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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석유’ 액트지오 고문 “프로젝트 유망성 높아…성공률 20%, 높은 수준”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7일 “이 프로젝트의 유망성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분석한 모든 유정이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모든 제반 요소를 갖췄다"며 이같이 말했다. 액트지오 설립자이자 소유자인 아브레우 고문은 이날 한국석유공사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석유공사가 발주한 입찰에 참여해 기존에 석유공사가 시추공을 뚫어 확보된 '주작', '홍게', '방어' 유정 등의 각종 데이터 분석을 거쳐 7개 유망구조를 도출해냈다고 소개했다. 그는 “석유가 실제로 매장돼 있는지 전망하기 위해서는 기반암, 저류층(모래), 덮개암(진흙), 트랩 등 4가지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해 심해에서 이 같은 요소들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아브레우 고문이 밝힌 '석유·가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모든 제반 요소'는 저류층(모래), 덮개암(진흙), 기반암, 트랩 등 4가지로, 동해 심해에서 이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아브레우 고문은 “해당 유정에 트랩이 존재할 잠재력이 있고, 탄화수소가 누적돼 있을 잠재력이 있다는 뜻"이라며 “이런 유망성을 보고 이미 세계적인 석유 관련 회사들이 크게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7개 유망구조에 대한 마지막 단계인 리스크 평가와 매장량 분석 과정을 통해 총 35억∼140억배럴에 해당하는 탐사자원량을 추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브레우 고문은 “우리가 도출한 유망구조의 석유와 가스의 잠재적인 존재를 판별해냈지만, 실제로 이를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은 시추하는 것"이라며 “시추를 하지 않으면 리스크를 전부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분석에서 탄화수소를 찾아내지 못한 점을 대표적인 리스크로 꼽았다. 7대 유망구조의 추정 매장량 최소치(36억배럴)와 최대치(140억배럴)의 격차가 큰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게 아르레우 고문의 설명이다. 아브레우 고문은 동해 심해 석유·가스 탐사의 성공률로 '20%'의 수치가 제시된 것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준의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5년 사이 발견된 유정 중 가장 매장량이 큰 가이아나 리자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이 16%였다"며 “우리가 분석한 (동해) 분지는 리자와 동일한 유형의 트랩 등 제반 구조를 갖추고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오해하면 안 될 부분이 '20%의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말은 '80%의 실패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라며 “5개의 유망구조를 도출해 시추하면 1곳에서 석유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인데, 우리는 (동해 심해에서) 7개 유망구조를 도출했다"고 부연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액트지오의 규모와 전문성에 대해선 “회사 주소지가 저의 자택이 맞다"며 “액트지오는 컨설팅 업체로, 우리 팀은 뉴질랜드, 브라질, 스위스 등 전 세계 각지에 흩어져 업무를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소규모 업체가 대규모 프로젝트의 분석을 담당하는 것은 이 산업 분야의 표준"이라며 “우리는 실제 시추를 담당하는 회사가 아니라 데이터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회사다. 한때 직원이 15명까지 늘어났던 적도 있는데, 지금은 14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석유공사 관계자는 “2023년 심해 종합평가를 위해 4개 업체에 대한 경쟁입찰을 시행했고, 기술 및 가격평가 결과 액트지오를 공정하게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경우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브레우 고문은 “굉장히 흔하다"며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부 이스트코스트 지역 탐사 관련 발표를 직접 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극지방 탐사 관련 발표를 했다"고 답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 무산…민주, 상임위원장 단독선출 준비

여야가 22대 국회 원 구성 법정 시한인 7일에도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이에 압도적 과반을 점유한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배분안을 단독 처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여한 가운데 회동해 막판 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민의힘의 거부로 결국 회동이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자정까지 국회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라는 우 의장의 요구도 거부했다. 여야는 주말 휴일에도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지만 입장 차가 너무 커 합의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여야는 현재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소유권을 두고 한 치의 양보 없이 대립 중이다. 