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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이틀째 휴전 속 인질석방…예상보다 7시간 지체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이 25일(현지시간) 이틀째 접어든 가운데 양측은 합의대로 인질과 수감자 2차 맞교환을 이어갔다.연합뉴스가 인용한 AP,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가자지구에 붙잡힌 인질 중 13명과 외국인 4명을 석방했고, 곧이어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맞교환으로 풀어줬다.앞서 하마스가 돌연 이스라엘이 일시휴전 합의사항을 어겼다고 주장하며 석방 지연을 발표해 당초 예상보다 7시간가량 지연된 끝에 이날 맞교환이 성사됐다. 당초 이날 인질 석방은 전날과 비슷한 오후 4시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하마스는 오후 11시께가 돼서야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외국인 7명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로 인계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간 협상을 중재했던 카타르도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외국인 4명이 ICRC에 인계돼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인 라파 검문소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때만 해도 외국인 인질 숫자에 혼선이 있었으나, 이후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인 13명과 태국인 4명이 이스라엘로 이송됐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 인질들은 3∼16세 미성년자 7명, 18∼67세 여성 6명으로, 대부분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이 있었던 키부츠 비에리 출신으로, 개전 49일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가족들과 만날 예정이다. 인질 석방에 따라 이스라엘도 그간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수감됐던 팔레스타인인 39명을 석방했다. 이들 중 33명은 10대 소년, 6명 여성으로 전날과 비슷하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로 2015년 검문소 폭발로 이스라엘 경찰관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1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던 이스라 자비스(38)가 있다. 그는 당시 중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알자지라 방송은 이스라엘에서 석방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태운 버스가 팔레스타인 군중의 축하를 받으며 서안지구 베이투니아 마을을 지나는 모습을 생중계로 전했다. 이와 별도로 팔레스타인 통신사 WAFA도 석방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대부분이 예루살렘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일시휴전 첫날인 전날에는 1차 석방으로 인질 13명, 외국인 11명이 풀려나고 이스라엘에 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이 맞교환 합의대로 석방됐다. 2차 석방인 이날 오후 4시께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 조건을 지키지 않는다며 연기를 발표했다. 하마스는 당시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합의된 것의 절반보다도 적은 구호트럭을 보냈으며, 드론 비행이 금지된 가자지구 남부에서 드론 비행이 목격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카타르와 이집트가 다시 양측 조율에 나서면서 고비를 넘기게 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국왕과 전화 통화하며 인질 석방 지체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카타르 외무부는 "2차 인질 석방 지연의 장애물이 극복됐다"며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이 맞교환될 것이라 발표했다.25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석방한 이스라엘 인질들을 태운 국제적십자사위원회(ICRC) 차량이 라파 국경 검문소로 이동하고 있다. 일시휴전 이틀째인 이날 하마스는 그간 인질로 잡고 있던 이스라엘인 13명, 태국인 4명을 석방했다(사진=AFP/연합)

두산에너빌리티, 필리핀서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 알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필리핀에서 국내 산·학·연과 함께 개발한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형 가스터빈과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수소터빈을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필리핀 의회와 환경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최대 송배전 기업인 메랄코(Meralco)社, 디벨로퍼 아보이티즈(Aboitiz) 등 잠재 고객사들을 만났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4일(현지시각) 다수의 필리핀 에너지 분야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스포츠행사에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필리핀의 최대 상업은행인 유니온은행과 필리핀 NGO단체가 주최했다.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그동안 필리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과 동일한 주파수(60Hz)를 사용하는 필리핀 가스터빈 시장 진출을 추진해 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한국형 가스터빈의 경쟁력을 적극 알려 향후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해 대한민국 첫 가스터빈을 한국서부발전의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했다. 