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우리금융지주, ‘경영효율성 제고’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전략 수립, 시너지 창출, 조직문화 혁신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8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 슬림화 지속과 함께 대대적 개편보다는 핀셋형 개편에 집중했다.이를 통해 그룹 전체에 사업추진의 속도감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과 고객 서비스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우리금융은 그룹 인수합병(M&A)을 담당하는 ‘사업포트폴리오부’를 기존 미래사업추진부문에서 전략부문으로 재배치했다.그룹 시너지를 담당하는 ‘시너지사업부’는 기존 전략부문에서 새롭게 재편된 성장지원부문(기존 미래사업추진부문)으로 재배치했다. 기존 미래금융부와 디지털혁신부의 일부 기능을 재편한 ‘미래혁신부’는 디지털혁신부문(기존 디지털/IT부문)으로 재배치했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취임과 동시에 발족한 기업문화혁신TF는 ‘기업문화리더십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해당 센터는 그룹 경영진 후보군 육성 프로그램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았다. 기존 전략부문에 속했던 이사회사무국은 이사회 직속 조직으로 분리해 독립성을 더욱 강화했다.이번 인사에서 임원이동은 조직 안정을 위해 부문장 1명을 교체하는데 그쳤다. 또한 부사장, 전무, 상무로 나뉘었던 임원 직위체계는 부사장으로 일원화했다.우리은행 역시 지주사 전략방향에 맞춰 핵심사업 집중, 미래금융 선도, IT·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이번 조직개편은 사업시너지가 높은 그룹들로 각 부문을 재편한 점이 특징이다.△국내영업부문은 개인그룹, 자산관리그룹, 기관그룹, 부동산금융그룹으로, △기업투자금융부문은 CIB그룹, 중소기업그룹, 글로벌그룹으로 재편하는 등 영업진용을 정비했다.특히 기업그룹과 IB그룹을 ‘CIB그룹’으로 통합했다. 기존 기업금융과 더불어 투자금융 및 해외투자업무 집중도를 높여 기업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새로운 조직도 신설했다. ▲이종산업과 제휴 및 BaaS사업 확장을 위한 신사업제휴추진부 ▲중견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미래고객(8~20세)을 위한 전담조직도 새로 꾸렸다.내년 1월부터 우리에프아이에스(FIS)에 위탁한 IT 개발, 운영 업무를 은행이 직접 수행하는 ‘IT 거버넌스 개편’에 맞춰 기획 담당직원과 IT 전문인력이 함께 근무하는 플랫폼조직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IT 거버넌스 개편에 따른 잠재 리스크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도 신설한다.은행도 부행장, 부행장보로 나뉘었던 임원 직위체계를 부행장으로 일원화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고객의 다양한 금융니즈를 충족하고, 기업성장단계별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금융 선도는 물론 IT·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더 나은 금융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우리금융지주.(사진=에너지경제신문DB)우리금융지주 조직도.우리은행 조직도.

