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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내년 실적 점진적 성장 예상…목표가 18만원 [메리츠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메리츠증권은 19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영업환경 개선과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 4분기 매출액을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128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2%, 14% 하회할 것"이라라면서 "하반기부터 개선된 중화권 스마트폰 업황이 반영돼 10월~11월 초까지는 부품 수요가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양 연구원은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통상적인 IT 전반적인 연말 재고조정으로 인한 추가적인 가동률 하락이 불가피해 올해의 재고조정은 스마트폰보다는 PC 및 서버 위주의 강도 높은 재고조정이 예상된다"며 "화웨이를 필두로 한 OVX 및 트랜션 등의 세트업체들의 출하량 경쟁을 통한 낙수효과가 기대되고, 시장에서 주목 받는 온디바이스AI에 대한 수혜도 명확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온디바이스AI로 인한 세트 단의 스펙 변화가 구체적으로 파악되지는 않으나 AP 성능 향상, 메모리/PMIC 탑재 증가에 따른 전류량 증가는 MLCC 탑재량 증가로 직결된다"고 덧붙였다.양 연구원은 "아이폰15 프로맥스를 기점으로 중화권 세트사들의 폴디즈줌 탑재가 본격화하고 있어 삼성전기의 공급물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FC-BGA는 점진적인 서버향 물량 확대와 동시에 하반기부터는 AI용 하이엔드 기판으로의 진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yhn7704@ekn.kr

일본제철 ‘美산업화 상징’ US스틸 품었다…철강 세계 3위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일본의 거대 철강기업인 일본제철이 미국 산업화의 상징으로 꼽힌 US스틸을 인수한다.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부각시키겠다는 의지로,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일본제철은 세계 3위 철강기업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19일 US스틸을 141억 달러(약 18조3000억원)에 매수한다고 발표했다.일본제철은 US스틸 주식을 모두 사들여 완전 자회사로 둘 예정이다. 일본제철 측은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미국은 선진국 최대 시장으로 고급 강재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일본제철로의 매각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US스틸 주가는 장중 전장 대비 26% 급등한 수준에서 거래됐다.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US스틸은 지난 1901년 존 피어몬트 모건이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의 카네기스틸을 사들여 세운 122년 역사의 회사다.당시 카네기는 미국 최대 철강회사인 카네기스틸을 모건이 이끄는 트러스트에 4억9200만달러에 매각한 뒤 사업에서 손을 떼고 자선사업에 매진했다.카네기스틸에 페더럴 스틸 컴퍼니, 내셔널 스틸 컴퍼니가 합병하면서 탄생한 US스틸은 세계 최대 철강회사이자 사상 처음으로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돌파한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또한 뉴욕의 상징인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 본사를 두고 75년간 이 건물의 주요 임차인 지위를 누리기도 했다.전성기였던 1943년 직원 수는 34만여 명, 1953년 조강생산량은 3500만 톤에 달했다.그러나 20세기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일본과 독일, 이어 중국에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했고, 수익성이 컸던 에너지 사업 부문 등을 분리하면서 기업 가치가 줄어들었다.한때 시가총액 세계 1위였던 US스틸은 2014년에는 미국 주요 500개 대기업으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서 퇴출당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US스틸이 여러 기업으로부터 인수 관련 제안을 받고, 이를 검토 중이라는 사실은 이미 지난 8월에 알려졌다.US스틸은 경쟁사인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약 72억 달러(약 9조3672억원) 규모 인수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해외 사업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인식한 일본제철은 세계 조강 생산 능력을 1억t으로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인도와 태국 철강회사를 인수하기도 했다.일본제철의 지난해 조강 생산량은 4만437만t으로 세계 4위였는데, 27위 업체인 US스틸을 인수하면 3위로 부상한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이 신문은 "일본제철의 인수·합병(M&A) 중에는 역대 최대급"이라며 "철강업계에서 미국과 일본의 역사가 오랜 기업 간 대형 재편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이어 "전기차에 사용하는 고기능 강재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미국과 일본이 중요물자의 공급 체제를 정비하게 됐다"며 일본제철이 미국 사업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한편 미국 철강노조는 사측이 노조와 충분히 소통하지 않은 채 일본제철과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며 반발했다.데이비드 맥콜 철강노조 위원장은 "우리는 이 상징적인 미국 기업이 국내에서 소유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매각 과정에서 사측에 대화 통로를 열어뒀다"며 "대신 회사는 헌신적인 직원들의 우려를 제쳐놓고 외국 기업에 매각을 결정했다"라고 비판했다.일본 도쿄에 있는 일본제철 본사(사진=로이터/연합)

