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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여성정치계 “여성에게 모욕감 준 김준혁 민주당 후보 사퇴하라”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과 여성정치네트워크 등 여성단체들이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에게 여성 비하 발언을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지난 3일 입장문을 내고 “김준혁 후보의 과거 발언은 이화가 만들어 온 여성 인권 신장의 역사를 고려하지 않은 채이화의 구성원에게 모욕과 상처를 준 명백학 명예훼손"이라며 “앞으로 이화여대에 대한 부적절한 내용으로 정쟁을 확산시키는 일을 만들지 않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여성정치네트워크도 이날 성명을 내고 “정치나 경제, 교육 등 다방면에서 성공을 이룬 여성들의 성취를 섹슈얼리티를 이용한 협상의 결과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이야말로 전형적인 여성비하이자 혐오이다. 김준혁 후보의 성상납 운운하는 발언은 전형적인 여성비하"라며 “표현의 직설성이 문제가 아니라 표현의 내용이 문제이다. 김준혁 후보의 입, 즉 말이 아니라 그의 뇌, 즉 인식이 문제"라며 “구태적이고 성차별적인 여성인식을 가진 자가 어떻게 유권자의 절반인 여성의 인권과 안전을 위한 입법 활동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김준혁 후보는 오랜 기간 대중매체를 통해 공공연하게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와 비하를 일삼아 온 이력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 있는 언행이 알려지면서 김준혁 후보는 유권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특히 이화여대를 비롯한 여성계가 사퇴를 요구하자, 지난 2일 김준혁 후보는 SNS를 통해 자신은 역사학자로서 학문적 논거를 직설화법으로 알렸을 뿐이라며 변명하고 사퇴요구를 일축했다. 심지어 김준혁 후보는 자신의 언행이 “우리나라 여성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성착취를 강요했던 아픈 역사를 제대로 알자"는 취지였다며 '학문적 논거'없이 일방적으로 주장은 하지 않았다며 주장에 대한 논거로 이임하 교수의 2004년 연구논문을 링크로 게시했다. 여성정치네크워크는 “유권자의 거센 비판이 일자 반성없는 사과로 시간을 벌어보고자 하는 김준혁 후보와 그 곁에 '역사학자의 주장을 막말로 비판해서는 안 된다'며 엄호에 나선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의 발언은 불 난 집에 부채질하는 꼴에 다름 아니다"라며 “역사학자는 막말 프리패스(free pass)라도 받은 자들인가? 합리적 근거도 없이 추측과 상상으로 지어낸 이야기라도 역사학자가 하면 괜찮다는 말인가? 이것이 민주당의 인식이고 입장인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화여대생, 위안부 할머니뿐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한국 여성들의 '의사에 반하여', '여성비하적 성적 언동으로 불쾌감'을 주고서 역사를 왜곡한 장본인이 또 다시 '역사' 운운하며 상대방을 가르치려 들고 있다"며 “사퇴가 없는 사과는 의미가 없다. 김준혁 후보는 잘못된 성인식의 한계를 인정하고, 진정으로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페미니스트 정부 운운했던 문재인 정부 시절에 있었던 안희정 충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 민주당 주요 정치인에 의한 위력성폭력사건이 잇달아 한국사회를 휘청거리게 한 발단은 가해자들의 인식 속에 자리 잡은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 비하, 성차별 인식들 때문이었다"며 “또 다시 우리 국민들이 여성을 비하하고 차별하고 모독하는 인식으로 가득 찬 입법공직자들을 보아야 하는가? 거듭 촉구한다. 민주당은 성차별 성희롱 여성비하 발언을 한 후보들에 대해 사퇴를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두나무, 웹3 보안 인재 양성 사업 ‘업사이드 아카데미’ 출범

