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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플레 우려에도 기준금리 넉달째 동결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디틀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넉 달 연속 동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LPR 1년 만기는 연 3.45%, 5년 만기는 연 4.20%로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의 조사에서 시장 전문가들도 동결을 전망한 바 있다.지난 8월 21일 LPR 1년 만기를 2개월 만에 0.1%포인트 인하하고 5년 만기는 동결하는 조치를 발표한 이후 9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같은 수치를 유지한 것이다. LPR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다.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1년 만기 LPR 3.45%는 인민은행이 LPR을 홈페이지에 고시하기 시작한 2019년 8월 4.25% 이래로 4년 만에 가장 낮은 금리다.5년 만기 LPR 4.2% 역시 2019년 8월 4.85%에서 지속해 낮아져 지난 6월 이후 6개월째 최저치를 유지하고 있다.인민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월 이후 두달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디플레이션 우려가 재부상하고 있음에도 지난 8월 단행된 LPR 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이미 국채발행 등 각종 정책적 도구를 사용해 유동성 공급에 나선 만큼 추가 금리 인하보다는 통화완화 정책 속도를 조절하며 ‘숨 고르기’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중국 경제는 올해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 둔화와 지방정부 부채 문제, 소비부진, 디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인해 좀처럼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이달 초 중국 국가신용등급을 ‘A1’로 유지하면서도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일각에서는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유동성 공급을 위해 내년 초에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추가 인하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중국 위안화(사진=로이터/연합)

가스公, 국민·근로자 안전 최우선…안전문화 조성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8일 대구 본사에서 가스 산업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안전의식 제고 및 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 산업 안전문화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가스공사, 가스기술공사, 협력업체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전문화 실천 결의문 낭독 및 서명을 시작으로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 선포, △안전문화 실천을 위한 구호 제창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철저한 안전관리로 근로자들이 믿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현장 만들기에 동참하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행동지침을 적극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지난 1년간 안전관리 추진경과와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성과를 공유해 안전 경각심을 고취하고 앞으로도 국민과 근로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가스공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우리 공사는 안전을 최우선 경영원칙으로 하고 있고, 앞으로도 가스 산업 현장의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 "천연가스의 안전한 공급으로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는 에너지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youns@ekn.kr11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맨 앞줄 왼쪽 두번째),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맨 앞줄 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18일 가스 산업 안전문화 실천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종합심사낙찰제 평가항목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사 종합심사낙찰제 평가 항목에 건설정보모델링(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등 스마트건설 역량이 추가된다. 국토교통부는 BIM 설계 확산을 위한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 심사기준과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 용역적격심사 및 협상에 의한 낙찰자 결정기준 개정안을 이달 28일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BIM은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건축물의 전 생애 주기에 거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해 설계·시공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2차원 도면으로는 어려운 설계·시공·유지관리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종합심사낙찰제 평가항목에 ‘BIM 등 스마트 건설 기술인 역량’을 신설한 것은 건설현장에서 BIM 적용이 확대됐으나, 설계사의 BIM 설계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가 없었기 때문이다. 적용 대상은 추정가격 30억원 이상의 기본계획·기본설계와 추정가격 40억원 이상의 실시설계다.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의 사업수행능력 평가 기준 중 분야별 책임 기술인의 실적 기준은 ‘10년간 10건’에서 ‘10년간 7건’으로 완화한다. 젊은 기술인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중·소규모 설계용역(2억2천만원 이상∼10억원 미만)의 낙찰률은 ‘83% 이상’에서 ‘85.5% 이상’으로 바꾼다. 조달청, 환경부 등 다른 기관보다 낙찰률이 낮아 부실 설계가 우려된다는 전문가 지적에 따른 조치다. kjh123@ekn.kr종합심사낙찰 사진은 AR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시공 위치와 작업 환경을 확인하는 근로자. 현대건설

