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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민영화 9년…이익 훌쩍, ATS 출범 토양 마련

대체거래소(ATS) 출범이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거래소의 이익 성장세가 눈에 띈다. 거래소의 실적 성장은 지난 2015년 민영화 이후부터 가속화됐다. 공공기관이던 2014년과 현재의 실적을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다. ATS 설립이 거래소 공공기관 해제의 조건이었던 만큼 거래소의 설적 증가를 두고 ATS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 9년 만에 영업이익 204억원→2866억원 3일 한국거래소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6453억원의 영업수익(매출)을 거뒀다. 공공기관이던 지난 2014년 거래소의 매출 2828억원과 비교하면 1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66억원으로 2014년 204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1303%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익익은 당기순이익은 3257억원으로 이 역시 2014년 456억원과 비교해 613% 증가한 수치다. 거래소의 이 같은 성과는 시장의 성장과 함께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말 기준 국내 코스피·코스닥 상장종목 수는 1964개였다. 지난해 말에는 2658개로 35% 증가했다. 거래량과 시가총액 증가는 더 두드러진다. 2014년 1335조3406억원이던 국내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2558조1648억원으로 91% 증가했다. 특히 거래소 수익개선에 큰 영향을 준 거래량이 2014년 1549억9199만주에서 지난해 4057억8841만주로 161% 증가했다. 거래량의 증가와 그에 따른 거래소 수익성 개선이 확인되면서 ATS의 설립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ATS를 준비 중인 엑스트레이드는 연내 ATS 설립 신청을 한 뒤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ATS는 거래 기능만 가지고 상장심사와 청산·결제, 시장감시 등의 기능은 그대로 한국거해소가 수행할 예정이다. 거래량 증가로 커진 거래소의 수익은 ATS와 나누겠지만, 그에 따른 수수료 경쟁을 통해 투자자들은 비용 절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영업비용 증가는 제한적…“복수거래소 체계 토대 마련" 한편 거래소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는 과정에서 영업비용은 크게 늘리지 않았다. 2014년 거래소의 영업비용은 2623억원이었으며 지난해에는 3587억원으로 3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비용 내역을 보면 지난 9년 동안 액수 기준 가장 많이 증가한 계정은 급여다. 거래소는 지난 2014년 798억원을 급여로 지출했고, 지난해에는 1201억원으로 402억원 증가한 급여를 지출했다. 이어 지난해 지급수수료가 2014년 대비 224억원 늘어난 428억원을 기록했고, 전산운영비도 2014년 대비 219억원 증가한 854억원을 썼다. 비율 기준으로 가장 크게 늘어난 계정은 차량유지비다. 거래소는 지난 2014년 공공기관이던 시절에는 차량유지비로 2438만원을 지출하는 데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2억1504만원으로 781% 증가한 액수를 사용했다. 국제 협력비도 2014년에는 2억908만원을 사용하는데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491% 증가한 12억3722만원을 썼다. 반면 민영화 지출을 줄인 항목도 있다. 바로 경상연구개발비다. 거래소는 지난 2014년에는 연구개발에 21억1944만원을 썼지만, 지난해에는 7억2812만원을 사용했다. 이에 대해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거래소의 충실한 시장 지원 덕분에 국내 증시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제 규모가 커진 만큼 독점 구조를 해체하고 해외 선진국처럼 복수 거래소 체계가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한국거래소, 첫 해외채권지수 개발…4종 8일 발표

한국거래소가 증가하는 해외물 투자 수요에 맞춰 해외채권지수, 해외주식채권혼합지수 등 신규 지수 4종을 개발해 오는 8일 발표한다. 거래소가 해외채권지수, 해외주식채권혼합지수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초의 해외채권지수인 'KRX 미국채 10년 지수'는 글로벌 금리 벤치마크로 활용되는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을 추종한다. 이 지수는 미국 국채 10년물 중 가장 최근에 발행된 3종목으로 구성하며 최근 발행 순으로 50%, 30%, 20%씩 비중을 차등 적용해 산출한다. 거래소는 최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채권의 가격 상승이 예측되면서 증가한 투자 수요에 대응하고 다양한 혼합지수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X 다우존스 미국배당국채 혼합지수'는 거래소 최초의 해외주식과 해외채권의 혼합지수로,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지수와 KRX 미국채 10년 지수 수익률을 5:5로 혼합해 산출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다우존스 인다이시즈(S&P DJI)와 공동 개발했다. 또 거래소는 코스피 200·코스닥 150 선물의 월간 누적수익률을 '마이너스 2배'로 각각 추종하는 '월간 인버스 -2X 지수' 2종을 개발했다. 이로써 기존 월간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지수와 함께 상승 또는 하락장세에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 지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거래소는 “이번 해외물 지수 개발을 통해 투자자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금융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선진적인 지수의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하루만에 1조 증발’ 카카오, 증권가에서도 눈높이 줄하향

