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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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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임직원 연구개발 아이디어 축제 '엠필즈 페스타'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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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가운데)이 관련 기술을 체험하며 설명을 듣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축제의 장 ‘2023 엠필즈(M.Fields)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 마북연구소에서 열린 올해 엠필즈 페스타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과 임직원 3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엠필즈 게시판에서 임직원들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우수 아이디어 6건을 최종 선정했다. 엠필즈 페스타에선 아이디어 제안자가 개발 취지와 앞으로의 설계 방향성을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올해 최우수상으로는 고령운전자의 제동·조향 능력을 보조하는 맞춤형 서비스와 브레이크 패드가 받는 압력을 고르게 향상시킨 전자식 브레이크가 공동 수상했다. 최우수상 선정에는 연구개발 부서는 물론 해당 기술이 상품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략기획과 특허, 영업담당 등 총 13개 부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그 밖에 최종 후보에 오른 기술로는 에어서스펜션을 활용한 차박용 차고조절, 방수기능 향상 설계 기술, 전기차용 사운드 출력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공조시스템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발표에 앞서 올해 현대차그룹 주관 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전기차용 사운드 출력램프에 대한 별도 시상식도 진행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엠필즈에 접수된 아이디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이를 실제 개발제품으로 육성하는데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연구원들의 아이디어를 회사의 소중한 자산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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