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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대표 바꾸고 준신위도 첫 회동…쇄신 속도 내나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대표이사 교체 카드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 가운데, 회사의 준법·윤리 경영을 감시할 외부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겸 의장은 최근 "사명까지 바꿀 각오로 쇄신에 임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상황. 지지부진했던 카카오의 쇄신 작업이 대표 교체 및 준신위 운영 시작을 계기로 진전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를 감시할 외부기구 ‘준법과 신뢰위원회’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EG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18일 오후 1차 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회의에는 준신위 위원장 김소영 전 대법관을 비롯한 7명의 위원이 모여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겸 경영쇄신위원장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카카오는 지난 13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카카오의 새 수장으로 CA협의체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내정했다. 카카오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정보기술(IT)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갈등과 어려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신아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 10월 말부터 주요 공동체(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하는 비상경영회의를 실시하고 김범수 창업주가 직접 경영 전면에 나서는 등 쇄신 작업에 공을 들여왔으나, 오히려 내홍은 더 깊어졌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이끌었던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은 지난달 13일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카카오 법인 역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15일에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김범수 창업주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급기야 준신위의 유일한 사내 위원인 김정호 CA협의체 경영지원 총괄이 내부 비리 의혹을 폭로하면서 내부 갈등이 확산됐고, 카카오 노조는 각종 사법리스크를 야기한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업계에선 카카오가 새 대표를 선임하고 준신위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만큼, 그간 지지부진했던 카카오 쇄신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준신위는 당장 첫 회의에서 결과물을 내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논란이 된 경영진의 주요 비위 의혹에 대해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노조는 회사를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에 대한 조사를 준신위에 요청한 상태다. 각종 리스크로 카카오의 사업이 ‘시계 제로’에 빠진 상황에서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구원투수로 활약할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현재 카카오의 컨트롤 타워는 CA협의체가 맡고 있는데, CA협의체 멤버 4인 중 배재현 투자 총괄은 구속 기소됐고 김정호 경영지원 총괄은 내부 폭로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정 신임 대표는 기존에 카카오가 해온 사업을 챙기는 한편, 신사업 개척까지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측은 정 대표 내정자에 대해 "내정자 신분으로서 쇄신TF장을 맡아 카카오의 실질적인 쇄신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과제들을 챙길 예정"이라며 "인공지능(AI) 기술 이니셔티브 역량을 확보하고, 규모에 맞는 시스템과 체계를 만들어 사회적 눈높이를 맞춰 나가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카카오 쇄신 일지10월 30일매주 월요일 비상경영회의 실시11월 3일준법과 신뢰위원회 설립11월 6일경영쇄신위원회 출범11월 13일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구속기소, 카카오 법인 기소11월 15일금감원, 김범수 창업주 검찰 송치11월 27일김범수 창업주, 준법과 신뢰위원회와 회동11월 28일김정호 CA총괄, 카카오 경영 실태 폭로12월 11일서울아레나 착공식 연기김범수 창업주, 직원과의 간담회 진행12월 13일카카오 새 단독대표에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내정12월 18일준법과 신뢰위원회 첫 회의 hsjung@ekn.kr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김소영 준법과 신뢰위원회 위원장과 회동하고 있다.정신아 카카오 신임 단독 대표 내정자.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겸 경영쇄신위원장.