국민의힘은 국회 관례를 들어 이들 3개 위원장직을 포함해 21대 전반기 때 보유했던 7개 위원장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울러 이런 쟁점이 해소되기 전까지 자당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 명단도 확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10일 의원총회를 열어 원 구성 협상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여야 원내대표 회동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만약 10일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일부라도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을 강행하면 국회 상임위를 전면 보이콧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우 의장을 향해 “거대 야당인 민주당 입장만 반영해 소수당에 일방 통첩하기 전에 다수당인 민주당에 여야가 협치할 수 있는 협상안을 가져오라고 하라"며 중립적 국회 운영을 촉구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명단을 제출하면 의장이 강제로 상임위를 배분하고 하루 이틀 시한을 주고 우리(여당)가 협상을 안 한다며 핑계를 대며 민주당 단독으로 위원장을 선출하려는 일방적 수순"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역시 법사·운영·과방위 위원장직은 내놓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여야 합의가 안 되면 야당 단독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수밖에 없다며 여당을 강하게 압박했다. 민주당은 주말까지 협상을 이어가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우 의장에 오는 10일 본회의 개의를 요구하고 야당 단독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법사·과방·운영위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이 먼저 확보하겠다고 한 11개 상임위원을 우선 선출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타협과 조정을 해보되, 합의가 되지 않으면 무한히 미룰 게 아니라 헌법과 국회법, 국민의 뜻에 따라 다수결 원리로 원 구성을 하는 게 타당하다"며 “법대로 신속하게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원 구성을 볼모로 잡아 민생을 방치하고 개혁을 방해하면 전 국민의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리얼월드에셋, 씨노우와 블록체인 기반 실물 자산 디지털화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리얼월드에셋이 씨노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리얼월드에셋과씨노우는 블록체인 기반 실물 자산 디지털화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과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 협력, 플랫폼 통합, 공동 연구 및 개발, 마케팅 및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며, 블록체인 기술과 실물 자산의 가치를 융합하여 대중화를 추진할 방침이다.씨노우는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웹서버 호스팅, 모바일 앱 서비스, 홈 빌더, 웹사이트 개발 등 다양한 IT 서비스를 제공하며, IT 업계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씨노우는 국내 최초로 가상화폐 거래소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활발히 서비스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또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약 10년간 K.awards에서 꾸준히 수상한 바 있다. 현재씨노우가 제공하는 솔루션의 총 TVL(Total Value Locked)은 1조 원 이상에 달한다. 동남아시아 RWA 시장의 성장 가치는 약 2,74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리얼월드에셋은 3분기에 새롭게 런칭할 RWA_NOVA 플랫폼을 통해 실물 자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여 실시간 상호작용 및 거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RWA_NOVA 플랫폼은 실물 자산 관련 자산확보와 소액 단위 거래를 통해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리얼월드에셋의 대표 케빈 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사용자들이 더 손쉽게 RWA를 알아가고 자산 확대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속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실물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우주, 작사·작곡·편곡 참여 신곡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싱어송라이터 김우주가 신곡으로 성큼 다가온 여름을 맞이한다. 문화인은 7일 정오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김우주의 새 싱글 'Full Count(풀 카운트)'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Full Count'는 야구 용어로 '카운트가 꽉 찬 것을 뜻해 마지막 공 하나로 승부를 본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김우주가 표현하는 'Full Count' 역시 상대방에게 시속 160km/h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시작부터 강렬한 일렉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Full Count'. 