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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12월16일 서울1호선 개통, 홍보비 5.5억투입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12월16일 1호선 전철 개통을 앞두고 연천군은 지상파, 라디오, 버스랩핑, 모바일, 주요 역사 홍보판, 인플루언서 팸투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하고자 5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우선 개통식 등에 맞춰 지상파 뉴스 보도 및 광고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 경기남부 주요 노선버스 30여대에 버스외부랩핑 광고를 실시한다. 서울역-용산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1호선 주요 역사에 전철 개통 홍보이미지를 게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상파 TV광고 및 라디오 광고를 외주업체에 맡기지 않고 자체 제작해 수억 원 예산을 절감했다. 이와 함께 주요 역사 안내판과 객차 내 출입구, 인터넷 배너, 인쇄물 등에 들어갈 이미지도 자체 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체 제작한 이미지는 연천 출신의 배우 서이숙 홍보대사를 활용해 공공기관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따뜻하면서도 젊은 세대의 톡톡 튀는 감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컬러링, 포털 사이트 앱 배너, IPTV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2024년에는 인플루언서 등 유명 인사를 초청한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29일 "1호선이 개통되는 2024년부터는 연천을 찾는 방문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철 개통에 맞춰 체계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해 지역을 새롭게 단장하겠다"며 "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연천 주요 관광지를 재정비하고, 관련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연천을 찾는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연천군 12월 16일 서울1호선 개통 포스터 연천군 12월 16일 서울1호선 개통 포스터. 사진제공=연천군

발명진흥회,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봉사활동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발명진흥회가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후원과 봉사활동을 해왔던 경기 양평 천사의 집을 방문해 야외 김장봉사 활동을 펼쳤다. 발명진흥회는 28일 임직원들이 양평 천사의 집을 방문해 추운 날씨에도 야외에서 절임배추를 나르고 준비된 양념을 버무려 200포기의 김장김치를 만들어 후원물품과 함께 천사의 집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장봉사 행사에는 손용욱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과 임직원들이 참가했다. 발명진흥회는 올해 배추와 고춧가루 등 김장재료 가격상승으로 김장철 서민부담이 늘어나 김장 나눔의 의미가 커진 가운데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발명진흥회 임원진과 직원들이 직접 고무장갑을 끼고 나서 훈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손용욱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매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의미 있고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오늘 담근 김장김치로 조금이나마 정을 느끼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한국발명진흥회 한국발명진흥회 임직원들이 28일 경기 양평 천사의 집에서 야외 김장봉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상상인그룹이 내년 4월까지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보유주식을 처분하라는 금융당국의 처분에 불복해 효력 정지 신청과 함께 행정소송을 제기한다. 상상인은 당초 우리금융지주에 상상인저축은행을 매각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만큼 새 주인을 찾을 때까지 징계 효력을 정지하는 한편, 당국을 상대로 불복 소송을 제기해 저축은행 경영권 유지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금융당국의 주식처분명령이 유지된 상황에서는 저축은행 인수 희망자와 협상력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단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상상인이 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상상인, 금융위에 주식처분명령 취소청구 소송 제기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상인은 27일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대주주 적격성 유지요건 충족명령, 주식처분명령 취소청구 소송 및 효력정지 신청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금융당국이 내린 주식처분명령에 대한 효력을 정지하고, 당국이 내린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상상인은 "해당 처분명령이 대주주 적격성 유지요건의 충족명령을 전제로 하는 것임을 고려해 충족명령과 처분명령 전부에 대한 취소청구, 효력정지 신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이번 소송은 이달 우리금융에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매각을 검토했지만 매각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한 직후 이뤄졌다. 