최근 카카오 주가가 연내 최저치를 기록하며 주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연초 카카오에 대한 희망적인 관측을 내놨던 증권가도 최근 목표주가를 연달아 하향 조정했다. 올 1분기 카카오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주친화정책 부재와 인적 쇄신 논란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200원(0.39%) 내린 5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카카오 주주들은 연이틀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내게 됐다. 전날 카카오는 5만4000원선을 간신히 지키던 주가가 무너져 하루에만 4.83% 하락, 연내 최저치(5만1000원)를 기록한 후 소폭 반등해 5만1200원에 마감했다. 이날은 장 초반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결국 오후 하락세가 계속돼 장중 최저가 그대로 종가가 됐다. 카카오는 급락이 있던 전날에만 시가총액 1조1574억원이 증발, 한때 코스피 시총 순위 17위까지 떨어졌다. 이날 대형주의 전반적인 부진으로 다시 15위에 복귀했지만, 현대모비스(16위) 및 신한지주(17위)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이미 증권가에서도 최근 들어 카카오 목표주가를 내리기 시작했다. 지난 1월 카카오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제시했던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7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마찬가지로 키움증권(7만3000원→6만9000원), 삼성증권(7만3000원→6만6000원)도 모두 카카오에 대한 눈높이를 낮췄다. 이같은 증권가의 부정적인 전망도 전날 카카오의 주가 부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각 증권사는 올 1분기 카카오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점을 부정적 요인으로 꼽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1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2조1024억원, 영업이익 14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각각 전년 대비 20.80%, 106.73% 확대된 규모다. 그러나 이는 1개월 전 전망치(매출 2조1494억원, 영업익 1550억원) 대비 줄어든 수치여서 '어닝 쇼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보고서를 낸 미래에셋증권은 카카오의 1분기 매출로 1조9000억원, 영업이익 1300억원대로 컨센서스 대비 부진한 예상치를 내놨다. 목표주가를 하향한 타 증권사도 비슷한 관측이다. 오랜 부진에 지친 주주를 달래기 위한 친화정책이 부족한 점도 문제다. 지난달 28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는 올해도 제주도에 위치한 본사에서 개최됐다. 카카오 개인주주가 186만명에 달하고 인구 대부분이 수도권에 몰려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 현행 상법 제364조에 따르면 주주총회는 본점 소재지 또는 그에 인접한 지역에 소집해야 하지만, 이는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다. 또한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정신아 신임 대표가 배석하지 않았으며, 별다른 주주환원정책이나 구체적인 성장 로드맵이 제시되지 않았다. 수도권에 살고 있는 주주가 우여곡절 끝에 제주도 주총에 참석했더라도 신임 대표로부터 구체적인 사업 방향성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던 상황인 것이다. 앞서 주총 전 일부 증권사에서는 카카오가 별도 기준 약 2조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들어 확장된 주주 친화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지만, 그 기대를 저버린 결과가 됐다. 최근에는 정 신임 대표가 과거 스톡옵션 '먹튀' 논란에 연루됐던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본사 CTO로 임명 강행해 주가 부양을 위한 인적 쇄신 의지가 애초에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경영진 교체로 변화의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성장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이 제시되지 않은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 관계자는 “정신아 대표가 이제 갓 취임한 만큼 현재 주가 부양 방안 등에 대해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정규돈 CTO에 대한 구체적인 주주들의 반발은 들어본 적 없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에너지X액트: 주총 리뷰③] 한미·KT&G·JB금융·이화전기 ‘박빙’… 주총 드라마 썼다

