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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편중 현상 해소 못한 개각…내각 중 과반에 법대 4명·상대 5명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윤수현 기자] 윤석열 정부가 4일 단행한 2기 내각의 특징은 여성 장관이 5명으로 늘었다는 점과 70년대생 ‘젊은 피’가 추가로 수혈돼 2명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다만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 서울대 법대와 상대 출신 9명 등 총 11명이 내각에 포진하게 됐다. 전체 각료 20명 중 과반이 서울대 출신이다. ‘서울대 편중’ 현상은 해소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는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정부 2기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지난해 윤석열 정부 조각 때와 비슷하게 관료와 전문가 중심으로 인선이 이뤄졌다. 크게 눈에 띄는 점은 이날 지명된 6명의 신임 장관 후보자 가운데 절반이 여성이라는 점이다. 1970년생인 젊은 장관도 발탁됐다.□ 윤석열 정부 내각 프로필여성은 6명 중 3명으로 절반이다. 보훈부·농식품부·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각각 지명된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오영주 외교2차관 등이다.이에 따라 새 내각엔 여성 장관이 2명 추가돼 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내각의 여성 장관은 이번에 교체된 이영 중기부 장관과 유임된 한화진 환경부 장관, 김현숙 여성부 장관 등 3명이다.윤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여성 인재 풀을 대거 확충하라고 지시한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출신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 편중은 여전하다. 이번 개각에서 서울대 법학과 출신인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박민식 보훈부 장관이 나가는 대신 최상목 후보자가 새로 지명됐다. 서울대 출신은 기존 한덕수 국무총리(경제학과),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무역학과), 박진 외교부 장관(법학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정치학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법학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법학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영문학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경제학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경제학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경제학과) 등이 서울대 출신이다.서울대 법대는 최 후보자를 포함해 4명, 서울대 상대는 5명이다. 특히 서울대 법대와 상대 출신 쏠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이유로 인사권을 행사하거나 인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윤 대통령이 법대, 한덕수 총리와 김대기 대통령실장이 경제학과를 나온 점이 꼽히기도 했다. 다만 정치인 출신이 빠지고 전문가를 중용하면서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풀이됐다.최상목·박상우 후보자는 각각 행정고시 29회, 27회 출신으로 각각 기재부와 국토부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관료다. 오영주 후보자는 외무고시 22회 출신의 정통 외교관이다.송미령·강도형 후보자는 각각 환경계획학·해양생물학 박사로 관련 정책을 연구해온 전문가다. 강정애 후보자는 숙대 경영학과 교수로 총장까지 지냈다.새 내각에 남아 있는 국회의원 출신은 이주호·박진·신원식 장관 등 3명이다. 직전에는 원희룡·추경호·박민식·이영 장관 등 4명을 포함 총 7명이었다.이번 교체된 장관 후보자 6명의 평균 연령은 59세로 직전 장관 6명과 같다.다만 1970년대 출생의 상대적으로 젊은 인물을 적극 기용할 것이라는 대통령실 안팎의 관측과는 달리 강 해수부 장관 후보자(70년생)를 제외하고는 모두 1950∼1960년대생이었다.이로써 50대 장관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조규홍 복지부 장관, 김현숙 여가부 장관, 강도형 해수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 등 8명에 그쳤다.claudia@ekn.kr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왼쪽부터), 국가보훈부 강정애,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기획재정부 최상목, 국토교통부 박상우,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 발표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토뉴스]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FC 장하다, 고맙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FC가 2일 열린 경남FC와 K리그2 플레이오프전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김포시민과 경기를 관람하던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FC 승리 소식에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고, 선수단은 김병수 시장을 헹가래치며 승리 기쁨을 만끽했다. 김병수 시장은 "열성을 다해 승리를 낚아낸 김포FC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참으로 고맙다. 시민과 함께 날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김포FC가 K리그1으로 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FC는 오는 6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K리그1 진출을 향한 첫 번째 승부전을 펼친다.kkjoo0912@ekn.kr김포FC 선수단 2일 김병수 김포시장 헹가래 김포FC 선수단 2일 김병수 김포시장 헹가래.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FC 선수단 격려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FC 선수단 격려. 사진제공=김포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황규연 사장)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공적개발협력(ODA)사업인 ‘몽골 희소금속 고부가가치화 및 상용화를 위한 희소금속센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일까지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몽골 광업중공업부 지질정책국장 등 고위급 공무원 6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번 연수에서는 희소금속센터 설립 및 양국의 희소금속 협력을 위하여 국내 기술 동향, 광업 선광 및 제련기술 장비운영 등에 대하여 살펴보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몽골이 공단의 기술을 전수받고 생산한 희소금속을 국내로 들여오는 것이 목표"라며 "이는 한국의 광물 공급망 확대와 함께 몽골의 경제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wonhee4544@ekn.kr

수자원공사, 자회사 간 합병으로 경영 효율화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신정부 공공기관 혁신 방향에 맞춰 공공기관 자회사 간 합병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수자원공사의 자회사인 케이워터운영관리와 수자원환경산업진흥 간에 진행된 이번 합병은 ‘생산성·효율성 제고를 위한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른 공공기관 혁신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자회사 간 합병은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화와 생산성을 높여 대국민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clip20231204185949 한국수자원공사 로고.

