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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글로벌 리스크’ 확산에 재계 대응책 마련 분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국에서 경기침체 공포가 커지고 무디스가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하는 등 ‘글로벌 리스크’가 확산하면서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주요 수출시장에서 소비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커져 내년도 사업 계획 구상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기업들은 연말 ‘혁신 인사’를 단행하고 총수가 직접 주재하는 전략회의를 여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10일 재계에 따르면 연말이 다가오면서 내년도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각종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원자재 수요가 확 줄어든 게 대표적이다.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고 주요국 노동시장 상황도 좋지 않다. 갑작스런 물가 상승에 실질소득이 줄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도 큰 상태다. 러시아-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하마스 등 전쟁 양상도 여전히 안갯속에 가려져 있다.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종가는 최근 배럴당 7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감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내년도 경기 둔화 가능성이 짙어지며 수요 자체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닥터 코퍼’ 구리 가격 하락세는 심상치 않은 수준이다. 국제 구리 선물가격은 최근 들어 급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 3월 인도분 선물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달부터 하락세가 유독 심해졌다. 국제 구리 선물가격은 t당 7000달러선에 형성돼 올해 들어 15% 이상 떨어졌다. 이런 와중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5일(현지시간)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중국 당국이 부채가 많은 지방 정부와 국영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중국은 전대미문의 청년실업률 급증, 투자 경색 등 어려움도 겪고 있다. 우리나라에 요소수 수출을 제한하는 등 수출규제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디플레이션 조짐이 일고 있다. CNN에 따르면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참석에 앞서 준비된 발언을 통해 "급격한 경기 하강이 임박했다고 보지는 않지만 경기침체가 다가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CEO도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어 경기침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황이 이렇자 재계는 해법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당장 ‘혁신 인사’를 통해 분위기 쇄신을 도모하는 기업이 상당수다. SK그룹은 지난 7일 부회장단 4인이 모두 2선으로 물러나고 그룹 ‘2인자’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선임하는 연말인사를 단행했다. 여기에 SK(주), SK이노베이션, SK온 등 주력계열사 7곳의 수장을 과감하게 교체했다. 롯데그룹 역시 인사를 통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대교체’와 ‘인적쇄신’에 방점을 찍었다. 이를 통해 조직을 체계화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 롯데그룹은 계열사 14곳 대표이사를 교체하기도 했다.삼성, 현대차, LG 등은 최대한 조직안정에 무게를 두고 인사 폭을 최소했다. 대신 총수와 CEO급들이 머리를 맞대고 내년도 사업 계획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이 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국내외 임원급이 모이는 자리다. 올해는 14일부터 19일까지 사업부문별로 의견을 교환한다.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이 각각 회의를 주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사장단 협의회를 직접 주재했다. LG그룹은 통상 분기에 1번씩 사장단 협의회를 연다. 회의에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 등 새로 CEO를 포함 총 40여명이 참석했다.구 회장은 지난 2019년 회장 취임 후 첫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이라는 지향점을 제시한 이래 꾸준히 고객가치 메시지를 구체화하고 있다. LG 최고경영진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 집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롯데그룹은 내년 1월 상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을 열고 새해 사업계획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 HD현대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판교 HD현대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글로벌 워크숍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등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3사의 임원진, 해외 법인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외부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이다. 현대차는 8일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예측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미국 정통 외교 관료 출신의 성 김 전 대사를 자문역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해외 시장 전략, 글로벌 통상·정책 대응 전략, 대외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성 김 전 대사의 합류가 신시장 진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주요 경영 현안을 풀어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yes@ekn.kr자료사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부터).

