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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전문학교, 검정고시 합격생 대상 2025학년도 입학상담

2024년 첫 번째로 치러지는 2024 제1회 검정고시 시험 일정은 오는 4월 6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의 경우 5월 9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각 지역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 진학을 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대학교에서 제시하는 최소한의 입학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 입시 전문가는 “검정고시 합격 후 내년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이 많은데, 많은 수험생들은 학위를 취득하고 취업이 연계되는 전문학교 등 특성화학교 진학을 목표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는 고교졸업자, 검정고시 합격생 등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모집하며 입학 상담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학교에서는 수능과 내신성적 반영 없이 예비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인서울 4년제 한아전은 웹툰, 게임프로그래밍,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개발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서울과 지방에 거주하는 검정고시 합격자들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아전은 IT·디자인 특성화 교육기관이며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한아전에서는 학생들이 팀을 이뤄 방학 기간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한국IT 심화 팀프로젝트 학기 발표회'를 통해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한다. 교수진과 현업에서 근무 중인 졸업생은 프로젝트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을 지원한다. 한아전은 3년 연속 전 계열 통합 취업률 90%(졸업 인증제 기준)를 달성하는 등 취업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내신, 수능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잠재 능력 평가와 면접을 통해 예비 신입생을 선발하며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고3, 대학 중퇴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지원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BTS 제이홉 새 앨범·다큐, 외신도 호평 “음악과 댄스 정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신보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HOPE ON THE STREET VOL.1)과 동명의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외신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미국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ntertainment Tonight)은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제이홉의 다큐멘터리 시리즈에 대해 “제이홉이 차원이 다른 댄스와 강력한 음악적 역량을 보이는 가운데 카리스마를 발산해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고 보도했다. 미국 음악 매체 콘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는 지난달 29일 “방탄소년단의 메인 댄서 제이홉이 2018년 발표한 첫 솔로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Hope World)의 밝고 낙천적인 사운드에 가깝게 회귀했다"고 전했다. 미국 음악 매체 그래미닷컴은 제이홉의 음악과 댄스를 집중 분석하는 특집 기사를 낼 정도로 주목했다. 그래미닷컴은 “글로벌 슈퍼스타가 되기 훨씬 전 제이홉은 놀이터에서 춤추며 춤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처음 발견했다"며 “새 앨범에 '뉴런'(NEURON)이라는 제목의 곡을 실으면서 과거 몸담은 크루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뮤지션인 동시에 댄서인 제이홉의 경이로운 전체 이미지를 그린다"며 “두 예술 형식(음악과 댄스)에서 역량의 정점을 찍었다"며 “제이홉의 오늘을 만든 모든 것에 대한 연서(戀書)이자 그가 그 모든 것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는 증거"라고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제이홉은 올해 10월 전역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LIG넥스원, 성남 세종연구소 토지·건물 인수…3000억원 투자

LIG넥스원은 2일 이사회를 개최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소재 세종연구소 토지·건물을 30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대상은 토지와 건물 면적이 각각 5만7210㎡, 1만3734㎡다. LIG넥스원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래 기술 연구·개발(R&D) 인프라를 확대하고 사무 공간도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LIG넥스원 전체 임직원은 4284명 중 R&D 인력은 2464명으로 57.5%에 달한다. LIG넥스원 직원이 급증한 데엔 유도 무기를 중심으로 한 방위 산업에서 로봇 등 첨단 분야로의 사업 확대에 따른 것으로, 2021년 말 대비 30% 넘게 증가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4월 1일 오후, 배우 김동준이 매거진 콘텐츠 촬영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이날 김동준은 머렐의 라이프 타이다이 경량 자켓과 화이트 팬츠를 매치하는 등 화사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거기에 머렐의 신상 슈즈를 착용하여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보여줬다.김동준이 착용한 머렐의 자켓은 타이다이 염색기법으로 면터치 느낌의 원단과 저데니어 원사 사용으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여름 공용 자켓으로 뒷면의 벤틸레이션 적용으로 통풍이 잘되어 봄/여름 데일리로 착용하기 좋다. 신발은 머렐 하이드로 넥스트 젠 하이커 슈즈로 머렐의 대표 아이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하이드로 시리즈의 특징과 하이킹 슈즈의 정체성을 살려 탄생한 새로운 개념의 라이프스타일 슈즈이다.한편, 김동준이 착용한 머렐의 자켓과 슈즈 모두 머렐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이미지 제공: 머렐이미지 제공: 머렐

