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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업황 대비 실적 견조…해외 수주 초과 달성 전망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2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보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의 부진한 업황이 지속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제한되고 있지만 현대건설의 실적과 재무 상태는 견조하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역시 수익성은 더디지만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해외 수주 부문은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올 1분기 현대건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8조5000억원을, 영업이익은 44.6% 증가한 2509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와 추정치를 각각 29%, 23% 상회했다"며 “건축·주택 부문은 '디에이치 방배' 등 주요 후분양 현장의 매출 기여가 커지고 있고 플랜트 부문도 대형 현장의 공정률이 상승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올해 안정적인 실적 달성도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현대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조1000억원, 906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주택·건축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하고 플랜트 부문 매출이 23.8% 증가하는 등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1분기 수주가 9조5000억원으로 올해 가이던스인 29조원 대비 33%를 달성했다"며 “수주 추이를 감안할 때 올해 수주 가이던스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삼성전기, MLCC 믹스 개선…목표가 20만원으로↑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2일 삼성전기에 대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증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MLCC 믹스 개선으로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8%. 25% 상향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조8400억원, 987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 4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2조3800억원, 17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우호적인 환율 환경 안에서 갤럭시 S24 출하량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했고, MLCC 믹스가 양호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스마트폰, PC 등의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전기의 실적을 상향 조정한 것은 유의미하다"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버, 데이터센터로 인해 1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능했던 만큼 연간 눈높이도 상향할 필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등으로 인해 패키지기판부문도 기존에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이익률이 시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반적인 정보통신(IT) 제품의 수요가 여전히 회복 기조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삼성전기는 MLCC 믹스 개선을 통해 실적 상향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기적으로 양호한 실적과 중장기 AI 관련 비중 확대라는 측면에서 연중 추천이 가능한 종목이라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이란 공격에도 하마스 라파에 눈…‘전쟁 보복’ 빠진 이스라엘

'유대 국가' 이스라엘이 아랍 세력과의 갈등에 거듭 강경 입장을 앞세우면서 '중동 전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유월절(유대민족의 출애굽을 기념하는 명절, 4월 22∼30일) 연설에서 자국 인질 구출을 위해 며칠 내 하마스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불행히도 하마스는 모든 인질 석방 제안을 거절했다"며 “따라서 우리는 하마스를 고통스럽게 타격할 것이다. 곧 그렇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며칠 안에 우리는 하마스를 군사적, 정치적으로 압박할 것이다. 그것만이 인질 구출과 승리 쟁취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 관건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진입 작전 개시인지 여부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8일 라파 진입 작전을 반드시 실행할 것이며 이를 위해 날짜도 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날 남부사령부 전투 계획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남부군 사령관 야론 필켈만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황 평가와 함께 전쟁 지속에 대한 계획이 승인됐다"고 했다. 