두나무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와 함께 웹3(Web3)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업사이드(UPSide) 아카데미를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두나무와 티오리는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웹3 생태계에 특화된 전문 보안 인재를 육성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를 출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정예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 동시에 나날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업사이드 아카데미 1기는 7월 1일부터 4개월 간 진행되며 △사이버 보안 교육 △웹3 및 블록체인 보안 교육 △실무 연계 교육 등 입체적 커리큘럼을 통해 최신 웹3 보안 트렌드부터 실무까지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두나무와 티오리의 전문가들이 교육 콘텐츠 개발은 물론 강사와 멘토로 나서 차세대 보안 인재 육성에 참여한다. 또한 아카데미 수료 이후 수료생들의 진로 설계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희망 참가자들은 업사이드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이날부터 지원할 수 있으며 실기 평가 및 인터뷰를 통해 최대 20명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 정보보호 책임자 및 업사이드 아카데미 원장은 “다양한 인재들이 보안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능력을 기르고 탑티어 인재가 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한화자산운용 ‘ARIRANG K방산Fn ETF’ AUM 1000억원 돌파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K방산Fn ETF'의 순자산총액이 지난 2일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RIRANG K방산Fn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2일 기준 약 10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5일 상장 후 약 1년 3개월 만의 성과로 수익률은 73.57%에 달한다. 기간별 수익률 역시 최근 1개월 14.87%, 3개월 29.18%, 6개월 48.12%로 꾸준한 상승세다. 이 같은 우상향 성과는 과거 내수 중심이었던 K방산 시장이 수출을 본격화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지정학적 갈등으로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군비 확충에 돌입하며 대량 생산이 가능한 K방산 기업의 수주가 대폭 확대됐다. 'ARIRANG K방산Fn ETF'는 국내 방위산업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의 방산 ETF다. 주요 구성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 △한화오션 △LIG넥스원 △한화 △한화시스템 △현대위아 △풍산 △SNT모티브 등이다. 편입 종목의 신규 납품 및 수주 가능성 소식이 잇따르며 앞으로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LIG넥스원은 연초 사우디아라비아와 32억 달러(한화 약 4조2500억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하반기에는 '비궁' 미국 국방부 납품을 목전에 두고 있다. 성사된다면 K방산 최초로 완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게 된다. 또한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 증액으로 수출에 대한 실질적 제약이 크게 완화됨에 따라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폴란드 2차 계약 성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K방산 육성 의지도 중장기 성장성을 확대하는 요인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방산 수출전략 회의'에서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2024년 방산 수출 200억 달러 달성 목표를 발표했으며, 국방부의 경우 2028년까지 방산업체들의 매출과 직접적 관련이 높은 방위력 개선비를 28.9조원까지 증가시킬 것을 공표하기도 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방산기업들은 연초 사우디 수출 외에도 미국, 중동, 인도, 영국, 루마니아 등 다양한 국가와 수출을 논의중인만큼 올 한해는 방산 수출국 다각화 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뿐만 아니라 방산기업들은 지분 확보나 M&A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양적, 실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어 구조적인 성장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여배우 J씨, 학폭 의혹? “체육복, 교복 뺏고 욕설..회사서 학폭 폭로 글 삭제”

활발하게 연예 활동 중인 여배우 J씨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배우 J씨에 대한 폭로성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J씨 학폭 논란글이 있으면 칼같이 지워진다는 글을 봤다"라면서 “블라에서는 지워지지 않겠지 싶어 글을 남긴다"고 말했다. J씨와 같은 중학교를 나온 작성자는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랑 교복 훔치거나 뺏고 애들이 안주면 욕했다"며 “저도 한때 체육복 안줬다가 J에게 미친년 소리 들으며 학교 다녔고, 화장실까지 쫓아와 문을 발로 차서 무서웠다. 조용해지면 밖으로 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J씨 얼굴만 보면 그때 생각이 나서 속상해 다른 일들이 손에 안잡혀 용기내 다시 글 올린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의 댓글창에는 J씨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또 다른 피해자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J씨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다.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정리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지방도 지방 나름”…대형건설사들 거점도시 공략

