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증권가, 현대건설 목표가 줄하향…수익성 회복 지연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줄하향됐다. 현대건설이 전일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택부문 원가율 부담에 수익성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현대건설의 목표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도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내렸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건설의 목표가를 15% 내린 4만6000원으로 잡았다.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2020~2021년 원자재가 폭등 시기 분양을 확대한 여파로 수익성이 더디다"며 "지역과 공종이 다각화된 사업구조에서 특정 사업부의 실적 개선 영향력이 축소됐고 리스크 관리로 현장별 수익성 격차가 축소된 것도 수익성 개선이 더딘 원인"이라고 짚었다.이어 김 연구원은 "수익성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기 전까지 외형(수주) 성장은 주가 회복 요인이 되지 못한다"며 "긴 호흡으로 신사업 성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NH투자증권은 주택원가율 부담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국내 부동산을 대체할 중동지역의 플랜트와 토목 프로젝트, 국내외 신규 원전프로젝트, 그룹사 RE100 이행 사업 등으로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면서도 "더디게 회복하는 주택부문 원가율을 감안해 별도부문 영업가치에 적용하는 12개월이동평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14% 하향해 목표가를 내린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로 인한 건설 업황 둔화와 이익률 부진이 주가 반등의 제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 공사 종류에 걸친 뚜렷한 매출 성장은 긍정적인 반면, 주택 부문의 더딘 원가율 개선과 카타르 루사일 타워 등 해외 건축 현장에 대한 소송 및 중재 관련 약 500억원의 비용이 반영됐다"며 "다만,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2022년 4분기 해외 현장 대손 및 비용 반영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yhn7704@ekn.kr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줄하향됐다. 사진은 현대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3959억원, 영업이익 131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및 계절적 수요 확대에 따른 TV, 정보기술(IT)용 중대형 제품군의 출하가 늘어나며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사업구조 고도화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OLED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원가혁신과 운영 효율화 등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을 지속 추진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어, 7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18%,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31%,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4%, 차량용 패널 7%이다. OLED 매출 비중은 모바일 및 TV용 패널 출하 확대에 따라 57%로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05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2718억원(이익률 17.2%)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IT, 모바일 및 차량용 등 OLED 사업 전 영역에서 경쟁력과 사업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형 OLED 부문에서는 고객 기반을 강화해 출하를 확대하고, 수율ㆍ생산성ㆍ재료비 등에서 원가혁신을 추진해 사업경쟁력을 제고한다. 화질의 핵심 요소인 휘도(화면 밝기)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초고화질 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한 대형 및 초대형 OLED TV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수익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수주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 장수명·고휘도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기술을 적용한 IT용 OLED 양산·공급체제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용 OLED 부분은 증설된 OLED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제품 출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탠덤 기술 기반의 P-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등 차별화 제품·기술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고객군 확대 및 수주와 매출 성장을 통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한다. 