다만 이 계획이 라파 진입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이집트와 접경한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와 잔당이 은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라파 진입 작전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시각이다. 그러나 라파에는 피란민 약 140만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라파 시가전이 벌어질 경우 엄청난 인명피해가 예상된다며 이스라엘을 만류해왔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이 사상 최초로 이스라엘 부대를 제재할 예정이라는 미국 매체 보도와 관련, “누군가 이스라엘군 부대를 제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모든 힘을 다해 이들과 싸울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는 결국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분쟁에도 불구하고 하마스 진압 역시 강경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 폭격했다. 이에 이란군은 지난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드론과 순항 미사일, 탄도미사일을 동원해 이스라엘 본토를 처음으로 공격했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전투기와 다층 방공망을 동원하고 미국 등 우방 도움까지 받아 이란 무기 99%를 요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엿새만인 지난 19일에는 이란 핵시설이 다수 들어선 중부 이스파한을 겨냥해 재반격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이스파한 군사 기지 방공 시스템 일부가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공격 직후 성명에서 “이란 핵시설에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또 미국 대(對)이스라엘 안보 지원 예산안이 하원을 넘어 상원으로 향하면서, 향후에도 이스라엘 '강경론'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전날 미국 하원은 260억 달러(약 36조원) 규모 대이스라엘 안보 지원안을 찬성 366표, 반대 58표로 통과시켰다. 법안은 내주 상원 통과가 유력시된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SNS를 통해 “미국 의회가 원조 법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키며 이스라엘과 서구 문명 수호에 대한 초당적인 지지를 보여줬다"고 화답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 장관도 엑스(X·옛 트위터)에 “압도적이고 초당적인 지지를 얻은 이스라엘 지원안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강력한 유대관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입증했으며 우리의 적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더네이쳐홀딩스, 뚜렷한 모멘텀은 아직...목표가 ‘하향’ [SK증권]

SK증권이 22일 보고서를 통해 더네이쳐홀딩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SK증권에 따르면 더네이쳐홀딩스의 1분기 매출은 1254억원, 영업익은 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62% 감소한 수치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작년 1분기 내수 소비 기저가 높았고 라이선스 브랜드의 의류사업 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브랜드 런칭과 해외 확장에 따라 판관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네이쳐홀딩스의 실적 반전을 위해서는 내수 의류 소비 회복, 브랜드 경쟁력 회복, 해외 사업의 성장기 진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당장 2분기부터 내수 의류 소비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사업은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더뎌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형 연구원은 “당장 실적 모멘텀은 부재하며 하반기부터 실적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중국 대리상 사업 전개가 예정돼 해외 사업 모멘텀도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클리오, 日 화장품업체 인수 효과 ‘긍정적’ [KB증권]

