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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에너지+] 겨울이면 심해지는 ‘그대의 찬 손’, 수족냉증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수족냉증이란 추위를 느끼지 않을 온도에서 손이나 발이 지나치게 차가운 상태를 말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그 증상이 더 심해져 시리고 저리는 증상까지 호소하게 된다. 레이노증후군,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질병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아무런 원인 질환이 없이 체질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강동경희대 한방병원 한방부인과 이창훈 교수는 "수족냉증은 추위나 긴장감 같은 외부 자극으로 혈관이 수축하면서 손발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이 적게 공급되어 발생한다"면서 "레이노증후군이나 손발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질병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고, 특별한 질병이나 확실한 이유 없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수족냉증은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 교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임신과 출산, 폐경 등의 신체 호르몬의 변화가 많고, 생리적으로 신체의 열에너지를 내는 근육이 남성보다 적다는 점도 발병이 많은 이유"라고 분석했다.우선 레이노증후군,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질환으로 발생한 경우를 감별한다.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다면 수족냉증과 함께 소화 상태, 대변, 소변, 수면, 두통 등 전신 증상들을 분석하여 실증(實證)과 허증(虛證)으로 구분한다. 허증인 경우는 심장 박출력이 너무 약해 말초까지 순환하는 기운이 약한 것으로 판단하여 보양(補陽)시키고, 심장 박출력에는 문제가 없으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실증인 경우는 기체(氣滯), 습담(濕痰), 어혈(瘀血)을 풀어주는 치료를 하게 된다.이 교수는 수족냉증을 치료하더라도 호전됐다가 언제든지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체질적으로 비위 기능이 약하거나 원기가 부족한 사람, 화를 잘 내고 예민한 사람 등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을 일상생활 중 꾸준히 관리해 신체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찬 기운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허증인 경우 손발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고, 주위 환경도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외부 활동에는 핫팩이나 손난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족욕과 마사지도 도움이 된다. 허증이 아닌 경우 기가 울체되지 않도록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땀이 흐를 정도의 충분한 운동을 병행한다.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은 심박수를 올리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심폐기능이 향상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므로 금연 또한 중요하다.수족냉증은 식사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다. 맛이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진 마늘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보양제로 많이 알려진 부추는 몸에 활력을 찾게 해주고 식욕이 없어 쉽게 피로해지는 수족냉증 환자에게 매우 좋다. 그 외에도 생강, 홍고추, 연어 등이 수족냉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반대로 과도한 카페인은 혈관수축을 유발하여 혈액순환을 어렵게 하고, 고지방을 함유한 음식은 혈액순환을 저해하고 혈관을 막을 수 있고, 아이스크림과 같은 찬 음식은 체온을 떨어뜨려 수족냉증에 해가 될 수 있다.중년 이후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수족냉증은 말초혈액순환 장애나 갑상선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한다. 평소 시린 부위의 보온을 잘 하고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고 근육을 키우는 것 등이 중요하다.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한방부인과 이창훈 교수가 환자의 수족냉증을 진단하기 위해 진맥하고 있다.  사진=강동경희대병원 제공

