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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채상병특검법’에 “공수처 수사 우선”…거부권은 고심

대통령실은 2일 야당의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채상병특검법) 강행 처리 예고에 공식 입장 표명을 자제하며 국회 상황을 주시했다. 대통령실은 채상병특검법 자체의 법리적 문제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이미 수사 중인 사안에 특검을 도입하는 배경에 정쟁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에서 진행 중인 수사가 끝난 다음, 그 과정이나 결과를 토대로 특검 도입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순리라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수백억 원의 세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특검을 '만능 카드'인 것처럼 당장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대통령실은 무엇보다 2021년 군사법원법 개정으로 해병대수사단에 수사권이 없어졌기 때문에 야권이 주장하는 '수사 외압' 논리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해병대수사단이 기초 조사는 할 수 있겠지만, 관계자 수십 명을 소환하고 연루자가 몇 명이고 하는 것은 법에 규정된 권한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당시 박정훈 해병대수사단장의 '월권' 가능성을 지적한 것이다. 대통령실 내에서는 과거 공수처 설치와 군사법원법 개정을 주도했던 민주당이 특검을 추진하는 모순을 거론하며, '참사의 정쟁화'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 기류도 감지된다. 그러나 야당 주도로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를 가정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거부권을 행사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며 “김진표 국회의장은 합의 정신을 존중하는 분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여야 합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온 김 의장이 여당 반대를 무릅쓰고 채상병특검법을 무리하게 상정하지 않으리란 관측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여야 합의 없이 거대 야당이 일방적으로 처리한 법안들에 대해선 '과도한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며 거부권을 행사해왔다. 윤 대통령은 전날 여야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일부 수정해 합의한 것과 관련해 “여야 합의로 통과된 법률안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달리 해석하면 여야 합의 없이 통과한 법안에 대해선 필요에 따라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거부권 행사를 단정하기에는 대통령실이 고민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젊은 병사의 죽음'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인 데다 야권과 언론이 국가안보실과 공직기강비서관실 등 대통령실 연루 의혹을 잇달아 제기한 상황이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여당의 총선 참패 한 달여 만에 다시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도 윤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이다. 국회 재표결 시 여당 이탈표도 우려해야 하는 부분이다. 또 다음 국회에서 덩치가 더 커진 야권이 채상병특검법을 재추진할 것이 분명한 상황도 대통령실의 고민을 키우고 있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용산 대통령실 회담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채상병특검법의 적극적인 수용을 요구한 데 대해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것도 이러한 복잡한 상황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장수군, 전북도 2024 세외수입 운영 실적 ‘대상’

장수=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장수군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실시하는 2024년 세외수입 운영실적 우수시군 선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실시하는 세외수입 운영 종합 평가는 세외수입 징수율, 과태료 징수율, 체납액 정리실적, 보조금 사용잔액 반환 등 8개 지표를 평가한다. 세외수입 징수 및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 결과 군은 지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재원 확보를 위해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 추진과 징수가 불가능한 납부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정리보류를 통해 체납액 정리율을 높이는 한편 세외수입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이번 수상으로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700만 원을 확보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대상 선정은 납세자들의 자발적인 납부와 군이 세외수입 운영에 만전을 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세외수입 운영관리를 통해 자주재원 확충과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thjinan@ekn.kr