[우리금융지주] ◇ 승 진 △ 성장지원부문장 송윤홍 △ 준법감시인 전재화 △ 감사부문장 정규황 △ 홍보실장 정찬호(은행 겸직) ◇ 승 진 △ 사업포트폴리오부장 양기현 [우리은행] ◇ 전 보 △ 국내영업부문장(兼 개인그룹장) 김범석 △ 기업투자금융부문장(兼 CIB그룹장) 기동호 ◇ 승 진 △ 기관그룹장 조세형 △ 부동산금융그룹장 박종인 △ 중소기업그룹장 정진완 △ IT그룹장 조한래 △ 여신지원그룹장 송용섭 △ 정보보호그룹장 고영수 △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정현옥 △ 홍보실장 정찬호(지주겸직) △ HR그룹장 이명수 △ 업무지원그룹장 박형우 ◇ 전 보 △ 자금시장그룹장 김건호 △ 연금사업그룹장 조병열 ◇ 승 진 △ 리테일디지털본부장 김동성 △ 프로젝트금융본부장 성시천 △ 강동강원영업본부장 강우삼 △ 강북영업본부장 정운형 △ 영등포영업본부장 조운정 △ 중랑노원영업본부장 윤상규 △ 중앙영업본부장 배연수 △ 경기서부영업본부장 정평섭 △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장 김영민 △ 부산동부울산영업본부장 전병조 △ 대구경북서부영업본부장 박상형 △ 광주전남영업본부장 김남곤 △ 강남기업영업본부장 정해원 △ 중앙기업영업본부장 허기철 △ 여의도기업영업본부장 류운종 △ 미래기업영업본부장 이상호 △ TWO CHAIRS W 대치 본부장 권현희 ◇ 전 보 △ 투자상품전략본부장 김선 △ 디지털개발본부장 박영하 △ 여신관리본부장 한세룡 △ 검사본부장 이재영 △ 서초1영업본부장 송유수 △ 경기수원영업본부장 조진오 △ 종로기업영업본부장 강동원 △ 남대문기업영업본부장 이상민 △ 본점영업부본부장 박봉순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내용의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안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내년 1월 18에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중앙정부 권한을 일부 넘겨받아 여러 정책을 펼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개정안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인 ‘글로벌 생명경제도시’의 원활한 개발을 위한 종합 계획 수립, 농생명산업 육성을 위한 농생명산업지구지정 및 지구 내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한 이양 등을 골자로 한다. 전통문화 본류라는 강점을 활용하는 ‘문화산업진흥지구’를 통한 유무형 K-콘텐츠 지원센터 설치, 전문인력 양성 특례 등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또한 고령친화산업, 이차전지, 새만금 고용특구, 특구·지구 내 외국인 특별체류 등 특례도 반영돼 전북 지역이 국가 테스트베드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의 시행 시기는 1년 뒤로, 2024년에는 특례 실행을 위한 준비 기간을 거친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한 노란봉투법·방송3법, 최종 부결…폐기 수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세 번째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방송 관련 3법 개정안이 재투표에서 모두 부결됐다. 국회는 8일 본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재의의 건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 재석 의원 291명 중 찬성 175명, 반대 115명, 기권 1명으로 부결했다. 속칭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은 쟁의행위 범위 확대와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제한 등이 주요 내용이다. 방송 3법 개정안 재의의 건도 무기명 투표 결과 모두 부결됐다. 방송 3법은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묶어 통칭하는 말이다. 공영방송 이사회 이사 수를 늘리고 이사 추천 권한을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 등 외부로 확대한 게 골자다. 방송법 개정안은 찬성 177명, 반대 113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은 찬성 177명, 반대 113명, 기권 1명으로,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은 찬성 176명, 반대 114명, 기권 1명으로 모두 부결됐다.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은 국민의힘 반대 속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달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이들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양곡관리법과 간호법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 재의요구권 행사였다. 헌법 53조에 따르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다시 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의석 분포상 민주당이 정의당과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을 모두 끌어모아도 전체 의석의 3분의 1 이상인 국민의힘(111석)이 일찌감치 ‘당론 부결’을 정했기 때문에 가결이 불가능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법안 부결에 따라 두 법안은 21대 국회서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노조법 및 방송3법' 재의의 건 상정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노조법 및 방송 3법’ 등에 대한 재의의 건이 상정되고 있다. (사진=연합)

[COP28] 환경재단 "군사비 10%, 기후해결 기금 써라"…현장 퍼포먼스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국내 환경단체인 환경재단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열리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전쟁 반대와 기후위기 해결을 촉구하는 활동을 8일(현지시간) 펼쳤다.환경재단은 이제석광고연구소와 함께 COP28 행사장에서 대형 그래픽물을 설치하고 평화메시지를 담은 구호를 외쳤다.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기후환경단체 활동가와 각국 대표단 및 주요 인사를 상대로 서명운동과 인증샷 릴레이도 진행했다.이제석광고연구소는 대형 그래픽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연상케 하는 폭격 장면과 아름드리 나무 이미지를 나란히 배치했다. 이미지에는 "군사비 10%를 기후 기금으로!"(10% Military Budget for Climate Fund!) 슬로건을 새겨 넣었다. 환경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전쟁을 멈출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기금’ 마련의 중요성을 각국 대표단에게 상기시키기 위해 퍼포먼스를 기획했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지난 6월 발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1억1910만톤(t)에 달했다"며 "전쟁이 끝난 후 재건 과정에서 발생할 온실가스는 기후위기를 더욱 가속화할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고 밝혔다.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전쟁을 향한 시선을 기후위기 해결로 돌려야 한다"며 "선진국, 그 중에서 군사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는 15개국의 군비 10%를 기후위기 기금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wonhee4544@ekn.kr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윤순진 서울대학교 교수(왼쪽부터)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전쟁 반대와 기후위기 해결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환경재단

