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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공학대학교 창업보육센터(이하 ‘한국공대BI’)가 ‘2024년 특화역량BI 육성지원사업’ 산학협력형 사업에 선정되어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한 ‘특화역량BI 육성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그간 정체된 대학 창업보육센터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BI 내 독창적 육성프로그램을 개발·운영토록 하고, 이를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 및 학생·교원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학협력형, 산업특화형, 지역거점형 총 3가지 유형에 대해 각 센터당 최대 2년간 3억 원의(1년 1.5억 원) 예산을 지원한다.그중에서도 한국공대BI는 산학협력형에 선정되어, 교내 창업기업 육성 및 학생·교원 창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비롯해 대학 내 창업지원 협의체 구성과 함께 창업기업의 기술 애로 해결, 과제기획 강화, 교수 및 학생의 잠재된 창업 DNA발굴과 창업 실행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시흥시의 기업지원 예산 6천만 원이 대응자금으로 추가 투입된다. 따라서 실제로는 연간 2.1억 원 규모로 2년간 연속 운영됨에 따라, 시흥시 관내 기업들의 역량강화 및 사업화지원, 창업문화 확산 지원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국공대 BI센터(센터장 김성태)는 “본 사업을 통해 그간 정체된 창업보육센터 운영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산학협력을 통한 대학발 제2의 창업 붐이 조성되어 지역 창업생태계가 재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본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 하거나 참여를 원하는 창업기업 및 학생·교원은 한국공대 창업보육센터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센터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공생 교육”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막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미래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29일 오전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라남도교육청과 교육부·전라남도·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오는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지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바탕으로 지역 주도의 유·초·중등 미래교육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을 비롯해 이주호 교육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 16개 시도교육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 초청 인사 9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K-에듀'의 시작을 함께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개막 연설에서 “시대적 과제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지역 중심 공생의 글로컬 교육을 펼치고자 한다"면서 “글로컬 교육을 통해 전남교육과 대한민국 교육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높여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희망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행사는 지역 중심의 교육개혁 모델을 세계와 공유하는 장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이 혁신의 주체가 돼 세계를 선도하는 우수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개막식 주제 공연은 전남의 한 작은 학교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의 모습에서 시작해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감동의 스토리로 풀어내 현장 관객들에 박수갈채를 받았다. 1년 3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날 개막한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오는 6월 2일까지 △ 미래교육 콘퍼런스 △ 글로컬 미래교실 △ 미래교육 전시 △ 문화예술 교류 △ 미래교육축제 등 5개 섹션별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전남 교사 400여 명이 개발해 공개하는 오는 2030년 미래수업 모델부터 해외 22개국, 세계적 석학들과 고민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성, 각국의 특색있는 교육과정까지 등 손에 잡히는 미래교육의 실제 모습을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막날인 29일에는 큰 화제를 모았던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강연, 개막 특별공연 '에듀드림 K-POP 콘서트', 해군교육사령부의 국악대 퍼레이드와 일자별 전시‧콘퍼런스가 알차게 전개된다. leejj0537@ekn.kr

가스公 상임감사위원, ‘마약 근절 예방 교육’ 실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4일 강진구 상임감사위원이 인천LNG기지 간부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약 근절 예방교육'을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진구 상임감사위원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마약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직원들에게 마약 중독의 위험성과 부작용을 널리 알릴 필요성이 있다"며 “주기적으로 간부들이 직원들과 면담 및 교육을 하는 자리를 마련해 다시는 마약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가스공사 감사실은 최근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직원A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가장 무거운 징계인 '파면' 처분을 요구했다. 가스공사는 최근 인사혁신처에서 입법예고한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에 발맞춰 상벌규정에 '마약류 관련 비위 징계기준'을 신설해 마약 관련 비위에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마약류 등 근절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신입직원에게 마약류 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예방책을 적극 마련해 건강하고 안전한 가스공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전지현 시모도 열광시킨 조합’ 전지현·강동원, ‘북극성’ 디즈니+서 본다..2025년 공개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북극성'이 2025년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감독 김희원 허명행, 극본 정서경)이 2025년 공개를 확정했다.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주미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다. 전지현이 '문주' 역을 맡는다. 극중 문주는 외교관이자 주미 대사로서 통찰력 있는 판단과 행보로 국제 사회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은 바 있는 인물이다. 암살 사건의 배후에 남북을 둘러싼 정치적 공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강동원은 '산호' 역을 연기한다. 산호는 국적과 과거 모두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용병이다. 특히 강동원의 드라마 출연은 2004년 방영한 드라마 '매직' 이후 무려 20년 만이다. 또한 강동원은 이번 작품에서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서 제작에 참여한다. 영화 '헤어질 결심', '아가씨', '박쥐', 드라마 '작은 아씨들', '마더'를 쓴 정서경 작가가 극본을 집필한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 '빈센조' 등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과 영화 '범죄도시4'의 허명행 감독이 공동 연출한다. 이처럼 '북극성'은 최고의 배우와 제작진의 의기투합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전지현과 강동원의 만남이 큰 기대감을 자아낸다. 앞서 전지현과 강동원의 캐스팅이 공개되자 전지현의 시어머니인 이정우 디자이너는 “내 최애 조합! 드디어"라는 글을 남기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과연 전지현과 강동원이 어떤 연기 호흡을 보여줄지 '북극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2025년 디즈니+ 공개 예정. 고지예 기자 kojy@ekn.kr