[현장] 암표까지 돌았다는 소문난 잔치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입장권 구하기 정말 힘들었는데, 박 터지게 티케팅하길 잘한 것 같아요."스마일게이트의 인기 지식재산권(IP) ‘로스트아크’의 오프라인 페스티벌 ‘디어프렌즈 페스타’ 현장에서 만난 직장인 A씨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개막일인 지난 15일 회사에 반차를 내고 달려왔다고 했다. ‘디어프렌즈 페스타’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렸다. 개막 날 추적추적 내린 겨울비에 주말 기온은 내내 영하권에 머물렀지만, 현장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디어프렌즈 페스타’는 ‘로스트아크’가 연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로스트아크’ 이용자 1만2900명이 초청됐는데, 입장권 구매를 위한 암표까지 성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스마일게이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안전을 위해 행사 기간 매일 총 5회차로 나눠 진행됐다. 회차당 수용 인원은 약 2500명. 첫날 행사는 오전 9시에 시작됐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행사를 즐기려는 이용자들은 전날 밤부터 행사장 앞에서 대기하는 등 그야말로 ‘오픈 런’을 했다.행사장에는 지난달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에서 호평을 받은 4면 발광 다이오드(LED) 스크린이 또한 번 설치됐다. 덕분에 행사장 내부는 게임 속 루테란 성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줬다. 관람객이 본격적으로 입장하기 전, 스타 개발자 금강선 디렉터가 직접 라이브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브이로그 형식으로 행사장을 둘러본 금 디렉터는 중앙에 배치된 벤치에 앉아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전문 코스튬플레이 팀이 양 갈래로 늘어서 입장하는 관람객을 맞이했다. 단순 입장이 아닌 환대 형식의 입장으로 유쾌한 장면을 연출했다. 게임 캐릭터로 분한 코스튬플레이어들의 환대를 받으며 입장한 한 관람객은 "게임을 배경으로 꾸며진 행사장에 입장하는데, 캐릭터들이 직접 맞이하기까지 하니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다"라며 "입장권 구하기가 상당히 힘들었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환영식 연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 특별 공연, 미니 게임 등의 현장 이벤트와 굿즈샵, 포토존, 푸드존 등이 마련돼 이용자의 이목을 끌었다. 전시 품목은 이용자가 직접 만든 2차 창작물로 이뤄졌다. 또 미공개 일러스트와 원화 역시 눈에 띄었다.행사 참여를 위한 암표가 성행할 정도의 파급력이 이해되는 구성이었다. 로스트아크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울려 퍼진 현장에는 음악이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팬들의 탄성과 환호가 가득했다.한편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는 행사 마지막날인 17일 오후 로스트아크의 향후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윈터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금강선 디렉터를 이을 차기 디렉터도 공개될 예정이다.kth2617@ekn.kr15일 오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디어프렌즈 페스타에 참가한 코스튬플레이어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모여있다. (사진 = 김태현 기자)관람객 입장 전, 미디어 아트 전시관 전경. (사진 = 김태현 기자)금강선 ‘로스트아크’ 총괄 디렉터가 지난 15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디어프렌즈 페스타’ 행사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켜고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 (사진=김태현 기자)디어프렌즈 페스타에 참가한 관람객이 지난 15일 일산 킨텍스(KINTEX) 현장에서 코스튬플레이어들의 환대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사진 = 김태현 기자)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개관10년 홈커밍데이 성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 및 도우미견나눔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시 만나 반가워요, 도우미견나눔센터 홈커밍데이’를 16일 화성시 마도면 소재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개최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도우미견나눔센터 입양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는 경기청년예술인 축하공연, 입양가족 간 동거 이야기를 나누는 온기나눔, 내년 개관될 ‘반려마루 화성’ 소개영상 상영,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지난 10년간 입양해준 분들께 감사인사를 담은 카드섹션 세레머니 ‘since 2013 가족이 되어줘서 고마워요’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온기나눔 시간은 많은 이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 한 입양가족은 "시대가 변했는데도 동물에 대한 인식은 아직 먼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도우미견나눔센터와 가족이 되어주는 입양자 덕분에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선 입양된 동물들 행복한 모습을 담은 입양후기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화성 번식장 구조견들의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홈 스윗 홈 입양파티’도 열렸다. 