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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운임 2년만에 최고치… 해운주 고점 아직 멀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지난 2022년 8월 이후 3000포인트를 재돌파 하면서 추가상승 가능성 여부에 대해 관심이 높다. 국내 전문가들은 물류대란이 한동안 이어질 예정인 데다 3분기 성수기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어 지수는 앞으로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기준 SCFI지수는 전주대비 12.6% 오른 304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3154.26포인트를 기록했던 지난 2022년 8월 26일 이후 21개월 만이다. SCFI는 지난달 말인 4월 26일 1940.63에서 5월에만 56.89%가 뛰었다. SCFI지수가 급등하면서 컨테이너를 중심으로 운영중인 해운사들의 주가 또한 급등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해운이 지난 5월에만 39.26%가 상승했고, STX그린로지스는 27.98%가 뛰었다. 또 HMM은 13.56%가 상승했다. 그간 SCFI지수는 연말부터 상승과 하락을 번갈아 나타냈으며 특히 지난 1월 2일에는 202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2000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작년 11월부터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면서 유럽과 미주를 오가는 해상 물류에 차질이 빚어진 게 시발점이다. 당시 주요 글로벌 선사들이 수에즈운하 대신 희망봉을 돌아 이동하는 것을 택하면서 물류 이동이 지연됐고, 이에 따라 컨테이너선 운임이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여기에 해상 운송 물동량이 크게 늘면서 5월부터 지수는 급등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상황은 2021~22년 팬데믹 물류대란이 아니면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시작은 수에즈 운하 통행중단이었지만 지금의 상승세를 5개월 전 발생한 병목만으로 설명하기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운임이 연초 고점을 뚫고 오르는 건 그때와 다르게 수요 역시 좋기 때문"이라며 “희망봉을 우회하도록 선박들의 운항 스케쥴을 조정했을 때만 해도 병목 영향이 누그러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로 돌아가는 물동량이 많다보니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항만 처리능력이 못 버티면서 적체가 심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수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고점에 대한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나친 우려는 기우라고 지적했다. 그는 “해운업종 투자에서 최근 컨테이너 운임 상승을 단기 이슈로 보는 건 위험하다"면서 “성수기 효과가 앞당겨 반영되고 있어 시황은 더 오버슈팅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SCFI 상승세가 꺾이더라도 숨고르기일 뿐 선사들의 실적은 후행해서 3분기까지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선·해운 전문지인 트레이드윈즈도 보도를 통해 '운송회사들이 6월에도 컨테이너 스팟(SPOT) 운임을 올리면서, 컨테이너 운임은 상승 추이를 장기적으로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비 공급부족 및 홍해 사태는 이러한 상승세를 더욱 부추긴다'고 전했다. 이에 해운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승중인 운임이 장기적으로 상승할지 여부를 단언하기는 어렵다"면서 “하지만 해운업황 자체가 중동발 이슈와 공급차질 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컨테이너선사들에 있어서 분명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 건 맞다"고 설명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4월 온라인 쇼핑 작년보다 10.5%↑…가정의달 앞두고 온라인 몰려

지난 4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작년보다 10.5가 늘어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가정의 달을 앞두고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등 소비가 증가하며 온라인으로 몰렸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8027억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10.5%(1조888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기준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음식료품이 작년보다 18.0% 늘어난 2조7744억원 거래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가정의달을 앞두고 쇼핑몰의 적극적인 할인 행사로 음식료품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할인지원 등으로 농축수산물 거래액도 1년 전보다 26.2% 늘어난 9천909억원으로 집계됐다. 4월부터 찾아온 이른 더위에 가전제품 수요가 늘면서 가전·전자는 작년보다 13.1% 증가한 1조2천696억원 거래됐다. 이밖에 여행·교통서비스(14.7%), 문화·레저서비스(18.9%)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가방과 신발은 각각 10.3%, 2.3% 줄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4.0%), 음식 서비스(11.2%), 여행·교통서비스(10.6%)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4조8026억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11.9% 늘었다. 모바일 거래액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서 차지하는 비중은 74.8%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0%포인트(p) 커진 수준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기안84의 ‘태계일주’ 시즌4 돌아온다...스핀오프도 제작

