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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면서 저탄소, 천연가스가 탄소중립 전환 역할해야”

우리나라가 2050년 탄소중립을 향해 가고 있는 과정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현실적 측면에서 천연가스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저탄소이기 때문에 탄소중립 전환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이 필요하고, 이와 관련해 공기업인 가스공사의 역할도 막중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KOGAS 포럼에서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실적으로 저탄소 기술로 전기화를 달성해야 하는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천연가스 발전은 더욱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저렴하면서도 탄소가 적게 나오는 연료가 필요해졌으며 그런 역할을 당분간 천연가스가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탄소중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원칙이 필요하다"며 “과학적 사실에 기반할 것, 경제적일 것, 민주적 절차에 의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적 절차에 대해 “탄소중립은 공짜로 이뤄지지 않으며 누군가는 추가적 에너지 전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정치적 의사결정을 통해 세대 간 부담의 분배가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용 한국도시가스협회 전무는 '에너지 전환의 최선봉장, 도시가스산업' 발표에서 국내 도시가스산업이 에너지전환을 선도할 수 있다는 논거로 △세계 최고 수준인 85% 보급률 △발전, 가정, 상업, 건물, 수송, 원료 등 천연가스의 확장성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을 활용한 기술혁신 △간헐성 재생에너지와 배출계수 많은 전전화(全電化)의 한계 극복 잠재력을 제시했다. 김희집 에너아이디어 대표는 “가스공사는 과거 어쩔 수 없이 맺은 비싼 가스 장기도입계약이 조만간 만료될 것이다. 이를 통해 가스공사는 엄청난 가격 경쟁력을 복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효과가 국가 전체에 미칠 수 있도록 평균요금제와 개별요금제, LNG터미널 활용 등에서 전반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전과 발전공기업, 도시가스라는 큰 고객과 더욱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함께 국가적으로 안정적인 가스 수급과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윤경 이화여대 사회과학대 교수는 “가스공사가 다시 자원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는 “가스공사가 가스 도입과 인프라 최적화 분야에서 상징성 있는 민관 협력 사례를 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희찬 인천대 교수는 “가스공사가 수입처 다변화를 위해 잘 노력하고 있다"며 “선물거래 전문인력이나 트레이딩 전문인력을 보충해 역량을 더 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韓 코앞서 비트코인·이더리움이…이·이 전쟁 딛고 가격↑

암호화폐 시장 '양대 코인'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해 홍콩 증권·규제당국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15일 홍콩이 아시아 최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장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ChinaAMC)과 보세라자산운용은 별도 성명을 통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세계 최초로 승인한 사례를 이은 것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월 10일 (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한 바 있다 이후 미국 11개 ETF는 현재까지 약 590억달러(약 81조 7000억원)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 가운데 블랙록의 아이셰어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순 유입된 자금만 불과 석 달 만에 150억달러에 달했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은 홍콩 당국이 이르면 15일, 늦어도 이달 중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를 잇달아 낸 바 있다. 홍콩은 암호자산 기관들 허브 자리를 놓고 싱가포르, 두바이와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암호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규제 시스템을 발표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까지 출시됨으로써 홍콩은 싱가포르, 두바이 등을 제치고 아시아 가상자산 허브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암호화폐 시세 역시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 공격 소식 직후 급락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56% 오른 6만 6350달러,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91% 오른 3235.65달러 수준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SDX재단, 탄소중립과 대중소상생 연결 전략 제시