입양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이 찾아와 직접 강아지들을 보고 훈련사와 입양상담을 벌였다. 이밖에도 반려견 수제비누 & 아로마 오일 만들기, 직접 만드는 댕댕이 간식 만들기 등 반려동물 문화교육 및 셀프 댕댕살롱, 크리스마스-댕댕이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으로 입양가족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유기동물 입양은 단순히 불쌍한 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것"이라며 "유기-피학대견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16일 개관10주년 홈커밍데이 현장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16일 개관10주년 홈커밍데이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16일 개관10주년 홈커밍데이 현장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16일 개관10주년 홈커밍데이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16일 개관10주년 홈커밍데이 현장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16일 개관10주년 홈커밍데이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16일 개관10주년 홈커밍데이 현장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16일 개관10주년 홈커밍데이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대전신세계서 이강인 유니폼 산다"…PSG 팝업 매장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대전신세계는 프랑스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식 라이선스사인 오버더피치와 손잡고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오는 21일까지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Art&Sceience)점 5층 베로나 스트리트에서 열리는 팝업 매장에 방문하면 PSG의 공식 2023∼2024 시즌 홈·어웨이 저지(유니폼)를 만나볼 수 있다.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 등 인기 선수 이름이 적힌 올 시즌 유니폼과 함께 PSG 의류 상품인 ‘블랙 컬렉션’도 대전신세계에서 백화점 업계 최초로 소개한다. 블랙 컬렉션은 검정색 바탕에 분홍색으로 등번호를 새겼던 지난 2015∼2016 시즌 서드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의류 라인이다. 바시티 재킷(19만9000원)과 스웨트셔츠(8만9000원), 스웨트팬츠(8만9000원), 볼캡(3만9000원) 등이다. PSG 팝업 매장 개장을 기념해 특별 행사도 마련했다. 이번 팝업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PSG 깃발을, 20만원 이상 구매 시 PSG 응원 머플러를 증정한다. 2만9000원으로 최저 3만원부터 최고 20만원에 이르는 PSG 굿즈 꾸러미를 무작위로 구매할 수 있는 럭키 캡슐 행사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PSG 팝업을 비롯해 기존에 백화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고객들에게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대전신세계 PSG 팝업 (1) 오는 21일까지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Art&Science)점에서 운영하는 파리 생제르맹(PSG) 팝업 매장. 사진=신세계백화점

찬바람 불자···재계 ‘내년 주총 시즌’ 분쟁 발발 가능성에 ‘초집중’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재계 주요 기업들이 경영권 분쟁, 행동주의펀드 공세 등에 휘말려 시끄럽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내년 3월 ‘주주총회 시즌’을 겨냥한 여론전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무리한 배당 확대 요구 등을 받고 있어 자칫 경영활동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조카의 난’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전 상무는 지난 15일 입장문을 내고 "금호석화의 명분 없는 자사주 교환에 강력 대응하겠다"며 "자사주 상호 교환(처분)을 통한 회사간 상호주 보유는 일반주주들의 이익을 해하는 것일 뿐 아니라 회사가 내세우는 ESG 경영 철학에도 반하는 시대착오적 행태"라고 비판했다.박 전 상무는 2021년 삼촌인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다. 고배당, 경영진 교체 등을 기치로 내걸고 주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지만 이듬해까지 이어진 주총 표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최근 나온 입장문은 박 전 상무가 금호석유화학과 OCI간 자기주식 맞교환 처분을 무효로 해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법원에서 각하 판결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박 전 상무는 "일반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항소하겠다"며 "향후 주주들의 피해를 방치하는 행태를 할 경우에도 이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내년 주총시즌에도 박 전 상무가 주주제안을 할 것으로 본다. 삼성그룹 지주사 격인 삼성물산은 행동주의 펀드들의 타깃이 됐다. 