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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장성군, ‘삼남대로 갈재’ 역사유산 활용 종합정비 추진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기자 전북 정읍시는 지난 1일 전남 장성군과 함께 삼남대로 갈재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문화재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입암면 등천리에 위치한 삼남대로 갈재는 고려시대 현종이 나주로 몽진할 때 이용한 이래 정읍과 장성을 연결하는 삼남대로의 대표적 고갯길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호남읍지, 동여도 등 지리지, 고지도, 문헌에 기록돼 역사적 가치가 큰 옛길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21년 12월 8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삼남대로 갈재의 활용 방안 모색을 모색하고, 관광객 편의시설 제공 등 효율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국·도비를 지원 받아 추진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과 정읍시, 장성군 관계자, 용역사 등 12명이 참석해 △정비 여건 조성계획 △문화재 구역 정비계획 △주변구역 정비계획 등 삼남대로 갈재 정비계획의 기본 방향과 관광 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활용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삼남대로 갈재 주변의 역사 문화 자원을 연계한 도보 탐방코스 개발, 주민이 참여하고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주막 체험 프로그램 개발, 폐터널 입구 계곡물을 활용한 탁족(濯足)처 조성, 신규 노선의 편백림을 활용한 산림욕 시설 조성 등 주변 환경을 활용한 관광시설 개발로 관광객 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했다. 시는 최종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한 정비계획 최종보고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하고, 문화재청·장성군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비를 확보해 연차별로 시행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정읍시와 장성군 두 지자체간 업무 협업 우수 사례"라면서 “최종 도출된 종합정비계획에 대해 속도감 있는 사업을 추진해 삼남대로 갈재가 대표적인 역사·관광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전북자치도, 행안부 ‘생활안전 연구개발사업’ 공모 선정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5억 7000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2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난 1월에 공모한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사업은 일반국민 또는 관련 종사자 등 수요자 중심의 아이디어 기반으로 재난안전 불안요소를 해결하는 국민 체감형 기술개발사업이다. 공모 선정된 연구개발 과제는 차량 및 보행자 상호사고예방을 위한 지능형 보행자 감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대형차량 주변의 어린이, 노약자 등 보행약자를 감지하여 교차로 및 이면도로에서 발생 가능한 보행자 안전사고를 줄이고자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에이치브레인,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가 협약을 통해 공동 대응했다. 2024년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운전자가 대형차량 사각지대를 포함한 주변 전방위(360도)의 보행자 식별이 가능하도록 주·야간 보행자 감지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보행자 감지정보 및 안전정보를 분석하고 표출하는 장치를 개발해 차량에 장착하는 실증을 2024년부터 3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교통약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관련 제도는 강화되고 있으나, 대형차량에 의한 사망사고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일상생활 속 차량 안전 위험요인이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여야 수정 합의한 ‘이태원특별법’ 행안위 통과

여야가 수정 합의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2일 통과했다. 행안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이태원 참사 재조사를 위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을 의결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겼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이태원특별법의 핵심 쟁점을 수정해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었다. 이태원 참사 발생 원인과 책임 소재 등을 독립적으로 진상규명하기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구성과 조사 권한, 기간을 놓고 한 발씩 양보한 것이다. 수정된 법안에선 특조위 직권 조사 권한 및 압수수색 영장 청구 의뢰권이 삭제됐고, 특조위 활동 기한을 1년 이내로 하되 3개월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게 한 조항은 유지됐다. 특조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위원장 1명에 여야가 각 4명의 위원을 추천해 모두 9명으로 바뀌었고, 국회의장 추천 몫인 위원장을 기존의 여야 '합의'가 아닌 여야 '협의'로 정하도록 수정됐다. 이태원특별법은 이날 행안위를 통과하면서 법사위 및 본회의 표결만을 남겨두게 됐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에 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추진하는 '채상병 특검법' 등 합의되지 않은 법안이 올라올 경우 본회의 표결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1, 오렌지카드 회원 1000포인트 행사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사 E1은 자사 멤버십 오렌지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1000포인트로 프리미엄 두루마리 화장지 2팩(총 60롤)을 증정하는 행사를 2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작게나마 생활에 보탬을 드리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사은품은 E1 브랜드 캐릭터인 티티가 그려진 두루마리 화장지로 생활용품 전문기업인 깨끗한나라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이다. 오렌지카드 우수 회원은 1000포인트, 일반 회원은 3000포인트를 사용해 오렌지카드 앱에서 2일부터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응모 가능하다. 