최근 일본 화장품시장 채널 확장을 위한 M&A를 진행한 클리오에 대해 긍정적인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2일 “클리오는 일본 화장품 판매업체 '두원'과 수입대행업체 '키와미' 지분 100%를 84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며 “글로벌 3위 화장품 시장인 일본에서 보다 적시에 마케팅을 전개하고, 채널별 차별화된 영업을 펼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일본 매출의 48%가 두원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며 “클리오는 2023년 하반기에 '스기약국'과 '로프트'에 입점한데 이어, 올해 초에는 '세븐일레븐'에 입점하는 등 일본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클리오 일본 매출이 향후 3년간 연평균 20%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클리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5%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서울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 교육감, “차별화된 대학로 청소년체험학습 지속해야”

최근 교육계 일선에선 학생들의 일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청소년 마약범죄도 급증하고 있다. 청소년 마약 남용과 청소년 인터넷 도박은 현재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학폭' 문제도 이미 오래전부터 발생하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숙제다. 청소년 도박도 위험 수준에 있다. 인터넷 도박은 호기심 많고 컨트롤이 어려운 청소년이 어른보다 더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다. 과거와 달리, 디지털 접근성이 용이하고 쉽게 돈을 벌 수도 있다는 유혹에 일부 청소년들이 부모 몰래 시작한다. 이렇게 청소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과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도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이 메스를 꺼내 들며,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유혹에 빠지지 않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을까를 고민 중이다.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은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 대안을 내놓고 있다.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학생들이 다양하고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에 동의한다. 대학로 청소년체험학습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먼저 주목하기 시작했다. 청소년체험학습을 단순 방과 후 학습이 아닌 실질적으로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는 학습으로 추천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교폭력이 있어서는 안되고, 서일초 사태를 보면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선생에 대한 공경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했다. 여기에, 올해 초 경기도교육청도 동참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청소년들이 게임, 인터넷도박, 마약 등의 유혹에 빠져 힘겨워하는 사태를 보며, 보다 진전된 체험학습이 필요하고 이들을 변화시킬 가르침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총선이 끝난 시점에 이제는 여야를 막론하고 사회 지도층과 각계각층이 한목소리로 청소년의 미래를 응원하는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강조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생생한 체험학습 현장을 구축하고 청소년에게 유익한 공연을 응원하고, 사회 각층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지지하기를 희망하며, 이러한 체험학습 공연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풍성하게 쏟아져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옥임 대학로 청소년체험학습 이사장은 “심각해진 청소년문제에 대해 학교 선생님들이 힘겨워하고 있다"며 “교실 안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인성과 효, 마약문제, 인터넷도박 문제 등 너무 많은 청소년 이슈가 생겨나고 있다. 가장 좋은 대안은 이 사회가 청소년 사랑에 있다는 걸 인식하고 각계각층에서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신술 단체 임성학 총재는 “교권이 무너진 교실에서 학교가 바로 설 수 없고 학생들은 참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없다"며 “올바른 인성교육이 중요하다. 대학로 청소년체험학습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정이나 사회에서 꼭 필요한 예절과 인성교육을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꿈과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에게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학교 밖 진로·직업 체험공간은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미래에 대해 갈등하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학교 밖 진로 체험학습은 진로 로드맵을 설계해 주고 미래를 설계하고 도전할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5월부터 진행되는 체험학습 공연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선생님과 제자들과의 소통을 감동적으로 표현한 영상인 '어느 선생님의 마음'이 방영되고, 힙합아티스트 '잭 엔 웨일'과 '선생님 사랑해요' 테마로 학생들과 흥겹게 힙합송 부르기, 영화배우·감독·모델 등 저명 인사들이 미래 한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자부심 부여 강연이 실시된다. 