미국계 헤지펀드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는 삼성물산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며 주주 환원 강화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펀드는 삼성물산 지분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이 외국 행동주의 펀드와 엮인 것은 올해 들어서만 이번이 세 번째다. 삼성물산 지분 0.62%를 보유한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 캐피털은 지난 6일 자사주 매입·이사회 다각화, 지주회사 체제 재편 등을 요구했다. 삼성물산의 주가와 내재가치 간에 약 33조원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영국계 자산운용사 시티오브런던도 삼성물산에 주주환원 강화를 요구했다. 지배구조 개편을 차근차근 준비 중인 삼성그룹 입장에서는 이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는 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는 삼성물산을 통해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등 주요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배구조를 바꾸는 과정에서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재계 관심시다.한국타이어그룹에서 최근 벌어진 ‘형제의 난’은 그 배경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장남 조현식 고문이 지분율 싸움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높은데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주식 공개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의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지분율은 42.03%에 이른다. 조현식 고문은 18.93%, 조양래 명예회장의 차녀 조희원 씨는 10.61%를 각각 보유 중이다. 조양래 명예회장은 지난 7일 차남 조현범 회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앤컴퍼니 지분 2.72%를 장내 매수했다. 조 명예회장은 앞서 "회사와 투자자들의 혼란과 혼선을 더는 지켜볼 수 없어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가격을 추가 인상할 시 직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현범 회장 측 지분율이 44.75%까지 높아졌다. 한국앤컴퍼니 지분에 투자한 hy도 조 회장 측에 우호적이라고 알려졌다. 다만 MBK파트너스 측은 지난 15일 공개매수가를 2만4000원으로 올리는 승부수를 띄우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각종 소송전 등이 난무하는 만큼 한국타이어 형제간 분쟁이 내년 3월 이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본다.롯데그룹 역시 경영권 분쟁을 완전히 종결 짓지 못했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일본을 중심으로 꾸준히 여론전을 펼치며 신동빈 회장을 공격하고 있다. 롯데그룹이 호텔롯데 상장, 신유열 전무 승계 등 숙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무산될 경우 격랑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 양사 합병 과정에서 산업은행이 ‘백기사’로 나선 모양새인데 이 같은 계획이 백지화된다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포함한 ‘3자연합’의 공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주총에서는 다양한 행동주의펀드들이 소액주주를 등에 업고 주총에서 표대결을 펼쳤다. 태광산업과 BYC를 노린 트러스톤자산운용, JB금융지주를 겨냥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KT&G를 공략했던 플래쉬라이트 캐피탈파트너스와 안다자산운용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이들의 주주제안은 대부분 부결됐다. 재계 한 관계자는 "자극적인 문구를 앞세운 일부 세력이 주총 시즌 여론전을 펼치는 것은 (경영활동에) 분명 부담을 준다"고 말했다.yes@ekn.kr자료사진. 연합

한전에 ‘돈 모아주기’ 나서는 자회사…동반 부실화 우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자회사들을 활용해 이른바 ‘채권깡’을 하면서 자회사의 경영 부실화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전이 채권발행을 못하니 자회사들이 채권을 대신 발행해주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한전은 저조한 전기요금 인상으로 채권발행한도가 예상보다 일찍 임박하자 자회사들에게 급히 중간배당을 요청했다. 그러나 자회사들도 요구액을 맞출 만큼 보유한 현금이 충분치 않아 채권발행이 필요한 실정이다.3분기 기준 한전의 6개 발전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이 중간배당에 시용할 수 있는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약 2조 772억7760만원이다. 반면 한전의 요구액은 약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발전자회사 관계자는 "처음에는 중간배당 수준을 수천억원으로 시작했는데 회의를 할 때마다 1조, 2조로 늘더니 최대 4조원까지 커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분기까지 발전자회사들의 잉여현금흐름 총합이 2조 770억원 수준이니 2조원 가량의 채권발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상법상 중간배당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주주배당 등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잉여현금흐름이 있어야 한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이 사업으로 벌어들인 돈 중 세금과 영업비용, 설비투자액 등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을 의미한다. 철저히 현금 유입과 유출만 따져 돈이 회사에 얼마 남았는지 설명해주는 개념이다. 