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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부진’ 삼성SDS, DX로 위기 돌파…“AI로 리스크 줄일 것”

“물류 운송에 있어 리스크를 '제로(0)'로 만들진 못해도, 리스크 발생에 선제 대응할 수 있어 임팩트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도 중단 없이 지속 가능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20일 잠실캠퍼스에서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미디어데이'에서 글로벌 물류 시장 공급망 리스크 대응 전략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DX)을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삼성SDS는 이 자리에서 물류 운송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DX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리스크 영향 최소화 방안과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SDS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홍해 물류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운임 상승 미국·유럽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복잡도가 높아졌으며, 기후변화 및 이에 따른 탄소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관련 대응이 중요해졌다. 오 부사장은 “이젠 현재가 중요한 게 아닌 미래가 더 중요해졌고 물류가 언제 도착할지,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지 등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실시간 물동 가시성에서 미래 물동·비용·환경영향 측면으로 가시성 범위를 확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이를 위해 물류서비스에 Al를 접목, 업무를 자동·효율화해 글로벌 리스크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매일 수집한 6만 건 이상의 글로벌 뉴스에서 머신러닝을 활용해 물류 리스크를 자동 추출한다. 회사는 약 2만 건의 글로벌 물류 리스크 사례로 위험도를 판단하는 모델을 개발, 생성형 AI가 위험도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학습시켰다. 삼성SDS는 현재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통해 화물 이동 상황, 선박 지연, 항구 혼잡도, 컨테이너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과거 운임, 수요·공급량, 정시성 등 인자간 영향도 분석을 통해 시스템 다이내믹 모델을 활용한 미래 운임 예측이 가능하다. 아울러 과거 가시성 데이터를 분석해 선박 예상 이동시간과 항만 체류시간, 이상 상황 등을 계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동이 자동으로 산출되면 삼성SDS 물류 전문가들이 데이터 분석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수립한다. 방안 수립에 걸리던 시간도 기존 하루에서 2시간으로 단축돼 리스크 대응 속도를 크게 높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아울러 항공, 해상, 육상, 철도 등 운송 수단별 탄소배출량과 탄소집약도까지 제시함으로써 고객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준비 중이다. 삼성SDS가 이처럼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는 이유는 물류 시장 업황이 악화되면서 매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3조 2768억원, 영업이익 80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3%, 12% 감소한 수치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국제 물류량 감소 등 영향으로 물류 사업 매출이 7조1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첼로스퀘어 부문에서 올해 연매출 1조원 달성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현재 3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중국·동남아 비중이 큰 출발지에서 미국·유럽·중남미 등 도착지를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 중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사 뿐 아니라 자사의 손익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 부사장은 “내부 백엔드 오퍼레이션의 디지털라이제이션을 통해 운영 효율화를 할 수 있다"며 “고객 확보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원가 비율을 낮춤으로써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속보] 카카오톡, 일주일 만에 또 먹통…모바일·PC 전송 오류

카카오의 메시지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오류가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0일 오후 2시 50분쯤 카카오톡 모바일과 PC버전에서 메시지 수·발신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이용자들은 “메시지 발신이 되지 않고 있다. 혹시 PC카톡 또 오류 발생했냐" 등 불편을 호소했다. 앞서 카카오톡은 지난 13일에도 일부 이용자들이 메시지 전송과 PC카톡 로그인 오류를 겪은 바 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현대차 ‘캐스퍼 마케팅’ 올인했는데···‘노조 리스크’에 힘 빠지나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노조리스크'를 또 다시 만났다. 국내에서 경차 캐스퍼 관련 마케팅에 올인하고 있었는데 정작 차를 만드는 사업장에서는 노조가 당초 약속을 깨 전운이 감돈다.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서는 노조가 정년 연장, 금요일 4시간 근무 등 '생떼'를 부리고 있어 부담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2019년 '광주형 일자리'로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일부 노동자들은 최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금속노조에 가입했다. 