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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공데이터로 항공교육 품질 높여”

한국항공전문학교 울진비행훈련원(이하 훈련원)이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과 '공공데이터 기반 항공교육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 항공안전과 항공교육 수준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시험 결과를 토대로 과목별 합격률, 취약세목 등 교육 시 필요한 맞춤형 공공데이터를 공유하기로 했다. 훈련원은 공유된 공공데이터를 항공자격과정별 취약점, 교육 수준,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또 학과교육 품질을 향상시켜 학생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훈련원 관계자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교육 품질 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만족도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한 한국의 항공교육이 국제적인 경쟁률을 갖추고 미래 항공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전문학교 울진비행훈련원은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울진비행장 훈련사업자로 선정돼 10년째 전문조종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조종전문교육기관이다. 훈련원은 현대식GARMIN 시스템을 장착한 세스나172 16대, 다발항공기PA-44 180 신형 세미놀1대 및 최신식ALSIM AL172 모의비행훈련장치를 보유 및 ILS장비를 포함한 양방향 계기접근시설 등 최첨단 비행시설을 도입하여 훈련생에게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항공조종사 지망생의 진로설계를 위해 오는 6월29일 토요일 오전 10시 '조종사 양성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황영웅 팬클럽 ‘파라다이스’, 지역별 기부 릴레이 이어져

가수 황영웅의 팬들이 지역별로 선행을 펼치며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황영웅의 공식 팬클럽 '파라다이스'는 지난 29일 창원한마음병원에 소아 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로써 여덟 번째 선행이 완료됐다. 팬들의 기부는 지난 4월 시작했다. 지난달 4일 전북지역 회원들은 익산 솔솔송봉사대 사무실에서 관내 소외 취약계층 어르신을 모시고 음식을 대접하고 소정의 선물을 증정했다. 22일에는 경기북부지역 회원들이 고양시 덕양구청에 600만 원, 23일에는 서울북부 회원들이 생명나눔실천본부에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을 위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어 30일 서울남부 회원들의 모임에서는 국제구호개발NGO 글로벌쉐어에 저소득 노인 가정을 위해 성금 1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달 16일 경기남부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은 성금 1000만 원을 수원시에 보냈다. 이 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전·세종·공주 회원들과 대구 회원들은 각각 대전을지대병원과 경북대학교어린이병원에 1000만 원의 성금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황영웅은 지난 26일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봄날의 고백'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작년 국가채무 1092조5000억원…1년만에 59조1000억원 증가

작년 국가채무는 총 1092조5000억원으로 1년 만에 59조1000억원 증가했다. 감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의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검사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확정한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검사한 결과다. 결산보고서를 보면 작년도 국가채무(중앙정부 기준)는 총 1092조5000억원으로 2022년도(1033조4000억원) 대비 59조1000억원 증가했다. 감사원은 일반회계 적자 보전 등을 위한 국채가 59조6000억원 증가한 데 기인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8.9%로 전년도(47.8%) 대비 1.1%포인트 높아졌다. 국가채무 중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는 692조2000억원(63.4%), 대응 자산이 있는 금융성 채무는 400조3000억원(36.6%)으로 집계됐다. 작년 세입(497조원)과 세출(490조4000억원) 결산은 기재부 집계와 감사원 계산이 일치했으나 재무제표 검사에서는 10조4000억원의 오류가 확인됐다. 오류 수정 후 국가자산은 3009조4000억원으로 검사 전보다 5조1000억원 줄었고 부채는 총 2439조5000억원으로 점검 전보다 2000억원 증가했다. 순자산은 569조9000억원이었다. 아울러 감사원은 재무제표 첨부 서류인 국유재산관리운용 총보고서, 물품관리운용 보고서, 채권현재액 총계산서 등을 검사했다. 국유재산은 7570억원, 물품은 2050억원 가치가 부풀려져 장부에 기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류 수정 후 국유재산은 1369조1000억원, 물품은 15조8000억원이었으며 채권은 514조2000억원이었다. 또 감사원은 작년도에 각 부처가 낸 성과 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총 24건의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감사원은 작년도 145개 기관을 상대로 결산·정기감사를 진행했으며 93개 사항에 대해 성과·특정·국민제안 감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이 작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위법·부당사항을 발견해 처리한 사례는 1295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686건은 변상 판정이나 시정, 징계·문책 등을 요구했으며 609건은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관계 기관에 권고·통보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E칼럼]전력계통 보강, 늦었다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탄소중립을 향한 야심찬 여정을 걷고 있다. 