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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피프스 시즌’, 日 기업 ‘토호’서 2900억 투자 유치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CJ ENM의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일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토호(Toho)로부터 2억2500만달러(약 2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11일 CJ ENM에 따르면 피프스시즌은 10일(미국 현지시간) 토호 인터내셔널(Toho International)을 대상으로 2억2500만달러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토호 인터내셔널은 토호의 미국 법인이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토호는 피프스시즌의 지분 25%를 보유한 2대 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1932년 도쿄에서 설립된 토호는 영화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연극, TV 콘텐츠의 개발과 제작, 배급을 선도하는 일본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토호는 구로사와 아키라, 오즈 야스지로, 미조구치 겐지 등 일본 영화 거장과 협업하며 성장해 왔으며, ‘고질라’, ‘라돈’, ‘모스라’ 등 일본 괴수영화의 계보를 이어 온 메가 지식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브리 스튜디오, 신카이 마코토 등 일본 최고 크리에이터의 배급 파트너를 전담하고 있다. 2022 년 기준 토호의 매출액은 16억2000만달러(약 2조1191억원), 영업이익은 2억9900만달러(약 3912억원)이다. CJ ENM은 피프스시즌 인수 후 TV시리즈와 영화 제작에 집중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충하는 등 비즈니스 확대에 집중해 왔다. 또한 오리지널 IP확장을 통해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기획ㆍ제작 역량 강화에 동참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를 물색해 왔다. 이번 투자는 CJ ENM 산하 스튜디오가 유치한 외부 투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투자금은 글로벌 유통 사업 확대 등 피프스시즌을 글로벌 최고의 스튜디오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투입할 예정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막강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합류로 ‘동서양 문화권을 포괄하는 글로벌 드림팀 스튜디오로 도약하겠다’는 피프스시즌의 글로벌 행보가 본격 속도를 낼 전망이다. CJ ENM은 그간 축적한 K콘텐츠 초격차 노하우를 바탕으로 피프스시즌의 기획, 제작 역량과 토호의 콘텐츠 선구안을 더해 글로벌 시장을 관통할 독보적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J ENM과 피프스시즌은 향후 토호 콘텐츠를 글로벌향으로 기획ㆍ개발하고 일본 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며, 토호의 기획ㆍ개발 인력 및 책임 프로듀서 역시 피프스시즌의 핵심 인력들과 긴밀히 협업하는 등 3사 간 크리에이터 교류도 활발하게 이어갈 방침이다.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동서양 크리에이터들의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다양한 글로벌향 콘텐츠를 양산할 수 있는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는 피프스시즌이 구축한 전세계 유통망을 통해 확산된다. 구창근 CJ ENM 대표는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 도약 중인 피프스시즌이 일본 최고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CJ ENM의 근간인 초격차 콘텐츠 제작 경쟁력에 집중하며 글로벌 IP파워하우스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마츠오카 히로 토호 대표는 "이번 투자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까지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CJ ENM및 피프스시즌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토호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공고한 3사 파트너십은 일본 콘텐츠와 IP가 글로벌 시장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레이엄 테일러(Graham Taylor)ㆍ크리스 라이스(Chris Rice) 피프스 시즌 공동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는 피프스시즌이 글로벌 영화 및 TV콘텐츠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로, 성공적이고 풍부한 스토리를 보유한 토호와의 파트너십을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며 "토호 및 CJ ENM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FIFTH SEASON_Logo 피프스 시즌 CI.