끊이지 않는 허리케인·산사태·폭염…기후위기의 지구촌

허리케인, 산사태, 폭염 등 기후재난으로 지구촌 곳곳이 피해를 입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동북부 지역에 허리케인급 폭풍이 몰아쳐 전력시설을 파괴하면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미국의 정전현황 집계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미 중부시간) 기준 텍사스 댈러스 카운티 32만3000가구(상업시설 포함)를 비롯해 콜린 카운티 4만8000가구, 덴턴 카운티 3만6000가구 등 텍사스 내 총 105만가구가 정전된 상태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 지역의 대규모 정전 피해는 허리케인급 폭풍이 몰아친 뒤 발생했다. 이날 새벽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 관측된 바람의 속도는 시속 77마일(124㎞)에 달했다. 댈러스 카운티 당국은 재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번 정전이 며칠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텍사스의 최대 전기 회사인 온코(Oncor)의 대변인 그랜트 크루즈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악천후로 인해 상당수의 전선이 끊겼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단순 복구가 아니라 완전한 재건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2주 전에는 텍사스 동남부 휴스턴 일대에 폭풍이 강타하면서 약 100만 가구가 정전된 바 있다. 당시 강풍과 관련된 사고로 8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또 텍사스 북부 일부 지역을 비롯해 오클라호마, 아칸소, 켄터키, 앨라배마 등 미 남부 지역에는 전날까지 사흘간 토네이도가 잇달아 강타하면서 최소 25명의 사망자를 냈다. 27일(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에서 발생한 대형 산사태는 아직 수습되지 않은 상태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파푸아뉴기니 국가재난센터는 유엔에 보낸 서한을 통해 지난 24일 오전 엥가주(州) 산악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2000명 이상이 산 채로 매장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진대에 있는 산악지형과 기후 변화로 인한 많은 비, 무분별한 난개발 등을 이번 산사태의 원인으로 꼽았다. 파푸아뉴기니는 지진 활동이 활발해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으며 국토의 대부분이 거친 산악지형이다. 이 때문에 잦은 지진으로 지반이 약해 산사태가 나기 쉬운 구조다. 여기에 이상 기후로 몇 년 사이 많은 비가 내리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지반이 더 약해졌고 풍화작용마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멕시코에는 폭염 피해으로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원숭이가 늘고 있다. 멕시코 환경부는 이달 들어 남부 타바스코와 치아파스에서 발견된 '유카탄검은짖는원숭이' 사체가 157마리로 확인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전문가들은 최근 멕시코 지역을 강타한 불볕더위 속에 원숭이들이 온열질환 또는 영양실조 등으로 죽은 것으로 보고 있다. 멕시코 환경부는 “당국이 정확한 폐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체 표본에서 채취한 샘플을 분석하고 있다"며 “탈수 증상을 보이는 개체는 수의학적 모니터링 중"이라고 강조했다. 멕시코만 남부와 중미 북부를 중심으로 한 열돔(고기압이 한 지역에 정체돼 뜨거운 공기가 갇히면서 기온이 오르는 현상) 영향으로 멕시코 곳곳에서 한낮 최고기온 섭씨 40∼45도를 넘나드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중북부에서도 동물 폐사 사례가 보고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메리츠증권, M캐피탈 3000억원 지원 추진...‘여전사 구원투수’