고래밥·감자칩 스테디셀러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아무리 꾸준하게 팔리는 스테디셀러라도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따라잡지 못하면 인기를 계속 누릴 수 없다. 편의점업계가 유명 맛집과 제조사 인기상품 등 기존 스테디셀러 상품의 안정적인 매출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한 ‘스핀오프(spin off·파생) 상품’을 단독 또는 차별화 상품으로 잇달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편의점 스핀오프 상품군은 주로 ‘면류(라면)’와 ‘과자류’에 집중되고 있으며, 익숙한 상품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색다른 맛과 콘셉트를 가미해 개성을 선호하는 젊은층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스테디셀러의 생명을 연장해 가고 있다.17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는 이달 초 매운맛 트렌드에 맞춰 공화춘을 더 맵게 만든 ‘공화춘불짜장 라면’을 새로 내놓았다.공화춘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시작된 우리나라 최초의 짜장면집이다. GS25는 지난 2006년 공화춘 대표 메뉴인 짜장면을 PB(자체 브랜드) 라면 상품으로 선보인 후 지속적으로 시리즈 상품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지난 11월 공화춘과 간짬뽕을 결합해 선보인 ‘공간춘’ 상품을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약 35만 개를 기록하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공화춘 외에도 김치찌개로 유명한 숙성김치 맛집 ‘오모리’와 손잡고 PB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2014년 12월 출시한 ‘오모리김치찌개’(누적 판매수량 약 7천만 개 육박)가 큰 인기를 끌자, 참치를 넣은 ‘오모리참치찌개라면’, 부대찌개를 응용한 ‘오모리부대찌개라면’을 비롯해 또 다른 GS25 인기 라면 틈새라면과 결합한 ‘틈새오모리찌개라면’ 등을 판매중이다. 편의점별 스테디셀러 차별화 상품 출시 현황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이달 초 ‘공화춘불짜장 라면’ 출시 6월 ‘포테토칩 잭슨피자맛’ 출시(한달만에 감자칩 판매순위 1위 등극) 12월 왕고래밥 교자맛과 스윙칩 고수맛, 대파크림치즈감자칩 출시 10월 오리온 인기스낵 ‘눈의 감자’블랙트러플맛 단독 출시 자료:각사 GS25가 면류 상품 차별화에 집중했다면, 경쟁사들은 주로 과자류를 차별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왕고래밥 교자맛’, ‘스윙칩 고수맛’, ‘대파크림치즈 감자칩’ 등 이색 스낵 3종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고래밥과 스윙칩, 허니버터칩에 각각 교자와 고수, 대파크림치즈 맛의 융합을 시도했다.왕고래밥 교자맛은 30여년 전통의 고래밥에 고소하고 담백한 고기만두를 연상시키는 교자맛 시즈닝을 더했다. 스윙칩 고수맛은 동남아 느낌의 고수 향을, 대파크림치즈감자칩에는 알싸한 대파 향을 각각 더했다.세븐일레븐이 과자 스테디셀러에 새로운 맛을 가미한 상품을 선보인 것은 앞서 선보인 과자 스테디셀러 차별화 상품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매출 효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 한해 세븐일레븐에선 ‘먹태깡’, ‘오잉노가리칩청양마요맛’ 등 약 30종 관련 상품이 출시됐다. 이렇게 선보인 상품들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서 올해(1월1일~12월13일) 세븐일레븐의 스낵(과자) 매출은 20% 상승했다.다른 경쟁사들 역시 과자 스테디셀러 상품을 차별화한 상품을 속속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 10월부터 오리온의 인기스낵인 ‘눈의 감자’ 블랙트러플맛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중이다. 해당 상품은 기존 ‘눈을 감자’ 제품도 판매량이 높았던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CU는 지난 6월 미국식 피자 맛집 ‘잭슨 피자’와 협업해 페퍼로니 피자의 맛을 감자칩으로 구현한 ‘포테토칩 잭슨피자맛’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은 기존 양파맛, 고추장양념 등에 머물렀던 감자칩 시즈닝을 인기 피자 종류까지 확대하며 큰 인기 얻으며 출시 후 한달만에 감자칩 판매 순위 2위에 올랐다.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다른 업태와 달리 편의점의 스테디셀러 스핀오프 상품 출시가 두드러진 배경으로 "편의점은 기본적으로 핵심 고객층인 1인 가구를 포함한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비 패턴을 빠르게 선도할수 있게끔 마케팅에 주력한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또한, 이런 고객층이 유행에 워낙 민감하다 보니 편의점업체들도 수요에 맞춰 신상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pr9028@ekn.kr세븐일레븐이 최근 출시한 스윙칩(왼쪽부터),고래밥, 허니버터칩의 스핀오프 상품.

