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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파산시 보호되는 재산 상한 정액→정률로 개정

개인회생·파산 과정에서 채무자의 생활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매각 대상 재산에서 제외되는 '면제재산' 상한이 현행 '정액'에서 '정률'로 개정한다. 법무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현행 채무자회생법은 채무자가 개인회생·파산 절차를 이용할 때 매각 재산 중 6개월간 생계비 명목으로 최대 1100만원을 제외하도록 규정한다. 이는 법안이 개정됐던 2019년 4인가구 기준 중위소득의 40%를 기준으로 6개월치 생계비를 계산한 금액이다. 그러나 제외하는 재산을 정액으로 규정할 경우 물가변동 등 경제상황을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생계비 상한 규정을 파산선고 당시를 기준으로 4인가구 기준 중위소득 40%의 6개월분으로 바꾼다는 것이 법무부의 설명이다. 올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1375만원이다. 법무부는 “이번 개정으로 개인회생·파산 절차에서 보호되는 재산 금액이 합리적으로 산정됨으로써 채무자의 최소 생계 유지 및 경제적 재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이재명·조국 “尹 심판”에 낀 이준석, 지지율 발목 잡는 ‘과거 발언’은

4·10 총선 제3지대 후보로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정권 심판론과 양비론을 적정선에서 혼합해 주장하는 모양새다. 다만 이 대표가 직전 선거까지 '보수 여당' 대표를 지냈던 만큼, 과거 행적이나 발언과 거리가 있는 메시지도 곳곳 노출되고 있다. 이 대표는 2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저는 윤석열 정부가 이번에 수도권 지역에서 큰 심판을 받을 거라고 이미 한 1~2년 전부터 예고해 왔다"며 “정권심판을 효율적으로, 그리고 잘하려면 실제로 지금까지 정권심판에 있어서 아픈 메시지를 꾸준히 내왔던 저희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싸잡아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의 약간 치킨게임 같은 정치가 지금 한 3년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며 “지금 대선과 재선이 그렇게 치러졌고 총선도 그렇게 치러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런 발언은 이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을 지원하며 안철수 후보(현 국민의힘 의원)를 비판했던 메시지와는 반대 성격을 띤다. 그는 당시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토론회인데 지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같은 경우에는 많은 사안에 대해 양비론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정책 현안들을 놓고 토론하는 상황에서 양비론이 끼게 되면 오히려 토론의 집중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 선거에 있어서도 지난 대선 때와는 거리가 있는 메시지를 폈다. 그는 이날 공영운 민주당 화성을 후보를 겨냥, “라디오 토론도 보면 '전화로 참여하겠다' 이렇게 얘기해가지고 번번이 지금 무산되고 지연되는 상황"이라며 “동탄 주민들은 동탄의 문제가 중앙언론에서 다뤄지고 이런 것에 대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지금 민주당 후보가 사실 침대 축구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지난 대선 때 이 대표는 민주당이 '후보 간 토론 확대' 취지의 제도 개편을 주장한 데 대해 “모든 입시제도는 시험제도와 관계없이 공부 가장 열심히 한 사람이 대부분 다 성공한다"며 “민주당이 갑자기 그런 제도 조금 변경한다고 자신들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유치하기 짝이 없는 발상"이라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안철수 대표가 굉장히 노력 많이 한 모습을 서울시장 선거에서 보였기 때문에 서울시장 토론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본다"며 “우리 국민들이 (토론을) 절대평가 한다고 했으면 유시민씨 같은 사람이 벌써 대통령 되고 남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다만 이런 '거대 보수당' 시절과 현재 '소수 야당' 입장 사이 괴리감은 개혁신당 정권 심판론 경쟁에도 적잖은 장애물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표 본인 역시 “저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정부에 의해 많은 탄압을 받고 실제로 개인적인 고초를 겪는 과정도 있었는데, 일부 유권자에게는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정권 심판론이 유권자에 소구하지 못하는 상황을 일부 인정했다. 아울러 이 대표와 그 측근 그룹을 주축으로 한 개혁신당이 선거 뒤 국민의힘에 복당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만만찮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의 주요 멤버들이 '다시 국민의힘으로 돌아가서 정치할 것이지 않나' 이런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저는 개혁신당의 당대표로서 '전혀 그런 계획은 없다. 그리고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라고 말씀드리겠다"고 확언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서도 이 대표는 지난 탈당·창당 과정에서 “소선거구제 비중이 높고 지역구 비율이 높은 나라에서는 결국 경쟁을 통해 양당 체제가 새롭게 확립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결국 제3지대가 기성정당을 대체하는 성과를 내는데 실패한다면 소멸할 것이라는 취지다. 그는 이후에도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 결과에 있어서 아주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말했었다. 이는 국민의힘이 '무주공산'에 놓일 경우 재입당할 수 있다는 뜻으로도 읽혔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총선 D-15 판세] 여야 자체 분석…우세지역 “국힘 82곳 민주 110곳”

