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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상승률, 3%대...한은 “생활물가 높은 오름세 지속”

과일값 급등세가 수개월째 진정되지 않고 있고, 국제유가 불안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3%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유가, 농산물 가격 움직임에 따라 당분간 매끄럽지 않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작년 같은달보다 3.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로 낮아졌다가 2월 3.1%로 올라선 뒤 2개월째 3%대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이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오르면서 전체 물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농축수산물은 11.7% 올랐는데, 이는 2021년 4월(13.2%) 이후 최고치다. 농산물이 20.5% 올라 전월(20.9%)에 이어 두 달 연속 20%대를 나타냈다. 특히 사과가 88.2% 상승해 전월(71.0%)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상승 폭이다. 배는 87.8% 올라 조사가 시작된 1975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실 물가는 40.3% 올랐는데, 2월(40.6%)에 이어 두 달째 40%대 상승률이다. 국제유가 불안으로 석유류도 1.2% 올랐다. 석유류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한 것은 지난해 1월(4.1%) 이후 14개월 만이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흐름을 점검했다. 김 부총재보는 3월 물가상승률에 대해 “근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서비스물가 둔화 흐름이 지속됐지만, 농산물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국제유가가 올라 석유류 가격도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앞으로도 근원물가 상승률은 더딘 소비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추세적으로는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유가와 농산물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당분간 매끄럽지 않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생활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물가 전망경로상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물가목표 수렴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향후 물가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격전지] 부산 수영구 국힘 ‘정연욱’ vs 무소속 ‘장예찬’... 시민단체 단일화 촉구성명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4.10 총선 8일, 사전선거 3일을 남겨둔 2일, 부산 수영구에서는 보수 후보 간 단일화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가운데, 자유우파를 표명하는 지역 시민단체가 '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 수영구의 경우, 국민의힘 막말 논란으로 탈당해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장예찬 후보와 이어 전략 공천된 정연욱 후보,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 간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소위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수영구는 지난 1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유동철 민주당 후보가 1위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뉴스1 부산·경남본부와 쿠키뉴스 동남권본부 의뢰로 지난달 29~30일 부산 수영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4.4%p)에 따르면, 유동철 민주당 후보 지지도는 39.4%,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26.7%, 장예찬 무소속 후보 24.3%로 집계됐다. 1위인 유 후보와 2위 정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수영은 15대 총선에서 선거구가 신설된 이후 내리 보수 정당 후보가 당선될 만큼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급기야 무소속 장예찬 후보는 지난 1일 '보수 단일화'를 제안했고, 여기에 시민단체까지 가세 단일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70개 시민단체 대표들은 성명서에서 “정연욱 후보는 단일화를 수용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과반 이상 총선에서 승리해 윤석열 정권의 성공을 위해서는 보수 단일화가 최우선 과제"라며, “민주당 후보의 어부지리 당선은 절대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만약 정연욱 후보가 끝까지 단일화를 거부한다면 자유우파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후보의 당선을 바라는 배신자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장예찬 후보의 '방식불문 단일화 요구'를 정연욱 후보가 반드시 수용해 오는 5일 사전 투표 이전에 단일화 해 달라"라며, “정연욱 후보는 우리 부산의 애국시민들과 시민단체 대표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단일화 약속을 하시기 바란다."고 간절히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는 자신의 SNS에 “수영구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는 “무자격자의 보수팔이, 감성팔이를 넘어 수영구민을 파는 행위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도 보수 후보 간 단일화 움직임에 대새 “단일화 경선 제안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추태다. 장예찬 후보는 진심으로 뉘우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semin3824@ekn.kr