이대서울병원, 전립선암 전용 ‘PET-CT’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 Ga-68 PSMA PET/CT 검사’를 도입했다. 17일 이대서울병원에 따르면, Ga-68 PSMA PET/CT 검사는 전립선암 또는 전이 암세포에서 보내는 방사선 신호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기기를 통해 영상으로 확인하는 3차원 영상검사다. 방사성의약품인(Ga-68 PSMA-11)을 인체에 주사하면 전립선 암세포막 항원(PSMA)에 방사성의약품이 특이적·선택적으로 많이 결합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이 검사는 전립선암 환자의 병기설정, 재발진단, 그리고 치료반응 평가에 있어 안정성 및 유효성이 입증된 검사 방법으로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전립선암의 진단뿐만 아니라 전이 유무를 판단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핵의학과 김범산 진료과장은 "남성호르몬 억제 치료에 내성이 생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이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표적 치료 요법을 시행할 때 치료 대상 선별을 위한 필수검사로 꼽힌다"고 말했다. anytoc@ekn.kr이대서울병원, 전립선암 PSMA PET-CT 검사 도입 전립선암 의심 환자가 전립선암의 진단 및 전이 여부를 판정하는 ‘Ga-68 PSMA PET/CT’ 장비로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이대서울병원

경희대 글로벌미래교육원, ‘명품 감정사 아카데미’ 과정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글로벌미래교육원 K-아카데미(전문연구과정) ‘명품 감정사 아카데미’ 과정 2기가 오는 12월 27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고 2024년 1월 2일 개강한다.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앞서 지난 8월 말 ㈜럭스어게인(대표 차태호)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이 과정의 본격 출발을 알린 바 있다. ‘명품 감정사’는 최근 각광받는 중고 명품 시장에서 인력 수요가 늘고 있는 직종이다. 리서치앤마켓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중고 명품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39조원에서 2025년 약 56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2008년 4조원 규모였던 중고 시장이 2020년에는 2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중고 명품 시장은 경제적으로 가치 재창출 효과 외에도 환경보존,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명품 감정사는 제품의 진품과 가품을 구별하는 전문 인력으로, 진품·가품의 구분은 시장의 흐름을 좌우하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무수히 많은 P2P 거래나 브랜드 편집 플랫폼 비즈니스의 탄생은 명품 감정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경희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명품 감정사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점차 커지고 있는 명품 시장에서 요구되는 명품 감정사를 육성한다. 명품 감정사 아카데미 2기 과정은 내년 1월 2일부터 총 4주간 진행되며, 주중 과정과 주말 과정으로 나눠 학습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으로 △명품의 이해 △브랜드별 대표라인 △가죽종류 △정·가품 감정포인트 등의 과정이 있으며 이론과 실기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고, 추가 시험을 통과하면 ‘명품감정사’ 자격증이 주어진다. 1기생은 총 11명이 배출됐고, 그중 자격증 시험에는 9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중 1명은 관련 업계의 추천을 받아 취업했고, 5명은 이 과정을 경희대 글로벌미래교육원과 함께 운영하는 ㈜럭스어게인과 함께 할 기회가 생겼다. 1기 수료생 중에는 명품 관련 업계의 클라이언트를 두고 있는 변호사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수료생은 "수료와 함께 자격증 취득도 성공했고, 교육을 통해 명품 업계 클라이언트 관련 업무에 전문성이 생겼다"며 "앞으로의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품 감정사 아카데미 과정에는 관련 업계에서 경력과 실적을 쌓아온 스타 강사진이 포진됐다. 대한민국 1호 쇼호스트 유난희, ㈜럭스어게인 차태호 대표, 더트리니티앤파트너스 권윤정 대표와 조재호 수석 컨설턴트가 강의를 맡는다. 이들은 수강생에게 전문지식과 함께 협업에서 얻은 노하우를 전달한다. 차태호 럭스어게인 대표는 "명품 감정사 아카데미 과정은 명품 감정사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이라며 "가품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시장의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우수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경희대 경희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이 K-아카데미(전문연구과정) ‘명품 감정사 아카데미’ 과정 2기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헬스&에너지+] 배변에 검붉은 출혈 잦으면 ‘대장암’ 의심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화장실에서 배변을 하다 출혈이 생기면 ‘혹시 대장암 아닐까?’ 