"스타트업 투자·사업 협력 지원"…韓日 대기업 한 자리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일 양국 40개 대기업이 한일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사업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경제동우회와 공동으로 ‘한일 대기업 CVC-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써밋’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한일 양국의 대기업 계열 기업형벤처캐피탈(CVC)을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투자와 사업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에서는 LS지주, 현대자동차, GS 룹, 삼성벤처투자, LG사이언스파크, 포스코그룹, CJ 그룹, 롯데벤처스 등 20개 사와 일본 시장 진출 희망 한국 스타트업 40개 사가 참석했다. 일본에서는 미즈호 그룹, 미츠비시 그룹, 소니, 도요타, 미츠이, 히타치, 라쿠텐 등 대기업과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일본 스타트업 등 40개 사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일 양국 대기업 CVC의 스타트업 글로벌 협력 및 투자 프로그램 △도쿄도 및 시부야구의 해외 스타트업 일본 진출 지원 프로그램 △한일 대표 스타트업 6개사 제품·기술 소개 및 해외 진출 계획 등에 대한 발표와 스타트업-대기업 CVC 간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황윤성 현대자동차 상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자동차가 오랜 기간 걸쳐 쌓아 온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깊다"면서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일본 CVC 및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력 포인트를 논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기업 시마즈의 노부야 하시즈메 그룹장은 "당사는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며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오늘과 같이 국경을 넘은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미국 상장기업의 절반이 벤처투자를 받아서 성장했다고 할 만큼 자본 시장의 발달과 함께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경제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무역협회는 2019년부터 한국 경제단체 처음으로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시작해 한국의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의 성장과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양국의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확대를 위한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sojin@ekn.kr(사진1) 한일 대기업 CVC-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써밋 한국무역협회(KITA)가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경제동우회와 ‘한일 대기업 CVC-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써밋’을 공동개최했다. 사진은 인사말을 하는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

같은 경기도 맞아?…경기 남북부 2억 격차, 양극화 심화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수도권에서도 부동산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경기 남부와 북부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격차가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일부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격차는 서울 접근성 및 지역별 호재에 따라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10일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경기 남부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억4754만원으로 집계되면서 3억5501만원을 기록한 북부와의 격차를 1억9253만원으로 벌렸다. 올해 초까지 1억6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 수준의 격차를 유지했던 경기 남북부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격차는 4월을 기점으로 급증했다. 지난 4월 1억6734만원이었던 경기 남북부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격차는 5월 1억7013만원, 6월 1억7391만원, 7월 1억7928만원, 8월 1억8461만원, 9월 1억8883만원, 10월 1억9253만원까지 늘어나 2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매매가 상승 전환 시기 또한 경기 남부가 북부보다 빨랐다. 경기 남부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 5월 상승 전환한 뒤, 매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남부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 5월 0.05%, 6월 0.43%, 7월 0.82%, 8월 0.93%, 9월 0.98%, 10월 0.78% 오르며 6개월 동안 약 4%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다.반면 북부의 경우 지난 8월까지 하락세를 유지하다 9월이 되서야 0.29%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10월 변동률 또한 0.15%에 그치며 상승폭이 줄어들었다.이 같은 경기 남부의 상승세는 상승 거래 및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며 실제 거래에서도 목격되고 있다.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푸르지오라비엔오’ 전용면적 84㎡는 지난 10월 31일 14억7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직전거래인 지난 7월 28일 거래(12억5000만원) 대비 2억2000만원 상승했다. 이는 해당 단지 동일 평형 신고가다. 이처럼 경기 남부와 북부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격차가 벌어지는 데에는 강남 접근성 관련 입지와 지역적 호재의 영향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분당, 판교, 용인, 화성 등이 위치한 경기 남부는 강남과의 물리적 거리가 멀지 않다. 교통적 입지 또한 뛰어나다.판교신도시의 경우 신분당선을 이용해 16분 만에 강남역까지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강남권과 인접해있다.인근에 위치한 산업단지의 영향도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판교역 인근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는 국내 IT 산업 대표 산업단지 중 하나로 네이버와 카카오, 안랩 등 IT 기업뿐만 아니라 SK바이오팜,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이 입주해있다. 