또 2021년부터 340여개 국내 산·학·연과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을 국책과제로 개발해 지난 6월 한국중부발전과 보령신복합발전소에 380MW H급 초대형 가스터빈을 포함한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yes@ekn.kr24일(현지시각) 필리핀 수도 마닐라를 찾은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왼쪽)이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을 홍보한 뒤 페르디난드 마틴 고메즈 로무알데즈 필리핀 하원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분양탐방] 흥행 삼박자 갖춘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인천 청약 한파 넘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이 인천시 미추홀구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의 견본주택을 2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교통, 상품성, 학군 등 흥행 삼박자를 갖춘 단지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의 청약 한파가 거센 가운데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이 이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숭의3구역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은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18번지 일원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4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오픈 첫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자녀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 모습이었다. 특히 견본주택 앞에는 분양권에 프리미엄(P·웃돈)을 더해 판매하는 이른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들도 모여드는 등 인천 지역의 관심 단지임을 엿볼 수 있었다.유니트는 전용 59㎡ A와 전용 74㎡ B 등 2개 타입이 마련돼 있었다. 전용 59㎡ A와 전용 74㎡ B는 각각 침실 3개, 거실과 주방. 욕실 2개 등으로 구성됐다.전용 59㎡ A는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4bay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안방 옆에 드레스룸을 마련했다. 전용 74㎡ B는 타워형 구조이며 주방을 ‘ㄷ’자형으로 구성해 이동 동선을 줄였다. 안방 옆에 드레스룸을 마련했으며 현관 팬트리를 제공한다.미추홀구에 거주 중인 4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 A씨는 "드레스룸, 팬트리가 제공되어 마음에 든다"며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인 점을 감안하면 평면이 잘 구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이 단지는 입주민의 주거 쾌적성을 고려하여 넓은 동간 거리로 조경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아울러 중앙광장, 어린이집,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라운지 카페, 맘스스테이션,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GX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입지를 보면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이 단지 반경 약 500m 떨어진 도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제물포역은 서울행 급행열차 정차역으로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용정초, 숭의초를 비롯해, 도화초, 인천남중, 선인중, 선화여중, 인화여중, 선인고, 인화여고, 인천소방고, 인천비즈니스고, 인천재능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다.아울러,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3.3㎡(평)당 분양가는 1670만원이다. 전용 84㎡ 기준으로 5억4170만∼6억1990만원에 형성돼 있다.한편 인천 지역의 청약 한파가 거센 가운데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이 이를 넘을지 관심도 쏠린다. 인천에서 올해 청약을 받은 단지 중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을 한 단지는 검단신도시 분양 단지를 제외하곤 없기 때문이다.이러한 분위기에서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이 분양 일정이 비슷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와 함께 청약 흥행을 거둘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총 2만1313가구 규모의 리조트특별시 가운데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74·84·99㎡, 총 1500가구 대단지로 공급된다. 두 단지는 각각 12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일이며, 정당 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zoo1004@ekn.krDL건설이 인천시 미추홀구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전용 74㎡ 유니트 거실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광명시청 MZ세대 도시문제 해결 ‘구원등판’…참신성↑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과 MZ세대 7~9급 직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연구모임 1기 킥오프(Kick-off)’ 발족식을 개최했다. 박승원 시장은 발족식에서 "젊은 세대로 구성된 직원들 고민과 연구가 시민이 겪고 있는 생활밀착형 문제를 해결하는데 남다른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광명을 스마트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 연구모임은 시민생활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도시문제를 적정한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해결하는 방안 등을 모색한 뒤 실제 적용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연구모임에 참여한 한 직원은 "디지털에 익숙하고 유연하게 사고하는 MZ세대의 참신한 관점에서 도시문제를 바라보고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광명시 23일 ‘스마트시티 연구모임 1기 킥오프' 발족식 개최 광명시 23일 ‘스마트시티 연구모임 1기 킥오프‘ 발족식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이슈분석] 침체된 배출권 시장…"유상할당 비율 높이고 가격 인상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4차 탄소배출권 기본계획’의 정부 정책 수립 방향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배출권 시장은 올해 배출권 거래분인 KAU23의 입찰경매가 지금까지 모두 미달될 정도로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다.