메리츠금융그룹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M캐피탈의 유동성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3000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 28일 1차로 1000억원의 자본을 공급했고, 이후 2000억원의 자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M캐피탈은 지난 1997년 설립된 여신전문금융사로 기업금융,산업기계, 자동차·의료기기 리스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며 수익구조를 다변화했다. 최근 수년간 이어져 온 금리 상승,부동산 경기 악화로 최근 신용등급이 하향되는 등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이번 차입 성공으로 한숨 돌리게 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M캐피탈은 우량자산을 담보로 가지고있어 적정 수준의 합리적인 금리를 적용해 유동성 자금을 지원했다"며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나면 잠재 성장성이 높은 M캐피탈의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메리츠금융그룹이 지난해 초 건설업계 유동성 위기 때도 1조5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롯데건설을 지원했다. 올 4월에는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와 1조3000억원 규모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에 합의하기도 했다. 당초 6월 말로 예정됐던 유동성 공급 1조3000억원 중 1조원을 예정보다 한달여가량 빠르게 지원했고, 남은 3000억원 규모 대출도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해 홈플러스의 자금상 어려움을 한발 앞서 해결할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메리츠금융그룹이 다양한 경제적 환경에서 발생하는 금융 니즈에 대한 맞춤 솔루션을 시의 적절하게 제공한 것“이라며 "기업금융에 특화된 글로벌 IB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전기차 위기 맞어?...현대기아차, 美서 잘 팔리는 비결은

세계 주요 자동차시장인 미국에서 전기자동차 판매량 둔화가 지속되자 전기차 시장을 둘러싼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별로 살펴보면 판매량은 오히려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전기차 시장의 2차 성장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29일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 1분기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작년 동기대비 2.6% 증가, 전분기 대비 1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46.4%, 2022년 4분기 대비 15.4% 급증한 것과 비교하면 미국 전기차 시장이 크게 식은 상황이다. 그러나 자동차 업체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미국 주요 10대 완성차업체 중 6곳에서는 올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50%를 뛰어넘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각각 57.1%, 62.8%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제네시스 GV70 전기차 판매량이 무려 822.2% 급증해 콕스오토모티브가 집계한 모든 전기차 모델 중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이오닉5와 기아EV6의 판매량도 각각 18.9%, 19.7%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이브이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9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테슬라,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등은 올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3%, 20.5%, 12.2% 하락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전기차 시장 둔화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며 “테슬라는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완성차업에서 전기차 판매는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콕스오토모티브의 스타페나 발데즈 스트리티 이사는 “전기차 시장에 펼쳐지는 양면의 이야기"라며 “소비자들이 일부 브랜드에 기록적인 수준으로 눈길을 돌리는 동시에 주행거리가 짧고 충전속도가 느리면서 비싼 전기차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일부 업체들이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는 시기를 늦추고 있는 점도 전기차 시장이 둔화됐다는 인식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브랜드마다 속도가 다르지만 수요 성장은 여전히 목격되고 있다"며 “테슬라는 새로운 모델이 전무하고 포드 파이프라인도 적지만 현대, BMW, 기아, 캐딜락 등은 눈에 띄는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기차 업체들이 현대차처럼 저렴한 전기차를 대량생산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진단도 나왔다. 블룸버그 산하 에너지조사기관 블룸버그NEF(BNEF)의 코리 칸토르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둔화로 전기차 투자 중단에 나선 업체들이 있지만 현대차와 GM 등을 뒤따라야 한다"며 “이들은 저렴한 전기차를 적극적으로 출시해 규모의 경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업체들이 지나치게 겁을 먹고 있는데 이는 테슬라에서 비롯된 문제"라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싶으면 전기차를 대규모로 생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이 오는 10월에 완공돼 생산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인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가 올해 20~30만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현대차, GM, 포드가 올해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해 경쟁력의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성장에 힘입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발표한 '2024 글로벌 전기차 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 110만대에서 내년 25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화진 환경부 장관 “탄소중립 계획, 위헌이라 보기 어려워”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기후 헌법소송에 대해 위헌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수립 당시에도 도전적 목표였고, 정부도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권 침해와 보호의무원칙 위배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는 후퇴 금지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 28일 세종특별시 환경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기후헌법소원 관련 질문에 “탄소중립 노력에 있어서 정부가 부족한 게 아니다. 2030년 NDC 목표 수립 당시에 여러 관계자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설정했고, 도전적인 목표라는 목소리도 있었다"며 “이를 위헌이라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기후헌법소원은 학생, 기후활동가 등이 현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으로는 기후위기를 막을 수 없고, 이는 미래세대에 부담을 떠넘겨 기본권, 평등권을 침해하고 보호의무원칙도 위배하는 것이라며 탄소중립기본법 등에 대해 위헌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지난 21일 최후변론이 이뤄졌고, 최종판결만 남은 상태다. 한 장관은 “(위헌 여부는)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기본권 침해를 직접적으로 초래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초래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이 명백하게 불충분하다고 볼 수 없어 보호의무원칙에도 위배되지 않는다. 이러한 두 가지 관점에서 위헌이라 말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다만 한 장관은 “기후헌법소원을 통해서 기후위기 심각하다는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라 본다"며 “수치 자체보다 앞으로 이행이 더 중요하다. 기술개발이 상용화되고 현장에서 감축으로 이어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시간이 간수록 감축량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후헌법소송에 대한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노력 여부를 떠나 현 계획으로는 탄소 감축이 충분치 않다는 것이 국제 기구에서도 인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 환경계획(UNEP)은 현재 각국의 탄소중립 계획으로는 파리기후협정에서 정한 지구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막기 힘들고, 심각한 기후변화를 초래하는 2.5~2.9도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UN IPCC)는 지난 3월 발표한 제6차 보고서에서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충분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030년까지 44%, 2035년까지 60% 감축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다. 기후헌법소원을 청구한 환경단체들도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40% 감축한다는 정부 목표는 UN IPCC에서 제시한 기준에 궁색 맞추기일뿐, 선진국그룹에 속한 우리나라에 걸맞는 목표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1일 기후헌법소원 최종 변론을 앞두고 공동대리인단은 “파리협정에 따라 선진국이 더 강화된 온실가스 감축 책임을 져야 한다"며 “각국 사정에 따라 알아서 감축하면 된다는 정부 의도는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를 중심으로 정부는 내년까지 유엔에 2035년 NDC를 제출하기 위해 수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에 초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2030년 NDC의 선형모형에 따르면 2035년 NDC는 55%이다. 하지만 유엔이 이미 60%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기 때문에 선진국그룹에 속한 우리나라는 최소 60% 이상 설정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지금 현 단계에서 2035년 NDC 구체적 수치를 말하기는 어렵다"며 “원칙적인 측면에서 파리협정 후퇴 금지라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KB증권, 영업점에 장애인·임산부·고령자 전담 창구 운영