외국인 3조 쓸어담은 삼성전자 또 52주 신고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최근 한달새 집중되며 '8만전자' 명예를 회복한 삼성전자의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반면, 외국인드은 개인이 집중 매수에 나선 NAVER(네이버)는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연말까지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의 경쟁력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는 반도체 종목에 대한 외국인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3월 4일부터 4월 2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707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로 규모는 3조671억원으로 집계됐다. 2위와 3위는 SK하이닉스(7521억원)와 현대차(5158억원)다. 이 밖에 외국인은 삼성물산(3422억원), HD현대일렉트릭(1667억원), 우리금융지주(1632억원), 현대모비스(1557억원), LIG넥스원(1505억원), 현대로템(1485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한달간 외국인 순매도 1위는 네이버다. 외국인은 3월4일부터 4월2일까지 네이버 주식을 5281억원 팔아치웠다. 같은 기간 순매도 2위와 3위는 POSCO홀딩스(4501억원)과 LG화학(2984억원)이다. 외국인의 수급 현황에 따라 주가 흐름도 움직였다. 삼성전자는 3월4일부터 4월2일까지 13.48% 상승했다. 이 기간 7만4900원에서 8만5000원까지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장 마감 직전 전 거래일 대비 3000원(3.66%) 오른 8만5000원까지 치솟으면서 마감했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삼성전자가 8만50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21년 4월8일 이후 약 36개월 처음이다. 시가총액도 500조원을 회복했다. 전날 489조5222억원이었던 삼성전자 시총은 하루 만에 약 18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507조4315억원이다. SK하이닉스도 3월4일부터 4월2일까지 11.89%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9만500원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처음으로 18만원대에 올라선 뒤 3거래일간 신고가 행진을 이어나간 것이다. SK하이닉스의 이날 기준 종가는 18만6300원이다. 반면, 네이버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300원(1.18%) 하락한 19만2000원에 마감했다. 한달간 주가는 0.10% 하락했다. POSCO홀딩스와 LG화학도 이날 각각 2.03%, 1.51% 떨어졌다. 두 종목은 한달간 각각 10.37%, 8.33% 추락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가 2.9% 상승한 것과 대조된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수급 현황에 따라 주가 편차가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종 주식을 연간 기준으로 추가 매수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잠정 실적도 개선과 글로벌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증가에 힘이 쏠리면서 투자심리도 자극받을 수밖에 없단 것이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평균 추정치(컨센선스)는 각각 72조5453억원, 5조170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707.61% 증가한 수준이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 컨센선스는 11조97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35% 오른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도 1조4741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AI 모멘텀이 있고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턴어라운드로 예상보다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반도체 종목을 계속 매수할 것"이라면서 “AI 메모리 분야의 긍정적 모멘텀은 2025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휠라, 5개 스포츠종목 구단·선수와 ‘스포츠 캠페인’ 전개

