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LG전자, 고효율 히트펌프 앞세워 美 공조 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가정용과 상업용, 핵심부품에 이르기까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맞춤형 고효율 공조 제품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시카고에서 현지시간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4’에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총 575㎡ 규모의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주거용 전기화 솔루션’, ‘주거용 공조 및 워터 솔루션’ ‘상업용 공조 솔루션’, ‘부품 솔루션’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 및 친환경 트렌드와 수요에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완결형으로 대응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시한다. LG전자 공조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로부터 비롯된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컴프레서와 모터 등 다양한 핵심 부품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는 한랭지에서도 안정적인 난방을 제공하는 독자 개발한 R1 컴프레서를 소개한다. 미국 시장은 탄소를 저감하는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된 냉난방기와 가전 등을 구입하면 세금 공제나 보조금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이르면 올 2분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LG전자의 히트펌프 기반 제품들은 IRA 적용대상인 전기화의 핵심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LG전자는 이번에 바깥 기온이 영하 15도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난방을 제공하는 히트펌프를 포함해 다양한 주거용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1방향 천장형 실내기’는 북미 목조가옥구조에 적합하게 설계됐으며, ‘에어핸들러 히트펌프’는 수평, 수직 방향 등 주거 공간에 맞춰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도 북미 주거 시장을 공략하는 제품이다. 미국 환경청이 고효율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했으며 42dB의 저소음으로 동작한다. 고객은 LG 씽큐 앱으로 주거용 냉난방 장치 등 공조 솔루션은 물론 에너지 저장장치까지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 상업용으로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시스템 에어컨 대표제품인 ‘멀티브이 아이’ △냉난방과 냉온수를 공급하는 대형 공조시스템인 ‘인버터 스크롤 히트펌프 칠러’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환기시스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 등 다양한 고효율 공조 제품도 전시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탈탄소 및 전기화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LGE_AHR2024참가 모델이 미국 시카고에서 현지시간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4’에서‘주거용 전기화 솔루션’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 김포본점, 2023 종합 최우수 매장 선정…기념 세일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LG전자 베스트샵 김포본점이 2023 종합 최우수 매장으로 선정된 점을 기념해 ‘23년 종합 최우수상 기념 세일’을 진행한다고 21일 전했다. ‘오픈점이 혜택이 좋다’ VS ‘본점 승격 혜택이 제일 좋다’, 서로 의견이 갈리는 와중에 LG전자 베스트샵 김포본점에서 두 마리 토끼 다 잡는 초특급 혜택을 마련했다. LG전자 베스트샵 김포본점의 이규현 지점장은 "앞으로 혼수, 이사 가전의 성지는 김포본점이 될 것이다. 전국 최고라 칭하는 명예대명장과 명장이 절반 이상 포진하고 있고, 베테랑 직원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고객에게 최고의 상담을 제공해 고객의 구조, 생활패턴 등에 맞는 살림 마련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LG전자 베스트샵 김포본점은 본점에 걸맞은 구매 금액대별 멤버십 포인트&사은품 증정 혜택, 신혼부부 및 입주&이사 고객들을 위한 특별 혜택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 베스트샵 김포본점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매장 방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1 2

"설 연휴 코앞인데" 성수품값 초강세…사과 95.9%·배 66.2%↑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사과와 배 등 설 주요 성수품 가격이 1년 전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지는 않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 확산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농산물 성수품 중 사과, 배 도매가격(도매시장 내 상회의 판매가)은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올랐다. 설 연휴 3주 전인 지난 19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도매가격은 10㎏에 8만8880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95.9%, 79.4% 비싸다. 배(신고·상품) 도매가격은 15㎏에 7만7740원으로 1년 전보다 66.2% 올랐고 평년보다 46.0% 비싸다. 사과와 배 가격은 지난해 설 연휴(2023년 1월 21∼24일) 약 3주 전인 2022년 12월 30일의 각각 4만420원, 4만580원과 비교해도 두 배 수준이다.