상상인은 금융위에 소송을 제기함과 동시에 두 저축은행 매각 검토도 진행 중이라고 공식화했다. ◇ 저축은행 경영권 사수 의지...'새 주인 찾기' 시간 확보 포석상상인이 올해 5월 당국을 상대로 징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한 전례가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소송을 제기한 것은 그만큼 금융위를 향해 저축은행 두 곳의 경영권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상상인 입장에서는 향후 재판에서 당국의 주식처분명령이 뒤집힐 가능성을 일찌감치 차단할 필요는 없는 셈이다. 게다가 상상인은 이미 우리금융에 상상인저축은행 지분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징계 효력을 정지시키고, 새 주인을 찾기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절실하다. 당국의 매각 명령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촉박하게 새 주인을 찾게 되면 인수 희망자와 가격, 인수 조건 등을 협상할 때 상상인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 즉 상상인이 당국을 상대로 또 다시 소송전에 나선 배경에는 일단 저축은행 경영권을 지키고, 향후 원매자가 나타나더라도 천천히 협상을 진행하는 게 유리하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상상인이 금융당국과 법적 다툼을 벌이면 신사업 진출 등 당국의 협조를 얻는 과정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은 회사 입장에서 부담이다. 당국 관계자는 "상상인이 소송을 제기한 것은 저축은행 경영권을 유지하고 싶다는 의미"라며 "회사 입장에서 경영적으로 판단한 부분이기 때문에 (신사업 차질 등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고위급 관계자는 "내년에도 저축은행 업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상상인이 택할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다"며 "경영권을 지키는 문제도 있고, 시간을 벌어 천천히 매각하는 게 상상인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 중징계' 대법원 패소...우리금융 지분매각 불발상상인저축은행 매각 명령의 시작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앞서 금융위는 2019년 12월 상상인저축은행이 개별 차주의 신용 공여 한도를 초과해 2015년 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381억7000만원을 불법 대출한 혐의로 과징금 15억2100만원을 부과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상상인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지낸 유 대표는 직무정지 3개월의 퇴직자 위법, 부당사항 통보 제재를 받았다. 금융위는 상상인이 신용공여 의무 비율을 유지하지 못했음에도 거짓 보고하고, 대주주가 전환사채를 저가에 취득할 수 있도록 형식적으로 공매하는 등 5가지 사유를 문제 삼았다. 상상인과 유 대표는 당국의 제재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 8월 말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해 대주주 적격성 충족 명령을 내렸다. 두 저축은행은 상상인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상상인 최대주주는 지분 23.44%를 보유한 유준원 대표다. 그러나 상상인이 해당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금융위는 10월 5일 상상인에 두 저축은행 보유 주식을 10% 이내로 줄이고 모두 처분하라고 통보했다. 매각 시한은 내년 4월 4일까지다. 금융위의 주식 처분명령이 나온 직후 우리금융지주는 경기권에 영업거점을 두고 있는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염두에 두고 실사를 진행했지만, 인수 검토를 잠정 중단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할 경우 충청권에 거점을 두고 있는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영업기반을 수도권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상상인도 금융위로부터 받은 주식처분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우리금융에 지분 매각을 검토했지만. 결국 매각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ys106@ekn.kr상상인저축은행.금융위원회.