차량용 OLED의 경우, 2019년 첫 양산 이후 4년만에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10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기도 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불안정한 거시경제 상황이 장기화 되고 있어 올해도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겠으나, OLED 사업경쟁력과 미래 성장기반을 강화해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전사적 원가혁신, 운영 효율화 활동 등도 지속 전개하여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 지난해보다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역가왕’이 준결승전 1라운드에 돌입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9회는 전국 시청률 15.2%를 기록, 전회 대비 0.7%p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첫 방송 후 8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혜연, 김다현, 김산하, 김양, 두리, 류원정, 린, 마리아, 마이진, 박혜신, 별사랑, 윤수현, 전유진, 조정민이 결승전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자 최종 TOP10 결정전의 첫 번째 무대인 1라운드 라이벌전에 본격 돌입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라이벌전은 정통, 올드, 세미, 발라드, 댄스, 국악까지 총 6개의 트로트 장르 중 같은 장르를 고른 상대와 1대1 맞대결을 벌이는 대결이었다. ‘정통 트롯’을 선택한 강혜연과 김산하가 맞붙었다. 강혜연은 나훈아의 ‘연정’을 택해 완벽한 완급 조절과 꺾기 실력으로 정통 트롯 특유의 맛을 맛깔나게 살리며 무려 273점을 받아 ‘동백아가씨’로 77점을 받은 김산하를 큰 격차로 꺾고 환히 웃었다. 두리와 마이진은 ‘세미 트롯’ 장르에서 만났다. 장윤정의 ‘카사노바’를 택한 두리는 남성 댄서들과 화려한 군무를 추면서도 흔들림 없는 음정으로 내공을 증명했다. 선경의 ‘카사노바’를 택한 마이진은 프러포즈 오프닝으로 웃음을 안긴 데 이어 코믹한 단체 댄스로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스페셜 마스터 마츠자키 시게루는 기립 박수를 치며 "한국에 오길 잘했다. 퍼포먼스 보며 너무 자극을 받았고 매우 즐거웠다"며 한국말로 "대박!"을 외쳐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결국 마이진이 252점을, 두리가 98점을 받으며 마이진의 폭풍 연승 질주가 계속됐다. 린과 별사랑은 모두가 기피한 장르인 ‘국악 트롯’으로 명대결을 펼쳤다. ‘한오백년’을 선곡한 린은 후반부 무반주 상태에서 오롯이 목소리로만 30초를 꽉 채우며 모두의 숨을 절로 멎게 했다. 별사랑 역시 2주간의 치열한 연습 끝에 ‘배 띄워라’를 완성했고, 대성은 첫 소절을 듣자마자 "이대로 끝나도 좋다!"는 한 마디를 내뱉어 공감을 안겼다. 린이 194점, 별사랑이 156점을 받으며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박빙의 승부였음을 실감케 했다. 이어 ‘현역가왕’ 맏언니들인 김양과 박혜신의 ‘정통 트롯’ 대결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시작부터 서로를 향해 "대충 대충 해달라"는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낸 상태. 그리고 두 사람은 무대에 오르기 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로지 이름 석 자를 알리기 위해 노래를 이어온 15년, 16년 세월을 곱씹으며 ‘현역가왕’에 대한 간절함을 전해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김양은 김연자의 ‘정든 님’으로 차분하고 깊이 있는 가창력을 자랑하며 가히 ‘현역가왕’ 대모다운 실력을 발휘했다. 박혜신은 15년간 고수한 스타일링을 확 바꾼 결심으로 감탄을 안기더니 달라진 외모만큼이나 업그레이드된 실력까지 더해 박수를 절로 이끌었다. 박혜신이 273점을, 김양이 77점을 받는 의외의 점수 차가 벌어지며 대결의 향방을 알 수 없게 했다. 류원정과 조정민은 ‘발라드 트롯’으로 맞붙었다. 류원정은 조항조의 ‘돌릴 수 없는 세월’로 담담한 듯 깊은 감성을 전해 마스터 신봉선의 눈시울을 적셨다. 주현미는 "드디어 류원정이라는 가수의 눈에 독기가 스민 느낌을 받았다"는 칭찬을 전했다. 류원정이 247점, 조정민이 103점을 받으며 희비가 엇갈렸다. 이어 10대 트로트 천재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전유진과 김다현이 ‘댄스 트롯’ 대결자로 호명되자 마스터들은 "너무 잔인한 것 아니냐", "어떻게 이렇게 붙이냐"며 괴로워했다. 김다현은 전유진을 향해 "둘이 붙을 때 맨날 떨어졌다"며 "이번엔 꼭 이기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웠고, 전유진 역시 "고등학생이 중학생한테 지면 좀 그렇잖아요?"라며 회심의 댄스를 준비했다. 전유진은 서지오의 ‘남이가’로 LP판을 이용한 열정적인 복고 댄스를 선보여 차세대 트로트 스타다운 넘치는 에너지를 느끼게 했다. 깜찍한 꼬마 보부상으로 분한 김다현은 장민호의 ‘풍악을 울려라’를 택해 사물패를 등판시키는가 하면, 직접 꽹과리까지 치는 전천후 무대로 꽉 찬 즐거움을 전했다. 두 사람의 무대에 시게루는 "처음으로 서서 춤을 췄다"며 "재팬 트롯 걸이 배웠으면 한다. 정말 대단했다"는, 부러움이 묻어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김다현이 188점을 받아 162점을 받은 전유진을 불과 26점 차로 꺾은 초접전 승리를 거뒀다. 