김우주는 맑은 음색과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 고백을 전하는 귀여운 가사 등으로 중독성은 물론,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김우주는 'Full Count'의 작사와 작곡, 편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발휘한다. 앞서 'TEDDY DOG(테디 도그)', '그날 밤', '조의 노래' 등의 노래로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던바. 이번에는 청량함으로 한층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우주는 지난 2018년 LG 소셜 챌린저, 대학생 아티스트 프로젝트 '더:대티스트' 우승자다. 이후 '잔흔(殘痕)'으로 정식 데뷔, 자신만의 감성이 담긴 싱글과 EP '그런 마법' 등으로 음악성을 펼쳐냈다. 또한 다양한 공연과 커버 곡, 무대 영상 등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2024 바이오 USA서 기술이전 윤곽 구체화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서 기업 발표(Company Presentation)를 진행하고, 사업개발 협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3년 연속 발표 기업으로 선정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현지시간 3일 오후, 업계 관계자 및 잠재적 파트너사 등을 대상으로 기업 소개를 진행했다. 발표를 맡은 파벨 프린세브(Pavel Printsev) 사업개발 디렉터는 회사가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특발성 폐섬유증 및 폐암 영역의 주요 임상 과제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소개했으며, 향후 성장 비전 및 전략을 공유했다. 회사는 6월 현재 120명 목표의 약 85% 수준인 100명 이상의 임상 참여 환자가 등록 및 투약을 개시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오토택신 저해제)의 임상 2상 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아울러,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 특성을 고려하여 서로 다른 기전의 후보 물질들로 구성된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후보군 개발 전략을 제시하는 동시에, 임상 단계 진입을 앞둔 후속 과제를 함께 소개했다. 회사는 또 타그리소 등 비소세포폐암에서의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확대에 따라 나타나는 C797S 등 다양한 내성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BBT-207의 개발 현황도 함께 소개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이사는 “3년 연속 바이오 USA 기업 발표 무대를 통해 회사의 핵심 과제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사업 전략을 공유하며 그 어느 때보다 회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진전된 사업 개발 협의들이 조속히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파벨 프린세브(Pavel Printsev) 사업개발 디렉터가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행사에서 기업 소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제공)

EU의 ESG 규제 강화…미국 증시 폭락 뇌관되나

ESG를 둘러싼 유럽연합(EU) 당국의 규제 강화가 미국 증시 폭락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는 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유럽증권시장청(ESMA)이 최근 공개한 ESG 펀드 가이드라인이 미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앞서 ESMA는 펀드매니저들이 EU 시장에 상품화한 펀드 이름에 ESG나 지속가능성 관련 용어를 사용하기 위한 필수 가이드라인을 지난달 공개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펀드 상품에 ESG란 용어가 사용되기 위해선 운용되는 주식 중 최소 80%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목표에 실제로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 또 ESG 펀드들은 더이상 파리 기후협약 부합 벤치마크(PAB)에 제외된 주식들도 담을 수 없다. ESMA는 “펀드 이름에 ESG나 지속가능성 용어 사용으로 인한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해 최종안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특히 미국 주식에 비중확대 전략을 택하는 펀드매니저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새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키기 위해 펀드매니저들이 그동안 보유했던 주식을 처분해야 하는데 미국 증시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게 모닝스타의 분석이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ESMA의 새 가이드라인으로 매각될 수 있는 글로벌 주식 중에서 주식 가치 기준으로 42%가 미국에서 나오고 프랑스가 중국이 각각 17%, 12%로 뒤를 이을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또 ESMA의 새로운 지침으로 영향받을 수 있는 유럽 펀드들이 약 4300개에 달한 것으로 확인했는데 1600개 이상의 펀드들은 ESG란 상품명을 유지시키기 위해선 최대 400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에너지, 철도 및 방산 등을 포함한 산업, 기초 원료가 가장 취약한 섹터가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주식의 경우 엑손모빌, 슐룸버거, 웰스파고, 셰브런이 유럽 ESG 펀드에서 매각될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해 모닝스타 