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K-건설, ‘안정·수익’ 민관합작투자로 제2 중동붐 일으킨다

삼성E&A(전 삼성엔지니어링)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9조6000억원대의 대규모 가스 플랜트 공사를 따내면서 '제2의 중동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익성에 상관없이 양적 성장에만 치중해 저가수주전을 펼쳤던 과거와 달리, 굵직한 프로젝트 위주로 질적 수주를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국내외 금융기관들과 합작해 대규모 자본을 투자해 사회 인프라, 도시 등을 건설한 후 운용 수익을 챙기는 '민관합작투자사업(PPP) 사업'을 통해 안정성·수익성 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서고 있다. 4일 해외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건설업체들은 해외건설 수주시 단순 도급공사 전략보다는 현지 정부 및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리스크는 줄이고 수익성은 보장하는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 도급위주 사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크지 않았지만 공사비를 지급받지 못할 가능성이 컸다. 특히 중국 기업 등과의 저가 경쟁으로 수익성 확보까지 어려워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주요 건설사들은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사업을 통해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PPP는 해외 현지 정부와 민간기업이 상호 협력 하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국내 건설사들이 기획과 설계, 조달, 시공, 유지보수, 운용 등을 책임져 수익을 내고, 현지 정부는 대규모 자금 투입없이 세금 감면이나 일부 재정 지원을 해주는 형태다. 최근 중동 등 여러 나라 국가들이 재원 부족을 이유로 이같은 국외 자본의 투자를 동반한 PPP 방식 입찰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건설사들도 이에 발을 맞추고 있다. 이미 전문 PPP기관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카인드)와 PPP사업을 금융지원하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지원에 힘을 받아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기도 하다.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현수교 '터키 차나칼레 대교'와 카자흐탄 '알마티 순환도로' 등이 PPP사업의 성공적 대표 사례다. 여기에는 DL이앤씨와 SK플랜트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GS건설은 지난 2021년 10월 약 2조 7785억 원에 달하는 호주 노스이스트링크 도로 구축 PPP를 따낸 바 있다. 이번 사우디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72억 달러) 수주를 계기로 중동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PPP 사업 입찰에 국내 건설사들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 지역 PPP 계약액은 전년 181억 달러 대비 17.7% 증가한 213억 달러로 집계됐다. 과거 5년(2016~2020년) 간 연간 최대치가 12억 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동 지역 전반에 투자개발형 사업 발주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중 사우디는 계약액 전체의 54.5%인 116억 달러를 PPP로 계약액을 체결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네옴 프로젝트에서 상당부분 투자사업으로 발주가 나올 것으로 예상돼 PPP계약액은 지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쿠웨이트나 카타르에서도 PPP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 업계가 중동시장의 PPP사업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다만 최근 건설경기가 악화한 상황에서 건설업계가 과도한 입찰비용이 요구되는 PPP사업에 참여하기는 쉽지가 않다. 현재 국내에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정도만이 네옴 프로젝트에 가담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요구되는 이유다. 업계에선 정부가 매몰비용을 지원하거나 대외협력기금(EDCF) 등을 활용한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있다. 정지훈 해외건설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과거 중동 붐 시절 수주액이 600~700억 달러였는데, 현재는 그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이제는 프로젝트의 수익성과 리스크를 잘 관리하는 것이 해외건설 수주 성공의 길이며, PPP 사업이 그 수단이 된만큼 글로벌 기업과 현지 기업간의 파트너십 체결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한미사이언스, 차남 임종훈 대표 선임… 한미약품 이사진 인선 ‘마무리 단계’