그러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이 있으니 바로 전력계통 문제이다. 전력계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재생에너지와 원전 등 무탄소 발전원을 통해 생산한 전기가 소비자한테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풍력이나 태양광과 같은 변동성 재생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전력계통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사실이 아니라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생생히 목격되고 있는 현상이다. 최근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는 전력계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을 새로 발표하였다. FERC가 제안한 새로운 규칙안은 송전망 건설을 가속화하여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력망에 연결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송전망 보강이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주목 할만하다. 우리 정부와 국회도 FERC의 사례를 통해 교훈을 얻어야 한다. 현재 우리의 송전 인프라는 향후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재생에너지를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못 갖추고 있다. 대대적인 송전망 보강 및 신설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생에너지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도 불가능하다. 전력계통 곳곳에서 관찰되는 병목 현상과 비효율성은 신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뿐 아니라 에너지 비용의 증가로 이어진다. FERC 개혁안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지역별로 최적화되던 송전계획을 연방 정부 주도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전체 전력계통의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우리도 유사한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입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조율하고 송전 인프라가 가장 효율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방식으로 개발되도록 보장할 수 있다. 또한 FERC의 제안은 민간부문의 송전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인센티브가 포함되어 있다. 대규모 자본을 필요로 하는 사업의 성격을 고려하여,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공공자급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우리도 해묵은 민영화 논쟁으로 인해 앞으로 한걸음도 제대로 못 나가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고, 송전망 확장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기업의 자원과 전문 지식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전력계통 보강을 위해서는 공공부문에 대한 규제 체계의 개선도 발전해야 한다. 예비타당성조사로 인해 송전망 건설이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며, 신규 사업에 대한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또한 지역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신규 송전망 건설계획에 지역사회를 참여시키고 그들과 협의하는 과정이 있어야만 우리가 필요로 하는 전력계통 보강을 목표대로 달성할 수 있다. 송전망 건설에 따른 직간접적 피해를 입게 되는 지역사회와 투명한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공정한 보상절차 마련은 신규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이행되는데 핵심이 될 것이다. 송전망 확충의 시급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탄소중립 달성을 진지한 목표로 고려하고 있다면, 송전망 확충을 위한 결단력 있는 행동과 전략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 재생에너지나 원전이나 둘 다 송전망이 없으면 무용지물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너무 늦긴 했지만, 거꾸로 생각해 보면 오히려 지금은 남아 있는 날 중에서 제일 빠른 때이다. 정연제

법원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줘야…재산 모두 분할 대상”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하면서 재산 분할로 1조3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하라는 2심 법원 판결이 나왔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은 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1심 판단을 뒤집은 것이다.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30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2022년 12월 1심이 인정한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665억원에서 대폭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재산분할은 현재까지 알려진 역대 최대 규모다. 재판부는 “최 회장은 노 관장과 별거 후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과의 관계 유지 등으로 가액 산정 가능 부분만 해도 219억 이상을 지출하고 가액 산정 불가능한 경제적 이익도 제공했다"며 “혼인 파탄의 정신적 고통을 산정한 1심 위자료 액수가 너무 적다"고 판단했다. 