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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첫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본 궤도 올랐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림이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발휘한 첫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대림은 서울 가산동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착공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대림은 2021년 호주 ‘DCI Data Centers(이하 DCI)’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대림이 사업 기획부터 부지 선정 및 매입, 인허가, 자금 조달 등 개발 사업 전반을 주도했다. 2025년 준공 및 서비스 개시가 목표다. ㈜대림의 첫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구현에 적합한 설계를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표준에 따라 구축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서울 내 가산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과 효율성, 사업성 측면에서 핵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파트너인 DCI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가 전액 출자한 회사다. 데이터센터 시설 구축 및 운영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가산 데이터센터 운영도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 DCI는 호주, 뉴질랜드,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다양한 개발 단계에 있는 총 13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고 있다. ㈜대림은 이번 사업을 초석으로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사와 함께 데이터센터 디벨로퍼 사업을 적극 확장할 계획이다. ㈜대림은 국내외 IT기업의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고 해외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한국 진출이 확장되면서 관련 시장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림 관계자는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센터 사업은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장기적인 임대차 계약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주거·오피스·리테일·물류 등 다양한 부동산 개발 영역에서 축적해온 폭넓은 경험을 살려 데이터센터 디벨로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대림 서울 가산동 데이터센터 조감도 ㈜대림 서울 가산동 데이터센터 조감도.

홍콩법원, ‘중국 부동산 위기’ 헝다에 청산 명령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인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에 대해 청산 명령이 내려졌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로이터 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29일 홍콩 고등법원은 세계에서 가장 빚이 많은 헝다를 청산해 달라는 채권자 청원을 승인했다.린다 찬 판사는 "실행 가능한 구조조정 계획을 제시하는 부분에서 진전이 명백히 부족한 점을 고려해 청산 명령을 내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명령한다"고 밝혔다. 법원 명령 직후 홍콩 증시에서 헝다 주식의 거래는 중단됐다. 임시 청산인은 헝다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부채 구조조정 협상과 자산 통제 등의 문제를 처리하게 된다. 채권자들은 임시 청산인에게 헝다에 대한 채권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SCMP는 "홍콩 법원이 청산을 명령한 최초의 사례"라면서도 "헝다의 자산이 대부분 중국 본토에 있어 홍콩 법원의 명령은 관할권을 초월한 문제에 직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헝다는 완공 임박부터 건설 중인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단계의 프로젝트 1200여개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오언 헝다그룹 집행총재(최고경영자)는 이날 홍콩 법원 결정이 나온 뒤 발표한 입장에서 "앞으로 그룹은 어려움과 문제에 맞서 모든 합법적 조처를 하고, 국내외 채권자의 합법적 권익을 보장한다는 것을 전제로 그룹 업무의 정상적인 경영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샤오 총재는 "동시에 청산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법에 따라 청산인과 협력해 관련 절차를 이행하며, 국제적 관례와 시장 규칙에 따라 채무 해결 등 업무를 추진하겠다"며 "주택 인도 등 중점 업무도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헝다가 법원 명령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홍콩 법원의 결정을 중국 본토 법원이 인정하는 절차가 남아있어 청산 여부가 완전히 판가름 난 것은 아니라는 관측이 나온다.이번 소송은 2022년 6월 톱샤인글로벌이 헝다에 투자한 8억6250만홍콩달러(약 1475억원)를 회수하기 위해 제기했다. 헝다는 그간 채권자와 당국에 대한 설득 작업을 벌이면서 청산 심리를 7차례 연장하며 시간을 벌어왔다.찬 판사는 이날 "(청산 소송) 심리가 1년반 동안 이어졌지만 헝다는 여전히 구체적인 구조조정 제안을 내놓지 못했다"며 "법원이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말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로펌 애셔스트 LLP의 랜스 장은 SCMP에 "시장은 임시 청산인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주시할 것"이라며 "특히 2021년 중국-홍콩 간 체결한 국경 간 파산 사건 관련 협정에 따라 중국 내 3개 지정 법원 중 어느 한 곳으로부터라도 인정 받을 수 있을지 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산인이 중국 법원에서 그러한 인정을 받지 못하면 중국 역내 자산에 대한 집행 권한이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헝다는 2021년 말 역외 채권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시작으로 주택건설 중단, 하도급업체 공사대금 미지급 등으로 중국 부동산 위기의 중심에 서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빚을 진 부동산 개발업체로, 총부채는 약 443조원(2조3900억위안·약 3270억달러) 수준에 이른다.헝다를 시작으로 다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도 연쇄 디폴트를 선언하면서 중국 경제의 약 25%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은 침체의 늪에 빠졌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정책입안자들이 심화하는 위기를 억제하려 노력하는 와중에 이날 홍콩 법원의 판결은 중국 금융 시장에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헝다그룹(사진=AFP/연합)