투자와 연구개발 등 일상적인 기업 활동을 제외하고 기업이 쓸 수 있는 돈이다. 우선 한전의 자회사들은 한전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요청으로 지난 주 일제히 이사회를 열고 중간배당이 가능하도록 관련 정관 규정을 신설했다. 이어 이르면 금주 중으로 한전이 구체적인 중간배당금액을 요청하면 자회사들은 다시 이사회를 개최해 최종 배당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12월 현재 한전 채권 발행액은 80조 1000억원이며 자본적립금의 5배수인 발행한도는 104조 6000억원이다. 그러나 올해도 한전의 영업손실은 기정사실화 한 상황이다. 현재 한전의 올해 영업손실액은 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 경우 한전의 자본적립금은 14조 9000억원으로 줄어들고, 덩달아 내년 발행한도는 74조 5000억으로 대폭 축소된다. 한전이 자회사로부터 4조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받을 경우 자본적립금은 18조9000억원로 상승해 내년 채권발행한도는 94조5000억원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보다 채권발행 규모가 14조원 더 늘어난다는 의미다. 이는 한전이 4조원의 중간배당을 요구하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이와 관련, 한전 자회사 내부에서는 회사마다 여유 자금 사정이 다른 만큼 이를 고려해 배당금액이 정해져야 한다는 의견과 모두 동일한 금액을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많은 2조원의 중간배당금액을 요청받은 한수원의 경우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1조원이 넘는 상황이다. 남부발전도 잉여현금흐름도 86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한 한전 자회사 관계자는 "자금이 부족해 채권발행을 해야 하는 경우 연말 전까지 촉박하게 해야 하는 만큼 높은 금리로 빌릴 수밖에 없다. 진작 전기요금을 올렸어야 했는데 총선, 여론 등을 의식하느라 눈치보기식으로 찔끔찔끔 인상해 결국 한전은 물론 자회사들까지 동반 부실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어 "발전공기업들은 이익잉여금이 발생하면 쌓아두는 게 아니라 대부분 발전설비 투자, 유지보수는 물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정책과제 수행 및 신규 채용에 소진한다. 그런데 여유자금은 물론 빚까지 내어 가면서 모회사에 중간배당을 하면 신규 설비투자나 채용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빚더미 회사에 누가 오려고 하겠느냐"고 개탄했다.jjs@ekn.kr

광양시-LF리조트, 구봉산 관광단지 개발 추진

전남 광양시가 지난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LF리조트와 구봉산 관광단지 연계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LF리조트 김기준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구봉산 케이블카와 알파인 슬라이드 등 총 500억 원 규모의 관광시설을 2030년까지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LF리조트는 구봉산권역에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3,700억 원을 비롯해 총 4,200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번 연계사업의 핵심은 ㈜LF리조트에서 추진 중인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와 시에서 추진 중인 ‘어린이테마파크’, 구봉산 정상의 POSCO ‘체험형 조형물’ 등 구봉산권역의 관광 핵심 사이트를 연결하는 것이다. 400억 원이 투자되는 ‘구봉산 케이블카’는 어린이 테마파크에서 구봉산 정상을 연결하며, 100억 원을 투자해 구봉산 정상에서 구봉산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알파인 슬라이드’ 및 구봉산 관광단지와 어린이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이동 수단을 구축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민선8기 핵심 공약인 구봉산권역 종합 관광지 개발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3개의 핵심 사업도 순항 중이다. ㈜LF리조트에서 2,324,486㎡에 3,700억 원을 투자하는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는 2023년 11월 말 현재, 사유지 기준 85.3%를 매입 완료했으며, 전라남도로부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받기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20일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본안) 협의를 완료했으며, 9월 19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관광단지 지정 사전협의서를 제출해 현장 실사를 마친 상태로 자료 보완 후 올 연말까지 사전협의를 마칠 계획이다. 또한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전라남도 경관위원회,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등 심의 절차를 2024년 6월까지 마치고, 잔여부지 확보 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조성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구봉산 관광단지에 들어서는 주요 시설은 관광숙박시설 230실, 골프장 27홀, 어린왕자 뮤지엄, 튜비(4계절 썰매장), 루미나, 롤링 집라인, 무동력 모노레일 등 숙박, 운동, 오락, 휴양 시설 등이다. 중앙근린공원(603,451㎡)에 1,34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는 공립 광양 소재 전문과학관, 상상놀이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숲속야영장 등 가족 문화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세부사업별 진행 상황을 보면 야영데크 28면, 트리하우스 5동을 건립하는 ‘숲속야영장’과 진입도로 개설은 2024년까지 완료하고, 연면적 7,010㎡ 규모의 국내 최초 소재분야 전문과학관, ‘공립 광양 소재 전문과학관’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설계 중이다. 