4·10 총선에서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으로 더불어민주당은 110곳을, 국민의힘은 82곳을 각각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후보자 등록 직후 초반 판세는 대혼전 양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무소속 또는 군소정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일부 선거구를 제외하고 양당이 전체 254개 선거구 중에서 60곳 안팎에서 아직 확연한 우세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총선을 15일 앞둔 26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판세 자체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양당은 '우세-경합우세-경합-경합열세-열세' 등 크게 5개로 나눠 판세를 구분했다. 이는 각당의 선거전략 단위에서 자체 또는 언론사의 지역구별 여론조사와 당 지지도, 역대 선거결과 분석, 현지 민심 동향 실사 등을 바탕으로 판세를 분석한 결과다. 각 정당의 구체적인 판단 기준은 다를 수 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야당이던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84개, 민주당은 163개 지역구에서 승리한 점을 고려하면 양당 모두 초반 판세를 상당히 보수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여당이 됐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결코 아니다"며 “수도권은 여전히 벽이 높고, 텃밭이라고 자신하기에는 부산·경남도 계속해서 출렁이는 상황 아닌가"라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 관계자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비례대표 의석을 더하면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의석은 120석으로, 1당도 불투명한 상황"이라면서 “한강벨트 등 백중세인 지역이 많아 끝까지 승패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수도권은 혈투 중…한강벨트 접전에 반도체벨트도 혼전 연합뉴스가 양당의 전략통·지역 선대위 관계자를 상대로 권역별 세부 판세를 취합한 결과 수도권 전체 122개 의석 가운데 '우세'·'경합우세' 지역으로 국민의힘은 20개, 민주당은 97개로 각각 파악했다. 직전 총선 의석수는 국민의힘 16개, 민주당 103개였는데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당시보다 다소 높게, 민주당은 다소 낮춰 전망한 것이다. 48개 의석이 걸린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판단한 우세 또는 경합우세 지역은 10곳이다. 구체적으로 강남갑(서명옥), 강남을(박수민), 강남병(고동진), 서초갑(조은희), 서초을(신동욱), 송파갑(박정훈), 송파을(배현진), 강동갑(전주혜), 동작갑(장진영), 동작을(나경원) 등 한강벨트 동남권으로 포진해 있다. 민주당은 성북, 강북, 도봉, 노원, 은평, 관악, 강서, 구로, 금천, 서대문을(김영호), 양천을(이용선), 마포을(정청래) 등 강북권 및 서남권 21곳을 우세로 분류했다. 여기에 종로(곽상언), 중·성동갑(전현희), 강동을(이해식), 마포갑(이지은)도 경합 우세로 예상했다. 양당이 우세·경합 우세로 분류한 이들 35곳을 빼면 나머지 13개 지역은 승패를 예측하기 힘든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는 뜻이다. 용산(권영세-강태웅), 영등포갑(김영주-채현일) 등이 대표적 경합지로 거론된다.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의석이 걸린 경기도(60개)에서 국민의힘은 안성(김학용), 성남분당갑(안철수), 평택을(정우성), 동두천·연천·양주을(김성원), 이천(송석준), 포천·가평(김용태), 용인갑(이원모) 등 지난 총선에서 이긴 지역구 7개를 우세 또는 경합 우세 지역으로 판단했다. 국민의힘은 또 '반도체벨트'로 불리는 수원과 용인 일부를 경합지로 분류하고 승리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역시 기존 현역 지역구(51개) 대부분에서 '수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국민의힘 지역구 중 성남분당갑(이광재)을 경합으로 판단했다. 경기에서는 역대 총선에서 여야가 혼전을 거듭해온 성남 분당 지역을 비롯해 선거구 조정이 이뤄진 하남, 평택 등이 혼전 지역이다. 전체 14석의 인천에서 국민의힘은 동·미추홀을(윤상현), 중구·강화·옹진(배준영) 2곳을 '경합우세' 지역으로 봤다. 국민의힘은 우세 분류 지역은 없다고 판단한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있는 11곳을 모두 우세 흐름으로 내다봤다. ◇ 여야 '낙동강벨트' 각축전…충청권은 혼전 여야가 '낙동강벨트'를 중심으로 격돌한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은 승부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PK는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하지만, '낙동강 벨트'를 따라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과 경남 창원 일부 지역에서는 양당이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산의 경우 국민의힘은 직전 총선에서 10% 포인트(p) 이상 격차로 승리한 7곳(해운대갑 주진우, 부산진을 이헌승, 사하을 조경태, 금정 백종헌, 서·동구 곽규택, 수영 정연욱)과 강서(김도읍), 북갑(서병수), 북을(박성훈), 사상(김대식), 수영(정연욱), 남구(박수영) 등을 우세 또는 경합 우세 지역으로 자체 분류했다. 경남에서는 양산을, 창원성산, 창원진해 등을 3곳을 제외한 13곳을 우세 또는 경합 우세로 판단했다. 민주당은 부산에서 현역이 있는 사하갑(최인호)과 북갑(전재수)을 우세 지역으로, 남구(박재호)를 경합 우세 지역으로 예상했다. 경남은 김해갑(민홍철), 김해을(김정호), 양산을(김두관), 창원성산(허성무), 창원진해(황기철), 거제(변광용) 등 6개 지역을 경합 우세로 보고 있다. 각 당 자체 분석을 기준으로 할 경우 낙동강 벨트 지역구인 부산 북갑, 경남 양산을 등에서 서로 우위를 주장하는 상황이어서 막판까지 접전이 예상된다. 