걱정하기 마련이다.대한대장항문학회에 따르면, 항문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출혈이 일어난 경우에는 혈변의 색깔이 선홍색에 가깝다. 피가 나는 부위가 항문에서 멀어질수록, 즉 위나 십이지장 등 상부 위장관에서 나는 경우는 피가 항문까지 도달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위산이나 펩신, 세균 등 작용으로 끈적끈적한 흑색변으로 바뀌게 된다. 직장에서의 출혈은 약간 검붉은 색을 띠며, 그보다 더 윗부분인 결장에서 출혈은 검정색이 더욱 가미된다. 위나 십이지장에서 출혈이 생기면 마치 자장면 같은 색의 변이 나온다.항문에서의 출혈은 치질 증상일 수도 있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대장암의 징후일 수도 있기 때문에 대장 내시경 같은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 항문 출혈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대부분은 치질(치핵·치열) 증세로 인한 것이지만 대장암도 100명 중 5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대장항문학회가 전국 24개 병원 600여 명의 ‘항문 출혈 내원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치핵(67%)과 치열(27.4%)이 대부분인 가운데 대장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4.7%였다. 항문 주위 농양이나 치루 2.4%, 염증성 장질환은 1.9%였다. 항문 출혈이 시작된 시기는 1개월~1년 미만 61%, 1년 이상 23%, 1개월 이내 16%였다.조사 결과처럼 변을 볼 때 피가 나는 가장 큰 원인은 치핵과 치열이다. 증세가 심한 경우 출혈과 함께 혈변을 본 뒤에도 몇 시간씩 통증이 이어진다. 변비가 심하거나 항문이 좁아져서 생기는데 여성에게 많다. 1~2개월 미만의 급성 치열은 충분한 식이섬유소 섭취와 지속적인 좌욕을 통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래된 만성 치열은 내괄약근을 부분적으로 절개해 항문을 넓히는 수술로 치료된다.치질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치핵은 반복되는 배변, 힘줘 변을 보거나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 등에 따른 항문 주변의 혈관·점막, 점막 아래 조직이 부풀어 오르거나 덩어리를 이루며 늘어져 출혈이 일어난다. 복압이 올라가는 과격한 운동과 출산·음주도 위험요인이다. 음주는 혈관을 확장시켜 항문 출혈을 일으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치질이 없는데도 항문 출혈이나 출혈의 흔적이 자주 있다면 대장암이나 대장의 용종, 또는 염증성 장질환 등이 있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대변에 피가 묻어나오면 항문 윗부분인 직장이나 S상결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증상이 나타난다. 하루에 화장실을 3~4회 이상 들락거리고 변에 피가 묻어 나오면서 용변을 다 본 뒤에도 직장에 변이 남아 있는 듯한 잔변감이 느껴진다면 직장암을 의심해야 한다.대변 속에 검붉은 피가 섞여 나오면 대장암, 거대 용종, 궤양성 대장염, 게실(장이 부풀어 오름) 출혈 등을 의심할 수 있다. anytoc@ekn.kr대장내시경 검사 안내 이미지. 자료=대한대장항문학회

현대모비스, 임직원 연구개발 아이디어 축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축제의 장 ‘2023 엠필즈(M.Fields)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 마북연구소에서 열린 올해 엠필즈 페스타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과 임직원 3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엠필즈 게시판에서 임직원들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우수 아이디어 6건을 최종 선정했다. 엠필즈 페스타에선 아이디어 제안자가 개발 취지와 앞으로의 설계 방향성을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올해 최우수상으로는 고령운전자의 제동·조향 능력을 보조하는 맞춤형 서비스와 브레이크 패드가 받는 압력을 고르게 향상시킨 전자식 브레이크가 공동 수상했다. 최우수상 선정에는 연구개발 부서는 물론 해당 기술이 상품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략기획과 특허, 영업담당 등 총 13개 부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그 밖에 최종 후보에 오른 기술로는 에어서스펜션을 활용한 차박용 차고조절, 방수기능 향상 설계 기술, 전기차용 사운드 출력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공조시스템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발표에 앞서 올해 현대차그룹 주관 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전기차용 사운드 출력램프에 대한 별도 시상식도 진행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엠필즈에 접수된 아이디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이를 실제 개발제품으로 육성하는데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연구원들의 아이디어를 회사의 소중한 자산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ji01@ekn.krPS23121700176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가운데)이 관련 기술을 체험하며 설명을 듣고 있다.