이 외에도 E1은 자사 유튜브 채널 '오렌지테레비' 구독자 대상 이벤트와 E1 화물차 전용 멤버십 티티트럭 신규가입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E1 오렌지카드 홈페이지 및 Ap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美금리인하 불투명…한은도 이달 기준금리 동결 예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일(현지시간) 추가 금리 인상에 선을 그었지만, 금리 인하에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국은행도 이달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 연준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했다. 여전히 한국(3.50%)보다는 2.00%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6월 약 15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중단했다가 7월 다시 베이비스텝(0.25%p)을 밟았다. 이후 9·11·12월과 올해 1·3월에 이어 이번까지 6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올해 들어 지금까지 경제 지표는 우리에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2%로 향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했다"며 “더 큰 확신을 얻기까지 종전에 기대했던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지난 1년간 완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몇 달간 위원회의 물가 목표인 2%로 향한 추가적 진전이 부족하다"라고도 했다. 단 현 물가 상황과 금리 인하에 대한 부정적 진단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우려한 더 강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이나 조치는 없었다. 파월 의장은 “현 통화정책 수준은 긴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일축했고, 연준은 6월부터 월별 국채 상환 한도를 축소하는 등 유동성 흡수를 위한 양적 긴축(QT)의 속도를 줄이기로 했다. 한국도 물가의 목표 수준(2%) 수렴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은 2.9%로 3개월 만에 3%대에서 내려왔으나 여전히 국제유가와 과일 농산물 가격 탓에 목표 수준(2%)을 크게 웃돌고 있다. 앞서 지난달 12일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통화정책결정회의 직후 “한은이 예상한 하반기 월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인데, 유가 등이 안정돼 경로가 유지되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지만 이 경로보다 높아지면 하반기 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환율 흐름도 한은이 금리를 섣불리 조정할 수 없는 이유다. 시장 기대와 달리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라지고 있고 이란·이스라엘 무력 충돌까지 발생하자 지난달 16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약 17개월 만에 1400원대까지 뛰었다. 현재는 1370∼1380원대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 환율 불안은 한은 입장에서 통화정책의 주요 고려 사항이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열리는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현재 수준인 연 3.5%에서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다. 11차례 연속 동결이다.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연준과 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도 갈수록 늦춰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은 9월, 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은 10~11월 정도일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한국이 미국보다 금리 인하를 서두르기는 어려운 데다, 유가도 오르면서 금리 인하의 제약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포커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D-2…일상탈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이자 안산시 상징적 공연예술축제인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4일 제20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관객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 및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광장', '도시', '숲', '횡단'을 키워드로 하는 2024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은 물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안산 거리 곳곳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국내외 6개국(한국,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 영국, 일본)에서 내로라하는 다양한 팀이 총 97개 작품 및 프로그램 거리예술, 무용, 음악, 전시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일 “어느덧 스무살을 맞이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의 대표 축제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거리예술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최고 명성에 걸맞게 시민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핵심 키워드, '광장' '도시' '숲' '횡단'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막작은 프랑스 현대무용팀의 '환영'(축제의 하루)이 장식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광장', '도시', '숲', '횡단' 등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축제를 구성하고 다양한 관객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해 모두를 환대하고 기쁨을 나누는 경험을 제공한다. 축제 4가지 키워드는 △축제를 찾은 시민마음을 열어 서로 환대하고 함께 호흡하도록 하는 '광장' △안산의 드러나지 않은 힘에 주목한 '도시' △인간과 비인간 공존을 다뤄 기후위기시대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숲' △서로를 마주하고 이해해 가로막고 있던 장벽을 허무는 '횡단' 뜻을 담고 있다. '광장' 키워드에 따라 모두에게 열린 축제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안산문화광장에 가족단위 관객을 위한 공연을 배치하고, 자발적 놀이가 가능한 어린이-청소년 공공공간과 거리미술을 조성한다. '도시' 키워드는 안산의 도시적 특성을 반영한 공연을 선정해 도시를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도시를 탐색하며 서로 경계를 허무는 '횡단' 키워드 공연을 통해 안산의 이웃과 마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숲' 키워드에 따라 지구에 함께 살아가는 주체 간 균형적인 관계를 다루는 공연을 준비한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시대 속 도시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 안산국제거리극축제 20돌…축제 공간 확대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축제를 주최하는 안산시와 이를 주관하는 안산문화재단은 예년과 다른 특색 있는 행사로 준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먼저 어린이와 청소년 참여를 높이기 위한 '거리예술X어린이', '거리예술X청소년' 공간을 조성한다. 