[편집자주] 소액주주 운동과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이 거세지며 올해 주주총회는 큰 주목을 받았다. 일부 종목은 주주연대의 지분율이 최대주주를 웃돌기도 했다. 상황을 대처하는 태도는 종목마다 온도차가 컸다. 소액주주플랫폼 '액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난달 주주총회를 집중 취재한 에너지경제 자본시장부는 주총의 △양태 △성과 △결과 등을 중심으로 주주총회를 되짚어보고, 커지는 주주연대와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에 대해 의미를 찾고자 한다. 올해 주주총회는 유독 팽팽한 접전을 벌인 종목들이 많았다. 행동주의펀드, 주주연대 등이 백기사로 나서 2대 주주의 부족한 지분율을 채워주다 보니 주주총회 시점에는 지분율이 엇비슷해져 결과가 나오기 전에 섣불리 예측할 수 없었던 기업들이 상당했다. 일부 기업에는 집중투표제란 변수도 있었다. 지분 싸움으로 크게 주목받았던 주총은 한미사이언스다. 캐스팅보트들의 투표 방향이 결정되며 전세는 역전에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한미그룹은 지난 1월 어머니인 송영숙 회장, 여동생인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이하 모녀 측)과 장남 임종윤 한미그룹 이사, 차남 임종훈 한미그룹 이사(이하 형제 측) 사이에 경영권 분쟁이 일어났다. 모녀 측이 OCI그룹과 '공동경영'을 발표하자, 형제 측은 이를 반대하며 대립각이 형성된 것이다. 처음에는 모녀 측이 우세했다. 모녀 측이 31.9%를, 형제 측이 28.4%를 보유하며 양측의 지분율은 3.5%p 차이가 났다. 하지만 12.15%를 보유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형제 측을 지지하기로 선언하면서 판세는 형제 측으로 기울어졌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신 회장이 형제를 지지한 이후 몇 일이 지나지 않아 7.38%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모녀 측에 손을 들어주며 다시 모녀 측으로 형세가 뒤집힌 것이다. 이때부터 많은 관계자들은 모녀 측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형제 측은 여기서 포기하지 않았다. 형제 측은 주총 전일 일부 친인척을 우호세력으로 포섭했고, 주주연대의 지지도 함께 이끌어내며 유리한 고지를 재탈환했다. 주총장에서의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결과는 모녀 측의 완패였다. 임주현 부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이 찬성률 48%로 부결됐고, 형제 측은 모두 가결됐다. KT&G와 JB금융지주는 이번 주주총회 결과, KT&G와 JB금융지주의 이사진에 외부인사가 들어왔다. 양 사 모두 최대주주와 2대 주주 간에 팽팽한 지분 싸움이 진행됐다. 하지만 양 사의 표대결은 한미사이언스처럼 한 주라도 찬성표를 더 확보 과정보다 전략적 선택이 더 주목받았다. 집중투표제 때문이다. 집중투표제는 자신이 보유한 여러 표를 한 후보에 집중해 투표할 수 있기에 누적투표제로도 불린다. 최대주주가 아닌 소수파 주주가 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KT&G는 이번 주총에서 2명의 이사를 선임하기에 KT&G 주식은 1주당 2표의 의결권이 있었다. 사측과 최대주주 측이 지지하는 후보가 다르다 보니 어떤 전략을 취해 투표를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바뀔 수 있었다. 각 후보마다 1표씩 투표하다가 상대측에서 2표를 집중투표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측은 방경만 대표에, 최대주주인 IBK기업은행과 행동주의펀드 FCP는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외이사 선임에 각각 집중했다. 손 교수는 의결권 있는 유효 주식 9129만여 주 중 5660만여 표를 받아 KT&G 이사회에 진입했고, 사장 후보 였던 방경만 사장 역시 8409만 표를 얻어 이사에 재선임됐다. 사측의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는 탈락했다. JB금융지주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가 지지한 이희승·김기석 사외이사가 주총 표 대결에서 김 이사와 이 이사는 각각 득표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하지만 이사로 선임된 수는 사측이 더 많았다. JB금융이 추천한 사외이사 5명 중 김지섭 김우진 이명상 이희승(얼라인파트너스도 추천) 등 4명이 선임됐다. 주총이 열리기 전 최대주주인 삼양사(지분율 14.61%)와 얼라인(14.04%)의 지분율 차이는 0.6% 포인트에 불과해 팽팽한 결과가 예상됐는데, 표 분산 효과까지 더해져 JB금융지주의 이사진은 여러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게 꾸려지게 됐다. 이화전기는 이트론, 이아이디와 함께 이화그룹으로 불리는데, 실소유주로 불리는 김영준 회장이 순환출자를 통해 이화그룹 지분 1주도 없이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는 비정상적인 구조다. 그리고 지난해 5월 김 회장의 배임·횡령 혐의가 발생하며 이화 3사는 지금까지 거래 정지 중이다. 그러다 보니 주총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김현 이화그룹 주주연대 및 범 주주연대 대표가 이사진으로 합류되는지 여부였다. 그는 38만 이화그룹 주주연대 대표로서 △개선기간 부여를 위한 다수의 거래소 집회 △개인투자자 최초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 △이화전기 1대 주주 등극을 위한 의결권 확보 활동 등 유의미한 이화그룹 주주연대 활동을 이끌었다. 김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도정철 이촌회계법인 회계사와 사외이사 한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지난달 15일 양 측의 주식수는 1040만주 가량 차이가 나다 보니 주총 전까지 주주연대는 적어도 1040만 주의 찬성을 사측보다 더 얻야야 만 했다. 주주연대는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기간 중 1040만 주를 웃도는 1258만 주를 추가로 확보했다. 하지만 사측 역시 KDM메가홀딩스를 통한 186만 주 등 총 398만 주를 추가확보, 사측이 280만 주를 앞선 결과가 나왔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현아 측, “성희롱 등 악성 게시글에 강경대응”