전남도, ‘전국소년(장애)체전’ 막바지 준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개회를 앞두고 성공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주순선 도 관광체육국장은 지방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5월 전남에서 열리는 제 53회 전국소년체전(5.25.~28.)과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5.14.~17.)에는 청소년 선수단과 임원진 등 총 2만여 명이 전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남에서는 청소년 선수단과 가족단위 방문객이 대거 전남을 찾을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청소년 눈높이에 맞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전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선수들의 경기가 펼쳐지는 67개 전 경기장은 시설·전기·가스·소방 등 안전 점검과 보완조치를 지난달까지 완료했다. 또한 8개 시·군, 13개 경기장에 대한 개보수도 현재 마무리 단계로 체전의 주빈인 청소년 특성을 고려하여 안전난간 설치, 선수보호시설 보강 등 세밀히 준비하고 있다. 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은 오는 14일 목포실내체 육관에서 개최된다. 개회식은 '우리들의 꿈, 피어나라 생명의 땅 전남에서' 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걸그룹 퀸즈아이, 래퍼 비오 등 청소년이 선호하는 가수들의 공연으로 흥을 더욱 돋울 예정이다. 체전에 맞춰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2024년 전라남도 청소년박람회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목포자연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 개최지인 목포시 평화광장에서는 댄스 퍼레이드, 메가 페스티벌 등 케이팝과 EDM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도내 각 시군에서도 각종 축제·문화행사를 체전기간 전후로 집중개최할 예정이다. 체전기간 전남을 찾은 외지인들에게 '다시 찾고싶은 전남'으로 기억되기 위해 숙박·식품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캠페인, 친절·위생교육,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자정결의대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1숙박업소 1담당관제를 운영하여 숙박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있다. 선수단과 방문객의 불편사항에 즉각 대처할 숙박·식품업소 종합안내센터도 운영한다. 도, 시·군 공무원, 학생, 공기업·출연기관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자매결연 응원단 1만 6000여 명과 자원봉사단 1600여 명도 준비를 마치고 대회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경기운영 및 경기장 안내, 친절·질서 운동, 환경정비, 선수단 사기진작 등의 활동으로 대회의 주연으로 활약하게 된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총 4차례에 걸친 집행부 준비상황보고회와 시·군 운영부 준비상황보고회를 통해 도 실·국을 비롯한 도 교육청, 도 경찰청, 목포시, 도 (장애인)체육회 등 유관기관의 준비상황을 서로 공유하고 각 분야별로 현장 위주의 꼼꼼한 점검과 보완을 지속 실시해 왔다. 주순선 전라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국소년체전 및 전국장애학생체전에 대한 실질적인 모든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대회가 시작하는 날까지 현장 위주로 빈틈없이 점검하여 전남을 찾은 손님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1만 8000여 명 이 참가하며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3500여 명이 참가하며, 5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leejj0537@ekn.kr

국제유가 80달러 붕괴, 향후 전망은?…“5·6월이 분수령”

국제유가가 7주 만에 80달러선이 붕괴된 가운데 다음달까지의 원유 수요가 향후 유가 전망에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57% 급락한 배럴당 79.0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12일(77.56달러) 이후 최저치다. 이날 하락폭은 지난 1월 8일 이후 최대 폭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3.35% 하락한 배럴당 83.44달러에 장을 마쳤다. 중동 불안 등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였던 국제유가가 최근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특히 이날엔 미국 원유재고가 급등한 점이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달 26일까지 미국의 주간 원유 비축량은 지난주 대비 730만 배럴 증가한 4억6100만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비축량이라고 석유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은 전했다. 4월 셋째주 미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64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점을 감안하면 수요가 급반전한 셈이다. 여기에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미국 기준금리를 5.25~5.5%로 또다시 동결한 데 이어 금리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통상 고금리는 원유 수요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6월까지 향후 두 달이 유가 흐름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의 애널리스트들은 원유 재고가 가장 빠르게 소진되는 시기를 이달과 6월로 지목했다. SC는 또 글로벌 원유 수요가 이달과 내달 각각 배럴당 1억310만배럴, 1억380만배럴을 찍어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5월과 6월 원유 수요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하루 162만배럴, 174만배럴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로 인해 올 상반기 글로벌 원유 재고가 1억890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SC는 예측했다. 작년 상반기엔 재고가 2억1800만배럴 불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글로벌 원유시장이 수요공급 펀더멘털 차원에서 중대한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셈이다. SC의 전망대로 원유 수요가 이달과 내달 증가할 경우 글로벌 원유시장에서 공급부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이와 비슷한 전망을 내놨지만 SC와 달리 6월에만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IEA에 따르면 6월 원유수요가 하루 1억380만배럴로 전망됐다. 그러나 5월은 1억220만배럴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IEA는 내다봤다. 글로벌 원유재고가 6월에만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가 6월 장관급 회의를 열어 감산 추가 연장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SC는 OPEC+의 원유 생산량이 감산 철회 없이 앞으로도 동일한 수준을 이어갈 경우 공급부족 규모가 8월에 하루 200만배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C는 이어 원유 시장은 이러한 공급부족 가능성을 아직 반영하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E칼럼] 기후에너지정책 관련 중앙은행 역할