팝콘앤키키 삭피엔스,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팝콘앤키키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삭피엔스가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제품 및 서비스 브랜딩 부분 브랜드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대회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매년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9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디자인 전문가 1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72개 국가에서 출품된 약 1만여 작품을 대상으로 디자인 차별성, 시각적 요소, 영향력 등 종합적 심사를 거쳐 총 3767개의 수상을 선정했다.이번에 수상한 삭피엔스는 베이직 양말을 기반으로 시작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삭피엔스의 운영사인 팝콘앤키키는 2004년 론칭한 레그웨어 전문 회사로, 지속적인 발전과 품질 향상을 통해 브랜드의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또한 산리오, 디즈니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정식 라이선시 계약을 체결하여 다양한 종류의 양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삭피엔스 외에 자체 브랜드인 키키야삭스(kikiyasocks)도 추가로 보유하고 있다.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삭피엔스의 브랜드 디자인은 크리에이터 그룹 ‘브랜든’이 제작을 담당했다. 양 발이 서로 어긋나게 걸어가는 형상을 표현했으며, 2개의 베이스라인을 사용한 워드마크, 타이포그라피, 웹사이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와 인터렉션을 개발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심볼은 호모 사피엔스 그림을 재해석하여 양말을 신고 일상으로 나아가는 소비자들을 타겟팅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호모 사피엔스와의 이미지 연결을 통해 재미와 긍정적인 인식을 자아냈다. 또, 양말을 넘어 베이직 의류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비전을 담는 동시에 기본에 충실한 베이직한 의류를 입고 걸어 나가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도 담아냈다.팝콘앤키키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기 위한 팝콘앤키키의 목표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소통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텍, 유럽최대 전파학술대회 ‘최고 학생논문상’ 수상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전자전기공학과 통합과정 김범현 씨(지도교수 전자전기공학과 홍원빈)가 유럽 최대 규모의 전파 분야 국제학술대회에서 '최고 학생논문상(Best Student Paper)'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가 상을 받은 학술대회는 '2024년 국제전기전자기술인협회(IEEE) 유럽 안테나&프로퍼게이션 컨퍼런스'(IEEE European Conference on Antennas and Propagation, EuCAP 2024)로 IEEE 전파 분야(IEEE Antennas and Propagation Society)의 유럽 최대 국제학술대회이자 3대 주요 학회 중 하나다. 김범현씨 수상으로 포스텍은 지난 2020년 EuCAP 비유럽권 최초 수상자(전자전기공학과 박준호 동문)에 이어 아시아지역 두 번째 수상자 배출기록을 세웠다. 김씨의 수상 논문은 '지상통신 및 위성통신을 위한 완벽히 통합된 Ku-대역과 Ka-대역 이중 편파 위상 배열 설계 방법론'이라는 주제의 내용이다. 공간 효율성과 안테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중 대역 · 편파 위상 배열 안테나 설계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해 주파수 대역 확장과 소형화된 구조적 이점에 따른 차세대 어플리케이션 분야에 기여할 것으로 높이 평가받았다고 포스텍은 전했다. 올해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이번 학회에는 논문 총 987편이 기고됐다. 김범현 씨는 올해 한국전자파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대상을 받았고, 지난해 안테나 분야 최고 국제학술대회인 IEEE iWAT 2023에서도 '최고 학생논문상(1st Prize Best Student Paper Award)'에 선정된 바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27년 연임 끝낸 유화증권 윤경립…길어지는 재판에 승계 시동거나

업계 최장수 CEO 기록을 이어온 윤경립 유화증권 회장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내려왔다. 27년의 기록을 끝낸 이유는 최근 길어지고 있는 재판 때문으로 분석된다. 마침 창업주 3세가 사내이사에 선임되며 승계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유화증권에 따르면 지난 1일 윤경립 이사가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사내이사직은 유지하며 각자 대표이사 체계였던 유화증권은 이제 고승일 대표이사(부사장)가 이끌게 된다. 윤 회장은 창업주인 고(故) 윤장섭 명예회장의 사남이다. 윤 회장은 지난 1997년 40세의 나이로 유화증권 대표이사에 오른 뒤 27년 째 연임을 이어가며 회사를 이끌어 왔다. 윤 회장은 대표이사 취임 초기 윤 명예회장과 숙부 윤대섭 성보화학 명예회장의 뒤를 이은 3대 주주였지만 2008년 부친으로부터 지분 일부를 넘겨받고 지금까지 최대주주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사이 유화증권은 잠시 각자대표 체계로 경영되기도 했다. 지난 2010년에 고승일 부사장이 유화증권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된 것이다. 