분노한 인터넷 언론 대표단 다음카카오 찾아 "부당한 언로차단 즉각 철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부슬부슬 겨울비가 내리는 11일 오전 경기도 판교 다음카카오 본사 앞. 중소 언론사 대표들이 다음카카오를 강력 규탄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포털사이트 다음카카오가 최근 뉴스검색서비스 기본값을 CP사(콘텐트제휴사)로 변경하면서 뉴스검색제휴사 기사를 검색해도 보이지 않도록 차단한데 따른 조치다.이날 오전 11시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 회장단과 언론사 대표들은 포털 다음이 뉴스검색 노출기본값 제한으로 CP사를 제외한 1000여개 검색제휴 언론사를 차별한데 대해 다음카카오 본사 앞에 모여 "전방위 갑질 카카오, 국민 뉴스선택권 막지마라", "지역언론 언로차단 뉴스검색 정책 즉시 철회하라"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인신협은 지난 6일 공문을 보내 카카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면담을 요청했으나 공식 회신이 오지 않아 이번 항의방문이 이루어졌다.이의춘 회장은 "다음카카오의 뉴스검색 기본값 제한을 통한 차별은 국민들의 뉴스선택권을 왜곡하고 알권리를 침해하며 언론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차단하는 폭거"라며, "그동안 다음카카오에 원상복구를 강력하게 촉구해 왔지만 상응하는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강력한 법적 대응과 함께 집단행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정경민 인신협 비상대책위원장은 "다음의 이번 조치는 인터넷 언론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미디어 업계 흐름과도 맞지 않는 일방적 조치"라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인 지역 언론과 연대해 포털과 인터넷 언론사 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집회후 인터넷 언론 항의 방문단은 다음 포털을 비롯한 검색 플랫폼 사업을 위해 카카오가 지난 5월 설립한 다음CIC(company in company) 황유지 대표를 면담했다.인신협 대표단은 황 대표에게 "우리 사회 민주주의 수호, 여론의 다양성, 국민의 알권리 등을 감안, 이번 다음카카오의 비CP사 뉴스검색 노출 기본값 제한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며 다음카카오측의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인신협 한 관계자는 "80년대 언론 통폐합 이후 언론에 대한 가장 큰 폭거"라고 황 대표를 향해 일갈하기도 했다.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다음의 뉴스검색 개편은 오래 전부터 추진해왔으나 그 사이 인터넷 언론사와 충분히 소통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이라며 "한 달 정도 개편 이후 성과를 보고 난 뒤 인터넷 언론사의 의견을 전향적으로 반영해 새로운 개편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항의방문일인 이날 오후 2시엔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카카오 임직원들과 판교아지트에서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kjh@ekn.kr[아래는 포털다음의 뉴스검색 차별에 대한 입장문 전문]포털다음이 뉴스노출 방식을 급작스럽게 변경하면서 수많은 인터넷신문들과 지역신문사들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다음이 뉴스검색 기본값을 CP사로 제한하면서 1176개 검색제휴 언론사들이 부당한 차별에 격앙하며 분노하고 있다.검색제휴사들은 이번 다음의 폭거로 Daum으로 유입되는 트래픽이 0에 수렴할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검색차별이 고착화될 경우 대다수 중소언론사들은 생존마저 위협받게 될 것이다. 이는 미디어생태계의 싹을 자르고 고사시키는 다음의 슈퍼갑질의 행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미디어산업과 공생 발전해온 다음이 스스로 미디어시장을 황폐화시키고, 사다리를 걷어차는 무책임한 횡포임을 강력히 규탄한다.다음의 검색차별은 인터넷신문업계 뿐만 아니라 언론학계, 법조계에서도 우려하고 있다. 우월적 지위의 포털사업자인 다음카카오가 인터넷신문과 지역신문사들을 합리적 이유없이 차별한 사안이자 헌법이 보장하는 언론·출판의 자유, 국민들의 알권리를 무시한 사건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지난 11월 30일 창립 20년만에 첫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12월 1일 28개 언론사들이 먼저 가처분 신청에 들어갔다.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일부 회원사가 먼저 신청 주체가 됐지만 참여를 요청하는 언론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비회원사들도 소송에 동참하고 있다.CP사 중심으로 구성된 언론단체들도 기본적으로 이 사안을 언론의 자유와 연관된 사안으로 보고 있으며, 포털의 불공정한 행위와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기자협회가 지난 12월 6일 다음의 무책임한 중소언론죽이기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다른 언론단체들이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다음의 검색차별 폭거로 생존의 위기에 몰린 지역언론사들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적극적인 공조를 맞추고 있다. 미디어시장의 풀뿌리를 형성해온 다양한 인터넷신문들과 지역신문사들이 참여하는 ‘포털불공정행위근절대책위원회’가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우리는 시급히 카카오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행위로 제소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 카카오의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사항에 대한 검토와 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다음카카오의 뉴스검색 차별은 국민들의 뉴스선택권을 왜곡하고 알권리를 침해하며 언론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차단하는 폭거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다시한번 포털다음의 뉴스검색 차별과 중소언론 언로 차단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그동안 다음카카오에 원상복구를 강력하게 촉구해 왔지만 상응하는 조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강력한 법적 대응과 투쟁에 들어갈 수밖에 없음을 엄중히 경고한다.