KB증권은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을 위해 각 영업점에 '따뜻한 소통의 자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따뜻한 소통의 자리'는 현재 고령자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담 창구를 확대해 장애인과 임산부 등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담 창구다. 다음 달 초부터 KB증권 전 영업점에서 동시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KB증권은 '따뜻한 소통의 자리'에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천천히 쉽게 상담해 드리겠습니다'라는 문구가 함께 담겨있는 팻말을 부착해 해당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따뜻한 소통의 자리'는 일부 직원이 아닌 영업점의 전 직원들이 수시로 전담할 수 있도록 업무프로세스를 구축 중이며 이에 맞춰 임직원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온라인 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어르신을 비롯해 장애인, 임산부로 그 범위를 확대하고자 '따뜻한 소통의 자리'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우리 공동체의 균형 있는 발전과 유대감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전기안전공사, 제12회 준감사인 대회 개최

한국전기안전공사 감사실(상임감사 권재홍)은 최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KESCO 준(準)감사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준감사인 대회는 상임감사, 감사실장, 감사인 및 전국 사업소 준감사인 등 81명이 참석해 우수 준감사인 포상과 사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의견 공유의 자리로 마련되었다. '준감사인 제도'는 지난 2011년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공사가 도입하였으며, 감사 사각지대를 줄이고 자율감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기획재정부와 감사원으로부터 우수 감사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우수 준감사인 포상, 익명신고시스템(KESCO Help Llne) 모의신고 훈련, 상임감사 청렴 특강 및 준감사인 제도 개선 사항 전달 등으로 이루어졌다. □ 권재홍 상임감사는 “깨끗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를 목표로, 공직기강 확립에 앞장서는 준감사인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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