화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여행기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가 시즌4로 돌아온다. 3일 제작진은 “스핀오프 프로그램과 시즌4를 연달아 기획, 제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행 장소와 출연자, 방송 시기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지우 PD는 “스핀오프 프로그램은 기안84와 친구들의 여행에 새로운 도전을 한 스푼 곁들였다"고 설명했다. '태계일주'는 시즌1(2022) 남미, 시즌2(2023) 인도, 시즌3(2023~2024) 아프라키를 배경으로 기안84의 여행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배우 이시언,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와 빠니보틀이 함께 여행했다. 프로그램은 기안84를 중심으로 출연자들의 날 것 그대로 모습을 담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매 시즌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기안84)과 올해의 프로그램상 등 7개 부문을 휩쓸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는 TV 부문 예능 작품상을 받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대통령실 “남북 신뢰 회복 때까지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국가안보실은 남북 간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오는 4일 예정된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태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주재로 NSC 실무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그 결과를 윤석열 대통령과 NSC 상임위원들에게 즉각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지 시점은 '남북 간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다. 정부는 이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조정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효력정지 안건이 국무회의에 상정되면 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안보실은 “최근 북한의 일련의 도발이 우리 국민들에게 실제적인 피해와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 이미 북한의 사실상 폐기선언에 의해 유명무실화 된 9·19 군사합의가 우리 군의 대비 태세에 많은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북한의 도발이 우리 국민들에게 실제적인 피해와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 이미 유명무실화한 9·19 군사합의가 우리 군의 대비 태세에 많은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가안보실은 효력 정지가 합법적 절차라는 점을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러한 조치는 우리 법이 규정하는 절차에 따른 정당하고 합법적인 것"이라며 “그동안 9·19 군사합의에 의해 제약받아 온 군사분계선 일대의 군사훈련이 가능해지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리의 보다 충분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가능하게 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국무회의를 거쳐 9·19 군사합의 효력이 정지되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군사훈련이 가능해지는 등 여러 면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충분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국가안보실은 기대했다. 안보실은 향후 북한이 도발을 지속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조치도 추가로 취해나가기로 했다. 안보실은 “이번 조치는 우리 법이 규정하는 절차에 따른 정당하고 합법적인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대북 확성기 재개를 위한 법적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아갈 것으로 보인다. 9·19 군사합의 1조1항은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도록 정하고 있기 때문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려면 9·19 군사합의 효력을 먼저 정지해야 한다. 9·19 군사합의는 2018년 9월 19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회담에서 채택한 '9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로, 판문점 선언에 담긴 비무장지대(DMZ) 비무장화 등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들이 명시됐다. 북한은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고 도발을 지속해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같은 달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조치를 한 바 있다. 판문점선언의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인 9·19군사합의가 전면 효력정지되면 그동안 막혀있던 전방에서의 훈련도 자유롭게 실시할 수 있게 된다. 9·19 군사합의엔 △적대행위 전면 중지 △육상 및 해상 완충구역(적대행위 금지구역) 내 포사격 및 기동훈련 금지 △비무장지대(DMZ) 내 최전방 감시소초(GP) 철수 △비행금지구역 설정 △JSA 비무장화 △남북 공동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한강 하구의 평화적 이용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정부는 작년 11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해 이 중 '군사분계선 상공 비행금지구역'(1조 3항) 조항만 효력을 정지했는데 이번엔 모든 조항의 효력을 정지하기로 한 것이다. 군사합의는 북한이 작년 11월 하순 우리 측의 비행금지구역 효력정지에 대응해 전면 폐기를 선언한 이후 GP 복원과 JSA 재무장화 등 합의 조항을 무력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이에 우리 군도 상응조치에 나서면서 유명무실화한 부분이 많다. 