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사과, 배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해 생육기 기상 재해 여파로 생산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설 성수기 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 배 계약재배물량 등을 시장에 내놓고 수요 분산을 위해 각 유통사에 샤인머스캣, 만감류 등을 담은 다양한 과일 선물세트를 출시하도록 요청했다. 또 소매가격을 낮추기 위해 할인행사 지원에도 나섰다. 다른 성수품인 배추 도매가격은 10㎏(상품)에 8134원으로 1년 전보다 36.8% 올랐고 평년보다 19.8% 비싸다. 반면 무 도매가격은 20㎏(상품)에 1만1500원으로 1년 전보다 11.6% 하락했고, 평년보다 7.9% 떨어졌다. 수산물 중에서는 명태(냉동·중품) 도매가격이 20㎏에 4만5580원으로 1년 전보다 11.8% 하락했으나 평년보다는 1.4% 비싸다. 국내 생산이 감소한 오징어(물오징어·중품)는 1㎏에 1만5625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24.8%, 37.1% 올랐다. 지난해 설 연휴 3주 전 시기와 비교하면 배추와 오징어 도매가격은 각각 20.1%, 22.1% 올랐고 무, 명태 도매가격은 각각 20.1%, 10.7% 떨어졌다. 축산물의 경우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자료 기준으로 지난 19일 ㎏에 1만4768원으로 1년 전의 1만3490원보다 9.5% 비싸고, 직전 설 연휴 3주 전(직전 설 성수기) 가격 1만5442원보다 4.4%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에 5121원으로 1년 전의 4823원과 비교해 6.2% 비싸지만, 직전 설 성수기 가격 5454원과 비교하면 6.1% 낮다. 닭고기 도매가격은 ㎏에 2755원으로 1년 전, 직전 설 성수기 가격과 비교해 각각 13.7%, 28.1% 떨어졌다. 계란 도매가격은 특란 한 판(30구)에 5479원으로 1년 전, 직전 설 성수기와 비교해 각각 3.9%, 5.6% 하락했다. 다만 고병원성 AI가 확산하면 닭고기, 계란 가격이 오를 수 있어 정부가 수급 불안에 대비해 닭고기에는 할당관세 물량을 도입하고 계란은 미국산 112만개를 시범적으로 들여오는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경북 영덕군, 경기 파주시 양돈농장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이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배ㆍ사과 가격 여파…과일선물 가격↑ (사진=연합)

[분양탐방] 초품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이 지난 19일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입지를 갖춘 브랜드 아파트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의정부의 청약 한파가 거센 가운데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가 이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는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435-3번지 일대(장암생활권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2~84㎡, 총 8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 물량은 407가구다. 오픈 첫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북적거림은 없었으나 관람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견본주택을 구경했다. 중앙 모형도 앞에 모여 배정된 일반분양 물량 위치, 단지 입지와 인프라 등의 설명을 듣는 모습이다. 아울러 일부는 청약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 52㎡A, 59㎡B, 84㎡A 등 3개 타입이 마련돼 있었다. 전용 52㎡B 타입은 3Bay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 공간을 갖춰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했다. 전용 59㎡B 타입은 타워형 구조이며,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전용 84㎡A 타입은 실수요자들로부터 가장 선호가 높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의정부시에 거주 중인 50대 남성 견본주택 관람객 A씨는 "드레스룸, 팬트리가 제공되어 마음에 든다"며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인 점을 감안하면 평면이 잘 구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 단지에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된다. 세대 내부는 ‘안티바이러스 공기 청정형 환기 시스템’이 적용돼 실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공기 청정 시스템이 연동돼 24시간 신선한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다.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웨더스테이션이 설치되며, 미스트 분사 시설물과 미세먼지 저감 식재를 함께 배치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이 단지는 의정부초등학교가 가까운 초품아 입지를 자랑한다. 의정부시 최대 근린공원인 추동근린공원뿐 아니라 발곡근린공원, 중랑천 수변공원 등도 수월히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및 롯데마트 장암점 등 대형마트 이용이 편리하며,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로데오거리 및 신시가지 상권을 활용할 수 있다. 교통 환경을 보면 단지와 인접한 수도권 1호선 의정부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900만원이다. 국민평형인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는 6억220만∼6억8240만원에 형성됐다. 