하지만 이듬해 2011년에 다시 윤 회장 단독 대표 체제로 돌아선 바 있다. 변수가 생긴 것은 지난 2022년이다. 윤 회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것이다. 금융위원회가 윤 회장이 윤장섭 명예회장으로부터 회사 지분을 넘겨받으며 수차례 통정매매했다며 2022년 6월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 결국 그해 12월 윤 회장은 불구속기소됐다. 당시 유화증권은 다시 고 부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해 회사의 정비를 진행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부친이 소유한 주식 약 80만주(약 120억 원 규모)를 매수하면서 임직원들을 동원해 가격과 물량을 사전에 협의하는 '통정매매'를 진행했다. 통정매매는 자본시장법이 금지하는 부당이득 취득 행위다. 당시 유화증권은 자사주를 공개매수한다면서 사전에 거래 시기기와 수량, 단가를 협의해 거래를 체결해 일반인의 주문 성사를 막았다. 검찰은 윤 회장이 147억원에 달하는 상속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봤다. 재판부도 이를 인정해 2023년 8월 징역 1년6개월에 벌금 5억 원을 선고하고 윤 회장을 구속 수감했다. 이후 그해 11월 윤 회장은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회사의 대표이사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항소심 재판부가 1심 판결을 파기환송하면서 윤 회장은 다시 1심판결부터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1심에서 판사 3명으로 구성된 합의부에서 심리를 받았지만 판사 1명이 심리하는 단독 재판부에서 처리했어야 한다는 게 파기환송의 이유다. 이에 윤 회장 측이 재판 장기화에 따라 더이상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기가 힘들 것이라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회에 유화증권이 경영권 승계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창업주 3세이자 윤 회장의 장남인 윤승현 영업기획팀장이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상무)로 선임됐기 때문이다. 윤 상무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유화증권 재무관리팀에서 근무한 뒤 지난해 8월까지는 회계팀에서 재직했다. 이후 영업기획팀 팀장으로 일하며 경영수업을 받았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서울대병원도 비상경영 선언…“올해 예산 원점 재검토”

전공의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 장기화로 서울대병원도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올해 배정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2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그룹은 이날 온라인 게시판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공지사항을 올렸다. 병원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 병원을 포함한 수련병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우리 서울대학교병원 그룹은 부득이 비상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배정된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비상진료체계는 절대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환자 안전을 위해 교직원 여러분께서 널리 이해해 달라"며 “여러분의 헌신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슬기롭게 이겨왔다. 이번 위기 또한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자"고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대병원은 기존 500억원 규모였던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를 2배로 늘려 1000억원 규모로 만드는 등 의료공백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왔다. 본원은 전체 60여개 병동 중 10개가량을 폐쇄했으며, 병동 간호사들을 중심으로 무급휴가 신청을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 노조 관계자는 “병원은 노동자들에 경영 상황을 설명한다거나 함께 들여다보는 자리를 마련하지 않았다.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정도로 경영이 어려운지, 어렵다면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료계와 정부 사이에서 노동자와 환자는 방치되고 있는데,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노동자들에게 무급휴가 등의 책임을 전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서울의 '빅5'병원 중 공식적으로 비상경영을 선언한 것은 서울대병원이 세 번째다. 연세의료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지난달 중순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하기로 하고 병상·인력 운영 효율화에 들어갔다. 서울성모병원 또한 비상경영 체제 돌입과 그에 따른 세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서울병원은 아직 무급 휴가나 비상 경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포스코그룹, 조직개편·정기 임원인사 단행

