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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사이니지 운영 플랫폼 ‘삼성 VXT’ 글로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 VXT’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삼성 VXT’는 기존 서버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의 운영·관리 소프트웨어인 매직인포(MagicINFO)를 고도화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삼성 VXT’를 활용하면 매장 내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 ‘VXT 캔버스’ 기능을 제공해 제작 중인 콘텐츠를 실시간 확인으로 확인하고, 다양한 템플릿과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무료 이미지 사이트 픽사베이 등 외부 소스 업로드도 가능하다. 하드웨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콘텐츠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손쉽게 원격 관리할 수도 있다. 또 △콘텐츠 일정 관리 △이미지, 영상 등의 콘텐츠 재생 △제품 원격 제어 △제품 소비전력 확인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등이 가능한 고도화 기능도 지원한다.다양한 차별화된 관리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데이터를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녹스(KNOX)’ △사이니지 오용 방지를 위한 USB·블루투스·와이파이·네트워크 등 잠금 기능 △기기 자동 점검·고장 예측 알람 △24시간 글로벌 서비스 지원 등이다.‘삼성 VXT’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이용자경험(UX)을 적용했고, 반응형 이용자환경(UI)으로 PC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 액정표시장치(LCD),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더 월 등 기업간거래(B2B)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모두 지원한다.다양한 파트너사들의 특화 솔루션도 제공한다. △세계적인 미술 작품과 명작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 ‘Art’ △가격, 메뉴, 실시간 거래 정보 및 결제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한 ‘Link My POS’ △부동산과 자동차 매물 관리가 가능한 ‘Ngine Real Estate’, ‘Ngine Real Automotive’ 등 이다.삼성전자는 ‘삼성 VXT’에서 활용 가능한 앱을 누구나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및 개발문서(SDK) 등 개발 프레임워크(Framework)를 제공해 많은 파트너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설 예정이다.‘삼성 VXT’는 옴니채널 기반 정기 과금 정책의 서비스로 출시되며, 기존 B2B 판매 채널을 통해 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미국을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이양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에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삼성 VXT’는 사이니지 솔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파트너 및 고객에게 훨씬 더 가치 있는 콘텐츠 운영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3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해 ‘삼성 VXT’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sojin@ekn.kr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 VXT’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고려대 ‘2024 디지털 인문학 겨울학교’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15∼19일 닷새간 고려대 문과대학에서 ‘2024 디지털 인문학 겨울학교’를 연다. 15일 고려대에 따르면, 디지털 인문학 겨울학교 행사는 디지털 인문학과 관련된 최신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강좌부터 데이터를 정제하여 분석하는 심화 과정까지 폭넓은 교과과정을 제공한다. 인문학을 위한 파이썬 분석, 네트워크 분석, 토픽 모델링, OCR을 활용한 디지털 데이터 베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고려대 교수를 포함하여 카이스트·경북대·성균관대 교수뿐만 아니라 네이버클라우드·카카오브레인·한국학중앙연구원 등 기업 현장 및 공공부문의 전문가들을 섭외해 디지털 인문학이 학계 안팎에서 갖는 활용 가치와 미래 발전의 잠재력을 실감할 수 있게 했다. 대학측은 고려대뿐 아니라 서울대·카이스트·성균관대를 포함한 전국의 34개 대학 및 기관에서 115명의 연구자와 교수·학생들이 이번 행사에 등록해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인문학 연구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컴퓨팅 기술과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법을 통해 새로운 미래의 인문학의 발전을 다져나갈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4 디지털 인문학 겨울학교는 고려대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Digital HUSS)주관으로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 디지털인문학센터,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BK21 교육연구단,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센터, 한국디지털인문학협의회와 공동주최로 열린다.고려대 디지털 인문학 겨울학교 포스터 고려대 ‘2024 디지털 인문학 겨울학교’ 프로그램 내용. 자료=고려대