SDX재단이 탄소중립과 중소기업의 상생 방안을 제시한다. SDX재단은 오는 24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RE100 실현 전략과 대중소기업 탄소중립 상생방안'을 주제로 리월드포럼 2024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리월드포럼2024는 탄소국경제도(CBAM) 등 당장 수출 기업들에게 닥쳐오는 규제는 어떤 것이 있고 중소기업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지 민·관·학계의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해결책과 새로운 시각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리월드포럼의 큰 주제인 '에너지전환 혁신'은 RE100이 점점 다가오는 현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부족한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논의할 예정이다. 민·관·학계의 전문가 토론 주제는 크게 에너지 전환 혁신, 탄소중립 대중소기업 상생 방안, 자발적탄소시장 활성화다. 리월드포럼2024에는 기후기술 및 컨설팅 기업들의 홍보 부스도 마련된다. KT, 씨앤피컨설팅, 미라콤아이앤씨, 디엘정보기술 등 14개 기업이 참여한다. 전하진 SDX재단 전하진 이사장은 “리월드포럼에서기후위기를 극복해 지속가능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경영전략의 방향성과 방법론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월드포럼2024는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은행을 비롯해, LS일렉트릭, S&I Corp, 고려아연, 씨씨미디어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리월드포럼2024 참가신청은 리월드포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증시 종합] 삼성전자·SDI, 셀트리온·제약, 엔켐·알테오젠·이오테크닉스 등 주가↓

15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1.39p(0.42%) 내린 2670.43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46p(0.76%) 내린 2661.36으로 개장한 뒤 장 초반 2641.16까지 급락했다. 다만 이후 중동 사태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80억원, 기관은 26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472억원 순매수였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384.0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22년 11월 8일(1384.9원)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시장은 이란·이스라엘 충돌 이슈 등을 주목했다. 이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약 5시간가량 드론과 미사일 수백기를 이스라엘로 발사했다. 이에 이스라엘 보복으로 전면전 확전이나 오일쇼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부상했다. 다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보복 공격 계획을 철회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사태가 일단 진정세를 맞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79%), 셀트리온(-1.98%), 삼성SDI(-1.75%), NAVER(-1.67%), POSCO홀딩스(-1.14%) 등이 약세 마감했다. 반면 기아(4.37%), 현대차(1.47%), 삼성물산(3.14%) 등은 초반 약세를 딛고 상승 전환했다. SK하이닉스(0.43%), LG에너지솔루션(0.40%), 삼성바이오로직스(0.38%) 등도 강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1.21%), 전기전자(-1.18%), 의약품(-0.97%), 서비스업(-0.84%), 화학(-0.76%), 기계(-0.48%) 등이 내렸다. 반면 유가 상승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전기가스업(3.77%)을 비롯해 의료정밀(2.00%), 운수장비(1.57%), 음식료품(1.54%), 보험(0.75%)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5p(0.94%) 내린 852.42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26p(1.19%) 내린 850.21로 출발해 장중 2% 가까이 하락했다가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외국인은 1078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57억원, 기관은 110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엔켐(-12.45%), 알테오젠(-4.14%), 이오테크닉스(-4.76%), 레인보우로보틱스(-3.28%), 셀트리온제약(-2.28%) 등이 크게 내렸다. 반면 HLB(5.91%), 휴젤(4.05%), 동진쎄미켐(2.34%), 리노공업(1.64%) 등은 상승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0조 4276억원, 코스닥시장 8조 99억원이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승진 반년만에 성과 ‘쑥’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국내외 시장에서 굵직한 성과들을 내고 있다. 