용인시,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관련 이교우 시의원 발언에 반박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9일 광교산 송전철탑 이전 문제와 관련, 이상일 시장이 국민권익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낸 것 외에 별로 한 일이 없다는 식으로 지난 15일 시의회에서 5분 발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이교우 시의원에 대해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시 집행부를 흠집내고 정쟁을 벌이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시민들이 이 문제로 오랫동안 걱정할 때 시의회에선 단 한마디의 이야기도 나온 적이 없다"며 "그동안 침묵하던 이교우 시의원에게 뭘 했는지 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시의회에서 5분 발언 한번 했다고 해서 해당 시의원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일을 하는 것처럼 시민들이 생각할 것으로 판단한다면 오판"이라며 "시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뭘 하는 척하는 ‘시늉’이라는 것을 왜 모르는지 안타깝다"고 했다. 이교우 시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광교산 송전철탑 이전 설치 문제에 대해 용인특례시가 일을 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이 의원은 이 발언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송전철탑 이설 반대를 주장했다. 과연 그 기간 동안 용인시에서 주민의 입장이 되어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며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의 사업추진에 급하게 이상일 시장이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게 서한문을 전달한 것, 그것 말고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특별하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었던 것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GH가 지난 9월 1일 광교산 송전철탑 이전 착공을 강행하려 한 것을 무기한 연기시킨 것은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이교우 시의원 발언은 사실에 근거하지도 않을 뿐더러 시장과 시의 노력을 폄훼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GH의 공사 강행을 막기 위해 시의회에서 발언 한 번 나온 적이 없다"며 "시장과 시가 공사 강행을 막고 급한 불을 꺼놓고 난 상황에서 나온 이교우 시의원 발언은 뒤늦게 뒷북을 때리면서 시에 시비를 거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시는 광교산 송전철탑 이전과 관련해 2010년부터 담당 부서를 통해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공동사업시행자인 GH·경기도·수원특례시 등에 지속적으로 전달했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12년 8월 용인특례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이 송전철탑 이설 반대민원을 내기 전부터 시는 GH를 비롯한 공동사업시행자 회의에서 계속 반대의견을 냈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라고 했다. 그럼에도 GH는 용인특례시의 의견을 무시하고 지난해 7월 사업시행자를 한국전력공사에서 GH로 변경해 올해 9월 1일 공사를 강행하려고 했다. 이는 ‘용인시민의 민원 해소방안을 강구한 후 송전철탑 이설을 진행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21년 11월 권고를 묵살했다. 이에따라 이상일 시장은 지난 8월 21일 김홍일 당시 국민권익위원장에게 중재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고 전화도 걸어 시의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하는 등 문제를 부각시켜 GH의 송전탑 이전 착공을 연기시켰다. 이후 권익위원회 고위관계자는 일곱차례에 걸쳐 현장 등을 방문하고 중재 활동을 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23일 성복동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연 것은 그간의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더 들어보라고 한 시의 요청에 따른 조치이다. 아울러 시는 경기도와 갈등조정을 협의하기 위한 회의도 진행했다. 시는 지난 4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친 ‘경기도 갈등조정 협의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전달했고 성복동 주민들의 김동연 도지사 면담 요청도 전달했다. 