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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미래 먹거리’ 전기차 충전 사업 역량 키운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재계 주요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전기차 충전 사업 역량을 꾸준히 키워가고 있다. 차량 보급이 늘며 충전 인프라도 자연스럽게 커질 수밖에 없는 만큼 미리 시장을 선점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산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국내외 환경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전기차 충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점유율이 높고 인프라 구축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국내에서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이핏(E-pit)’을 론칭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장해왔다. 이 곳에서는 최대 350kW급 충전기를 갖춰 10분 안팎의 시간이면 전기차를 80% 이상까지 충전할 수 있다. 국내에 마련된 급속충전기 출력은 대부분 50~150kW 안팎이다. 이핏은 교통 요지에 자리를 잡았고 속도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 충성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해진다.현대차는 자회사 현대케피코의 기술 역량도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궁극적으로 전기차 충전기 제작·보급·판매 등 모든 사업을 영위할 것으로 본다. 미국에서는 ‘대세’를 따르는 모습이다. 내년 10월부터 북미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그룹 전기차는 테슬라 ‘슈퍼차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현재 기존 표준 충전방식인 CCS(Combined Charging System)를 적용하고 있다. 테슬라가 충전 시장에서 영토를 급속도로 넓히자 소비자 만족도 제고 차원에서 협업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SK그룹은 미국 초급속 충전기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인 SK시그넷에 계속 힘을 실어주고 있다. SK시그넷은 지난달 경기도 부천시에 통합 연구개발(R&D)센터 ‘C-Lab’을 열었다. 150억원 이상 투자해 50여종의 연구개발 및 품질 테스트 장비를 구축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다양한 전기차와 통신·소프트웨어 호환성 테스트가 가능한 최신 차량 시뮬레이터도 도입했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경쟁이 심화되는 전기차 충전 산업에서 R&D 역량 강화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미국에서는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전동화 운송 전문 기업 레벨(Revel)사에 50억원 규모의 400kW 초급속 충전기 V2 제품을 첫 출하했다. 지난 7월에는 미국 내 4위 급속 충전기 운영사업자인 ‘프란시스 에너지’로부터 최소 1000기 이상의 초급속 충전기 공급계약을 수주하기도 했다.LG전자는 최근 미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11kW 완속충전기와 175kW 급속충전기를 내년 상반기 내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하반기에는 상업용·장거리 이동에 적합한 급속충전기 라인업을 확대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 7월 회사의 미래비전을 발표하면서 중·장기 미래구간에서 주목해야 할 변곡점 중 하나로 ‘전기화(Electrification)’를 꼽았다. 당시 그는 B2B와 신사업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예고했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행 개발을 시작했다. 작년에는 핵심기술을 보유한 애플망고(현 하이비차저)를 인수했다.국내에서는 평일 주간시간 대에만 제공하던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운영 시간을 다음달 11일부터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는 LG전자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는 최근 서비스 인력을 2배 이상 늘렸다. 계량기 수리업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격도 확보했다.롯데그룹은 롯데정보통신을 앞세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EVSIS(옛 중앙제어)를 사들였다. 오프라인 매장에 장점을 지닌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에서 전기차 충전 브랜드 ‘한화모티브’를 선보였다. GS그룹 지난해 ‘차지비’를 인수했다. GS에너지는 별도 자회사인 GS커넥트(옛 지커넥트)도 설립했다.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아이디테크엑스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이 향후 10년 간 연평균 14%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액으로는 2034년 기준 1230억달러(약 158조원) 수준까지 커질 전망이다.재계 한 관계자는 "테슬라가 최근 슈퍼차저 인프라를 국내 다른 브랜드 전기차에 개방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장 주도권을 둔 기술·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현대 EV 스테이션 강동’ 전경. 현대차는 이 곳을 포함한 국내 주요 거점에서 전기차 초고속 급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를 제공한다.SK시그넷 통합 R&D센터 EMC챔버 제품 테스트 현장. SK는 150억원 이상을 투자해 경기도 부천시에 통합 R&D센터 ‘C-Lab’을 구축했다.LG전자 직원이 자사 전기차 충전기를 점검하고 있다. LG전자는 다음달부터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운영시간을 대폭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토스뱅크, 3분기 순익 86억원…첫 분기 흑자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출범 2년 만인 올해 3분기 첫 분기 흑자에 성공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3분기 순이익은 86억원이다. 전분기 105억원 순손실에서 분기 흑자 전환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현재의 현금흐름과 재무적 요소들을 볼 때 큰 외부 변수가 없다면 이후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고객 수는 3분기 말 기준 799만명을 기록했다. 2분기(690만명) 대비 109만명 늘었다. 11월 말 기준 고객 수는 860만명을 돌파했다. 3분기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1조2000억원, 수신 잔액은 2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전 분기 대비 1조1000억원 가량 늘었다. 