법인보험대리점(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출범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GA 업계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47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내며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저출산, 고령화로 보험시장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인 상품을 적기에 내놓은 것이 이러한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21년 4월 출범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생보사 빅3로 불리는 한화생명이 전속설계사라는 보험업계 전통을 뒤집은 상징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당시 여 부회장을 비롯한 한화생명 임원진들은 새 회계제도(IFRS17) 체제 하에서는 GA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매출을 늘리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한화생명의 경쟁 상대를 기존 생보사뿐만 아니라 손해보험사로 확장하고, 생보와 손보를 넘나드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판매해야지만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 3년이 지난 현재 한화생명의 이러한 판단은 적중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당기순손실 168억원, 2022년 48억원으로 적자 규모를 빠르게 축소하며 지난해 690억원의 흑자를 내는데 성공했다. 순이익으로 대표되는 숫자뿐만 아니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을 계기로 한화생명의 상품경쟁력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게 보험업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한화생명이 연초에 내놓은 'The H 건강보험'이 대표적이다. 해당 보험은 작년 말 보험개발원에서 생명보험업계에 제공한 뇌, 심장 질환의 새로운 위험율을 상품 개발 과정에 반영해 고객 입장에서는 동일한 보장 기준 보험료를 약 50~60% 절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화생명은 보험개발원의 위험율을 토대로 단 2주 만에 해당 상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보험사들이 신상품을 출시하기까지 2~3개월이 걸리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국내 대부분의 생보, 손보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 만큼 한화생명이 시장 수요에 맞는 상품을 적기에 내놓지 못한다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도 한화생명의 상품을 판매할 유인책이 줄어든다는 점을 간파한 것이다. 해당 보험은 손해보험사 건강보험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43일 만에 누적판매건수 10만건을 넘어섰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 입장에서는 상품 출시 속도뿐만 아니라 내부통제, 자율규제를 토대로 좋은 상품을 고객들에게 '잘' 판매하는 것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여겨진다"며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기존에 혼탁한 GA 시장을 정화하고, 고객 중심의 영업 모델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기준점이 됐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471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한화생명에 약 54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통상 국내 금융사들이 현지 금융사 지분을 인수해 현지에 진출하는 것과 달리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한화생명의 100% 자회사로, 오직 '한화' 라는 브랜드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글로벌 현장 경영을 주도하고, 여승주 부회장은 보험 본연의 가치에 주목한 것이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뇌전증 신약 한우물’ SK바이오팜, 흑자전환 꿈이뤘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SK바이오팜의 1분기 실적이 주목받고 있다. 신약 1개로 중견제약사 전체매출 수준인 5000억원대 연매출이 기대될 뿐 아니라 올해부터 창사이래 처음 연간 영업흑자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올해 1분기 매출 약 1100억원, 영업이익 약 60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약 8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실적이다. 특히, 올해 2~4분기로 갈수록 매출과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체 매출은 약 5060억원, 영업이익은 약 510억원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사실상 유일한 제품인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제품명 엑스코프리) 하나로 올린 실적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해 기준 세노바메이트의 매출은 SK바이오팜 전체 매출의 91.3%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기술수출 계약금 등이 차지했다. 세노바메이트는 20여년 전부터 개발돼 왔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1993년 그룹차원에서 신약개발 사업을 시작했고 2001년 세노바메이트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2011년 그룹의 신약개발 역량 결집을 위해 설립된 SK바이오팜은 임상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등을 독자 수행해 2020년부터 미국에서 엑스코프리 판매를 시작했다. 기술수출 등 일회성 분기 흑자를 제외하면 판매를 시작한지 4년만에, 개발 시작부터 치면 23년만에 연간 흑자구조를 안착시켜 신약개발의 결실을 본격적으로 거두기 시작한 셈이다. 