카카오와 포털다음은 지금이라도 1176개 중소언론 및 지역언론의 언로를 막고 국민들의 뉴스선택권을 왜곡하는 정책을 철회하고 사과하라!정부와 정치권도 포털 다음의 반헌법적,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중소인터넷신문 죽이기에 대해 진상조사를 거쳐 언론자유 신장과 중소언론 보호,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2023년 12월 11일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단·비상대책위원 일동11일 오전 11시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이 카카오판교아지트를 항의방문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11일 오전 11시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이 카카오판교아지트를 항의방문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뉴스검색 차별·중소언론 언론 차단 관련 항의 방문 기자간담회를 마친 인터넷신문협회가 1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열린 비공식 면담에서 황유지 Daum 대표(왼쪽)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주)서로의다름, AK플라자 수원 AK갤러리에서 ‘공존-EXIST WITH 2023’ 전시회 성료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주)서로의다름이 AK플라자 수원 AK갤러리에서 통합상생 프로젝트 기획展 ‘공존-EXIST WITH 2023’ 전시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주)서로의다름은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예술가들의 삶을 공유하며 그 가치를 사회에 전달해 주고, 다양한 위치의 예술가들이 사회 속에서 다양한 창작물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내는 힘, 그 예술적 가치를 성장시키고자 한다. 통합상생 프로젝트 기획展 ‘공존-EXIST WITH 2023’ 전시회는 장애 및 비장애 예술가들의 통합 전시회로 장애 예술가들의 인식개선과 창작물의 다양성을 포용하고자 진행됐다. (주)서로의다름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서로의 다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서로 다르지만 충분히 함께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음을, 현재를 사는 우리가 되짚어 볼 기회를 갖길 바란다"라며 "예술을 통해 주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전이 과정을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서로의다름은 향후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으로 보다 다양한 예술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회적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해 사회적 역할 가치를 이끌어내고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공존-EXIST WITH 2023[사진=서로의다름] 공존-EXIST WITH 2023[제공-서로의다름]

韓-네덜란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윤석열 정부가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에 힘을 쏟으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양국 간 협력은 우리 기업의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화시켜, 궁극적으로 국가 핵심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는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길에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상 최초로 네덜란드에 국빈 초청을 받아 3박5일 일정으로 출국했다. 이번 윤 대통령 국빈 방문의 핵심은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 앞서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협력’은 이번 순방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이라며 "(네덜란드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룰 체계적인 제도적 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이튿날에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과 함께 ASML을 찾아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 ASML은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수 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사실상 독점 생산하는 기업이다. ASML은 1년에 30~40대의 EUV 장비를 독점 생산하는데, 수요보다 공급이 적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ASML 장비를 사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SML의 주요 고객사로, ASML의 2022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ASML의 글로벌 매출 비중에서 한국은 약 29%를 차지하고 있다. ASML이 한국에서 내는 연 매출만도 60억4560만유로(약 8조5734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ASML과의 관계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ASML과의 협력은 2000년대부터 이어져왔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ASML의 장비 수급을 위해 지난 2020년 10월 ASML 본사를 방문했고, 지난해 6월에도 방문해 협력 확대를 논의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ASML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2012년 ASML 지분 3%를 사들였고, 올해 일부 지분을 매각해 지난 9월 말 기준 ASML 지분 0.4%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지분 매각 대금을 EUV 장비 도입에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만 DS부문에 14조1000억원의 시설투자액을 집행할 계획이다. 