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635억원·영업이익 54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영업이익은 36.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69억원으로 같은 기간 32.0% 하락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풍산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635억원·영업이익 54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영업이익은 36.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69억원으로 같은 기간 32.0% 하락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배우 수지와 박보검이 애틋한 연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수지와 박보검이 출연하는 영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가족의 탄생', '만추'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수지는 작품에서 사고로 누워있는 남자친구를 원더랜드에서 복원시킨 정인 역을 맡았다. 원더랜드 세계와 현실 사이, 마음의 균열을 세심하게 그려내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일상 속 느끼는 행복과 혼란, 위로와 그리움의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김태용 감독은 “배우 수지의 선명함과 투명함이 정인 캐릭터에 힘을 실어줬다"고 귀띔했다. 박보검은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정인의 남자친구 태주로 분한다. 원더랜드 서비스 속 설계된 인공지능 태주의 밝고 따뜻한 모습부터 의식불명에서 깨어나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워 움츠러든 현실의 태주까지, 한 인물이 가진 전혀 다른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김태용 감독은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는 넓은 영혼과 아주 연약한 영혼, 태주의 양면성이 영화에 잘 표현됐다"고 전했다. '원더랜드'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수지와 박보검은 극중 과거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들을 담아내기 위해 촬영 틈틈이 커플 스타일링에 대한 논의부터 영화 속 등장하는 사진까지 직접 촬영했다고 한다. 김태용 감독은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장면을 만들어가는 두 배우의 호흡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오는 6월 5일 전국 극장 개봉. 고지예 기자 kojy@ekn.kr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483억원·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폴란드 수출 일정 등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영업이익은 83% 감소했다. 방산 부문은 매출 6566억원·영업이익 142억원을 시현했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92% 줄었다. 폴란드향 K-9 자주포 등은 2분기부터 본격 수출길에 오른다. 1분기말 기준 방산 부문 수주 잔고는 30조3000억원에 달한다. 항공우주 부문은 매출 4434억원·매출 29억원을 냈다.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민항기 엔진 물량 확대로 매출은 14% 늘었다. 영업이익은 82% 하락했다. 자회사 한화비전은 매출 3100억원·영업이익 520억원을 달성했다. 북미·영국 등 CCTV사업 호조로 매출이 13%, 영업이익은 40% 늘어났다. 한화시스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444억원·39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23.9%, 영업이익은 218.1% 급증했다. 폴란드향 K-2 사격통제시스템 및 아랍에미리트(UAE)향 천궁-Ⅱ 다기능레이더와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 시스템 등 방산·ICT 부문의 프로젝트가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정밀기계·쎄트렉아이·연결조정 등 기타 부문에서 711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루마니아 자주포 사업 최종 결과 발표 등을 기다리고 있다"며 “올해 방산 부문 실적은 지난해 보다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공정거래위원회가 물가 안정을 통한 체감 경기 회복을 위해 먹거리, 생필품, 서비스 등 민생 밀접 분야에서 불공정행위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에 나선다. 제빵과 주류 등 시장 구조적 요인으로 높은 가격이 유지되는 품목에 대한 제도적 개선 방안도 모색한다. 