"엔비디아 잡겠다"…국내 기업 자체 AI 반도체 총공세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토종 AI 반도체 개발로 승부수를 걸고 있다. 엔비디아로부터 기술 독립을 꾀해 먼저 국내 데이터센터의 반도체를 국산으로 바꾸고 이후 해외에 수출한다는 전략이다. ◇ 국내 ICT 기업 특명…"AI 반도체 국산화"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업계가 국산 AI 반도체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내 반도체업계 양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AI 기술에 두각을 나타내온 SK텔레콤, KT, 네이버 등도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AI 반도체는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작은 전력을 들여 빠른 속도로 처리해내는 비메모리 반도체를 말한다. 즉 AI가 작동이 되려면 AI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AI 반도체가 개발되기 전에는 핵심적인 두뇌 역할을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담당했다. 다만 이들은 애초에 AI용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다 보니, 효율성을 높이기 어려웠다. AI 반도체는 초기 데이터 센터 등 고성능 서버에 활용되고, 이후 자동차, 스마트폰 등에 탑재되는 디바이스용으로 시장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현재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가 전체 시장의 80~90%를 장악하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의 80%를 국산 AI 반도체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인데, 업계에선 토종 AI 반도체가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삼성·SK·네이버 등…직접 설계해 생산까지 우리 기업들이 AI 반도체 개발에 뛰어드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엔비디아처럼 AI를 직접 설계하거나, 설계된 AI 반도체를 양산하는 방식이다. 가령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는 AI 반도체 설계를 진행하고,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AI 반도체 물량을 수주해 생산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날 주최한 ‘제4차 인공지능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건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개발 중인 AI 반도체였다. 양사에 따르면 이들이 개발 중인 AI 반도체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구동시켰을 때 엔비디아의 솔루션과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8배 이상의 전력 효율을 보였다. 양사는 공동 개발한 AI 반도체를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세종에 우선적으로 접목시키고, 향후 기업 간 거래(B2B) 제품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SK그룹은 미국법인 ‘사피온(SAPEON)’을 필두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이 보유한 AI 기술, SK하이닉스가 보유한 메모리 반도체 기술을 접목해 미래 반도체 시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2020년 첫 국산 AI 반도체 ‘사피온 X220’을 상용화했고, 지난달 차세대 AI 반도체 ‘사피온 X330’도 선보였다. 사피온은 AI 반도체 칩만 개발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T는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에 총 600억원을 투자하며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KT클라우드는 리벨리온이 개발한 AI 반도체를 지난 5월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NPU 인프라에 탑재해 이를 상용화했다. hsjung@ekn.kr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3 인공지능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에서 ‘K-클라우드 실증사업 시범 서비스 시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유럽과 중동, 아시아를 연결하는 홍해 항로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제에 먹구름이 짙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하는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들을 공격함에 따라 세계 경제에 타격을 줄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이집트 수에즈 운하가 있는 홍해 항로는 전 세계 상품 교역량의 12%가 지나가는 곳이다. 1869년 수에즈 운하 개통 이후 유럽과 미국으로 향하는 아시아와 중동의 상품 및 원유 등이 이 곳을 거쳐 간다. 홍해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최단 거리 바닷길이다.그러나 후티 반군의 잇단 공격에 선박 운항이 줄어들고 있다.금융정보업체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보통 하루에 약 50척의 선박이 수에즈 운하를 이용했는데 지난 18일에는 최소 32척이 우회했다.이 회사의 공급망 조사 책임자인 크리스 로저스는 유럽 수입 물량의 거의 15%가 아시아와 페르시아만 해상을 거쳐 운송되는데 대부분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다고 말했다.영국의 글로벌 에너지기업 BP는 18일 수에즈 운하를 거치는 유조선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세계 1위 해운사 MSC를 비롯해 머스크(2위), CMA CGM(3위), 하파그로이드(5위), 에버그린(7위), 한국 HMM(8위), 양밍해운(9위) 등 10위권 선사가 줄줄이 홍해 통과를 중단하거나 우회 항로를 이용하고 있다.세계 상품 교역량의 5%가 지나가는 파나마 운하가 올해 들어 전례 없는 가뭄에 따른 수위 하락으로 선박 통행량을 제한한 데 이어 홍해 항로까지 문제가 생기면서 해운사들이 기존 항로보다 긴 우회 항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파나마는 통상 12월부터 그다음 해 4∼5월까지가 선박 운항 수가 지금보다 제한될 수 있는 연례 건기라 파나마 운하의 병목 현상은 더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싱가포르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가는 선박이 홍해 대신 아프리카 쪽으로 돌아가는 희망봉 항로를 이용할 경우 거리가 기존보다 거의 40%(5311㎞) 늘어난다.이에 따라 연료비만 수백만달러(수십억원)를 더 써야 하는 일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노르웨이의 해운시장 분석업체 제네타의 피터 샌드 수석분석가는 아시아와 유럽을 왕복할 때 희망봉 항로를 이용하면 홍해 항로보다 3분의 1가량 많은 약 100만달러(13억원)의 비용이 더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해운사가 최근 며칠 사이에 운송료를 20% 인상했다고 말했다.이같은 물류비 급등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애쓰는 미국과 유럽 등 각국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지난 11일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무역 규모가 작년보다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홍해 사태가 길어지면 세계 교역이 더 위축될 수 있다. 노르웨이 해운사 아반스가스의 외스타인 칼레클레브 최고경영자(CEO)는 "수에즈 운하가 폐쇄되면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1년 3월 길이 400m, 총톤수 22만4천t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인 에버기븐호가 수에즈 운하 남쪽에서 좌초되면서 엿새 동안 운하가 막혀 글로벌 물류 대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의 로저스는 홍해 항로 문제가 몇주나 몇 달이 아닌 며칠간 지속된다면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단기간에 해결될지는 불투명하다.