CGV, 영등포·인천·대전터미널점 등에 특별관 8개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CGV는 올해 말까지 4DXScreen 2개관, 4DX 1개관, ScreenX PLF 1개관, IMAX 4개관 등의 총 8개관을 새로 연다고 8일 밝혔다. CGV는 4DX, ScreenX, 4DXScreen, IMAX 등의 기술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4DX는 오감체험 특별관으로, 특수 환경 장비와 모션 체어의 결합으로 영화 장면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고 진동이 발생해 물, 향기, 바람 등 다양한 환경 효과를 경험 가능하다. ScreenX는 다면 상영 특별관으로 좌, 우, 정면을 활용해 영화 속 한가운데 서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4DXScreen은 4DX와 ScreenX가 결합된 세계 최초 기술 융합관으로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 체험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밖에도 IMAX는 사람이 볼 수 있는 최대 영상과 현장감을 극대화한 음향으로 영화 감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CGV는 오는 14일 CGV상봉에 4DXScreen관을 선보이고, 19일에는 CGV인천 4DX관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ScreenX PLF(Premium Large Format)를 CGV대전터미널에 선보인다. 기존 ScreenX관이 좌, 우 벽면체를 그대로 활용했다면, ScreenX PLF는 실버스크린을 설치해 더욱 또렷하고 선명해진 화면으로 관람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IMAX도 4개 극장에서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CGV영등포를 시작으로 29일에 CGV대전터미널, 천안펜타포트, 평택에서 IMAX 상영을 시작한다. 조진호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CGV는 4DX, ScreenX, 4DXScreen, IMAX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12월 다양한 특별관 라인업이 준비돼 있으니 CGV에 방문해 차별화된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kys@ekn.krCGV CGV광교 4DXScreen관에서 효과가 구현되고 있는 모습. 사진=CGV

신한은행, 자동세차 운영 화이어와 동반성장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8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프리미엄 노터치 자동세차 브랜드 ‘컴인워시(COME IN WASH)’를 운영 중인 화이어와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화이어는 프리미엄 자동세차 브랜드 COME IN WASH 론칭 4년 만에 전국 200개 지점을 설립했다. 또 현대오일뱅크, E1등과 손잡고 주유소, 충전소 내 세차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베트남 등 해외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차장 창업 소상공인 창업지원대출 제공 △COME IN WASH 앱 결제 시 신한은행 BaaS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신한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사업 확대 지원 등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COME IN WASH 세차 플랫폼 10만여명의 회원과 가맹점 대상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향후에도 화이어와 같은 미래성장 유망 플랫폼 기업과 제휴·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신한은행.

새해 에너지 정책 방향은?…강경성 차관 “전력수급 안정·국민부담 최소화 우선”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화력발전 비중은 조금씩 줄이고 재생에너지·원자력·수소 비중을 계속 늘려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전력수급 안정성을 훼손하지 않고 국민부담을 늘리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합니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사단법인 ‘에너지미래포럼’ 주최로 8일 서울 강남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12월 월례 조찬포럼에 참석, ‘에너지 정책 방향’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강 차관에 따르면 산업부는 내년 신한울 3·4호기 착공을 목표로 원전 확대를 추진한다. 재생에너지는 입찰제도를 도입해서 재생에너지 전력을 지금처럼 무조건 비싸게 구매하지 않고 수요에 맞게 적절한 가격에 구매해준다.송전망 건설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전력망확충위원회’를 설치해 모든 송전망 설치 관련 정부부처가 참여, 인·허가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강 차관은 송전망 건설에 대해 "산업부와 한국전력공사 힘만으로는 안된다"고 말했다.송전망 인근 주민에게는 보상 체계를 강화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봤다.이와 함께 강 차관은 송전망 건설 부담을 줄이기 위한 분산에너지의 중요성도 제기했다.강 차관은 "송전망 건설은 마지막 수단이다. 전기를 사용하는 곳에 발전설비가 있는 게 최선이다"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통과돼서 내년 6월에 시행된다. 앞으로 대규모로 공장이나 건물을 짓는 사업자는 반드시 전력계통영향분석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만약 그 지역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기업들이 사업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대신 정부와 국회는 ‘분산에너지 특구’를 통해 기업이 한전을 거치지 않고 발전사업자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를 맺도록 법안 마련을 추진 중이다.강 차관은 최근 에너지정책을 수립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르면 2050년에 전력수요가 2018년 대비 2.2∼2.3배 늘어난다고 추정했다"며 "지금보다 전기소비량이 두 배가 늘어난다, 발전설비와 송전망을 두 배를 더 건설한다 생각하면 상상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강 차관은 재생에너지 확대로 전기사업자들이 전력시장에 다수 들어오면서 정책에 대한 저항력이 커진다는 점을 언급했다.강 차관은 "2001년도 전기사업자 수는 13개사였다. 지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409개사다. 이중 PPA(전력구매계약)을 맺은 사업자까지 합치면 전기사업자는 약 12만개사"라며 "에너지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이해관계가 굉장히 복잡해졌다. 제도 하나 바꾸기도 너무나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그는 "가량 전력도매가격(SMP)을 예를 들면 SMP는 그 시간대 (연료가격을 반영) 최고 가격으로 준다. 그런데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5∼10배 폭등하고 SMP도 함께 폭등했다"며 "(연료비가 들지 않는 사업자가) 돈을 엄청나게 버는 구조가 됐다. 조금이라도 개선하려면 많은 이해관계자가 복잡하게 얽혀 굉장히 어렵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강 차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결코 재생에너지 보급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그는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이미 원전보다 많다. 2036년에는 신재생에너지가 108기가와트(GW)까지 늘어난다"며 "윤 정부가 재생에너지를 늘리지 않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지난해 말 기준 원전의 설비용량은 24.7GW, 신재생에너지의 설비용량 28.1GW이다. 정부가 마련 중인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해서는 "11차 전기본에서 전체 수요를 전망한 다음에 발전설비를 계산할 때 원전이 들어오는 게 국가 경제 혹은 에너지 전체 믹스에 도움이 된다면 (원전이 전기본에)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강 차관은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챙겨야 하는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올해 여름 처음으로 최대전력이 100기가와트(GW)를 넘었다"며 "원전 가동률이 올라가 올해 여름철은 잘 넘어갔다. 8월 초에는 태양광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태양광 발전량 탓에 수급관리의 어려움이 점점 늘고 있다고 강 차관은 설명했다.강 차관은 "호남, 제주도 날씨가 흐려져 태양광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게 최악의 시나리오"라며 "전력거래소에 기상학 박사가 두 명이 있다. 호남지역에 구름이 몇 시에 지나가는지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호남 날씨가 전력수급에서 중요한 이유는 전체 태양광의 약 40% 정도가 호남에 집중돼있기 때문이다.wonhee4544@ekn.kr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8일 서울 강남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12월 월례 조찬포럼에 참석, ‘에너지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이원희 기자