마리아와 윤수현은 1:1 데스매치에 이어 리벤지 매치를 펼쳤다. ‘올드 트롯’ 장르를 선택했다. 마리아는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을, 윤수현은 ‘홍도야 우지마라’로 ‘올드 트롯’의 매력을 보여줬다. 앞선 대결에서 패자였던 마리아가 208점을 받으며 142점을 받은 윤수현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이날 스페셜 마스터로 참석한 일본 국민가수 시게루는 "음악은 대단한 강한 힘이 있다고 느낀다"며 "일본 참가자 모두에게 ‘좀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을 전하겠다"는 말로 다가올 트로트 한일전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했다. 준결승전 1라운드 ‘라이벌전’ 순위는 강혜연, 박혜신, 마이진, 류원정, 마리아, 린, 김다현, 전유진, 별사랑, 윤수현, 조정민, 두리, 김양, 김산하 순이었다. 더 높은 점수가 걸린 2라운드 ‘끝장전’으로 판도가 뒤집힐지 삼엄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날 ‘현역가왕’은 대국민 응원 투표 7주 차 결과를 발표했다. 1위 전유진, 2위 류원정, 3위 강혜연, 4위 별사랑, 5위 김다현, 6위 마이진, 7위 마리아, 8위 윤수현, 9위 박혜신, 10위 린이 차지한 가운데 이는 준결승과 결승 점수에 최종 반영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현역가왕 리뷰 MBN ‘현역가왕’ 9회가 지난 23일 방송됐다.MBN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 미사일에 한글 ‘ㅈ’…사연은 역시 北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러시아가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했다는 점을 추정할 수 있는 단서가 드러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무기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는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기록한 북한 미사일’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에 떨어진 탄도미사일 분석 결과, 북한제 무기로 추정할 수 있는 근거인 한글 표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를 향해 지난 2일 러시아가 발사한 탄도미사일 잔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미사일 잔해 부품에 한글 ‘지읒’(ㅈ)으로 보이는 문자가 손 글씨로 적혀 있었다. 일련번호처럼 숫자와 기호들 앞에 적혔다. 미사일 잔해 여러 부품에서 ‘112’라는 숫자도 발견됐다. 연구소는 이 숫자가 북한 연도 표기 방식에서 2023년을 가리키는 ‘주체 112년’이거나 룡성기계연합기업소 산하 군수공장인 ‘2월 11일 공장’을 뜻할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연구소는 문자·숫자 표기 외에도 미사일 잔해 로켓 모터, 추력 방향을 조절하는 제트날개, 볼트 결합 양상 등의 형상을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KN-23 및 KN-24 사진과 비교 분석해 유사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러시아가 하르키우에 쏜 미사일이 북한제 KN-23 또는 KN-24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 이상 추정 범위를 좁힐 수는 없다는 단서를 달았다. 미사일 하단부 직경은 110㎝로, KN-23 원형이라 일컬어지는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 95㎝보다 다소 컸다고 한다. 연구소는 분석 결과에 "우크라이나에서 북한 미사일이 명백하게 사용됐음을 보여준다"며 "러시아의 이런 무기 사용은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체제를 저해하는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크라전을 유지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받은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미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이 KN-23일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북한 무기 거래 의혹에 대한 우려는 최근 러시아 외에도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용한 무기에서도 한글 표기가 적발됐다. hg3to8@ekn.krclip20240124085551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쏜 미사일 잔해에서 발견된 한글 ‘ㅈ’ 표기.영국 분쟁군비연구소(CAR) 홈페이지

현대위아 ‘기계 공학’ 기술력 앞세워 해외 수주 크게 늘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위아가 기계 공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해외 수주를 대폭 늘리는데 성공했다. 현대위아는 작년 한 해 동안 유럽 및 북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총 1조450억원 규모 등속조인트(Constant Velocity Joint) 수주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등속조인트는 모터나 엔진이 만든 동력을 자동차 바퀴로 전달하는 자동차 핵심 부품이다. 