시멘트업계, 탄소중립 기술혁신 고도화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시멘트업계가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R&D) 강화에 나섰다. 29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시멘트업계는 단기 저탄소 시멘트 사용기반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국가온실가스감축(NDC) 목표 달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사업을 추진하는 ‘비전 2030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를 위해 국내 시멘트업체와 대학교 및 연구소 등 시멘트 콘크리트 관련 유관단체 24개 기관을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이 지난 26일 확장이전 및 개소식을 가졌다. 시멘트 품질 인증, 저탄소 인증 등에 필요한 인프라 확장을 위해서다. 연구조합은 탄소중립 원·연료 대체 기술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개발 연구 등을 수행해 왔다. 국제 무역규제 대응을 위한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혼합시멘트 확대를 위한 정책 운영 연구 등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도 탄력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기술지원을 모색해 왔다. 이창기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이사장은 "탄소중립은 산업계 기술혁신과 국민 모두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목표"라며 "이번 연구조합 확장을 계기로 시멘트어계가 합심해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에 진력을 다할 것"고 강조했다. 김의철 연구조합 본부장은 "품질시험 장비 도입으로 KOLAS(한국인정기구) 시험·분석과 저탄소제품 인증사업 추진, 시멘트업계·정부 출연 연구소 및 학계간 정보 교류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다"며 "시멘트산업의 성장·발전과 탄소중립 이행에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시멘트 ㅇㅇ 한국시멘트협회 산하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사무실 이전 개소식 기념촬영 사진. 한국시멘트협회

한은 "고물가 마지막 구간 부주의에 안정기 진입 실패할 수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고물가 시기 마지막 국면에서 부주의로 경계를 풀면 물가 안정기 잔입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29일 발표한 ‘물가 안정기로의 전환 사례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역사적으로 물가 안정기 진입에 실패한 사례를 보면, 라스트 마일(목표에 이르기 직전 최종 구간) 리스크(위험)에 대한 부주의에 기인하는 경우가 다수"라고 했다. 이 마지막 단계에서는 가격조정 모멘텀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재발 위험이 상존하는데, 기저 효과 탓에 물가가 안정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이에 속아 정책 당국이 성급하게 통화 완화 기조로 돌아서는 등 인플레이션 관리에 소홀하면 다시 물가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런 이유로 물가 안정기 진입에 실패한 실례로는 미국(1973년), 프랑스(1974년), 그리스(1973년), 덴마크(1973년) 등이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한은은 최초 인플레이션 충격 이후 물가가 충격 전 수준으로 돌아가는데 평균 3.2년이 걸렸다는 다른 해외 연구 결과도 소개했다.정성엽 한은 정책분석팀 차장은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 대해 "점차 인플레이션 지표가 낮아지는 모습이지만, 물가 안정기 진입과 관련한 마지막 단계 리스크가 남아있다"며 "안정 기조로의 재진입 여부는 부문 간 파급, 기대인플레이션과 기조적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관점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sk@ekn.kr자료=한국은행.

한국증권금융, 이영찬 상무 신규 선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증권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이영찬 자금부장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전날부터 시작했다. 이 신임 상무는 1971년생으로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입사한 이후 비서실장, 홍보실장, 경영관리부장, 자금부장 등을 지냈다. yhn7704@ekn.krㅇㅇㅇㅇㅇ 이영찬 한국증권금융 상무. 사진=한국증권금융