지난 8일엔 ‘경기도 갈등관리심의위원회’에 송전탑 이설 안건을 상정해 심의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23년의 최근까지 시의회 속기록, 각종 언론 보도, 사업시행자 회의 내용을 살펴보면 이 문제와 관련해 성복동 주민 입장을 대변하는 시의원들의 발언이나 활동이 이번 이교우 시의원 발언을 빼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과 비교하면 어느 쪽이 주민 걱정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는 상황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송전철탑 이설 공사를 시가 연기시켰지만 각 시행자들의 의견 차이가 크고 수원 경계 안의 일인 만큼 용인의 역할도 제한돼 시청 공직자와 성복동 주민들이 오랜 시간 힘겨운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교우 시의원이 시장 서한문 외에 뭘 했느냐는 식으로 발언한 것은 시 공직자들의 노력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시의원에 대해 ‘문제 해결에 도움 되는 일은 하나도 하지 않은 채 시 집행부를 공격하고 있으니 어이가 없다’는 냉소가 공직자들 사이에서 쫙 번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교우 시의원이 ‘이상일 시장이 국민권익위원회 서한문을 보낸 것 말고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가 특별하게 한 일이 없어 보인다’고 했는데, 그 말이 맞다면 이교우 시의원과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민선 7기 4년 동안 용인시정을 이끌었던 백군기 전 시장이 한 일이 없다는 뜻이 된다"며 "이교우 시의원 발언은 누워서 침 뱉기나 다름없는데, 앞으로 발언을 하려면 사실관계도 치밀하게 확인하고 논리도 그럴듯하게 잘 세워서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clip20231219084214 용인특례시 청사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한화솔루션, 미국發 태양광 성장 수혜...투자의견 ‘매수’ [현대차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현대차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주가는 저점에 위치해 투자 매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올 3분기 미국 태양광 설치량은 6기가와트(GW)로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4분기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모듈 출하량은 3분기에 비해 20% 이상 증가, 저가 웨이퍼 투입에 의한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이에 현대차증권이 집계한 한화솔루션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22.7% 늘어난 2236억원으로 추정된다. 증권가 평균치에 비해 23.9% 높은 수준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줄어든 3조4503억원으로 예상했다.강 연구원은 "미국 시장 태양광 모듈 가격은 와트당 0.33달러 수준으로 유럽과 중국 시장에 비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웨이퍼 가격은 고점 대비 70% 급락했으며 내년 상반기 한화솔루션 제품의 원가는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내년 하반기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면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며 "가정용 태양광 시장도 내년 하반기께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suc@ekn.kr

韓 노인 빈곤율 또 OECD 1위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이번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를 벗어나지 못하며 오명을 줄곧 떨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76세 이상은 52.0%로 2명 중 1명 이상이 빈곤층에 속하며 고령층으로 갈수록 더 악화하는 모습이다. 19일 OECD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 ‘한눈에 보는 연금 2023’(Pension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 빈곤율은 40.4%로 OECD 회원국 평균(14.2%)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소득 빈곤율은 평균 소득이 빈곤 기준선인 ‘중위가구 가처분소득의 50% 미만’인 인구의 비율이다. OECD 가입국 중 노인의 소득 빈곤율이 40%대에 달할 정도로 높은 국가는 한국밖에 없다. 한국 다음으로 높은 에스토니아(34.6%), 라트비아(32.2%)는 30%대를 지켰고, 일본(20.2%)과 미국(22.8%)은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노인 빈곤율이 낮은 국가들은 아이슬란드(3.1%), 노르웨이(3.8%), 덴마크(4.3%), 프랑스(4.4%) 등 주로 북유럽이나 서유럽 국가들이었다. 한국 노인의 빈곤율은 고령층으로 갈수록 더 악화했다. 연령별로 보면 66세 이상 노인 인구 중 66∼75세의 노인 소득 빈곤율은 31.4%인데 비해, 76세 이상은 52.0%로 2명 중 1명 이상이 빈곤층에 속했다. 성별로 보면 66세 이상 한국 여성의 소득 빈곤율은 45.3%로 남성(34.0%)보다 11.3%포인트 높았다. OECD 평균은 남성 11.1%, 여성 16.5%였다. 