유종민 홍익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미국 포틀랜드주립대학 겸임교수 최근 한국은행은 금융시스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는 기후위기에 중앙은행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해 총재 직속의 '지속가능성장실'을 신설했다. 과거에 비해 적극적인 중앙은행의 역할을 예고하는 것이라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이미 많은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관련 조직을 크게 보강하여 운용 중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존 환경 및 에너지 관련 시장 관계자들도 고개를 끄덕일 만한 설득력 있는 통화당국의 역할이 보여질 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 어찌 보면 기후 관련 정책에 있어서, 정부 부처들 보다도 중앙은행이 가장 중립적이고 공정한 발언을 할 수 있는 입장이다. 관련 보고서나 총재의 언급에 큰 무게가 실릴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일선 부처들은 딸린 관련 예하 기관들도 많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이슈에 관한 입장도 이미 정해진 경우가 많다.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지만 산하 공기업인 석탄발전소를 포기하기 힘들 것이고, 경제도 지켜야 하지만 제철소에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안겨 해외 이전하라고 등 떠미는 입장이 될 수도 있다. 부처의 입장 및 산하기관들의 밥벌이와 예산집행권이 당장 눈앞에 달려 있는 상황에서, 국익이나 큰 흐름 차원에서 머리로는 동의가 돼도 손발이 따라줄 수 없는 한계가 많다. 그러니 아무리 토론을 해봐도 윗선에서의 정무적인 결정이 없는 한 답이 정해진 약속 대련만 보게 된다. 반면 중앙은행은 그런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워 포괄적인 조사분석 및 정책대안 제시가 가능하지 않은가. 물론 금융권에서 늘 하는 수박 겉핥기식 해석, 예컨데 관련 채권의 부실화 정도로 치부하는 등을 넘어서, 한국은행이 관련 이슈에 대해 근본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면 말이다. 필자가 과거 말단 직원일 때 팀장께 들은 말인데,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이라는 청룡언월도(거시정책수단)만 있지, 시장주체들의 움직임을 자세히 들여다볼 도구로서의 검사권 같은 바늘(미시정책수단)이 없어서 정책 수립에 활용할 필수적인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어려움이 있단다. 중앙은행의 제대로 된 역할을 위해선 시장에 대한 선험적 정보 파악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물론 역사적으로도 중앙은행은 실물을 가리는 금융 베일(veil)만 보고 행동하는데 익숙하다. 하지만 기후환경에너지 부문도 마찬가지지만, 내밀한 실물 시장 상황을 모르고는 현실과 동떨어진 똥 볼만 차는 중앙은행이 될 우려도 있다. 사실 많은 기후환경에너지 정책들이 거시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며 이미 진행 중이다. 이번 총선에서 여야가 모두 공약한 탄소차액계약지원제도(Carbon Contract for Difference)를 통한 막대한 보조금, 연간 2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후대응기금으로 인한 재정지출은 외국환평형기금 등 국채발행 및 상환과 마찬가지로 시장 유동성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많은 미시적인 기후 정책들은 단순히 환경 및 에너지 관련 이슈를 넘어서, 산업정책화 되고 있는 현실이다. 탄소시장에서의 부문간 할당과 거래, RE100의 달성 유무에 따라 국가 전체의 성장잠재력도 크게 영향 받는다. 무역측면에선, 탄소국경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에 의해 국제수지가 결정되며 이는 다시 산업 부문간의 고통분담과 관련된 고민을 안겨준다. 한국 내수시장도 언젠가는이러한 국제경쟁력 상실을 가져올 탄소누출 방지 차원에서의 무역장벽이 필요할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학계에서도 꾸준히 기후변화 정책의 일환으로서 경제블록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사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해서도 금융권에서는 말만 떠들썩하지 실제 이뤄지고 있는 것은 없다. 녹색, ESG 채권 시장 등도 실제로는 관련된 실물시장이 매우 미비하여 아무것도 안 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는 금융권 단독으로 공시기준 강화 혹은 관련 금융상품 출시 등을 해봐야 공염불이다. 이럴 땐 금융감독당국이 벌주고 때리며 앞에서 잡아 끌고 갈게 아니라, 중앙은행이 해줄 잔소리 한마디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거시적인 시각에서 실물시장이 왜 미시적으로 받쳐주지 못하는지에 대해 면밀한 조사역량을 보유해야만 가능한 역할이다. 물론 아직 한국은행이 해당분야에 대한 경험 및 전문성이 부족하고, 이를 기존에 다른 일 하던 공채 인원들로는 채우기 힘들다. 아마 한국은행 직원들 사이에서 해당 부서는 한직(閑職)으로 인식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정통 정책부서에 배치 받지 못해 마지못해 끌려가듯 기후변화 업무를 맡는 상황에서는, 능력 축적은 고사하고 의욕도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폐쇄적인 한국은행 순혈주의 문화에선 외부인력이 들어와 일순간 전문성을 보강해줘도 열심히 일할 인센티브를 가지기 힘들다면, 매우 빠르게 변화가 닥쳐오는 기후환경에너지 분야에서 흐름을 따라가기 어렵다. 승진 및 파견으로 보상받는 조직문화 속에서 해당 외부수혈 인력에 의욕을 불어넣어 줄 마땅한 수단도 없을 것이다. 아무튼 기후변화 관련 정책에 있어서 중앙은행의 역할은 반드시 필요하다. 통화정책을 비롯해 앞으로 많은 거시정책들이 기후변화 및 그를 의한 각종 리스크들에 의해, 또한 정부부처들이 행하는 각종 관련 정책들에 의해 서로 주고받는 영향은 심화될 것이다. 그럼에도 한국은행 내의 문화를 알기에, 전담부서를 만들었다고 저절로 굴러가진 않을 것 같아 노파심에서 글을 쓴다. 유종민