기업은행, 중소기업 M&A 중개채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인수합병(M&A) 중개·주선 신청 채널인 ‘IBK M&A센터’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IBK M&A센터’는 인수합병(M&A)을 희망하는 기업이 영업점 방문 없이 직접 중개·주선을 신청하고, 본부 전담직원의 사업장 방문여부 등 M&A 진행상황을 조회할 수 있는 비대면 채널이다. 기업은행 거래유무, 기업규모와 상관없이 범용공동인증서를 보유한 법인 및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8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신속하고 간편하게 M&A 중개?주선 신청이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IBK M&A센터’를 통해 ▲후계자 부재 기업, ▲신사업 진출 기업, ▲시장 지배력 확대 기업 등 M&A 희망기업 풀을 확보하고, M&A 중개·주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고객이 M&A 희망조건(업종, 소재지, 희망금액)을 선택하면 기업은행이 관리하고 있는 매도·매수기업 중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 수를 제공하는 ‘기업 Pool 간편 조회’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M&A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M&A거래 절차 전반에 걸친 자문을 제공해 기업의 폐업, 일자리 소멸, 기술 승계 단절 등을 막아 중소기업의 영속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간편한 중개?주선 신청을 통해 중소기업의 M&A 시장 참여를 지원하는 점에서 민간 운영 플랫폼과는 차별점이 있다"며, "M&A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게 중개?주선 기회를 제공해 국내 중소기업 M&A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업은행

국제유가 더 떨어지나…중국, 내년 원유수요 둔화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중국 원유수요가 내년에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억눌렸다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여행과 소비 수요가 사라지기 시작한 데 이어 내년 글로벌 경기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8일 연합뉴스가 인용한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업계 컨설턴트와 애널리스트 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중국은 내년에 하루 50만 배럴을 추가로 소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올해 증가 규모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주로 나프타 등 석유화학 원료, 액화석유가스(LNG), 제트 연료의 수요는 증가하는 대신 전기차 증가로 휘발유 등 수송용 연료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최대정유사인 시노펙의 커샤오밍 선임 전문가는 "내년에는 팬데믹 요인이 사라지면서 성장세가 정상궤도로 돌아오겠지만 전망이 그렇게 고무적이지는 않다"면서 "석유제품의 운명은 전체 경제 상황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11월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석유 수요 증가가 중국이 주도하는 비(非)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의해 지지됐으나 내년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에 의해 장기적인 공급감축이 이뤄지더라도 급격하게 둔화해 공급과잉 상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 산하 경제기술연구소의 중국 석유시장 담당 리란 애널리스트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10%가 넘는 올해와 같은 석유 수요 증가율은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의 수요는 2019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제트 연료는 석유 제품 가운데 가장 강한 성장을 보이겠지만 경기침체로 인해 휘발유와 경유 수요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글로벌 성장 전망이 암울한 상황에서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 증가분의 75%를 차지했던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비(非)OPEC 산유국들에 의한 공급과잉 상황이 연출되면서 국제유가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석유 수출이 사상 최대 수준인 하루 600만 배럴에 육박하면서 국제유가는 2018년 이후 최장인 7주 연속 하락을 기록할 태세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06% 하락한 배럴당 69.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6월 2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6일간 하락률은 10.94%에 달한다. 유가가 이같이 오랜 기간 떨어진 것은 올해 2월 22일로 끝난 주간 이후 처음이다.GLOBAL-OIL/WTI (사진=로이터/연합)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