가수 현아가 악성 게시글에 칼을 빼들었다.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 측은 3일 “당사는 최근 소속 아티스트 현아를 향한 성희롱,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과 명예훼손 등을 일삼는 악성 게시물을 다수 확인했다"며 “이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악성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 및 채증 작업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며 “아티스트 관련 악의적 모든 행위를 상대로 법무법인을 통해 민/형사 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앳에어리어 측은 이어 악성 게시물에 대한 팬들의 제보를 받겠다며 “현아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의 지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아는 올해 1월 가수 용준형과 열애 중임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비용 부담에 적자’ 새마을금고중앙회…올해 흑자 전환 노린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 중앙회는 그동안 흑자 행진을 이어왔으나 지난해 충당금과 이자비용이 크게 늘어나는 등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순이익이 줄었다. 지난해 보수적으로 비용 부담을 감수한 만큼 올해는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중앙회는 전망한다. 3일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중앙회는 지난해 2500억9909만원의 적자를 냈다. 중앙회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경영공시를 시작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2022년 중앙회는 4667억5394만원의 역대 최대 순이익을 냈는데, 전년에는 이보다 약 7200억원 순이익이 감소했다. 중앙회 순이익이 크게 후퇴한 것은 지난해 충당금 규모가 늘어난 데다 이자비용 등 비용 부담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지난해 대손충당금 규모는 약 7837억원으로, 전년(약 3410억원) 대비 약 2.3배 증가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발생 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쌓았다고 중앙회는 설명했다. 비용 부담도 크게 늘었다. 중앙회는 새마을금고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아 신용·공제·카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중앙회의 사업비용은 8조414억원으로, 전년(5조2726억원) 대비 52.5% 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지난해 사업수익(7조7889억원)도 전년(5조9502억원) 대비 약 30.9% 늘었지만, 사업비용 증가율이 사업수익 증가율보다 더 컸다. 사업외수익을 포함한 중앙회의 총수익은 7조8088억원을 기록했는데, 사업외비용 등을 포함한 총비용은 8조원을 넘어서며 적자 전환했다. 특히 이자비용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중앙회의 이자비용은 2조4979억원으로, 전년(8952억원) 대비 약 2.8배나 급증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3%대로 높아지면서 조달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에 이자비용이 늘었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한 것이 순이익에 영향을 미친 만큼 올해는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단 최근 새마을금고에서 기업대출 중심으로 연체율이 늘어나고 있고, 부동산 PF 상황이 좋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지난달 말 기준 8%대까지 치솟은 것으로 파악된다. 금융감독원과 행정안전부, 예금보험공사, 중앙회는 오는 8일부터 새마을금고에 대한 공동검사에 들어가는데 건전성 부문을 세밀히 들여다 볼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도 부동산 PF 등 기업대출 중심으로 대출이 이뤄진 만큼 충당금 부담이 지속될 수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작년에는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올해는 충분히 수익이 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현장] 한종희 “비스포크 AI 통한 고객 ‘페인 포인트’ 제거, 이제 시작”