한미사이언스 그룹의 리더십이 조금씩 정비되고 있다. 어머니와 둘째 아들은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첫째 아들은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을 경영하는 방향으로 잠정 결정됐다. 4일 오전 한미사이언스는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달 28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에 진입한 둘째 임종훈 대표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가족 간 화합을 위해 송영숙 회장과 임종훈 대표가 한미사이언스의 공동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이는 임시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임종훈 대표의 한미사이언스 대표 복귀는 2년 만이다. 지난 2022년 3월을 끝으로 임기가 종료된 그는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 대표로 재직했다. 그간 한미사이언스는 송영숙 회장이 단독대표로 이끌었다. 임 대표 입장에서는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익숙한 자리다. 그는 2010년 한미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고(故) 임성기 선대회장과 함께 한미사이언스의 공동대표로 지주사를 경영했다. 2016년엔 임성기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고, 임종윤 사장이 단독대표가 됐다. 2020년 8월 임성기 회장이 별세한 이후에는 송영숙 회장과 각자대표로 그룹사의 수장 역할을 이어갔다. 이는 예견된 바다. 임종윤·종훈 형제가 송 회장,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하면서 경영권 확보는 당연한 수순이다. 그리고 한미사이언스는 임종훈 대표가, 핵심 자회사 한미약품은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가 맡을 것으로 관측됐는데 이번 이사회로 그림이 더욱 선명해졌다. 이제 관심사는 한미약품으로 쏠리고 있다. 이번 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한미약품 이사진에 합류하는지 여부가 관심사다. 업계 관계자는 “임종윤·종훈 형제뿐만 아니라 신동국 회장도 사외이사 4명과 함께 한미약품 이사로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그리고 한미약품 대표이사로는 임종윤 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총선프리뷰] 거대양당 자본시장 ‘공약’ 맹탕… 소액주주에겐 ‘空約’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이 내놓은 자본시장 공약은 사실상 맹탕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개혁신당이 내놓은 공약이 자본시장 현 주소와 문제점 해결을 일정부문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소각과 전자투표제도 확대가 화두가 된 만큼 투자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공약들이 추가로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마당 홈페이지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자본시장 관련 공약으로는 △전국민 자산증식 지원프로그램 마련 △모태펀드 등 벤처투자 확대에 따른 제3의 벤처붐 조성이다. 우선 국민의 자산증식을 위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발생한 모든 금융·투자소득에 대해 한도 없는 비과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모태펀드 예산 확대를 통해 벤처투자 2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발행 및 상장·거래를 허용하는 내용의 '디지털 자산의 제도화 공약'을 공개한 바 있다. 가상자산 ETF를 ISA에 넣어 비과세 혜택을 강화하는 내용과 가상자산 매매수익 공제한도를 5000만원으로 상향하고 5년간 손익통산·손실 이월공제하는 안도 담겼다. 가상자산 ETF 도입은 미국에서도 올해에서야 도입한 만큼 상당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국민의힘은 민생보호 및 서민경제 활력 지원을 위해 ISA 비과세 혜택을 확대한다는 내용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공약으로 내놨다. 또 가상자산 투자소득 과세 시행 연기도 주요 공약으로 약속했다. 다만 참여연대 조사에 따르면 주식투자소득세를 추진하는 정당에 대한 투표 의향이 52.9%로 나타나 해당 공약은 국민의힘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은 △이사의 모든 주주를 위한 충실의무 규정 △경영권 인수 시 주식 100%의 공개매수 의무화 △물적 분할 통한 쪼개기 상장 금지 △자사주 소각 의무화 △상장회사의 전자투표제·전자위임장 도입 의무화 △집단소송제도 개혁 △증거개시제도(DISCOVERY) 도입 △거버넌스(GOVERNANCE) 개선 기구의 국회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끌고 있는 새로운미래는 △금융정책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6개월 단위 정책숙려제도 도입 △상장사의 이사 선출 시 집중투표제 도입 의무화 △인수합병(M&A)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100% 의무공개매수제 도입 △기업공개(IPO)시 증권신고서 허위기재 시 배상을 의무화 △IPO를 형식심사 후 처벌이 아닌 사전실질심사로 전환 △상장사 주식 관련사채 공모발행 우선제도 도입 등을 내놨다. 자본시장부문 공약이 가장 눈에 띄는 정당은 개혁신당이다. 올해 열린 상장사 주주총회에서 가장 화두가 됐던 부분은 자사주 소각이었다.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에 금융당국이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 이를 강제화 하진 않았으나 주총에 참여한 주주들은 보유주식의 소각을 잇달아 요구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실제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률은 크게 낮은 상태다. 지난 2월 2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내 352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22년 이후 현재까지 자사주 보유 및 소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사주를 보유한 기업은 234개사(66.5%)로 집계됐다. 그러나 234개사 중 지난 1년간 자사주 소각을 시행했거나 지난 23일까지 소각 결정을 공시한 기업은 13.7%인 32개사에 불과했다. 또한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상장사들도 상당수 존재해 주주들의 원성도 높아진 상태다. 국회도서관과 예탁결제원이 공동으로 내놓은 '데이터로 보는 전자주주총회' 보고서를 보면 전자투표제도는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됐으나 지난해 전자투표 행사율은 11.62%에 불과하다. 