손태진,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모델 됐다..‘신뢰의 아이콘’

가수 손태진이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 2일 '불타는 트롯맨' 톱7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는 “손태진이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이노랩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노랩 관계자는 “손태진이 가진 부드럽고 따듯한 이미지, 목소리가 주는 신뢰도가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지향하는 이노랩과 부합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태진은 앞으로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건강하고 밝은 분위기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일으킬 예정이다. '불타는 트롯맨' 톱7은 오는 5월 새크라멘토, 시애틀, LA, 하와이까지 미국 4개 도시를 방문하는 미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경동나비엔, ‘한 번 더 콘덴싱’ 캠페인…“콘덴싱 친환경 가치 알린다”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 경동나비엔이 콘덴싱 기술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친환경 콘덴싱 캠페인 '한번 더 콘덴싱'을 오는 4일까지 진행한다.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을 다시 모아 '한 번 더' 활용하는 콘덴싱 기술의 원리에서 착안해 '한 번 더 콘덴싱'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2일 밝혔다. 경동나베엔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콘덴싱 기술의 강점인 '친환경·고효율'의 가치를 알리고자 했다. 콘덴싱보일러는 연간 질소산화물을 약 87%,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를 각각 70.5%, 19% 감소시킬 수 있다. 콘덴싱보일러 1대 당 연간 20년생 소나무 137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92% 이상의 높은 에너지 효율로 일반 보일러 대비 최소 28.4%까지 가스 사용량을 절감시켜 연간 44만원의 가스비 절약도 가능하다. '한번 더 콘덴싱' 캠페인은 2일부터 4일까지 총 3일간, 청계광장, 경희대,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참여 소비자들은 직접 모아온 플라스틱 폐기물을 나비엔 콘덴싱보일러를 구현한 트럭 내 자판기에 투입한다. 투입 후 콘덴싱기술과 관련된 간단한 퀴즈를 풀면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나무 키링굿즈와 보일러 모양의 장바구니를 받을 수 있다. 이후 '콘덴싱포레스트존'에서 나무 키링을 조립해 숲 모양의 조형물에 꽂아 숲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체험이 진행된다. 캠페인은 플라스틱 폐기물이숲이 되는 과정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면서 콘덴싱의 친환경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소비자들이 직접 완성한 콘덴싱포레스트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나비엔 콘덴싱보일러백팩, 친환경 나무 수세미 등을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 후기를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캠페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를 받을 수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은콘덴싱 기술의 친환경성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한 번 더 콘덴싱 캠페인'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콘덴싱 기술의 중요성을 느끼고, 콘덴싱보일러로 지구를 지키는데 동참하는 마음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친환경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나비엔 콘덴싱 ON AI 구매 시 10만원을 지원하는 '나비엔 친환경 지원금' 캠페인을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나비엔 콘덴싱 ON AI는 빠른 온수 공급, 대기오염 물질 저감 효과, AI 기술로 높은 소비자 편의성 등을 갖춰 나비엔 콘덴싱 ON AI 구매만으로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소비가 가능하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빗썸 ‘혜택존’ 정식 오픈...매일 최대 100만포인트 혜택