노인들은 대부분의 OECD 회원국에서 전체 인구보다 가처분소득이 적었지만 한국은 특히 그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회원국 66세 이상 인구의 평균 가처분소득은 전체 인구 평균 가처분소득의 88.0%였다. 66∼75세 93.2%, 76세 이상 80.9%로 나이가 들수록 가처분소득이 줄어들었다. 한국의 노인 인구 가처분소득은 전체의 68.0%로 리투아니아(67.4%) 다음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았다. 76세 이상은 58.6%로 OECD 꼴찌였다. 일본의 노인 인구 가처분소득은 85.2%, 미국은 93.2%였고 76세 이상은 일본 78.0%, 미국 83.8%였다. 한국 노인은 가처분 소득이 적지만 고용률은 높았다. 작년 기준 한국의 65∼69세 고용률은 50.4%로 OECD 회원국 중 일본(50.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해당 연령대의 OECD 평균 고용률은 24.7%였다. 한국 노인은 계층 간 소득도 불평등한 편에 속했다.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가처분소득 지니계수는 0.376으로, OECD 평균(0.306)보다 컸다. 지니계수는 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하다는 뜻이다. 특히 한국 노인의 소득불평등은 전체 인구의 불평등보다 더 심각하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는다. 통상 기초연금 등 연금제도의 ‘소득 재분배’ 특성 때문에 연금 수급 대상인 노인층의 소득 불평등은 전체 인구보다 낮은 경향을 보인다. OECD 평균 노인 인구의 가처분소득 지니계수는 0.306으로 전체 인구(0.315)보다 작다. 그러나 한국은 노인 인구의 지니계수(0.376)가 전체 인구(0.331)보다 컸다. 노인층의 소득 불평등이 전체 인구보다 심하다는 얘기다. OECD는 "한국의 연금 제도는 아직 미성숙하며, 고령 노인이 받는 연금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axkjh@ekn.kr무더위 속 폐지 수레 미는 노인 무더위 속 폐지 수레 미는 노인. 연합뉴스

경기도, 내년 사방댐 21개 설치…110억 투입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110억원을 투입해 용인시-고양시 등 19개 시-군에서 산사태 예방효과가 큰 사방댐 21개 설치, 계류보전 11km, 산지사방 12ha 조성 등 사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큰 나뭇가지나 돌덩이가 빗물로 인해 산 아래쪽으로 쓸려 내려가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한 작업이다. 사방댐은 산 계곡부에 설치하는 작은 댐 같은 시설로 집중호우 시 토석류와 쓰러진 나무 등을 차단해 하류 피해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계류보전은 계곡 경사도를 낮춰 계곡물 속도를 줄여주고 바닥 침식도 막아준다. 산지사방은 황폐화된 산에 나무나 식물을 심어 침식 및 토석 유출을 방지한다. 경기도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말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사방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태선 산림녹지과장은 19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가 예측하기 어려운 양상인 만큼 공무원 업무역량이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생활권 주변 산사태취약지역에 사방사업을 집중 추진해 산림재해로부터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신속하게 사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2024년도 사방사업을 위한 업무담당자 실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 등 2차전지 ‘8총사’, 내년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올 한해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2차전지 열풍이 내년 상반기 주춤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진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차전지 관련 주요 기업 8개사 내년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총 16조 3690억원으로 전망됐다. 8개사는 셀 관련 3개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양극재 및 음극재 관련 3개사(LG화학,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분리막 관련 1개사(SK아이이테크놀로지), 리튬 관련 1개사(에코프로) 등이다. 이들 기업 영업이익 전망치 합산은 올해(10조 3922억원) 대비 57.5%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증권가 내년 실적 전망치 눈높이는 올해 초보다 많이 내려왔다. 이들 8개사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치 합산은 올해 초 기준으로 19조 2931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현재는 16조원대 초반으로 15.2% 낮아졌다. 추정치가 연초 대비 가장 크게 줄어든 기업은 에코프로(1조 1441억원→5005억원)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2529억원→1110억원)로 약 56%씩 감소했다. 또 에코프로비엠(8661억원→4882억원)과 포스코퓨처엠(6552억원→3922억원) 역시 40% 이상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처럼 증권가는 내년 2차전지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다양한 불확실성 요인이 겹치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요 불확실성의 경우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와 미국 정치일정에 따른 정책 리스크 등이 꼽힌다. 