아울러, 학교폭력홍보대사 박종팔(전 수퍼미들급 세계챔피언)의 '학교폭력은 왜 일어나는가? 그 대비책은 무엇인가?' 특강이 진행되고, 호신술 단체 임성학 총재와 제자들이 출연해 실전 호신술 강의인 '호심권법 호신술' 실전 시범이 이어진다. 이어, 영상 '마약은 악마의 먹이입니다' 시청 후 '뚝딱이 아빠'로 유명한 청소년 마약예방 홍보대사 개그맨 김종석의 유익한 강연이 펼쳐진다. 또 '의리'의 배우이자 격투기 수련자인 김보성의 '인성과 의리' 강의도 진행된다. 이번 대학로 청소년 체험학습은 '태양의 집'이 기획·연출했으며 주문자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학교와 사전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을 적극 조정해 진행하는 독특한 체험학습이다. 참가비는 2만원(최소 100명 이상 기준. 공연시간 약 90분)이다. 대학로 청소년체험학습은 가정의 달 5월부터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하며 전국 중고교학교들의 단체관람 접수를 진행한다. 현재 서울, 수도권, 지방 학교들의 단체 신청이 '청영체' 홈페이지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위기의 투비소프트]①투비소프트, 법원도 인정한 주총 하자

지난달 투비소프트의 주주총회에서 통과된 감자 승인의 건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법원에서 주총 결의 취소의 사유가 있음을 시사하면서, 투비소프트의 정기 주총 진행 과정의 논란은 경영권 분쟁 상황과 맞물려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투비소프트 주총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주총에서 통과된 자본금 감소에 관한 안건 통과 효력은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효력이 정지됐다. 지난달 28일 열린 투비소프트 주총에서는 2대 주주인 벨에어조합 2호의 주식과 3대 주주는 카발로블란코 지분의 의결권이 인정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의결권을 인정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3월 22일에 검사인선임 신청건 및 3월 27일에 주주명부열람등사가처분 신청건과 관련해 법원이 민법상 비법인 사단에 해당 '당사자 적격'이 없다고 판시를 내렸기에 주주총회에서도 의결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2대조합(벨에어조합2호)은 3월 25일 자 내용증명 등을 통해 이미 의결권을 행사할 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법원은 회사 측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검사인선임 및 주주명부열람등사가처분 소에 관한 당사자와 주주총회 의결권은 별개의 건이기 때문이다. 각각의 건은 독립적이라는 것이다. 법원은 “이른바 조합대리에 있어서는 본인에 해당하는 모든 조합원을 위한 것임을 표시해야 하나, 반드시 조합원 전원의 성명을 제시할 필요는 없고, 상대방이 알 수 있을 정도로 조합을 표시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면서 “이번 주주총회에서 카발로블란코 조합(3대 주주)와 벨에어조합2호(2대 주주)의 조합원들이 보유한 주식에 관한 의결권의 대리행사가 적법하지 않다는 이유로 그 의결권의 행사를 허용하지 않은 겻은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주총에 정통한 한 변호사는 “주총 의결권과 소송 당사자 요건은 완벽히 별개"라고 지적했다. 관련 내용에 정통한 한 관계자 역시 “내용증명 자체로 의결권을 제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합이 주총 의결권 인정 여부를 갖고 법원까지 간 이유는 투비소프트가 현재 경영권 분쟁 중이기 때문이다. 최대주주인 리얼인베스트먼트와 2·3대 주주는 이경찬 대표의 부인인 김모란희 이사의 이사회 진입 건을 두고 지난해부터 다퉈왔다. 김 이사는 투비소프트의 주업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플랫폼 제공과 무관하다. 김 이사는 그간 보건복지부 행정사무관로 근무해 왔을 뿐이다. 이를 두고 2·3대 주주 측은 이경찬 대표의 '사법리스크' 회피 수단으로 이사진 하나가 전용됨을 우려했다. 이 대표가 김봉겸 와이퀸텟 대표에 21억 대여금 미지급 등으로 사기죄로 고소당하면서 이에 관한 심문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2·3대 주주 측은 주가 하락으로 큰 손실을 입고 있는터라 최대주주와 협조할 이유가 특별히 없는 상황이다. 이 대표가 경영권을 쥔 이후 투비소프트의 주가는 내리막길이다. 2021년 6월 25일 295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2월 29일 289원을 기록, 10분의 1토막이 난 상태다. 19일 현재 주가는 302원이고, 시가총액은 237억원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이 대표는 김 이사선임을 관철했다. 또한 2·3대 주주 측은 주주총회에서 최대주주 측을 진지하게 이기려 했다. 그리고 승산도 있었다. 2·3대 주주는 602만주(7.70%)를 보유, 최대주주의 677만주(8.6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아울러 2·3대 주주는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업체 시장에서 이름값있는 KDM메가홀딩스를 선임했다. 