그러나 우리 군은 적대행위 중지구역 내 군사훈련은 자제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9·19 군사합의에 따르면 남북은 군사분계선 기준 각각 5㎞ 이내 육상 완충구역에서 포병 사격 및 연대급 이상 부대 기동훈련을 할 수 없다.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 완충구역에서도 포병 및 함포 사격과 함정 기동훈련을 해서는 안 된다. 우리 군은 이미 올해 초 북한의 적대행위 금지구역 내 포사격 등에 대응해 9·19 군사합의에 구애받지 않고 육상 및 해상의 적대행위 금지구역에서 포사격 및 기동훈련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실제 훈련은 하지 않아왔는데, 합의가 효력이 정지되면 상황에 따라 훈련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적대행위 중지구역 내 군사훈련이 가능해지면 여러 면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충분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차장과 함께 김홍균 외교부 1차관, 김선호 국방부 차관, 황원진 국가정보원 2차장, 김병대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등 관계 부처 차관 등이 참석했다. 윤수현·전지성 기자 ysh@ekn.kr

국회 다수 장악한 野 ‘검찰개혁’ 시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의 검찰 개혁 움직임이 더욱 강해지는 모양새다. 검찰이 수사 중인 사항에 대해 특별검사 도입을 추진하거나 검찰청 폐지 또는 검찰 기소권·수사권 등을 압박하고 나섰다. 21대 국회에서 시끄러웠던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축소) 논란이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질 태세다. 두 정당 지도부를 현재 모두 피의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야권의 이런 움직임이 검찰 무력화 시도로 비춰지면서 지도부 방탄 또는 보복 조치 아니냐는 일각의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현재 7가지 사건 10가지 의혹과 관련 검찰의 피의자 신분 수사에 어어 기소돼 법원 재판을 받고 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조국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가 각각 2심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상황이다. 야권의 최근 검찰 개혁 움직임에 22대 국회에서 처음 원내에 입성한 민주당에서는 이성윤, 혁신당에서는 박은정 의원 등 검찰 고위직 출신들이 앞장서고 있다. 여권 등에선 오랫동안 검찰에 몸 담아 온 검찰 출신이 검찰 개혁을 명분으로 검찰 무력화에 총대를 멨다는 지적도 제기한다. 3일 민주당은 '대북송금 검찰조작 특별검사법'을 발의하며 검찰 무력화를 위한 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 정치감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 위원장을 맡은 이성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대북송금 검찰조작특검법 대표발의'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들이 오늘 특검법을 발의하게 된 1등 공신은 바로 정치 검찰"이라면서 “특검을 통해서 저희는 반드시 진실을 되찾고 대한민국의 수사 체계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검찰이 누구를 위해 있는 것인지, 국민들은 과연 누구를 믿고 살아야 하는 것인지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검찰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제 정치 검찰은 수사의 주체가 아닌 수사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 조작이 정말 심각하다.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해서, 특히 이재명 대표를 죽이기 위해서 온갖 조작 수법이 동원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의 형사사법 체계를 정상화하도록 하겠다. 오늘 이 특검법 발의에 머물지 않고 수원지검 뿐 아닌 정치 검찰의 모든 수사 조작 사건을 추적해 필요하다면 특검법을 몇 개라도 발의할 것"이라고 또다른 특검 발의를 예고했다. 혁신당에서도 이날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앞서 박은정 의원도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해 손준성 고발 사주 의혹, 윤석열 대통령 징계 취소 소송 항소심 고의 패소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삼기도 했다. 박은정 의원은 22대 국회의 임기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의 쇄빙선이 출항한다.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열망을 받들어 용산의 위성정당으로 전락한 지금의 검찰을 개혁하겠다"며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고 그 수사권도 여러 기관으로 쪼개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검찰은 기소와 공소 유지를 전담하는 공소청으로 재건축하겠다. 검찰의 기소권도 기소 대배심 제도를 도입해 민주적으로 통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반민주주의의 상징이 돼버린 검찰 독재를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종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윤·박은정 의원은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 고위직을 지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검찰 고위직에 재직하며 윤 대통령 관련 수사 또는 징계 라인에 있었다. 이성윤 의원은 제61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제53대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지냈다. 박은정 의원도 법무부 감찰담당관,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정창, 광주지방검찰청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부장검사 경력이 있다. 