예대율은 55.6%로 전분기(50.4%) 대비 5%포인트(p) 이상 상승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난 9월 출시한 전월세자금대출의 효과가 본격 반영된 4분기부터 여수신 균형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2.06%, 순이자이익은 3918억원을 달성했다. 연체율은 3분기 말 기준 1.18%로 전분기(1.56%) 대비 0.38%p 줄었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제 1금융권 은행 중 가장 높은 만큼 기존 차주들의 연체 진입 예방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2년간 중저신용자에게 5조1600억원의 신용대출을 공급했다. 지난 10월 2850억원의 유상증자 납입이 마무리되며 10월 말 기준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은 13.03%를 기록했다. 지난 3분기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은 10.84%다. 3분기까지 누적된 대손충당금적립액은 3035억원, 무수익여신산정대상 기준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13.33%를 각각 기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에 있어 지난 2년은 제1금융권 은행으로서 기본을 튼튼하게 하면서 동시에 고객이 중심이 되는 완전히 새로운 은행을 위한 초석을 만들어가는 기간이었다"며 "고객 성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빠른 분기 흑자에 도달한 만큼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가장 성실히 실천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이창용, 최소 6개월 긴축 시사...전문가들 "내년 하반기 금리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소 6개월은 긴축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종료 시점이 빨라지고 있다는 전망 속에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 시각이다. 이 총재가 긴축의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내년 하반기에 들어서야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충분히 장기간 긴축…6개월 더 걸릴 것"한은은 30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금통위원 만장일치 결정이다. 기준금리는 지난 2월부터 7차례 동결됐고, 10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물가경로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사용하던 ‘상당 기간’이란 표현이 ‘충분히 장기간’으로 바뀌면서 긴축 시기가 더 길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상당 기간’은 6개월로 인식해 왔다. 이에 이 총재는 금통위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당 기간을 6개월로 해석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금리를 유지할 지 몇 개월이라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로 충분히 수렴한다는 확신이 있을 때까지며, 이는 6개월보다 더 걸릴 수도 덜 걸릴 수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더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또 물가 상승률이 물가 목표로 수렴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말이나 2025년 초쯤 2%대 초로 수렴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아울러 이 총재는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5명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시했는데 이보다 1명 줄었다. 또 지난달 금리인상과 금리인하 가능성을 모두 열어둬야 한다고 했던 금통위원 1명은 하마스 사태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금리인하 발언을 철회했다. 이 총재의 발언 등을 종합해 볼 때 현재의 긴축 기조가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진 후 하반기 들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사이클이 빨라지고 있고 국내의 대출 건전성 우려, 부동산 경기 부진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5년간의 평균 월별 물가상승률을 이용해 내년 물가 상승률을 추정하면 2%대의 물가는 2024년 9월 초에 발표하는 8월 소비자물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공공요금이 인상되면 2%대의 물가 확인 시기는 더 늦어진다"며 "이런 물가 경로를 고려하면 한은이 내년 상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어 "한은의 금리 인하는 빨라야 내년 3분기로 전망한다"고 했다. 허정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총재 발언을 종합해 봤을 때 내년 중 연준의 첫 번째 인하를 확인한 후 두 번째 인하 시점부터 국내 인하 사이클을 시작할 수도 있겠다고 판단한다"며 "기존에는 5월부터 한은의 금리 인하를 전망했으나 이를 7월 이후로 변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금리인하로 섣불리 부양하면 부동산 가격 자극" 한은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4%로 유지하면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2%에서 2.1%로 0.1%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기존 3.5%에서 3.6%로, 내년 2.4%에서 2.6%로 각각 조정했다.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3%,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각각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이 가까스로 2%대를 넘는 것에 대해 이 총재는 "나라 전체로는 2% 성장률이 너무 낮다고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며 "성장률이 낮아서 부양하고 금리를 낮추는 게 바람직하냐고 물으시면 제 대답은 ‘아니다’다. 섣불리 부양하다 보면 오히려 부동산 가격만 올릴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성장은 중장기 문제라 구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내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재정정책으로 타깃 해 도와줘야 한다. 