법무법인 태평양의 최석림·우병렬·권소담 변호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주요 정당 공약 분석' 보고서를 통해 “공통 공약은 아니지만, 제1호 공약으로 제시한 공약 등 각 당이 역점을 둔 주요 관심사항은 주요 입법 과제로 우선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속적으로 논의 동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아빠 유급휴가 1개월 의무화가, 더불어민주당은 포괄임금제 금지 근로기준법에 명문화, 검찰개혁, 기본주택 100만호 규모 주택복합플랫폼 건설 등이 이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그간 정치권이 내놓는 자본시장 공약이 대부분 인기영합적인 게 많았고, 일관성이 없었던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주식 투자를 통한 자산형성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본시장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국민의힘 “3∼4%p차 박빙 55곳…서울 15·인천경기 11·PK 13·충청 13·강원 3”

국민의힘은 총선을 6일 앞둔 4일 전국 254개 지역구 중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3∼4%포인트인 '박빙지역'이 55개라고 밝혔다. 정양석 선거대책부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지금 총선 판세는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라며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3∼4%p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이런 박빙 지역은 서울 15개, 인천·경기 11개, 부산·울산·경남(PK) 13개, 충청권 13개, 강원 3개다. 정 부위원장은 “초박빙 지역에서 상당수 선방하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한다. 반대로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저지선마저 뚫릴 수 있다"고 말했다.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구'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자당 우세 지역구가 110곳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 부위원장은 우세 지역구 갯수를 묻자 “최근 추세로 볼 때 우리가 '몇 석'이라고 발표하는 것보다 막바지에 최선을 다해 우리 지지율을 확장하는 것이 승리로 가는 길이 아닌가 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우세 지역구가 82개라는 언론의 기존 보도에 대해 홍석준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그보다는 많다. 그리고 그 수치는 늘어나고 있다. 경합지역도 오히려 점점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빙 지역에서 개혁신당 등 제3지대 신당과 단일화를 추진하냐는 질문에 정 부위원장은 “아직 따로 우리가 검토하거나 추진하고 있진 않다"고 부연했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언급하며 “서울 지역 우리 당 지지율이 올랐고 인천·경기도 좀 역전됐다"며 “그동안 우리 당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여론조사에 소극적이었거나 숨은 의사가 덜 반영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선거 종반에 양당 지지세가 결집하고, 최근 민주당 경기 후보 공영운·양문석·김준혁 3인방의 불법 대출, 꼼수 증여, 막말 논란 등이 수도권 민심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아닌가 한다"고 언급했다. 투표율과 관련해 정 부위원장은 “높을 걸로 생각된다. 66%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을 봤다"며 “그러나 민주당이 말한 것처럼 투표율이 높으면 어느 당에 유리하고, 낮으면 어느 당에 유리하다는 것은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홍 부실장도 “'조국혁신당 찍으러 간다'는 분도 있지만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이 국회 장악하게 놔둬선 큰일 나겠다' 하는 보수 결집도 상당히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부위원장은 “역대 선거를 보면 오만한 세력은 언제나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다"며 “지금 민주당은 200석 운운하며 선거 승리의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 변화하고 더 쇄신하겠다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도록 하겠다"며 “국민의힘이 이대로 주저앉으면 3년간 식물 정부가 된다. 그렇게 되면 가장 큰 피해자는 우리 국민"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5일 선대위 회의를 경기 수원에서 열고 공영운·양문석·김준혁 민주당 후보 관련 불거진 논란을 집중적으로 비판할 계획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추가분담금은 남 얘기”…재건축 환급금 받는 ‘꿀 단지’ 주목

