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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전공의 대표와 140분 면담…“의사증원에 입장 충분히 존중”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전공의 측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140분간 면담하고 의대 정원 증원 문제 등을 논의했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면담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해 2시간 20분간 이뤄졌다며 “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들의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박 비대위원장으로부터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했다"며 “윤 대통령과 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의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다른 전공의들과 동행하지 않고 단독으로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과 김수경 대변인이 배석했다. 대통령실은 박 비대위원장의 의견을 존중해 사진이나 영상 촬영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사단체와 대화하겠다고 강조했고, 이튿날 대통령실을 통해 전공의들과 직접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윤 대통령과의 면담과 관련해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며 대통령에게 기존과 같은 요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20일 대전협은 '정부는 잘못된 정책을 철회하고 비민주적인 탄압을 중단하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7가지 요구사항을 내세웠다. 요구사항은 ▲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및 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 ▲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 수련병원의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전공의 대상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 ▲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22개 산업단지에 ‘청년친화 산리단길’ 조성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산단공)은 지난달 산업단지를 청년친화형 공간으로 환경개선(청년 Fun work 산리단길 프로젝트)하기 위한 '2024년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 평가를 진행해 22개 산업단지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산리단길 프로젝트는 산업단지의 노후화 및 주변여건 악화 등으로 산업단지가 청년 인력이 기피하는 공간이 되어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정부 예산안 2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이며, 지난 2월 22일 창원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이기도 하다. 사업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선정된 22개 산업단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산업단지관리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됐으며,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130개사 근로환경 개선사업(1개 사업당 개별기업 10개 지원) 등 총 49개 사업이다. 사업별로는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17개 △아름다리 조성사업 19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13개를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개(성남, 안성, 안산) △부산 2개(사하, 기장) △경북 7개(경주, 경산, 구미, 고령, 안동, 의성, 고아) △전남 4개(보성, 무안, 진도, 강진) △충북 2개(청주2) △대구(군위) △경남(함안) △전북(익산) △충남(당진) 산단에 1개씩 선정됐다. 지난 2015년부터 지원해 온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한 사업 49개를 포함해 전국 200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26개 사업을 추가로 선정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28개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100개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23개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60개 △노후공장 리뉴얼 사업 15개 등 전국 226개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리단길 프로젝트는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고 기업 투자하기 좋은 산업단지로 변화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산단공은 이달 15일까지 개별 사업별 2차 수행기관을 추가 모집 중이며, 사업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2개 △청년문화센터 13개 △아름다운거리조성 9개 △노후공장 리뉴얼 2개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산리단길 프로젝트 수행기관 모집 공고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누리집(www.kicox.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공간혁신팀(전화 070-8895-7235)으로 확인하면 된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조종사 채용 활기… 한항전 비행훈련원, 전문 조종인력 양성 박차