부양책을 할 필요가 있느냐고 물으시면 현 단계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dsk@ekn.kr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발언하고 있다.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9일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그간의 추진 성과들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담아 정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 (이하 "추진단") 제3차 실무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경상북도,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포항·김천·안동의료원, △道 의사회, △道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13개 기관이다. 지난 5월 경북도는‘지역의 의사 수급과 필수의료 강화 등을 위해 지역 (상급)종합병원들과 공공의료기관, 의사회가 협력해 새로운 지역보건 의료체계를 만들어 보자’라는 기치를 내걸고 추진단을 출범했다. 당시 대학병원들도 의사충원이 어려운 여건에서 추진단이 실효성 있게 작동될 것인가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경북도는 지방의료원 의사 충원에 30억 원, 시설·장비 보강에 206억 원, 간호인력 교육·훈련 등 협력사업을 위해 1.5억 원의 도비를 과감히 투입했고, 의료기관들과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으로 기대 이상의 결과들을 도출하며 지역의 새로운 보건의료체계를 선도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안동의료원은 경북대학교병원으로부터 신장내과 교수진 4명을 순환 파견받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인공신장실 운영을 5월부터 재개할 수 있었고, 환자가 점점 늘어나 현재는 19명의 환자가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 또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김천의료원으로 심장내과 교수진 3명의 파견 진료를 지원해 지역의 공공병원에서도 심장질환에 대한 진료와 검사, 간단한 시술들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심장초음파 전문간호사도 함께 파견하여 김천의료원 간호사 교육·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3곳의 의료원(포항·김천·안동)은 올해에만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신장내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10명의 전문의 채용을 완료, 도민에 대한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4년에도 경북도는 의사확보를 위해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필수의료 전문의 충원을 지속할 계획이며, 앞으로 지역 대학병원의 정년퇴직 교수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확인돼 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간호사 교육·훈련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심장초음파 검사 교육· 훈련 과정과 같이 3개월 이상 소요되는 심화과정을 강화한다. 아울러, 신규사업으로 의료원의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 개선 등을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연계한 의료 질 관리 T/F도 운영하는 한편, 필수의료 기능 강화를 위한 시설·장비 보강에도 29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道와 함께 공공·민간의료기관의 하나된 모습에 감사하다"라며 "추진단이 지역 의료계의 구심점이 되어 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도민들이 필요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리며, 경북도에서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9월부터 11월까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한 6개의 종합병원에서 책임의료기관(포항·김천·안동의료원, 영주·상주적십자병원) 77명의 간호사에 대해 중환자 간호, 수술마취환자 간호 등 임상실무 교육을 제공했고, 이는 지역 공공병원 간호사들의 시야를 넓혀 실무능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jjw5802@ekn.kr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추진단 회의 경북도는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추진단 회의를 개최 했다.(제공-경북도)

尹대통령, 정책실장 이관섭 임명…5자리 수석비서관 전원 교체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직을 신설키로 하고 이관섭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을 승진 기용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 참모조직은 현 대통령실장 및 국가안보실장 등 2실장 체제에서 정책실장이 포함된 3실장 체제로 바뀐다. 또 대통령실 수석은 현재 6자리에서 국정기획수석이 빠지고 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 등 5자리로 축소된다. 다만 과기기술수석 신설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국정기획수석의 승격에도 현행 6수석 체제를 유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대통령실 조직개편과 함께 현 수석들의 내년 총선 차출을 위해 조만간 현 다섯 자리 수석을 모두 교체했다. 신임 정무수석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을 승진 임명됐다. 시민사회수석에는 황상무 전 KBS 앵커, 경제수석에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각각 기용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실 인사 개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책실장직 신설 및 이관섭 실장 임명 사실을 밝혔다. 김은혜 수석은 "정책실장실은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을 관장하며 앞으로 구성할 과학기술수석실 또한 정책실장 소속으로 두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혜 수석은 "정책실장실 신설은 내각 및 당과의 협의·조정 기능을 강화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경제 정책을 밀도 있게 점검해서 국민의 민생을 살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실은 기존 김대기 비서실장 산하의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뿐 아니라 경제수석실에서 분리된 과학기술수석실을 관장한다. 