 리튬 시장 분위기 또한 냉각되고 있다. 리튬 가격이 지난 1일, 2일, 3일, 9일, 13일, 20일 등 총 6일만 보합세(+0.0%)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곤 나머지 거래일엔 모두 하락 마감했다. 마지막으로 상승 마감한 적은 지난달 25일(+1.27%)로, 약 한달 동안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리튬 원강인 스포듀민 가격 또한 올해 반토막 이상 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이처럼 리튬 가격이 날개없는 추락을 이어가는 이유는 전기차 수요가 리튬 공급을 못 따라잡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과잉공급 현상이 장기화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리튬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전기차 섹터의 성장률이 리튬 생산량을 밑돌아 과잉공급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리튬 가격이 반등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올해 시장에서 2만9000톤의 리튬(LCE)이 과잉될 것으로 예측됐는데 내년엔 그 규모가 20만2000톤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고금리 영향에 따른 전기차 수요 부진도 리튬 가격의 또 다른 하락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아직도 떨어지는 상황 속에서 높은 금리는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들과 얼리어답터 대부분이 전기차를 이미 구매했을 것이란 추측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의 앨런 레이 레스토로 애널리스트는 "내년 리튬공급이 더 늘어나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 측면의 경우 판매량 둔화세가 업계 전반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리튬 비관론에 동참하고 있다. 연구기관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MI)는 글로벌 리튬 시장이 2028년까지 공급부족으로 전환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배터리의 또 다른 주요 소재인 니켈과 코발트의 경우 각각 2027년, 2026년부터 공급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글로벌 리튬 생산업체 2위인 SQM의 라카르도 라모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중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아시아 등에서 리튬 재고가 불어났다며 가격 하락세가 올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펠리페 스미스 부사장은 "중국 밖에서도 수요 둔화를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SQM의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8억달러, 1.68달러로 시장 예상치(19억달러, 2.11달러)를 크게 밑돌았다.칠레 리튬광산(사진=로이터/연합)

농심, 에너지빈곤층에 연탄·김치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농심이 겨울철을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손길을 전했다. 농심은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본사 일대 취약계층에 사랑의 김장김치 1400㎏(약 560포기)와 연탄 3000장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장김치는 동작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관할지역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되며, 연탄은 동작구 상도동 에너지빈곤층 가정에 배달될 예정이다. 농심은 각각 2009년 연탄 기부, 2018년 김장김치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누적 기부량만 연탄 3만7000장, 김장김치 8090㎏(약 3360포기)에 이른다. 김장김치와 연탄은 농심과 임직원이 함께 모은 ‘해피펀드’로 마련한 것이다. 농심의 사회공헌활동 재원인 해피펀드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후원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이 전하는 사랑의 마음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농심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식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사랑의 연탄 전달식에서 농심 총무팀 직원들과 상도4동 주민센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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