서스테이널리틱스의 호톤세 비오이 지속가능 투자 총괄은 자산운용사들은 펀드 상품명을 살펴 당국의 규제를 따를 것이라며 “그린워싱 지적이 주기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들은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펀드 포르폴리오를 ESMA 가이드라인에 맞게 재설계하는 대신 아예 다른 이름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모닝스타 서스테이널리틱스의 아서 카라비아 ESG 정책리서치 책임은 “많은 펀드들이 상품명에서 ESG나 이와 관련된 용어를 삭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에서 요구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전환'과 같은 용어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마누라·자식 빼고 다 바꿔봐”…이건희 ‘신 경영 선언’ 31주년, 이재용 美 출장·노조 첫 파업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신(新) 경영 선언'을 한지 31주년을 맞는 7일, 삼성전자 창립 55주년인 올해 노동조합은 사상 첫 파업을 전개한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절체절명의 위기 의식을 갖고 약 2주일 간의 미국 출장길에 올라 노사 간 인식차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이날 연차 소진을 통한 파업에 나선다. 이 노조는 삼성전자 내 최대 규모의 근로자 집단으로, 조합원 수는 지난 3일 기준 2만838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사업 보고서 기준 삼성전자 전체 직원 중 22.74%에 달하고, 대부분이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소속이다. DS 부문으로 한정하면 전체 근로자 중 74.14%가 사내 최대 노조의 구성원인 셈이다. 업계는 전삼노의 투쟁 방식이 현충일(6일)과 주말 사이의 금요일에 하루 연차 소진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작년에도 주말과 현충일 사이에 수만명이 연차를 쓴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단체 행동이 계속 발생하는 등 파업 강도가 높아진다면 반도체 제품 생산 일정에도 타격이 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앞서 전삼노 측은 “아직 소극적인 파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차제에는 총파업까지도 갈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커다란 파고 앞에 놓여있어 위기에 봉착했다는 비관론이 지배적이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과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에, 파운드리는 대만 TSMC에 한참 밀리고 있다. 또 미국 마이크론은 HBM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종합 반도체 기업(IDM) 인텔은 왕년의 반도체 황제 자리를 탈환하겠다며 파운드리 시장 2위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건희 선대 회장은 교세라 출신의 일본인 고문인 후쿠다 다미오(福田民郞)로부터 '후쿠다 보고서'를 받고 1993년 6윌 '위로부터의 적극적인 혁신'을 주문했다. 같은 달 7일, 독일 출장 당시 프랑크푸르트에서 이 선대 회장은 “바꾸려면 철저히 바꿔라, 극단적으로 얘기해 농담이 아니야,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꿔봐"라며 “삼성은 자칫 잘못하면 암의 말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또 걸핏하면 불량품이 나오자 이 선대 회장은 1995년 3월 9일 삼성전자 경북 구미 사업장 운동장에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불태워 없애라"며 500억원 규모의 '애니콜 화형식'을 단행했고, 임직원들로 하여금 손수 만든 제품을 해머로 부수도록 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글로벌 휴대 전화 시장에서 1위 타이틀을 놓친 적이 없으나 현재에는 각 분야에서 경쟁사들의 추월을 허용하며 '관리의 삼성'이라는 타이틀을 떼내야 하는 처치에 놓였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자사 반도체 수장인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을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좌천시키고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을 DS부문장직에 기용함으로써 조직에 새 바람을 넣고자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하에서 대내외 분위기를 일신해 반도체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언급했다. 현재 이재용 회장과 노태문 MX사업부장과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 최경식 북미 총괄 사장 등은 약 2주일에 걸쳐 분 단위의 미국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5대 매출처인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 대표이사(CEO)와의 회동을 시작으로 빽빽한 일정 30여건이 이달 중순까지 이어진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이번 출장에는 총체적 위기 상황을 인적 네트워크로 타개하려는 이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실리콘 밸리 체류 중에는 DS 부문 미국 법인 '삼성 DSA'에 방문해 사업 전반을 점검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8월 개교 앞둔 ‘배드민턴스쿨 코리아’, 입학예정자와 소통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영국 명문 사립학교 배드민턴스쿨의 첫 번째 아시아 캠퍼스인 배드민턴스쿨 코리아가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 및 SNS를 통해 입학예정자 