이어 “노 관장이 SK그룹의 가치 증가나 경영활동의 기여가 있다고 봐야 한다"며 “최 회장의 재산은 모두 분할 대상"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또 “노태우 전 대통령이 최종현 전 회장이 보호막이나 방패막이 역할을 하며 결과적으로 (SK그룹의) 성공적 경영활동에 무형적 도움을 줬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최 회장에 대해 “혼인 관계가 해소되지 않았는데도 2019년 2월부터는 신용카드를 정지시키고 1심 판결 이후에는 현금 생활비 지원도 중단했다"며 “소송 과정에서 부정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일부일처제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소송 2심에서 '주식도 분할 대상'이라는 판결이 나오자 SK 주가가 폭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 주가는 이날 장중 전일 대비 최대 15.89% 급등한 16만7700원까지 올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순국 90주년’ 구파 백정기 의사 학술회, 정읍서 열려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독립운동에 한평생을 바친 구파 백정기 의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순국 90주년 기념 학술회의'가 오는 6월 5일 전북 정읍시 YMCA 청소년수련관 녹두홀에서 개최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학술회의는 국가보훈부의 '2024년 학술회의 및 문헌발간 지원사업'공모에 구파 백정기 의사의 후손인 '아흐K로컬콘텐츠연구소'대표 백남이 작가가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학술회의는 윤봉길, 이봉창 의사와 함께 삼의사로 알려진 구파 백정기 의사가 시민이나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그의 독립운동 활약상과 애국정신 그리고 인간적 면모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취지다. 특히 육삼정 의거로 일컫는 주중일본공사 '아리요시 아키라' 암살 미수사건의 전말 규명을 위해 일본 외무성 재판기록을 바탕으로 한 역사적 사실 접근이 이번 토론의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남이 대표는 “구파 백정기 의사의 순국 90주년을 맞아 이번 학술회의 개최는 정말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독립운동사 연구에 있어 백정기 의사에 대해 재인식시키고, 독립투사들의 애국정신과 미래 비전에 대한 탐구와 방향 제시라는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5일 정읍시 영원면 백정기의사기념관에서 '제90주기 구파 백정기 의사 추모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아파트 미분양은 약과, ‘진짜 골칫거리’ 수익형 부동산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부동산 호황기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수익형 부동산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익형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피스텔 시장은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청약 수요가 크게 위축됐다. 실제로 올해 들어 오피스텔 청약 17건이 이뤄졌는데 평균 경쟁률이 4.9 대 1에 불과하다. 이는 2022년(5.3 대 1)과 지난해(6.7 대 1) 연간 평균 경쟁률보다 낮은 수치다. 서울 주요 지역 역세권 오피스텔에서도 청약미달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17~19일 청약을 실시한 강서구 화곡동 '한울에이치밸리움 더하이클래스' 오피스텔은 117실 모집에 13명(평균 경쟁률은 0.11 대 1)만이 청약을 신청했다. 지난 3월 청약에 나선 구로구 가리봉동 '가산 G밸리 라티포레스트'(3.3 대 1), 금천구 시흥동 '서울 우남 w컨템포287 오피스텔'(2.7 대 1) 등도 한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현대 프라힐스 소사역 더프라임'은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지 못해 올 4월까지 아홉 차례 청약을 진행했다 상황이 이렇자 건설사들은 오피스텔 공급을 꺼리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분양실적은 전국 159가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오피스텔 분양이 아예 없었던 올해 1월을 제외하면 지난 2009년 8월(148가구) 이후 14년 만에 기록한 역대 최저 기록이다.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일각에선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기도 한다. 실제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3% 올라 5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건설업계에선 시장 회복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식산업센터 시장도 갈수록 침체 늪에 빠져들고 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법원 경매에 나온 전국 지식산업센터는 총 236건으로 전년 동기(125건)대비 88% 급증했다. 경매 매물은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는 적어 낙찰률과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하락세다. 법원 경매에 나온 지식산업센터의 낙찰률은 지난 2022년 45.0%에서 지난해 28.9%, 올해는 25.0%로 급락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도 지난 2022년 88.7%에서 올해 69.6%로 떨어졌다. 거래도 얼어붙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지식산업센터 거래액은 총 6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8% 감소했다. 최고점을 찍었던 2021년 거래액(1조5천억원)과 비교하면 60% 줄었다. 2021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연 2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지식산업센터 매매가격 역시 지난 2022년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2.0%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작년 3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호황기를 맞이해 투자처로 인기를 높였던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공급 과잉과 고금리 등의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형 숙박시설(생숙), 분양형 호텔, 물류센터 등 다른 수익형 부동산들도 마찬가지다. 최근 경기가 침체도 수요가 줄어든데다 몇년새 공급은 폭증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생숙은 2022년 8만6920개로, 2018년 3만여개에서 2배 이상 늘었다. 지식산업센터는 지난 1월 말 전국에 총 1529곳이 공급됐는데, 이는 4년 전에 비해 362곳이나 늘었다. 