“재건축 추가 분담금? 우리 아파트와는 상관없는 얘기죠." 최근 고금리 기조 유지, 원자잿값, 인건비 등으로 공사비가 치솟으면서 상당수의 서울 시내 재건축 예정 아파트 주민들이 수억대의 추가 분담금 때문에 사업 추진 자체를 망설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저층에 높은 대지 지분 등으로 자기 집 이외에 추가로 공사비를 납부할 필요가 없고, 심지어 일반 분양으로 낸 수익금을 돌려 받을 수 있는 단지들이 존재해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서울시가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최고 70층으로 재건축을 승인한 송파구 '대장주' 잠실 주공5단지가 대표적 사례다. 이 아파트는 높은 대지지분으로 인해 재건축 시 환급액을 받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통상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대지지분은 면적의 3분의 1 수준이다. 하지만 잠실주공5단지 대지지분은 전용면적 76㎡의 경우 50.36㎡, 81㎡와 82㎡는 54.33로 대략 66% 비율이다. 15층 이하 중층 단지 기준 기존 용적률이 낮다는 점도 잠실주공5단지의 장점이다. 중층 단지 용적률이 180% 이하면 사업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데 현재 잠실주공5단지 용적률은 이보다 현저히 낮은 138%다. 또 지난해 단지가 제3종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서울시 기준 용적률 400%)으로 종상향되면서 추가로 확보 가능한 용적률도 넉넉하다. 이에 잠실주공5단지의 일반분양 가능 가구수는 2000여 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더해 최고 층수를 70층까지 상향하면서 희소성 또한 높아졌고 인근에 잠실종합운동장 복합개발(MICE)이 예정돼 있는 등 지역적 호재도 가치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잠실동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재건축 소식을 기점으로 매매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미 4월에만 3건을 계약했다"며 “향후 재건축 과정을 거치며 잠실주공5단지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다. 재건축 이후 전용 82㎡ 기준 약 2억원의 환급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는 지난달 18일 27억86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동일면적의 시세는 28억3000만원~30억원에 형성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의도 대표 재건축 단지인 '한양아파트', '시범아파트'도 재건축 이후 1억원 이상의 환급금이 예상되고 있다. 한양아파트의 경우 '여의도 재건축 1호'로 최근 시공사를 선정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 84㎡ 기준 복도식인 A~C동에서 새 아파트 동일 면적을 받는다면 9131만원~1억4298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단식인 D~E동에서 전용 110㎡를 받는다면 9997만원~1억4242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시범아파트도 재건축 이후 환급금을 돌려받을 것이 확실시 된다. 지난해 3월 공고된 시범아파트 정비계획에 따르면 전용 84㎡ 소유자가 재건축 이후 같은 면적을 분양받으면 2억1500만원의 환급액이 주어지는 것으로 추산됐다. 3.3㎡(평)당 일반분양가 6400만원를 적용한 결과다. 이 아파트들의 환급금 지급 전망은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된 공사비 덕이 크다. 한양의 경우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3.3㎡당 824만원의 공사비를 책정했고, 시범아파트도 3.3㎡ 당 850만원의 공사비를 적용했다.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3.3㎡ 당 공사비가 1000만원을 훌쩍 넘길 거라던 예상과는 달리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되면서 조합원들에 대한 환급금 규모도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여의도 금융 중심지 조성에 따른 종상향으로 인해 일반분양 가구 수를 늘릴 수 있게 되면서 사업성이 향상된 것도 주효했다. 반면 “뚜껑을 열어 봐야 알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환급금은 공사를 진행해 봐야 알 수 있다. 둔촌주공 또한 용적률 80%로 환급금이 예상됐지만 공사비 갈등을 겪으며 공사가 6개월 간 중단되기도 했다"며 “800만원대 공사비는 현실성이 없고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어 추가 분담금이 없는 정도의 선에서 결정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신생아 특례 대출 신혼부부 소득 기준 2억원으로 완화

정부가 4일 신생아 출산 가구 특례대출 신혼부부 소득 기준이 기존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신혼부부 소득 기준은 7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부부 소득 기준이 신혼부부에게 일종의 결혼 페널티로 작용하고 혼인 신고를 늦추는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정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경제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이같은 제도 개선안을 소개했다. 정부는 현재 1억3000만원인 신생아 특례대출의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을 2억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연봉이 각 1억원인 고소득자 부부도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을 시작한 올해 1월 29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1만8358건, 4조5246억원의 대출 신청이 들어왔다. 이 중 주택 구입 자금 대출(디딤돌) 신청이 1만3236건, 3조5645억원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구입 자금 대출 중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려는 대환대출 신청 규모가 9055건, 2조2762억원이었다. 구입 자금 대출 신청액의 64%에 해당한다. 대환 용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초기 일주일 동안에는 77%에 달했지만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정부는 현재 7500만원인 버팀목대출의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을 1억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전세 자금 대출(버팀목)은 5122건, 9601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대환 용도는 2571건, 4565억원으로 전세 자금 대출 신청액의 48%를 차지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저리로 최대 5억원까지 주택 구입 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가격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가 대상 주택이다. 