빗썸이 지난 3월 선보인 혜택존 이벤트를 정식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혜택존은 매일 간단한 미션에 참여하면 소정의 빗썸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다. 지난 3월 첫 미션으로 공개한 '오늘의 시세'에 이어 '꽝 없는 룰렛'과 '매일 매일 출석체크'를 추가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꽝 없는 룰렛'은 최대 100만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룰렛형 미션이다. 24시간 참여 가능한 미션으로, 100만포인트가 매일 최대 10명에게 지급된다. 꽝 없는 룰렛은 매일 1장씩 지급되는 룰렛 티켓을 소진해 참여할 수 있으며, 거래 미션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5장까지 추가 획득할 수 있어 1일 최대 6회까지 룰렛 참여가 가능하다. 룰렛 티켓 획득을 위한 거래 미션은 멤버십 등급 별로 다르게 제시되고, 해당 미션 관련 거래 대금과 지급 티켓은 매일 0시 기준으로 초기화된다. '매일 매일 출석체크'는 출석만 해도 빗썸 포인트를 즉시 받을 수 있는 미션이다. 연속으로 출석할 때마다 일주일 단위로 추가 포인트가 주어지며 연속 출석이 중단될 경우, 다시 출석한 날부터 1일 차로 재시작된다. 매일 비트코인의 전날 종가 대비 가격 등락을 예측하는 미션 '오늘의 시세'는 참여는 더 쉽게, 보상은 더 빠르게 바뀐다. 참여 시간은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확대되고, 포인트 지급 일정도 매주 수요일 일괄 지급 방식에서 매일 수령으로 달라진다. 정답을 맞힌 이용자는 다음날부터 7일 간 '포인트 받기' 버튼을 통해 직접 포인트 획득이 가능하다. 당월 신규 가입 회원은 정답을 맞힐 경우, 당월에 한해 2배로 포인트가 지급된다. 혜택존 미션은 빗썸 앱 혹은 모바일 웹에 접속해, 상품·서비스 카테고리 내에 있는 혜택존에서 참여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보다 풍성해진 혜택과 즐거움으로 재정비한 혜택존을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과 투자자들을 위한 혜택은 물론, 안전한 투자 환경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귀뚜라미, ‘가정용 소형 무선 선풍기’ 3종 출시…냉방 가전 라인업 확대

