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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광명시, 고독생 막아 고독사 줄인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 광명시에 거주하는 70대 A씨는 20여 년 전 이혼으로 가족관계가 끊긴 후 산속 무허가 비닐하우스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해왔다. 다리가 불편해 주위와 교류가 적고 알코올 의존증까지 심해 고독한 삶 속에서 빠져나오기 힘든 상태였다. A씨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2023년 8월 이웃 제보로 처음 응급 이송된 후 7개월간 여러 번 응급상황을 맞았으나 광명시와 행정복지센터, 복지관의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그때마다 병원을 오가며 몸을 회복했고, 지금은 절주 의지를 갖고 스스로 입원 치료 중이다. 광명시는 3월 말 A씨가 퇴원하면 노인일자리를 연계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 AI노인말벗서비스, 푸드뱅크 등 복지자원을 입체적으로 연계해 A씨 삶에서 '고독'을 지워나갈 계획이다. 광명시는 26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년 광명시 고독사 예방대책 보고회'를 열고 오는 4월부터 고독사예방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고독사 방지대책을 적극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독사란 사회적 고립상태로 홀로 살다가 자살-병사 등으로 임종을 맞고 일정 시간이 흐른 뒤 발견되는 죽음을 의미한다. 2022년 정부가 발표한 고독사 현황조사에 따르면 2017년부터 5년간 고독사는 연평균 8.8%씩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고독사는 1인가구 증가와 고령화 가속 등 우리나라 인구구조 변화와 흐름을 같이하고 있다"며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과 개입, 섬세한 지원으로 고독한 삶부터 막아야 고독사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광명시 세대 중 30% 이상이 1인가구이며, 1인가구의 39.3%가 중장년이다. 2018년 이후 노인인구가 증가해 2024년 현재 고령화율이 16.8%에 이르고 있다. 광명시 고독사 예방대책은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강화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고독사 예방관리지원체계를 촘촘하게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선 오는 4월부터 '고독사예방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한다. 매월 1회 정기회의를 통해 정책을 제안하고 효율적인 사업을 위한 각계각층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강화하기 위해 동별 취약계층 방문가구 목표제를 시행한다. 매월 가정방문을 정례화해 연간 8000가구 이상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시 안부 확인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광명희망띵동사업단, 마음e음 안전기획단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안부 확인 시스템을 구축한다.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동 행정복지센터 기능도 강화한다. 고립 1인가구의 정서적 지원과 상담 제공을 위해 '고립 1인가구 상담가'를 신규로 양성한다. 위기가구 의심가구에 대해 집배원이 복지정보 안내문을 배달하며 생활실태를 수집하고 위기가구를 선제 발굴할 수 있도록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도 신설한다. 위기가구를 신고한 시민을 포상하는 신고포상금제도 도입한다. 스마트돌봄기기를 활용해 위기가구를 모니터링 하는 '광명마을안전돌보미'는 2개 동에서 18개 동으로 전면 확대한다. 위기가구 지원도 강화한다. 위기상황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생활, 동행, 주거안전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누구나돌봄 서비스'를 시행하고, 무연고 사망자 유품을 정리하는 특수청소 사업, 저소득 노인 상조 서비스를 시행한다. 가족을 돌보는 18~34세 청년의 생활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추가돌봄비와 심리상담비, 자기계발비를 지원한다.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고독사 취약계층과 지역사회 연결을 강화한다. 1인가구를 위한 마음e음 커뮤니티공간을 운영하며, 중장년 1인가구와 보건의료 취약자를 대상으로 주 1회 대화형 AI로 음성안부를 확인하는 'AI 캐어콜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소방서 119안심콜과 연계한 스마트플러그 설치 사업, 독거노인 대상 로봇 활용 돌봄 서비스인 '우리집에 보미(봄이 오다)' 사업을 시행한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종교시설 등 위기가구 발굴 협약기관, 복지 관련 시설-기관-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해 더 나은 고독사 예방대책을 고민하고 고독사 제로화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박준용 복지정책과장은 “복지도시를 만드는 힘은 서로 손을 맞잡고 응원할 때 더 강력해진다"며 “어려운 이웃 발굴에 모든 시민이 동참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고독사 위험군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찬원, 가수 데뷔 못 할 뻔? “아버지가 데뷔 반대”