최근 국내외 여객 수요가 증가하며 항공업계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은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인력 채용 규모도 확대 중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됐던 항공조종 채용이 최근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했다.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이하 훈련원)은 조종사 채용 수요에 따라 국토부사업용통합과정을 신규 개편해 매달 훈련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통합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자가용 조종사 면장, 사업용 조종사 면장, 계기 비행 증명, 다발 한정 증명을 모두 취득하여 국내외 항공사 조종사로 진출 가능한 자격을 갖출 수 있다. 훈련생은 국내 울진비행훈련원과 미국(뉴욕, GAC) 비행훈련원 중 한 곳을 선택해 '자가용 면장'을 취득할 수 있다. 울진비행훈련원의 경우 면장 취득 시 실기시험이 구술로 대체 가능하고 미국비행훈련원의 경우 면장 취득 기간 단축, 실제 ATC(관제) 및 어학능력 향상, FAA PPL취득 시 EPTA(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 4급 자동 취득 등 장점이 있다. 훈련원 관계자는 “훈련생들이 훈련과정을 직접 선택해 자신에게 맞는 비행 훈련을 받을 수 있다"며 “국내와 미국에서의 다양한 비행 경험을 통해 항공사 취업 시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은 조종교육증명과정(비행교관양성과정)을 통해 훈련원 출신 훈련생들을 비행교관으로 우선 임용한다. 훈련원의 비행교관으로 채용될 경우 일정 금액의 급여와 함께 교육 훈련과정을 통한 비행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많은 비행시간을 요구하는 항공사의 채용 기준에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훈련원 관계자는 “본교 비행교관은 제2회 코리아 톱파일럿 선발대회 최우수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연이은 성과를 거두며 우수한 실력이 증명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최근 훈련원의 훈련생 및 교관 3명이 티웨이 항공에 최종 합격했다"고 말했다. 훈련원은 오는 4월 20일 토요일 오전 10시 전문 조종사 지망생을 대상으로 '조종사 양성 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부실공사 여전히 심각…안전이 프리미엄 됐다”

건설현장에서 비가 오는 날 콘크리트 타설을 하는 등 부실공사가 여전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부실공사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고 숙련공을 양성하는 정책 등이 시급하는 주장이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4일 서울시청 앞에서 '건설현장 중대재해 예방 및 부실공사 근절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건설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부실공사119'를 운영할 결과 접수된 49건(31건 건설노동자, 18건 입주예정자 혹은 거주민 제보) 중 '우중타설'이 19건(38.7%)으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제보 내용으로는 무리한 사용 승인, 부실 매설, 균열, 누수 등이 있었다. 건설노조는 “잇따른 부실공사 재해가 이어지면서 안전이 프리미엄이 됐다. 입주자들은 어떻게든 자신들의 삶터가 튼튼한 건축물이길 바라며 눈, 비가 올때마다 공사장을 찾아 상황을 확인하러 가는 경향이 많아졌다"고 주장했다. 건설노조는 건설 현장에서의 만연한 불법 하도급으로 숙련공들이 고용 불안정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건설노조는 “건설현장 노동자 대부분이 불법 하도급으로 고용됐다"며 “숙련공들이 설자리를 잃으며 고용불안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노조는 부실공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불법 하도급을 근절하고 숙련공을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숙련·외국인들이 주로 일하는 건설현장 환경에선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공기가 늘어나고 부실 공사나 산업 재해의 가능성도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건설노조는 “숙련공은 도면을 이해하고, 안전시공을 인지하며, 팀원 및 사측과 소통이 원활한 노동자들"이라며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선 숙련공을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 하도급 근절, 최저가낙찰제 폐지를 통한 적정 공사비용, 적정 공사 기간 보장, 건설사 관리·감독 강화 등도 부실공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산업교육연구소, 첨단 바이오-재생합성-대체연료 기술개발 현주소와 발전방향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산업교육연구소는 오는 26일에 '첨단 바이오-재생합성-대체연료 기술개발 현주소와 발전방향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금번 세미나는 첨단 바이오연료, 재생합성연료 및 대체연료 국내 보급과 상용화를 위한 정책전략, 방향과 제언을 시작으로 국내 바이오연료 현황과 첨단 바이오연료 개발은 어디까지 왔나를 비롯하여 첨단 바이오항공유, 첨단 바이오매스 및 첨단 대체연료 현주소 및 개발방향에 이르기까지 첨단연료의 제반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된다.이날 세미나 주제는 ▲첨단 바이오연료, 재생합성연료 및 대체연료 국내 보급과 상용화를 위한 정책전략 / 방향과 제언 ▲국내 바이오연료 현황과 첨단 바이오연료 개발은 어디까지 왔나 ▲첨단 바이오항공유 개발 현주소와 미래기술 및 적용사례 ▲첨단 바이오매스 개발 현주소와 미래기술 및 적용사례 ▲해운분야 탈탄소화에 따른 첨단 대체연료 개발 현주소와 미래기술 및 적용사례 ▲재생합성연료인 e-Fuel 생산기술의 현주소 및 개발방향 등이며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오후 4시 50분까지 발표된다.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친환경 첨단 바이오연료, 재생합성연료 및 대체연료 분야의 산·학·연 및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하시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뜻깊은 논의를 마련하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 ‘공직사회 갑질 문제’ 해결사로 나서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최영일 순창군수가 공직 사회 내의 갑질 문제를 근절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직접 강연자로 나섰다. 