업계에 따르면 보수적인 미국 의료계는 새로 개발된 약물을 환자에게 처방하는데 극히 신중한 반면 처방 건수가 쌓이면 그만큼 탄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발작완전소실률이 11~21%로 경쟁약물보다 우수해 지난해 미국에서 신규환자 처방 기준 처방 건수 1위 뇌전증 치료제에 올랐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10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달 기준 전체 처방 환자 수 10만명을 돌파해 국제뇌전증연맹(ILAE) 공식저널 '에필렙시아'에 소개됐다. 세노바메이트는 전 세계 환자 약 5000만명인 뇌전증 치료제 시장에서 오는 2029년께 연매출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세노바메이트는 같은 SK그룹 계열사인 SK팜테코가 국내에서 위탁생산(CMO)하고 있고, 판매는 미국에서 SK바이오팜이 직접 수행하기 때문에 현지 유통업체 수수료가 없어 마진율이 90%를 넘는다. 업계는 20여년의 신약개발 뚝심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만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1일 세노바메이트 제형을 기존 알약(정제형)에서 액상(현탁액)으로 확대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은데 이어 적응증을 기존 부분 발작에서 전신 발작으로 확장하고 투약 가능 연령도 기존 성인에서 소아 청소년까지 확대해 세노바메이트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제2의 세노바메이트'로 항암분야를 선정, 세노바메이트가 창출하는 현금을 투입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방사성의약품치료제(RPT)' 등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세노바메이트가 매년 조 단위의 현금을 창출하는 향후 5년 안팎이 SK바이오팜의 황금기"라며 “지금부터 연구개발과 인수합병(M&A) 등에 나서 중추신경계 분야에서 항암 분야로 신약개발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자료 없는 재판이었다”…조양래 명예회장 장녀, 대법원 항고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문제가 대법원으로 가게 됐다. 조 명예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 측은 “후견인 선임은 아버지의 건강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조 이사장 측은 입장문을 내고 조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신청 기각결정에 불복해 대법원 항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가정법원은 11일 조 이사장이 아버지인 조 명예회장에 대해 제기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청구 항고를 기각했다. 지난 2022년 4월 1심에서도 조 이사장의 청구가 기각된 바 있다. 조 이사장이 요구하는 한정후견은 노령이나 장애, 질병에 따른 정신적 제약으로 의사결정이 어려운 성인을 대신해 후견인이 재산 관리 등을 돕는 제도다. 조 이사장은 지난 2020년 6월 조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주식 전부를 차남 조현범 회장에게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자 아버지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했다. 조 이사장은 재항고 입장문에서 “감정과정에서 아버지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라고 감정의는 밝혔으나 제출된 감정서는 아버지가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정상 상태라고 되어 있었다"며 “감정서에 후견개시와 아무 상관 없는 후계자 문제를 언급하며 후견 신체감정의 본질을 감정의 스스로 호도하는 내용까지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후견신청 과정에서 감정과정을 기재한 진료기록 및 자료 일체를 제출하도록 신청을 했지만 아무 자료도 오지 않은 상태에서 기각 판정이 내려졌다"며 “재판부는 적어도 감정의에게 사실여부를 확인이라도 했어야 공정한 재판절차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아버지가 보유하시던 한국타이어의 주식 전체는 조 회장(차남)이 다 가져갔으니 이젠 아버지의 건강을 확인해서 치료를 받게 해드릴 수 있게 후견인을 선임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며 “조 회장은 재산 관리 능력이 부족한 아버지의 개인 재산까지 탐내면서 아버지의 건강과 자신의 이익을 맞바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쿠팡 멤버십요금 인상…이번에도 ‘아마존 전략’ 통할까

쿠팡이 최근 큰 폭의 멤버십 요금 인상을 단행하면서 소비자 이탈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쿠팡이 이미 앞서 한차례 멤버십 요금을 인상한 적은 있지만 이번 인상의 경우 요금 인상 폭이 꽤 큰데다, 총선이 끝나자마자 바로 진행된 점 등과 맞물려 이에 대한 소비자 반발 여론이 거센 탓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3일부터 1400만 회원을 두고 있는 유료 멤버십(와우 멤버십) 요금을 한 번에 월 4990원에서 월 7890원으로 58.1%(2900원) 인상(기존 회원의 경우 8월부터 적용)했다. 이는 쿠팡이 2021년 12월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인상한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업계에선 이번 요금 인상으로 쿠팡의 유료 멤버십 수익이 연간 8388억원에서 1조326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이같은 멤버십 요금 인상을 두고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상에선 반발 여론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선 “익숙해져 버렸으니 어쩔수 없다" 는 일부 반응도 있지만 “너무 올렸다", “배달비 무료 제공을 멤버십에서 충당하나", “OTT 안보는데 가격인하해 달라" 등 반발 여론도 만만치 않다. 