휠라(FILA)는 국내 5개 종목의 선수 및 구단과 함께 스포츠 기본정신과 가치를 공유하는 '2024 스포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휠라 2024 스포츠 캠페인은 휠라가 국내외로 후원하는 많은 종목 중 사격·펜싱·야구·축구·테니스 등 국내 5개 종목의 스포츠 구단 및 선수들과 함께한다. 스포츠의 중요한 가치인 △집중(FOCUS) △매너(MANNER) △유산(HERITAGE) △팀워크(TEAMWORK) △가능성(POSSIBILITY) 등 5가지 키워드로 스포츠가 아름다운 순간을 조명하고, 선수들의 메시지를 통해 캠페인의 진정성을 더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번 휠라 캠페인에는 △정미라 선수(여자 소총 50m 사격) △송세라·최인정 선수(펜싱 여자 에페) △두산베어스 이승엽 감독과 정수빈·양석환·홍건희 선수(야구) △제주 유나이티드FC 구자철·정운·곽승민·김재민 선수(축구) △오리온 테니스단 이형택 감독과 김장준 선수(테니스) 등 스포츠 구단과 선수들이 동참했다. 휠라 관계자는 “휠라는 1970년대부터 국내외 다양한 종목을 후원하며 영광의 순간을 함께하고 스포츠 정신을 공유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각 종목을 대표하는 분들과 함께 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스포츠의 가치를 일상에서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휠라 2024 스포츠 캠페인은 휠라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으며, 2일 사격을 첫 시작으로 펜싱·야구·축구·테니스까지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키움증권, 국고채 19-6 장외채권으로 판매

키움증권은 국고 01125-3909(19-6) 채권(이하 19-6 국고채)를 장외채권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19-6 국고채는 대한민국 정부의 신용으로 발행돼 투자위험등급은 매우 낮은 위험이고, 만기는 15년 후인 2039년 9월 10일이다. 장외채권은 증권사가 직접 보유한 채권을 작은 단위로 나눠 판매하는 것으로, 같은 채권 상품이라도 증권사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다. 채권은 주식과 달리 KRX를 통한 장내거래보다 장외거래가 활발하다. 키움증권을 통해 19-6 국고채 장외채권 매수를 할 경우 매수 수익률은 지난 1일 기준으로 세전 연 3.24%이다. 7452원으로 19-6 국고채 액면가 1만원어치를 살 수 있다. 19-6 국고채는 국내서 개인이 가장 많이 보유한 채권 2위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금리가 대체적으로 낮았던 2019년 발행된 채권이라 6개월마다 지급되는 표면금리는 세전 연 1.125%이며, 세금도 1.125%에 대해서만 부과되는 점도 매력 요인이다. 키움증권의 주식 거래 모바일앱인 영웅문S#이나 키움증권 홈페이지서 매수를 할 수 있다.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은 “당사는 판매마진을 줄여 고객에게 유리한 가격에 장외채권을 공급해, 채권판매사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본 신문은 지난 2024년 3월 13일 인터넷 금융/증권면에 카나리아바이오가 선임한 경영지배인이 회사에 대한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자들과 과거 인연을 유지해 온 인물이라면서 2012년 교회 측 자금을 빌려 호텔 카지노를 인수한 업체에서 감사로 재직했었고, 2019년 두올산업의 사외이사 경력도 확인된다고 보도했습니다.이에 대해 경영지배인 측은 “2012년 대출 자금은 회사의 디지털방송장비사업 운영에 사용되었고, 2019년에 두올산업의 사외이사로 선임된 것은 사실이나 즉시 사퇴의사를 밝혀 등기되지 않았다. 카나리아바이오의 상장유지를 위해 회사 임원 및 소액주주들의 요청을 받아 경영지배인을 맡게 된 것 일뿐, 주가조작 세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알려왔습니다.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직권지정’ 기업 절반은 감사의견 거절…테라사이언스 주주들 ‘불안’

리튬 사업을 추진 중인 테라사이언스가 매매 거래가 정지된 가운데 오는 8일로 예정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의견거절'이 나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테라사이언스가 금융감독원의 외부감사 직권지정 종목인데다 아직 감사보고서를 미제출하고 있어 주주들의 불안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테라사이언스는 2023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감사보고서는 정기 주주총회 개최 전에 공시해야 하지만 테라사이언스는 지난달 29일 정기 주총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보고서는 미제출 상태다. 테라사이언스는 공시를 통해 “감사의견 형성에 필요한 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다"며 “외부감사인이 감사의견 형성에 필요한 중요한 감사절차를 완료하지 못해 감사일정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테라사이언스의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은 지난달 21일에서 오는 8일까지로 변경됐다. 테라사이언스의 감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데는 금감원의 외부감사 직권지정 기업이라는 점에서다. 직권지정 기업들 가운데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거나 의견거절을 받는 사례가 많다. 테라사이언스는 지난해 금감원으로부터 외부감사 직권지정 기업에 적용됐다. 금감원의 테라사이언스 지정감사 기간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이다. 직권지정은 금융당국이 상장기업들의 회계부정을 막기 위해 도입한 지정감사제도의 한 종류다. 지정감사제도는 주기적지정과 직권지정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직권지정은 △감사인 선임 조치를 위반했거나 횡령·배임이 발생한 경우 △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 의무 등 외감법령을 위반한 경우 △3년 연속 영업손실이나 부의영업현금흐름을 보이는 경우 △최대주주·대표이사의 변경이 잦은 경우 등 공정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시행된다. 