대환대출 덕 보는 인터넷은행…담보대출 확대 ‘기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가 시작되자 인터넷전문은행의 주담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중은행 대비 낮은 금리로 주담대 갈아타기가 가능해 조금이라도 금리를 낮추려는 차주들이 인터넷은행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해야 하는 만큼 건전성 우려를 가지고 있다. 이에 담보대출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강화가 필요한 상황인데,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담보대출을 늘릴 기회가 생긴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대환대출 인프라가 시작된 지난 9일 카카오뱅크로 대환대출 수요가 몰리자 카카오뱅크는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당일 한도가 소진됐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한도를 어느 수준으로 딱 정해 놓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절을 하며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첫날 조회 건수는 전월 일 평균 건수의 2배 이상이 몰렸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대출 비교 플랫폼에 입점하지 않고 자사 앱에서만 대출 갈아타기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데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케이뱅크도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케이뱅크는 서비스 출시 다음 날인 10일부터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류 접수를 제한적으로 받고 있다. 수요가 크게 늘어나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접수에 제한을 두고 있다는 게 케이뱅크의 설명이다. 서비스 출시 첫날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을 조회한 건수는 평소의 3배 이상 늘었다. 케이뱅크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대출 비교 플랫폼에 입점해 있다. 두 인터넷은행 모두 최저 3% 중반대의 주담대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시중은행 대비 조금 더 낮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주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준 주담대 갈아타기 금리는 카카오뱅크는 최저 연 3.49%, 케이뱅크는 최저 연 3.63%를 제공한다. 다른 시중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를 보면 같은 날 기준 하나은행은 최저 연 3.65%, 우리은행 연 3.66%, 신한은행 연 3.67%, KB국민은행 연 3.7% 등이다. 인터넷은행 한 관계자는 "주담대가 규모가 큰 데다 금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다 보니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수요가 더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주담대 확대는 인터넷은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부실 우려가 높은 중저신용자 대출을 의무적으로 공급해야 해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담보대출을 늘리는 것은 건전성 개선의 한 방법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주담대 확대 억제 기조에 따라 담보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리기에는 눈치가 보이는 상황이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주담대 대환대출은 한도를 늘릴 수 없기 때문에 대환대출 이동이 많아도 시장 전체의 주담대가 늘어나지는 않는다"며 "인터넷은행의 입장에서는 눈치를 보지 않고도 담보대출을 늘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1일에는 전세자금대출의 대환대출 인프라도 가동돼 대출 이동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세대출 대환대출 인프라에는 현재 전세대출을 공급하고 있는 토스뱅크도 가세한다. dsk@ekn.kr카카오뱅크, 케이뱅크.

금융지주, 새해 외국인 투자자 대상 IR 시동...다음달 연간 실적발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신년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지주사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작년 한 해 주요 성과와 실적, 주주환원정책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주사들은 다음달 2023년 연간 실적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상생금융 관련 비용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 하나, 우리금융지주는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비대면으로 골드만삭스증권이 주관하는 ‘Asia Financials Corporate Day 2024’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지주사들은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그룹의 주요 경영실적과 투자자들 관심사항, 영업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주사들이 올해 들어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지주사 회장들이 직접 해외 출장길에 올라 IR을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다음달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날 행사에서도 그룹의 성과와 주주 환원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관측된다.현재 시장에서 지주사들의 작년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부동산PF 관련 충당금 적립이 불가피한데다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상생금융에 나선 점도 실적에 부정적이다. 시장금리 및 대출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통상 4분기의 경우 회망퇴직 관련 비용을 포함한 판매관리비가 반영된다는 점도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요인이다. 