연간으로는 47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순방에서 ASML에 기대하는 점은 원활한 반도체 장비 수급과 한국에 대한 ASML의 추가 투자다. 앞서 ASML은 약 2400억원을 들여 경기도 화성시 1만6000㎡ 부지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서울 용산 청사에서 베닝크 CEO를 접견한 자리에서 해당 클러스터를 통해 국내 기업과 ASML 간 협업이 강화되기를 요청하면서 한국에 반도체 장비 공장 추가 투자도 요청했다. hsjung@ekn.kr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에서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ASML 최고경영자(CEO), 마틴 반 덴 브링크(Martin van den Brink) ASML 최고기술책임자(CTO) 등과 함께 반도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글로벌스타트업학교 1기 수료식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1일 창업 교육을 선도하는 ‘글로벌스타트업학교’ 1기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글로벌스타트업학교는 초·중·고 학교급별 25명씩 75명의 학생이 참가해 기업가정신과 미래 기술 트렌드 교육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수료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초·중·고등학교장, 재단법인 넥스트챌린지아시아 김영록 대표 등 관련 기관 관계자 200여 명을 비롯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7개국 유망 스타트업 관계자 14명도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교육기관 넥스트챌린지아시아와 함께 관내 초·중·고 학교급별로 ‘플레이그라운드 부트 캠프’, ‘스타트업 부트 캠프’, ‘스타트업 크리에이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스타트업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팀 활동을 통해 실제 창업 경험을 쌓는 등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함양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학생은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미래 기술 트렌드를 체험하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협업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고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은 큰 자신감을 줬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글로벌스타트업학교는 단순히 지식 전달이 아닌,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와 협업 능력을 함양하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세계를 품은 더 큰 인천 교육을 통해 결대로 성장하는 인천지역 차세대 유니콘 스타트업 인재를 양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1140703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1일 ‘글로벌스타트업학교’ 1기 수료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블룸컴퍼니, 직장인을 위한 디지털 멘탈 피트니스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마인드 콘텐츠 기업 블룸컴퍼니가 기업 대상으로 디지털 마음 관리 구독 서비스 '맘핏'의 프리뷰 릴리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맘핏은 블룸컴퍼니의 다년간의 마인드 교육 경험이 담긴 서비스로, 15만8000여 명 이상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이 서비스는 사용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진 설계를 통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그 결과를 그래프와 수치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더불어, 사용자의 마음 상태에 맞춰 디지털 피트니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맘핏은 데이터 기반의 마음 피트니스 서비스로, 개인 맞춤형 운영이 가능하며, 조직 관리자는 전용 대시보드를 통해 조직 전체의 마음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조직 문화의 개선과 업무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한다.블룸컴퍼니의 박정효 대표는 맘핏 출시에 대해 “직장인들에게 마음 건강 챙김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는 시대에 맞춰, 맘핏을 통해 마음 체력도 단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맘핏은 현재 얼리버드 고객사를 2023년 12월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얼리버드 신청 시 3개월간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블룸컴퍼니는 2013년부터 대기업을 중심으로 긍정심리 기반의 마인드, 리더십, 팀십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세계긍정심리총회에서 긍정인터벤션(POIC)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멘탈 웰니스의 디지털 결합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경상북도개발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포항시 산림조합, 임목자원 재활용 MOU 체결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건설현장에서 발생되는 임목폐기물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 산림조합과 함께 "ESG가치 실현을 위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공익적 활용 업무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건설현장내 발생되는 임목폐기물 중 줄기부는 산림조합에서 펠릿으로 가공해 저렴한 비용으로 농가의 가정용 연료로 공급하고, 가지부는 우드칩으로 변환하여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발전용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공급하게 된다. 