이와 함께 연면적 2,820㎡ 규모의 어린이 실내 및 실외놀이터를 조성하는 ‘상상놀이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300여 대 규모의 ‘통합주차장’ 등 시설들도 2026년까지 단계별 준공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POSCO가 제안해 구봉산 정상에 체험형 조형물을 설치하는 ‘광양 명소화 프로젝트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작가와 디자인 공모 제안을 받아 지난 12일 제안심사를 마친 상태로 연말까지 최종 결정할 계획이며, 2025년이면 조형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봉산 정상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92억 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광양읍 점동마을에서 진입하는 도로를 개설하고 있으며, 구봉산 정상 주차장을 중심으로 40억 원을 투자해 문화공원과 스카이로드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세계 타이틀 관광시설로 구봉산에서 봉화산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출렁다리, ‘골든브릿지 770’을 구상하고 있으며,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남해안 종합개발계획 선도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 중이다. 광양시는 구봉산권역 대규모 사업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민간투자 지원을 위한 케이블카 등 연계시설 구체화, 세계 최장 출렁다리 건립 등을 담은 ‘구봉산 종합관광 기본계획’을 2024년에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 시가 추구하는 관광 지향점에 동참해 3,700억 원을 투자하는 구봉산 관광단지에 이어 이번 연계시설로 500억 원의 투자를 결정해 주신 ㈜LF리조트에 광양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시와 ㈜LF리조트는 지금까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깊은 유대감을 쌓아왔듯이 앞으로도 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서 구봉산권역의 관광산업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어 나가자"고 밝혔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광양시가 지난 15일 시청에서 ㈜LF리조트와 구봉산 관광단지 연계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제공=광양시

두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두산그룹은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더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한 무탄소 토털 에너지솔루션과 AI 및 무인자동화를 적용한 최신기술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박지원 그룹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CES 현장을 방문해 최신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사업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 회장의 CES 방문은 지난 2020년에 이어 4년 만이다. 두산은 이번 CES에서 ‘Our Planet, Our Future’라는 주제 아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 5941 부스에 780㎡ 규모로 전시장을 운영한다. 또 CES 개막 하루 전인 내년 1월8일 오후 3시(현지시간)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이번 CES에서 제시할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언론에 먼저 소개한 뒤, 이어지는 CES 기간 동안 전시장에서 관람객을 맞을 계획이다. 이번 CES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하이엑시엄은 원자력·수소·풍력 등 탄소중립 시대에 최적화된 토털 에너지솔루션을 전시한다.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에서 ‘글로벌 SMR 파운드리(생산전문기업)’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주기기 제작 경쟁력을 소개한다. 무탄소 발전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터빈도 선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 5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가스터빈 역량을 기반으로 발전용 400MW급 수소전소터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있는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풍력블레이드 재활용, 바이오가스수소화 등 친환경 기술들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두산의 미국 자회사로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과 생산공장을 보유한 하이엑시엄(HyAxiom)은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양성자 교환막(PPEM)’ 수전해 시스템 기술을 공개한다.