이뿐아니라 HD현대, 현대제철, 삼성중공업, 두산그룹 등의 대기업들도 최근 판교로 사옥을 이전했고, 이에 따른 근로자 유입으로 판교 아파트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이렇듯 판교신도시를 포함해 화성 동탄·수원 광교 등이 포함된 2기 신도시들이 경기 남북부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격차를 벌리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기 남북부 아파트값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임을 시사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경기 남부는 소득 수준부터 학군, 생활 인프라, 일자리, 강남 접근성, 도시 확장성까지 모든 부분에서 북부를 앞선다"며 "통일이 되지 않는 이상 경기 북부가 남부를 앞지르는 것은 불가능하고 집값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최근 경기 남부와 북부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격차가 2억원 가까이 벌어지면서 향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입구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채용 연계형’ 동계 인턴사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GM의 한국연구개발법인이 최대 80명 규모의 엔지니어 인턴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내 미국 기업 근무를 경험하게 될 이들 인턴사원은 약 두 달 동안 연수기간을 거친 뒤 정규직으로 입사할 기회를 얻는다. 모집 대상은 △소프트웨어 △전기 △기계전자(메카트로닉스) △컴퓨터그래픽디자인·소프트웨어 공학 등 이공계열 4년제 정규대 이상의 기 졸업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로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개발, 전기 및 기계전자(메카트로닉스)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차량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원이다. GM 한국연구개발법인은 선발된 인턴들이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GM 한국연구개발법인은 2024년 동계 인턴사원으로 선발된 인원의 상당 비중을 인턴십 수료 이후 채용 선발 과정을 통해 GM의 정규 직원으로 채용한다. 아울러 이번 동계 인턴사원 모집과는 별개로 올해 초 인턴 과정을 기 수료한 인원 대상으로는 면접 등의 선발 절차를 통해 GM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7일 자정까지다. 선발된 인턴사원은 2024년 1월부터 2월까지 약 2개월간 연수 기간 동안의 성과는 물론, 안전 및 포용 등의 가치를 통해 GM의 문화에 잘 부합하는 GM의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GM 한국연구개발법인의 채용 연계형 동계 인턴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M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젊은 인재 육성이 핵심"이라며 "인턴사원들이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M 한국연구개발법인은 GM의 글로벌 사업장 중 미국 본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연구개발법인이다. 디자인에서 엔지니어링, 최종 차량 검증, 생산 기술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차량 개발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교통사고 제로, 탄소배출 제로, 교통체증 제로라는 GM의 ‘트리플 제로’ 비전을 달성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엔지니어링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ojin@ekn.kr사진자료_제너럴 모터스(GM) 로고 제너럴 모터스(GM) 로고.

용인시의회 중진급 의원, 여직원 상대로 막말 파문...‘일파만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최근 용인시의회가 집행부인 용인시의 내년 예산을 무차별로 삭감, 균형감각을 잃었다는 지적이 지역사회에 파문을 던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의원들의 폭언 등 갑질 행위에 따른 폭력사태와 해외출장 도중에 일어난 일탈행동이 또다시 입방아 오르면서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이 집중되고 있다. 시의회 모 의원은 지난 5일 의회 사무처 한 여직원을 상대로 사생활과 관련한 막말로 인해 물의를 빚고 있다. 본보 취재에 따르면 중진급인 모 의원은 사무처 한 여직원을 상대로 성적 비하 발언과 함께 ‘가만두지 않겠다.’ ‘XXX는 행실이 나쁘다’는 등의 폭언을 쏟아내고 욕설까지 하는 등 언어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이에 이 여직원의 보호자가 모 의원을 찾아와 항의 소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폭력사태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 의원은 이에대해 "오해에서 빚어진 의견 차이로 의한 다툼이었고 그 과정에서 소문이 과장됐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해당 여직원은 휴가를 낸 상태이다. 용인시의회 한 관계자는 "이런 소문이 돌고 있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런 일들이 만약 사실로 판명되면 규정에 따라 피해자와의 상담 등을 통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징계 등은커녕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의장 등 사과로 대체 앞서 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용인특례시 관광발전을 위한 의원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이 지난 8월 자매도시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입국 시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주류를 반입하다 억류 조처되고 현지 세관에 관세를 내는 등 국제적 망신을 당했던 적이 있었으나 규정에 따른 처벌 없이 의장 사과 성명으로 대신한 적이 있어 시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은 지난 9월 7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자매도시에 ‘주류 무더기 무단 반입’에 대한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다시는 소속 시의원들의 일탈행동을 없도록 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윤 의장은 당시 성명서를 통해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선출직 공직자로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주의한 행동이었다"면서 "시민 여러분께 실망과 우려를 끼쳐드려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머리 숙여 깊이 사죄한다"고 말했었다. 윤 의장은 이어 "의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그간 문제가 되어 왔던 의회의 국내외 연수 활동과 의원연구단체 활동 등에서 나타난 전반적인 문제점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용인시 관광발전을 위한 의원연구단체 황재욱 대표도 성명서를 통해 "공무출장에 참석한 의원연구단체 의원들 모두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시민들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의원연구단체 대표로서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 민생예산 대폭 ‘싹둑’...