NH농협은행, 강원도교육청에 장학금 1000만원 기탁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NH농협은행 강원본부는 4일 강원자치도교육청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전달받은 기탁금은 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교육장학회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2002년 설립하였으며, 매년 도내의 모범적인 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선인 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해마다 장학금을 기탁 해주시는 NH농협은행 강원본부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린다. 기탁금은 강원교육장학회의 장학금 지원 절차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NH농협은행, 1천만원 기탁) 고명환 NH농협은행 강원본부장(오른쪽)은 4일 신경호 도교육감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강원도교육청

전기 저상버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전국 최초로 전기 저상버스를 트롤리버스가 오는 15일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춘천시에 따르면 정식 운행에 앞서 4일 오후 2시 트롤리버스 시승식이 춘천시청 광장에서 열려 이날 시승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춘천시는 12억원을 투입해 저탄소 관광 여행을 유도하는 특별한 버스 트롤리버스 3대를 제작해 시내버스 16번 노선에 투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16번 노선은 레고랜드·춘천역-남춘천역-시외버스터미널-삼악산케이블카-강원체고 앞-칠전동이다. 그동안 시는 트롤리버스 도입을 위해 지난 2022년 1월부터 운행 노선과 도입 방법 등을 관계 기관과 협의했다. 2022년 6월부터 12월까지 버스 제작을 완료했으며, 올해 11월 환경부 전기버스 자동차 안전 검사와 인증시험을 모두 완료했다. 관광지와 도심을 오가는 트롤리버스를 타고 춘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더 쉽게 주요 관광지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트롤리버스는 옛 전차의 외형을 가지고 있고, 내부도 엔틱풍으로 구성돼 있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운행 횟수는 왕복 일 30회며, 요금은 시내버스와 같다. 시 관계자는 "트롤리버스라는 색다른 매력을 가진 관광 자원을 통해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ss003@ekn.kr트롤리버스 시승식3 춘천시는 전국 최초로 전기 저상버스 트롤리버스 제작을 완료하고 오는 15일 정식 운행에 앞서 4일 오후 시승식을 가졌다.사진=춘천시 트롤리버스 시승식 춘천시는 전국 최초로 전기 저상버스 트롤리버스 제작을 완료하고 오는 15일 정식 운행에 앞서 4일 오후 시승식을 가졌다.사진=춘천시 트롤리버스 춘천시는 전국 최초로 전기 저상버스 트롤리버스 제작을 완료하고 오는 15일 정식 운행에 앞서 4일 오후 시승식을 가졌다.사진=춘천시

남세모 올해도 연말나눔 실천…남양주시 온기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세무직공무원모임(이하 남세모)은 4일 연말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후원금 100만원을 별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했다. 남세모는 남양주시에 근무하는 100여명 세무직 공무원 친목단체로,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모임회비 일부를 후원금으로 기부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남세모 회장인 유회근 별내동장은 "대내외적으로 힘든 경제상황 속에서 취약계층은 더 어려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이라며 "올해도 회원들 작은 정성으로 모은 후원금이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규복 별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에 대해 "남양주시세무직공무원모임이 행하는 선행이 겨울 한파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든다"며 "기탁해준 후원금은 필요한 곳에 사용해 어려운 이웃이 정이 넘치는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세무직공무원모임 4일 후원금 지정기탁 남양주시세무직공무원모임 4일 후원금 지정기탁. 사진제공=남양주시

이상일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장애인·장애학생 교육과 건강증진에 큰 역할 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4일 경기도교육청,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내년 2월 용인특례시청 인근 옛 차량등록사업소 터에 문을 열 계획인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설립 등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세 기관은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의 프로그램 운영, 