세계 3위 해운사 CMA CGM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사진=AF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9년 연속으로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 자리에 올랐다.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이명희 회장 자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285억7000만원으로 올해(280억3000만원)보다 1.9% 올랐다.이 단독주택은 연면적 2861.8㎡ 규모로,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2위는 이해욱 DL(옛 대림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617.4㎡)으로 내년 공시가격이 186억5000만원이다. 올해보다 2.5% 상승했다.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유한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승지원(연면적 609.6㎡)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171억7000만원으로 올해보다 2.2% 올랐다.4위에 오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보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167억5000만원으로 3.0% 상승했다.공시가격 상위 단독주택 10곳의 순위는 1년 새 변동이 없었다.10곳 중 7곳이 용산구에 있고 나머지는 강남구 삼성동 2곳, 서초구 방배동 1곳이다.표준지 중에서는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내년 공시지가가 1㎡당 1억754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올해보다 0.7% 상승했다.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공시지가는 코로나로 명동 상권이 타격을 받으면서 2년 연속 떨어졌다가 소폭 상승했다.전국 땅값 2위인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의 내년 공시지가는 ㎡당 1억7400만원으로, 올해보다 0.8% 높아졌다.3위인 충무로2가의 옛 유니클로 부지(300.1㎡)는 1억6530만원으로 올해와 변동이 없다.땅값 4위인 충무로2가의 토니모리(71㎡) 부지는 1억5770만원으로 0.8% 올랐다.서울 서초구 서초동 업무 용지(662.2㎡)의 내년 공시지가가 1억1930만원으로 3.6% 오르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업무용지(747.7㎡)는 1억1910만원으로 1.5% 상승하면서 공시지가 상위 9위와 10위의 순위가 바뀌었다.zoo1004@ekn.kr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한남동 집.연합뉴스

구로구 고척동에 최고 29층 1450가구 규모 초품아 아파트 들어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구로구 고척동 주택가에 최고 29층 1450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고척동 253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지는 반경 1㎞ 내 10여 개의 초·중·고와 고척근린공원이 위치해 있고 신구로선 개통이 예정된 곳이다. 지역 잠재력이 높은 곳임에도 급경사지와 좁은 길로 인한 통행상 어려움, 세곡초등학교 일조권 확보 문제 등으로 개발에서 소외된 채 열악한 주거지로 남아있었다.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대상지는 29층 내외, 약 1450가구 규모의 친환경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고척근린공원과 어우러지는 열린 경관을 형성하기 위해 현재 1종·2종 7층 주거지역을 2종 주거지역 29층 내외로 높이를 완화할 계획이다. 공원으로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와 통경축을 통해 공원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세곡초와 맞닿아있는 주거동은 10층 내외로 구성해 일조권 등에 영향이 없도록 했다. 대상지 인근 고척근린공원(10만㎡)은 고척동 주민들의 휴식과 건강을 책임지는 생활권 공원으로 공원 주변에 탑상형 고층 주동을 배치해 통경축을 확보했다. 세곡초에서 고척도서관(고척근린공원)까지 동서간 공공보행통로를 연결하고, 단지 내 보행로를 개방해 지역과 경계가 없는 보행녹지 체계를 구성했다. 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입지적 특성을 감안해 고척로33길변에는 선형의 녹지를 계획해 안전한 등굣길로 정비하고, 고척로변으로 고척근린시장과 연계한 생활가로를 조성하도록 했다. 고척로33길 선형 녹지를 따라 도서관과 방과 후 교실 등 개방형 주민공동이용 시설을 배치해 교육 특화 가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 일대에 모아타운 등 다수의 개발 수요에 대응해 고척로33길의 양방통행이 가능토록 장·단기 도로 확폭 계획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고척근린공원으로 점차 높아지는 급경사(지형 단차 26m)로 발생하는 데크 하부에는 계단형 휴게공간, 주차장, 주민 체육시설, 시니어클럽 등 맞춤형 주민 공동 이용시설 등을 배치했다. 단지 내 산책길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해 단지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일대 정비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와 사업 시행계획 통합심의로 사업 기간은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그간 개발의 제약요소로 여겨졌던 공원, 급경사지, 학교 등을 지역자원으로 활용한 좋은 사례"라며 "개발에서 소외됐던 고척동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등 다양한 정비사업을 통해 더 살기 좋은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zoo1004@ekn.kr202312191716232383_l 구로구 고척동 253번지 일대 위치도.서울시

GS건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다음달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은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61-11일원에 지하 2층 ~ 지상 최고 29층 7개동 총 580 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84㎡A 291가구 △84㎡B 103가구 △84㎡C 107가구 △84㎡D 79가구로 84㎡ 위주로 구성된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거리이며, 영통역은 동탄~수원~의왕을 연결하는 동탄인덕원선 계획에 따라 앞으로 환승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매영로, 봉영로, 덕영대로 등 주변 도로여건이 잘 정비돼 있고, 광역버스 정류장도 가까워 강남, 명동 등 서울 도심지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단지 주변으로 영통초, 영통중, 영덕고교 등을 비롯해 반경 1km 내 10여개의 학교가 있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립영통도서관과 영통 학원가 등이 이용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생활편의시설 역시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수원영통점), 롯데마트(영통점) 등이 있고, 수영, 골프 등 다양한 운동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원체육문화센터도 근처에 있다. 2022년 10월 개장한 영흥숲공원도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에 인접한 영통중앙공원도 있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GS건설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관을 돋보이게 디자인하고, 단지 지상에는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곳곳에 마련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도서관, 실내놀이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평면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하고(일부 타입 제외) 현관워크인,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등 최신 특화설계를 반영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수원 영통구에서도 영통동은 생활인프라가 풍부해 주거 선호도는 높지만, 지은 지 20년이 넘는 노후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며 "영통자이 센트럴파크의 설계에 심혈을 기울여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zoo1004@ekn.kr첨부1.