캐스퍼가 만들어지는 이 공장은 당초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정 시점까지 노사 문제를 '상생 노사발전 협의회'에서 협의하기로 했다. '누적 35만대 달성' 등 생산 안정화를 위한 기준도 정했다. 동종 기업에 못 미치는 임금은 지방자치단체 등이 생활·복지 혜택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사실상 원칙이 깨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향후 GGM 1·2노조가 세력을 키우고 협상 창구를 단일화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사측을 크게 압박할 것으로 본다. 위탁 생산 중인 캐스퍼의 생산 확대나 기존 라인 조정 등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노동계에서는 이를 두고 GGM 직원들이노동법에 보장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GGM은 캐스퍼를 2021년 9월부터 위탁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달 기준 누적 생산량 11만7000여대를 기록 중이다. 올해 목표 생산량은 4만8500대다. 특히 오는 7월15일부터는 캐스퍼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생각이었다. 현대차는 그간 캐스퍼 국내 판매 확대를 위해 '마케팅 총력전'을 벌여왔다. 안다르·빽다방·네이버웹툰 등과 손잡고 출고 고객에게 현금 등을 지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봄맞이 캐스퍼 헬스 케어 서비스' 등 소비자 지원도 강화했다. 이달 초까지는 전용 전시 공간인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를 운영하기도 했다. 최근 3개월여간 현대차가 캐스퍼 관련 진행한 이벤트는 7종에 달한다. 단일 차종 기준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다. GGM의 생산 정상화를 위한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였다는 해석이 가능해 보인다. 현대차의 고민은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임금협상을 앞두고 노조가 상당히 공격적인 요구안을 발표해 접점을 찾기 힘들 전망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끌어냈다. 요구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15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를 성과급 지급, 컨베이어 수당 최고 20만원으로 인상 등이다. 별도 요구안으로는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 등을 다룬다. 여기에 신규 정규직 충원, 신사업 유치 투자를 통한 고용 창출, 상여금 900% 인상, 사회공헌 기금 마련 등도 덧붙였다. 이 중 정년 연장, 금요일 4시간 근무 등은 사실상 사측이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노조 측은 무리한 수준의 임금·성과금 안을 마련해 놓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별도 요구안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또 국내공장에서 생산하던 차종이 단종되면 해외공장에서 생산해 역수입하는 것 금지, 해외공장 생산 차종을 노조와 논의 후 결정,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체계 구축 등도 사측에 통보한 상태다. 노조는 '최대 실적에 걸맞은 공정한 분배'를 강조하며 올해 교섭에서 강하게 회사를 압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8~9일 진행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 같이 결정하고 사측에 관련 문서를 발송했다. 노사는 오는 23일쯤 상견례를 하고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하나로마트 서비스 조정…농협몰은 온라인사업 개편

농협경제지주가 e-하나로마트 서비스를 조정하고 온라인 플랫폼인 농협몰은 온라인 사업을 개편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협은 우선 7월 1일부로 e-하나로마트 서비스를 조정할 예정이다. e-하나로마트는 온라인에서 제품을 주문하면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하나로마트 200여 곳에서는 서비스를 기존과 같이 운영하되 고양·성남·수원·삼송·동탄·양재·창동점 등 수도권 매장 7곳에서는 서비스 종료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농협 특성을 반영해 1차 상품(원료 형태 생산품)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재편하고 사업을 내실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온라인 플랫폼인 '농협몰'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사업을 개편할 방침이다. 우수 농축산물 입점을 확대하고 '산지 직송'을 강화하는 등 농·축협 중심 판매 채널로 사업을 재편하기로 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베이비몬스터, 9~10월 첫 정규앨범 발표...7월 신곡 선공개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가 올 하반기에 첫 번째 정규앨범을 내놓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20일 공식 블로그에 “9월이나 10월 정도에 베이비 몬스터 정규 앨범을 꼭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규앨범 발표에 앞서 7월 초에는 앨범 수록곡을 선공개할 계획이라고도 알렸다. 또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앨범 수록곡 중 미국 팝스타 겸 프로듀서 찰리 푸스가 선물한 '라이크 댓'(LIKE THAT) 퍼포먼스 비디오를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책 소개] 산업혁명으로 세계사를 읽다