시설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것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함께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협약식에서 "용인에 건립되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장애인과 장애학생에게 스포츠 체험활동을 하게 해서 체력 증진하고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되며 경기도 다른 시·군의 장애인·장애학생도 이용할 수 있는 거점센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다른 곳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훌륭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춰 잘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내년 초에 먼저 오픈하고 내년 중 대한장애인체육회 지원을 받아 장애인 체력 인증센터까지 이곳에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캐나다와 유럽 등 선진국의 교육 환경을 직접 보고 온 담당자들에 따르면 선진국은 장애와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하는데 경기도교육청도 선진국 흐름을 도입해 경기도형 특수교육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진행할 것"이라며 "오늘 경기도교육청과 용인특례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맺은 업무협약은 장애학생을 위한 교육 정책에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경기도에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도내 여러 시·군을 접촉했지만 센터 설립 부지를 제공하겠다는 지방자치단체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중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장애인과 장애학생을 위한 센터를 용인에 유치하겠다며 곧바로 시청 옆의 옛 차량등록사업소 건물을 수리해서 센터를 설립하겠다고 했다"며 "이 시장과 용인특례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장애인과 장애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가 경기도에 세워지게 된 것을 참으로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와 장애인 체력 측정과 운동처방을 위한 장애인 체력 인증센터 설치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장애학생 및 비장애학생 대상 프로그램 마련에 협력하고 학생 참여를 위해 노력한다. 용인특례시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장소를 제공하고 센터 운영을 담당한다. 3억원 공모사업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직접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내부공사를 진행하며 시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가 들어서는 차량등록사업소의 시설 개선을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장애인편의시설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시에 건립되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에는 전국 최초로 체력인증센터가 내년에 함께 설립될 계획이어서 장애인·장애학생을 위한 교육 등지원활동이 한층 다양해 지고 풍부해질 전망이다.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현재 건물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1월 시범운영을 거쳐 2월 정식으로 문을 연다. sih31@ekn.krclip20231204182213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왼쪽),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가운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04182244 4일 열린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용인특례시, 경기도교육청,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인사] 부천시 ◆ 5급 승진 △ 365안전센터 변혁무 △ 홍보담당관 오창근 △ 감사담당관 김영길 △ 정책기획과 김상수 △ 예산법무과 오태혁 △ 문화예술과 석영길 △ 보육정책과 이성실 △ 장애인복지과 김대유 △ 교통정책과 최태훈 △ 행정지원과 박정옥 △ 하수과 엄미영 △ 건설정책과 박재욱 △ 가로정비과 김경태 △ 평생교육과 김준배 △ 징수과 서판교 △ 통합돌봄과 이은희 △ 재산관리과 안규선 △ 건강정책과 정인선 △ 하수과 신수일 △ 건설정책과 김겸웅 △ 건축디자인과 김연화