대한유화 "내년 흑자로 만나요" [IBK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IBK투자증권은 대한유화의 4분기 이익 감소 전망에도 내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긍정적인 래깅 효과 제거로 전 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면서 "다만 내년 연간 실적은 올해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했다.대한유화의 이익개선 배경은 지난 4년 동안 매년 1000만톤 이상 증가하던 세계 에틸렌 물량이 내년에는 470만톤으로 급감중인 반면, 회사의 주력 제품인 폴리에틸렌(HDPE), 모노에틸렌글리콜(MEG)의 수급이 올해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여기에 올해 2분기 완공한 부타디엔 신규 공장과 폴리머 공장 증설분, 스팀 크래커 증설분 등의 반영으로 판매 물량의 증가가 전망된다.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의 스윙 플랜트 및 소규모 플랜트 보유에 따른 경제성으로 업황에 따른 가동률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세계 분리막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 추진으로 분리막용 PE, PP 판매량 증가가 기대되며, 올해 정기보수 완료에 따른 생산물량의 감소폭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아울러 올 상반기 가동을 시작한 부타디엔의 내년 업황은 올해 대비 개선될 전망이어서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오늘날씨 예보] 서울도 ‘영하’, 전국 눈·비에 찬바람까지 쌩쌩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수요일인 29일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아침부터 밤 사이 인천·경기남서부·경기북부 서해안, 충청권, 전북에, 밤에는 경북서부내륙과 경남북서내륙, 전남서해안에 가끔 1㎜ 안팎의 비나 1㎝ 미만 또는 내외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은 새벽까지, 아침부터 오후 사이는 서울을 포함한 그 밖 수도권에, 오후에는 강원영서에 0.1㎝ 미만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고도가 높은 지역에선 1㎝ 미만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서해5도 예상 적설·강수량은 1∼3㎝, 5㎜, 울릉도·독도는 1㎝ 미만 눈이나 1㎜ 미만 비가 오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특히 눈·비가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일부 강원영서북부와 경북북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은 점차 떨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7∼4도로 전날(-3∼8도)보다 춥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2.9도, 수원 -2.9도, 춘천 -6.1도, 강릉 0.7도, 청주 0.6도, 대전 -0.2도, 전주 3.0도, 광주 3.2도, 제주 10.2도, 대구 3.2도, 부산 4.1도, 울산 1.8도, 창원 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이상, 산지 시속 70㎞(초속 20m 이상)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은 늦은 오후부터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 산지 시속 90㎞(초속 25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1.0∼3.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hg3to8@ekn.kr추위 이기는 뜀박질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어린이가 뛰고 있다.연합뉴스

"韓, 매년 3.5% 성장률 달성하면 2030년 ‘G7 경제력’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의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서는 경제력 규모를 G7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성장 잠재력을 획기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9일 ‘한국경제 G7 경제력 달성 가능성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경제적 측면에서 1975년 G6 회원국 자격요건을 준용해 작년 기준 G7 국가들의 경제력 요건을 추정했다. 첫째는 ‘고소득 국가’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 3만달러 이상이 기준이다. 둘째는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으로 세계 GDP 점유율 비중 2% 이상이다. IMF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1인당 GDP는 3만2418.3달러다. G7 경제력의 첫 요건은 충족하는 셈이다. 다만 G7 경제력의 두 번째 요건인 ‘세계 GDP 비중 2%’는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세계 GDP 비중은 1.67%로 집계됐다. 자유민주주의·고소득(1인당 GDP 3만달러 이상) 국가들 중 G7과 호주(1.70%)에 이은 글로벌 9위 수준이다. 한경협에 따르면 2030년까지 한국의 경제력을 G7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올해부터 연평균 3.5%의 경제성장률(실질)을 기록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1조6739억달러인 명목 GDP를 2030년까지 2조5533억달러(이탈리아 수준)로 끌어올리는 시나리오주에 근거한다. 