올해는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둔 출산(입양) 가구가 대상이다. 신생아 특례대출 시행 이후 서울 노원·도봉·강북(노도강)과 금천·관악·구로(금관구)를 중심으로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례대출 대상인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에서 거래가 일어나는 분위기다.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는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을 높이려면 기금운용계획 변경이 필요하다. 만기와 소득에 따른 대출 금리도 다시 산출해야 한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소득이 높을수록 금리가 높아지는 구조다. 현재 연소득 8500만원 이하는 1.6∼2.7%, 8500만원 초과∼1억3000만원 이하는 2.7∼3.3% 금리가 적용되고 있다. 부부합산 소득 기준 상향은 올해 하반기 중 이뤄질 전망이다. 자산 기준 요건은 5억600만원 이하로 유지된다. 근로장려금 맞벌이 부부 소득 기준은 3800만원 이하에서 4400만원 이하로 조정된다. 아울러 청년의 시각에서 주택 정책을 이끌 전담 조직이 있어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전날 자로 '청년주거정책과'가 신설됐다. 정부는 1월 10일 주택공급 확대·건설경기 보완, 1월 25일 교통 분야 혁신전략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정부는 3월 재개발, 소규모 정비 노후도 요건을 완화하고 신축 소형 주택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 시장 여건이 회복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GTX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했으며, 신도시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버스를 추가 투입하는 등 단기 교통 개선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혼잡도가 심한 김포 골드라인의 경우 최대 혼잡도가 220% 수준에서 190%로 감소했다. 정부는 토지 이용 규제 완화를 위한 그린벨트 규제개선 절차를 4월까지 마무리하고, 가덕도 신공항·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지방권 신공항 건설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 지역 경제활력 제고도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월 17일과 2월 8일 열린 서민·소상공인 지원 관련 민생토론회 이후로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확대되고, 중·저신용 소상공인 대출 프로그램 등이 확대되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다. 자본시장을 통한 국민 자산 형성 지원 방안으로는 2025년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혜택 확대를 위한 법 개정이 추진 중이다. 또 시행령 개정을 통해 청년도약계좌 가입 대상을 확대, 지난달 25일부터는 군 장병 및 전역한 청년들도 군 장병소득을 근거로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이밖에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마련해 총 91개의 부담금 중 32개의 부담금을 폐지·감면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2조원 수준의 국민·기업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국무조정실은 앞으로도 주요 후속 조치에 대해 주기별로 점검하고 주요 성과와 협업 사례 등을 관계 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적정주가는 14달러”…고개드는 테슬라 비관론, 서학개미 어쩌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가 전망을 둘러싼 비관론도 확산하면서 서학개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2020년부터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해온 헤지펀드 매니저 퍼 르캔더는 테슬라 주가가 14달러까지 떨어져 파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은 지난 1분기 테슬라 인도량이 38만6810대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나왔다. 르캔더는 이와 관련해 “이것은 아마도 역사상 주식시장의 가장 큰 거품이었던 테슬라 거품의 종말이 진짜로 시작되는 것"이라며 “나는 실제로 회사가 파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CNBC에 말했다. 테슬라 주가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한 배경으로는 강력한 매출 성장, 수직적 통합, 소비자 직접 판매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꼽았다. 그는 회사가 자동체 제조부터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부분을 처리하는 수직적 통합은 회사가 성장 중에는 좋지만 매출이 감소할 때는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분기 테슬라 차량 인도량이 감소한 원인은 테슬라가 언급한 공급망 차질 등보다 수요 문제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168.38달러에 장을 마감, 올해 들어 32% 하락한 상태다. 주당 14달러는 테슬라 주가가 앞으로 91% 폭락할 수 있다는 의미다. 테슬라 주가가 내려가면 르캔더 같은 공매도 투자자들은 수익을 올리게 된다. 다른 전문가들도 테슬라 비관론에 가세하고 있다. 