각사별로 보면 KB금융은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 543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7% 하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순이익은 당초 기대했던 5조원을 하회하는 4조9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지주(5781억원), 우리금융지주(3083억원)도 작년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35.8%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지주의 작년 4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5370억원이다. 다만 금융지주사들이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해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나 올해부터 투자자들이 배당 관련 투자의사를 결정하기 전에 금융지주사들의 배당기준일과 배당액 등을 먼저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바뀌기 때문에 금융지주사 주가를 배당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충당금을 어느 수준까지 반영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아직 연간 실적을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직 작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IR에서 구체적인 숫자들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알려줬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ys106@ekn.kr(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아이유, 붉은 조명아래

가수 아이유가 역대급 컴백을 예고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Pre-Release Single ‘Love wins’(러브 윈즈)"라는 글과 함께 17초 분량의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무빙 포스터에서 아이유는 강렬한 붉은 조명을 배경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처연하면서도 아련한 눈빛, 그리고 눈물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말미엔 아이유의 눈이 더욱 확대돼 ‘Love wins’라는 단어와 함께, 1월 24일 문구가 뜨며 끝맺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번 신곡 발표는 지난 2021년 12월 29일 발매한 ‘조각집’ 이후 약 2년 1개월 만이다. 매번 발표하는 곡마다 큰 사랑을 받아온 아이유이기에 그가 선보일 변신에 관심이 집중된다. 아이유는 이번 무빙 포스터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Love wins’에 대한 정보 공개 및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아이유 가수 아이유가 컴백을 앞두고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EDAM엔터테인먼트

[르포] 현대차·기아 ‘상품성 수직상승’ 비결, 사막 한 가운데 있었다

[모하비 국립공원(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국립공원 한복판. 한국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탁 트인 시야의 도로를 끝없이 달린다. 척박한 사막 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양사가 전세계에서 ‘올해의 차’ 등 상을 휩쓰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곳이다. 11일(현지시간)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을 방문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15번 고속도로를 타고 2시간, 58번 고속도로로 갈아타 서쪽으로 1시간을 가야한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도 2시간이 걸리는 거리다. 일단 넓다. 입구부터 그 크기에 압도된다. 전체 면적은 약 1770만㎡. 서울 여의도 면적의 2배 수준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05년 이 곳에 주행시험장을 지었다. 미국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건조한 사막 날씨의 기후를 살린 다양하면서도 혹독한 주행 시험로를 만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내부에는 싼타페,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뿐 아니라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등 전기차도 많에 세워져 있었다. 테스트 목적으로 들여온 경쟁사 차종도 상당수다. 이 곳에서는 △승차감, 제동성능, 소음, 진동 등을 평가하는 ‘현지 적합성’ △미국의 까다로운 법규를 만족시키는지 확인하는 ‘북미 법규 시험’ △다양한 노면상태에서의 차량상태를 보는 ‘내구 시험’ △여러 부품들이 혹서의 환경에서 파손되는 정도를 측정하는 ‘재료 환경 시험’ 등을 수행한다.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시장 변화에 맞춰 보다 가혹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강희진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 HATCI차량시험개발실 책임연구원은 "설립 이후 다양한 시험들이 대거 추가됐다"며 "내연기관 위주 혹서 내구 테스트가 주된 프로그램이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의 주행 및 내구 테스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가혹한 오프로드 테스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실제 현장에서는 위장막으로 덮힌 신형 전기차와 SUV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미국에서만 팔리는 기아의 인기 차종 텔루라이드를 타고 오프로드 시험로를 달려봤다. 도로 환경이 워낙 다양하고 높낮이와 폭이 다르다. 사막의 거친 지면을 달리자 모래가 폭풍처럼 휘날렸다. 설립 초기 1개에 불과했던 오프로드 코스는 현재 7개까지 늘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각종 레저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프로드 차량은 특히 더위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현대차·기아는 모하비 주행시험장의 뜨거운 날씨를 잘 활용하고 있었다.장등판 시험로는 차량의 등판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40인승 버스는 이 곳을 올라갈 때 힘겨워할 정도로 경사가 가파르다. 