지방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건설사의 신규 분양이 활발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동안 지방 도시의 경우 중견 건설사 위주로 새 아파트가 공급됐지만, 최근에는 대형 건설사들이 브랜드 가치와 우수한 상품성을 내세워 분양 시장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거점도시는 다른 지방 중소도시보다 인구가 많고 교통, 편의, 문화, 업무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거 수요층이 풍부하게 형성돼 있다. 따라서 주택 수요 저변이 넓어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이다 보니 대형 건설사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방 거점도시에 대형 건설사의 분양 물량 비중은 크게 증가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1월~3월) 지방 거점도시(수도권, 광역시 제외)에 분양한 1만2523가구 중 10대 건설사(2023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컨소시엄 포함)가 분양한 단지는 9,702가구로 전체의 약 77.4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2023년 1월~2023년 3월) 비중 48.42%(6995가구 중 3387가구)보다 29.05%나 늘어난 수치다. 공급뿐만 아니라 청약 열기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2월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경북 포항시 일원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134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52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6.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 달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전북 전주시 일원에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는 64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579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55.59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지방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기업의 노하우가 집약된 평면, 설계, 마감재, 커뮤니티, 조경 등 우수한 상품이 적용되고 지역 건설사 대비 사업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라며 “건설사에서도 지방 거점지역에서 분양할 경우 희소성과 상징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물량을 계속 늘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연내 분양하는 신규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DL이앤씨 새 대표이사에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 내정

DL이앤씨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서영재(57) 전 LG전자 전무가 내정됐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DL이앤씨는 지난 3일 서 내정자를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서 내정자는 다음달 10일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그는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TV·AV·IT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기획·재무·경영 업무를 두루 담당해 '전략기획통'으로 꼽힌다. 또 LG전자 비즈니스 인큐베이션(BI) 센터장으로도 활동했다. 전기차(EV) 충전, 헬스케어, 홈피트니스 등 신사업 과제를 발굴·육성해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DL이앤씨는 신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서 내정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 내정자는 DL이앤씨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암모니아 등 신성장동력 발굴과 신사업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특징주]HD현대일렉트릭, 52주 신고가 경신…20만원 돌파

HD현대일렉트릭이 20만원을 돌파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오전 9시 5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6200원(8.47%) 오른 2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는 20만2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 등으로 세계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력기기 수요도 증가하리란 전망은 HD현대일렉트릭의 끝없는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초고압 변압기와 관련한 시장이 우호적인 가운데 유럽의 재생에너지 확대 흐름과 데이터센터와 생성형 AI향 전력수요까지 감안하면 양호한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계속 ‘尹 vs 이재명·조국’ 미는 與·한동훈…유승민 ‘한탄’