이찬원이 아버지가 가수 데뷔를 반대했었다고 고백한다. 27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에서는 모든 걸 완벽하게 통제해야 직성이 풀리는 '통제광'을 심리 키워드로 다룬다. 자식에게 완벽한 기준을 강요한 부모, 그리고 '맨유의 전설' 퍼거슨 감독의 통제광 비하인드 실화를 통해 역대급 통제 본능의 한 끗 차이에 대해 들여다본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전대미문 토막살인 사건으로 대한민국 전체를 충격에 빠뜨렸던 한 명문대생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전 강력계 형사는 “그런 광기 나는 눈빛은 형사 인생 처음"이라고 밝힌다. 특히 부부의 첫째 아들이자 범인의 형이 내뱉은 한마디가 충격을 더했다고. 겉보기에는 멀쩡했던 명문대생 아들이 부모를 잔혹하게 살해한 이유는 무엇인지, '한끗차이'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이찬원은 가수 데뷔를 극구 반대했던 아버지와의 일화를 공개한다. 이찬원은 “아버지가 항상 하셨던 얘기가 '너만큼 노래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널리고 널렸다'였지만, 데뷔하자마자 1호 팬이 되어주셨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낸다. 27일 저녁 8시 4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변리사 등 국가시험 어학성적 인정기간 5년으로 확대

변리사, 외국어번역행정사, 경영지도사 등 국가시험 응시에 필요한 공인어학시험·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 기간이 5년으로 늘어난다. 법제처는 이같은 내용의 '변리사법 시행령' 등 6개 대통령령 일괄 개정안이 26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법령 개정으로 변리사, 외국어번역행정사, 경영지도사, 기술지도사 및 박물관·미술관 준학예사 자격시험 응시에 필요한 공인어학시험의 성적 인정 기간이 2년 또는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이날 공포된 6개 대통령령 중 변리사법 시행령 등 4개는 다음달 27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해당 자격시험 응시에 필요한 공인어학시험 성적은 시행일을 기준으로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경우에 인정 기간이 5년이 된다. 예컨대 변리사시험 응시자가 지난 2022년에 본 토익시험 성적의 유효기간이 오는 2024년 5월까지라면 기존에는 2024년까지만 해당 성적을 인정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오는 2027년까지 해당 성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군무원인사법 시행령 등 2개 대통령령은 이날 공포와 동시에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일반군무원 채용시험과 문화재수리기술자 시험에 응시하려는 사람은 각 시험에서 요구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을 한 번만 취득하면 다시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된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이번 법령 개정으로 청년 등 응시자들이 국가시험 수험 준비에 드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 3연임 성공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가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되면서 3연임에 성공했다. 교보증권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20년부터 교보증권 대표이사직을 수행해왔으며 지난 2022년 연임한 데 이어 이번에 재선임되면서 오는 2026년 3월까지 또 한번 교보증권을 이끌게 됐다. 이석기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도 유지된다. 박 대표는 지난 2020년 취임 첫해 당기순이익 103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이익을 올렸다. 이듬해에는 당기순이익 1433억원을 달성해 1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아울러 중장기 성장 목표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교보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지난2019년 9609억원에서 지난해 1조8773억원으로 박 대표 취임 이후 4년 동안 95% 증가했다. 그 결과 같은 기간 유동성 비율은 125.6%에서155.7%로, 순자본비율은 434.9%에서 830.4%로 크게 상승하며 안정적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 올해는 기존 사업확대 및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한 성장 가속화를 위해 스케일 업, 리스트럭처링, 뉴 비즈니스를 3대 전략방향으로 설정해 안정보다 변화에 무게를 싣고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소액주주 보통주 1주당 250원, 최대주주 무배당 안건을 결의했다. 교보증권은 지난 2020년부터 차등배당을 유지 중이며 지난해부터는 최대주주 무배당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보험사, 작년 순이익 45% 늘어 13.4조 벌었다