선거구 통합으로 기존의 갑·을 현역 의원이 맞붙게 된 부산 남구 역시 판세 유동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의 경우 국민의힘은 전체 6개 선거구에서 우세를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진보당 윤종오 후보로 야권 단일화에 성공한 북구를 우세로, 동구(김태선)를 경합 우세로 분류한 상태다. 충청권(28석)의 경우 양당이 서로 과반 승리를 예측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충북 충주(이종배),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충남 서산·태안(성일종), 홍성·예산(강승규) 등을, 민주당이 충남 천안·아산 선거구를 비롯해 충북 청주상당(이강일), 청주흥덕(이연희), 증평·진천·음성(임호선), 당진(어기구) 등을 비교적 당선 안정권이라고 판단했다. 대전과 세종은 어느 정당도 우세로 꼽은 지역이 없었다. 대전 7곳 중 국민의힘은 대덕(박경호)·중구(이은권) 2곳을 '경합', 민주당은 동구(장철민)·중구(박용갑)·서갑(장종태) 등 3곳을 경합 우세로 분류했다. ◇ 與, TK·강원 안정적 승기 예상…민주, 호남 전 지역구 우세 전망 양당 모두 전통적 텃밭에서는 승리를 예상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 15곳 가운데 13곳을 우세 지역으로 전망했다. 무소속 최경환(경북 경산)·도태우(대구 중·남구) 후보가 출마한 2곳이 경합 열세 또는 경합을 오가고 있다고 자체 평가한다. 강원(8석)의 경우에도 국민의힘은 강릉(권성동), 춘천·철원·화천·양구을(한기호), 동해·태백·삼척·정선(이철규), 속초·인제·고성·양양(이양수), 원주갑(박정하), 홍천·횡성·영월·평창(유상범) 등 현역 지역구 6곳 모두를 당선 안정권으로 분류했다. 강원에서 민주당은 어느 지역도 우세로 분류하지 않았다. 다만, 원주을(송기헌), 춘천·철원·화천·양구갑(허영) 등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 2곳을 경합 우세로 꼽았다. 호남에서 민주당은 광주와 전북, 전남 등 28개 지역구를 모두 큰 이변 없이 석권할 것으로 자신했다. 제주(3석)에서도 민주당은 제주갑·을을 우세, 서귀포를 경합 우세로 각각 분류했다. 제주에서 국민의힘이 우세나 경합 우세를 예상한 곳이 없었다. 연합뉴스

연내 ‘1회 VS 3회’...금리인하 횟수두고 美연준 비둘기파 이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한 가운데 인하 횟수를 두고 연준 내 비둘기파 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려 주목받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에서 비둘기파 인사로 꼽히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반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한 차례의 금리인하가 예상될 것이란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미 오하이오주에 진행된 한 행사에서 “경제가 좋을 것이란 전망을 갖고 있는데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인내심을 가질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어 “경제가 탄탄하고 국내총생산(GDP)이 높고 기업들이 고용을 지속해 사람들이 일자리를 갖는 한 인플레이션을 2%대로 내리는 데 급하지 않다"며 “이런 추이가 지속된다면 이에 만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보스틱 총재는 지난 22일 올해 금리가 한 번만 내려가고 인하 시기 또한 예상보다 더 늦춰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동안 두 차례의 금리인하를 예상해왔던 보스틱 총재가 이번에 횟수 전망을 낮춘 것과 관련해 “아슬아슬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보스틱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을 갖고 있다. 같은 날, 연준 내 또 다른 비둘기파로 꼽히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은 연내 3회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위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지난 1월,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굴스비 총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 추이를 지목하면서 큰 그림은 바뀌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가 시작되기 전 마지막 7개월의 수치가 무작위로 나왔다고 보기엔 어렵다"고 부연했다. 다만 금리 인하 시기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우리에게 주어진 이중책무(물가안정·최대 고용)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있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올해 FOMC 투표권이 없다. 이처럼 두 위원간 견해차가 주목받는 배경엔 올해 미국 금리가 3회 이상 인하될 것이란 관측과 2회 이하 인하될 것이란 관측이 연준 내부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연준이 지난 20일 3월 FOMC 정례회의 결과에서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올 연말 미국 기준금리가 4.6%(중간값)로 제시됐다. 이는 작년말 FOMC 발표와 마찬가지로 올해 안에 0.25%포인트씩 3차례, 총 0.75%포인트 정도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번 점도표에선 연준 위원들 19명 중 10명이 연내 3회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나머지 9명은 연내 2회 이하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절반 가까이가 연내 2회 이하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6월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에 다시 조심스레 베팅하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26일 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기준, 연방기금 금리(FFR) 선물 시장에서 미국 기준금리가 5.25~5.5%로 동결될 가능성을 30.1%의 확률로 반영하고 있다. 