기아 EV6 GT를 타고 와인딩 코스를 달리자 남양연구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 탁 트인 시야에서 차를 몰 수 있는데다 땅이 워낙 넓어 다양한 형태의 시승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모하비 주행시험장에 있는 모든 시험로를 연장하면 길이가 61km에 달한다.모하비 주행시험장은 여름철에는 매우 무덥고 건조한 전형적인 사막 기후를 지녔다. 평균 온도 39도, 지면 온도는 54도에 이른다.업계에서는 이 곳이 현대차·기아 차량의 상품성을 끌어올리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양사는 모하비 주행시험장 건립 이후 미국에 판매하는 모든 신차는 현지 지형에 최적화된 다양한 시험을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체계를 구축했다. 결실은 곧바로 나왔다. 현대차·기아는 2020년대 들어 10% 내외의 미국 신차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질주는 각종 수상실적과 호평으로도 증명됐다는 분석이다. 아이오닉 5, EV6, GV60, 아이오닉 6, EV9 등 E-GMP를 적용한 현대차그룹의 매력적인 전용 전기차 모델은 ‘세계 올해의 차’(WCOTY), ‘북미 올해의 차’(NACOTY), ‘유럽 올해의 차(ECOTY)’ 등 각 국의 주요 상을 휩쓸고 있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모하비 주행시험장은 현대차·기아의 전세계 시험장 가운데 가장 혹독하면서도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시험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시장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모빌리티 개발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 차량들이 사막 한 가운데를 달리며 극한 상황에서의 주행 능력을 검사받고 있다.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 차량들이 사막 한 가운데를 달리며 극한 상황에서의 주행 능력을 검사받고 있다.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 차량들이 사막 한 가운데를 달리며 극한 상황에서의 주행 능력을 검사받고 있다.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 차량들이 사막 한 가운데를 달리며 극한 상황에서의 주행 능력을 검사받고 있다.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 차량들이 사막 한 가운데를 달리며 극한 상황에서의 주행 능력을 검사받고 있다.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 차량들이 사막 한 가운데를 달리며 극한 상황에서의 주행 능력을 검사받고 있다.

아이유, 약 2년 1개월 만 신곡 ‘러브 윈즈’ 24일 선공개

가수 아이유가 약 2년 여 만의 가요계 컴백을 알렸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SNS에 ‘선공개 싱글 ‘러브 윈즈’(Love wins)’라는 문구와 함께 17초 분량의 무빙 포스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이유는 강렬한 붉은 조명을 배경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어딘가를 보고 놀란 듯하지만 아련한 눈빛과 눈물로 시선을 사로잡앗다. 아이유의 신곡 발표는 2021년 12월29일 발매한 ‘조각집’ 이후 약 2년 1개월 만이라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크다. 아이유는 이번 무빙 포스터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신곡에 대한 정보 공개 및 프로모션에 돌입할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1 가수 아이유가 24일 신곡을 발매한다.EDAM엔터테인먼트

文 공공기관 태양광 설비, 무자격 업체 ‘텃밭’? 호남도 심각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공공기관 태양광 설비가 문재인 정부 5년간 200건 넘게 무자격 업체에 의해 설치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2017∼2022년 전국 182개 공공기관 태양광 시설 지원 사업을 자체 전수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박 의원은 전체 1752건 중 234건을 전기공사업법상 태양광 설치 자격을 등록하지 않은 시공업체가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5년간 투입된 전체 예산 3650억원 가운데 무자격 업체와의 계약에만 510억원이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전기공사업법상 전기공사업체 등록 없이 태양광 설비 설치를 시공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박 의원은 아울러 같은 기간 전국 광역 지자체 곳곳에서도 무자격 업체 시공 사례가 빈번했다고 전했다.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1만 2113건 태양광 지원 사업이 이뤄졌는데 이 중 1214건이 무등록 업체에 의해 설치됐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들 업체가 진행한 사업 예산은 125억원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라(62억원), 강원(35억원), 대전(11억원) 순으로 무등록 업체에 들어간 예산 규모가 컸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자격증도 없는 무등록 업체와 계약을 통해 태양광 시설을 무분별하게 설치한 것"이라며 "부실시공에 따른 누전, 화재 등의 안전사고 우려와 탈세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실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1년 태양광 관련 RPS(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 사후 위반 사례도 124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축사, 곤충사육사, 버섯재배사 등의 건축물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다고 신청해 태양광 전기 판매 우대 혜택을 받았지만, 본래 용도로 건축물을 활용하지 않았다가 적발된 것이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원전 가동을 틀어막고 발전 단가가 원전 6배 이상인 태양광 발전에 국민 혈세를 넣어 전기료 상승을 초래했다"며 "법을 무시한 채 설치한 태양광 시설과 관련해 당장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hg3to8@ekn.kr눈 쌓인 발전소 눈이 쌓인 태양광 발전소 모습(본문과 직접 연관 없음).