여당인 국민의힘이 고조된 정권 심판론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른바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지지층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민주당계 당 대표들을 거세게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유권자들을 향해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이재명 후보처럼, 조국 후보처럼 살아도 된다고 얘기할 수 있겠나. 여러분은 양문석, 김준혁, 공영운, 박은정 후보처럼 살아오셨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우리의 한 표 한 표로 그래서는 안 된다고, 우리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얘기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남들 이야기에 불안해하며 투표장에 가지 않거나 명백한 범죄혐의자들, 잘못하고도 뉘우치지 않고 사퇴도 안 하는 철면피 후보를 찍는다면 그건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밀어내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주시는 한 표가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창이 되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패가 되고 국민의힘과 정부가 더 개혁적이고 혁신적으로 바뀌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신지호 이조심판특위 위원장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조세력이 본인들이 원하는 200석을 획득하게 될 경우에는 정권 임기 3년 남았는데 사실상 조기종식을 위해 탄핵을 시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조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조기 대선 해서 둘 중 누군가 당선되면 사법리스크로부터 해방된다' 그런 계산을 하고 있다고 저희들은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권 심판론과 관련해서는 “저희들이 2년 동안 국정운영을 해오면서 뭐 잘한 일만 있겠는가"라면서도 “그 심판의 주체가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국정을 대혼란으로 이끌어가고 헌정질서를 마비시키려는 이조 세력이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서울 동작을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이어 오늘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왔다. 나경원만 무너뜨리면, 대한민국을 마음껏 휘두를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한강벨트 주축으로 꼽히는 나 전 의원은 “제가 마지막 방파제다. 제가 최후의 전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이런 구도에 대한 우려가 지속 제기된다. 개별 후보들 요청으로 수도권·충청권 지원 유세에 나선 유승민 전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조 심판론은 2년 전에 우리가 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심판이란 말은 야당의 프레임"이라며 “우리 정부·여당이 입에 올리는 순간 윤석열 정권 심판과 이조 심판 중에 뭐를 더 심판해야 되느냐. 이런 프레임으로 들어가 버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은) 성과를 가지고 이야기해야 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반성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래서 계속 읍소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 대표는 법원에서 유죄 판결 받으면 정치 못 할 사람이고 조국혁신당 대표는 고등법원에서 2년 징역형 받아가지고 대법원 확정판결 나면 정치 못 하는 사람"이라며 “저런 분들이 이끌고 있는 저런 당에 우리가 지금 민심에서 밀리고 있지 않는가? 그러니까 지금 기가 막힌 것"이라고도 한탄했다. 유 전 의원은 이조 심판 외에도 당정 주요 이슈로 부상한 국회 세종시 이전, 의료개혁 등을 지적했다. 그는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은 여야 모두가 찬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슈로서의 차별성 이런 것은 좀 약하다"며 “이걸 하려면 진작 좀 했어야 되는 그런 부분"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의료 개혁 담화에는 “너무 실망했다. 이렇게 하실 거면 왜 총선 전에 이러시나"라며 “만약 그날 전공의들을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하는 발언을 하셨으면 저는 지금쯤 좀 좋아졌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처음에 의대 정원 늘리는 거 다 찬성하셨지 않나. 그런데 이걸 풀어가는 과정에 대해서 자꾸 불안이 쌓인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그 지점을 조금 더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가스공사,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 실증 지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천연가스 생산기지에 사용되는 핵심 설비인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를 위해 ㈜현대중공업 터보기계와 실증지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초저온 LNG 펌프는 영하 163℃의 LNG를 이송하기 위해 저장탱크와 선박에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기자재이다. 2020년에 국산화를 위한 정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이후 3년에 걸친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장 운영 기록이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가스공사는 작년 10월 K-테스트베드 사업 일환으로 실증 지원 사업을 공모했으며, 같은 해인 11월 '초저온 LNG 펌프' 실증 지원을 최종 결정했다. K-테스트베드 사업은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공공 인프라를 개방해 연구 개발 및 현장 실증,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기획재정부 주관 통합 플랫폼으로, 가스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지원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올해 4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현대중공업 터보기계에 평택 LNG 생산기지의 설비를 개방해 초저온 LNG펌프 시험 환경을 제공하고, 실증지원비를 제공함으로써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실증 기간 동안 평택 LNG 생산기지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전수하고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해 성공적으로 실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LNG 펌프 설비 국산화에 성공하면 LNG 수송선, 국내 LNG생산기지와 해외 LNG 액화기지 등 초저온 분야 연관 사업으로 업역을 확장해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 및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특징주] 와이씨켐, 반도체 유리기판 연내 공급 기대에 20% 급등

반도체 유리기판 핵심소재 3종을 연내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에 와이씨켐이 장 초반 강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기준 와이씨켐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20.09%) 오른 2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씨켐은 전날 반도체 유리기판 전용 핵심 소재 3종에 대한 양산 인증 평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핵심 소재 3종의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양산 준비 단계에 돌입한 것이다. 사측은 올 하반기부터 소재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유리기판은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로 만든 기판으로 겉이 아닌 안에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심을 수 있기 때문에 MLCC가 차지하던 공간을 활용해 반도체 칩을 더 넣을 수 있어 칩 밀집도를 높인다는 강점을 지닌다. 최근에는 SKC, 삼성전기 등도 유리기판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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