이 확률은 전 거래일에 24.4%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인감증명서와 동일 효력 ‘본인서명사실확인서’ 2028년까지 무료 발급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내달 2일부터 오는 2028년까지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본인서명사실 확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공적·사적 거래관계에서 본인 의사를 확인하는 수단으로 활용돼 온 인감증명서를 대체할 수단으로 지난 2012년 12월 도입됐다. 사전에 신고할 필요 없이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 어디나 방문 신청하면 신분 확인 후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반면 인감증명서는 인감도장을 제작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사전 신고해야 발급이 가능하다. 그런데도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 건수는 188만통으로 인감증명서 2984만통 대비 6.3%에 불과하다. 행안부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1통당 600원인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 수수료를 오는 2028년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아울러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을 신청할 시 국가보훈등록증으로 본인 신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안도 의결됐다. 다만 국가보훈등록증을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사용하려면 국가보훈등록증 진위확인시스템과 주민등록정보시스템을 연계하는 작업이 필요해 올해 10월 2일부터 본인 신분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4월 컴백’ 김호중, 클래식 전국투어 개최! 4월 20일 광주서 포문

4월 정규 2집 '세상'을 들고 컴백하는 가수 김호중이 클래식 전국 투어를 펼친다. 26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호중은 4월 20일부터 6월 2일까지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를 개최한다. '김호중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는 4월 20일과 21일 광주광역시에서 포문을 연다. 이어 4월 27일과 28일에는 강원 태백시, 5월 4일과 5일에는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된다. 이후 5월 11일과 12일에는 경기 고양시, 5월 18일과 19일은 경남 창원시, 6월 1일과 2일은 경북 김천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김호중은 국내 전역에 클래식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대도시부터 지방 소도시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클래식의 매력을 전달한다. 김호중은 클래식 아리아를 비롯해 '트바로티'를 대표하는 명곡들로 감동과 전율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호중의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는 공연 시간과 장소, 예매 일정 등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이베스트투자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 대행 5월 3일까지 신청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는 5월 31일까지인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납부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 신청을 5월 3일까지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1년간 발생한 해외주식 양도소득이 250만원을 초과할 경우 22% 세율로 과세된다. 신고 및 납부 기간은 매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무료신고 대행 서비스는 세무법인과 제휴해 제공된다. 고객의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대행신고하고 납부 세액을 이메일로 통지해준다. 작년 이베스트투자증권 계좌 거래를 통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가 발생한 고객 대상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3일까지며, 5월 31일까지 신고를 대행해 준다. 이베스트투자증권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접수 가능하다. 김성준 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주식영업팀장은 “해외주식 투자자분들의 편리를 위해 올해도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이 외에 순입고 금액에 따라 해외주식 수수료 상품권을 증정하는 해외주식 입고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해외주식 투자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귀뚜라미보일러,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26년 연속 1위…국민보일러 압도적 위상 재확인