리서치 업체 라디오 프리 모바일의 리처드 윈저 창업자는 “테슬라를 비롯한 다른 업체들은 테스터가 되기 위해 큰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가 부족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테슬라의 5000억달러 밸류에이션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테슬라 주가의 추가 하락 여력은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강세론자로 유명한 웨드부시 증권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유지하면서도 “1분기 실적은 변명하기 어려운 재앙이었다"며 “일론 머스크가 이를 뒤집을만한 반전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테슬라의 앞날은 어둡다"고 진단했다. HSBC와 TD코웬 등은 이날 테슬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CNBC는 전했다. 이처럼 거품이 빠지면서 테슬라가 파산할 수도 있다는 극단적인 전망이 나오지만 기술주로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견해도 여전하다. 한국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투자가 캐시 우드는 최근 테슬라 주식을 더 사들이며 낙관론에 힘을 싣고 있다. 우드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2000달러로 제시하며 “지금은 언덕을 향해 달려갈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안전한 곳을 향해 달아날 때가 아니라는 뜻이다. 우드는 로보택시(무인택시)를 출시하려는 테슬라의 계획이 실행되면 2030년까지 최대 10조달러(약 1경3481조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몇 년 안에 전기차와 트럭이 모든 자동차 판매의 8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테슬라가 턴어라운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4일 한국예탹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한달 동안 서학개미들의 테슬라 순매수 결제금액은 1억 8595만달러로, 네 번째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주식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주식은 엔비디아(4억 332만달러)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두산밥캣, 올해도 조단위 영업익 시현 전망…“북미 믿는다”

두산밥캣이 올해 초 제시한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탄탄한 실물경기에 힘입은 북미 지역이 하락을 방어한다는 논리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올 1분기 매출 2조4403억원·영업이익 5855억원을 낸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2.8% 낮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9조7664억원·영업이익 1조87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은 두산밥캣의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미국 내 코어 제품 수요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도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인프라 투자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3월 미국향 기계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 따르면 북미향 기계류 수출은 1~2월에도 증가세를 보였다. 안유동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밥캣이 올해 북미 지역에서만 59억5070만달러(약 8조174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체의 80% 수준이다. 두산밥캣이 3억달러(약 4000억원)를 들여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 것도 미국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함이다. 이 공장은 'M-시리즈' 로더를 북미 지역에 공급할 예정으로 2026년 양산이 목표다. 공장 완공시 두산밥캣의 북미향 로더 제품 생산력이 20% 가량 늘어난다. 반면 지난해 16.2%였던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비중은 12%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중동향 판매가 좋지만 서유럽 부진이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및 라틴아메리카를 아우르는 ALAO 지역의 비중도 8% 정도로 낮아질 것으로 평가된다. 예상을 웃도는 소형장비 판매량과 역내 경기 불확실성이 상쇄된다는 것이다. 3월 일반기계 수출이 감소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업일수 감소 뿐 아니라 유럽연합(EU)와 중국 등 글로벌 건설경기 둔화가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원인으로는 프로모션 비용 지출 증가와 일회성 이익 소멸이 꼽힌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낮아지는 원인으로 △고금리에 따른 프로모션 지원 △지게차 브랜드 전환비용 △시스템 개선과 인력 충원을 비롯한 R&D 및 판관비용 반영을 꼽았다. 스마트·친환경 제품 다각화 등에 필요한 연구개발(R&D) 비용도 언급된다. 두산밥캣은 업계 최초로 완전 전동식 로더 2종을 선보이고 무인 콘셉트 장비 2종도 공개한 바 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업계 처음으로 무인 굴절식 트랙터, 자율주행 기능을 보유한 잔디깎이 제품도 소개했다. 20kW 출력의 연료전지를 탑재한 3t급 수소 지게차도 국내 최초로 출하했다. 두산밥캣은 10kW급 연료전지를 탑재한 3t급 모델을 비롯해 2·5t급 모델을 개발하는 등 수소 기반 제품군 확대로 미래 시장에서 성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장동윤, 첫 日 팬미팅 전석 매진 성료!