한편,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는 1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입주예정 시기는 오는 2026년 9월 경이다. zoo1004@ekn.krKakaoTalk_20240120_084046822 DL건설이 지난 19일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은 해당 단지 모형도.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KakaoTalk_20240120_084046822_01 전용 84㎡A 유니트 거실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KakaoTalk_20240120_084324698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정관장, 건강식품 중심 드러그스토어 을지로에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KGC인삼공사가 ‘홍삼정에브리타임’, ‘고려은단’, ‘셀렉스’ 등 국내외 22개 업체의 건강식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드러그스토어 ‘정몰 을지로본점’을 열었다. 21일 정관장에 따르면, 정몰 을지로본점은 정관장 제품만 판매하는 기존 매장 콘셉트에서 벗어나 타사제품 90여종을 입점한 건강식품 중심 드러그스토어이다. 드러그스토어는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나 화장품,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는 잡화점을 뜻한다. ‘정몰 을지로본점’에서는 ‘홍삼정에브리타임’, ‘홍삼톤’, ‘활기력’ 등의 정관장 대표 홍삼제품과 ‘고려은단’, ‘셀렉스’, ‘CJ바이오코어’ 등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정관장은 ‘정몰 을지로본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건강식품 특화 드러그스토어를 10여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객들이 홍삼 외 다양한 소재의 건강식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입점 상품군도 폭넓게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정관장은 ‘정몰 을지로본점’ 개점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매장 인근에서 핫팩 나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신규 멤버스 가입 및 소셜미디어(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럭키드로우 참여권을 증정한다.inahohc@ekn.kr정관장 '정몰 을지로본점' KGC인삼공사의 정몰 을지로본점 드러그스토어 매장 전경. 사진=KGC인삼공사

상속세 완화 논의 본격화…전면개편 땐

24년간 굳어진 상속세 체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완화 방침을 시사하면서 개편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부는 이미 유산취득세로의 전환을 추진 중인데 공제 확대, 최대주주 할증 폐지, 최고세율 조정 등 전방위적 개편이 이뤄진다면 감세 규모는 수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상속세는 그간 자산가격 상승에 따라 과세 범위가 중산층까지 확대됐고 가업 승계를 어렵게 한다는 이유 등으로 개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다만 최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 완화,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등 감세 정책이 잇따르고 있어 재원 대책이 없다면 건전재정 기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산취득세 전환 시 최대 1조2000억원 세수 감소기존에 알려진 상속세 주요 개편 골격은 유산취득세 도입이다.유산 전체에 세금을 매기는 현행 유산세 방식에서 물려받은 재산에 매기는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는 것이다. 예컨대 100억원의 재산을 자녀 4명이 상속받는다면 현재는 100억원에 세금을 매긴 뒤 4명이 나눠 낸다. 유산취득세 방식이라면 4명이 각각 물려받은 25억원에 대해 과세하므로 누진세 체계에서 세 부담이 낮아진다.기획재정부는 2022년부터 ‘상속세 유산취득 과세체계 도입을 위한 법제화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조세개혁추진단을 설립, 전문가 간담회를 여는 등 다양한 논의를 해왔다. 아직 뚜렷한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다.기재부 관계자는 "연구 용역은 내달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개편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상속 공제가 확대될 여지도 있다.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상속세 인적공제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추경호 전 부총리의 의견이 있다.현재 상속 공제는 기초공제(2억원)와 성인 자녀 1인당 5000만원 등의 인적공제가 있다. 배우자 공제는 5억원부터 상속분에 따라 최대 30억원까지다.관건은 세수 감소다.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이하 예정처)에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유산취득세를 도입하면 상속인 수(2∼4명)에 따라 세수가 2021년 기준 5조6707억원에서 6379억∼1조2582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공제 확대 시에도 재정 수입 감소는 불가피하다.예정처가 외부 연구진에 용역을 맡긴 ‘상속세제 과세방식별 공제제도 비교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기초공제 2억원을 적용하고 배우자 공제를 2배로 확대하는 경우 전체 상속세는 약 6364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할증폐지·최고세율 조정? 감세 충격 클 듯특히 세 부담이 높은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상속세는 현행 과세표준 5구간으로 30억원 초과 시 최고세율 50%를 적용한다. 대기업의 경우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20%를 할증해 평가하므로 실질적 최고세율은 60%다.