오는 2026년부터 시행되는 4차 배출권 기본계획은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대로 줄이도록 배출권 가격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현재는 배출권 구매비용이 저렴하다 보니 기업 입장에서는 온실가스를 줄이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배출권을 구매하고 그만큼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26일 배출권시장 정보플랫폼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이달을 포함해 총 5번 열린 KAU23 경매시장은 모두 입찰모집물량보다 입찰참여물량이 적어 미달됐다.배출권 경매시장은 환경부가 기업에 배출권을 돈을 받고 할당하는 방법이다. 환경부는 경매시장에서 얻은 수익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쓴다.KAU23 경매시장의 모집물량과 참여물량은 각각 △지난 7월 215만톤, 79만8500톤 △8월 215만톤, 79만8000톤 △9월 307만톤, 94만2000톤 △10월 307만톤, 95만8500톤 △이달 307만톤, 119만7800톤이다. 배출권 경매시장의 모집물량에서 참여물량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입찰참여비율은 한번도 40%를 넘기지 못했다. KAU 경매시장의 참여비율은 △지난 7월 37% △8월 37% △9월 31% △10월 31% △11월 39%이다.배출권 경매시장의 입찰이 계속 미달되는 이유는 기업들에게 할당되는 배출권의 유상비율이 너무 낮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3차 배출권 기본계획(2021∼2025) 동안 기업들의 배출권 유상할당 비율은 최대 10%이다.이 마저도 기업들에 3차 배출권 기본계획 동안 적용된 실제 유상할당 비율은 약 4.4%로 분석된다.기후환경단체인 사단법인 플랜 1.5의 최창민 변호사는 "낮은 실질 유상할당 비율은 낮은 배출권 가격과 함께 유상할당 수입이 감소하는 원인"이라며 "지난 2022년 유상할당 수입은 3188억원으로 당초 계획 7306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올해와 내년 수입은 더욱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번 달 열린 배출권 경매시장의 낙찰가격은 톤(t)당 1만원이다.최 변호사는 "국내 한 기업은 미래 배출권 가격을 높은 수준(최소 t당 약 5만원)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가격이 계속 낮게 유지되면 기업들이 배출권 감축 투자사업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정부가 배출권을 발전사와 제조기업 등에 공짜로 배분하지 말고 돈을 받고 파는 유상할당의 비율을 높여야 기업들이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적극 투자할 것이라는 의미다.플랜 1.5는 전환(발전사업)에 대해서는 유상할당 비율을 지금보다 훨씬 높은 100%까지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변호사는 "전환부문의 유상할당 비율을 미국과 캐나다처럼 100%로 상향해야 한다"며 "전환부문 100% 유상할당에 따른 전기요금은 인상분은 킬로와트시(kWh)당 9.79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2년 동안 전기요금이 51.0원 오른 것을 고려하면 이는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배출권 비용이 높아지면 기업의 경영부담을 키우고 경제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한국전력공사의 적자와 함께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발전사들에게 배출권 비용은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한 발전공기업 관계자는 "대규모 발전사들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에 따라 재생에너지 전력도 사와야 하는 의무도 지고 있다"며 "발전사들은 재생에너지전력을 최대한 싸게 사라고 압력을 많이 받는다. 배출권도 그렇게 될까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wonhee4544@ekn.kr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굴뚝의 못,ㅂ

11차 전기본 위원장 "신규 원전 반영 미정"…‘졸속’ 비난은 일축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연말 발표를 앞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 실무안(초안)에 신규 원자력발전소 포함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확인됐다.2038년까지의 국내 발전설비 계획을 담는 11차 전기본 수립을 총괄하고 있는 정동욱 총괄분과위원장(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에너지경제와의 통화에서 "연말 발표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결론이 난 것은 없다. 12월 회의까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여러 가지 쉽지 않은 변수들이 있어서 확실하게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원전도 무작정 반영할 수는 없다. 발전사업자들이 원전을 짓겠다는 계획과 의향이 있는지 조사를 더 해야 한다. 부지 확보도 안 된 상태에서 정부가 먼저 지으라고 계획에 넣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에너지업계에서는 정부가 이번 계획에 신규 원전을 반영하기 위해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정 위원장은 "아직 정확한 답을 갖고 있지 않다. ‘무조건 반영한다’ 혹은 ‘반영 하지 못 한다’ 둘 다 불확실하다"며 "원자력발전은 워낙 규모가 커 대규모 부지가 필요하고 건설기간도 긴만큼 정부에서도 계획에 쉽게 반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발전사업자가 ‘여러 상황을 고려해 언제까지 지을 수가 있겠다’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또 부지 확보 가능 여부 등 조사하고 검토할 게 많다. 그 이후에 정부와 협의를 거치고 전력 수요 공급 측면에서도 맞아야 계획에 담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11차 전기본 수립을 너무 서두른다는 지적에 대해 정 위원장은 "문제 될 게 없다"고 일축했다.그는 "계획 수립을 일찍 시작한 것은 맞지만 전혀 문제가 없다. 