귀뚜라미보일러가 압도적 브랜드 인지도와 로열티를 바탕으로 국민보일러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귀뚜라미(대표 김학수)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귀뚜라미보일러가 가정용보일러 부문 26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귀뚜라미보일러는 브랜드 인지 파워와 브랜드 로열티 파워 등 세부 지표로 구성된 K-BPI 종합점수 591.5점을 획득하며 가정용보일러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국내 최초의 브랜드 진단 평가제도인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1999년 첫 조사 이후 26년간 빠짐없이 1위를 유지한 브랜드는 전체 3900개 가운데 귀뚜라미보일러를 포함해 단 16개만 남았다. 귀뚜라미는 전 세계적 에너지 위기와 고물가, 경기불황으로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 친환경보일러, 카본매트, 카본보드 등 에너지 효율 높은 혁신제품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전역에 난방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친환경보일러 대표 제품인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온수 기능'으로 기존에 비해 온수 품질을 더욱 향상시켰다. 온돌 난방에 최적화된 저탕식 제품으로 강화마루, 대리석 바닥, 넓은 평수 가정 등에서도 빠른 난방을 구현한다. 귀뚜라미보일러의 25년 재난 안전 기술인 2중 안전시스템(가스누출탐지기 + 지진감지기)을 장착해 사용자 안전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천재지변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감지해 보일러 작동을 멈추는 2중 안전시스템은 보일러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과 기술력을 공인 받았다. 귀뚜라미는 빠르고 풍부한 온수 사용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반영해 보일러의 온수 성능을 극대화하는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 최초 외장형 제품으로 유량 감지 기능이 있는 보일러라면 용량과 제조사에 관계없이 설치 후 사용 가능하다. 온수 배관을 미리 데워 기존 대비 최대 90% 빨라진 10초 이내로 온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온수가 나오기 전 버려지던 찬물을 연간 약 17.5톤까지 절약할 수 있다. 1세대 전기매트와 2세대 온수매트의 단점을 개선하며 난방매트 시장 대세로 자리 잡은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난방 요금 인상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을 업그레이드 했다. 2024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KMF 시리즈에 탑재된 '에코모드'는 기존보다 더욱 낮은 전력으로 온도를 높여 일반난방 모드 대비 최대 20%의 에너지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귀뚜라미는 지난해 3세대 카본매트의 장점을 실내 난방 자재에 적용한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을 출시하며 건축 난방 자재 시장에도 진출했다.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은 온수 배관 공사가 필요 없는 건식 난방 자재로서 시공이 간편하고, 해체 후 재사용과 이전 설치도 용이해 다양한 건축물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자체 시험 결과 일반 습식 난방과 비교해 열손실이 최대 64%까지 줄어드는 탁월한 난방효율도 입증했다. 노후화된 난방 설비로 고민 중이거나 경제적인 난방 방식을 찾고 있는 숙박시설, 각종 공공시설 등에서 주목 받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지난 반세기 동안 귀뚜라미가 대한민국 보일러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공간에 쾌적한 난방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혁신 기술 개발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한화자산운용, 파킹형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 ETF’ 신규 상장

한화자산운용이 26일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잔존만기가 최대 90일 이하인 초단기 채권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파킹형 ETF'이다.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원화채권과 A1 등급 이상의 기업어음·전단채,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콜 등으로 구성된 초단기 채권형 ETF다. 비교지수는 'KAP 시가평가 MMF 지수(총수익)'이며 총 보수는 0.05%이다. 해당 ETF는 대표적인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를 ETF로 재구성한 채권형 상품이다. 기존 MMF 대비 편입자산과 유동성 비율 등 완화된 금융 규제를 적용받아 운용의 자율성을 가지는 것이 차별적이다. 기대 수익률은 연 환산 4% 수준이다. 시장의 기대보다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국내 MMF의 자금은 15일 기준 212조4175억원 수준으로 작년 말 169조8309억원 대비 약 43조원(25%) 증가했다.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위험자산 투자보다는 현금 비중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기존 MMF와는 달리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돼 시장 변동성에 빠르게 대응 가능하다. 또한 시중의 정기 예적금은 일정 기간이 경과돼야 약정된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지만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하루만 투자해도 연 환산 4%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윤준길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물가 데이터에 기반한 신중한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금리 인하 시기를 섣불리 예측해 투자하기보다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해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환금성을 갖춘 것은 물론 시중 정기예금, CD금리 ETF 등 보다 기대 수익률이 높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다"라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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