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상속세가 과도한 할증 과세라고 하는 데 대해 국민적인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대주주 입장에서는 주가가 너무 올라가면 상속세를 어마어마하게 물게 된다. 거기다 할증세까지 있다"고 말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도 할증을 폐지하는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 개정안이 작년 발의돼 계류 중이다.예정처는 이 법안의 비용추계서 미첨부 사유서에서 "개정안에 따라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상속·증여 주식에 대한 할증평가제도를 폐지하면 상속세·증여세의 세수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상속(증여) 주식에 대한 할증평가 자료의 부재로 세수 효과는 추계하지 않았다.재계를 중심으로 최고세율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돼왔다.최대주주에 적용되는 할증제도나 상속받는 금액이 많을수록 세율이 높아지는 누진 구조를 고려하면 이러한 조정 시 세수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이 때문에 상속세 개편에 공감대가 생기더라도 재원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힘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지난해 8월 한국조세연구포럼 학술대회에서 백경엽 예정처 세제분석2과장은 "단순한 상속세 세 부담 비교 시 우리나라의 상속세 부담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소득세와 상속세를 모두 운영하는 OECD 국가를 비교할 경우 우리나라는 세 부담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밝혔다.이어 "상속세를 인하하는 방향으로 개편할 수 있지만 이에 상응해 소득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해야 향후 안정적인 재정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상속세는 높은 세율로 경영의 안정적인 승계를 어렵게 한다"며 "큰 폭의 세수 변화는 정부로서 부담될 수 있으나 일정 정도의 충격은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큰 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세수가 주는 방향으로 개편된다면 시스템적인 세수 감소는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사진=연합)

올해 인류 최대 위협 요인은?…"AI보다 기후변화"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인공지능(AI)보다 기후변화가 세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올해 인류를 가장 크게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펴낸 ‘글로벌 리스크 리포트 2024’서에 전 세계 전문가 1490명은 34가지 글로벌 리스크 중에 66%가 ‘극한의 날씨’를 골랐다(복수 선택 가능).‘AI가 생성한 가짜 정보’와 ‘사회적·정치적 대립’은 각각 53%와 46%로 2위와 3위였다. 이밖에 ‘생계비 위기’(42%)와 ‘사이버 불안’(39%)을 지목한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응답자의 ⅔가 날씨를 위협 요인으로 보는 것은 지난해 여름 북반부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난 점과 관련이 깊다.올해 또한 지구 온난화를 가속하는 엘리뇨가 5월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가짜 뉴스 또한 주요 위협 요인으로 떠올랐는데, 각국의 관련 규제 속도와 효과가 생성형 AI의 발전을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이다.특히 올해 세계 76개국에서 크고 작은 선거가 치러져 전 세계 인구 80억명 중 절반이 넘는 42억명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가운데 허위 정보들이 급속도로 유포될 환경적 요인은 넘친다.오는 4~5월 총선이 열려 10억에 가까운 인구가 투표장으로 향하는 인도의 응답자들은 허위 정보를 첫 번째 리스크로 찍었다.생계비 위기가 4위에 오른 것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후퇴 위험 때문이다.현재 세계 경제 전망은 연착륙이 대세이지만, 단기 전망은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다.보고서는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국가 자체가 범죄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을 거론하기도 했다.북한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조직이 지난해 2억달러(약 2678억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훔쳐 핵 개발 프로그램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를 사례로 든 것이다.전문가들의 글로벌 정세 전망은 단기에서 장기로 옮겨갈수록 더 비관적으로 흐르는 모습이 보였다.2년 단기 전망으로 ‘격동적’(turbulent·격변과 전 지구적 재앙의 위험 증가)과 ‘불안정’(unsettled·약간의 불안정성과 보통의 전 지구적 재앙 위험)을 꼽은 응답자는 각각 27%와 54%였지만, 10년 장기 전망 응답에서는 각각 46%와 29%였다.조사는 학계와 재계, 정부 기관, 국제기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4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됐다.WEF는 발생한다면 글로벌 국내총생산(GDP)과 인구, 천연자원의 상당한 비중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건 또는 상태를 ‘글로벌 리스크’로 정의하고 있다.WEF는 이러한 ‘글로벌 리스크 인식 조사’(GRPS)와 별도로 국가별 리스크 인식 조사도 벌였다.총 36가지 리스크 가운데 한국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지목한 리스크는 경기 침체, 가계 부채, 자산 거품 붕괴, 노동력 부족 등 순이었다. 이 조사는 약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작년 4월부터 8월까지 이뤄졌다.미 캘리포니아 산불(사진=로이터/연합)