1~3차 산업혁명을 세계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인 요즘 과연 미래는 어떻게 변할까. 그 변화 속에서 우리는 어떤 준비와 대응을 해야 할까. 이러한 궁금증에 대해 갈피를 짚어주는 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 KAIST 이사장이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명예회장인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이 저술한 '산업혁명으로 세계사를 읽다'는 1760년 1차 산업혁명부터 1970년대 3차 산업혁명까지의 역사를 자세히 분석함으로써 산업혁명에 관한 정의를 시작으로 각 산업혁명의 키워드를 제시하고, 그 시기에 발생한 사건들을 세밀하게 분석함으로써 산업혁명이 어떻게 세계를 변화시켜왔는지를 단계별로 상세하게 설명한다. 여기에 당시 인물들의 개인사와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한 권의 책을 통해서 산업혁명의 역사를 파악하고 그 안에서 세계사의 위대한 여정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은 2019년에 발간됐지만 인기리에 꾸준히 판매되면서 2024년 4월 4쇄까지 발간됐다. 저자는 저술 배경에 대해 “근대사에서 산업혁명에 앞장선 국가가 세계사의 주역이 됐고, 그 과정에서의 개방과 혁신은 불가결의 요소였다는 것, 또한 혁신이 최고의 가치가 되는 분야가 바로 과학기술이고 과학기술 혁신이 국가 경제와 사회발전의 동력이 되었다는 것, 산업혁명기에는 그 차수가 높아질수록 국가 간이나 개인 간의 빈부격차가 벌어져서 이를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 국제적, 사회적 갈등과 분열이 심화된다는 것, 날이 갈수록 융합에 의한 혁신이 대세를 이루며 상시적인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 핵심기술 간의 융합으로 새로운 기술이 창출되는 것에서 나아가 과학기술과 다른 분야 사이의 융합이 중요해진다는 것 등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제1장 '산업혁명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산업혁명이 무엇인지에 관한 정의를 시작으로 인류 문명의 역사 속에서 일어난 세 차례의 산업혁명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한다. 제2장 '1차 산업혁명, 영국에서 비롯되어 세상을 바꾸다'에서는 1차 산업혁명이 왜 일어났는지, 무엇이 산업혁명을 선도했는지, 그리고 1차 산업혁명이 대학과 노동 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해서 다룬다. 제3장 '2차 산업혁명과 현대 산업사회의 탄생'에서는 187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진행된, 새로운 문명 형태인 현대 산업사회를 탄생시킨 2차 산업혁명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2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배경과 핵심 산업을 다루고, 사회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왔고 무엇을 발명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제4장 '20세기 양차 세계대전과 경제공황'은 전쟁으로 얻을 것이 없는 상황에서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에 왜 그렇게 많은 나라들이 휘말리게 되었는지 분석하고, 이와 함께 산업혁명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제 대공황이 닥친 이유에 관해서 알아본다. 제5장 '3차 산업혁명, 정보통신기술 혁명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다'에서는 3차 산업혁명의 기술적인 동인에 관해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20세기 후반의 인류사회는 하나의 문명이 마감되고 새로운 문명이 열리는 대전환기를 맞았는데, 그 변화의 동인이 과학기술혁명이었으며 그 중심에 정보기술혁명이 있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제6장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가?'에서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전망을 내놓는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의 동인으로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 기반의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로봇, 드론, 블록체인, 가상현실 등을 중심으로 기술과 산업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융합혁신으로 꼽는다. 호모 데우스 시대, 4차 산업혁명이 여는 미래는 어떤 모습이며, 우리는 그 흐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산업혁명으로 세계사를 읽다』는 이 큰 질문의 해답을 역사에서 찾는다. 김명자 전 장관은 디지털 혁명에서 인류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을 산업혁명의 창을 통해서 내다보는 방식을 택했다. 학계, 관계, 정계를 거친 과학자의 눈으로 산업혁명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어떻게 상호작용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으니, 우선 그 통합적인 관점이 돋보인다. 특히 젊은이들이 근대 산업문명을 돌아보며 지구별의 미래를 내다보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 단언컨대 이 책보다 산업혁명의 통사를 더 잘 집약한 책은 없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이 책에 대해 “3차 산업혁명과 시장의 세계화가 가져온 발전과 번영에도 불구하고, 최근 강대국 사이에서 '제국으로의 향수'가 되살아나는 듯한 어두운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인류공동체의 문명을 슬기롭게 조화시켜 나가는 것이 시대적 과제인 오늘의 시점에서, 이 책과 함께 역사에서 배우고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뇌과학자 정재승 KAIST 교수는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 산업혁명의 관점에서 이 질문에 통찰력 있는 대답을 해 줄 책"이라고 평가했다. 제목 : 산업혁명으로 세계사를 읽다 저자 : 김명자 출판 : 까치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휘슬러코리아, 요리가 주는 즐거움을 공유하는 ‘휘슬러 쿠킹챌린지’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독일 프리미엄 쿡웨어 브랜드 휘슬러코리아는 요리가 주는 즐거움이 결식아동을 돕는 기부로까지 이어지는 ‘2024 휘슬러 쿠킹챌린지’를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휘슬러 쿠킹챌린지는 요리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대국민 참여형 이벤트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단계를 시작으로 총 3개의 단계로 진행되는 쿠킹 서바이벌이다. 2021년 시작된 휘슬러 쿠킹챌린지는 매년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올해 4회차를 맞이했다. 