귀뚜라미가 다용도 소형 선풍기를 선보이며 여름철 냉방 가전 라인업을 확대한다. (주)귀뚜라미(대표 김학수)는 실내·외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가정용 소형 무선 선풍기'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규 출시하는 가정용 소형 무선 선풍기는 △'무선 LED 토네이도 접이식 선풍기' △'무선 오브제 슬림핏 팬' △ '무선 오브제 서큘레이터' 3종으로 구성됐다. 저소음 BLDC 모터를 적용해 운전 효율이 뛰어나고,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과 사용자 편의에 디테일을 더했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무선 LED 토네이도 접이식 선풍기는 최대 60c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본체를 자유롭게 접고 펼 수 있어 실내 탁상형과 스탠드형뿐만 아니라 야외 활동에 휴대해 활용할 수 있다. 본체에 탈부착 가능한 원형 리모컨으로 선풍기를 원격 조작할 수 있다. LED 조명을 탑재해 어두운 장소에서 더욱 돋보이는 디자인 소품 역할을 수행한다. 무선 오브제 슬림핏 팬은 최대 180도까지 각도 조절 가능한 거치대를 활용해 탁자, 책상 등 실내 공간에 올려놓고 사용하거나 야외에서 손잡이 형태로 걸어 놓고 활용할 수 있다. 3.3cm의 슬림한 사이즈로 책상 서랍, 핸드백 등 좁은 공간에도 수납과 휴대가 편리하다. 무선 오브제 서큘레이터는 본체 케이스와 날개 사이 공간을 넓히고, 사이즈가 큰 날개를 장착해 공기 순환 능력을 향상했다. 본체를 위아래 120도까지 돌려쓸 수 있어 공간에 따라 탁상형과 벽걸이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귀뚜라미 가정용 소형 무선 선풍기 3종은 대용량 배터리와 낮은 소비전력을 갖춰 1회 충전으로 △무선 LED 토네이도 접이식 선풍기 최대 12시간 △무선 오브제 슬림핏 최대 4.5시간 △무선 오브제 서큘레이터 최대 10시간 등 장시간 무선 이용이 가능하다. USB-C 타입 충전 단자를 채택해 호환성이 높고 충전 속도도 빠르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소형 무선 선풍기 3종은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사이즈로 좁은 실내 공간에서부터 야외 나들이 그리고 캠핑장 등 어디서나 편리하게 활용 가능하다"라며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존 출시된 귀뚜라미 캠핑매트 온돌과 세이프온 일산화탄소 경보기에 이어 휴대가 간편한 소형 무선 선풍기로 캠핑 용품 라인업이 더욱 풍성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정용보일러와 3세대 카본매트를 중심으로 한 난방 가전뿐만 아니라 선풍기, 창문형 에어컨 등 다양한 여름철 냉방 가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사계절 쾌적한 일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이찬원, 1일 잠실구장 등장.. 깜짝 캐스터 활약 만점!

가수 이찬원이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잠실구장을 찾은 이찬원은 클리닝 타임 때 MBC SPORTS+ 중계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찬원은 캐스터로 깜짝 변신했고 야구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갑작스런 중계 요청에도 이찬원은 6회초 경기를 안정적으로 해설해 감탄을 자아낸 것. 특히 6회초에는 이찬원이 응원하는 팀인 삼성 라이온즈가 4득점을 하며 역전에 성공, 승리 요정의 면모도 드러냈다. 이찬원은 “KBO 프로야구를 사랑해주시는 야구 팬 여러분, 오늘도 이렇게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어서 행복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MBC SPORTS+와 함께하겠다"고 인사 후 중계석을 떠났다. 이찬원의 야구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대구 출신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오랜팬으로 알려져 있다. 어릴 적부터 야구를 봐온 그는 데뷔 후 해박한 야구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프로야구 경기나 자선야구 대회에 스페셜 캐스터로 초대돼 해설을 맡기도 했다. 이날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는 6회초 삼성라이온즈가 역전에 성공하며 9-2로 승리했다. 한편, 이찬원은 최근 자작곡으로 채워진 미니2집 '브라이트; 찬'(bright;燦)을 발표,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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