기존 국정기획수석 소관이던 국정기획, 정책조정, 국정과제, 국정홍보, 국정메시지 비서관실은 그대로 정책실장 직속으로 남는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안보실장의 2실장 체제로 운영하던 대통령실은 이 실장까지 3실장 체제로 개편됐다. 김 실장은 정무·시민사회·홍보로 업무 범위를 조정하고 조 실장은 그대로 산하에 1·2차장을 두는 형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대통령실 조직개편 당시 정책 조율 강화를 위해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한 데 이어 1년 2개월 만에 이를 확대 개편했다. 정책실 신설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들 주요 국정과제의 실현을 위해선 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정책실 신설을 통해 국회와 협의·조정 기능을 강화하려는 차원으로도 풀이됐다. 기존 국정기획수석 소관으로 정책 조정 기능을 담당했던 국정기획·국정과제·국정홍보·정책조정비서관 등은 그대로 정책실장 산하로 간다. 다만 조만간 발표할 대통령실 개편에는 신설될 과학기술수석실의 구체적인 인사와 조직 구성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인선에 시간이 걸린다"며 "그럼에도 가급적 연내 또는 내년 초에는 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 대통령실 체제에 과학기술수석실이 추가되면 6수석실이 된다. 하지만 현 정부의 연금·노동·교육 등 3대 개혁과제와 의대 정원 확대 같은 현안 해결을 위해 복지수석이 신설될 가능성도 있어 전체적인 윤곽은 아직 유동적이다. claudia@ekn.kr대통령실 조직개편안 발표하는 김은혜 홍보수석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책실장직 신설 등 조직개편안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clip20231130161618

청송군, 2023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출국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4월에 입국한 필리핀 계절근로자 58명이 11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19일 입국해 8개월간 관내 20여 농가에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고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필리핀 말바르시, 카빈티시와 MOU 체결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청송군은 올해 총 101명의 근로자가 입국했고, 철저한 근로자 관리와 MOU 체결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단 한 명의 무단이탈한 근로자 없이 안전하게 근로를 마치게 됐다. 8개월의 기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정이 들었던 근로자와 고용주는 내년에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랬고, 올해 근무한 계절근로자 가운데 고용주의 재입국 추천을 받은 성실근로자는 내년에도 입국해 근로활동을 할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낯선 타국에서 기후와 환경 적응에 어려움이 많았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무사히 근로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7월)에 입국한 24명의 근로자는 12월 4일 출국 예정이며, 이로써 올해 MOU 체결방식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종료된다. jjw5802@ekn.kr청송군, 2023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출국 2023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탑승한 출국 버스 안에서 윤경희 청송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청송군)

금감원 "금융권 자금조달 안정적...예수금 상시 모니터링 가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금융권의 자금조달 여건이 당초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사와 금융당국이 작년과 같은 금융시장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한 결과다. 금융감독원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계기로 국내 금융사의 유동성 관리 중요성이 커진 점을 고려해 지난달부터 금융사 예수금 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연말 금융권 머니무브 동향 및 이슈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10월 말 현재 은행권역의 원화예수금은 2055조2000억원으로 전월 말(2064조4000억원) 대비 9조2000억원(0.45%) 감소했다. 원화예수금 가운데 저축성예금은 1176조5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1조8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요구불예금은 20조8000억원 감소한 878조8000억원이었다. 계절적 요인 등에 따라 소폭 변동은 있었지만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조달금리는 시장금리 변동 영향으로 9월 이후 상승했지만, 11월 중순 이후 하락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은행채 1년물은 올해 3월 3.72%에서 6월 3.86%, 9월 3.99%, 10월 4.11%로 오르다가 이달 24일 기준 4.04%로 하락했다. 저축은행, 상호금융을 포함한 중소서민권역의 10월 말 기준 총수신은 731조3000억원이었다. 예금만기 도래 등으로 9월 말(735조6000억원) 대비 4조3000억원 줄었다. 이 중 저축은행의 총수신은 2조6000억원 감소한 115조2000억원이었다. 상호금융은 10월 말 현재 총수신 616조1000억원으로 전월 말(617조8000억원)과 큰 변화가 없었다.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 수신 감소는 경기 둔화 등에 따른 대출수요 위축 등으로 수신 증가가 불필요함에도 7~9월 중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해당 자금으로 작년 4분기 고금리 예금을 대체하는 수신 전략에 주로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저축은행이 만기 집중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9월 말 예대율은 88.1%로 전년 동월(92.2%) 대비 4.1%포인트(p) 하락했다. 