이날 기준 금감원의 직권지정 기업 15곳 중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은 총 10곳이다.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나머지 5곳 중 3곳(스마트솔루션즈·버킷스튜디오·진원생명과학)은 감사의견에서 '의견거절' 또는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을 받았다. 스마트솔루션즈와 버킷스튜디오는 지난 2021사업연도와 2022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에서 '의견거절'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의견거절을 받았다. 두 기업은 이미 거래정지 중이다. 지난 26일 감사보고서를 공시한 진원생명과학은 2023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감사의견은 '적정'을 받았으나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은 기재됐다. 테라사이언스는 아직 감사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반기보고서에서 지정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바 있다.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기업은 다음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을 확률이 높아지며 이후 의견거절을 받을 경우 향후 상장폐지 가능성이 다른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테라사이언스가 지난해부터 본격 진출한 리튬 사업 부문이 실체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테라사이언스는 지난 1993년 유압용 관이음쇠 제조·판매를 목적으로 설립해 2004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신안리튬을 자회사로 설립하면서 리튬 생산 관련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테라사이언스는 지난해 사업목적에 △이차전지 소재 제조 및 판매 △리튬 생산 및 판매 △염호개발 및 추출, 광물 판매 △광물 자원개발 및 판매 △광물생산업 및 판매 △신재생 에너지, 플랜트, 제조 및 판매 등을 추가했다. 사업 추진 소식에 지난해 7월 764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으나 리튬 사업의 실체에 대한 의혹 보도 등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고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이후 투자주의 환기종목에 지정되면서 주가는 654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20일에는 최대주주인 씨디에스홀딩스가 와이앤제이대부 등에 담보로 제공한 주식 191만8507주가 반대매매되면서 경영권 변동을 이유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테라사이언스가 투자를 확대 중인 기업들 역시 실체가 불명확하다는 점도 주주들 입장에서는 투자에 부담으로 꼽힌다. 지난해 3분기 말 분기보고서 타법인 출자 내역에 따르면 테라사이언스는 리튬포어스, 하이드로리튬, 다보링크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리튬2차전지 소재기업 리켐도 관계기업으로 신규 취득했다. 하지만 리튬포어스와 하이드로리튬 등은 최근 감사보고서를 통해 신규사업 관련 자금조달계획 미실현 불확실성이 언급됐다. 리튬 사업 불확실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다. 지난 21일 공시된 리튬포어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리튬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 매출은 없다. 테라사이언스가 지분 5.79%를 보유한 다보링크도 대표적인 초전도체 테마주다. 주가 과열 양상에 한동안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한편 테라사이언스는 감사보고서 미제출 상태로 지난달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1호 의안인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다루지 못했다. 이에 오는 8일 감사보고서가 제출되면 다음날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리는 주주총회 연회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철강업계, ‘고난의 행군’ 지속…내수·수출 어렵다

원료값 부담이 높지 않음에도 국내 철강업계의 주름살이 펴지지 않는 모양새다. 2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철광석값은 t당 104.12달러로 1월5일 대비 약 27% 낮아졌다. 유연탄값은 지난해 11월 하순부터 t당 90달러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포스코 철강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 실적을 밑도는 등 부진이 예상된다. 현대제철도 지난해보다는 나아지겠으나, 2021~2022년 수준으로 올라서는 것은 요원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를 비롯한 전방산업 부진이 지속되는 탓이다. 실제로 3월 다섯째주 중국 열연·철근 내수가격은 전주 대비 각각 2.8%, 2.0% 하락했다. 지난달 중국 철강 PMI가 44.2를 기록하는 등 수치가 회복되지 못하는 중으로 현지 철강사 재고도 '역대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내로 들어오는 철근 유통가격도 낮아지면서 전체 제품값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내로 물량을 강하게 밀어내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79만t에 달하는 중국산 열연강판이 국내로 수입됐다. 