공정위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 안정을 위한 시장감시 및 경쟁 촉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먼저 조사관리관을 팀장으로 하는 '시장 모니터링 전담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전담팀은 카르텔조사국, 시장감시국 및 5개 지방사무소(서울·부산·광주·대전·대구)에서 지정된 담당자로 구성된다. 먹거리, 생필품, 서비스 등 민생 밀접 분야에서 담합이나 재판매 가격 유지 행위 등 불공정행위가 벌어지는지를 감시한다. 특히 과거 담합이 있었던 품목 중 원가 대비 과도한 가격상승이 있는 분야, 원가가 하락했음에도 인상된 가격을 유지하는 분야, 관계부처 제보나 내부고발이 이루어진 분야 등은 중점 감시 대상으로 정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현재 진행 중인 담합 조사 사건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돼지고기 가공업체들의 납품단가 담합, 설탕 제조·판매 업체들의 가격 담합, 교복 입찰 담합 등 의식주 분야 관련 불공정 행위 조사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제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달 1일부터는 공정위 홈페이지에 '민생 밀접 분야 불공정행위 신고센터'도 개설된다. 민생 밀접 분야에 관한 담합행위나 재판매가격 유지행위 등 혐의를 포착한 사람은 누구나 신고센터를 통해 불공정 행위를 신고할 수 있다. 담합행위의 경우 신고를 통해 법 위반이 인정되면 그 증거나 조치 수준 등에 따라 신고인에게 최대 30억원의 신고포상금이 지급될 수 있다. 공정위는 법 위반 사업자의 임직원도 신고포상금 지급 대상이 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내부고발 역시 적극적으로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시장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 등 정책적 노력도 병행된다. 중점 개선 대상으로 선정된 품목은 제빵과 주류다. 공정위는 연구용역을 통해 국내 제빵시장 현황과 거래구조나 가격상승 요인 등을 면밀하게 분석, 소비자 후생을 증진할 수 있는 규제·유통구조 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주류 경쟁력 강화 TF'에 적극 참여해 경쟁 활성화를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신규 시장진입이나 혁신적 영업활동을 제한하는 규제를 발굴해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물가 상승 시기 독과점화된 분야나 시장에서는 사업자들이 담합 등을 통해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법행위를 신속히 적발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경쟁 당국이 물가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수요 공급 요인에 따라 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은 아니다"라며 “물가로 인한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인 만큼, 민생에 피해가 가는 불공정 행위를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가수 황영웅이 트로트 가수 인기차트 서비스 앱 '트롯스타'에서 또 1위에 등극했다. 30일 '트롯스타'에 따르면 황영웅은 해당 앱의 4월 4주차 주간랭킹에서 3018만482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앞서 1, 2, 3주차에 이어 4주 동안 굳건하게 정상을 지켰다. 이어 2위는 진욱(2553만8636표), 3위 송민준(1712만4654표), 4위 안성훈(1125만6371표), 5위 손태진(1045만660표)으로 각각 집계됐다. '트롯스타' 서비스는 팬들이 직접 자신이 응원하는 트로트 가수에게 투표해 순위를 결정하는 랭킹 투표다. 투표 순위와 상관없이 일정 득표 이상 달성하면 스타에게 지하철 광고 등의 특전이 주어지기 때문에 많은 팬이 참여하고 있다. 황영웅은 3월 월간랭킹에서 4억표 이상을 얻어 현재 옥외광고가 진행 중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미스터트롯2' 최수호와 진욱이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30일 공연제작사 밝은누리에 따르면 최수호와 진욱이 함께 나서는 콘서트 '트롯컬렉션'은 전날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에서 티켓 오픈과 동시에 2분 만에 매진됐다. 두 사람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미스터트롯2'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공개하지 않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수호는 “콘서트 매진이라는 일이 저에게도 일어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며 “정말 꿈꾸고 있는 것 같고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진욱도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콘서트장을 찾아오실 한 분 한 분의 발걸음이 아깝지 않도록 참신하고 멋진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수호와 