한경협은 3.5%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올해 기준 2.1%, IMF)을 상회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노동·자본 투입과 총요소생산성의 획기적 개선을 통한 성장잠재력의 확충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우리 경제의 G7 수준 경제력 달성을 위한 노동, 투자, 총요소생산성 등 3개 부문별로 과제가 쌓여있다고 지적했다. 노동 분야에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력감소 방어, 생산성 제고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를 위해 경제활동참가율 제고, 이민 확대, 서비스업종 고도화 등을 시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투자 쪽에서는 국내투자 활성화와 외국인투자(FDI) 적극 유치를 통한 자본 투입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경협이 제시한 방안은 신성장동력 지원 강화, 시설투자 세제지원 확대, 법인세 부담 완화 등이다. 총요소생산성 분야에서는 규제 완화, 사회적 자본 확충, 연구개발(R&D) 세제지원 확대 등을 통해 기업의 경영혁신과 기술진보를 유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한경협은 주장했다. 추광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한국은 올해 히로시마 G7 서밋에 초청받는 등 글로벌 협력 파트너로서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노동시장 경쟁력 확충, 자본 확대, 총요소생산성 제고 등을 통해 한국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나간다면 경제력 측면에서도 G7과 어깨를 나란히 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한국경제의 현 위치와 G7 자격요건 충족 여부(’22년 기준) 한국경제의 현 위치와 G7 자격요건 충족 여부(작년 기준) 2030년까지 한국의 G7 경제력 도달 시나리오(연도별 명목 GDP) 2030년까지 한국의 G7 경제력 도달 시나리오(연도별 명목 GDP)

韓, 민관 협력·최종PT 총력전 등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우리나라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부산은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29표를 얻는 데 그쳤다. 엑스포 유치가 확정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는 119표를 획득했다.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받았다. 기권표는 없었다.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참여국 중 3분의 2 이상표를 얻은 국가가 나오면 그대로 승리하고 그렇지 않으면 2차 결선 투표를 치른다. 사우디는 투표 참여 165개국 가운데 3분의 2인 110표를 넘긴 119표를 얻으면서 결선 투표 없이 여유롭게 2030년 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당초 한국은 1차 투표에서 사우디가 가결 정족수 3분의 2를 얻지 못하도록 저지하며 이탈리아를 누른 뒤 결선 투표에서 사우디를 역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정부는 투표 직전까지 내비친 역전 기대감과는 달리 예상보다 훨씬 큰 표 차이로 패하자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투표 직후 회견에서 "국민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 여러분의 지원과 성원에 충분히 응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BIE 회원국 182개국을 다니며 갖게 된 외교적인 새로운 자산을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민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BIE 실사단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며 한마음으로 노력해왔다"면서 "부산 시민들의 꿈이 무산돼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 韓, 지구 409바퀴 돌며 표심 호소…민관 협력이 특장점 꼽혀 우리나라는 사우디보다 엑스포 유치전에 뒤늦게 뛰어들어 열세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민간이 함께 회원국을 일일이 접촉해 설득하며 후반부로 갈수록 박빙 판세까지 추격했다고 자체 판단을 해왔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국무위원·대통령 특사, 13개 기업 CEO 및 임직원 등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이동한 거리는 지난 9월 말 기준 총 1640만8822㎞로 지구 409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다. 정부가 850만6407㎞(지구 212바퀴), 기업 790만2415㎞(지구 197바퀴)로 추산됐다. 윤 대통령은 ‘북한 빼고 다 만났다’고 할 정도로 정상회담과 각종 국제행사 등에서 90여개국, 500명 이상의 인사를 만나 부산 지지를 호소했다. 윤 대통령이 국빈 방문 등을 통해 직접 찾은 국가만 10여개국에 달한다. 특히 지난 6월 BIE 총회에서 직접 부산 홍보 프레젠테이션(PT)을 하기도 했다. 9월에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와 인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20여개국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같은 달 유엔(UN) 총회 참석차 방문한 뉴욕에서는 47개국 정상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릴레이 양자 회담을 가졌다.