그바람에 전국적으로 50~90%가 공실로 남아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 침체가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용도 변경 허용을 통한 대출 및 거래 활성화, 세제 혜택 등 시장을 활성화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서진형 광운대 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이 겹쳐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많이 침체된 상황"이라며 “시장 침체가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도세, 소득세 완화 등 시장을 활성화하는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순창군, 복흥 쌍치 권역 ‘농기계 임대사업소’ 준공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이 복흥 쌍치 권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농업기계 임대사업소가 문을 열며 5대 군정 목표 중 하나인 돈 버는 농업에 한 발자국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복흥 쌍치 권역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의장, 군의원 등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 이번에 준공된 복흥 쌍치 권역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순창군 복흥면에 위치해 있으며, 총 사업비 18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부지 3,988㎡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복흥 쌍치 권역 임대사업소는 농업용 굴착기 및 트렉터, 관리기 등 39기종 140대의 농업용 기계를 보유해 영농철 수요가 높은 다량의 농기계를 보유함에 따라 군민들의 영농 경영비 감소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준공된 임대사업소는 지리적으로 기존 순창군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거리가 멀어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던 쌍치와 복흥, 구림 권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최영일 순창군수가 애정을 갖고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복흥.쌍치 권역 임대사업소 준공에 따라 군민과 약속을 지킨 민선 8기 공약사업 달성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오는 6월 3일부터 복흥,쌍치 권역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순창군민들은 전화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군은 영농철로 농기계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임대사업소 준공으로 쌍치와 복흥, 구림 지역 주민들의 영농 블편을 해소할 수 있어 다행이다"면서 “농기계 임대로 영농 경영비를 다소나마 줄여 실제 돈을 버는 농업 구조로 만들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의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지난 2008년 본소 임대사업소 1개소를 시작으로 2014년 서부권 임대사업소, 올해 복흥 쌍치 권역 농업기계 임대사업소까지 총 3개소를 운영하게 됐다. sodrktma119@ekn.kr

임실군, 전국 관광객 대상 ‘디지털 관광주민증’ 출시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군을 방문하는 전국 모든 관광객들은 오는 6월 1일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참여업체들에 한해 관내 음식점, 카페, 숙박시설, 체험시설 등에서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2024년 디지털 관광주민증'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 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생활 인구 확대 및 체류시간 증대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89개 인구 감소 지역 지자체 중 기존 15개 참여 지자체를 제외한 7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1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현재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참여한 지역업체는 모두 26곳으로 수시로 모집 중이며, 갈수록 혜택을 제공하는 업체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업체들이 주는 혜택은 다양하다. 관광지의 경우 임실치즈 역사문화관의 경우 방문 시 1일 10명에 한해 기념품을 증정하고, 최근 핫한 관광지로 급부상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입장료도 1,000원 할인해 준다. 쇼핑과 숙박의 경우 임실로컬푸드직매장 방문 고객 중 6 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요구르트(150ml)를 제공하고, 임실레드팜 등은 구매 상품을 5% 할인해 준다. 이외에도 임실치즈펜션 이용 시 5000원 할인을 비롯하여 주요 음식점이나 카페에서도 음료 제공, 커피 할인 등 다양하며, 치즈테마파크 내 스포츠영상체험관에서도 할인된 가격에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들 관내 참여업체가 제공하는 혜택은 20여 가지로 자세한 혜택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을 방문하는 관광주민이 매력 있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정책을 개발, 추진하겠다"며 “관광객과 지역 상권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마케팅을 펼쳐 천만관광 달성을 위한 생활 인구 유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여행가는 달을 맞아 오는 6월 30일까지 임실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임실 여행가는 달 SNS 인증샷 이벤트'를 추진 중으로,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 홈페이지 및 임실군청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rbs-jb@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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