진욱이 꾸미는 '트롯컬렉션'은 6월1일 오후 1시와 6시 두 차례 서울 명화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신제품 'NEW 미스 디올 퍼퓸 (Miss Dior Parfum)'의 한국 출시를 기념하여 지난 17일, 18일 양일 간 하우스 오브 디올 청담 5층에 위치한 '카페 디올'에서 'NEW 미스 디올 퍼퓸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미스 디올 프레젠테이션의 여정은 1947년, 자신의 패션과 당대의 시대 정신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향수를 원했던 크리스챤 디올의 열망을 담아 탄생한 하우스의 첫 향수- 미스 디올의 헤리티지를 살펴볼 수 있는 '미스 디올 갤러리 월'에서 시작되어 미스 디올의 컬렉션에서 영감 받은 꾸뛰르 감성의 유니크한 '아트 워크 월'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오리지널 미스 디올 향수에 담긴 자스민에 대한 찬사를 담아, 디올의 아이코닉 플라워인 스타 자스민이 베이스의 앰버리 우드 어코드와 조화를 이루는 프루티 플로럴 & 우디 향의 NEW 미스 디올 퍼퓸을 비롯, 한 아름의 플라워 부케를 안은 듯 매혹적인 벨벳티 프레쉬 플로럴 부케 향의 '미스 디올 오 드 퍼퓸' 그리고 싱싱한 부케를 연상시키는 산뜻하고 부드러운 스파클링 플로럴 향의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까지 미스 디올 향수 트리오의 풍성한 플로럴 노트가 선사하는 미스 디올 유니버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프레젠테이션을 방문한 게스트들은 싱그러운 과일과 야생화가 가득한 이끼 덮인 숲속에서 즐기는 산책을 후각적으로 표현한 꾸뛰리에의 향수 'NEW 미스 디올 퍼퓸'과 크리스챤 디올의 꽃과 정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반영한 미스 디올 미니 정원에서 미스 디올이 선사하는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맞이했다.NEW 미스 디올 퍼퓸은 5월 1일부터 전국 백화점 크리스챤 디올 뷰티 매장과 디올 뷰티 부티크를 포함한 71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롯데온(LOTTE ON), SSG.COM 등 7개의 온라인 기업몰, 카카오톡 선물하기 및 디올 뷰티 온라인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엘렌쥬얼리가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갑작스럽게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참여형 정기후원 프로그램이다.엘렌쥬얼리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액세서리 제조·판매 기업 ㈜엘렌쥬얼리를 씀씀이가 바른기업으로 인증하고 명패를 전달했다.조용일 엘렌쥬얼리 대표는 “어려운 형편으로 기회를 받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더 나은 환경으로 작은 희망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도움을 받은 아동·청소년들이 사회에 나와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바른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쿠도커뮤니케이션이 AWS의 채널 파트너로 참여하며, AWS Channel Partner Private Offer (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 이하 CPPO)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 보안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30일 밝혔다. AWS CPPO는 AWS의 채널 파트너들에게 특별한 혜택과 가격을 제공하여 고객에게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계약 형태로, 쿠도커뮤니케이션은 CPPO를 통해 고객들에게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 &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쿠도커뮤니케이션은 고객들에게 개별 맞춤형 가격 및 조건을 제시할 뿐 아니라 기술 지원까지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클라우드 인프라 및 보안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통합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이 CPPO를 통해 제공 가능한 솔루션은 △방화벽 분야 FORTINET, SECUI △웹 방화벽 F5 △DB보안 PNPSECURE △백신 TRENDMICRO △인증 HashiCorp이며, 국내외 우수 벤더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고객들에게 최상의 보안 및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쿠도커뮤니케이션은 AWS ProServe팀과 함께하는 기술지원 CPPO 모델의 메인 T1파트너사로서, 쿠도커뮤니케이션의 업계 독보적인 최고의 컨설팅 서비스를 추가로 접목시켜, 더욱 확장성 높은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의 정보보안사업부 김철봉 부사장은 "AWS CPPO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지속하고, 기술 혁신과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 드린다"라고 밝혔다.