기획 프로그램인 거리예술X어린이는 안산문화광장 물의광장에 조성된 어린이를 위한 공공공간이다. 도시를 색다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시 놀이터와 거대한 호수를 떠올리게 하는 물웅덩이를 조성해 어린이가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YES 키즈존'으로 운영한다. 거리예술X청소년은 거울을 소재로 조성된 청소년을 위한 공공공간이다. 자신과 타인, 도시를 비추며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고 제3의 공간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안산에는 서울예술대학교라는 문화인재양성소가 소재한 만큼 관내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시도 담긴다. 예컨대 서울예술대학교와 관학 협력을 통해 축제를 상징하는 구조물을 제작 전시한다. 구조물은 중앙역과 고잔역 사이에 위치한 골든빌 사거리 방면에 설치된다. 이 구조물은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시작점을 알리는 '게이트' 역할을 수행하면서 20주년을 기념한 미디어아트와 조명으로 주목도를 강화한다. 주간에는 포토존으로 활용돼 많은 관람객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해 자연스레 홍보효과도 누릴 수 있는 일거양득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올해로 제20회를 맞은 만큼 장소를 안산문화광장에 국한하지 않고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까지 공간을 확장하는 점도 주목된다. 축제 대미를 장식할 폐막작도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폐막은 대형작과 폐막불꽃을 볼 수 있어 축제기간 중 매년 안산문화광장에 빼곡한 인파를 불러 모은다. 이에 착안해 보다 많은 관객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폐막작을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개최로 결정했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대표 거리예술단체 레 꼬만도 페르퀴('Les Commandos Percu')의 불꽃과 음악을 결합한 대형작 '불의 축제'를 폐막작으로 초청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전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위상을 떨치고 있으며 시민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만큼 수준 높은 공연은 물론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이고 열린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장애인 문화장벽 허물고 친환경 공연문화 선도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모두에게 열린 축제로 만들고자 관객 접근성을 강화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이 축제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휠체어 대여 및 충전 서비스, 발달장애인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안내용 그림판 설치, 사전 예약 시 장애인 우선예약, 수어 지원, 장애 유형에 따른 관람 가능 여부 표기, 협조안내 멘트 등을 사전에 준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연, 기획, 홍보를 통해 친환경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다각적인 노력도 돋보인다. 참가 아티스트와 함께 일회용품 최소화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소한 노력은 물론 축제 현장에 통합 폐기물 관리 부스를 운영해 자원순환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홍보물을 제작하는 한편, 프로그램북 인쇄량을 감량하고 온라인 중심 축제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친환경 에코(ECO) 활동을 적극 홍보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찾은 시민에게 기후위기 위험성을 알리고 환경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인식개선운동에도 동참한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 특성을 살리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05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5월 어린이날 전후로 안산문화광장 일대를 공연, 거리미술, 놀이, 워크숍 등으로 채우며 시민에게 예술적 감동과 일상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총 누적관객 수 878만 이상을 끌어 모았다(주최 측 추산). 국내외 내로라하는 거리예술공연을 선보이면서도 거리미술, 도시경관, 지역 커뮤니티 등 장소성과 도시 서사를 거리예술에 접목, 많은 관람객 사랑을 받아왔다. 이런 노력이 인정돼 작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100'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으며, 2024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특히 뛰어난 완성도, 높은 시민참여도, 예술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소식은 공식 누리집(ansanfest.com)이나 블로그 등 공식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尹 다음 ‘서열 2위’ 뽑는데…野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잘할 사람”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진행하는 국회의장 선출에 당 '친명계'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모양새다. 이에 일각에서는 국회 최고 어른이자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 '초당적 리더십'이 당내 권력 다툼에 매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친명 원로'인 박지원 당선인은 지난 총선 이후 당이 쏟아낸 각종 쟁점 법안과 관련해 '여야 합의' 원칙을 강조한 자당 출신 김진표 현 국회의장을 거세게 비판했다. 그는 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민주당의 절체절명의 일은 정권교체"라며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돼야 되는데 이건 아니지 않나"라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 “만약 192석을 줬는데도 채상병, 이태원, 김건희 특검을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이렇게 무능한, 무기력한 민주당한테 정권 줄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차기 국회의장 선출에도 “민주당이 잘해야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고 정권교체의 길이 있다"며 “이걸 가장 잘할 사람이 누구인가 선택해야지 함부로 하면 문제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총선민의는 윤석열·이재명 공동정권으로 만들어줬다"며 “협치를 넘어 이제 공치를 해야 된다. 