포스코홀딩스가 장인화 그룹 회장 취임 후 첫번째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 조직을 기존 13개팀에서 9개팀으로 축소한다고 2일 밝혔다. 그룹 경영 의사결정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철강과 2차전지소재 등 주요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도 모색한다. 지주사 내 철강·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수행하던 주요 기능을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한다. 2차전지소재사업 관리 기능은 전략기획총괄 산하로 이관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관리담당'도 신설한다. 그룹 차원의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해 '기술총괄'을 신설하고 포스코 기술투자의 신사업 기획과 벤처 기능도 이관한다.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컴플라이언스 기능 강화 차원에서 ESG팀과 법무팀을 '기업윤리팀'으로 통합했다.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이사회사무국'도 신설한다.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임원들의 존재감도 부각됐다. 포스코그룹 사상 첫 여성 사업회사 대표인 이유경 엔투비 사장은 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팀장을 맡는다. 김희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장은 탄소중립팀 탄소중립전략담당을 맡는다. 김 실장은 포스코 여성 공채 1기로 광양제철소 2제강공장장과 생산기술기획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한미향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커뮤니케이션팀 홍보담당으로 선임됐다. 한 실장은 포스코·포스코퓨처엠 홍보그룹장과 포스코홀딩스 언론담당 상무보 등을 지냈다. 또한 전문컨설턴트 출신 이영화 상무보를 브랜드전략 부장으로 영입했다. 안미선 포스코이앤씨 구매기획그룹장은 구매계약실장으로 올라섰다. 포스코는 제철소장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신속한 의사결정체계 구축을 위해 생산기술본부를 폐지한다. 포항제철소장과 광양제철소장은 본부장급으로 격상한다. 여기에는 장인화 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철학이 반영됐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여건을 기회로 활용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경영비전을 사업 성과로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IPO 지망생’ 빗썸, 적자 전환에도 상장 향한 발걸음 계속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연간 영업적자 속에서도 오는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적자 원인이었던 가상자산 시장 업황이 개선되고 있고, 수수료 무료화 정책도 폐지돼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하지만 최대주주의 법적 리스크가 IPO의 가장 큰 장애물로 남아있어 이를 해소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는 작년 영업손실 149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매출 규모는 1358억원으로 전년대비 58% 감소한 수치다. 빗썸은 이 실적 감소의 주된 원인을 가상자산 시장 업황 악화에 의한 거래대금 감소로 지목하고 있다. 단 빗썸의 연간 실적은 마냥 부정적으로만 읽히지는 않는다. 우선 당기순이익이 243억원으로 전년비 75% 감소했으나 4년 연속 흑자 행진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특히 4분기 내내 실시된 수수료 무료 정책도 영업손실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일시적 이벤트인 만큼 수수료 유료화를 재개하면 얼마든지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빗썸코리아로써도 오는 2025년 IPO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내 실적 개선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필수 과제가 됐다. 당장 상장예비심사를 무사히 통과하기 위해서라도 눈에 보이는 '숫자'가 긍정적인 수치로 나타나야만 한다. 이미 빗썸은 지난 2월 5일부터 수수료 무료화 정책을 끝냈으며 전 종목에 대해 0.04%의 거래 수수료율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정책 전환 시점이 늦어져 1월 한 달 치 매출은 거두지 못했지만 다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또 수수료 전면 무료화 정책의 주 목적이었던 시장 점유율 강화도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24시간 거래대금 기준 현재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 내 빗썸이 차지하는 비중은 19.02% 수준이며, 지난 2월에는 22%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작년 한 때 7%대까지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큰 성장을 이룬 것이다. 비트코인을 위시한 가상자산들의 시세가 올해 랠리를 타면서 빗썸 내 거래대금도 증가하고 있다. 작년 내내 5억달러를 밑돌았던 빗썸 내 거래대금은 최근 들어 10억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6일에는 21억달러가 거래되며 최고치를 쓰기도 했다. 수수료율 0.04%를 적용하면 빗썸은 당일 하루 만에 84만달러(한화 약 11억원)을 거뒀다는 계산이 나온다. 더불어 오는 6월 13일 인적분할로 '빗썸에이(가칭)'을 신설해 빗썸코리아의 지주사업, 투자사업 및 부동산임대업 사업 부문을 맡기게 되는 점도 IPO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빗썸코리아는 핵심사업인 기존 거래소 운영 사업의 전문성 강화,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현 상황상 IPO의 최대 걸림돌은 실적보다는 사실상 최대주주인 비덴트의 법적 리스크 해소로 보인다. 코스닥 상장사 비덴트는 작년 말 기준 빗썸코리아 지분 10.22%, 지주사 빗썸홀딩스 지분 34.22%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비덴트는 현재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등을 받는 강종현 씨와의 관계로 주권매매거래정지 상태에 놓였으며, 빗썸 지분도 강 씨의 개인 자산으로 판단돼 현재 법원으로부터 추징보전 처분이 내려졌다. 비덴트 측에서는 해당 지분이 강 씨의 개입 전 획득한 지분임을 들어 소송 진행 중이며 강 씨가 간접 보유한 비덴트 등 지분에 대해서도 매각을 유도하고 있다. 향후 본격적인 IPO 절차가 시작될 때까지 상기한 수단들을 통해 빗썸과 강 씨와의 관계성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금융당국에서 제지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비덴트 측 한 임원은 “임정근 비덴트 대표이사가 직접 빗썸홀딩스 주총에 참여하는 등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며 “빗썸에 대한 우선 매수권과 공동 매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지분을 어떻게 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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