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혁신도시 내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산단공)은 지난달 산업단지를 청년친화형 공간으로 환경개선(청년 Fun work 산리단길 프로젝트)하기 위한 '2024년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 평가를 진행해 22개 산업단지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산리단길 프로젝트는 산업단지의 노후화 및 주변여건 악화 등으로 산업단지가 청년 인력이 기피하는 공간이 되어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정부 예산안 2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이며, 지난 2월 22일 창원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이기도 하다.
사업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산리단길 프로젝트' 사업 개요
▲자료=한국산업단지공단
이번에 선정된 22개 산업단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산업단지관리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됐으며,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130개사 근로환경 개선사업(1개 사업당 개별기업 10개 지원) 등 총 49개 사업이다.
사업별로는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17개 △아름다리 조성사업 19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13개를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개(성남, 안성, 안산) △부산 2개(사하, 기장) △경북 7개(경주, 경산, 구미, 고령, 안동, 의성, 고아) △전남 4개(보성, 무안, 진도, 강진) △충북 2개(청주2) △대구(군위) △경남(함안) △전북(익산) △충남(당진) 산단에 1개씩 선정됐다.
지난 2015년부터 지원해 온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한 사업 49개를 포함해 전국 200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26개 사업을 추가로 선정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28개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100개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23개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60개 △노후공장 리뉴얼 사업 15개 등 전국 226개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리단길 프로젝트는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고 기업 투자하기 좋은 산업단지로 변화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산리단길 프로젝트' 사업 지원 내역
▲자료=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공은 이달 15일까지 개별 사업별 2차 수행기관을 추가 모집 중이며, 사업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2개 △청년문화센터 13개 △아름다운거리조성 9개 △노후공장 리뉴얼 2개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산리단길 프로젝트 수행기관 모집 공고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누리집(www.kicox.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공간혁신팀(전화 070-8895-7235)으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