1월 美 FOMC에서 ‘조기 금리인하’ 나올까…파월에 쏠리는 눈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임박하자 전 세계 금융시장이 결과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첫 회의인 1월 FOMC에서 ‘3월 금리인하’와 관련해 어떤 신호가 나오는지가 주목을 받는다. 연준은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5.25∼5.50%에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FFR)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대로 유지시킬 확률을 97.9%로 반영하고 있어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다만 그 다음 정례회의인 3월 FOMC에서는 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이 47.7%로 반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FOMC에서 핵심 관건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던지느냐다. 이는 결국 파월 의장과 연준 인사들이 최근 공개된 경제 지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에 따라 달려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인플레이션의 경우 지속적인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연준 입장에선 긍정적이다. 연준이 물가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준거로 삼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12월 2.9%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이처럼 상승률이 3%를 밑돈 것은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었다.그러나 이날 함께 발표된 작년 12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7%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0.5%)를 웃돌았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3%로 시장 전망치(2%)를 크게 상회했다. 미국 경제가 놀라울 정도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지속적인 둔화세를 보이는 인플레이션 지표와 달리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게 느껴지고 있다.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매주 가계를 대상으로 1년 후 현재와 동일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기 위해 얼마나 소득이 증가해야 하는지를 물은 데 대해 2022년 11월 8%를 웃돌면서 정점을 찍은 후 둔화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5.8% 증가해야 한다고 답했다.모닝컨설턴트의 카일라 브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개선되면서 소비자의 태도도 개선됐다"며 "하지만 물가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정상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1월 FOMC 결과와 별개로 이번 주 발표될 고용지표도 3월 금리인하 전망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은 예상대로 둔화하고 있지만, 미국 노동시장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고용에 대한 지표 의존도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특히 다음 달 2일 미 노동부가 발표할 예정인 1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와 실업률이 주목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비농업 고용이 18만명 증가해 전달의 21만6000명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3.8%로 전달의 3.7%에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또 30일 발표되는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와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 FOMC 회의가 열리는 31일 나올 예정인 지난해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 등도 향후 소비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제롬 파월 연준의장(사진=EPA/연합)

KTR, 베트남 수출 시험인증 지원 네트워크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기관들과 잇따라 기술 협력관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현철 원장은 29일 베트남 국가 바코드센터(NBC) 부이 바 친(Dr. Bui Ba Chinh) 상근 부회장과 수출 기업 지원을 위한 기술 교류 확대를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NBC(National Numbering and Barcodes Center)는 베트남 표준계량품질총국(STAMEQ, 우리나라 국가기술표준원에 해당) 산하 바코드 발급 및 관리 기관이다. 이날 협약은 베트남 STAMEQ 하 민 히엡(Dr. Ha Minh Hiep) 원장이 임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NBC와의 협약에 따라 KTR은 수출기업들에게 베트남 유통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토와 품질 추적 등을 통해 현지 시장 진출을 돕고, NBC의 베트남 시판품 조사 및 친환경 제품 시험인증 등의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또 우리 기업에게 베트남의 주요 안전 이슈와 기술규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수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현철 원장은 같은 날 베트남 의료기기청 응우엔 민 로이(NGUYEN MINH LOI) 청장과도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날 의료기기 시험검사 및 기술문서 심사 등 의료기기 인허가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베트남 진출 한국 의료기기 기업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을 의료기기 신속허가제도 허용국가에 포함하는 베트남 의료기기 관리규정이 22년부터 시행된 만큼, 이번 협력 강화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베트남 진출 확대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김현철 원장은 30일, 베트남 시험인증기관인 PSI의 레 응옥 특(Dr. Le Ngoc Thuc) 대표와 수출 기업의 베트남 현지 시험인증 대응 지원 등에 대한 상호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양 기관은 업무협의를 통해 양국간 정부 규제 대응과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 공동 투자 모색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김현철 원장은 "베트남 정부 부처를 비롯해 여러 기관들과의 협력 확대로 다양한 분야의 수출 기업들을 돕기 위한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jjs@ekn.krKTR 베트남 NBC 업무협약 김현철 KTR 원장(앞 왼쪽)이 베트남 국립 바코드센터 부이 바 친 부회장(앞 오른쪽)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민영이 파격 그 자체인 ‘상견례 평정룩’을 선보인다. 오늘(29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9회에서 강지원(박민영 분)이 남자 친구 박민환(이이경 분) 부모님과의 첫 만남에서 파격적인 스타일링과 상견례 매너로 기선제압에 들어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범상치 않은 스타일링을 하고 상견례 자리에 참석한 강지원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 치렁치렁한 귀걸이, 망사 스타킹과 짧은 반바지 등 자유분방한 스타일로 파격 변신하고 상견례 장소에 나타난 강지원이 포착된 것. 강지원은 먼저 의상으로 1차 기선제압을 한 후 본격적인 식사 자리에서는 한층 더 강렬한 애티튜드로 상견례를 평정한다. 특히 1회 차 인생에서 시어머니 김자옥(정경순 분)에게 혹독한 시집살이를 당했던 강지원이 다시 만난 시댁 식구들에게 어떻게 설욕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늘 오후 8시 5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박민영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9회가 29일 방송된다.tvN