[이슈&인사이트] 1·10대책, 건설 구원투수 될까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부동산PF)대출 부실화에 따른 건설업계 줄도산 우려가 새해 들어 현실화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16위인 태영건설이 부동산 PF 우발채무에 발목을 잡혀 지난달 28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했고, 지난 11일 채권단 75% 이상의 찬성을 얻어 가까스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태영건설이 진 부동산 PF관련 보증채무는 3조7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이번 워크아웃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중견건설사 줄도산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건설업계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폐업한 종합건설사는 총 571에 달한다. 이는 2006년(581곳) 이후 17년만에 최고치이며, 전년도(327곳)와 비교해 68.5%나 급증했다. 대한민국 건설경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처럼 중견·중소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부도나 부도위기로 내몰리는 것은 원자재값 폭등으로 인한 갑작스런 원가상승 등 공사비 불균형, 금리 급상승으로 인한 PF대출채무의 부담 가중,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른 미분양 증가 등이 주된 이유다. 이에 정부는 새해 첫날부터 건설산업 신속대응반을 꾸렸고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1·10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1·10대책은 주택건설과 공급,수요 전반에 걸친 규제완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주택건설활성화, 공급확대,분양 활성화 및 미분양 해소 등에 대한 해법을 담았다. 먼저 도심주택 공급의 확대를 위해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입안제안 및 정비구역지정과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해 재건축을 신속히 진행하도록 했다. 또 재개발사업도 노후도 요건을 60%로 완화하고, 신축빌라가 있어도 사업에 착수가 가능하도록 해 사업 활성화와 공급확대를 꾀했다.신도시 등에서 올해 공공주택 14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2만가구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를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택수요 진작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준공되는 소형주택에 대해 세제산정시 주택수에서 제외해 종부세, 양도세, 취득세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특히 미분양이 집중된 지방의 미분양 물량에 대해서도 세부담을 완화해 미분양을 조기 소진하고, 국토부 예산 중 19조8000억원을 올해 1분기에 집중 투자해 건설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공적 PF 대출 보증을 확대하고, PF대출에 있어 건설사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책정하는 불합리한 계약사항을 시정하도록 했다. 정부의 1·10 부동산 대책은 건설 활성화와 주택시장 수요공급 전반의 활력제고에 초점을 맞춘 파격적인 내용을 담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하지만 대책 중 상당부분이 법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여야 합의도 필요한 만큼 당장 시행이 어려워 ‘발등의 불’을 끄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절차의 경우 수혜 사업장은 사업초기단계에 있는 곳에 한정된다. 더구나 안전진단 폐지로 5년 정도 기간을 단축한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15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정비사업에 비춰보면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신축 소형주택에 대한 세제 완화 역시 내집 마련이 시급한 신혼부부나 금전적 여유가 없는 대다수의 무주택자들에게는 ‘그림의 떡’ 일 수 밖에 없다. PF대출 보증과 지원확대방안은 수익성 자체가 떨어지는 사업장에 보증과 지원을 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이어서 현실적으로 회생이 가능하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장을 선별해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이는 고금리와 원자재값 폭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대다수의 사업장이 보증과 지원을 받을 수 없어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렇더라도 정부가 최근의 건설산업의 위기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는 점은 큰 진전이다. 