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조감도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조감도.GS건설

DL건설, 창원 회원2구역 신탁형정비사업 시공권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은 지난 17일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 480-31번지 일원 대지면적 10만 362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21개동, 2016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착공 예정 시점은 오는 2024년 6월이며, 신탁형정비사업 형태로 이뤄진다. 시행사는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대행사는 교보자산신탁 및 신한자산신탁이며, DL건설은 단순 도급으로 시공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지는 도심권 교통환경 및 편의시설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인근의 3·15대로를 활용한 마산 전역으로의 진출과 남해고속도로를 통한 김해 및 부산으로의 광역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사업지는 회원초등학교를 도보로 쉽게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했으며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마산서중학교 △해운중학교 △마산동중학교로의 배정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북마산중앙시장이 인근에 위치했으며, 반경 2km 이내 대형 할인마트 및 백화점 등의 상업시설이 밀집했다. 이번 수주를 마지막으로 DL건설은 올해 1조 6950억 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DL건설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서울시 ‘모아주택’ 사업 등 가로주택정비사업 및 주요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등에서의 선전에서 비롯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를 포함, 지난 2020년과 2022년 등 총 3회에 걸쳐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DL이앤씨의 ‘100% 자회사’로 변모하는 차년도에는 우수한 모회사의 신인도와 양사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 올린 정비사업에서의 노하우에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zoo1004@ekn.krimage002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위쪽) 및 투시도.DL건설

차나칼레대교, 美 ENR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 최고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가 최근 튀르키예(터키) 차나칼레대교가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인 미국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선정하는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ENR은 매년 각 분야별로 가장 성공적인 건설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심사를 통해 100개 이상의 출품작 가운데 23개국, 31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차나칼레대교는 교량·터널 부문에서 경쟁 프로젝트를 모두 제치고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상을 받았다. 이어 각 부문별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 가운데서도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 차나칼레대교는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2018년 3월 착공해 총 48개월간 공사 끝에 준공했다. 총 길이 3563m로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며,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2023m)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현수교의 기술력 순위는 주경간장의 길이로 결정된다. 차나칼레대교는 기존 세계 최장 현수교인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를 밀어내며 세계 1위 자리에 우뚝 섰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건설 과정에서 프랑스 에펠탑(320m)과 일본 도쿄타워(333m)를 뛰어넘는 세계 최고 높이의 주탑(334m)을 설치했다. 또 세계 최고의 초고강도 케이블부터 초대형 앵커리지와 케이슨은 물론 특수 제작한 비행기 날개 모양의 상판을 사용하는 등 각종 첨단 공법을 통해 K-건설의 뛰어난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였다. 앞서 차나칼레대교는 지난 6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에서도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은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우리나라 최고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지난 7월부터 공모를 받아 기술 심사와 종합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정했다. 여기에 차나칼레대교는 지난해 유럽철강공사협회로부터 ‘유럽 강철 교량상’을, 대한토목학회로부터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 대상을 각각 거머쥐는 등 전세계에서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특히 유럽 강철 교량상은 유럽 전역에서 접수된 20여개의 세계적인 경쟁 프로젝트를 따돌리고 수상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차나칼레대교와 같은 해외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세계에서 K-건설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내 기술 선도를 통해 한계를 지속적으로 뛰어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DL이앤씨)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 전경 (1)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준공한 튀르키예(터키) 차나칼레대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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