野, 정무위 단독소집해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대처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에 대해 공세를 펼쳤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의사진행발언 직후 퇴장했다.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에게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사건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축소하려고 하고 대통령 부인의 명품백 수수 같은 중대한 부패 행위,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문제에 대해서는 조사 자체도 아직 안 들어가서야 어떻게 국민들이 정부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라고 따져 물었다.민주당을 탈당한 조응천 의원도 "김건희 여사 명품 수수 등 대통령 친인척, 여당 인사에 대해서는 수많은 국민적 의혹에도 불구하고 뭉개거나 한없이 무딘 칼을 들이밀면서 이재명 대표 헬기 탑승 특혜 의혹 사건과 류희림 방심위원이 고발한 공익신고자 사건은 전광석화와 같은 속도로 조사하고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유 위원장은 김 여사 사건과 관련해 "사실상 권익위 관여 권한이 없다"며 "신고자에게 제출할 자료가 있으면 제출해달라. 그 정도 조사에 착수하고 있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 당시 국무조정실 산하 대테러센터의 초기 상황 전파 과정에서 사건 축소·은폐 시도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민병덕 의원은 "10시 56분에 대테러센터에서 발송했다는 2보에 보면 (용의자가) 노인으로 나오고 과도로 바뀌고 출혈량 적은 걸로 나오고 1㎝ 열상, 경상 추정한다고 나온다"며 "대테러센터에서 이것을 유출, 축소했다고 그렇게 의심 안 하겠느냐"라고 추궁했다.박성준 의원은 "누군가가 대테러센터장이나 컨트롤타워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이것을 테러라고 규정하지 말라고 압력을 가한 것"이라고 몰아세웠다.이에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은 "경찰청 상황실로부터 관련 내용, 상황을 보고 받았고 간부진에게 내부 공유만 했다. 언론이나 대외기관에 배포한 사실이 없다"며 "총리께도 우리 센터에서는 보고한 바 없다"고 답했다. 여당 측은 회의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야당의 일방 개최를 비판한 뒤 퇴장했다.국민의힘 간사인 강민국 의원은 "누가 봐도 이것은 정쟁만을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며 "가짜 목사 ‘최재영 몰카 공작 사건’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외유성 해외 출장을 안건으로 상임위 개최를 제안하는 바"라고 맞받아쳤다. 같은 당 윤한홍 의원도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기록관으로 보낸다고 하면 국가 귀속이 돼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라며 "김정숙 여사 명품 옷, 귀금속도, 노무현 대통령 논두렁 시계도 마찬가지 아니냐"라고 주장했다.ysh@ekn.kr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의원석이 비어 있다. 여당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 후 퇴장했다. 야당은 지난 22일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등 현안 질의를 위한 회의 소집을 단독 의결했다.연합뉴스

대웅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美 이어 유럽서 ‘희귀의약품’ 지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은 세계 최초 신약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개발명 DWN12088)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베르시포로신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세계 최고 권위의 두 규제기관으로부터 대웅제약 신약의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EMA는 유럽에서 인구 1만명 중 5명 이하의 환자가 발생하는 희귀질환 중 기존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고 환자에게 상당한 혜택이 예상되는 후보물질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해 신속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EMA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후보물질은 △임상시험에 대한 과학적 조언 제공 △허가 수수료 감면 △의약품 허가시 10년간 독점권 인정 등 혜택이 부여된다. 미국은 7년간 독점권을 인정한다. 특발성 폐섬유증(IPF)은 폐에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폐 기능을 상실하는 난치병으로, 세계적으로 인구 10만명당 13명 정도 발생한다.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은 치명적 질환이지만, 기존 치료제는 부작용이 심해 신약 개발이 절실하다. 베르시포로신은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프롤릴-tRNA 합성효소(PRS) 단백질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다만 인체는 콜라겐 부족시 심혈관 질환 등 각종 질병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데 베르시포로신은 환자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범위까지만 콜라겐 생성을 억제해 폐섬유화를 완화한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5월 유럽분자생물학회(EMBO)에서 이러한 기전을 규명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베르시포로신은 지난 2022년 미국 FDA에 의해 신속심사제도(패스트 트랙) 개발 품목으로도 지정됐다. FDA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된 약물은 개발 각 단계마다 임상 설계에 대한 상담 및 획득한 자료에 대한 조언 청취 등 허가 승인 과정에서 FDA와 긴밀한 협의가 가능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은 매년 8%의 성장률을 보이며 2030년 75억달러(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로 개발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베르시포로신은 지난해 중화권 기술수출에 성공하는 등 임상 단계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EMA 희귀의약품 지정을 계기로 희귀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대웅제약 대웅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베르시포로신’ 작용기전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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