![[기고] 산불 피해, 사후약방문식 대처보다 예방이 중요하다](http://www.ekn.kr/mnt/thum/202404/news-p.v1.20240428.51d8e7346f544073bc2053dee9bf9785_T1.png)
2022년 3월의 울진·삼척 산불은 9일 만에 잡혔고, 서울 면적의 3분의1 가량을 태웠다. 산림청의 통계 집계 시작(1986년) 이후 가장 오래 지속된 산불이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분석한 산불 발생 일수가 1990년대 104일에서 2022년에는 무려 200일로 늘었다. 1년 365일 중 절반 이상의 날에 산불이 났다. 기후변화로 기온이 올라 토양에서 수분이 더 증발하게 되고, 상대습도가 내려감으로써 나무가 바짝 말라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 건조한 기후가 산불 발생의 위험을 높인다. 기상청의 우리나라 109년(1912~2020년) 기후변화 추세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30년(1991~2020년)의 연평균 기온은 과거 30년(1912~1940년)에 비해 1.6도 상승했다. 특히 봄과 겨울에 기온이 올라가는 특성이 두드러졌다. 최근 30년은 과거 30년에 비해 연 강수량이 135.4mm 증가했지만, 봄과 가을의 강수량은 고작 1~5mm 증가했다. 연간 강수량은 늘었지만, 비가 내리는 날은 줄어 폭우와 가뭄이 동시에 왔을 확률이 높았음을 뜻한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가뭄이 심해질 확률이 높아 산불에 취약한 기후로 변해왔다. APEC기후센터의 '우리나라 가뭄에 대한 미래 전망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재처럼 탄소배출을 줄이지 않고 지속한다면 현재 기후(1985~2014년) 대비 가까운 미래(2021~2040년)보다 먼 미래(2081~2100년)에 가뭄이 더욱 극심해진다고 전망했다. 먼 미래에는 가파른 기온 상승에 의한 대기 증발 요구량의 증가 추세가 토양수분의 증발량과 식물에서 수증기가 대기로 빠져나가는 증산량의 상승 추세보다 훨씬 커진다. 대기 증발 요구량은 토양수분이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제한적 증발 및 증산량으로 기온의 추가 상승효과로 인해 최대 증발할 수 있는 가능량을 뜻한다. 봄에는 현재보다 강수량이 증가할지라도 기온 상승에 의한 대기 증발 요구량이 더 늘어 증발 및 증산이 왕성해짐으로써 가뭄이 현재보다 극심해질 수 있다. 미래에는 산불이 더 나기 쉬운 기후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토지에 대한 이용 변화로 인해 2030년에는 산불의 건수가 지금보다 최대 14%, 2100년에는 50%까지 증가할 수 있다. 산불은 인간의 건강에 치명적이다. 치앙마이를 비롯한 태국 북부지역에서는 산불 및 화전농업으로 악화한 대기질이 암과 각종 병 발생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됨으로써 주민의 수명을 단축하고 있다. 태국 언론에 따르면 치앙마이 병원 한곳에서만 2023년 1분기에 호흡기 질환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1만 3000명에 달했다.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에 따르면 2024년 3월 15일에 태국 치앙미아의 초미세먼지(PM2.5) 입자 농도가 175μg/㎥까지 상승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권고 수치인 5μg/㎥의 35배에 달한다. 초미세먼지는 직경 2.5μm 이하인 먼지로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대부분 폐포까지 침투해 폐암·심장질환과 각종 호흡기 질병 등을 유발해 인간의 건강에 위협적이다. 향후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상의 피해가 늘 수 있다. 산불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인간의 복구 노력으로 언젠간 회복된다. 그러나 산불·연무에 의한 대기질 악화로 발생한 건강 피해는 그렇지 못해 산불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 산림청과 고려대학교는 우리나라에 적합한 인공지능 기반의 산불 발생 진단 모형을 개발해 전국 단위의 산불 위험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산불 발생 진단모형은 기후·기상자료에 기반해 넓은 지역에 대해 예측되는 산불 발생 위험지도에 현재의 식생 건조 상태, 사람의 활동 가능성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통합해 산불 발생 위험을 구체적인 장소를 기반으로 정확히 진단해 내는 방식이다. 단기산불 예측에는 기상청의 기상예보자료를, 장기산불 예측에는 APEC기후센터의 3개월 기후예측정보를 이용한다. 한번 잃은 건강은 되돌릴 수 없다. 기후변화로 극심해질 산불에 대해서는 사후약방문식의 대처보다는 기상·기후정보의 활용을 통해 산불의 발생과 대형화를 선제적으로 막아야 한다. 효과적인 산불 예방을 위해서 우리 국가와 사회가 기상·기후정보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국민은 기상·기후정보의 활용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