3일 삼성전자는 서초 사옥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이 개선된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는 “2019년 비스포크 시리즈를 처음 선보인 이후 전 제품에 대한 소비자 맞춤형 콘셉을 보편화 한 당사는 다양한 스마트폰 기기들을 통해 'AI 포 올 비전'을 완성하는 비스포크 AI를 소개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한 부회장은 “비스포크 AI의 핵심은 신뢰할 수 있는 보안"이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삼성전자의 엄격한 보안 성능은 UL 솔루션의 인증을 받았고, 소비자가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는 스마트 홈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호흡기와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아도 먼지와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공기 청정기를 출시해 환경 부담을 덜어주는 지속 가능한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개발해 비스포크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사회 전반의 급속한 디지털 전환은 노년층의 기기 이용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보편적 접근성이 더욱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부회장은 “당사는 시력이 떨어지는 시니어 소비자들과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음성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AI를 개발해 비스포크 사용 경험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빅스비를 활용하는 AI 소비자 사용 패턴을 분석해 본연의 성능을 개선시키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불편을 개선하고 더 많은 시간을 사용을 즐기는 데에 개발 주안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AI 프로세스를 탑재한 LCD 스크린이 패밀리 홈뿐만 아니라 일반 세탁기·오븐 등에 탑재돼 집안 곳곳의 모든 제품들을 이어주고, 터치나 음성으로 편리하게 대화하며 다양한 콘텐츠 중심으로 확장하는 것이 이에 포함된다. 성수현 삼성전자 DA 사업부 프로는 “올해 비스포크 AI의 가장 큰 혁신은 AI 홈을 통한 연결 경험"이라며 “스마트폰을 들고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에어컨이나 로봇 청소기·공기 청정기에 가까이 가면 폰 화면에 리모컨이 나타나 조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염철민 삼성전자 DA 사업부 프로는 “냉장고에 보관 중인 줄 몰랐던 식재료를 한참 뒤에 발견해 아깝게 버린 경험이 있을텐데, 비스포크 AI는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 출입 순간을 인식해 냉장고에 어떤 식재료가 있는지 리스트를 작성해준다"고 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비스포크 AI로 연결할만한 기기들이 더 많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한 부회장은 “당사는 펠티어 냉장고와 로봇 청소기를 계속 출시할 것"이라며 “AI 기술 지원을 통해 고객들의 페인 포인트를 없애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인데, 이제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현대자동차·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 자동차 제조사와의 연계에 대해서는 “현재 단계에서도 매니저 홈즈 시스템이나 서로 정보를 교환해주고, 집안의 상황을 제어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한 부분도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을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황영웅, 27일 전국투어 콘서트서 신곡 최초 공개

가수 황영웅이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에서 신곡을 최초로 공개한다. 황영웅은 2일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에 “이번 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며 “이달 말 디지털 싱글 발매 전 팬들에게 먼저 선보일 예정"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번 신곡은 지난해 10월 내놓은 첫 번째 미니앨범 '가을, 그리움'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어 신곡에 대해 “봄 날씨에 잘 어울리는 화사하고 상큼한 트로트다. 여러분을 향한 저의 변함없는 사랑을 담아 기분 좋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황영웅은 이달 27~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봄날의 고백'의 포문을 연다. 5월에는 4~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A홀, 10~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8~19일 창원컨벤션센터, 25~26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콘서트 준비에 한창인 황영웅은 “콘서트를 한번 해봤으니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다"며 “더 새롭고, 더 놀라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에 많은 고민과 연습을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분할 추진…항공우주·방산 경쟁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력사업과 비주력사업을 나누는 형태의 인적분할을 추진한다. 