지난해 보험사들이 13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국내 22개 생명보험사와 31개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총 13조3578억원으로 2022년 보다 4조1783억원(45.5%)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생보사가 5조9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915억원(37.6%) 늘었고, 손보사는 8조2626억원으로 2조7868억원(50.9%) 증가했다. 지난해 IFRS9·IFRS17 등 새 회계기준 도입 영향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해석된다. 보장성보험과 장기보험 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도 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작년 수입보험료는 237조6092억원으로 직전년 대비 15조1832억원(6.0%) 감소했다. 손보사의 경우 수입보험료가 125조2017억원으로 전년 대비 5조929억원(4.2%) 늘었지만, 생보사는 112조40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조2761억원(15.3%) 감소했다. 손보사는 장기(3.5%), 자동차(1.4%), 일반보험(8.5%), 퇴직연금(6.6%) 등 수입보험료가 고르게 증가했고, 생보사는 보장성보험 위주 판매 정책과 주식시장 위축 영향에 저축성(-38.0%)과 변액보험(-4.0%), 퇴직연금(-14.7%) 등의 수입보험료가 감소했다. 지난해 총자산이익률(ROA)은 1.09%로 전년 대비 0.40%P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02%로, 당기순이익이 늘었음에도 제도 변경에 따른 순자산 증가로 인해 0.20%P 하락했다. 총자산은 122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5조5000억원(6.5%) 감소했다. 자기자본은 166조6000억원으로 77조7000억원(87.4%) 증가했다. 회계제도 변경으로 자산이 줄었으나 보험부채 시가평가 등으로 부채가 더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금감원은 “금리·환율 변동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보험사는 향후 손익·자본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재무건전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영업·투자활동에 따른 재무건전성 리스크 요인에 대해 상시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과 연체율은 모두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날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73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000억원 줄었다. 이 중 가계대출은 135조원으로 전분기 말 보다 3000억원 증가했지만, 기업대출은 138조원으로 4000억원 감소했다.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42%으로 0.05%P 줄었다. 가계대출은 0.52%로 0.04%P 늘었고, 기업대출은 0.37%로 0.09%P 감소했다. 보험회사 부실채권비율은 0.74%로 전분기말 대비 0.32%P 늘었다. 기업대출 부실채권 규모가 늘어난 영향이다.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37%로 0.02%P 감소했고, 기업대출은 0.91%로 0.47%P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와 부실자산 조기정상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산업부, 해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 오는 6월 도입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입지를 구하는데 도움이 될 서비스가 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해상풍력 입지컨설팅 제도를 개편해 기존 해양입지컨설팅과 별도의 서비스로 운영될 '해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을 오는 6월부터 신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은 군사·해양환경·선박항행 등의 정보를 토대로 구축할 '해상풍력 입지지도'를 기반으로 입지 적정성을 분석·제공하는 서비스다. 한국에너지공단(풍력발전합동지원반)에서 운영하는 풍력발전 정보시스템(K-WinPIS)이 컨설팅 창구로 활용되며, 사업자 신청부터 결과 제공까지 총 컨설팅 기간은 2주 내외가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발전사업허가 신청 시 입지컨설팅 결과를 제출해야 하지만, 해양입지컨설팅에 장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허가를 신청하지 못하는 등 사업추진이 지연되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제도 개편에 따라 사업자는 발전허가 신청 시점이 아닌, 신청 이후 심의 전까지 입지컨설팅 결과 제출이 가능하다. 기존 해양입지컨설팅 결과뿐만 아니라 입지지도 컨설팅 결과도 제출이 가능해져 입지컨설팅에 따른 사업지연은 최소화될 전망이다. 서비스는 5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6월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정경록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사업자는 해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부지가 법령상 제한되는 구역에 해당하는지 등 기본적인 입지 적정 여부를 빠르고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기존 컨설팅으로 인한 사업지연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불황도 넘어선 인프라’…원스톱 단지 인기