해외 완성차 업체로부터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것은 기계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한 등속조인트의 우수한 기술력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모터나 엔진에서 나온 동력을 최소한의 손실로 바퀴까지 전달하고, 주행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기계 공학 기술력이 핵심 역량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현대위아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등속조인트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현대위아는 실제 등속조인트의 소음·진동(NVH)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무게를 대폭 줄였다. 특히 전기차에 특화한 고효율·저진동 등속조인트를 개발했다. 이에 더해 초대형 차량용 등속조인트를 별도 개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 중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오랜 시간 등속조인트를 개발하며 쌓은 기술적 노하우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며 "NVH 최소화와 경량화 등의 강점을 기반으로 전체 수주 물량의 90% 이상을 친환경 차량에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기존의 등속조인트를 인접 시스템과 결합해 발전시킨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을 개발하기도 했다. IDA는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축인 ‘드라이브 샤프트’(Drive Shaft)와 이를 바퀴에 연결하는 ‘휠 베어링’(Wheel Bearing)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현대위아는 이를 통해 부품 무게를 줄이고 강성을 높여 차량의 주행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IDA는 현재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와 기아 EV6 등에 탑재되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오랜 기간 등속조인트를 개발하고 양산하며 쌓은 기계 기술 노하우를 통해 대규모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부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현대위아의 직원이 24일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창원3공장에 현대위아의 직원이 24일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창원3공장에서 등속조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 ‘다정한파동’과 결식우려아동 위한 기부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행복얼라이언스는 ‘다정한파동’과 손잡고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행복상자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정한파동은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의 소셜 캠페인 팀이다. 이번 지원은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생일(12월 4일)과 뷔의 생일(12월 30일)을 맞아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더 큰 기쁨을 나누고자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상자 캠페인’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복상자 캠페인은 결식우려아동이 끼니뿐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 있어 결핍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멤버 기업의 기부로 마련된 생활 필수품을 결식우려아동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다정한파동과의 협력은 지난 2022년 정국과 진의 생일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에 나선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행복상자에는 30개 기업이 동참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지원 품목은 위생용품, 건강기능식품, 식품 등 총 32종 물품과 현금을 포함해 약 20억원 상당이다. 참여 기업은 △SM엔터테인먼트 △비타민엔젤스 △위대한상상(요기요) △스코피 △오비맥주 △이브자리 △다래월드 △제이준코스메틱 △맨소래덤아시아퍼시픽 △산들산들 △삼정사랑나눔회 △윈스 △ESR켄달스퀘어 3개사(ESR켄달스퀘어, 켄달스퀘어리츠운용, 켄달스퀘어자산운용) △어스맨 △에이스나노켐 △린데코리아 △인천항만공사 △SK하이닉스 △SK스페셜티 △SK스토아 △본아이에프 △순수본 △대상웰라이프 △위시컴퍼니 △SK바이오팜 △SK텔링크 △행복나래 등이다. 작년 12월 이벤트에 참여해 행복상자 전달에 동참한 시민 수는 1713명이다. 아이들에게 기부된 행복상자 수는 참여 및 추가 인증으로 인한 기부 건수를 포함해 총 2172개에 달했다.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은 "팬덤의 영향력을 사회 곳곳 소외된 이들을 위해 활용해 기부 문화 정착에 앞장서주신 다정한파동에 감사드린다"며 "행복얼라이언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시민 사이 아동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기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행복얼라이언스가 ‘다정한파동’과 결식우려아동을 위해 물품 행복얼라이언스가 ‘다정한파동’과 결식우려아동을 위해 물품을 기부했다.