[전문의 칼럼] 심근경색·협심증 잡아내는 ‘심혈관 조영술’

인구 고령화와 고혈압·고혈당·고지혈증 등 생활습관성 만성질환의 증가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런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세우기 위해서는 ‘심혈관 조영술’을 이용한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심혈관 조영술은 심장혈관이 좁아졌거나 막혔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왼쪽이나 오른쪽의 손목(요골동맥)이나 사타구니(대퇴동맥) 부위를 통해 몸 안에 카데터(도관)를 넣어 심장혈관의 협착 유무를 평가하는 진단법이다. 심장혈관에 조영제를 주사하고 방사선 영상으로 심장혈관을 촬영해 협착 유무 등을 진단하게 된다.심혈관 조영술이 중요한 이유는 심장혈관의 협착 유무를 파악한 뒤 환자 개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사전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심혈관 질환자는 질환 정도에 따라 약물이나 스텐트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을 심혈관 조영술로 결정한다.하지만 여러 이유로 양쪽 손목과 사타구니 혈관이 가늘거나 막혀 있는 경우 검사가 어려울 수 있다. 그리고 신장(콩팥) 기능이 감소돼 있는 환자인 경우 검사 이후에 조영제 사용에 따른 신장 기능 악화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여러 심혈관 질환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질환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급성심근경색이다.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심장에 산소 공급이 중단돼 심장세포가 죽고 심장이 멈춘다. 따라서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고통이 10분 이상 지속된다면 급히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협심증은 심근경색과 비슷하지만 정도가 다르다. 관상동맥이 서서히 막히거나 좁아지는 상태로,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할 정도로 좁아지거나 막히면 증상이 생긴다. 묵직하고 몇 분 지속되는 가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심혈관 질환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흡연 등 전통적인 위험인자들 외에도 과도한 영양섭취, 스트레스, 운동 부족, 가족력 등이 복합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이런 요인들이 많을수록 심혈관 질환의 위험은 높아진다.심혈관 조영술은 허혈성 심질환인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질환의 진단에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진단법이다. 그러나, 시술 과정이나 조영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심장혈관CT, 심장초음파 등 다양한 비침습적 검사를 먼저 시행하고, 이상 발견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강철웅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

금감원, 9개 증권사서 랩·신탁 불법거래 행위 적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채권형 랩어카운트와 특정금전신탁 불법거래와 관련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인 9개 증권사 모두에서 리스크 관리·내부통제 관련해 중대 위법 사실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5월부터 9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채권형 랩·신탁 업무실태를 집중 점검해왔다. 조사 결과 증권사들은 △제3자 이익 도모 △사후 이익 제공 △기타 주요 위법사항 등의 위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랩·신탁은 증권사가 고객과 1:1 계약을 통해 자산을 운용하는 대표적인 금융상품이다. 다수의 고객자산을 집합 운용하는 펀드와 달리 개별 고객의 투자목적과 자금수요를 감안한 단독 운용이 가능하다는 특징 때문에 법인고객의 단기자금 운용수단으로 선호돼왔다. 랩·신탁 운용 시 특정 투자자의 이익을 해하면서 자기 또는 제3자의 이익을 도모해서는 안 되지만 일부 운용역은 만기도래 계좌의 목표수익률 달성을 위해 불법 자전거래(연계·교체거래)를 통해 고객계좌 간 손익을 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예를 들어 A증권사는 지난해 7월 이후 다른 증권사와 총 6000여회의 연계·교체거래를 통해 특정고객 계좌의 CP(기업어음)를 다른 고객의 계좌로 고가 매도해 5000억원 규모의 손실을 고객 간 전가했다. 증권사별 손실 전가금액은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9개 증권사의 관련 혐의자 30여명을 적발하고 주요 혐의사실을 수사당국에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일부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사후 이익을 제공한 사례도 발견됐다. 금융투자업자는 원칙상 투자자에게 일정한 이익을 사후에 제공해서는 안 되지만 일부 증권사가 시장상황 변동으로 랩·신탁 만기 시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기 어려워지자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의 결정 하에 고객 계좌의 CP를 고가 매수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제공했다. 일례로 B증권사는 다른 증권사에 가입한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지난해 11~12월 사이 고객 랩·신탁의 CP 등을 고가매수해주는 방식으로 총 1100억원 규모의 이익을 제공했다. 또 C증권사는 자사에 설정한 펀드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 사이 고객 랩·신탁의 CP 등을 고가매수(연계·교체거래)해주는 방식으로 총 700억원 규모의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계약조건 위배, 동일 투자자 계좌간 자전거래, OEM펀드 운용 등 위법사실도 적발됐다. 일부 증권사는 고객과의 계약으로 정한 편입자산의 잔존만기, 신용등급 등을 위반해 랩·신탁을 운용하거나 목표수익률 달성을 위해 동일 투자자의 랩 계좌 간 위법 자전거래를 했다. 