공동책임이 있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국민권익위원장 출신인 전현희 당선인도 '친명 구도'로 추진되는 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 선출 과정에 “자연스럽다"고 방어했다. 그는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친명 중심으로 재편되고 한 목소리로 가는 것은 지금 이 시점에는 매우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전 당선인은 오히려 “다른 목소리를 내거나 비판의 목소리가 현 시점에서 내부에서 나오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거듭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한목소리를 내 정부·여당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 열기를 대변하는 것이 지금 민주당의 당연한 책무"라며 “국힘의 경우에도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선대위원장 체제로 압승했다면 일사분란하게 친윤 체제로 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국회의장에 출마한 후보들도 이런 시각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친명계 후보로 꼽히는 우원식 의원은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민주당이 다수이긴 하지만 시험대 위에 기회"라며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 국민의 민생을 살리는 일, 이것을 잘해야 그 다음 대선도 해볼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국회가 중요해졌고 국회의장의 역할이 중요해졌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시는 것으로 보인다"며 “저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쟁 후보인 추미애 당선인이 국회의장 선출에 당원 투표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이재명 대표를 앞세웠다. 그는 “이 대표께서도 당원 투표가 일면 타당해 보일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국회의장은 국회 회의체를 운영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이 직접 선출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얘기했다"고 반박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공정한 국회 운영을 위해 탈당하고 무소속이 돼야 하는 국회의장이 특정 정파 이익에 지나치게 휘둘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범 민주당계로 분류되는 새로운미래 최성 비상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서 “국회의장에게 주어진 건 역사와 국민을 위한 초당적 중립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 개인을 위한 당파적인 이익이나 권력적 탐욕에 치우치지 않아야 된다고 본다면 지금 거명되는 후보들이 과연 적임자가 있는지 조금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론되는 후보들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조정식 의원이 본인이 구상하는 여러 가지 1인 방탄 정당화 이런 부분이나 이후 정치 구도의 제일 적임으로 판단하고 약간의 사인을 주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4월 물가, 3개월만에 2%대...한은 “예상치 부합, 농산물 불확실성 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3%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한국은행은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유가 추이, 농산물가격 강세 지속기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2일 오전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9(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2.9%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월, 3월 두 달 연속 3.1%에 머물다가 3개월 만에 2%대로 둔화됐다. 김웅 부총재보는 4월 물가상승률에 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 초반에서 2%대 후반으로 낮아졌다"며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2월 2.5%, 3월 2.4%, 4월 2.3%로 완만한 둔화 흐름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김웅 부총재보는 “석유류가격 오름세가 이어졌지만, 농축수산물가격과 개인서비스물가의 상승률이 둔화된 데 주로 기인한다"며 “생활물가 상승률도 전월에 비해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3%대 중반의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4월 중 물가상승률 둔화 정도는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둔화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에 따른 유가 추이, 농산물가격 강세 지속기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웅 부총재보는 “5월 경제전망 시 최근 중동사태의 여파, 내수 흐름, 기업의 가격인상 움직임 확산 정도 등이 향후 물가 경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유진투자증권 ‘저소득층 희망 가구 기부’ 봉사...창립 70주년 기념

유진투자증권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저소득층 희망 가구 제작 및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유진투자증권의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20여명의 직원은 지난달 양일간 용산구 소재 공방에 모여 아동용 책장 5개와 도마 10개를 제작했다. 제작된 책장과 도마는 지난 4월 30일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방과 후 학습 등을 지원하는 종로구와 중구 소재의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됐다. 유진투자증권은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기업'이라는 경영방침을 되새기고,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릴레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달부터 '임직원 2억보 걷기 챌린지'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큐브 제작 봉사활동도 진행 중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릴레이 사회공헌 외에도 작년 도입한 임직원 자율형 테마 봉사활동을 올해도 진행할 예정이다. 봉사를 희망하는 임직원은 △상암동 노을공원 내 유진의 숲 가꾸기 △영등포 홈리스센터 노숙인 배식 △지역아동센터 배식 △장애 직원 미술 활동 지원 중 원하는 활동을 선택해 회사의 지원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임동규 유진투자증권 과장은 “가구를 직접 제작하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지역사회와 아동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차게 작업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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