업계는 쿠팡의 이번 멤버십 인상이 아마존의 전략과 유사하다고 풀이한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연간 기준(지난해 기준) 139불 수준(19만원‧한달 1만5000원꼴)의 멤버십 요금으로 빠른 무료배송(2일내 무료배송), 아마존프라임비디오(OTT), 아마존프라임 뮤직(음악스트리밍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리딩(책 잡지 구독), 프라임 회원 특가(회원전용 할인 전용)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비교하면, 쿠팡의 멤버십 가격은 아마존의 절반 수준으로, 이와 유사한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 와우 멤버십은 무료 익일·당일 로켓배송 등 빠른 배송 혜택을 넘어 쿠팡플레이(OTT) 무료시청 혜택을 제공하고 이와 더불어 쿠팡이츠 무료배달,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1만5000원 이상 구매시) 등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하지만 OTT 부문에선 다소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쿠팡플레이가 아직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처럼 콘텐츠가 풍부하지 않은 만큼 쿠팡 OTT는 이번 멤버십 인상 반발 여론에 일조하는 요인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온라인 커뮤티니티 상에선 '쿠팡이 OTT를 안보는 사람은 인상 요금 적용을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쿠팡이 로켓배송으로 이미 국내 시장을 잡은 만큼 이번 멤버십 추가 인상이 많은 소비자 이탈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이 멤버십 가격을 올리는 것은 당장 불만은 있겠지만 이 불만이 소비자들이 쿠팡을 떠나게 할만큼의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전 유통학회장 출신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쿠팡의 멤버십 추가 인상은 고도의 가격전략으로 볼수 있다"며 “멤버십 인상으로 20% 고객 이탈 감수하더라도 나머지 80% 유지된다면 객단가 측면에서 큰 이득"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한국IT전문학교 일러스트학과 일러스트 작가 양성, 비실기전형 선발

한국IT전문학교 일러스트학과는 비실기전형으로 2025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일러스트학과는 실기 없는 미대를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현재 비실기전형으로 모집하고 있다. 일러스트학과에서는 기초미술부터 출판만화, 웹툰, 2D·3D애니메이션, 일러스트와 콘셉트아트까지 세분화된 전문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학생들은 재학 동안 컴퓨터 그래픽스 운용기능사, 시각디자인 기사,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등 다양한 디자인 관련 자격증도 취득하고 졸업할 수 있다. 일러스트학과를 졸업하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일러스트레이터, 편집디자이너 등 다양하다. 한아전은 다양한 실무중심 현장수업을 통해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매년 전문적인 디자인 능력과 감성을 갖춘 디자이너를 양성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취업에 맞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정규학기 외에 학점과 상관없이 실무와 연관된 전공심화학기, 단기 프로젝트 형식 창의인재 캠프, 프로젝트식 학습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인서울 한아전 일러스트학과 학생들은 디지털 그래픽툴 실무 수업을 통해 광고일러스트, 스타일컨셉일러스트, 캐릭터, 삽화 등 디지털 기반의 전문 포트폴리오를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한아전은 시각디자인학과, 웹툰학과 등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이 지원 중이다. 내신과 수능 성적이 아닌 비실기 면접전형으로 예비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유쾌한생각, 그램급 판넬 조명 NANLITE PavoSlim 60CL, 240B, 240C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유쾌한생각은 자사의 영상 전문 조명 브랜드인 NANLITE의 초박형 슬림 LED인 Pavoslim 60CL, 240B, 240C 버전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PavoSlim 60CL, 240B, 240C는 작년 말 출시된 PavoSlim 60B, 60C, 120B, 120C 대비 빛의 조사 범위와 광량이 증가된 새로운 버전이다.먼저 PavoSlim 60CL은 두께 1.86cm, 무게 0.98kg, 가로 60cm, 세로 20cm의 초슬림 LED다. 60W의 광량과 RGBW 풀 컬러 LED를 탑재하며, 가로 60cm의 넓은 면적에 광범위한 빛 조사가 가능하다. 그렇기에 세로 위주의 인물사진, 영상, 패션 촬영에 적합한 모델이다.PavoSlim 240B, 240C는 240W의 대광량을 탑재한 초슬림 LED다. PavoSlim 240B는 2700K~6500K까지 색온도가 조절되는 Bi-Color 버전이며, PavoSlim 240C는 240W의 RGBW 풀컬러 버전이다.PavoSlim 240B와 240C의 가장 큰 특징은 240W의 대광량 외 조명 자체가 반으로 접히는 폴더블 조명이라는 것이다. 본체 중간에 노트북과 같은 힌지의 탑재로 조명을 반으로 접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수납과 이동 시 공간을 최소화 하며 240W의 대광량 조명을 운용할 수 있다.유쾌한생각의 김형태 대표는 "NANLITE의 그램급 판넬 조명인 PavoSlim 60CL, 240B, 240C은 유 쾌한생각 홈페이지에서 4월 11일 부터 5월 12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사전 예약 구매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10%의 할인이 적용된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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