다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불확실성 요인이 다소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미래 실적을 당겨와 주가에 반영하는 2차전지 종목 특성상 그간 고금리 국면은 주요 리스크로 작용했다. 그러나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논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내년 금리 변수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hg3to8@ekn.kr2023050901010003840 에코프로.연합뉴스

"3781억원 소송 패소…삼성중공업, 선의의 피해자" [하이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최근 영국 해사중재인협회 중재재판소(LMAA)가 삼성중공업이 SK해운에 2억9000만달러(약 3781억원)를 배상하라고 결정한 것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삼성중공업은 선의의 피해자"라며 "기업 가치에는 이상이 없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형 화물창 적용 LNG 운반선의 하자 관련 중재 재판에서 삼성중공업이 패소했다"며 "하자 선박의 미운항 손실과 하자로 인한 선박가치하락이 쟁점이었으며 이중 미운항 손실은 기각되고 선박가치하락만 인정됐다"고 설명했다.해당 선박 관련 소송 및 중재는 총 4건이다. 당사자는 선주인 SK해운, 용선주인 KOGAS, 건조사인 삼성중공업이며 서로 원고와 피고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삼성중공업은 중재결과 및 협의결과에 따라 상당액을 소송충당금 등의 형태로 4분기 실적에 영업외손실로 반영할 전망이다.화물창 원천기술사인 KC LNG TECH는 KOGAS 의 50.2% 자회사지만 국내 빅 3 조선소도 각각 16.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이에 대해 변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지금까지 인도한 200척이 넘는 대형 LNG 선에서 발생한 적 없었던 이슈가 한국형 화물창 KC-1을 도입한 첫 선박에서 생겼다"며 "선박의 하자가 조선소 귀책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며 한국 법원도 1심 판결에서 KOGAS 및 자회사 KC LNG TECH 의 화물창 설계상의 하자 및 귀책을 인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중재 결과와는 별개로 삼성중공업, SK 해운, KOGAS 는 본 건의 전체적 해결을 위해 3자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협의 불발 시 삼성중공업은 국내 법원의 승소 판결을 토대로 KOGAS에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끝으로 "본 건으로 인한 삼성중공업의 기업가치 변동은 없어야 한다"며 "삼성중공업은 국익을 위해 선제적으로 최선을 다했으나 어쩔 수 없는 화물창 설계상의 결함으로 피해를 입은 선의의 피해자"라고 덧붙였다.khc@ekn.kr삼성중공업 CI

순살 오명에도 GS건설 자이 올해 청약자 가장 많이 몰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청약자들이 가장 많이 몰린 건설사 브랜드는 GS건설의 ‘자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가 뒤를 이었다. 두산건설의 ‘두산위브’, 금강주택의 ‘금강펜테리움’, 효성중공업의 ‘해링턴’ 등이 올해 1만명 이상의 청약자를 모아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19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의 민간 분양 아파트 브랜드별로 1순위 청약자수를 조사한 결과(15일 기준) 1만명 이상 청약자를 모은 브랜드는 총 14개로 1위 아파트는 19만4896명이 청약자를 모은 ‘자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 뒤를 이었다.올해 청약자를 많이 모은 브랜드 1,2위는 공교롭게도 말도 탈도 많았던 브랜드다. GS건설은 지난 4월 인천 검단의 ‘자이안단테’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철근을 넣지 않은 게 직접 원인으로 밝혀지며 ‘순살 자이’라는 최악의 꼬리표가 붙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지난해 1월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건물 16층이 한꺼번에 무너지면서 6명의 사망자를 낸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는 17개 단지에서 1만3125가구를 일반분양 했으며, 1순위에서만 19만4896명의 청약자를 모아 지난해 청약자수 2위에서 1위로 상승했다.‘자이’ 브랜드를 달고 분양한 단지를 살펴보면 8월 대전에서 분양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에서 4만8415명이 1순위 청약을 했고, ‘운정자이 시그니처’도 청약자 4만명을 넘겼다. 여기에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휘경자이 디센시아’, ‘이문 아이파크 자이’, ‘청계리버뷰자이’ 등 서울지역 분양에 1만명 이상의 청약자가 몰렸다.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가 들어간 아파트에는 17만2987명이 청약을 했다. 올해 ‘아이파크’는 10개 단지에서 7170가구를 일반분양 했다. 