삼성생명, 청각장애 고객 위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생명은 청각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고객과 상담사 간 영상통화를 활용한 수어 상담을 제공하는 것으로, 음성 상담이 어려운 청각장애 고객의 원활한 보험 업무 처리를 돕는다는 취지다.이전까지는 외부기관인 손말이음센터와 연계한 중계상담으로 청각장애 고객의 업무 처리를 도왔으나 직접 상담이 아닌 중계사를 통한 3자통화 방식으로 인해 고객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청각장애를 가진 계약자가 손말이음센터 중계사에게 문자 및 영상 상담을 통해 질의하면 중계사가 삼성생명 콜센터 상담사에게 묻고 답변을 받은 뒤, 통화 대기하고 있던 계약자에게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다.이에 삼성생명은 중계상담을 효율적으로 보완하고자 고객과 콜센터 상담사가 영상통화를 통해 직접 수어로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담당할 전문상담사 3명은 6개월간의 수어교육원 위탁 교육을 수료했다.양은화 전문상담사는 "교육과정이 힘들긴 했지만 청각장애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배웠다"며 "앞으로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들도 쉽고 편리하게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수어 상담이 필요한 청각장애 고객은 삼성생명 대표번호 또는 장애고객 전담번호로 연락해 보이는 ARS를 통해 영상상담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예약 완료 문자가 고객에게 발송되고, 1시간 내에 전문상담사가 전화해 영상 수어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현재 계약 조회·증명서 발급 업무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상담가능 한 업무범위 확대를 검토해 청각장애 고객의 보험 업무 편의를 증대시켜 나갈 예정이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청각장애 고객이 보험 관련 상담을 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영상통화를 활용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삼성생명의 수어상담 서비스 활용 모습.

주담대 갈아타기 흥행 성공, 보험비교플랫폼 기세 이을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등 11개 핀테크사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선보인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달 9일 나온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는 약 10만명에 가까운 차주가 자신의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조회하고, 5600여명이 신규 주담대 신청을 완료하며 출시 초기임에도 반응이 뜨겁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의 경우 금융소비자들이 핀테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보험료를 비교만 한 후 보험사 다이렉트 채널에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핀테크 업체들은 소비자들이 보험사 자체 다이렉트 채널의 보험 상품과 플랫폼의 비교추천 서비스의 상품 가격에 차이를 느끼지 못하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흥행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 등 핀테크사,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개시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SK플래닛,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핀다, 쿠콘, 핀크 등 11개 핀테크사는 이달 19일부터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를 보유한 고객들은 일일이 보험사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 카카오톡과 핀테크 앱에서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쉽게 비교할 수 있다.이 중 카카오페이는 업계 최다인 10개 손해보험사와 함께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간단한 본인 인증과 차량, 운전자 범위를 선택한 후 할인이 가능한 특약이나 운전 점수 등을 넣으면 10개 보험사의 보험료를 낮은 보험료 순으로 확인 가능하다. 핀크의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어려워하는 보장 및 특약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표현과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동차 보험료 조회 또는 가입시 최대 3만원의 핀크머니를 제공하는 보험몰 서비스와 본인 명의의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출고가 대비 현재 시세를 조회할 수 있는 ‘내 차 시세 조회’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본인 차량의 보험 만기일을 몰라도 보험료 비교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마이데이터에 등록된 보험만기일, 차량번호 등 정보를 불러와 본인 차에 딱 맞는 보험을 더욱 손쉽게 만나 볼 수 있다. ◇ 수수료 고려시 다이렉트 채널 더 저렴할수도업계에서는 해당 서비스에 참여하는 대형 손보사들이 핀테크사에 지급하는 수수료(3%대)가 보험 상품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플랫폼보다 각 보험사 다이렉트 채널에서 가입하는 것이 가격적인 측면에서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핀테크 앱의 경우 별도의 앱을 다운받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실제 보험 상품 