챌린지 1단계는 ‘요리가 주는 즐거움’이란 주제로 직접 요리한 음식 사진을 공식 해시태그(#휘슬러쿠킹챌린지2024)와 함께 본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거나 쿠킹챌린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여 게시물당 1,0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구세군을 통해 결식아동의 따뜻한 식사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1단계를 통과한 50명은 2단계의 ‘겉바속촉 스텐팬 요리’를 주제로 챌린지에 참여하며, 이후 2단계를 통과한 10명은 3단계의 ‘건강한 요리’를 주제로 경쟁하여 3인이 선발된다. 이 최종 우승자 3인에게는 다양한 미식의 경험, 독일을 느낄 수 있는 현지 관광 투어 등 휘슬러의 특별한 독일 미식 투어 기회가 주어진다. 쿠킹챌린지가 진행되는 동안 휘슬러 인스타그램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위클리 미션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휘슬러 셰프의 쉽고 빠른 쿠킹챌린지 추천 레시피 영상도 공개된다. 한편 오는 24일 더현대 서울 CH 1985에서 ‘휘슬러 쿠킹챌린지와 함께하는 요리연구가 홍신애 셰프의 원 포인트 레슨’을 주제로 참여형 쿠킹쇼가 진행된다. 여름맞이 보양식으로 안성맞춤인 토종닭 케세롤을 주제로 겉바속촉 스텐팬 요리를 선보인다. 쿠킹쇼는 오픈된 공간에서 진행되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챌린지에서도 작년에 이어 SSG닷컴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2, 3단계 진출자는 휘슬러 프리미엄 제품뿐만 아니라 SSG의 프리미엄 식재료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SSG와 함께하는 쿠킹챌린지를 기념하여 스페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20일부터 오는 6월 23일까지 SSG닷컴에서 휘슬러 인기 상품을 최대 41%까지 할인된 단독 특가로 만나볼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풍성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휘슬러 제품 구매 시,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휘슬러 쿠킹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휘슬러 인스타그램 및 쿠킹챌린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셋값 1년째 상승세…“차라리 집 사겠다” 늘어날까?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이 들끓고 있다. 전셋값이 1년 넘게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전세가율이 갈수록 낮아져 “이럴 바엔 집을 사겠다"는 매매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7% 오르며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52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네 번째로 긴 기록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데에는 일명 '전세포비아'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지며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전세사기 여파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비아파트 전세 기피 현상으로 인해 서울 아파트 전세 수요는 급증했지만, 반대로 물량은 급감하며 전세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해석이다.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물량은 2만8877건에 그쳐 지난해 1월 중순(5만5381건) 대비 47.8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서울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 급감, 신혼부부·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부의 저리 정책자금 등도 전세가격 상승세에 영향을 끼쳤다고 풀이된다. 부동산R114는 지난해 3만2879가구였던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 2만3483가구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오는 7월 임대차 2법이 시행 4년째에 접어들면서 계약갱신청구권을 쓴 매물이 시장에 대량 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집주인들이 임대보증금을 대폭 올릴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전세가격은 다시 한 번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치솟는 전세가격과 반대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53.2%로 한 달 전보다 0.4%포인트(p) 상승했다. 향후 전세가격과 매매가격 격차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매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이러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9.6이었던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달 118.0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월인 지난 3월과 비교해 5.3p 오른 수치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에 접어든 것이라고 판단되는데, 이는 매수심리가 강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실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9016건으로, 5834건을 기록했던 직전 분기에 비해 54.5% 증가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세가격이 1년 연속 상승하면서 대출을 더 받더라도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가 늘었다"며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 및 급매를 중심으로 매매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전세가격 상승세가 매매수요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전세가격 상승세가 매매 수요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맞지만,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확신이 적은 상황에서 투자금이 적게 들어간다고 수요가 급증하지는 않는다"며 “일부 지역이 영향을 받으며 당분간 매매 수요가 증가할 수는 있겠으나 집값 이 크게 조정되지 않아 대세상승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김우빈·수지·김은숙 작가 ‘다 이루어질지니’, 넷플릭스 제작