원자력연, 국내 최초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영상화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방사성동위원소 지르코늄-89(Zr-89)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영상화에 성공했다. 첨단방사선연구소 가속기동위원소연구실 박정훈 박사 연구팀은 유전자 가위 중 하나인 카스12a(Cas12a) 단백질과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인 지르코늄-89를 접목한 새로운 바이오 소재를 개발했다. 이 새로운 소재는 지르코늄-89에서 나오는 감마선을 추적해 유전자 가위가 어디로 이동하는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정 DNA로 찾아가는 유전자 가위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치료제로 승인하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동식물의 유전자에서 손상된 DNA를 잘라내고 정상 DNA로 교체해 질병을 억제하는 도구이다. 유전자 가위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가이드 RNA와 표적부위를 인식하고 잘라내는 효소단백질로 구성되어 체내에서 움직인다. 의료용 동위원소 지르코늄-89는 반감기가 3.3일로 체내에서 오래 머물지 않아 안전한데다, 생체물질을 추적하는 데 적합하고 다른 물질과 결합하기 쉬운 특징이 있다. 하지만 유전자 가위는 분자 크기가 크고 구조가 복잡하여 다른 물질과 결합하는 것이 어려웠다. 연구진은 적절한 배양 온도, 시간 등 최적의 조건을 찾아 유전자 가위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지르코늄-89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특히 간경화 치료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간경화에 악영향을 주는 콜라겐의 증식을 억제하도록 고안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활용했다. 이 유전자 가위와 지르코늄-89를 합성한 후 체내에서 잘 전달되도록 지질 나노입자로 둘러싸 캡슐화해 정맥주사로 간에 전달했다. 이 과정을 PET 영상으로 확인하면 유전자 가위의 작용 여부를 알 수 있다. 향후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모델링하기에 따라 암과 같은 여러 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약의 이동과 치료 효과를 즉시 파악할 수 있어 신약 기술 개발이나 연구 등에 활발히 사용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연구개발사업과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약물 전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 ‘저널 오브 컨트롤드 릴리스(JCR,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의 표지 논문*(지르코늄-89로 표지된 LbCas12a를 이용한 방사성 크리스퍼 간섭 시스템)으로 선정되어 24년 1월에 게재되었다. 국내에서는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에서 주관하는 ‘한국을 빛낸 사람들’ 누리집에도 논문이 등재됐다. 박정훈 박사는 "앞으로도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와 바이오 소재 기술을 기초연구 분야와 접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계속해서 도출해 내겠다"라고 말했다.jjs@ekn.krclip20240124084926 저널 오브 컨드롤드 릴리스(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논문 표지, 간경화된 부위가 콜라겐 발현 억제 크리스퍼 단백질로 인해 치유가 된 그림. 크리스퍼 단백질과 지르코늄-89가 합성되어 방출되는 감마선에 의해 체내에 있는 유전자 가위 위치를 영상화할 수 있다.