관건은 이번 1·10대책이 정부의 의도대로 제때, 제대로 시행돼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다. 제시한 대책에 대해 정교하고 치밀한 시행동력을 만들어 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박지훈 비욘드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연말 주가 뛸 때 국민연금은...포스코홀딩스·카카오 대신 ‘이 종목’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해 연말 주가 상승장에서 보유 국내 상장사 지분 가치를 130조원 이상으로 불린 가운데, 포스코홀딩스·카카오 등 종목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해 공시 대상이 된 국내 상장사는 지난 10일 기준 283개사였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말(9월 29일) 282개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보유 주식 평가액은 129조 6747억원에서 4조 1601억원(3.21%) 늘어난 133조 8349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보유 종목 중 주식 평가액 1조원 이상은 삼성전자(평가액 33조 7557억원·지분율 7.68%)를 비롯해 SK하이닉스(7조 6794억원·7.90%), LG에너지솔루션(5조 5550억원·5.78%), NAVER(3조 5023억원·9.34%), 현대차(3조 1048억원·7.86%), 삼성바이오로직스(2조 9740억원·5.60%), 기아(2조 6103억원·7.17%) 등 21개사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작년 4분기 중 보유 지분 변동이 없거나 1% 미만이었다. 그러나 주식 평가액은 82조 7781억원으로 작년 3분기 말(79조 4166억원)에 비해 3조 3615억원(4.23%) 늘었다. 이들 종목이 국민연금 전체 보유 주식 평가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 수준이다. 결국 주식 평가액 증가는 지난해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 약세를 보이던 증시가 11~12월 시장 금리 하락과 함께 반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1월 들어 조정을 받았으나 10일 기준 2541.98로 3분기 말(2465.07)에 비해 3.12% 올랐다. 종목별로 보면 대형주 가운데 POSCO홀딩스와 카카오 보유 지분을 줄인 반면 삼성전기는 지분을 크게 늘린 것이 눈에 띈다. 국민연금은 POSCO홀딩스 지분율을 6.71%로 작년 3분기 말(7.72%)보다 1.01%p 줄였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 평가액은 2조 5558억원으로 9362억원 감소했다. 그 사이 POSCO홀딩스 주가는 15% 이상 하락했다. 카카오 지분은 같은 기간 6.38%에서 5.41%로 0.97%p 줄였다. 다만 보유 주식 평가액은 1조 4253억원으로 1798억원 증가했다. 카카오 주가가 그동안 35% 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국민연금은 삼성전기 지분을 같은 기간 8.80%에서 10.62%로 1.82%p 늘렸고, 보유 주식 평가액은 1조 1729억원으로 2694억원 증가했다. 삼성전기 주가는 그사이 7.5% 올랐다. 이 밖에도 국민연금은 작년 4분기 중 제이엘케이, 기가비스, 우신시스템, 원텍, SK오션플랜트, 와이솔, 한화오션, 코미코, 하이트진로, SK디스커버리, 롯데웰푸드 등 11개사를 5% 이상 대량 지분 보유 종목에 신규 편입했다. 또 기존 대량 보유 종목인 씨앤씨인터내셔널, HK이노엔, 이수페타시스, 한올바이오파마, 대한유화, 비에이치, 클리오, 동국제강, 코스메카코리아, 진시스템, 롯데쇼핑, 세아제강지주, 신세계인터내셔날 보유 지분을 2~3%p 이상 늘렸다. 반면 호텔신라, ISC, 두산테스나, HL만도, 두산밥캣, 아프리카TV, HD현대건설기계, SKC는 보유 지분을 2~3%p 이상 줄였다. 제이시스메디칼, 효성화학, 티와이홀딩스, 파미셀, 에스티팜, 멕아이씨에스, 쏘카, 삼익THK, 지누스, 파크시스템스 등 10개사는 보유 지분을 5% 미만으로 낮췄다. hg3to8@ekn.kr서울 중구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 고객상담실 서울 중구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 고객상담실에서 한 시민이 상담을 하고 있다(본문과 직접 연관 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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