아울러 고객자산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고유자금으로 펀드를 설정하고 특정 채권, CP를 고가매수하도록 요청하는 등 펀드 운용에 관여한 사실도 드러났다. 금감원은 내부통제 강화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랩·신탁 운용 시 증권업계 차원에서 편입자산의 만기 불일치 및 시장 상황 등을 충분히 감안해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거래가격 등에 대한 내부통제도 강화하고 랩·신탁 계약체결·운용·환매 과정에서 투자자 자기책임원칙도 준수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또 "투자자들 역시 랩·신탁은 실적배당상품이므로 증권사에 과도한 목표 수익률 제시를 요구하거나 이를 신뢰해서는 안 된다"며 "운용보고서 및 계좌 조회 등을 통해 자산의 내역, 만기 등을 수시로 확인해 적정하게 운용되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 결과로 확인된 위법행위를 신속히 조치해 랩·신탁 시장 질서를 확립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손실이 발생한 랩·신탁 계좌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가격 산정과 적법한 손해배상 절차 등을 통해 환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giryeong@ekn.kr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채권형 랩·신탁 불법거래 관련 집중 점검 결과 중대 위법 사실이 드러났다고 17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표지석. 연합뉴스 위법사례 A증권사의 불법 자전거래 사례. 금융감독원

김대권 수성구청장, 세계자유민주연맹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구 수성구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세계자유민주연맹(World League Freedom Democracy)이 수여하는 ‘자유장’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유장은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주민 행복 및 복리 증진, 세계 평화에 기여한 세계 각국 저명 인사에게 주는 상이다. 야오잉치(Yao Eng Chi) 세계자유민주연맹 총재를 대신해 정영만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회장이 수여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민선 7기에 처음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선출된 이래 민선 8기에도 나라사랑 안보현장 견학, 6.25전쟁 음식 시현 시식회, 북한이탈주민 지원, 태극기 달기 캠페인 등 자유총연맹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또, 평소 각계각층과 소통·화합하는 구민 중심 행정으로 구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차별화되고 유일한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대권 구청장은 "이번 자유장 수상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확고에 더욱 힘쓰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며, 구민의 안보 의식 고취와 지역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jmson220@ekn.kr사진 김대권 수성구청장, 세계자유민주연맹 자유장 수상 사진=김대권 수성구청장(사진 중앙)은 지난 13일 세계자유민주연맹(World League Freedom Democracy)이 수여한 ‘자유장’을 수상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2023년 추진 성과 및 발전전략 보고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구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4일, 센터 2층 커뮤니티 공간에서 ‘2023년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 추진 성과 및 발전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도시 재생 기반 마을 조합, 동구청, 동구의회, 자문위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년간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사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1부는 ▲동구 도시재생 사업 현황 보고 ▲도시재생 마을조합 운영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는 발전전략 제안 순서로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의 미션&비전 ▲공공이용시설 평가 및 사후관리조례 제안 ▲사회적경제와 연계한 마을조합 활성화 방안에 관한 전문가 강의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2024년 동구도시재생 거버넌스 운영(안)을 발표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마을조합과 도시재생 관계자들은 도시재생지원센터의 현재까지의 성과와 지속적인 도시재생거점시설 활성화를 위한 사후관리방안에 대해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눴으며, 질의 응답을 통해 현장의 필요 사항과 실질적 지원 내용을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을 조합이 운영하는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의 수익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함으로 안정적 운영 구조에 대한 노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동구 지역 문제를 재생 사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내실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 추진성과및발전전략보고회) 사진=대구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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