부동산 시장의 혼조세가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 교육, 편의 등 각종 인프라를 갖춘 '원스톱' 단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우수한 정주요건으로 수요가 풍부해 가격 안정성이 높은 '원스톱' 단지에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로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MetaSurvey)가 지난해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주거 지역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거주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에 대한 답변에 '주변 인프라'가 40.2%로 1위를 차지했고, △'집값' 22.2% △'교통' 17.5% △'자연환경' 13.1% △'의료 시설' 7%이 뒤를 이었다. 분양시장에서도 원스톱 단지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롯데건설이 경기도 안산시에 공급한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1순위 청약서 평균 13.07대 1을 기록하며 마감에 성공했다. 게다가 계약 시작 8일만에 전 가구 모두 주인을 찾으며 올해 첫 완판 단지로 이름을 올렸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중앙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안산중앙초, 중앙중, 경안고 등 교육시설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안산시청, 고려대병원 등 다양하고 편리한 생활인프라가 밀집돼 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지난 2월 전북 전주시에 분양한 '서신더샵비발디'는 전주시 인기 주거지인 서신동에 위치해 백화점, 학군, 대형병원 등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1순위 청약 결과, 64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 5797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순위 평균 55.59대 1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원스톱 단지는 지역 시세도 리딩 중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남양주시 다산동에 위치한 '다산한양수자인리버파크'의 3.3㎡당 평균 매매가(2024년 3월 기준)는 2937만원으로 다산동 평균 가격 2200만원보다 33.5%(737만원) 높은 수준이다. 단지 주변으로 다산가람초등학교, 현대아울렛, 다산수변공원, 다산체육공원, 왕숙천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자리한다. 또한,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 있는 '크로바' 아파트는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있으며, 대형 쇼핑시설 및 공원 등이 가까워 지역 대장주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 단지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3333만원으로 둔산동 평균 매매가 1926만원 대비 73.1%(1407만원) 높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시장이 불확실성으로 실거주를 원하는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정주여건이 우수한 원스톱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주거 인프라가 풍부한 단지는 전세 수요도 풍부해 가격 방어가 우수하며, 부동산 호황기에는 가격 상승여력이 커 수요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초품아’ 인기…청약제도 개편 후 관심 더 높아질까?

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아파트 경쟁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가운데 7곳이 '초품아' 또는 초등학교를 근거리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순위 최고 경쟁률은 운정3제일풍경채(A46블록)가 11월 분양 당시 기록한 371.6대 1이다. 이 아파트는 직선으로 300m 거리 이내에 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기 화성시 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등 여러 단지들이 초등학교를 근거리에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도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는 모습이다. 3월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의 1순위 청약률 상위 10곳 가운데 6곳이 초등학교를 근거리에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던 단지는 2월 전북 전주에서 분양한 서신더샵비발디(55.6대 1)로 이 단지 역시 서신초가 가까이 위치해 있다. 실거래가도 근거리에 초등학교를 둔 아파트들이 상대적으로 높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는 단지 바로 옆에 연포초등학교가 있는 초품아 단지다. 이 아파트의 전용 84㎡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6억 후반~7억 초반 대에 거래가 이뤄졌다. 인근 아파트 중 초등학교와 다소 거리가 있는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의 전용 84㎡는 지난해 말 5억 중반~6억 초반 대에 거래가 이뤄졌다.