이는 의결권을 확보하기 위해 상당한 비용 투입도 마다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재판부는 “조합원들이 보유한 주식에 관한 의결권의 대리행사가 허용됐다면 자본금 감소 안건에 반대한 의결권의 수가 찬성한 의결권의 수보다 많게 돼 자본금 감소 안건은 부결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법원은 감자 결의와 관련해 '투비소프트는 결손금 보전 목적을 웃도는 자본금을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 기준 투비소프트는 78억원의 부분자본잠식이 있었지만, 감자 규모는 314억원에 달한 것. 자본금 감소의 결의는 결손금 보전의 목적일 경우에는 주총 보통결의로 통과되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주총 특별결의 사항이다. 즉, 특별결의사항 안건을 통과시켜야 할 부분이 상당한데 이를 모두 보통결의로 부의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법원은 주총 결의 취소 사유가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법원은 “결의취소의 사유가 있음에도 이 사건 자본금 감소에 관한 절차가 진행될 경우 채무자 회사 대내외적으로 상당한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총회의 소집절차 또는 결의방법이 법령 또는 정관에 위반하거나 현저하게 불공정했다는 의미이다. 주총 결의 취소의 소는 소급효가 있기에 법원의 판단에 따라 지난 3월에 있던 김 이사 선임 역시 취소될 수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현금 1억 있는 윌링스, 270억짜리 신임 대표 부동산 매입

코스닥 상장법인 윌링스가 최근 교체된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다른 법인과 대규모 부동산 거래를 진행한다. 거래 규모가 회사의 자본금보다 많다. 해당 부동산은 충남지역 단위 농협 5곳이 1순위 우선수익자로 있는 물건이다. ◇270억원 규모 부동산 매입…기존 자산 대비 102%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확인한 결과 윌링스는 지난 18일 골든에이라는 비상장법인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토지와 건물에 대한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 양수금액은 총 270억원이며 이는 윌링스의 자산 총액 263억원의 102% 규모다. 윌링스는 해당 건물의 매입 이유에 대해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사무실 확충 및 투자목적의 부동산 매입이라고 설명했다. 계약금 54억원은 계약일에 치렀고 중도금 54억원은 오는 5월 3일, 잔금 162억원은 7월 2일 낼 예정이다. ◇해당 부동산 소유주는 신임 대표의 다른 법인 한편 이번 유형자산 양수를 두고 다양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선 거래 상대방인 골든에이가 다름 아닌 윌링스의 염현복 대표가 경영하는 또 다른 법인이라는 점이다. 골든에이는 염 대표가 충남 태안에서 지난해 10월 자본금 1000만원으로 설립한 법인이다. 이후 지난 12월 본점을 서울로 옮긴 뒤 자본금 규모를 8억원으로 늘렸다. 염 대표는 지난 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윌링스의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지난 12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염 대표는 강원에너지 경영지원실 부장 출신으로 윌링스와 골든에이 외에도 모자이크랩스라는 곳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모자이크랩스는 거래 정지 중인 코스닥 상장법인 웰바이오텍의 공시를 담당하는 컨설팅업체다. ◇잔금 납입 위해서 회사 최대주주 변경 필요 또 해당 부동산을 양수하기 위해 윌링스가 마련해야 할 자금이 상당하다는 점도 논란이다. 윌링스는 최근 2023년도 사업보고서 기준 유동자산은 126억원에 현금은 1억여원에 불과하다. 이번 부동산 거래의 계약금 54억원에는 최근 납입이 완료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80억원이 사용됐다. 남은 중도금과 잔금 216억원을 내려면 오는 4월 30일 납입이 예정된 제2회차 전환사채 발행이 필요하다. 해당 전환사채는 비엠씨글로벌코리아와 엘아이가 주주로 있는 윈가드 신성장 투자조합 7호가 대상이지만 납입 여부는 불투명하다. 최초 공시 대비 8개월째 납입이 연기되면서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까지 받았기 때문이다. ◇해당 부동산 신탁 계약…지역 단위농협 1순위 수익자 이번 거래 대상 부동산은 취재 결과 충남 지역 등 단위농협 5곳이 수익자로 있는 물건으로 확인됐다. 염 대표의 골든에이는 지난해 11월 해당 부동산을 무궁화신탁에 위탁하는 신탁계약을 맺었다. 해당 부동산의 공동1순위 우선수익자는 태안농업협동조합과 안면도농업협동조합, 남면농업협동조합, 일죽농업협동조합, 보은농업협동조합 등 5곳이다. 해당 단위농협은 해당 부동산을 담보로 총 100억원을 대출해줬으며 신탁계약을 통한 증서금액 규모는 120억원이다. 이에 따라 이번 윌링스의 부동산 거래금 270억원에서 해당 농협의 증서금액을 제외한 150억원의 전부나 상당분이 골든에이의 수익이 될 전망이다. ◇염 대표·최대주주·최대주주 후보 등 모든 게 깜깜이 한편 이번 거래의 수익자인 염 대표와 최근 회사의 최대주주가 된 드림투자조합 측과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는다. 드림투자조합은 민법상 조합으로 지난 12일 제3자배정 유증 납입을 통해 회사의 최대주주가 됐다. 소유주식수는 총 150만주다. 그러나 이번 부동산 거래 잔금 납입을 위한 200억원 규모의 유증이 완료되면 다시 최대주주가 윈가드 신성장 투자조합 7호로 바뀐다. 이에 대해 윌링스의 한 관계자는 “신임 대표와 드림투자조합 등과의 관계는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게 없다"며 “다만 증자금 납입 시기와 대표이사 취임 시기가 비슷해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1위 하나투어 주가·2위 모두투어 주가·3위 노랑풍선 주가, 4월 3주차 랭키파이 테마별 주식 여행 부문 트렌드지수 순위는?