배우 장동윤이 데뷔 이후 첫 일본 팬미팅 'J-Day'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31일 도쿄 유락쵸 요미우리홀에서 장동윤의 첫 일본 팬미팅이 열렸다. 장동윤의 팬미팅 타이틀 'J-Day'는 장동윤의 이니셜 JDY를 의미하기도 하고, 일본을 뜻하는 J이기도해 현지 팬들을 처음 만나는 오늘을 기념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감미로운 오프닝곡 'SUN'을 부르며 팬미팅의 서막을 올린 장동윤은 '작은 사랑의 노래'까지 부드러운 음색으로 가창을 이어갔다. 곡 선정 역시 미리 진행된 설문조사를 통해 팬들의 추천으로 이루어져 감동을 안겼다. 장동윤은 다양하게 준비된 코너들을 통해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고민해결' 코너에서는 팬들의 고민을 듣고 성심성의껏 답변했고 팬들과 함께 하는 게임 코너에서도 팬들과 남다른 추억을 남겼다. 또한 장동윤의 일상을 담은 '동윤의 하루'라는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장동윤 스토리' 코너에서는 장동윤의 어린 시절부터 대학생, 배우 데뷔 시절 사진까지 성장 과정을 사진으로 함께 돌아보며 뭉클한 감정을 나누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장동윤은 객석으로 직접 내려가 팬들의 이름을 직접 부르며 즉석 질문에 정성껏 답변했다. 팬들과 함께 전체 기념 촬영을 한 후 팬들을 향한 진심을 듬뿍 담은 편지 낭독으로 J-Day는 마무리됐다. 장동윤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SEACare 2024 출전

디엑스앤브이엑스가 SEA healthcare and Pharma Show (SEACare) 2024에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SEA healthcare and Pharma Show (SEACare)는 의료 및 제약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아시아 시장에 소개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해당 전시회에서 부스를 열고 산전산후 및 생애 전주기 유전체 분석 서비스 “지놈체크(GenomeCheck)와 동반진단 CLIDEX"를 소개하고 필리핀, 태국, 베트남 및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 공격적인 홍보 전략을 펼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비침습적 산전 유전자 검사인 '지놈체크M' 과 신생아 유전자 검사인 '지놈체크G'를 주력으로 검사 가능한 질병 수, 가격 및 검사기간의 경쟁력 등 서비스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동반진단 서비스 'Clidex'를 앞세워 동반진단 키트 등 고객 맞춤형 개발을 위한 파트너 발굴과 기술 협력 등 글로벌 기업들을 타깃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 의료진들로부터 인정받은 유전체 분석 서비스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통해 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의료 시장까지 선도적인 입지 확보하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사업 관련 논의를 해 온 해외 업체들 뿐만 아니라 신규 잠재 파트너사들과의 미팅을 적극적으로 조율중에 있다는 전언이다. 현재, 디엑스브이엑스는 지놈체크 서비스를 통해 얻어진40여만건 이상의 임상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축적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유전체 분석 DB를 구축하였으며, 이를 이용한 의료 데이터 사업도 진행 중이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