그동안 건설현장내 임목폐기물은 친환경 에너지원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성 문제 및 연료목 생산의 어려움으로 적극적 활용이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금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현장내 발생되는 임목자원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관별 업무분장 및 처리절차 등 협업체계를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다. 협업체계 구축으로 영주베어링 국가산업단지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시 가정용 등유보일러 대비 약 19억 원의 절감 효과와, 우드칩을 활용한 전력 생산으로 약 2.4억 원의 절감 효과 그 외 신재생에너지 사용에 따른 REC 인증 및 탄소발생 저감으로 약 28억 원 이상의 직·간접 편익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돼 임목자원을 활용한 ESG 확산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임목폐기물 처리과정에서 기관별 협업을 통해 환경 친화적 임목자원의 선순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실천하고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나아갈 만들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jjw5802@ekn.kr사진자료 경상북도개발공사는 한국지역난방공사, 포항시 산림조합과 임목자원 재활용 MOU를 체결 햇다.(제공-경상북도개발공사)

도시개발사업 일환 ‘파주 센트럴파크’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파주시가 선정한 업체에서 주관하는 도시개발사업 일환으로 파주시 조리읍 일대에 캠프하우즈1블럭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추진 중인 '파주 센트럴파크'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연면적 199,034.72㎡, 대지면적 56,525.00㎡의 1,357세대(예정) 대단지 규모로 조성되며,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공원 및 리버뷰 등 조망권과 채광이 우수한 단지로 설계된다. 또한 전 세대 4Bay(복층제외), 복층 설계(일부세대)로 공간 효율성과 개방감을 높였으며, 커뮤니티 시설을 지하 통로로 연결해 편리한 이동 동선까지 갖춘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지근거리에는 봉일천 초·중·고교 등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학군들이 조성되어 있으며, 향후 단지 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설립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일산신도시 및 운정신도시 인프라를 공유하는 생활권을 갖추고 있으며, 주요 관공서, 스타필드 고양, 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등 이동이 편리하다. 더불어 파주 LCD일반산업단지, LG디스플레이 단지 확장, 상암 아시아판 실리콘밸리 조성사업 등도 가까워 직주근접 수혜도 기대된다. 또 단진 인근엔 공여지 캠프하우즈 테마공원 개발, 수변공원, 공릉생태관광지, 파주 삼릉 등 약 94만여평 규모의 힐링파크 등도 가깝다.

최태원 SK 회장 ‘현장경영’ 美서 계열·투자사 연쇄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미국과 유럽, 일본을 넘나들며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1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8~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새너제이 소재 SK하이닉스 미주법인과 가우스랩스, 루나에너지 등 계열사와 투자사 3곳을 잇따라 찾았다.가우스랩스는 SK가 지난 2020년 설립한 첫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기업 루나에너지는 SK가 미국 현지 1위 주거용 태양광 설치기업 ‘선런(Sunrun)’과 함께 공동 투자한 회사다.최 회장은 8일 SK하이닉스 미주법인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고성능 D램으로 AI반도체의 핵심부품으로 꼽힌다.최 회장은 구성원들에게 "기존 사업구조 외에 시장 내 역학관계 변화부터 지정학(Geopolitics)에 이르는 다양한 요소까지 감안해 유연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SK하이닉스는 최근 정기 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AI 인프라(Infra)’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산하에 HBM 관련 역량과 기능을 결집한 ‘HBM 비즈니스(Business)’ 조직을 만들었다.최 회장은 또 9일 가우스랩스와 루나에너지 사업장을 연쇄 방문해 사업 현황과 시장 전망 등을 꼼꼼히 챙겼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공정에 가우스랩스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해 생산 효율과 수율을 개선 중이다.최 회장은 가우스랩스 구성원들에게 "AI 솔루션을 반도체 제조 공정에 적용할 때 거대언어모델(LLM)도 접목하고, 향후 반도체를 넘어 다른 분야 공정에 확대 적용하는 방법도 검토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루나에너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 회장은 "미국 시장 외에도 유럽, 아프리카 등 진출을 미리 염두에 두고, 특히 전력 공급이 열악한 지역을 위한 오프그리드(off-grid) 솔루션 제공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오프그리드는 외부에서 전기, 가스 등 에너지를 제공받지 않고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최 회장은 미국 일정을 마무리한 뒤 바로 유럽으로 이동해 독일, 네덜란드에서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간다.최 회장은 11일 독일에서 도이치텔레콤 팀 회트게스 회장을 만나 글로벌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만남에는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도 함께 자리한다. 