및 학부모와의 소통 확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먼저, 본교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운영 예정인 배드민턴스쿨 코리아는 교육이념과 커리큘럼, 교과 외 프로그램 등 영국 본교의 다양한 소식과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흥 캠퍼스 소식은 블로그와 유튜브, SNS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캠퍼스 내부 소개 영상 및 입학설명회, 오픈하우스 등 다채로운 소식을 전하며 인스타그램에서는 교사 소개 및 입학 지원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캠퍼스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학사일정, 입학시험 및 절차 안내 등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며 최근 선생님 폴더를 통해 교사 약력을 보다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드민턴스쿨 코리아 데니즈 체임벌린 총교장은 “8월 개교를 앞두고 궁금한 점이 많을 입학예정자와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활발한 소통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입학 전 캠퍼스 소식을 손쉽게 확인하고 유익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8월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에 개교를 앞두고 있는 배드민턴스쿨 코리아는 유치부부터 초등부까지 총 12학급, 정원 130명의 규모로 개교해 운영하고 향후 총 20학급, 정원 250명 규모로 점차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흥 캠퍼스를 시작으로 용인, 부산까지 캠퍼스를 확장할 방침이며 2025년에는 중등부 교육과정을 오픈할 예정이다.배드민턴스쿨 코리아 공식 유튜브배드민턴스쿨 코리아 내부 전경

세븐틴 정한X원우, ‘디스 맨’ 프롤로그 필름 공개..‘영화 같은 스토리’ 궁금증 UP

세븐틴(SEVENTEEN) 유닛 정한X원우의 싱글 1집 '디스 맨'(THIS MAN) 스토리 라인이 공개돼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정한X원우는 7일 싱글 1집 프롤로그 필름을 공개했다. '디스맨을 본 적이 있나요?'라는 뜻을 담고 있는 프롤로그 필름은 2분 남짓한 영상에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을 담아내 몰입도를 자아낸다. 영상은 “THIS IS THE STORY OF A MAN WHO TURNS INTO A NIGHTMARE, AND ANOTHER MAN WHO LIVES IN FEAR OF BEING FORGOTTEN. (이것은 악몽이 된 남자와 잊히길 두려워하는 남자의 이야기.)"이라는 자막으로 시작된다. 길거리, 공항, 화장실 등에서 잠든 사람들과 그로 인해 혼란에 빠진 도시의 풍경이 펼쳐진다. 여기에 “최근 졸음운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집단 자각몽 사태가 확산하며 일종의 미신이 사회 현상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뉴스 보도와 나른한 음악이 더해져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운데, 사람들 중심에 서 있는 정한의 모습이 관심을 모은다. 오묘한 분위기를 내뿜으며 손가락 스냅으로 도시를 잠재우는 정한에 이어 원우의 등장이 몰입도를 높인다.잠든 이들을 찾아가는 원우의 모습이 한 편의 영화 같은 미장센으로 표현됐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원우가 정한을 찾아 나서고 정한은 모래가 되어 사라지는 듯한 장면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디스 맨'은 전 세계 사람들이 꿈을 통해 한 남자를 목격한다는 내용의 도시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정한X원우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앞서 '도시'라는 현실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두 멤버의 비현실적인 비주얼과 스토리를 예고하는 프로모션 콘텐츠가 공개돼 기대를 증폭시켰다. 정한X원우는 오는 17일 오후 6시 '디스 맨'을 발매한다. 두 사람이 속한 세븐틴은 이보다 하루 앞선 1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출연해 팬들을 만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라이프홀릭, 산뜻한 여름 위한 데오드란트 신제품 2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태남생활건강이 일상 속 소비재를 선보이고자 론칭한 토탈 라이프케어 브랜드 ‘라이프홀릭’이 여름을 앞두고 신제품 출시 소식을 알렸다.산뜻하고 깔끔한 생활을 위해 출시한 라이프홀릭 데오드란트는 스프레이와 롤온 두 가지 타입으로 만날 수 있다.스프레이 타입은 의약외품 유효 성분이 함유되어 불쾌한 땀 냄새 제거와 과도한 땀 발생 억제에 도움을 준다. 수분은 남기고 땀과 피지만 흡수하는 다공성 구상 파우더는 백탁과 끈적임 없는 보송한 사용감을 선사한다.아울러 캐모마일추출물과 살비아추출물, 카렌듈라추출물 등이 민감한 겨드랑이 피부를 섬세하게 케어하며, 산뜻한 시트러스 플로럴 향기가 불쾌한 땀 냄새를 감춰준다.롤온 타입은 칙칙하고 주름진 겨드랑이 피부까지 케어할 수 있는 미백/주름개선 이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체취 방지를 위한 식물성추출물 3종(석류, 붉나무, 국화)을 담았으며, 피부 일차 자극 평가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마쳤다. 또한, 밀착력 높은 액상 타입으로 끈적임이 없으며, 부드러운 코튼 머스크 향으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여름철 과도한 땀과 체취는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을 잃게 할 수 있다”라며 “쾌적함과 보송함을 선사하는 라이프홀릭 데오드란트 2종이 이러한 고민을 덜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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