하나투어 주가는 2024년 4월 3주차 공개된 랭키파이의 테마별 주식 여행 부문 트렌드지수 분석 결과 1위에 올랐다. 랭키파이 테마별 주식 여행 부문 트렌드 지수는 4월 2주차 키워드 검색량과 구글트렌드 점수를 지수화한 분석 결과이다. 1위 하나투어 주가는 트렌드지수 30,685포인트로 전주 33,937포인트보다 3,252포인트 하락했다. 2위 모두투어 주가는 트렌드지수 15,468포인트로 전주 16,976포인트보다 1,508포인트 하락했다. 3위 노랑풍선 주가는 트렌드지수 12,325포인트로 전주 12,460포인트보다 135포인트 하락했다. 4위 참좋은여행 주가는 트렌드지수 8,618포인트로 전주 8,830포인트보다 212포인트 하락했다. 5위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트렌드지수 2,214포인트로 전주 3,988포인트보다 1,774포인트 하락했다. 6위 SM C&C 주가는 트렌드지수 943포인트로 전주 1,448포인트보다 505포인트 하락했다. 7위 그래디언트 주가는 트렌드지수 595포인트로 전주 1,907포인트보다 1,312포인트 하락했다. 8위 레드캡투어 주가는 트렌드지수 241포인트로 전주 271포인트보다 30포인트 하락했다. 9위 세중 주가는 트렌드지수 205포인트로 전주 248포인트보다 43포인트 하락했다. 10위 주가는 트렌드지수 0포인트로 전주 0포인트보다 0포인트 했다. 성별 선호도 분석 결과 1위 하나투어 주가는 남성 38%, 여성 62%, 2위 모두투어 주가는 남성 33%, 여성 67%, 3위 노랑풍선 주가는 남성 31%, 여성 69%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도에서 하나투어 주가는 10대 1%, 20대 10%, 30대 21%, 40대 29%, 50대 40%로 나타났다. 트렌드지수 1위인 하나투어의 빅데이터 조사한 결과, 하나투어 패키지, 하나투어 땡처리, 하나투어 공동구매 항공권, 하나투어 항공권, 하나투어 고객센터 등이 주목받는 관련 검색어로 나타났고, 2위 모두투어, 모두투어 공동구매 항공권, 모두투어 패키지, 모두투어 땡처리, 모두투어 항공권, 모두투어 다낭, 3위 노랑풍선, 노랑풍선 패키지, 노랑풍선 항공권, 노랑풍선 고객센터, 노랑풍선 오사카, 노랑풍선 서유럽 등으로 나타났다. 김정현 기자 bigdata@ekn.kr

롯데웰푸드, 원자재 가격 상승 제품가 인상으로 상쇄… 긍정적 시각 유지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주가부진은 지나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며 제품가격 상승으로 향후 주가 흐름도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기대감에도 3월부터 롯데웰푸드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코코아 선물 가격 상승 때문으로 해석된다"며 “다만 롯데웰푸드의 원재료에서 코코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2% 수준에 불과해 큰 우려 요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웰푸드는 최근 빼빼로 등 초콜릿류 건·빙과 제품 17종에 대해 평균 12% 수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면서 “이는 5월부터 순차 반영될 예정이며, 코코아 가격으로 인해 악화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향후 주가 흐름도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코아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170%가 상승했다. 특히 3월 들어 상승폭이 컸는데 이는 주요 생산지인 서아프리카와 가나의 기상악화와 카카오 나무 질병에 따른 작황 부진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코코아 가격은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그는 “작년 인건비를 제외한 원재료 비용은 약 600억원이 증가했는데, 올해는 코코아 투입 원가가 추가 상승하더라도 유지류 원가 하락분과 상쇄돼 약 100억원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매출 상승분을 감안하면 매출원가율이 오히려 작년보다 0.6%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롯데웰푸드에 대한 실적 추정치 및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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