도이치텔레콤은 SK텔레콤 등과 함께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구성, 세계 45개국 약 12억 명을 포괄하는 인공지능 개인비서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최 회장은 이어 네덜란드로 이동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 동행한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기업인 ASML 본사를 찾는다. 최 회장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 SK엔무브 유럽법인도 방문해 현지 구성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최 회장은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최종현학술원이 각각 일본과 미국에서 개최한 제4회 도쿄포럼,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 잇따라 참석해 ‘한일 경제협력체’ 구상과 비전을 밝혔다.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의 연말 글로벌 경영행보는 새해에도 반도체, AI, 미래에너지 등 그룹 신성장 사업을 직접 챙기고, ‘글로벌 스토리’도 한층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열린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에서 한일 경제협력체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층간소음 기준 충족 못하면 무한 보완조치…손배로 못 넘겨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층간소음 정책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권고로 조치하던 사항을 의무화로 전환한다. 신축 공동주택은 소음기준 충족 시까지 무한 보완시공을 해야 준공을 허하고, 기축 공동주택은 현실성 없는 바닥방음 융자지원사업을 재정보조로 전환하도록 검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정책방향이 강제성을 둔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이기도 하며, 현실성 없는 대안이라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 ◇ 층간소음 기준 충족, 권고→강제 이행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이번 층간소음 해소방안은 ‘층간소음 기준의 추가 강화’가 아닌 ‘원칙(기존 규정)’의 준수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몇 년을 보더라도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제대로 이행이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관련 규정에 대한 규제가 없던 것이 아니고, 이미 갖춰진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던 사례가 많아 이를 의무화하는 것은 유의미한 정책방향이라는 평가라는 것. 앞서 국토부는 층간소음 없는 주거환경을 만든다는 이유로 사후확인제, 기축 주택 성능보강 융자지원 등 ‘층간소음 개선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 사후확인제는 시공 이후 실제 세대에서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기준을 만족하는지 검사하고, 기준 미달 시 사업주체에게 손해배상 등 권고조치를 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이는 지난해 8월 4일부터 시행됐다. 또한 바닥구조 시공확인 제출횟수는 1회에서 3회로 강화했다. 층간소음 기준 3등급 이상 바닥구조를 시공하면 분양보증료를 할인해주는 인센티브도 제공했다. 기축 주택에 대해서는 소음방지 보강지원 사업으로 저리 융자지원이 제공됐다. 그러나 사후확인제 및 성능보강 융자사업의 실효성 부족으로 층간소음을 해소하는 것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특히 성능검사 기준 미달 시 사업주체의 보완조치가 권고사항으로 규정돼 있는데 이행하지 않을 때는 강제할 수단도 부재했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융자 위주 지원사업은 매트 지원도 아닌 대출 형식의 지원이기에 국민의 자발적 성능보강을 유도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렇다 보니 기축 주택은 층간소음 대책에 외면 받은 실정이다. ◇ 업계, 대책 현실성 없어…시민단체, 더 강화해야 이에 따라 정부가 이날 추가 해소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앞으로 건설사는 소음기준을 충족 못해 손해배상으로 마무리하던 것을 이제는 충족될 때까지 보완해야 한다. 이는 지키기만 하면 문제가 없다는 것과 업계의 관행에 경종을 울린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주택업계에서는 현실성 없는 대책이라고 꼬집고 있다. 중량충격음은 본래 잡을 수 없는데 규제만 강화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 최근 주택 착공이 급격히 감소하는 상황에서 소음 기준에 미달되면 준공을 불허한다는 것은 조기 공급정책에도 반한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비(非)아파트 공급확대를 천명한 상황에서, 비 아파트는 아파트만큼의 층간소음 기준을 적용받지 못하니 정책에 엇박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 아울러 혁신을 요구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게 1등급 수준으로 전면시행하겠다고 맡기는 것도 신뢰가 가지 않고, 게다가 품질기준을 높인다는 것은 곧 공사비의 전가로 이어지고 이는 분양가와 임대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울러 기축 주택의 방음매트 지원에 대해선 전혀 계획에도 없는 차기 예산까지 언급하는 것은 무리수라는 지적이다. 한편 시민단체도 이번 대책을 반쪽짜리라고 비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선 이번 방안 발표가 고강도 대책처럼 포장됐지만 알맹이가 빠졌다는 주장이다. 모든 세대를 전수조사해야 하는데 2%에서 5%만 늘리는 샘플조사는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최소 5년 내 20% 조사를 시작해 10년 내 50%, 이후 전수조사를 의무화하는 단계적 로드맵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kjh123@ekn.kr현대건서 ㄹㅇㅇㅁ 정부가 층간소음 대책 실효성 강화를 위해 소음기준 충족을 못하면 보완조치를 권고만 하던 것을 강제로 이행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H 사일런트 랩’ 연구실에서 층간소음을 연구 중인 현대건설 직원들.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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