가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의견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꼼꼼한 금융소비자는 다이렉트 채널에서 가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점을 알지만, 일반 고객들은 다이렉트와 핀테크업체의 자동차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간에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가격을 떠나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가 핀테크 업체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있기 때문에 정부의 취지대로 보험사 간에 가격 경쟁이 일어날지는 의문"이라며 "오히려 플랫폼에서 비교·추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다이렉트 채널에서 바로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금융당국이 이달 9일부터 선보인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는 출시 초기임에도 금융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달 12일 기준 약 9만6000명의 차주가 대출비교 플랫폼, 금융회사 자체 앱을 통해 자신의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조회했고, 5657명이 보다 낮은 금리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신청을 완료했다. 그러나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기존 시중은행과 함께 카카오뱅크, 네이버페이 등 특정 플랫폼에 쏠려 있어 완전한 흥행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결국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흥행하기 위해서는 핀테크사의 상품 가격과 보험사 다이렉트 채널의 상품 가격 간에 차이가 없도록 소비자 편익 중심으로 서비스를 설계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보다 낮은 금리의 주담대로 갈아타면 주거비용을 아낄 수 있어 작년, 재작년 금리 인상기 때 대출을 받은 고객들 중심으로 갈아타기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크다"며 "다만 출시 초기 업계 간 경쟁이 과열된 측면도 있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흥행이 지속될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ys106@ekn.kr사진=연합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

LG CNS, AI센터 출범…"엔터프라이즈 AI 사업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 CNS가 인공지능(AI) 분야 기술연구, 사업발굴·수행 조직을 통합해 엔터프라이즈 AI 전문 조직 ‘AI센터’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AI센터는 기업 고객과 함께 생성형 AI 사업을 집중 발굴하는 ‘생성형 AI 사업단’, 미래형고객센터(FCC)를 포함해 차별화된 AI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AI사업담당’, 언어·비전·데이터·AI엔지니어링 등 4대 AI LAB으로 구성된 ‘AI연구소’를 한데 모았다. LG CNS는 AI 기술연구를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실질적인 사업으로 연결시키는 사업체계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먼저 기업 고객에게 △사내지식 기반 답변 △시각 콘텐츠 생성 △업무 지원 및 자동화 △FCC △생성형 BI(Business Intelligence) △AI코딩 등 6대 생성형 AI 오퍼링을 제공한다. 사내지식 기반 답변 오퍼링에는 일반사무 영역의 ‘회사·업무 규정 검색 서비스’, R&D 영역의 ‘불량품 원인 분석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시각 콘텐츠 생성 오퍼링에는 상품기획 영역의 ‘제품 디자인 서비스’ 등이 있다. 생성형 BI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빅데이터를 정리·분석하고 기업의 의사결정을 도움받는 것을 의미한다. 향후 LG CNS는 더 다양한 오퍼링을 발굴, 사업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LG CNS는 6대 생성형 AI 오퍼링 중심으로 금융, 제조, 유통,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LG CNS는 △국내 A은행의 챗GPT를 활용한 업무문서 검색 서비스 개발 사업 △국내 B제조사의 제품 개발 고도화를 위한 검색 서비스 개발 사업 △국내 C제조사의 제품 디자인 작업 효율 제고를 위한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과 생성형 AI 적용을 논의 중이다. LG CNS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생성형 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애저 오픈AI(Azure OpenAI) 서비스’ 적용 사업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8월초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미국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앤스로픽은 오픈AI, 구글과 함께 세계 3대 거대언어모델(LLM)을 보유한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어 구글 클라우드 및 아마존웹서비스(AWS)와도 생성형 AI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협업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진요한 LG CNS D&A사업부 AI센터장 상무는 "LG CNS의 강점은 AI전문조직과 데이터전문조직이 긴밀히 협업해 기업 고객을 위한 AI서비스를 고도화시키고 있는 것"이라며 "AI센터를 통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sojin@ekn.krㅁ 진요한 LG CNS D&A사업부 AI센터장 상무가 6대 생성형 AI 오퍼링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