지아, 2009년부터 동행한 플렉스엠과 재계약 "의리 지켰다"

가수 지아가 현 소속사인 플렉스엠과 재계약했다. 24일 플렉스엠은 지아와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2009년부터 프로듀서로 함께 해온 최갑원 대표와의 의리를 지켜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아와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며 "지아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아는 대표적인 여성 발라드 가수로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 발표한 ‘사랑하기 싫어’, ‘사랑..그게 뭔데’,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니’는 3연타 흥행에 성공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신곡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1 가수 지아가 현 소속사 플렉스엠과 재계약했다.플렉스엠

전기안전공사, 겨울철 전열기구 안전사용 요령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한파에 전열기구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 증가에 대응하고자 ‘겨울철 전열기구 안전사용 요령’을 발표했다. 최근 3개년 전열기구(전기장판·방석 등) 화재 건수는 2021년 179건, 2022년 242건, 2023년 257건으로 지속 증가 추세로 올해 1월 사망자가 발생한 남원 화재 사고 또한 전기장판에서 발생한 화재다. 전기장판, 전기방석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전열기구는 다음과 같이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여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 첫째, 전열기구 구입 전 반드시 안전인증(KC마크) 확인해야한다. 둘째, 전기제품 사용 시, 손상된 부분과 전선의 파손 등을 점검해야 한다. 전기제품 사용 전 온도조절기, 스위치 등의 등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수리 또는 교체하여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셋째, 전기장판 사용 시, 라텍스 재질의 침구류와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장시간 사용 시, 라텍스에 열이 축적되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넷째, 보관 시 무거운 물건 적치 금지, 습기를 피하고 꺾이지 않은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전기안전 관리에 관한 상담을 원하는 국민은 전기안전공사 콜센터로 전화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jjs@ekn.krclip20240124084702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한의진료 배제는 명백한 차별"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가 한의계의 현안 과제인 실손보험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기도한의사회는 23일 법무법인 광장으로부터 받은 ‘실손의료보험의 비급여 한의진료 배제’에 대한 법률자문 내용을 공개하며 국민의 진료 선택권 보장을 위해 실손의료보험에서의 한의진료를 다시 보장할 것을 주장했다.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에는 비급여 한의진료를 보장하는 내용이 지난 2009년 빠진 채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아직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한의사회는 실손의료보험에서의 비급여 한의진료 배제가 국민의 진료 선택권과 한의사의 평등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판단,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률적 검토를 지난 해 법무법인 광장에 의뢰했으며, 최근 관련 자문 결과를 받았다. 해당 법률자문 내용에 따르면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에서 한의치료가 보상에서 제외된 것에 진료선택권을 침해받는 일반 시민이나 차별받는 한의사들이 실질적인 이해관계가 성립됨에도 소송적격 여부가 불분명하여 현재까지 이에 대한 헌법소원 등 법률적 대응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한의치료가 치료목적 여부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를 손보사들이 내세우고 있는 점에는 ‘현재 한의업계가 한의치료의 표준화를 위한 작업을 계속 수행해왔고 보건복지부와 더불어 표준임상진료지침까지 개발하였음을 고려하여 전향적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으로 바라봤다. 특히, ‘권익위원회가 실손의료보험에서 비급여 한의진료를 일률적으로 보상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한 차별적 제한으로 이를 개정할 것을 지난 2014년 권고한 것에 비춰,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해 치료목적의 한의진료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마련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양방의 경우 하지정맥류 레이저 수술의 보장여부에 금융위원회가 의협을 비롯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치료 목적 판단 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보장대상에 포함시킨 전례가 있어 한의진료에도 이와 같은 모델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의견서의 설명이다. 의견서에는 이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헌법소원을 포함한 다양한 해결 방안까지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은 "실손의료보험에서의 한의 진료 배제는 국민의 건강권 증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양방과 한의진료의 경쟁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어 양방 중심의 의료카르텔을 더욱 가속화시켰고 오히려 이것이 장기적으로 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 비용 지출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보험사 입장에서도 양방과 한의계가 서로 경쟁을 하며 상호 보완작용을 해야 지출되는 진료비 총액을 줄일 수 있다"면서 "실손의료보험에서의 한의비급여진료 재보장은 국민 뿐 아니라 독점적 지위를 이용하여 도수치료, 백내장 등 양방의 도덕적 해이로 인한 실손의료보험 진료비 폭증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한의사회는 해당 법률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중앙회, 타 시도한의사회와 연대하여 헌법소원, 국민권익위원회 민원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윤성찬 회장은 지난 18일 실손의료보험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백혜련 위원장을 만나 이같은 내용을 설명한 바 있다.anytoc@ekn.kr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윤성찬 회장(가운데)이 국회 백혜련 정무위원장(오른쪽)에게 실손의료보험 문제 등 한의계의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기도한의사회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