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90여개국의 150명 이상의 인사를 만나 교류하며 기회가 날 때마다 부산 지지를 요청했다. 한 총리는 표심을 잡으려 9월부터 한 달에 한 번 이상 해외 순방을 하며 BIE 회원국들을 직접 방문했다. 비행기에서 숙박하는 강행군도 잦았다. 공식 면담 일정을 잡지 못했던 회원국 고위 인사를 공항이나 비행기 안에서 만나 붙들고 부산 지지를 설득하기도 했다.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주요 부처의 장·차관들도 각국 출장 때마다 힘을 함께 보탰다. 이번 엑스포 유치전을 민간 기업들이 함께 주도했다는 점도 한국의 특징점으로 꼽혔다. 국내 12대 주요 그룹은 지난해 6월 민간유치위원회 출범 이후 18개월 동안 총 175개국의 정상과 장관 등 고위급 인사 3000여명을 만나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해왔다. 이들을 만나기 위해 개최한 회의만 총 1645회다. 이 가운데 절반에는 주요 기업 총수나 최고경영자(CEO)급이 직접 참여했다. 특히 삼성과 SK, 현대차, LG, 롯데 등 주요 5대 그룹이 전체 교섭 활동의 89.6%를 차지했다. 한 총리와 함께 부산 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의 ‘목발 투혼’이 대표적이다. 최 회장이 직접 방문했거나 국내외에서 면담한 국가는 180여개, 고위급 인사는 900명이 넘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구광모 LG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도 틈나는 대로 해외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여 왔다. ◇ 국내 대표 연사 5인, ‘공동체·미래세대’ 강조 ‘막판 총력전’ 투표일인 이날까지도 결선에 진출해 이탈리아 지지표와 사우디 이탈표를 흡수하면 대역전을 할 가능성도 있다는 희망 섞인 관측이 나왔다. 이날 투표 이전 진행한 최종 프레젠테이션(PT)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부산엑스포 유치 위원회를 이끌어온 인사들과 국제적 지명도가 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나승연 부산엑스포 홍보대사까지 총 5명이 나서 ‘공동체’와 ‘미래세대’를 내세우며 부산의 비전과 가치를 강조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선발 주자인 사우디의 벽을 넘기 힘들다는 관측도 나왔다. 우리나라는 사우디처럼 종교나 지역적 기반을 바탕으로 기본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표가 적은 상황이다. 게다가 사우디가 ‘오일머니’를 앞세워 일찌감치 회원국들을 포섭해 뒤집기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됐다.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인권 탄압 등 사우디를 둘러싸고 국제사회 여론이 부정적으로 형성되면서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겠냐는 희망 섞인 관측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정부는 투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을 지지해준 회원국에 감사를 표하고 유치과정에서 약속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치전 과정에서 쌓은 외교 네트워크도 국가 자산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번 투표 결과가 아쉽지만 부산의 뛰어난 역량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2035년 엑스포 유치에 다시 한번 나서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관이 원팀으로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며 "밤늦게까지 결과를 기다리고 부산 유치를 응원해주신 부산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claudia@ekn.kr최종 경쟁 PT 끝나고 사우디측 관계자와 인사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국 간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을 마친 뒤 사우디측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 엑스포 불발 관련 "아쉬운 결과…부산 시민과 국민께 위로와 감사"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대통령실이 29일 우리나라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대해 "민관이 원팀으로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밤늦게까지 결과를 기다리고 부산 유치를 응원해주신 부산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29표를 얻어 119표를 획득한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졌다. claudia@ekn.kr'아쉽다!'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실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부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박형준 부산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을 비롯한 대표단이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 결과 부산이 탈락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양문화재단 ‘말거는 세계명작극장’ 8일개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극장형 예술인문학 프로그램 을 12월8일부터 17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세계명작극장’이란 주제로 장르별 전문가를 초청해 6개 국가, 6개 장르의 명작극장을 2주에 걸쳐 총 6회 시리즈 강연으로 집중 소개한다. 