민주당과 혁신당 대표는 현재 각각 피의자, 피고인 신분이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당대표가 '대장동·위례·백현동 배임'과 '대북 송금', '대장동 개발비리' 등의 혐의로 재판이 이어지고 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조국 대표가 자녀 입시 비리,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고, 황운하 원내대표도 '선거개입 유죄'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국 ABC 유명 프로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ABC 유명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GMA)에 출연했다. 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미국 뉴욕 GMA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인터뷰하고, 지난 4월 발표한 여섯 번째 미니음반 타이틀곡 '데자뷔'(Deja Vu) 공연을 펼쳤다. 현재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세 번째 월드투어 '액트:프로미스'(ACT:PROMISE)를 열며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5∼6일에는 미국 일리노이주 로즈몬트, 8일에는 워싱턴DC 무대에 오른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성장시 中企 세제혜택 최대 7년…초기 중견기업 R&D 최대 35% 등 稅공제

정부가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상장 기업이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선 뒤에도 종전과 같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을 최대 7년으로 확대한다. 유예 기간이 끝난 초기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R&D 세액공제 3년간 35% 등 새로운 공제 구간을 도입한다. 기획재정부는 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창업·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에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진입하는 기업 수가 지난 2017년 313개에서 2022년 87개까지 감소하는 등 성장은 둔화하는 양상이다. 정부는 그 원인 중 하나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 각종 세액공제와 재정지원이 큰 폭으로 축소하는 구조를 지적했다. 각종 지원이 줄어 기업 성장을 꺼리는 이른바 '피터팬 증후군'이 기업의 이동을 가로막는다는 것이다. 이에 초기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식으로 성장 유인을 강화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소기업 수를 2배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정부는 기업 규모가 커져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선 뒤에도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통합투자세액공제, R&D 세액공제, 고용세액공제 등에서 중소기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예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중소기업은 유예 기간이 2년 추가로 적용돼 총 7년이다. 기업공개(IPO) 등을 통한 직접 자금 조달과 상장 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노력을 촉진하려는 취지다. 정부는 이런 내용으로 하반기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유예 기간이 끝난 초기 중견기업을 대상으로는 R&D 세액공제와 통합투자세액공제에 새로운 공제 구간을 도입한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넘어가도 세제 혜택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구조를 만들어 피터팬 증후군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초기 중견기업이 받을 수 있는 R&D 세액공제율은 국가전략기술 기준으로 3년간 35%, 통합투자세액공제는 3년간 20%다. 신성장·원천기술 기준으로는 R&D 세액공제율 25%, 통합투자세액공제 9% 구간이 각각 신설된다. A사가 올해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섰다고 가정하면, R&D 세액공제율은 신성장·원천기술 기준 앞으로 유예기간인 5년간 종전과 같이 30%다. 중소기업을 졸업한 이후 초기 중견기업으로서는 3년간 25%를 받다가 이후에는 중견기업 수준인 20%를 받게 된다. 이 기업이 10년간 신성장·원천기술 분야에 R&D로 200억원, 시설투자로 100억원을 매년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이번 제도로 이전보다 세 부담이 5년간 91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조특법 개정사항으로 정부는 하반기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스케일업'을 돕기 위해 성장 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가칭)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성장 역량과 의지가 높은 유망 중소기업·예비 중견기업 100개를 선정해 실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3년간 '밀착관리' 하겠다는 계획이다. 밀착관리 대상이 되는 100개 기업은 성장 역량이 있으면서 신산업 지출, 기술 혁신 등 새로운 기회를 통해 성장할 의지가 있는 중소기업을 선발한다. 민간 투자를 받았거나 창업기업과의 기술협력 계획을 가진 기업은 선발에서 우대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별로 전담 디렉터를 매칭해 스케일업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 유치 및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마다 오픈형 성장바우처를 발급해 주요 서비스에 대해 비용을 지원하고 수출 ·인력·융자 등 정부 지원사업에서 우선선발 및 가점 부여 등 혜택도 준다. 정부는 고용촉진장려금 등 재정지원에 대해서도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간 지원 차이를 줄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정보를 개방해 유망 기업과 금융기관 간의 매칭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도 조성한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릴레이 지원' 시스템도 추진한다. 정부는 향후에도 기업의 성장 사다리 구축과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책을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 방안 등을, 3분기에는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과 3차 투자활성화 대책 등을 발표한다. 반도체·바이오 등 업종별 성장(스케일업) 대책도 하반기 내놓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미래에셋증권, 중국 위안화 및 일본 엔화 RP(환매조건부채권) 출시