K-중기벤처, 수입기술 국산화 선도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국내 벤처기업들이 해외에서 이끌어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 핵심 소재인 ‘파인 메탈 마스크(FMM)’ 양산과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 고도화에 성공하며 실력을 뽐내고 있다. 식각 기술 보유 기업 볼트크리에이션과 운전자동화 기술 고도화에 나선 에스더블유엠(SWM)이 그 주인공이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달 30일 ‘우수벤처기업 PR데이’를 열고 기술 개발 노력을 거듭해 성과를 거둔 벤처기업 두 곳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볼트크리에이션은 일본에서 전 세계 시장 90% 이상을 차지한 FMM 양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FMM은 국내 시장에서만 매년 1조원 규모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국산화가 시급한 기술로 손꼽혀 왔다. 최상준 볼트크리에이션 대표는 "볼트크리에이션은 500ppi FMM 양산을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기준으로는 최초 양산에 성공했다"며 성공 비결을 독자 연구한 제조 방식인 ‘이온 빔 건식 식각 기술’으로 꼽았다. 500ppi FMM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1인치(2.54㎝) 안에 구멍을 600개 뚫어야 한다. 이 때 일본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식인 습식 공정을 이용해 FMM을 제조할 경우 일본 기업에서 촘촘히 걸어둔 특허로 인해 실상 제조가 불가하다는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또한, 자체 기술을 이용해 생산한 FMM은 △높은 미세가공 구현 가능 △저온 공정으로 열 변형에 의한 재질 손상 부재 △70% 이상의 높은 수율 △빠른 생산 소요 시간 △경쟁 기업 대비 낮은 가격 경쟁력을 자랑하는 장점이 있다고 최 대표는 소개했다. 실제로 FMM 제조 시연을 통해 생산 과정을 지켜본 결과, 합금 금속판을 재단해 PR 코팅한 후 자외선을 노출시켜 FMM을 제작하는 동안 10여 분의 짧은 시간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건식 식각 기술 이용 시 1200ppi PPM까지 제조 가능해 OLED의 해상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것도 볼트크리에이션의 특장점이다. 최 대표는 "현재 FFM 제조 시 600ppi까지는 쉽게 나온다"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 모두에서 일본의 경쟁 기업에 뒤떨어지지 않음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볼트크리에이션은 유리나 필름에 식각을 거쳐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을 방지하는 ‘브이글라스’도 선보이고 있다. 브이글라스는 자동차 카메라와 CCTV, 사이드 미러 등에 모두 적용 가능한 혁신 유리로, 볼트크리에이션은 이 제품을 통해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한, 볼트크리에이션은 내년 상반기 40~60억의 매출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장 규모가 거대한 만큼, 추후 양산에 나서면 FMM은 기본 1000억, 브이글라스는 그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최 대표의 설명이다.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으로, 운전자동화 기술 고도화에 도전하는 에스더블유엠도 우수 벤처기업의 사례이다. 에스더블유엠은 지난 2017년부터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해온 기업으로, 고성능 컴퓨터 플랫폼 ‘암스트롱 3.0’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김기혁 에스더블유엠 대표는 "내년에 고도화된 운전자동화 기술인 ADS LV.4를 구현 가능한 ‘암스트롱 5.0’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스더블유엠은 현재 서울 마포 상암동과 대구 달성군에서 유상 운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에스더블유엠의 자율주행차 누적 운행거리는 30만 8010㎞, 총 운행시간은 4만 4164시간, 보유데이터는 7163TB에 달한다. 또한, 자율주행차는 현재 안전 요원이 탑승한 채 운행 중으로, 관제 상황실에서 시범운행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해 계속 학습을 거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손꼽히는 우려사항인 안전 문제도 함께 잡은 것도 장점이다. 실제로 에스더블유엠에서 개발한 자율주행차에 탑승했을 때 횡단보도 근처에서 사람이 튀어나오자 이를 감지해 자동차가 정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함께 탑승한 안전 요원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요원이 운전에 즉각 개입할 수 있다"며 "지금으로서도 공장 등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더블유엠은 향후 암스트롱 플랫폼을 소형 자율주행 택시와 화물차, 여객선, 도심 지역 무가선 트램 등 다양한 운송 사업에 접목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해외와 기술 수준을 단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국내 기업은 후발 주자인 만큼 아직 투자를 필요로 하는 면이 있다"며 "충분한 투자가 이뤄질 경우 한국 기업도 중국이나 미국의 기술 수준을 따라잡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ys@ekn.kr중기벤처 수입의존 볼트크리에이션의 ‘파인 메탈 마스크’ 제조 과정. 사진=김유승 기자 중기벤처 수입의존 기술 SWM 에스더블유엠의 자율주행차 실제 주행 안내 화면. 사진=김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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