이는 전년 대비 26.0% 늘어난 수치다. 일본산 열연강판도 엔저를 등에 업고 221만7000t(+29.9%) 가량 국내로 들어왔다. 중국 내에서 감산 행보가 포착되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에게 수혜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에도 조강생산량이 소폭이지만 증가한 바 있고, 판재류를 비롯해 국내로 유입되는 제품의 경우 오히려 생산량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1~2월 글로벌 조강생산량(3억960만t)이 전년 동기 대비 3.0% 불어나는 등 공급과잉도 지속되고 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도(+10%)와 튀르키예(+35%)를 비롯한 국가가 전 세계 생산량 확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제조사들을 상대로 2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철강이 92로 집계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전체 평균을 밑도는 수치다. 한국무역협회도 철강·비철금속제품의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가 90.7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물류비 상승과 수출 대상국 경기 부진 등이 수출을 가로막는다는 분석이다. 산업연구원(KIET)이 업종별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철강 업종의 난항이 점쳐졌다. 3월 철강 업황 PSI는 67로 제조업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PSI가 100 미만이면 해당 월의 경기가 전월 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본 의견이 많다는 의미다. 4월 전망 PSI도 100을 기록했다. 3월 수준의 경기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내수와 수출 모두 기준치를 밑도는 것도 지적된다. 업계 관계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등이 철강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도 “수급 밸런스가 개선되기 전까지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대덕분석기술연구원-산림조합중앙회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덕분석기술연구원과 산림조합중앙회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28일 목재제품 품질관리 및 기술 협업을 목적으로 미이용과 일반 산림바이오매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 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대덕분석기술연구원 최예림 대표와 산림조합중앙회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 민도홍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본 업무협약은 산림조합과 DARI의 업무 제휴를 통하여 지속 가능한 목재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갖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국내·외 유통되는 목재제품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 뿐만 아니라 향후 목제제품의 산업 활성화를 위한 품질 기준 제안 및 R&D 사업의 진행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대덕분석기술연구원은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체연료 규격 품질검사를 비롯하여 에너지환경분야의 종합 시험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시험기관과의 MOU를 통해 향후 바이오매스 품질관리 및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찬원, 미니앨범 ‘bright:燦’ 프리뷰 공개! 앨범 소장 욕구 UP

가수 이찬원이 두 번째 미니앨범 'bright;燦' 프리뷰를 공개, 앨범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이찬원은 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bright;燦'(브라이트;찬) 프리뷰를 공개했다. 화창한 봄을 떠올리게 하는 연노랑색과 하늘색으로 주요 색상으로 디자인한 앨범은 두 버전의 디지팩과 포토북 패키지까지 총 네 가지로 기획돼 선택의 폭을 늘렸다. 두 번째 미니앨범 'bright;燦' 디지팩 버전은 깔끔한 화이트 디자인으로 이찬원의 순수하고도 소탈한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여기에 이찬원의 비주얼 포토와 곡의 가사를 함께 묶은 부클릿과 함께 구성됐다. 'bright;燦' 포토북 패키지에서는 하드 케이스 속 부클릿, 랜덤 포토 카드, 네임 태그, 미니 포스터, 아이디 카드 등이 풍성하게 담겼다. 이찬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여러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bright;燦' 예약 판매를 진행중이다. 이찬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bright;燦'은 팬들에게 따뜻한 봄날을 선물하고 싶다는 이찬원의 빛나는 노력이 모여 완성된 '찬란한 빛' 같은 앨범으로, 이찬원이 전곡 작사, 작곡을 비롯해 콘셉트 기획과 촬영, 앨범 작업 과정에 참여해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찬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bright;燦'은 오는 22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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