넷플릭스가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으로 배우 김우빈과 수지가 주연하는 '다 이루어질지니'를 제작한다. 20일 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제작 확정 소식을 전하며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감정이 지나치게 풍부한 램프의 정령 지니와 지니를 꺼내 준 한 여자가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우빈은 분노 폭발과 전의 상실을 오락가락하는 지니를, 수지는 지니를 형벌에서 꺼내준 가영을 각각 연기한다. 특히 두 사람은 이 작품을 통해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7년 만에 재회한다. 안은진은 수수께끼 같은 미주 역을, 노상현은 수려한 얼굴과 수상한 재력을 갖춘 건물주 수현 역을 맡는다. 지니의 심복이자 검은 재규어가 본체인 세이드는 고규필이 분한다. 제작진의 면면은 출연자 만큼이나 화려하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더 글로리'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극본을 쓴다. 영화 '스물',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시리즈 공개일은 미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해운업계, 업황 회복 힘입어 실적 반등 가속화

해운사들의 수익성이 반등하고 있다. 수급 상황이 유리하게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520.76으로 전주 대비 9.32% 오르는 등 6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는 중동 분쟁 장기화로 수에즈 운하 대신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을 돌아 유럽으로 향하는 선박이 많아지면서 노선 내 선복 공급 부족 현상이 대두된 영향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최근 '컨테이너 시황 단기급등 원인 점검'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유럽 주요 얼라이언스 루프가 9.6% 가량 부족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올해 들어 114만TEU에 달하는 신규 선복량이 인도됐지만, 노선 유지를 위해 필요한 물량이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발틱운임지수(BDI)도 지난 10일 22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전년 대비 높아졌다. 지난달 상하이항 물동량(418만TEU)도 전년 동월 대비 4.2% 늘어나는 등 중국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노동절 연휴 동안 헌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이구환신' 행사를 진행한 결과 자동차·가전·가구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4.8%, 7.9%,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3월 미국 주요 컨테이너 항구 수입 물동량도 전년 대비 18.7% 확대됐다. 이후에도 미국 내 수요는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대한해운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152억원·영업이익 1267억원을 기록하면서 SM그룹 편입 후 1분기 최대 실적을 낸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2%, 영업이익은 111.7% 급증했다. 부정기선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도 투입했다. HMM은 매출 2조3299억원·영업이익 407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33% 늘어났다. HMM은 2021년 발주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올해 말까지 미주노선에 투입한다는 목표다. 양재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HMM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연간운임계약이 지난해 대비 높은 수준에서 체결됐다는 논리다. 팬오션의 경우 매출 9755억원·영업이익 982억원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벌크와 탱커부문을 앞세워 수익성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건화물 선대 확장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하반기 들어 LNG운반선도 합류한다. 향후 업황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린다. 캐나다 철도 파업 연기 및 미국 항만 노사 갈등 완화 등을 이유로 추가적인 운임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과 환경규제 강화가 변수라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 선박탄소집약도지수(CII)는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국제 해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감축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용적 5000t 이상급 선박에 적용된다. 3년 연속 D등급을 받는 등 탄소배출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선박은 '에너지효율 개선계획' 수립 및 C등급 획득 후 운항을 재개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조선 인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얼마나 크게 나타날지 의문"이라면서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연료비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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