밥그릇 챙기기에는 ‘흥청망청’ 하지만 시의회는 내년 민생 예산 등을 대폭 삭감하면서도 코타키나발루 술 반입 관련 사건으로 국제적 망신을 초래한 국외 여비는 한 푼도 삭감하지 않는 등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만 연연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시의회 문화복지위는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및 점등식, 시민연등축제, 경로당 쌀지원, 어르신자원봉사 활동비 지원 등 20건의 계속 사업을 전액 삭감해 이해 관련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또 이 위원회는 학교환경 개선 등 지원사업들과 용인시 산하 단체들의 예산도 뭉텅 잘라내 학부모들과 단체 관계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여기에 지난 1일 임현수 시의원(문화복지위, 더불어민주당)이 시정질문을 통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안심통학버스를 늘리자며 학교별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내년 사업예산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하고도 이런 예산의 삭감 자리에 함께 한 것으로 밝혀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시민 사이에는 이같은 상황에서 또다시 시의원에 의해 여직원 막말 파문 등 추문이 일자 시의회 차원의 보다 확실한 대안 수위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행 지방자치법에는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를 어겼을 경우 최고 ‘제명처분’까지 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 시민 최모 씨는 "일부지만 용인시의원들의 일탈행동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다"면서 "이번 기회에 보다 확실한 기준을 적용, 적법한 절차에 따라 문제를 일으킨 의원들에 대한 처분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sih31@ekn.krclip20231210100111 용인시의회 전경 55-vert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이 지난 9월 7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사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의회 clip20231210100714 지난 3일 시청 앞에서 열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 용인시의회 의장단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은행권, 고금리 이자 부담 자영업자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치솟은 금리로 어려움이 커진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권들이 이들에게 최대 150만원의 이자를 돌려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 같은 현금환급 지원에는 18개 은행이 참여하며 전체 지원 규모는 이들 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중 약 10%인 2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각 은행의 지원액은 당기순이익, 금리가 5%를 넘는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을 동시에 반영한 비율에 따라 배분될 전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태스크포스(TF)’는 지난 7일 오전 비공개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상생금융 대책을 논의했다. TF는 지난달 29일 첫 회의와 함께 출범했다. 은행연합회와 회원 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은행권이 마련한 최신 안(案)과 TF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종합하면 이번 상생금융 대상은 ‘2023년 말 기준으로 금리가 5%를 초과하는 기업 대출을 보유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이다. 다만, 부동산임대업 대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지원 방식은 캐시백이며 이들이 내년 중 납부할 이자의 일부를 현금으로 바로 돌려주는 형태다. 지급 시점과 주기는 일시불, 월별, 분기별 등이 논의되고 있으나 이자 납부 부담을 지속해 덜어주자는 취지를 고려해 일시불보다 분기별 지급이 유력하다. 금리 감면율은 대출금리를 구간별로 나눠 차등 설정하기로 했다. 높은 금리 구간일수록 더 높은 감면율을 적용하되, 평균 감면율을 최소 1.5%P 이상으로 지키자는 원칙도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적용 금리가 6%인 대출자보다 10%인 대출자의 이자율을 더 깎아준다는 뜻이다. 이런 감면율을 고려했을때 대출자 1인당 이자 환급 규모의 첫 번째 안으로 논의된 것은 ‘대출 1억원에 대해 연간 최대 150만원’이다. 캐시백 적용 대상 대출금액을 1억원 등 일정 금액으로 한정하지 않고 같은 감면율을 적용하면, 1억원을 빌린 사람과 10억원을 빌린 사람의 환급액에 너무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캐시백 지원에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시중·인터넷·지역은행)이 참여한다. 은행연합회 시뮬레이션(모의실험) 결과 총지원액은 약 2조원으로 회원 은행들의 2022년 당기순이익(18조9369억원) 기준 약 10%에 해당한다.은행권은 이미 지난달 일부 은행과 금융지주가 발표한 상생금융 지원책을 제외하고 전체 지원 규모를 2조원에 맞추는 방법을 찾고 있다. 총지원액이 일정 기준에 따라 각 은행에 배분되면, 은행은 공동 지침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이번 주 보다 세밀한 추가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라 감면 적용 대상 대출액 기준이나 평균 감면율, 최대 감면액 등은 소폭 상향 조정될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분석 결과 지원액이 당초 계획한 2조원에 상당 수준 못 미치거나 아예 은행권이 총지원 규모를 2조원 이상으로 늘려 잡을 경우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현재 협의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은행별 지원금액 배분 기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제시된 방식은 산출방식이 너무 복잡하거나 순이익 비중과 지원 대상 비중의 괴리가 크다는 문제 등이 제기됐다. 은행연합회는 △당기순이익 비중(70%)·5% 초과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30%) △당기순이익 비중(50%)·5% 초과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50%) 안 등 두가지를 다시 내놓고 현재 각 은행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pearl@ekn.kr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이 내년 고금리 이자 부담을 지닌 자영업·소상공인에 이자 일부를 돌려줄 전망이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경찰청은 지인들과의 술자리·모임이 증가하는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승한 민생 침해범죄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해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취약지역 중심의 가시적 범죄예방 활동으로 평온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23일간 연말연시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방범활동 기간에는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무인점포, 금융기관, 환전소 등 강·절도가 우려되는 현금다액 취급업소의 범죄취약요인을 진단하고, 취약요소가 발견되면 개선·보완하는 등 지역별 맞춤형 범죄 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1월 말까지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집중단속이 예정돼 있다. 