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영일 군수가 강사로 나서 6급 팀장급 공직자 204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갑질 근절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해 청렴도평가에서 부진했던 청렴 노력도 개선을 위해 최 군수가 직접 특강을 자처해 마련된 것으로, 갑질 사례와 갑질 판단 기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공직자들이 이를 실질적인 직무 수행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 시작에 앞서 최 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갑질 근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넘어, 우리 순창군이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고 존중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함은 물론 실천에 옮기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며 이번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교육 내용은 주로 '공무원 행동강령'에 명시된 직무상 갑질 금지 관련 규정에 초점을 맞췄으며, 구체적으로 사적 노무 요구 금지, 직무권한 등을 행사한 부당 행위의 금지, 감독기관의 부당한 요구 금지 등의 조항을 세밀하게 다루며 실제 직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최 군수는 공직 내부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주요 갑질 사례를 동영상을 활용해 차례로 제시하며 갑질 근절에 동참을 독려했으며, 갑질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에 대해서도 구체적 사례를 들어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오늘 우리가 여기서 나눈 이야기와 배운 교훈들을 실제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상호 존중의 원칙을 실천하며, 갑질 없는 청렴한 순창군을 만들어 가는 데 모두가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3세 승계 공식화 휴온스, 보령·대원 성공사례 이어갈까

휴온스그룹이 3세 승계구도를 사실상 공식화함에 따라 앞서 3세 승계경영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있는 제약바이오기업의 선례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4일 휴온스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열린 휴온스 주주총회에서 창업주 3세인 윤인상 휴온스글로벌 전략기획실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로써 윤인상 이사는 지난해 그룹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 사내이사로 선임된데 이어 이번에 그룹 주력사인 휴온스에서도 이사회 구성원이 됐다. 1989년생인 윤인상 이사는 휴온스그룹 창업주 고 윤명용 회장의 손자이자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미국 에모리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2018년 휴온스에 입사해 로컬사업본부, 마케팅실, 개발실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업계는 윤인상 이사가 그룹 지주사에 이어 주력사 이사회에도 공식 진출함으로써 사실상 승계구도가 굳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부친인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이 지난 2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을 퇴임한 후 그룹 운영에 전념하면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만큼 아직은 '승계수업'을 받는 단계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휴온스그룹은 윤성태 회장의 '소유-경영 분리' 원칙에 따라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모두 전문경영인 대표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윤인상 이사가 경영 전면에 나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창업주 2세이자 최대주주인 윤성태 회장도 윤인상 이사와 똑같이 휴온스글로벌에서 사내이사, 휴온스에서 기타비상무이사 직위만 맡고 있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는 모두 전문경영인인 송수영 대표와 윤상배 대표가 경영과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다만 윤인상 이사는 부친 윤성태 회장처럼 경영 현안보다는 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점에서 업계는 휴온스그룹이 앞서 3세 승계경영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있는 보령, 대원제약 등 경쟁사와 어떤 차별성을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보령의 창업주 3세 김정균 대표는 지난 2022년 보령 대표에 오른 직후 회사명을 보령제약에서 보령으로 바꾸고 우주헬스케어를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보령의 성장 방향을 성공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초 사장 승진에 이어 올해 초 대표에 오른 대원제약의 창업주 3세 백인환 대표는 지난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디생명공학 인수를 주도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보령과 대원제약은 오너 3세들이 직접 대표직을 맡으며 경영승계 후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이 점에서 전문경영인 대표체제를 고수하는 휴온스그룹과 차이가 있지만 오너 일가가 그룹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가진다. 지난해 매출 5520억원으로 창립 이래 처음 연매출 5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15% 성장한 6353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는 휴온스는 지난해 말 완제의약품 제조기업 크리스탈생명과학을 인수한데 이어 대표 제품인 점안제 생산라인 증설,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 등 종합 헬스케어 그룹에 맞게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윤인상 이사가 3형제 중 장남으로서 유일하게 휴온스그룹 이사에 오르며 차기 후계자로 공식화된 만큼 향후 전략기획 담당 이사로서 신사업 발굴에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증시 종합] 삼전·SK하닉·현대차·기아·KB금융·신한지주, 이오테크닉스·하나마이크론 등 주가↑