금감원은 "현재의 저축은행 가용유동성을 감안할 때 유동성 부족 문제 발생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조달비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오히려 수익성 개선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달부터 각 은행·저축은행 예수금 정보를 자동으로 전송받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별·기간별 예수금 잔액 및 증감률, 정기예금 신규취급·중도해지액 등 각 은행 및 저축은행별 예수금 데이터를 실시간 단위로 자동 전송받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예수금 변동에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담당자에게 실시간 경보 알림이 간다. 금감원은 내년 1분기 중 상호금융 업권의 예수금 정보도 실시간으로 입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은행 및 저축은행의 유동성 상황 및 금융권 자금흐름 등을 보다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예수금 변동성 확대 등 이상징후 감지 시 금융회사 유동성 및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적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저축은행 (자료=금융감독원)

경콘진, ‘AI 활용 게임 제작 매뉴얼’ 제작·배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30일 올해 미래 게임기술 실증지원 사업의 결과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D 모바일 게임 콘텐츠 제작 매뉴얼’을 경기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을 통해 배포한다. 경콘진에 따르면 미래 게임기술 실증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 게임사의 미래기술 활용을 지원해서 기업의 게임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고자 올해 시범 추진한 사업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 제작’ 과제를 수행한 ‘스카이워크’사는 게임 스토리 및 그래픽 제작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했고 비플레이어 캐릭터(NPC)의 대화에서 유저가 인공지능 적용 여부를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게임을 제작했다. 개발한 게임은 오픈 베타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정식 버전은 24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인공지능 기술을 게임개발에 활용한 노하우를 매뉴얼로 제작했다.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모델인 스테이블디퓨전(Stable Diffusion)을 활용한 게임 리소스 제작 과정과 자연 언어 처리 모델인 버트(BERT)를 활용한 인게임 AI NPC 만들기에 대한 내용이 75쪽 분량 보고서에 담겨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D 모바일 게임 콘텐츠 제작 매뉴얼’은 경기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 내 센터소식 게시판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2일 이번 사업의 결과평가에 이어 진행된 ‘2024년 미래기술 게임산업 육성 정책 수립을 위한 자문회의’에는 도 디지털혁신과 등 공공기관과 게임사 대표, 교수 등 자문위원 6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XR 게임 및 플랫폼 개발, 게임 전문 펀드 조성 등의 제안이 오고 갔다. 김상진 경콘진 미래산업본부장은 "이번 매뉴얼 배포를 통해 중소 게임사들이 게임 콘텐츠 개발에 인공지능을 활발히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빠른 산업 변화에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게임 수출 규모는 86억 7000만 달러(한화 9조 9000억원, 2021년 기준)로 콘텐츠 수출액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이차전지(86억 7000만 달러)와 유사한 수치로 경기도는 특히 국내 게임 산업 매출액의 47%(9조 8천억 원)를 차지하는 게임 산업의 중심지로 종사자 수(2만 9000명, 전국의 35.6%), 사업체 수(2764개, 전국의 25%)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sih31@ekn.krimage01 미래 겜임기술 실증지원 결과 평가 및 자문회의 개최 사진제공=경콘진

‘미스트롯3’ 12월21일 첫 방송...송가인·양지은 이을 주자는?

TV조선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미스트롯3’의 첫 방송 날짜가 확정됐다. 30일 TV조선은 "‘미스트롯3’은 12월21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고 알리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상징했던 레드 대신 트렌디한 바비핑크로 만들어졌다. 티아라 왕관을 형상화한 상단부와 ‘미스트롯3’에서 꽃피울 참가자들을 표현한 흩날리는 꽃잎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세상을 꺾고 뒤집어라’는 메인 메시지도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세상을 꺾고 뒤집을 예비 트로트 스타들의 자신감 있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온전히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서 바비핑크를 키컬러로 선정했다"며 "새로운 시즌에서 더욱 강력해진 실력자들의 불꽃 튀는 경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번 방송에는 MC 김성주를 필두로 장윤정·김연자·진성·붐·장민호·김연우·박칼린·황보라·슈퍼주니어 은혁·이진호·빌리 츠키·알고보니 혼수상태가 마스터로 참여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d TV조선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미스트롯3’이 12월21일 첫 방송한다.TV조선

대한적십자사-마이비어, ESG실천기업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마이비어와 함께 ‘ESG실천기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대한적십자사의 ESG실천기업은 환경과 윤리경영에 앞장서는 중소기업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이다.마이비어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혹한기·혹서기 에너지 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종합주류수입사 마이비어를 ESG 실천기업으로 인증하고 대한적십자사의 명패를 전달했다.김종명 마이비어 대표는 “개인적으로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후원을 지속해왔는데, 기업 차원의 조건 없는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의 ESG실천기업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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