법으로는 2년마다 수립하라고 되어 있다. 10차 계획이 올해 초에 발표됐으니 11차 계획은 원칙적으로는 내년 말까지 수립하면 된다"며 "2년 마다 수립하는 계획이다 보니 보통 1년 이내로, 길어야 7~8개월 정도 일정을 잡고 만든다. 정부가 연말까지 해보자는 목표를 제안해 최대한 맞추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수요 예측 정도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수요를 제일 먼저 예측해야 하고 그 다음 공급 구성, 계통 신뢰도 분석, 시장 제도 보완 등이 논의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변수들이 많아 최종 일정은 아직 불확실한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계획에는 과거와 달리 △데이터센터 확산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송전망 부족 △계통 불안정성 등 전력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변화들이 반영될 전망이다. 그는 "전기본은 일단 전력 수급 차원에서만 보는 것이고 이 후에 산업부가 관계부처와 2050 탄소중립 등 여러 가지 국가 계획들과 정합성을 따져봐야 한다"며 "당장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줄여야 하는 탄소 감축량이 나와 있어 최대한 맞춰야 한다. 환경부에서도 전기본이 환경부가 제시한 감축 목표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전원 비율에 따라 송전망이 얼마나 필요한지, 계통은 안정적일 것인지 등 여러 가지 변수를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1차 전기본 총괄위원회는 12월 중순에 마지막 회의 일정이 잡혀 있다. 12월에 초안이 확정되면 산업부가 환경부 등 관계부처들과 환경영향평가, 탄소중립, 2030 NDC 등 다른 정부계획들과의 정합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 이후 공청회, 국회 보고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정 위원장은 "12월 회의 결과에 따라 마무리할 수도 있고 추가로 작업을 더 할 수도 있다"며 "실무안이 나와도 앞서 말했듯 변수들이 많아 남은 최종안까지 많은 부분이 수정될 수 있다. 최종적으로 내년 6∼7월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jjs@ekn.kr

삼성·LG OLED TV, 美서 ‘최고의 대형 TV’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미국에서 또 한 번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올해 최고의 75인치 이상 TV’를 선정하면서 삼성·LG 제품을 대거 선택했다. ‘최고 성능을 갖춘 75인치 TV’ 부문에 뽑힌 7개 모델 중 6개 모델이 국내 기업 TV였다. 삼성전자에서는 OLED TV 2개와 QLED 제품이 최고 제품에 각각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 OLED TV(QN77S90C)에 대해 "하이엔드 4K OLED TV로, HDR 성능을 포함한 화질의 모든 영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며 "사운드도 훌륭하다"고 전했다. 컨슈머리포트는 LG 올레드 에보(77G3)에 대해 "모든 화질 테스트를 통과한 최고 제품이며 사운드 또한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77C3를 두고는 "전반적인 화질이 뛰어나고 HDR 성능도 훌륭하다"고 전했고 77G2에는 "밝기와 HDR 성능이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나머지 1개는 소니 OLED TV였다. ‘1000달러 미만 제품 중 최고 75인치 TV’ 부문에서는 LG전자 울트라 HD TV와 삼성 QLED TV를 포함해 로쿠, TCL 등 제품이 골고루 뽑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이와 함께 ‘블랙프라이데이 최고 할인 TV’에 LG 올레드 TV(65C2·55B3·48A2)와 LG QNED TV(75QNED75), 삼성 OLED TV(QN77S89C)와 QLED TV(QN65QN90C) 등을 꼽았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4분기 75인치 이상 TV의 북미 출하량은 약 143만4000대로 전년 대비 1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4분기 북미 전체 TV 판매 예상 출하량의 11.1%, 예상 매출액의 31.7%에 달하는 수준이다. yes@ekn.krLG전자의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제품 이미지. LG전자의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제품 이미지.

티웨이항공, 청주-후쿠오카 노선 신규 취항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티웨이항공은 청주-후쿠오카 정기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 출발해 후쿠오카 공항에 오후 5시경 내린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청주-후쿠오카 정기노선 취항으로 청주발 일본 하늘길을 넓히게 돼 기쁘다"며 "지방공항 발 다양한 노선 운항으로 공항 활성화와 지역민 국제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티웨이항공 항공기 이미지. 티웨이항공 항공기 이미지.

진도군,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국무총리상’ 수상

전남 진도군이 지난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 공모를 시작한 경진대회는 전문가 서류 심사(예선 1차), 온국민소통 온라인 국민투표, 발표 심사의 과정을 거쳐 우수한 사례를 선발했다. 예선 1차를 통과한 89건(지자체 61건, 공공기관 28건) 중 진도군은 ‘진도대파, 로코노미로 농촌과 기업간 상생의 길을 찾다’ 라는 주제로 국무총리상(은상)을 수상했다. 진도군의 이번 수상은 기초지자체가 국무총리상(은상)을 수상하는 이례적인 성과로 군의 다양한 농수특산품, 관광, 문화 등에 대한 사회의 관심 증가로 이어졌다. 또한 진도군과 맥도날드의 적극적인 협업 사례는 로코노미의 모범사례로 호평받았다. 군은 진도대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지역 농가의 경제 활력을 키웠으며 맥도날드는 지역 농가 상생과 가치소비에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협업을 더욱 확대해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군정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8일 ‘2023년 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박양은 기자 pye8880@ekn.kr_ 진도군이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제공=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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