청약자가 많았던 단지를 보면 지난달 ‘청주 가경 아이파크’에서 6만9917명이 몰렸으며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등도 청약 성적이 우수했다. 10개 단지 3948가구를 일반 분양한 DL이앤씨의 브랜드 ‘e편한세상’은 10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에만 10만명이 넘게 청약을 하면서 1순위 청약자 15만4180명을 기록했다.롯데건설의 브랜드 ‘롯데캐슬’은 11개 단지 6142가구 공급에 청약자 9만3527명이 몰려 청약자 순위 4위, 푸르지오가 16개단지 1만217가구 공급에 6만9053명이 청약을 하며 그 뒤를 이었다. 2022년 1위를 기록했던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공급 물량감소와 지방 사업장 위주로 9315가구를 분양하며 청약자가 5만1331명으로 순위가 6위로 내려앉았다, 포스코이앤씨의 ‘더샵’에 3만9402명, 삼성물산의 ‘래미안’ 3만7024명,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3만6652명, 제일건설의 ‘제일풍경채’에는 3만987명이 1순위 청약을 했다. 올해 1만명 이상 청약자를 모으며 도약한 브랜드도 눈에 띈다. 두산건설의 ‘두산위브’는 1만517명의 청약자를 모으면서 순위를 올렸다. 두산건설은 브랜드 강화에 힘 쏟고 있다. We‘ve 슬로건을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 등 5가지 핵심 컨셉으로 재정립하고 이를 설계· 시공에 접목하고 있다. 1만 여명이 청약을 한 금강주택의 ‘금강펜테리움’은 ‘시간을 이기는 아파트’라는 슬로건을 걸고 동탄· 검단 등 신도시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중공업의 ‘해링턴’은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효성이 만드는 아파트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올해 1만2511명의 1순위 청약자를 모았다. 한편 일반공급이 가장 많았던 브랜드도 ‘자이’다. 올해 ‘자이’이름을 달고 분양한 아파트는 17개 단지, 총 1만3125가구로 공급 만세대를 넘겼다. 이어서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브랜드가 16개 단지 1만217가구를 공급했다. 푸르지오는 올해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인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을 분양했다.지난해 대비 일반 공급 물량이 만 가구 이상 줄었지만 ‘힐스테이트’가 9315가구로 3위를 차지했고, ‘제일풍경채’는 7278가구, ‘아이파크’가 7170가구를 일반에 분양했다.일반공급 물량 대비 가장 많은 청약자수를 모은 브랜드는 ‘SK뷰’로 조사됐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1개 단지만 분양을 했다. 8월 서울에서 공급된 ‘청계 SK뷰’는 일반분양 108가구 공급에 1순위 청약자만 1만455명을 모으며, 공급 물량 대비 1순위 청약자 경쟁률이 96.8대1을 기록했다. zoo1004@ekn.kr올해 청약자들이 가장 많이 몰린 건설사 브랜드는 GS건설의 ‘자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는 건설사 브랜드 1순위 청약자 수.

김남주·차은우 주연

김남주, 차은우 주연의 ‘원더풀 월드’가 2024년 3월 MBC 금토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MBC 새 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13년 만에 MBC 드라마로 돌아오는 김남주를 비롯해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 등이 출연한다. 김남주는 극중 남부럽지 않게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심리학 교수이자 유명 작가 ‘은수현’ 역을 맡았다. 완벽한 일상을 누리던 중 억울하게 어린 아들을 잃고 희망마저 빼앗겨 결국 자신이 직접 가해자를 처단하는 캐릭터다. 배우 김남주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는 ‘은수현’이라는 인물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차은우는 스스로 거친 삶을 선택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권선율’ 역을 맡았다. ‘권선율’은 김남주가 연기하는 은수현을 만나 그녀의 삶 깊숙이 스며드는 인물로 선한 얼굴 뒤 속내를 알 수 없는 비밀을 지닌 인물이다. 김강우는 현직 앵커이자 은수현의 남편 ‘강수호’를 연기한다. ‘강수호’는 진심으로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지만, 아들의 죽음 이후 모든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인물이다. 은수현이 친자매처럼 생각하는 동생 ‘한유리’ 역은 임세미가 맡는다. ‘한유리’는 은수현과 은수현의 모친을 자기 가족처럼 여기며 상처 입은 은수현을 보듬는 인물이다. 이렇듯 ‘은수현’을 중심으로 4명 주인공의 관계가 더해지면서 시청자에게 짜릿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김지은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이승영 감독의 몰입감 있는 연출은 물론, 촬영을 거듭할수록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 등 배우들의 캐릭터가 매력을 더하고 있다. 2024년 시청자께 잘 만든 재미있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서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원더풀 월드’는 2024년 3월 MBC 금토 드라마 편성을 확정하며 막바지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원더풀월드 드라마 ‘원더풀월드’가 2024년 3월 MBC 금토드라마로 편성됐다.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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