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가 입주 7년차,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가 입주 2년차로, 연식이 더 오래됐음에도 초등학교 접근성으로 1억 이상의 가격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이 외에도 경남 창원시 용호동 용호초등학교가 맞닿아있는 '용지더샵레이크파크' 전용 84㎡는 최근 9억 1000만원~9억 5500만원에 거래됐으나, 단지 바로 옆이지만 상대적으로 거리가 있는 '용지아이파크' 전용 84㎡는 8억 2000만원~9억 1000만원에 거래돼 수천만원 대 차이를 보였다. 이와 같은 초등학교 인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시행된 신생아특례대출을 비롯해, 부부중복청약 등 청약제도 개편으로 3040세대들의 청약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초등학교 학령기 자녀를 뒀다면 그만큼 부모세대가 젊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들 젊은 부모들은 기존 청약제도하에서는 낮은 가점으로 청약에 불리한 점들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청약제도 개편으로 젊은 세대들의 기회가 넓어진 만큼 이들이 분양시장에 들어오면서 초품아 단지들은 더욱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새만금 핵심광물 비축기지 건설 첫걸음…부지계약 체결

핵심광물의 공급망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비축기지 건설이 첫걸음을 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신규 구축'을 위해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한국농어촌공사 간 부지매입계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신규 구축'을 준비해왔다. 신규 비축기지는 올해부터 3년간 총사업비 2417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국가산단 내 부지면적 약 18만㎡(약 5만4000평) 규모에 일반창고 8개 동, 특수창고 4개 동 등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를 신규 건설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수행해 2023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후 산업부는 새만금 국가산단 내 신규 비축기지 건설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산업시설용지로의 토지용도 변경과 입주 승인 절차 등을 새만금개발청과 올해 2월까지 협의를 완료했다.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는 타 비축기지와는 달리 핵심광물만을 비축한다. 특수창고는 온도·습도에 민감하고 보관조건이 까다로운 희토류·마그네슘 등을 최적의 품질로 장기간 보관한다. 이를 위해 특수창고에는 항온·항습설비와 가스센서 등을 설치하고, 방폭·내진 기능 등도 적용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현재 51일분인 13종의 핵심광물 비축량을 2031년까지 100일분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리튬, 갈륨, 희토류 등 첨단산업의 필수 핵심광물도 체계적으로 비축·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신규 비축기지 구축을 통해 단기적 수급 차질을 해소해 산업자원 안보를 확립하고, 관련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웅진컴퍼스, AI영어인증시험 ‘버산트’ 콘텐츠 강화

인공지능(AI) 영어인증시험 '버산트(Versant)'를 공급하고 있는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더욱 고도화한다. 웅진컴퍼스는 AI 음성 및 영상 생성 전문기업 에이아이파크와 AI 기술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AI 기반 교육 콘텐츠 공동개발 및 고도화, 제작한 콘텐츠의 영업 및 마케팅에 적극 협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영국 언어평가 전문기업 피어슨(Pearson)이 개발한 AI 기반 영어인증시험 버산트를 지난해부터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웅진컴퍼스는 버산트 홍보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에이아이파크의 AI 아바타 생성기술로 만든 가상인간을 활용해 버산트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웅진씽크빅의 글로벌 교육플랫폼 '유데미(Udemy)'와 웅진컴퍼스·에이아이파크의 개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마케팅에 활용한다. 아울러 가상인간이 진행하는 영어교육 콘텐츠 제작, 캐릭터 등 IP사업의 고도화에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홍석 웅진컴퍼스 대표는 “양사가 가진 기술과 콘텐츠는 AI라는 공통 키워드를 가지고 있는 만큼 협약을 통해 기술력, 콘텐츠 경쟁력, 마케팅 등 전방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버산트는 모바일·PC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시험을 치를 수 있는 AI 기반 영어인증시험으로, AI 채점 시스템을 이용해 5분 안에 점수를 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아마존·IBM·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다고 웅진컴퍼스는 전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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