주주가치와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업 특성을 고려한 인적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오는 5일 열리는 이사회에 인적분할 안건을 상정할 전망이다. 이번 분할은 한화정밀기계와 한화비전을 비롯한 회사가 신설법인에 포함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한화시스템 등 항공우주 및 방산부문은 존속법인에 남는 방식이다. 업계는 한화그룹 승계구도가 더욱 빠르게 정리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방산·항공우주·에너지,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금융,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부사장은 유통·로봇 사업을 맡는 구도가 명확해진다는 논리다. 실제로 한화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화 일부 사업을 김 부회장의 '영역'에 있는 계열사로 양도하는 것을 포함하는 구조개편을 결의했다. 한화오션은 ㈜한화 건설부문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 플랜트 사업을 양수한다. 한화솔루션은 ㈜한화 모멘텀부문의 태양광 장비사업을 인수한다. 이같은 안건은 5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7월초 완료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분할 및 구조개편을 계기로 글로벌 방산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금까지 1만대에 달하는 항공엔진을 출하했고 정부와 함께 KF-21 등 국산 전투기에 탑재될 기본 추력 1만5000파운드급 엔진도 국산화하고 있다. 폴란드향 K-9 2차 계약을 비롯해 글로벌 자주포 수출 시장 '1인자' 지위도 수성 중으로 미 육군의 다목적무인차량 사업에도 출사표를 냈다. 한화시스템은 KF-21 전자주사식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최초 양산에 돌입한다. 다기능레이더(MFR) 등을 앞세워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폴란드·캐나다향 잠수함 수출을 타진 중인 한화오션은 호주 오스탈 인수로 함정사업 영토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오스탈은 호주와 미국에 조선 시설을 보유한 업체다. 지난해 11월 호주 연방 정부와 전략적 조선 계약을 위한 초기 계약도 맺었다. 구속력 있는 계약이 체결되면 상륙함과 순찰정을 호주군에 인도하게 된다. 우주사업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김승연 회장이 5년 만에 나선 현장 경영 장소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를 선택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한화그룹의 우주사업 통합브랜드 '스페이스허브'를 총괄하는 김 부회장도 동행했다. 김 회장은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할 누리호 4차 발사 성공도 당부했다. 한화그룹은 지금까지 우주사업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9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했다. 최근 순천 율촌 산단에서 발사체 제작센터도 착공했다. 중대형 발사체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그간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덜했던 회사에게도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화비전은 지난해 매출 1조538억원·영업이익 1371억원을 시현했다. 북미 뿐 아니라 유럽 CCTV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한 덕분이다. 한화정밀기계도 기존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장비·LED 칩마운터 사업에 ㈜한화 모멘텀부문의 반도체 전공정 사업을 더해 종합 반도체 설비 제조업체로 도약하고 있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인적분할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메타컨설팅, 리더십 전문가 자격과정 2기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조직개발 전문기업 메타컨설팅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리더십 전문가 자격과정(LDEC) 2기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금번 2기는 창신㈜, HD현대, 카카오, BSC 등 다수의 기업 임직원이 참여하였다.본 과정은 조직개발을 전공했고,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LDP) 설계 자격을 보유한 조직개발 전문가인 John Kim 대표가 직접 진행한다. John Kim 대표는 역량 모델링, 리더십 문항 설계, 360도 피드백 등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조직개발 전공을 하였고, 임원 코칭과 리더십 개발의 상관관계에 대해 우수 논문상을 수상 하였다. 지금까지 350여개 이상의 기업에서 조직 대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보유했다.리더십 전문가 자격과정(LDEC)은 민간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리더십의 본질을 이론과 진단 차원에서 접근하며, 리더십에 대한 관점을 12가지로 살펴보며, 진단 등 다양한 실습 활동을 통해 리더십 개발 방안을 학습한다는 것에 특징이 있다.리더십 전문가 자격과정 3기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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