4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35.03p(1.29%) 오른 2742.00에 마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31.27p(1.16%) 오른 2738.24로 출발해 이후 주춤한 상승폭을 장 후반 재차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8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650억원, 기관은 147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상승에는 미국 국채 금리 진정이 외국인 수급에 긍정 작용한 데 영향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 공급관리협회(ISM)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급등세를 타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3%대 안정세를 나타냈다. 전날 고금리와 함께 외국인 자금 유출을 불렀던 강달러도 유로존 경기 개선 기대감 등으로 주춤해져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347.1원으로 마쳐 이틀째 하락했다. 특히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이 4% 넘게 오른 데다 5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반도체 종목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는 양상이었다. 삼성전자(1.43%)는 장중 8만 55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4.91%)도 이날 5조 2000억원 투자로 미국 인디애나주에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공장을 짓는다고 밝혀 호재로 작용했다. 아울러 현대차(4.63%), 기아(4.81%), KB금융(3.27%), 신한지주(2.41%)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도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간만에 반등했다. 반면 카카오(-3.33%)는 지난해 12월 1일 이후 4개월 만에 종가 기준 5만원선을 내줬다. 이밖에 셀트리온(-0.50%), LG화학(-0.12%) 등도 내렸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대한항공(-1.16%), 아시아나항공(-1.34%), 티웨이항공(-1.44%), 진에어(-1.24%) 등 항공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43%), 전기전자(2.08%), 의료정밀(1.57%)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1.00%), 운수창고(-0.88%), 기계(-0.7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p(0.33%) 상승한 882.90에 마쳐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57p(0.63%) 오른 885.53으로 출발한 뒤 오후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02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87억원, 기관은 702억원 매도 우위였다. 반도체주 중에서는 이오테크닉스(20.19%)와 하나마이크론(21.09%) 등이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아울러 에코프로비엠(0.41%), 엔켐(5.84%), 삼천당제약(1.83%) 등이 올랐다. 리노공업(-1.50%)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후 반락했다. 에코프로(-0.35%), HLB(-5.77%), 알테오젠(-2.40%), 셀트리온제약(-0.10%) 등도 약세였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1조 7990억원, 코스닥시장 11조 3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양문석 대출 위법 행위 발견…수사기관 통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 위법 행위가 발견된 만큼 양 후보 딸과 대출모집인을 수사기관에 통보한다고 4일 밝혔다. 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양문석 후보 사태와 관련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회와 금감원은 “검사반에서 확인한 결과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허위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 혐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양 후보 딸은 개인사업자 대출로 받은 11억원 중 5억8100만원을 대부업체에 이체하고 나머지 5억1100만원은 모친 계좌로 입금했다. 또 양 후보 딸이 사업자대출을 받기 위해 새마을금고에 제출한 제품거래명세표도 대부분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 홈택스 조회 결과 사업자등록번호가 확인되지 않고, 대출 이전에 폐업한 경우 등이 확인됐다. 중앙회와 금감원은 수성새마을금고가 여신 심사 시 사업이력과 사업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대출계약서, 담보설정 계약서, 사업자등록증 등만을 징구해 형식적으로 심사했다고 판단했다. 중앙회는 양 후보 딸과 대출모집인을 사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수사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대출 전액인 11억원에 대한 회수 조치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검사반은 수성새마을금고에서 취급된 개인사업자 주택담보대출 전체 53건(잔액 257억원)을 들여다보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관련 법규에 따라 해당 기관 및 위법·부당대출 관련자에 대해 관련 법규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양 후보 배우자는 2020년 11월 대부업체로부터 받은 5억8000만원의 대출을 활용해 양 후보와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아파트(취득가 31억2500만원)를 매입했다. 약 5개월 후인 2021년 4월에 수성새마을금고에서 대학생이던 본인 딸 명의로 사업자대출 11억원을 받아 기존 아파트 매입 때 대부업체에서 빌린 대출을 갚는 등으로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자금 용도로 대출을 받아 주택 구매에 사용한 만큼 편법대출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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