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선박·육상용 연료전지도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산밥캣은 미래 작업현장에서 쓰일 혁신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주행하는 무인·전기 콘셉트 장비가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내연기관은 물론 유압시스템까지 전동화에 성공해 CES 혁신상 2관왕에 오른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와 조종석을 없앤 무인 콘셉트 로더 ‘로그X2’, 무인 잔디깎이 등 첨단 제품도 등장한다. 두산로보틱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와 로봇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의 재활용품 분류 솔루션 ‘오스카 더 소터(Oscar the Sorter)’가 대표적이다. AI기술로 사람의 표정을 분석한 뒤 맞춤형 칵테일을 제조해주는 로봇도 등장한다. 코딩 없이 스마트폰처럼 쉽게 로봇을 다루게 해주는 운영체제 ‘다트 스위트(Dart Suite)’에 AI를 접목해 로봇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차세대 솔루션 개발 방법도 선보인다. 두산 전시장 내에서는 각 회사의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특히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은 퀀텀 컴퓨팅(Quantum computing), 사이버보안 트렌드를 소개하고 다수의 글로벌 수상을 이끌어낸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백과사전 생성형 AI 도입’ 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는 다양한 실물 전시품과 스케일 모형을 통해 ‘세상엔 내일의 기술이 두산에겐 오늘의 기술’임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며 "미래세대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이 두산에겐 먼 미래가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비즈니스"라고 말했다. kji01@ekn.krCES 2024 두산 이미지 두산그룹은 내년 1월9~12일에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최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흥군, 토요시장 진입 ‘예양교’ 건설 추진

전남 장흥군이 노후화된 토요시장 진입교량 ‘예양교’를 재가설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장흥읍 동서축을 잇는 예양교는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밀집한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지역민과 토요시장 관광객들의 이용량이 많다. 그러나, 교량이 준공된 지 31년 된 노후 교량으로 균열 및 콘크리트 탈락 등 이용자들의 안전성 확보에 대한 우려가 이어져 왔다. 장흥군은 이를 해결하고자 사업비 210억 원을 투입하여 새로운 교량을 건설한다. 총 연장 201m, 폭 16.8m의 토요시장 진입교량 ‘예양교’ 재가설 공사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이달 착공에 들어간다. 장흥군은 조명, 분수 등 경관시설을 반영해 예양교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안전한 통행로 확보, 차량 통행 여건 개선 등의 효과를 업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토요시장 진입교량 개설을 통해 군민 상생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예양교를 다양한 문화·관광 컨텐츠 광장으로 활용해 관광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최종 조감도(주) 예양교 건설 조감도. 제공=장흥군

담양군, ‘담양애(愛) 건강한우 종합지원센터’ 개소

전남 담양군이 지난 15일 ‘담양애 건강한우’ 종합지원센터 개소식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 시식회는 유명 셰프가 연구 개발한 특수 부위의 다양한 요리를 시식단에 제공하였고, 부위별로 구이도 제공하여 저지방한우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담양애 건강한우’는 저지방한우 생산을 위한 미경산우(송아지를 생산한 경험이 없는 암소) TMR(자가 배합 섬유질배합사료) 사양관리 프로그램 적용으로 24개월령 암소를 조기 출하해 생산된다. 담양 저지방한우 브랜드 육성 사업은 근내지방도(마블링) 향상을 위한 곡물 위주로 사육되는 일반 한우와 달리 기름이 적고 부드러운 고기로 ‘건강지향 관점’에서 우월한 한우 생산을 목표로 개발하게 됐다. 2019년도부터 국립순천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이상석 교수와 전남도 축산연구소가 함께 TMR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발, 사료가치 평가, 현장 실증시험 및 육질 분석 등을 수행하며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군은 단순히 지방이 없는 한우가 아니라 ‘저지방 한우용으로 사육된 한우’라는 차별화된 가치로 소비자에게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맡은 농업회사법인 담우(유) 선갑진 대표는 "‘담양애 건강한우’는 고연령층의 노령식이나 다이어트식, 이유식 등에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저지방 한우의 체계적인 관리와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더 많은 농가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저지방 한우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가 부족하므로 저지방 한우만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시장 개척에 힘쓸 것"이라며 "‘담양애 건강한우’가 담양군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지난 15일 ‘담양애 건강한우’ 종합지원센터 개소식. 제공=담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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