고양문화재단이 2007년부터 꾸준히 운영해온 예술인문학 전문 강좌 프로그램 ‘아람문예아카데미’는 2013년부터 매년 관객 친화 극장 프로그램인 을 선보여왔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2021년 중단됐으나 작년 ‘대체 불가한 것으로부터’라는 주제로 재개하고, 올해는 ‘세계명작극장’을 엄선해 관객을 만난다. 12월8일 첫 번째 시리즈 ‘뉴욕 뮤지컬 극장가 탐험’ 편에선 오랫동안 뮤지컬 평론 활동을 해온 동시에 연출과 대본 등 풍부한 창작-제작 경험까지 지닌 조용신 평론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슈버트, 네덜란더, 쥬잠신 등 별처럼 많은 뮤지컬 명작을 탄생시킨 뉴욕 브로드웨이의 주요 극장을 짚어 보는 한편, 브로드웨이와는 색다른 모험과 실험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창조하는 오프-브로드웨이를 탐험한다. 뮤지컬배우 랑연과 김이담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하며 의 주요 넘버를 들려준다. 9일 두 번째 시리즈 ‘글로브 극장과 셰익스피어 명작들’ 편은 셰익스피어 전문가인 순천향대학교 영미학과 이현우 교수가 등 셰익스피어 명작 산실인 글로브 극장을 소개한다. 셰익스피어 작품 대부분이 공연됐으며 오늘날에도 세계 관중에게 셰익스피어 명작을 선보이고 있는 글로브 극장 특징을 살펴보고, 셰익스피어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본다. 글로브 극장을 거의 그대로 구현한 ‘메타버스 글로브 극장’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10일 세 번째 시리즈 ‘달리 극장미술관과 달리의 예술세계’ 편에선 미술 분야 최고 ‘파워라이터’로 신뢰를 얻고 있는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이주은 교수가 출연한다. 스페인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 예술세계와 당대 예술 분야에 혁신이던 초현실주의적 발상에 대해 달리 극장미술관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끊임없이 관습에 도전했던 달리의 자유로운 영혼과 기이한 비전을 달리 극장미술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15일 네 번째 시리즈 ‘라스칼라 극장과 오페라 명작들’ 편은 라스칼라 극장 오페라에 출연한 최초의 한국인 테너 이정원이 라스칼라 역사와 명작 오페라, 그리고 전설적인 가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계 3대 오페라 극장 가운데 하나로 일컬어지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스칼라 극장은 등 세계적인 명작 오페라가 초연됐다. 오페라평론가 손수연, 소프라노 김은경, 바리톤 박정민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한다. 16일 다섯 번째 시리즈 ‘독일 음악의 요람, 드레스덴 궁정악단과 젬퍼 오퍼’ 편은 cpbc 라디오 ‘비욘드 클래식’ 진행자인 이준형 음악평론가와 함께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의 중후한 음색과 독특한 연주 전통을 추적한다. 바로크 초기부터 우리 시대에 이르기까지 드레스덴 음악역사를 자세히 알아보는 과정에서, 독일 음악이 어떻게 이탈리아와 프랑스 음악 양식과 전통을 하나로 엮어 서양 음악 선두주자로 떠오를 수 있었는지 살펴본다. 17일 마지막 시리즈 ‘유럽으로 향한 창, 마린스키 극장과 발레’ 편에선 저자인 정옥희 무용비평가가 마린스키 극장을 중심으로 러시아 발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유럽에서 시작된 발레가 어떻게 후발주자인 러시아에서 꽃피울 수 있었는지 마린스키 극장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발레 시스템을 통해 알아본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강미선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가 특별 게스트로 함께한다. 시리즈는 문화와 예술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입장료는 전석 1만5000원이며 패지키로 예매할 경우 최대 35%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고양문화재단 '2023 아람문예아카데미- 세계명작극장'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2023 아람문예아카데미- 세계명작극장’ 포스터.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한덕수 총리 "엑스포 유치 불발, 국민 기대 못 미쳐 송구…무거운 책임감"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고 그동안 지원해 주신 성원에 충분히 보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30 부산 엑스포를 위해 노력해주신 재계 여러 기업과 힘 써주신 모든 정부 관계자, 부산 시민들, 국회의 만장일치의 지원 등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이 결과에 대해서는 저희가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동안 182개국을 다니면서 우리가 얻은 외교적 자산은 계속 더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laudia@ekn.kr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소회 밝히는 한덕수 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결과 부산이 탈락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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