미래에셋증권이 중국 위안화(CNY) 및 일본 엔화(JPY)로 매매 가능한 RP(환매조건부채권) 상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신규 출시된 중국 위안화 RP는 수시형 상품의 경우 세전 연 1.5%, 약정형 상품의 경우 만기에 따라 세전 연 1.6~1.7%의 수익률을 제공하며, 일본 엔화 RP는 수시형 세전 연 0.15%, 약정형은 만기에 따라 세전 연 0.2~0.25%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기존 미국 달러화(USD) RP상품에 더해 신규 통화가 추가됨으로써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통화의 자금을 약정 수익률로 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중국 위안화 RP는 지난 5월 27일부터, 일본 엔화 RP는 6월 3일부터 매매가 가능하다. 한편, 외화 예탁금에 대해 자동으로 RP를 매매해 주는 '외화예탁금 자동매수형 RP' 상품에도 기존 미국 달러화, 중국 위안화, 홍콩 달러화(HKD) 이외에 일본 엔화가 추가돼 해당 약정을 맺은 계좌의 일본 엔화 예탁금에 대해 세전 연 0.1%의 금리를 지급한다. 또한 중국 위안화 자동매수형 RP에 적용되는 금리도 세전 연 1%에서 1.3%로 인상되어, 일본 및 중국 증시에 투자중인 투자자들의 예탁금 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화RP 상품의 약정 만기별 수익률과 최소 매매금액, 매매시간, 중도환매 이율, 온라인 거래 방법 등과 관련된 상세 정보는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동상이몽2’ 김기리·문지인, 결혼식→신혼생활 공개

김기리, 문지인의 결혼식 현장과 신혼생활이 공개된다. 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김기리·문지인 부부의 결혼생활이 공개된다. 지난 5월 결혼식을 올린 김기리, 문지인은 '동상이몽2'를 통해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김기리는 긴박했던 결혼식 당일을 회상하며 “이러다 결혼식 못 하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라는 충격 발언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문지인은 결혼식 도중 발달 장애 남동생의 한 마디에 오열해 눈길을 끈다. 그는 “너무 비현실적인 상황이었다"라며 오열한 이유를 고백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부부가 된 김기리, 문지인이 180도 달라진 신혼 일상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유교걸' 문지인은 “결혼하니 오픈 마인드로 바뀌었다"며 부부 침실에서 '39금 스킨십'까지 마다 않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고. 새 신랑 김기리 역시 “결혼했다고 이렇게 바뀌냐"며 문지인의 달라진 모습에 당황했다는 후문. 3일 오후 10시 1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미 셰일업계 몸집 키우기 경쟁…M&A 시장 267조원 규모로 급성장

미국 셰일업체들이 몸집 키우기 경쟁을 벌이면서 인수·합병(M&A) 시장이 약 2000억달러 규모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수천 개 소규모 업체가 난립했던 미국 석유·가스 업계는 소수 대기업이 지배하는 구도로 지형이 변화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일(현지시간) 지난해 7월부터 엑손모빌, 셰브런,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등이 발표한 셰일업체 M&A 거래액이 1940억달러(267조원)에 달한다고 컨설팅 업체 리스타드 에너지를 인용해서 보도했다. 이는 이전 1년간에 비해 거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가장 최근엔 지난주 미국 3위 에너지 업체인 코노코필립스가 미국 내 다수 유전을 보유한 마라톤오일을 225억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소형 투자은행인 페트리 파트너스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미국의 상장 석유·가스 회사가 65개에서 41개로 줄었다"며 “통합 흐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리스타드는 현재 6개 업체가 셰일오일 유전의 3분의 2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리스타드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 나온 매물들의 자산 가치가 620억달러가 넘는다. 기업가치 700억달러 상당인 EOG와 300억달러로 평가되는 데번 에너지는 MA&를 하지 않은 상장사 중에 가장 규모가 크다. 전문가들은 데번 에너지가 덩치를 키우지 않으면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회사는 마라톤오일과 인수 협상을 하다가 코노코필립스에 뺏겼다. FT는 코노코필립스와 마라톤오일 간의 거래는 MA& 시장 전략 변화를 예고했다고 말했다. 리스타드 에너지는 경쟁이 심해지면서 업체들이 퍼미언 분지에서 벗어나서 먼 곳의 유전을 찾아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코노코필립스는 주요 원유 생산지인 텍사스의 퍼미언 분지에 있는 엔데버 에너지 리소시즈를 사려다가 라이벌인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에 밀렸다. 대신 잘 알려지지 않은 곳에도 유전을 보유한 마라톤오일을 인수했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는 셰일오일 업체 크라운록 거래를 놓쳤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투자한 회사로 유명한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이 120억달러(약 16조원)에 이를 채 갔다. MA&가 급증하면서 독점 문제를 다루는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조사에 나섰다. 페트리 파트너스에 따르면 FTC는 석유·가스 업계 대형 M&A 8건 중 6건에 관해 두번째 정보 요청을 했다. 20년 전엔 27건 중 1건이었다. 사모펀드 그룹 키머리지의 관계자는 “이 분야 MA&는 이제 갓 시작됐으며, 규모 확장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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