경찰서 별로 음주사고 다발지역·시간대별 일제단속 실시를 통해 연말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을 미리 근절한다. 또한 치안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112신고 접수시 관할이나 기능을 불문하고 총력대응할 방침인 가운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흉기사용 등 악성범죄에 대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고, 유흥업소 내 마약류 범죄 관련 첩보수집 강화를 통해 업소 관계자의 방조·장소 제공혐의도 적극 수사할 방침이다. 또한 스토킹 범죄·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는 현장 출동 직후 초기수사 단계부터 가해자를 접근 차단하고, 피해자 보호조치를 적극 시행함으로써 사건처리 수준을 넘어 책임감 있게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며,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해 적극적인 응급입원 및 일상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정신질환자 관련 사건이 강력사건으로 비화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최주원 청장은 "연말은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전 기능이 완벽한 치안체계를 구축하고 빈틈 없는 특별방범활동을 펼쳐 도민들이 평온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소규모 지역관서 운영으로 주민 불안감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관서장이 주민 설명회 등 부단한 접촉·교류를 통해 치안활동·정책을 홍보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jjw5802@ekn.kr

김희수 도의원,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 조례 발의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포항)은 아동의 권리 보장과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담은 ‘경상북도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시행 △아동의 사회안전망 구축, 아동친화적 공공시설 구축, 아동의 교육·여가·문화 생활 보장 등의 지원 사업 △아동친화영향평가 및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의 설치 △관련 기관 및 법인ㆍ단체, 시·군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2022년 아동ㆍ청소년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10점 중 6.8점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라면서,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환경을 마련해 아동이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y)는 유엔산하 아동구호기관인 유니세프의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함으로써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도시를 말한다. 본 조례안은 11일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거쳐, 20일 경상북도의회 제343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jjw58022ekn.kr김희수 김희수 의원(제공-경북도의회)

황재철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정부 긴축재정 및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 주문’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황재철(영덕, 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2월 5일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하며 정부의 긴축재정에 따른 국비공모사업이 축소됨에 따라 공모사업에 누락되지 않도록 경상북도의 긴밀한 대응을 주문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8월 2024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내년 국세수입은 367조 원으로 올해 본예산 400조 원 대비 33조(8.3%)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이 같은 국세수입 감소는 지방교부세 감소 및 각종 국비공모사업 축소로 이어진다. 황재철 위원장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구조변화 대응, 지역 신성장 기반마련 등 미래를 위한 투자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더욱이 경상북도에서는 힘들게 선정된 국비공모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jjw5802@ekn.kr황재철 위원장 황재철 위원장(제공-경북도의회)

경북소방, 도심형 대형산불 방지‘산불 진화’합동훈련 실시

포항=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6일 포항시 일원에서 인구, 주택 밀집 지역으로 산불이 확산하는 경우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리고, 산불을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진화하기 위하여 ‘도심형 대형산불 대비 산불 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한 산불 진화훈련은 주택 인접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도심으로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포항 남·북부소방서, 119산불특수대응단 등 6개 소방관서와 산불 진화차, 펌프차, 드론 등 장비 55대, 인원 215명(소방 165, 의용소방대 50)이 참여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산불 상황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각자의 임무를 숙지했다. 특히, 산불 초기 선착대 및 의용소방대의 진화 활동, 산불 확산에 따른 소방력 자원 동원 및 배치를 통한 초동 진화, 주민 대피, 방어지역 설정, 중단없는 용수 공급 체계 구축에 이르기까지 상황에 따른 단계별 조치와 대응 체계를 실전과 같이 훈련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산불 진화 합동훈련이 산불 진화 역량의 내실을 다지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속적인 산불 진화훈련을 통해 육상 진화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jjw58022ekn.kr산불진화 훈련 경북소방본부는 도심형 대형산불 방지‘산불 진화’합동훈련을 실시 했다.(제공-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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